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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7 19:18
그게 다 다른나라나 예전에 없던것도 아닌거같은데... 그나마 변동폭이 있는건 노키즈존정돈데
노키즈존때문에 결혼을 안하거나 애를 안낳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22/06/08 00:49
음... 제가 미국 살고 있는데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사회가 아이들이게 엄청나게 관용적이고 협조적입니다.
예를들면 노키즈존같은건 한번도 못봤고요, 거의 모든 식당이 아이들을 위한 높은 의자를 요청하면 다 줍니다. 없는 식당이 이상한데고요. 스쿨버스가 아이들 내려주려고 멈추면 뒷차 뿐만아니라 맞은편 차선 차들도 다 멈춰야 하고요 + 벌금도 당근 엄청 쎄고요. 층간소음도 서로 조심하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애기들이 뛰는건 아파트 살면 감수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거 싫으면 단독주택 살아야지 그런 느낌. 실제로 돈많으면 아파트 사는게 아니라 단독주택 사니까요. 3시정도 되면 아이 있는 직장인들은 전부 칼같이 어린이집 데리러 가고요 (애를 어린이집에서 안데리고 가면 경찰 부를수도 있음) 아이 때문에 퇴근하는걸 다른 동료들도 당연하게 생각하고, 남는 업무는 집에가서 하고요. 또 그걸 해야되기 때문에 본인들도 존나게 열심히 일하고요. 그런데 어린이집 보조금 이런거 하나도 없습니다. 저희동네가 비싸서 어린이집 한 달에 몇백씩 드는데... 있는건 세금혜택정도? 육아휴직도 유급은 2주고 수술상처 아물지도 않았는데 다시 나와서 일합니다... (이건 좀 별로인듯) 본인이 원하면 2달까지는 무급(!)휴직 가능하고요. 그런데도 출산율 높잖아요. 제가 아이가 없는데도 이런 걸 다 알고있어요. 길거리에 애기 데리고 다니면 정말 거의 모든 사람들이 좋아해주고 호의적으로 대해주는게 느껴지고, 저는 이게 정말 영향을 많이 미친다고 생각해요.
22/06/08 08:02
애초에 연애,결혼부터 많이 안하는 사회인데
나중에 내 아이가 환영받지 않겠다싶어서 연애 결혼안하진 않는다고 봅니다. 뭐 결혼후에 애가질 생각하면 영향이 있을수있겠지만 그게 0.8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을 못넘을거라 보네요
22/05/25 15:32
이미 감소세를 막는건 마지노선이 한참 지났다고 보고, 요즘 사회 분위기만 봐도 출산율 반등은 불가능합니다.
자연스럽게 인구가 감소되면서 수도권 중심으로만 인구가 주로 거주하는 그런 형태로 점점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22/05/25 15:37
어떤 정부라도 뾰족한 해결책을 내놓기가 쉽지않죠. 세계적으로 성공한 선례도 없고요.
후진국이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선 산아제한을 해야 한다는 건 거의 공식이 됐지만, 그 후유증으로 망가진 출산율을 되돌리는 방법이 성공한 예가 아예 없어요.
22/05/25 15:38
내 이름으로 된 집도 차도 없고, 나름 이름있는 곳에 다니지만 월급 아직 250 간당간당.. 나이 들어서 키오스크로 커피 주문이나 제대로 할 지 모르겠네요.. 그냥 예정된 파멸을 카운트다운 하는 기분으로 삽니다.
22/05/25 15:43
어떤 나라든 어떤 정부든 출산율 해결책은 없다고 퉁치기에는
우리나라가 다른 선진국들보다도 너무 압도적인 차이로 출산율 꼴찌입니다 하다못해 일본만 봐도 출산율 1.34명이에요 한국은 0.81명 차이가 눈에 보이는데 퉁치고 넘어가려는 사람들이 왜 이리 많은지 모르겠어요
22/05/25 16:31
항상 답답한게 저출산은 세계적인 현상이다라는 답글이 기계적으로 달리는데,
우리가 문제인 건 그냥 저출산이 아니라 다른 나라들과 비교도 안 되는 초저출산이라는 거죠. 계좌의 수익률이 -35%와 -60%는 시간이 좀만 지나면 차원이 다른 수준이 됩니다.
22/05/25 16:49
원래 저출산하는거 같다, 외국 이민 가도 그렇다 등등도 맞는 말이겠지만
최근 몇년 사이 출산율 떡락을 이야기하자면 부동산 급등이 가장 큰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이는 이미 결혼한 사람들도 집값을 생각하며 허리띠를 조이느라 애를 못 가지게 하고 새로 결혼할 사람들도 엄청 뛴 전월세 때문에 결혼 자체에 대한 허들도 높이게 하죠 http://kjhe.or.kr/xml/26659/26659.pdf [부부가 출산여부를 결정할 때에 는 최근 3년간 주택가격 추이에 강한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5년간 아파트가격 상승 영향에 따라 합계출산율이 하락한 수준은 서울 평균 0.054명으로 평가된다. 이는 실제 출산율 감소분의 24.2% 수준으로 평가된다. ]
22/05/25 17:43
실제로 그럴 가능성이 큰 걸요.. 6억이 12억이 되었을 땐 젊은 층이 죽어 나가지만 12억이 6억이 되면 그 젊은 층의 부모님들이 문자 그대로 죽어 나갈겁니다.
22/05/25 17:46
다른 자산에 비하면 부동산은 떨어져도 주거지로써의 역할은 계속 하니까 사실 큰 부작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부동산 가격 유지해서 출산율 이대로가면 의료보험 박살나서도 노인층은 죽게 될텐데요.
