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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4 21:04
원래 원희룡 비서실장 권유했다가 원희룡이 거부했다는 소리도 있더라고요.
원희룡 비서실장도 굉장히 부적절하다고 보지만(사실상 친윤) 저기 누가 가려고 하겠습니까. 패전처리조인데요. 쇄신하는 척이라도 하려면 총리 홍준표나 유승민 기용해야겠지만 윤석열이 절대 할리가 없죠. 그냥 대충 시간끌다가 친윤 임명하고 끝내고 근데 뭐 어쩌라고? 할겁니다. 그래도 어차피 30%는 굳건하거든요. 질질 끌다가 또 지선도 자기사람만 박아넣고 끝내겠죠. 어제오늘 나오는 인선 예시 보면 아예 변화의 의지 자체가 없습니다.
24/04/14 21:43
여당 당선인들도 공격하는 마당에 용산가는건 패전 처리용이라 바쁘고 욕만 먹는자리 누가 갈까 싶긴 합니다
그나마 총리 유승민 비서실장 이주영 하는게 최선일텐데 그들이 받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윤석열 성격상 받지도 않겠죠 그나마 받는게 틴핵 국면을 피하고 안에서 욕먹고 국정수습하는 길일텐데 알아들을지가
24/04/14 22:41
스스로를 대권주자로 인식하고 있는 원희룡이 정치적 감이 확 떨어진게 아니라면야, 지금 대통령 비서실장을 받을것같진 않네요... 총리면 하겠죠
24/04/14 22:50
6공화국 들어 사례가 많은게 아니라서, 총리 나와서 대통령된게 아무도 없다는건 큰 의미는 없어보입니다. (총리를 하든 안하든 원희룡이 다음 대통령 될 확률 자체가 매우 낮기는 하지요..) 그나마 비서실장보다는 총리가 훨씬 더 급이 높고, 적어도 책임총리 같은 느낌으로 본인의 뭔가를 펼쳐볼 기회라도 있긴 하죠. 비서실장은 완전히 대통령에 종속적인 참모일 뿐이고..
24/04/14 23:46
이낙연같은 경우는 반대로 봐야죠. 총리를 했으니까 유력 대권주자 반열에 올라갈 수 있었지
총리안했으면 그렇게 못됐을 겁니다. 총리 이후에 망가진건 그냥 정치력이 그정도인 사람이라서이구요.
24/04/14 22:47
근데 원희룡도 지금 분위기면 인준 받기 어려울겁니다.
총리 인준 안내주는게 정치적으로 부담주는 행위인건 맞는데, 그럼 윤석열 거부권은? 이렇게 받아치면 할말도 없어서요.
24/04/14 22:50
윤통 비서실장은 그냥 비서실장이 아니라 여소야대 상황에서 정치경험 없는 대통령 위해 정치조언도 해야하는데 국힘이 암만 총선2번 망했다쳐도 정치조언할 능력이나 급 되는 사람 못구할 정도는 아니죠.
문제는 조언을 하면 윤통이 듣고 따를 수 있는 가까운 사람이라는 조건이 붙어서 까다로운거죠. 게다가 대통령실 하는거 보면 극우, 뉴라이트와 유투버 등 말도 안되는 사람들이 자리 차지하고 있고 그런 사람들의 보고를 윤통이 그냥 믿는다는 정황이 (부산엑스포, 총선전망등) 발견되는데 그런 보고 올리는 라인들 다 쳐버리고 대통령실 다시 꾸려야 할 것 같은데 이미 망한 정권 밑에서 급 되는 사람이 왜 그런 힘든 일을 해야하나 하는...
24/04/14 22:58
용산 집회를 금지 못한다고 대법원판결이 떡하니 박혀버리면 앞으로 경찰 운신이 힘들텐데 왜, 누가, 대법원에 상고했을까나.. 대법에서 뒤집기 힘들다는게 빤히 보이는데 말이지요..
24/04/14 23:15
근데 보아하니 이미 관저도 헌법불합치에 입법이 없어서...크크
그리고 어차피 안가면 그걸로 최종심이니까 뭐...지연도 못하는거죠...
24/04/15 00:53
대법판례까지 나왔는데 무시하고 집회 불허하면 (큰돈은 아니라도) 국가배상까지 빼박 물어야하고 까딱하면 금지통고한 서장 개인까지 배상 당할 리스크가 커지죠. 그래서 집회금지를 사수하고 싶은 당국이라면 그나마 버티려면 하급심에서 패소한걸로 멈추는게 현명할텐데.. 그래서 좀 상상이 덧붙게 되네요.
24/04/15 01:44
상고를 포기하거나 기각해서 대법판단을 받지 못하면 최종심으로써 하급심판례도 중요하니까요 단순히 대법 안갔다고 판례가 안생기는게 아니고 아마 저게 첫사례였던거라 하급심이라고해서 만약 거기서 상고안하면 일단 그게 주요판례일수밖에 없어서 결국 뭐 다른 유사사건이라도 대법 올려서 최종적으로 다시 나오기전까진 하급심판례가 기준이 될거라서 어쩔 수 없이 올린거 아닐까요? 최소한 그때까진 시간이나 벌 수도 있고...
