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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5 11:16
겉으로 드러나는 메시지는 "당선자 여러분 의정활동 열심히 합시다" 하는 거긴 하네요... 저는 저 분이 어떤 행보를 보여 오셨는지 모르긴 합니다만
24/04/15 15:15
https://www.chosun.com/opinion/journalist_view/2023/03/27/RKR3JTOMKFHT5K4DFKUHOTPHGE/
이 유명한 헤드라인이 생각나는 발언이군요...
24/04/15 11:30
참고로 이분은 공무원 출신으로 김문수/남경필 지사 당시 경기도청에서 꽤 오래 일했던 경력이 있고, 본인의 경력을 살려서 20대 국회때는 경기도 수원에 출마했지만 장렬하게 낙선했었죠. 그러니 바로 경기도를 버리고 부산으로 내려가서 공천 따내고 당선된 분이라... 수도권에서 우수수 떨어진 수많은 낙선자들, 겨우 살아돌아온 사람들이 보기엔 저분이 이래야된다 저래야된다 하는게 굉장히 짜증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크크
24/04/15 11:37
21대총선 이후 전략적으로만 보자면 저게 맞았죠..
그걸 문재인과 민주당이 멍청이처럼 똥볼이나 차면서 저대로 해줬다는게 문제였던거고.. 그런데 당시와 다른 지금의 가장 큰 문제는 현재 대통령은 윤석열이란 거죠.. 이재명과 민주당이 국회에서 아무리 멍청이 똥볼을 차더라도 윤석열이 대통령으로서 차는 건 대기권 대탈출 슛급 임팩트로 압도해왔고 앞으로도 그럴거라는 걸 감안하지 않는 것이 저 전략의 가장 큰 문제점인겁니다 어차피 박수영 개인이야 윤석열이 똥볼을 차도 아름다운 슛입니다라고 아부나 해도 이미 공천따서 개인의 영달을 찾았으니 전략의 유효성 여부같은 건 아무 상관없이 떠드는 것일텝니다만..
24/04/15 11:45
그래서 21대 국회에서 국힘이 의정활동을 잘했나? 크크크
저 말이 정론인건 맞습니다. 패배할때마다 마누라 빼고 다 바꾸면 결국 지지자들도 당을 바꿉니다. 코어지지층은 갖고 가면서 중도층도 늘려야죠. 그걸 지금까지 잘해온게 민주당이고 가장 못한게 정의당이죠. 민주당은 당내이슈는 여론이 뭐라든 당원 우선이였습니다. 마치 팬관리하듯이요. 그걸로 깍인 대외 이미지를 포퓰리즘이니 정쟁이니 하는 언론의 비판을 받더라도 의정활동으로 매꿨고요. 반면 국힘은 당내이슈는 대통령 의중대로, 그렇게 깍인 대외 이미지는 대통령실이 회복시킬거란 그야말로 대통령바라기 메타였죠. 그 결과가 이거고요. 30% 코어지지층만 믿고 아무것도 안하는 메타. 대통령의 방패가 되면서 너덜너덜해지는 메타. 다시 적습니다만 본문의 이야기는 편견없이 받아들이면 정론이고 정당은 저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스피커가 박수영이라 저 이야기가 다르게 들리는거죠. 국민이 뭐라든 지금까지 했던대로 하자. 국민은 원하지 않지만 대통령이 이야기하는 노동개혁, 의료개혁, 교육개혁등을 위해 법안을 만들면, 그걸 막는 야당은 국민의 지지를 잃을거다. 앞으로도 대통령바라기 하자. 이렇게만 들리네요.
24/04/15 11:56
박수영은 떨어졌어야 했죠. 저 사람도 은근히 여론조사 결과 마사지하면서 듣기좋은 소리만 해주던 사람이라 ;;
윤통&국힘이 막나간 이유중 하나에는, 박수영이 여연하면서 여론조사결과를 듣기좋게 마사지해서 전달해준 이유도 있긴 할겁니다.