22/05/25 17:50
애초에 천천히 점진적으로 인플레 수준으로 올르기만 했으면 몰라도, 이런 급등세에선 문제가 넘 많죠;;
위 연구에선 2014-2018년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상승세냐 하락세냐로 따졌고, 2017까진 LTV70이라 서울시내 대부분 지역은 대출 끼고 살 수 있었기에, 절대적 가격이 넘 압도적으로 높은 것의 영향은 위 연구에선 알기 어려울 것 같아요 금수저 아니면 전문직이라 해도 내집마련 어려워진 2022년 현 시점에선, 정말 갑갑할 뿐입니다 2014-2018의 연구가 상상했던 그 시절보단 더 참혹하게 어렵겠다 정도만 가늠할 수 있겠어요
22/05/25 17:56
웃긴게도 그때가 싼거였죠.
지금은 뭐.. 부동산 문제로 정권 잡은 현 정권에서 현명한 판단 해주기를 기대합니다만.. 이번 정권도 혹시나라도 급락 할 것 같으면 부양책 쓰겠다고 난리칠께 뻔해서요.
22/05/25 18:26
천천히 오르는게 베스트고
지난 몇년처럼 급등이 왔으면 잠시 소폭 내리는 것도 가능은 할 겁니다 하지만 전세계 어느 정부도 부동산 자산 떡락을 유도하진 않을 겁니다 그 부작용도 크니까요 성공해봐야 더 큰 급등을 막는 정도가 최선일 듯요
22/05/25 18:50
그동안 한국 고속 성장을 캐리했던 정서, 문화가
더이상 성장하기 어려운 현실 앞에서 역풍으로 돌아온 거라고 봅니다 고속 성장도 유래가 없듯이 하강도 유래가 없는 일이죠 ㅠ
22/06/07 12:33
동의합니다. 동아시아 문화의 특성이니... 선진국되면 원래 주니 어쩌니 하기에도...
1대 초반은 유지하고 이야기 해야죠. 그런식으로 대충 넘어가려는건 그냥 문제 회피죠
22/05/25 15:47
그렇죠. 정말 파고들다 지하실쯤 가면 정치권이 대오각성 해서 방안을 마련하면
사는 거고, 지금처럼 땅파고 지들끼리 관심 안 가지고 싸우고만 있으면 망하는 거죠.
22/05/25 15:44
앞으로 부의 척도가 아이들 수라는 말도 있으니.. (아닌 경우도 당연히 있지만).
정말 어느정도 살지 못하면 아이는 꿈도 못 꾸는 세상, 그리고 그걸 너무 잘 알게된 현재 세대의 콜라보랄까요.
22/05/25 15:45
결혼건수 자체는 2분기부터 향후 1~2년 정도는 반등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주변에 결혼 예정인 커플들 보면 예식장 잡는데 예약이 꽉차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더군요. 물론 그게 출산률 반등으로 이어질지는 또 의문이긴 합니다.
22/05/25 15:59
그것도 코로나시기 예식 수요에 따라간거고 다시 늘어나는 수요를 공급이 못따라가고 있는 거니까요. 물론 단기적인 현상이고 장기적으로는 계속 줄어들긴 할겁니다.
22/05/25 15:46
옛날에 어떤 책에서 봤던 구절이 기억납니다
'인간이 영원불멸 할 수 있다는 것은 아무도 믿지 않는데, 왜 국가가 영원불멸 할 수 있다는 것은 믿는 것인가' 솔직히 말해서 대한민국 건국 80년쯤 됐으면 전성기는 지나갔고 이제 벌어놓은 거 쓰면서 서서히 죽어가는 겁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무 눈치보고 너무 비교합니다. 대학, 외모, 직장, 결혼, 집, 차 기타 등등 큰 거부터 사소한 것까지 다 눈치보고 비교합니다. 한창 그돈씨와 그 가격이면 순대국이 몇 그릇 밈이 돌았는데 하다못해 먹는 것 마저도 비교와 간섭을 하려고 드니 이런 국가에서 애를 낳는 게 정말 그 아이를 위한 일인가 고민하게 되죠.
22/05/26 07:57
정말 결혼한 입장에서 백퍼센트 공감하는게 남자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여자들은 하나하나 비교하게 되더라고요. 집, 혼수, 스드메, 신혼 여행 등등등... 주변에서 어릴때 결혼하는게 장땡이란게 결혼하니까 알게 무슨 뜻인지 알겠더라고요.
22/06/02 14:05
혹시 왜인지 알려주실수있나요..? 어렸을때는 그런 방면에 잘 모르고 관심도 별로 없으니 자연히 남의 눈치도 덜 보게 되고 둘이 알아서 맞춰가면서 결혼할 수 있다! 이런 뜻이려나요? 이쪽 방면으로는 그야말로..문외한 그 자체인 20살이라..궁금해서요
22/06/07 08:32
여자쪽 뿐만아 전반적으로 일찍하면 허들이 많이 줄어들더라고요. 서로 처음이고 주변의 경험있는 사람도 없으니 모르고 넘어가는 절차도 있고 간소화 하더라도 어렸을때 결혼하면 대부분 좋게만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늦게 할 수록 뭔가 갖춰야 할거 같은 압박감도 있는데 이것도 오히려 더 늦어지면 결혼하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되서 어느정도 상쇄되는 것도 있고...
제일 중요한 집만 봐도 20대, 30대초반 남자가 전월세로 시작해서 모아가자 라고 하는 것과 30대 후반, 40대에 그렇게 얘기하는 것은 간극이 크죠. 그런데 요즘 집값 보면 20대나 30대나 괜찮은 집을 장만하는거 자체의 난이도는 어차피 극악이거든요...
