집에 오는 길에
교통 사고를 목격했네요.

맨 앞에 가던 하얀 승용차가 무슨 일인지 끼이익 급정거를 했습니다.
그러자 뒤에 따라오던 검은 승용차가 여지없이 박았습니다.

이에 놀란 뒤에 오던 트럭이 급정거를 해서 무사히 앞차와의 박치기는 피했습니다만
바로 뒤에 따라오던 승용차가 거의 반이나 트럭 밑으로 들어가버렸습니다.

4명의 운전자들이 일제히 밖으로 뛰어나왔으니 다친 사람은 없는 것 같았습니다.

교통법규 지식이 일천하여 잘은 모르겠으나
1. 일단 맨 앞의 차가 모든 책임을 져야할까요?
2. 두번째 차는 앞 범퍼가 반 정도 나갔더군요...그래도 전방 주시 부주의의 책임이 있을까요?
3. 이 트럭이 가장 해피한 케이스더군요. 앞차와 안 박은데다가 뒤에서 받혔는데도
별 외상의 흔적이 없었습니다.
4. 맨 뒷차...여자분이 운전자였는데....차가 반이나 날아갔습니다. 트럭 밑에서 완전
찌그러졌습니다. 그래도 맨먼저 뛰어나온 거 보니 다치진 않은 거 같은데 맨 앞의
운전자에게 화가 있는 대로 난 것 같았습니다....

이런 경우 누가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할지 몹시도 궁금해집니다.
워낙 박학다식한 분들이 많은 PGR에 여쭈어보고 싶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