24/04/15 11:59
국힘이 중도를 잡기 위해서 크게 바꿔야된다고 보는데.
민주당이 현재 발전을 한 이유 중에 하나는 호남 지역에 머문 것이 아니라 수도권 지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면서 성과를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코어 지지층은 웬만한 사건 사고가 아닌 이상 떨어져 나갈 이유가 없고, 중도층, 특정 세대에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조금 바꿔서 가져온다라는 건 지금 국힘에겐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24/04/15 12:15
뭐 근데 이번은 지선(26.6) 대선(27.3) 총선(28.4)이 1년 단위로 연달아 이뤄지는데...일단 지선부터 이겨야할...앞선거가 뒷선거에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는 선거라...
24/04/15 12:19
좋은 민생법안 내고 토론을 치열히 하고 꾸준히 알리면 당연히 되겠죠. 좋은 민생법안을 내고 토론을 치열히 하고 꾸준히 알릴 능력이 있느냐가 문제지
24/04/15 12:37
4년 전 방식으로 해서 지금 108석 나온 건데
"우린 틀리지 않았어. 이대로만 갑시다!" 과연 이대로 가서 지선 이기고 대선 이길 수 있을까요? 그것도 민주당 선대위원장이라 불리는 윤석열 하자는대로 해서? 이준석 말대로 무운을 빌어야죠.
24/04/15 12:50
애초에 전제부터 틀린게 대선과 지선에 승리했다가 왜 뒤집혀졌냐를 먼저 분석해야지
4년전 총선과 비교하면서 오히려 우린 전보다 발전했어 하면서 정신승리 하고 있는게 웃긴거죠. 그리고 자기들 의원수 늘은것만 강조하는데 더민주한테 내준것도 더 늘었음
24/04/15 13:08
시험 점수로 비유하면(80석이 빵점, 180석이 100점 으로 치고)
지난시험때 23점 나왔는데 이번 시험에서 28점 나왔다고 자축하는 건가요 크크
24/04/15 14:11
지역구 득표로 정신 승리하고 있네... 비례 득표를 봐라. 니네 당 40%도 못 먹었고(개혁신당 합쳐야 40%), 민주+조국 합쳐서 50%(정의+새로운 미래는 포함 안 함) 넘는다.
24/04/15 15:37
총선은 전선이 워낙 넓어서 언론 검찰갖고 장난치기 어려운데 대선은 누가 나오든 한명만 조지면 되죠. 대선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윤석열이 아무데도 안가고 용산에서 술만 마신다면 솔직히 다음 대선도 국힘이 가져갈 것 같아요
24/04/15 19:37
여연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이번 선거 때 여연 여론조사 결과를 당 지도부만 공유하고 후보들은 공유받지 못했다죠 크크. 물론 그걸 결정하는 건 당 지도부였겠습니다만 박수영이 저런 소리하는 걸 보는 다른 당선자들 속내는 어지간했겠네요. 아닌가 어차피 당선되었으니 저스트 해프닝이었을지도 모르겠군요.
24/04/15 21:03
이번 선거에서 많은 것들을 맞추고 동시에 많은 것들을 틀렸으나
안전한 텃밭 지역구 지도부가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건 확신했습니다. 여당 때 야권에 190석을 먹히든 야당 때 범진보 190석을 먹히든 내 지역구는 안전한데 왜 바꾸나요? 나만 당선되면 되지요. 대통령? 야당의원일 때 욕을 덜 먹으니 정치하기는 더 편합니다.
24/04/17 18:03
뭐 정치 공학적으로 옳은 말이고 합당한 말인데 입증이 필요하긴 하죠.
그런 의미에서... 수원에 다시 나와서 입증한번 해보시면 어떨까요. 겁나시는건 아니겠죠. 겁나면 그런말 하지 않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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