22/05/25 15:46
https://twitter.com/elonmusk/status/1529196377808543749
일론머스크가 몇 시간전에 한국과 홍콩의 출산율을 언급했더라고요.
22/05/25 15:50
요즘은 이것 또한 아름답고 조용하고 평화로운, 존엄을 유지한 장기적 집단자살 방법 아닐까 싶기도... 타노스는 사망률을 높이지 말고 그냥 출산률을 줄였으면 반발도 적었을 텐데...
22/05/25 15:52
태어나니까 고통을 받는다.태어나지 않으면 고통을 받을 일도 없다는 걸 대한민국이 잘 보여주지 않나 싶어요.
사람은 어딘가에 미쳐있지 않고는 살지 못한다고 하는데 지금의 대한민국은 도덕,규율,돈에 다 미쳐있는 것 같습니다.뭐 하나 늘어진게 없어서 숨이 막히는 사회입니다. 학생 시절 학교라는 좁은 사회에 갇혀 있었다고 하는데 성인이 되고 나서 본 사회도 학교와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22/05/25 16:41
사실 사람은 그래도 소속감을 느낄만한 뭔가가 있으면 나름 안정감을 느끼면서 살더라구요. 힘들어도 그 소속을 기준으로 삼아서 안에서 비슷하게 힘든 사람들 보면 그래 너도 힘들구나 원래 사는게 이런거지 하고 그럭저럭 사는데...
인간이 소속감을 느낄 뭔가가 없이 파편화되고 원자화되면, 세상의 모든 것과 스스로를 비교하게 되는걸 버티기 힘든 것 같더라고요. 사실상 이길 수 없는 싸움을 끝없이 계속하게 되기 때문에...
22/05/25 17:08
그쵸
저는 그래서 비교를 잘 안하려고 해요… 어딘가에 뭐가 저보다 뛰어난 사람은 항상 있을 테니까요 적당한 경쟁 적당한 비교 그런거는 호승심과 의욕을 불러일으켜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비교 때문에 불행해질 필요는 없다는거죠 비교 때문에 자살할 필요도 없구요…
22/05/25 15:52
국가에서 소개팅 사업좀 해줬으면....
뭔가 남들이 볼때 애매한 사람은 소개팅이 진짜 안들어옵니다 만날 기회가 없어요 형평성 논란이 있을수 있으니 상대는 랜덤으로 지정 커플될때까지 무한으로 시켜주고 결혼하고 아이까지 낳으면 포상금 지급
22/05/26 09:29
네..? 소개팅 사업만큼 섬세한 디테일이 필요한 사업을..
국가가 잘 하지도 못할 뿐더러. 아예 공식적으로 계층화되서 애매한 분들은 더 애매해 질걸요?
22/06/07 13:38
각 지자체에서 소개팅 사업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경상북도에서는 썸남썸녀라는 프로그램 진행 중 입니다! 실제로 참여도 해봤는데, 프로그램도 좋고 즐거웠습니다. 계신 지자체에서 한번 잘찾아보세요~!
22/05/25 15:53
물가는 치솟는데 급여 변동은...? 속된말로 200따리면 부모도움 없이 혼자살기도 간당간당한 물가입니다. 요즘 애 둘낳는게 진짜 용기더군요... 애를 갖더라도 한명에서 멈추고.. 진짜 대기업 들어가는게 아니고서야 중소기업들어가면 진짜 애낳는 순간 생활에 목숨을 걸어야 하니 누가 낳으려하나요..
22/05/25 15:53
피지알 자게기준 대략 쿨타임이 2~3개월 정도 되네요. 2개월 뒤에는 더 떨어져있겠죠?
저출산 얘기나올때마다 매번 쓰는 댓글인데 집값, 경제 이런건 표면적인 이유고 그냥 동아시아 문화가 현대 자본주의, 정보사회랑 안맞아서 생기는 일이라고 봐요. 경제적인 이유로는 연애율까지 떡락한걸 설명 못하거든요. 일본이나 중국 대도시도 똑같은 현상 일어나는 거보면 문화가 원인인데 문제는 문화가 바뀌는 속도보다 출산율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빠르다는거죠.
22/05/25 16:03
정확히는 유교문화권+도시국가 속성이라는 환장의 콜라보 아닐까 싶습니다. (일본은 동아시아지만 사실 둘 다 아니죠)
중국 대도시권, 대만,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전부 극악의 저출산을 기록중인데, 한국도 유교문화권의 영향을 강력하게 받는 나라인데다 수도권에만 근 2500만명이 모여사는 도시국가적 형태를 띄고있어서.. 결국 체면을 중시하고 남의 시선을 신경쓰는 문화, 높은 교육열 등 유교문화가 큰 영향을 주고 있는거 아닌가 싶네요. 심지어 미국내 이민자들 중에도 출신국가별 통계를 냈을때 한국출신들이 출산율 꼴찌라는 얘기를 들으니, 이게 한민족 특이구나 싶어서 더 답이 없어 보이네요.
22/05/25 16:06
그쵸. 일본얘기 덧붙일려다가 댓글이 너무 길어질까봐 안썼는데
일본은 애매하게 유교문화권, 도시문화라 출산율도 애매하게 낮은거라고 봅니다.