24/04/15 02:29
물론 해당 사건에서 상고 포기해서 하급심판결이 확정되면 거기에 구속되지만, 향후 사례에서도 그 판례를 존중하고 따를 것인가는 태도의 문제인데 당국이 얼굴에 철판깔고 무시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법원에서는 다른 해석이 나올 가능성도 충분히 있으니까요.
하지만 대법원 판결이 나왔는데도 그후 사례에서 이걸 무시하는건 변명의 여지가 없게 됩니다. 문제된 법규정의 해석이 확정된 것과 같죠.
24/04/15 00:00
근데 전 정말 2000수라서 그렇게 데리고 다니는 건지 의문이 생깁니다. 설마...아니겠죠? 아니 선거 끝나고 나서도 데리고 다니는데 뭔가 토템인가? 원희룡 비서실장 하려는 이유가 토템 데려오려고 그러는 건가?
24/04/15 00:09
지금 비서실장 임명되면 임명 기간 내내 국회 나가서 쳐맞는거 반복해야 하는데...정치인이라면 하고 싶은 사람 없겠죠. 정치에서 멀어진 사람 혹은 용와대 내부 인원 누군가를 승진시켜야 할겁니다.
국무총리도 비슷하니...골치가 아플겁니다. 국무총리는 국회에서 허락을 해줘야 하니 임명부터 더 힘든거. 더민주에게도 환영받고, 개인 백그라운드 탈탈 털었을 때 문제 하나도 안 나와야 하고, 앞으로 최소 1-2년은 국회 나가서 탈탈 털려도 깨지지 않을 멘탈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등등.
24/04/15 07:48
인물이 없다면 청년 비서 장예찬 어떤가요?
지금 일도 없고 시켜만 주면 앞장서서 잘(?) 할 것 같은데요. 딱히 전임자보다 못할게 뭐냐는 생각이 드는군요
24/04/15 07:48
지금 이름 오르내리는 사람들 중에선 김한길 말고는 이렇다 할 사람이 없는거 같습니다.
말 그대로 정무감각 높은 '정치인'이면서, 더이상 자기 정치 욕심 없으면서, 두루두루 아는 사람도 있어야 하고, 어느정도 윤석열이 막 대할 수 없는 연배여야 하죠.
24/04/15 09:15
금일 총선 패배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다 알려졌습니다.
다만 모두가 상상하는 기자회견... 따윈 당연히 없고 국무회의 모두발언 형식이 유력하답니다. 대통령님은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자리에서 내려오는 그 순간까지는
24/04/15 10:02
100퍼 나옵니다. 노상방뇨가 결정적인 후보 결격사유가 되지는 않겠지만 공개적으로 망신 당하고 사과멘트 날리는 것부터 청문회가 시작하겠죠 크크. 결정적인건 아마도 양평 고속도로 쪽이 될텐데 흥미로운건 노상방뇨가 수십배 더하다는거 크크.
정확히 하자면 노상방뇨 하고 경찰한테 내가 누군지 아냐고 꼬장부리는 사법연수원생 원희룡...
24/04/15 11:02
아뇨
제주도지사 시절 법카부터 가지고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도지사시절 서울에서 먹은 법인카드 비용이 1억이 넘습니다 그거 들추기 시작하면 어려워질겁니다 어느 분은 지금 10만원으로 기소되어있죠?
24/04/15 12:07
그거야 당연히 나와야 하는 레퍼토리겠죠.
인사청문회하고 나면 노상방뇨부터 이천수 징발까지 탈탈 털리고 양평고속도로에 걸었다가 모른척 하고 있는 정치생명 진짜 끝장날거라는데 100원 걸 수 있습니다.
24/04/15 12:13
내가 윤석열이라면? : 국정이 엉망이 되건 용와대가 안돌아가건 어쨌건 "야당에서 동의해주지 않으므로" 국무총리도 비서실장도 다 비워놓고 버틸 거 같습니다. "아 그럼 내가 넣는 사람 동의해주던가~"하고 계속 하마평만 띄우면서.
어차피 야당 동의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상식적인 사람을 입각시킨다고 지지율이 오를 것도 아니거니와, 콘크리트층이 여전하기 때문에 + 어차피 지금 지지율은 떨어질대로 떨어져 있으니까 개긴다고 해서 더 손해보는 것도 아닐 거니까요. 스타일 구기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윤통 입맛에도 저 방안이 더 맞을거고. 나머지 사람들만 속터지는 거죠 뭐.
24/04/15 17:15
결국 기자회견도 안 하고 국무회의 중계한다는 거 보니 윤석열은 절대 변하질 않는군요.
기대도 안 했지만 진짜 윤석열은 절대 안 바뀌는 인간입니다. 어떻게 민주국가 정치인이 기자회견을 안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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