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 - 3
처음 1차 테스트를 하기전 봤던 LS 프론트 가 다시 1차 테스트를 통과한 사람들 앞으로 모였다. 그리고 프론트는 12명을 쭉 훑터 보더니 말을 시작했다.
"여기까지 오신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쭉 보시면 익숙한 얼굴도 있고,신인이신분도 있는것 같은데..이제 2차 테스트를 시작하겠습니다. 2차 테스트는 .. 실력 테스트가 아니라, 면접이 있겠습니다. 면접이라고 할것 까지야 없고, 그냥 단순히 질문만 몇가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순서는 제가 불러주는 순서대로 들어가 주시면 되겠습니다. 첫번째는 홍준호씨?
"아,네"
"저쪽으로 들어가 주시기 바랍니다."
"아,예, 알겠습니다."
첫번째 면접으로 홍준호가 그 면접의 스타트를 끊었다.마루는 무얼 물어볼지 궁금했지만, 자신이 생각하는대로 말하면 충분히 될 것이라 생각을 했다.
"으음, 안녕하십니까? 홍준호씨?"
"아,예. 반갑습니다."
부장급으로 보이는 한 사람이 면접을 진행 하는 것 같았다. 홍준호는 의외로 젊어서 짐짓 놀랐지만, 그건 별 상관이 없기 때문에 면접에 다시 집중했다.
"그럼 간단하게 2가지만 질문 하겠습니다, 첫번째는 왜 이 LS 입단을 하러 오셨는지? 또 하나는 홍준호씨가 LS 입단을 하면 그 목표를 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첫번째는 제 오랜 팀인 KTC 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기록을 쌓아 보자 이렇게 입단을 하러 온거구요, 또 두번째로 말하신 목표는, 아무래도 LS 라는 팀에 입단을 했으니, 08 시즌에 LS 팀을 다해 LS 팀을 우승시키는 것입니다.
"네, 질문에 응해주셔 감사하구요, 좋은 결과 나오길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예, 알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어려우면서도 간단한 첫번째 홍준호의 면접이 끝났다. 홍준호가 나오자 사람들은 홍준호를 다 바라 보았다. 홍준호는 나오자마자, 작은 한숨을 내쉬면서,곧바로 화장실로 갔다. 아무래도 많이 긴장이 되었나보다.
이후에도 면접은 계속 됐고, 첫번째 홍준호와 마찬가지로, 답이 다 비슷비슷했다.그럴때마다 부장은 고개를 끄덕거렸고,이미 그의 얼굴에서 입단 합격이 모두 끝맞친 것 같았다. 그리고 남은 한사람, 한마루가 마지막 면접을 보러 들어갔다.
"안녕하세요, 한마루씨. 이번이 면접 마지막 분이니 편안하게 하시고요, 제가 묻는 질문에 답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번째는 왜 이 LS 입단을 하러 오셨는지? 또 하나는 한마루씨가 LS 입단을 하면 그 목표를 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첫번째는, 실력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많은 팀들이 저의 입단을 거부했고, 이제 저의 진정한, 모든 실력을 LS에 쏟아붓기 위해 LS 입단을 하러 온거구요, 그리고 LS 입단을 하면 그 첫번째 목표는 제 우승이구요, 두번째는 LS 팀에 우승이겠지요?"
"으음,죄송하지만 한가지만 더 물어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면접할때 LS 팀에 우승이 첫번째 목표라고 했는데,어째서 한마루씨는 첫번째 목표를 자신의 우승이라고 답하신 겁니까?"
부장은 마루의 뜻밖에(?) 말의 꽤 흥미있는 표정으로 물어봤다.마루는 별 생각도 안하고 바로 답하였다.
"일단 제가 우승을 한다는 의미는 저의 실력이 최고이기 때문에 우승하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자연스럽게 팀의 성적도 올라갈테구요. 저의 실력이 팀에 도움이 되니깐요, 그러니 일단 첫번째 목표는 우승일 수 밖에 없겠지요."
"후훗..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좋은 결과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넷, 알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모든 면접은 끝났다. 모든 면접이 끝난후 12명의 인원들은 아무 말이 없었다. 이상하게 고요하기만한 대기실이었다. 그리고, 곧 발표가 났다.