22/05/25 22:59
일본얘기 나올때마다 달았던 댓글인데, 일본은 기본적으로는 불교문화권에 가까운데다 다른 동아시아와는 다르게 근대화 역사가 100년이 넘어가는 애초에 티어 자체가 다른 국가죠. 그나마 지방 분권이 잘 되어 있어서 & 이동하고 싶어도 이동을 못하게 하는 높은 교통비가 합쳐져서 꼭 죽어도 도쿄 진입 이런게 상대적으로는 덜하기도 하고요
22/05/25 18:03
일본은 동북아 국가중 유교색채가 가장 옅은 나라고 중국 우리나라 대만에 비하면 대도시 몰빵 선호 문화도 아니라서 그나마 선녀가 되는 거라 봐야겠죠
22/05/25 15:53
대규모 이민 수용은 선택이 아니라 필연적 수순이라고 봅니다.
게토화나 이민자 문화차이로 인한 사회갈등은 인프라의 공백이나 경제기능 마비에 비하면 사소하디 사소한 이슈죠
22/05/25 15:55
도시집중화로 인한 일자리의 집중화. 서울로 서울로 -> 그로인한 도시의 부동산 가격의 상승.
주거가 안정화되지 않으니 어째저째 결혼까지는 한다해도 아이는? 글쎄요...? 개인적의견으로 여기에 하나 더 하자면, 인스타로 대표되는 자기자랑SNS 덕분에 목표로하는(?) 혹은 이상적인 생활의수준이 상향평준화.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라 연애/결혼/출산 연쇄적으로 어려워지지 않나 생각합니다.
22/05/25 15:55
어짜피 저출산 저출산 호들갑 떨어봐야 나랑 결혼해서 애낳아줄 여자도 없는데 뭔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고요
위기고 뭐고 어쩌라고 어짜피 난 암만 호들갑 떨어봐야 난 결혼 못할거같은데...
22/05/25 16:04
저출산, 저혼인이 단순히 나랑 결혼해줄 사람이 줄어드는 문제만은 아니겠죠.. 저도 결혼은 어차피 못 하겠지만 국가 시스템이 붕괴되면 안되니까요.
22/05/26 10:46
저출산때문에 나라 망한다고 호들갑떨면서 결혼적령기 2~30대한테 뭐라그러는 사람들도 애 낳아'줘'잖아요.
해답이랍시고 나오는게 결국 세금 올려서 애낳은 사람에게 퍼준다(그 세금은 애 안낳는 사람도 내죠. 오히려 더 내네.) + 이민받는다고요. 똑같은거죠 뭐. 서로 '해줘'인데 둘다 해줄 생각은 없잖아요?
22/05/26 11:07
여기서야 정책, 사회분위기 조성 이야기 나오지만 대한민국의 현실이 정말 정책, 사회분위기 조성쪽으로 제대로 굴러가고 있나요?
저출산이 위기입니다! 뭐 이런저런 정책 해야합니다! 이래봤자 안하거나 포퓰리즘 소리 듣고 누더기정책될거 뻔히 보입니다. 지금까지 그래왔기 때문에 막상 결혼 적령기 나이대인 30대가 듣기에 저출산 이야기는 겁박입니다. 애 안낳으면 나라 망한다, 연금 못받는다, 우리만 힘들 줄 아냐 너네도 힘들거다... 어쩌라고요? 이미 결혼과 출산은 내가 노오력해서 할만큼 가치가 크지 않은데요.
22/05/25 23:01
솔직히 반쯤 독신주의에 가까운 입장에서는 국가 시스템이 붕괴된다 한들 어쩌랴 싶긴 합니다. 어차피 제 몸 갈아서 부모님 노후 연금까지는 챙겨드릴 수 있을 꺼고 더 이어갈 후손도 없는데 나머지는 어떻게든 되겠죠.
22/05/25 15:57
세수, 의료보험, 국민연금 등등 국가의 기반을 모조리 무너트릴 수 있는 문제인데..
이렇게 가면 답은 결국 이민 확대 밖에 없습니다. 현재도 외국인 비중이 대략 5% 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우리 사회가 여기에 대해 얼마나 준비가 되어 있는지 걱정되긴하네요.
22/05/25 19:09
이민 확대가 필요한데, 사실 이민자의 대부분이 어렵고 힘든일을 한국인 대신에 해주는 경우로 와서 문제입니다. 중산층이상의 이민자가 아닌 분들일텐데 한국에 와서 노동자로의 구성은 채워지겠지만 출산율은 한세대가 지나고 나면 한국문화에 익숙해져 결국 다시 낮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발도상국의 나라에서 몇년간 돈 버는 나라로 보면 좋은 나라이지만, 와서 삶의 터전을 잡고 외국인으로서 살아가는건 또 다른 문제니까요.
22/05/26 15:51
이렇게 저출산률이 판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 해야 하는 문제라서 이민확대로는 문제 해결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다른 문제도 많이 가져 올 여지가 많죠.
22/05/25 15:58
애 더 낳는다고 딱히 혜택도 없는데 인생은 포기해야 하는 지경이라 당연한 결과 아닌가 싶습니다.
2명부터 다자녀 혜택 팍팍 주고 뭔가 국가적으로 정책 나오기 전에는 서서히 고사해가겠죠.
