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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28 21:57:42
Name 사티레브
Subject [일반] 안철수에게 바르샤 축구를 묻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6251


흥미로운 글이 있어서 가져와봤습니다

이미 선거경쟁에서는 이탈했지만
박캠프측에서나 문캠프측에서나 안의 움직임은 아직도 귀추가 주목될 것이기에
그의 움직임에 대해 말하는 많은 글들 중 하나를
개인적으로 관심있어하는 해외축구관련 글과 연계를 시켜 쓴 글이 있길래
많은 글들 속에서 관심사가 같다면 같이 봤으면 하는 마음에 가져와봤습니다 :)


선거게시판에 어제 두 글을 올렸는데
처음 올릴 때 생각은 그 날 두 캠프에 이슈인 사안들을 가져와볼까 했었고
개인적인 판단으론 어제 올린 두 글이 과거에 각 캠프에게 이슈됐던 일이라
그리고 두 캠프 각각 관련한 일을 하나씩 올리니 괜찮겠지 했는데
양 진영에게 공격을 받으니 경솔했구나 싶었습니다

더불어 쓰자면 댓글로 언급해주신 네거티브와 프레임짜기 싸움에서 대응하는 양 캠프의 반응이 궁금하기도 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불편하셨던 두 캠프의 지지자 분들께 사과말씀 드립니다(_ _)


좋은밤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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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8 22:54
수정 아이콘
안전후보님의 요새 행보는 그 본심을 도대체 알 수가 없습니다.
저역시 평범한 야권지지자의 입장에서 그 분을 지지하는 입장이긴 하지만 도무지 답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안후보님 본인도 힘들 것이라 생각되고 지지자들도 마음이 아플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만..
지지를 하든 지지를 철회하든 그 무엇이던 간에 본인의 거취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오늘도 국민의 입장을, 지지자의 입장을 고려해서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원론적인 말만 남기고는 또 사라졌습니다.
후보 사퇴 이후 5일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서 한 언급치고는 정말 답답하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많은 분들의 생각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야권 단일 후보의 당선을 바라는 제 생각으로는...

안전후보는 문후보가 당선되도록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적극적인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것은 단일화를 왜 진행했는지, 또 양보라는 표현을 쓰는지에 대한 자기 부정이라고 봅니다.
또한 작은 흠결을 덮고, 큰 목적인 정권교체를 향해서 달려가는 것이 안후보가 끝까지 명분을 지키는 길이라고 봅니다.
안후보쪽이 대체적으로 단일화 과정 중에 무리수를 조금 더 두었다는 것이 객관적 사실인 점을 감안하면
지지철회나 소극적 지지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입니다.

이건 반대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답이 쉽게 나옵니다. 만약 문재인 후보가 단일화 방법 논의 끝에 일방적으로 사퇴를 하고,
안후보의 당선에 민주당이 아무일도 안한다면 국민들로부터 어떤 비난을 받게 될지 눈에 선하지 않습니까?
더군다나 단일화 논의 중에 민주당이 쪽이 상대적으로 무리수를 조금 더 두었다면 그 비난의 강도는 저주에 가까울 거 같습니다 .
저 역시 안후보와 문후보를 동시에 지지하는 입장이니만큼, 민주당을 편드는 것이 아니라 이건 형평성이 좀 맞지 않는다고 보입니다.

지금처럼 안후보의 입만 바라보며, 국민을 애태우는 것이 진정 국민을 위한 길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지지를 하려면 명확하게 자신의 입장을 표명하고 그것에 합당하게 선거운동에 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설사 지지를 할 수 없다 해도 상관없습니다. 그것 또한 안후보가 생각해서 결정한 길이기에 존중합니다.
어떠한 이유에서 지지를 할 수 없는지, 그래서 소극적인 지지를 보내는지 아니면 지지를 철회하는지 명확하게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안후보의 입장을 명확히 밝혀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출마선언부터 시작해서 지지선언까지 뭐하나 속시원하게 언급하는 법이 없어서 정말 답답하군요..
또한 정치개혁이 먼저인지 아니면 정권교체가 먼저인지 본인이 원하는 우선 과제를 좀 속시원하게 밝혔으면 좋겠습니다.
12/11/28 23:03
수정 아이콘
맹세컨데 만약 이번 단일화가 안철수로 되었을때 문재인이 안철수를 적극 돕지 않는다면 욕 무진장 하려 했습니다.
단일화에 단일화후보의 지지운동은 명시되었든 아니든 암묵적인 룰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서로가 양쪽 지자자를 보고 하는 단일화인데 단일후보가 안되었다고 자기 지지자를 설득하지 않는 것은 도리에 맞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설득과 호소가 먹혀들지 않는 것은 어쩔수 없다치지만 소극적이거나, 아예 입을 닫고 있어서는 안되겠죠.
맨날맨날
12/11/28 23:18
수정 아이콘
안철수 전 후보의 네거티브 하지 말고 정책 대결을 하자는 구호는 이미 하늘나라고 가버리고...새정치도 안녕히...
역시 대선은 네거티브가 제 맛인 걸까요??
네거티브도 대선 후보 검증을 하는 수단으로써 나름 장점은 있겠죠. 최대한 긍정적으로 바라봤을때 말이죠.
근데 사소한건 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의자가 무슨 상관입니까;;
너네가 패딩으로 공격했지? 나도 의자로 공격한다,
이런 네거티브 유형이야 말로 안철수 후보가 제일 변화시키고 싶었던 정치 행태 중 하나가 아닐까요?
아무런 의미 없는 이미지 흠집내기 네거티브 아닙니까..

아무튼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안철수 전 후보는 대선판이 네거티브판으로 변한 것에 대해 실망하고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합니다만, 제 예상으로는 정권교체를 위해 백의종군한다는 언급, 정치인이 국민 앞에 드리는 약속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소중한 가치라고 한 점에 비추어 봤을때 문재인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뭔가를 하려는 마음은 갖고 있는 것 같긴 합니다.
그저 속된 말로, 적절한 타이밍을 재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12/11/28 23:52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스스로 새 정치를 표방했을지 몰라도 두달동안 새 정치의 모습을 보여줬느냐는 질문에는 절대적으로 부정하고 싶습니다. 청와대 이전하고 국회의원 줄이면 새정치가 되는건 아니죠. 솔직히 안철수의 행동은 그렇게 발전적이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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