"드디어..발표가 났습니다. 최종 인원은 총 7명이구요.종족 별로는 저그 2명, 테란 3명 토스 2명입니다.추후 멤버를 1~2명 정도를 뽑을 예정이니, 혹시 여기서 탈락 되신 분들도, 다음 기회를 노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명단을 발표하기전에, 최종 팀 이름을 확정했습니다. 이름은 LoS 이구요. LS 가운데 OF 를 끼어넣은 것입니다.윗분들 명이니..뭐,마음에 안들어도 상관 없습니다."
프론트는 싱글싱글 웃으면서 얘기를 해나갔다. 어찌보면, 12명은 그의 웃음이 지옥의 웃음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면, 최종 명단 발표하겠습니다. 첫번째로는.."
☆LoS 팀원★
홍준호 [Z] 장진정 [Z] 조정헌 [T] 김도진 [T] 나두헌 [T] 박정기[P] 한마루[P]
"자 이렇게 해서 최종 명단이 발표가 되었습니다.입단 되신분들은 모두 축하 드리고요, 탈락 되신 분들은 다음 기회를 노려주시기 바랍니다. 이걸로 LoS 입단 테스트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한마루씨? 유일한 아마추어 입단을 축하드립니다."
LoS의 팀들은 모두 7명의 팀원들이 확정이 되었다. 그리고 유일한 아마추어 한마루. 그것이, 그가 E-Sports 에서 새롭게 쓰는 첫 기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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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Telecom이 만든 새로운 팀 LoS의 팀원들이 총 7명으로 확정이 되었다.
이중에는 KTC에서 자유계약선언을 한 홍준호와, P&K 에서 홍준호와 마찬가지로 자유계약선언을 한 나두헌이
LoS의 새로운 팀원으로 발탁이 되었다. 이와 더불어, 은퇴를 선언했던, 장진정과, 조정헌이 LoS의 팀에
든 것이 큰 이변이라 할 수 있다.
다음은 LoS의 확정 팀원이다.
홍준호 [Z] 장진정 [Z] 조정헌 [T] 김도진 [T] 나두헌 [T] 박정기[P] 한마루[P]
여기선 이름만 되면 모두 알만한 선수이다. 그러나 단 한사람,눈에 띄는 선수가 있다. 이름은 한마루, 아마추어로 활동중이다가, LoS의 입단 테스트를 신청, 결국엔 당당히 유일한 아마추어로 입단하게 되었다.
한마루 선수와의 간단한 인터뷰를 하였다.
-팀원 중에 유일한 아마추어인데.
▶사실 될지 안될지 아슬 아슬했다.자신있게 게임하고, 자신있게 말한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아직도 어안이 벙벙이다.(웃음)
-소감을 듣고 싶다.
▶그냥 기쁘다. 내 이름을 알리는 자체만으로도 기쁜 일 아닌가? 앞으로 기대 많이 해주길 바란다.
-앞으로의 각오는 ?
일단 첫번째는 로스(LoS) 입단을 하였으니, 정식 프로게이머가 됬다. 그러니, 일단 개인리그에 진출해서 우승하고 싶고, LS 팀을 우승시키고 싶다. 아마 할 수 있을 것이다.(웃음)
젝일..이젠 개나소나 다 나가
오후 11:19:50 211.224.191.166
↑넌 좀 안드로메다에 가있어 임마.
오후 11:42:46 211.203.83.90
5등? ㅁㅇㅁㅇ
오후 11:47:27 61.103.130.86
이제 대새는 한마루인가...ㄲㄲ
오후 11:48:52 61.103.130.86
솔직히 아마추어가 입단한것만으로도 영광으로 알아야지 무슨 우승이냐 지까짓게.나는 우리의 영원한 관심
입영민 한테 모든걸 걸겠어.
오전 12:14:56 60.196.26.6
어? 입영민 워크 선수아니야?
오전 1:48:25 222.120.41.57
이제 한마루의 첫 E-Sports 진출이 시작되려 한다. 암암리에 그들의 안티는 생겨나고 있긴 하지만.. 그거에 신경쓰는 한마루가 아니기에,그의 역사가 시작되려 한다.
마루 - 2 ⓔⓝⓓ
p.s 허허..이제 슬슬 날로 먹기 시작하는..
* homy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11-25 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