22/05/25 18:54
이 말씀이 정답에 가깝죠
한국 포함 동아시아권 이민자들이 어딜가나 출산율이 낮고, 특히 한국 이민자들의 출산율이 가장 낮다는 건 한국인 이라는 보편적인 정서 문제일 가능성이 가장 높죠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가장 큰 생각의 문제는 "지금보다 더 나아질 수 없으니 안낳는다" 입니다 부모님 세대 때는 밑바닥에서 시작해서 힘들어도 성장하는 맛으로 살아왔는데, 이미 성장할 수 있는 맥스치를 찍은 대한민국에서 더이상 성장할 수 없으니, 성장 일변도로 달려온 모든 한국의 문화가 갑자기 벽에 부딪히면서 강하게 반발이 일어나는 중이라고 봅니다 세월이 좋을땐 장점만 보이고 단점이 안보이는데, 힘들땐 장점이 안보이고 단점이 보이고 그동안 애써 무시했던 각종 문제들이 한번에 다 터져서 나온 형태라고 봅니다
22/05/25 16:01
애 낳은 게 벼슬이고 애 낳은 사람들은 1등 국민이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2등 국민 정도의 특단의 대처를 해야 그나마 좀 반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니면 답도 없죠. 크크
22/05/25 16:05
저는 왠지 자꾸 인간의 수명이 무한정 늘어나며 출산율 걱정을 그만하게 될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2~30년 내에 신체를 교체하고, 정신을 클라우드에 저장하며, 그렇게 살아가게 될 것 같아요. 자꾸만 지금의 3~40대가 그 첫 세대가 되지 않을까, 나는 그런 운명이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돈 열심히 모아야겠다고 생각하며 하루하루 버텨냅니다 흐흐
22/05/25 23:05
애당초 연애를 안하려 들고, 연애를 못하고, 한국 치안도 지나치게 좋아서 혼자 살아도 딱히 불편함을 못 느끼는게 큽니다.
차라리 독신들을 독신세로 괴롭히고 공교육에서는 이슬람식 가정 가치관을 주입하고 나라를 원피스 위대한 항로로 만들면 혼인율이랑 출산률이 극적으로 높아 질지도요.
22/05/25 16:07
외벌이로 자녀 육아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니 혼인건수가 회복된다고 해도 출산율의 반등은 기대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육아가 현실이 되니까, 정말 둘을 출산해서 키우는 건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자녀 한명 또는 딩크인 케이스가 많아지는 걸 막기 쉽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22/05/25 16:07
무슬림들 수입하면서 종교적 분위기를 좀 키워야 비합리적인 행위인 출산을 더 쉽게 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튼 애낳기도 싫고 외국인 수입하기도 싫다는 의견만 없으면 합니다
22/05/25 16:08
출산시 혜택을 파격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봅니다.
아이놓고 키우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0원에 가깝게 만들어주는게 최소한의 혜택 조건이겠죠. ( 나라에서 신도시 만들고 대규모 아파트 싸게 공급할때 청약 1순위 혜택을 아이많은 집에 큰 가산점을 주는 방식으로 하는건 별로일려나요. 지금처럼 찔끔찔끔 5점씩 주는게 아니라 1명이면 30점 2명이면 60점 3명이면 90점 이런식으로 말이죠 )
22/05/25 16:19
키우는 비용때문에 안낳는사람은 요즘 거의 없다고봅니다.
언제는 뭐 사교육비 이런거 걱정해서 안낳는다는 여론도 지배적이였는데, 솔찍히 요즘 대학들 문닫고, 인강도 잘되있다보니, 의지만 있으면 돈 없이도 얼마든지 되는 시대라 사교육비로 인한 저출산이다는 여론은 들어갔죠. 출산시 혜택을 파격적으로 늘려야 한다는 부분은 동의를 하는게, -되는걸 없애주는게 아니라 이젠 +를 만들어줘야 생각이 좀 바뀔까 말까 할겁니다.
22/05/25 16:08
고교평준화를 통해서 전국에 흩어져있던 학군들을 모두 궤멸시키고, 강남대치동+몇몇 학군만 살아남은 덕에 교육열이 높은 민족 특성상 부동산 급등과 겹쳐 학군지 거주가 불가능해지면서 아이를 포기하는게 큰 이유중 하나라고 봅니다.
22/05/25 16:09
서민 커뮤니티와 가족구조의 약화로 소위 말하는 1세계 전체가 안고 있는 숙명이고, 외부 유입자의 사회적 비중이 기존 성원의 그것을 넘어서면서 과거와는 다른 세계관과 가치체계를 가진 무언가로 각 국가들이 변모하거나 아니면 규모가 축소되면서 미약하게 쇠퇴할 때까지 계속될 거라고 봅니다.
한국은 6.25때 벌써 한번 서민 커뮤니티들이 휩쓸려나가면서 한층 더 취약한 구조이고요. 많이들 얘기 나오는 페미니즘은 여태까지는 영향이 제한적이었다고 보는데 모르겠네요. 앞으로 한 10년 15년 보면 결과가 무겁게 다가올수도 있을것같긴 함
22/05/25 16:11
혼인신고하면 천만원 바로 지급
혼인신고후 10억이하 주택에 대한 계약서 제출하면 전세금의 100% / 매수금의 90% 즉시 무상대여 5년내 출산안하면 해당 무상대여 환수 1명 출산시 1억원 현금 지급 + 무상대여 기간 5년 추가 2명 출산시 3억원 현금 지급 + 무상대여 기간 20년 추가 3명 출산시 5억원 현금 지급 + 수도권 84형 아파트 평생 무상제공 이러면 사람들이 혹할까요...안할까요?
22/05/25 16:22
그런 정책을 정말로 시행한다면, 돈과 부동산 목적으로 아이들을 대량으로 낳은 후 혜택만 받고 고아원에 보내버리거나 해외입양시키는 부모들이 늘어나겠죠. 그걸 막으면 아동 사고사나 실종이 늘어날테고 제대로 막을 수 있다고 해도 해당 세대는 차우셰스쿠의 아이들처럼 영양이나 지능, 교육수준 등이 평균적으로 떨어질테고...
22/05/25 16:26
뭐 현시점에서 아무런 부작용 없이 출산률을 극적으로 올릴만한 방법은 없긴 할겁니다. 까놓고 말해 챠브족이나 차우세스쿠의 아이들이라도 어익후 감사합니다 외쳐야 하는게 현재의 한국이라.
