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8/04/16 20:27:30 |
Name |
그를믿습니다 |
Subject |
[명경기 추천]지극히 주관적인 명경기 추천 |
1.곰TV MSL 4강 5경기 마재윤vs진영수 in롱기누스
-스타가 왜 전략시뮬레이션인지 보여주는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저그가 병력상 열세를 겪을 수 밖에 없는 맵 롱기누스에서 건곤일척의 승부수를 던진 마재윤의 '머리'가 빛난 경기였습니다. 패스트 디파일러라는 승부수와 이 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한 밑준비까지... 부처님 손바닥 위라는 말이 생각나는 경기였습니다.
2.질레트배 스타리그 결승전 1경기 박정석vs박성준 in노스텔지어
박정석 선수가 날라와 리치가 100% 퓨전한 경기력을 보여줬던 경기였습니다. 그런데 1경기 이후에는... 뭐 질레트배 결승에 대해 굳이 이야길 하자면... 박정석 선수가 2게이트 플레이를 한번도 하지 않은게 좀 의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3.EVER2004 스타리그 결승전 4경기 임요환vs최연성 in레퀴엠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경기, 두 선수 중 누구의 팬이든 마지막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그런 경기였습니다. 그와 더불어 왜 임요환 선수가 테란 최고의 전략가로 불리는지 알 수 있는 경기중 하나라 생각됩니다.( 수싸움'이라는 측면에서 테란내에서 임요환 선수를 따라갈만한 선수는 아직도 손에 꼽을 정도라 봅니다.)
4.곰TV MSL 결승전 전경기 김택용vs마재윤
3:0이라는 스코어와 심심한 경기내용탓에 명경기라고 하기에는 다소 모자라지만 이 경기 이후 등장한 비수류라는 새로운 트랜드와 플저전 패러다임의 변화라는 점에 있어 이 경기는 스타 역사에 남을만한 경기가 아닐까 합니다.(사실 이 세경기 모두 두 선수 이름가리고 보면... 좀 심심한 경기죠)
5.TG삼보배 MSL 결승전3경기 최연성vs홍진호
처절함, 마지막 럴커한기... 홍진호... 홍진호 선수가 진 경기였지만 이긴 최연성 선수보다 홍진호 선수의 향기가 더 짙게 남은 그런 경기였습니다. 적어도 이 3경기 만큼은 최연성보다는 홍진호를 말하는 사람이 더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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