22/05/25 16:35
글쎄요.그런 부모들이 늘어나긴 하겠지만 그 수는 극히 적을거 같네요. 사람들 대부분이 사이코패스도 아니고요..
그런 최소한의 부작용 하나 없이 출산율 늘릴 방법은 없죠.
22/05/26 09:16
극히 적다랑 대부분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고, [최소한의] 부작용이라고 하기 어려운 유의미한 수가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상식적이지 않은 사람들은 내 주위에 잘 안 보인다뿐이지 항상 우리 생각보다는 꽤 많거든요.
22/05/25 16:54
고열이 심한데 확률 1%도 안 되는 타이레놀 부작용이 걱정된다고 해열제를 복용하지 않는 것보다는 복용하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22/05/26 15:11
근데 커뮤니티 분위기 보면... 왜 이런 얘기가 나올때마다 국가에서 뭔가 해주길 요구하는걸까요? 코인이나 부동산 규제같은걸 하면 그렇게 싫어하면서 말이죠.
말씀하신 내용들이 실제로 적용된다면 그거야말로 사회주의 국가죠. 저렇게 하려면 소득의 50% 이상을 세금으로 가져가도 모자를것 같은데요.
22/05/25 16:12
선진국 + 동아시아 국가들이 대체로 출산율이 낮다지만.. 이정도로 압도적으로 낮은건 한국의 특수성도 있겠죠?
남에 눈치 그만 보고 삶이 덜 팍팍해지면 출산율이 늘어날까 싶기도 하고.
22/05/25 17:13
요즘 결혼 연령 팍팍 올라간거 보고 저러면 잘해야 아이 하나 낳고 노산 걸리는거 아닌가?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
물론 요즘은 나이가 꽤 있어도 얼마든지 출산할수 있지만 아무래도 20대 젊은 시절보다는 부담이 될 테니까요…
22/05/25 16:17
애를 낳고 키우는 난이도는 돈, 시간, 체력에 비례하는데 물가상승에 비하여 임금수준이 따라가지 못하니 돈은 줄고, 돈이 주니 외벌이가 안되서 맞벌이를 하니 시간도 없고, 돈이 없어서 혼인연령이 늦어지니 체력도 안되고 하다보니 출산율이 올라갈수가 없죠.
22/05/25 16:18
그냥 살기 팍팍해서 그러는거고 주 원인은 집값입니다
복합적인 요인 핑계대면서 동아시아라서 그렇다 유교문화라서 그렇다 하고 있을게 아니라 통제가 되는 부분은 컨트롤을 해야하는데 안하죠 육아 정책 측면에서는 지금 정책자들 다 옷벗고 나가야죠. 차라리 허경영이 낫습니다 매년 수십조 때려박는데 다 엄한데서 줄줄 새죠
22/05/25 16:18
혼인 및 출산 연령의 증가로 인한 출산율의 감소
지금 이게 가장 큰 이유일 것 같은데, 베이비붐 세대로 대표되는 58년 개띠의 자녀들이 대충 83-87년생에 가장 많이 분포 하고 있다고 가정하면,(저 포함) 혼인, 출산 연력 증가로 인하면 당장 지금 시점에는 출산율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게 맞지만, 이 들이 늦은 출산을 하는 약 3-5년 후 부터는 다시 좀 올라오게 되는 게 아닌 가 싶거든요, 실례로 40대 이상의 출산율이 증가하고 있기도 하고.
22/05/25 16:23
연애 > 결혼 > 출산 테크에서 연애하는 비중부터가 떨어지고 있는데 출산율 제고는 흠... 요즘에는 주변에 연애 안 하는 또래 2, 30대 남녀가 너무 많이 보여서 경제적 요인을 주 요인으로 잡아서 저출산 설명하는 것도 별로 설득력이 없어보입니다.
22/05/25 16:30
근본적인 원인은 복합적이라 단적으로 이야기하기 힘들겁니다.
해당 원인을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제적 부분도 충분한 주요인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결혼 테크의 인원들중에서 충분한 혜택을 주면 거기서 증가하는 출산율도 있을테구요.
22/05/25 16:37
경제적 요인이 주 요인 중 하나라는 말씀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경제적 요인이 단일 팩터가 아닌데, 마치 그런 것처럼 설명하는게 그리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거죠.
22/05/25 16:41
저도 출산율과 관련하여 글이라도 한 번 써보고 싶은데, 정답도 없고 복합적인 원인들이 얽혀있다보니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아마 글쓰신 회원님도 경제적 요인이 단독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을꺼 같습니다. 글 자체는 경제적 요인에 집중되어 있긴 하지만요.
22/05/25 16:23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자 과감하게 실행해봐야, [저출산을 저출산으로 바꾸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진정성있는 대책 마련과 실행이 일어나지 않는 거라 봅니다.
학교 성적이 40점을 50점으로 바꿔봐야, 여전히 공부 못한다고 혼나기나 할 때, 그냥 포기해버리고 하는 시늉만 하는 것과 유사한 거죠. 때문에 이를 해결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출산율 1.0 이상은 저출산이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봅니다. 이것이 안 통할 경우, 한국은 저출산국이 아니라 무출산국이라 우겨대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1.0이 안 되는 이상, 그리 틀린 말도 아닐 것입니다. 무출산대책 중 하나는 무출산을 저출산이라 부르지 못하게 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22/05/25 16:24
떨어지는 것까지야 어쩔 수 없다 쳐도 불과 97년까지 연간 60만명은 넘겼던 것이 00년 넘어가니까 40만으로 줄더니 거기서 20년 지나니까 25만이 되어서 25년만에 절반 밑으로 떨어진다는 건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죠. 그렇다고 90년대 말이 그렇게 좋은 상황이었냐면 또 그 땐 그 때대로 힘들었을 텐데 왜 갑자기 이렇게 소멸하느냐라는 답이 되긴 힘듭니다.
경제적인 궁핍은 충분조건이긴 하지만 필요조건은 아닐 거예요
22/05/25 16:36
이제는 원인을 찾는게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고요.
원인 알아봤자 해결 안되잖아요? 할 수 있다고 해도 안할거고요. 8~90년대생 성비 박살난거 해결 가능한가요? SNS을 없앨 수 있나요? 비교 안할 수 있나요? 게임 등 혼자서 즐길 수 있는 유흥거리를 없애 혼자 살면 정서적으로 궁핍하게 만들 수 있나요? 맞벌이에서 외벌이로 돌아가게 할 수 있나요? 결국 원론적으로 1.이민을 확대하면서 2.결혼해서 애낳은게 벼슬이게 만들어 준다 는 이야기로 되돌아올 수 밖에 없는데 이럼 또 1은 좋은데 2는 싫어하는 계층이 있고 2는 좋은데 1은 싫어하는 계층이 있죠.
22/05/25 17:42
사람들 인식 변화가 가장 크죠. 90년대의 결혼 적정연령인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은 결혼을 안(못)하면 이상한 사람 취급 받았는데
2000년도부터 그런 경향이 확 줄어들기 시작하고, 2010년도 부터는 더더욱 심해졌죠. 지금에 와서는 30대 미혼 남성이 50%가 넘어가는 상황이라..
22/05/25 16:30
답은 알고 있는데 알면서도 시행을 못하죠. 민주주의의 단점이고
출산율은 [극약처방] 없이는 해결이 안됩니다 아이 낳으면 무상으로 수도권 32평형 집 대여해주고, 현금 꼽아주고, 베네핏을 팍팍 줘야죠 그러면 당연히 차별, 물가 상승, 무분별한 출산에 따른 고아 발생 등 각종 부작용이 생기겠지만 나라가 망하는 것보단 낫죠 문제는 아무도 못하죠. 표때문에 그냥 삶아지는 개구리처럼 삶기다가 죽는 수 밖에요
22/05/25 16:34
극약처방을 해야한다는 부분에 동의합니다.
부작용은 당연히 발생할테지만 이를 막기 위한 노력해야죠. 해보지도 않고 가만히 있는 지금이 제일 최악인거 같습니다. 나라가 망해서 이때까지 낸 국민연금 못받으면 너무 억울할 거 같네요.
22/05/25 16:44
극약처방해야죠. 이민 문호를 아예 활짝 열어젖히고, 출산 가구에 퍼주듯 돈을 뿌리고. 둘 다 해야 저출산 해결의 기미라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작용 운운하면서 둘 중 무엇 하나라도 피하려드는 사람들은 저출산 문제에 실제로는 그리 진지하지 않은거고요.
22/05/25 16:51
무슨 대책을 내놔도 부작용 운운하면서 안 된다는 사람들은
지금 패혈증으로 생사가 오락가락하는데, 항생제 부작용이 염려되니 항생제는 쓰지 않는 것이 좋겠다라는 정도의 논리입니다.
22/05/25 16:44
사람도 수입해서 쓸수 있다는게 강한 정책이 나오는걸 방해하는거 아닌가 합니다...
이민 받으면 출생아수가 적어도 유지가 될터라서요.
22/05/25 16:47
당장 난임 시술 지원비부터 소득 제한 걸려있고 이러는데 전 잘 이해가 안가요.
1명 낳는 것도 대단한 세상이 됐는데 그걸 돈 + 시술 받느라 고생하고 휴가 쓰고 이런 사람들한테 자격, 횟수, 금액 제한 걸어서 못 받는 사람이 생기는게 맞을까요? 이런 부분도 혜택을 더 늘려야한다고 봐요.
22/05/25 16:48
어제 이집트는 출산률이 통제가 안되서(폭주해서) 답없다는 뉴스를 봤는데...
참... 씁쓸하네요... 저도 답 없다봅니다 위에 댓글도 있듯이 답없다고 결론났고, 파멸까지 합의 된 문제고 각자도생 해야됩니다.
22/05/25 18:58
중동쪽은 미래를 바라보지 않고 순간의 쾌락에 심취한거 같고
서양쪽 선진국은 사실상 계급 고착화 된 사회에서 신분상승은 꿈도 꾸지 않고 거세된 채로 살아가는거 같고 한국 사람들은 미래를 바라보니 절망밖에 안보이는데, 애를 낳았을 때의 리스크를 따져보니 그냥 혼자 사는게 낫겠다는 결론을 내린거 같습니다
22/05/26 15:15
국민들이 이슬람 교리때문이 피임을 기피한다더라고요. 콘돔이나 피임약 사용을 죄악시 한다고요. 그래서 교리 해석 위원회 같은데서 피임은 신의 뜻을 거스르는 행위가 아니라는 발표까지 했다고...
그런 의미에서 우리나라도 교육 수준을 낮추고, 피임을 죄악시하는 교육을 하게 되면 출산율이 좀 올라가지 않을까... 하는 쓸데없는 생각도 드네요.
22/05/25 16:57
아이를 위해 해줄게 너무 많아져서 그렇다고 생각해요. 아이가 너무 중요해져서, 내 삶에 아이가 들어온다는 것보다 아이가 생기면 내 삶이 아이를 중심으로 돌아야 한다는 느낌이랄까요.
22/05/25 17:03
둘 이상 낳으신 분들은 정말 대단합니다. 하나 낳아보니 아기는 너무너무 예쁜데, 둘 낳아 키우려면 외벌이로 가야할 것 같고, 근데 외벌이로는 둘 키울 엄두가 안나고..
22/05/25 17:09
35세 이상 출산율 증가 / (본문에는 없지만) 소득 상위 그룹의 출산율은 나름 그럭저럭 이 두 가지 요소가 그나마 실마리라고 봅니다.
남녀갈등 등의 문제로 연애도 안 하고 사회적으로 개고양이 키우면서 애 안 키우는 게 대세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할 수만 있으면 결혼하고 애 낳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하고들 있다는 희망을 발견할 수 있는 거거든요. (즉, 답이 없으니 미루는 거지 꼭 싫어서 안 하는 건 아님) 그래서 저도 돈으로 쳐발쳐발해서 너무하다 싶을 정도의 혜택을 주는 것이 일단 첫번째, 온갖 매체를 동원하여 애기는 선물이야!를 세뇌를 시키는 게 국가차원에서는 어쩔 수 없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2/05/25 17:17
워라밸과 육아휴직 활성화가 그나마 도움이 될꺼라고 생각합니다만 출산율은 걱정하면서도 육아휴직에 대해서는 당장 나한테 피해가 오니깐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죠.
22/05/25 17:38
예전부터 하던 생각인데 이거 막을수 있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극약처방을 통해서 출산율을 조금 더 올릴수는 있겠지만 (혹은 템포효과가 끝나면서 자연스럽게 우상향 조정이 있을수도 있고)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요. (아 물론 의미는 있습니다. 인구 감소 속도를 늦춰주고 당장 현재의 어린계층에게 부담이 덜 지워지니까요. 거시적인 의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인구가 유지되려면 합계출산율 2.1이 필요한데 (둘이 만나서 둘을 낳음) 모든 선진국들은 이제 그 출산율의 달성이 불가능해보입니다. 출산율이 1.3이든 1.1이든 0.9든, 속도의 차이가 있을뿐 장기적으로 볼때 모든 선진국들은 인구가 빠른 속도로 감소하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한두세대 정도는 힘든 시기를 보내게 되겠지요) 덜심한나라는 인구가 반토막쯤 나고, 우리나라처럼 심한 나라는 1/3토막쯤 나서 우리나라 인구가 2천만이 채 안되는 정도 수준이 되었다고 가정했을때 (그때는 이미 우리가 다 죽고난 후겠지요) 그때의 삶은 어떨까요. 힘든시기를 지나고 한결 여유로워졌을까요? 그쯤되면 다시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어서 아이를 많이 낳게 될까요? 선진국들만 인구가 줄어들어서 국제 정세가 꽤 많이 바뀌어있을까요? 아니면 그렇게 되어도 출산율이 그대로라서 국가가 소멸할때까지 인구감소가 진행될까요? 아무도 정답을 알수없는 문제일텐데 어떻게 생각하면 중요한 문제같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무의미한 발버둥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일단 저는 현재의 저출산에 기여하고있는 무자녀 비혼자라 돌을 맞아도 할말이 없습니다.
22/05/25 17:42
그저 받아 들이는 수밖에... 지난 몇십년 동안 폐허 국가에서 같은 나라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변화했는데 어쩌면 그에 버금가는 변화가 또 올지도 모르겠네요. 딱히 방법이 있는것 같지도 않고
22/05/25 17:43
난임지원비 받으려면 소득제한 걸려있음.
둘다 일하는 상황에서 돈받기도 쉽지 않고 한명 일을 그만둬야 되는데 그럼 소득이 없어져서 더 망설이게 됨 요새 결혼도 출산도 늦어지는데 이런건 제한좀 풀어주면 좋겠네요
22/05/25 17:44
이런 글에 매번 정치적인 댓글이 달리던데 이번 쿨타임은 좀 낫군요. 고속성장에 의한 부작용이라 보고 한번 축소가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22/05/25 17:46
인구 2500만짜리 나라가 그대로 2500만 되는 건 아무 문제 없지만 5000만짜리가 2500만이 되는 건 대재앙이죠. 절대적인 인구 수가 문제가 아니라 변동 폭이 문제라서..
22/05/25 17:57
부동산, 물가상승, 거기에 못따라가는 월급, 남과 비교하는 문화, 너무 발달한 SNS, 경제적 부족(또는 부족한 커플)을 멸시하고 죄악시 하는 현실, 지금도 안좋고 앞으로 더 안좋아질수도 있는 워라밸 등등 잠깐만 생각해도 원인이 너무 많네요.
그리고 이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의지도 없죠. 정치인들도, 언론도, 국민들도. 이쯤 왔으면 정말 극단적인 극약처방밖에 없는데 누구도 원하지 않을꺼에요.
22/05/25 18:09
결혼과 출산은 모병제랑 비슷하다 봅니다. 나이 먹으면 당연히 결혼하고 결혼했으니 당연히 아이도 낳고 그랬는데 이젠 결혼도 출산도 선택이 된겁니다.
월급 올려주고 휴대폰 쥐어 주는 정도론 해결이 안됩니다.
22/05/25 18:11
물컵에 물이 반이나 남았어! 느낌으로 긍정적인 면을 찾아보자면..
1~2년 전엔 출생아수가 5~10퍼 혹은 그 이상 수준으로 매년 감소해 왔는데, 감소 비율은 그래도 계속 줄어들곤 있습니다. 하하
22/05/25 18:11
지금은 출산률 박살났다고 하지만 그 애들이 학교 들어가는 7년 뒤, 아니 5년 뒤에는 당장 지방 초교들 신입생 문제가 뉴스로 나오겠죠.
그리고 그애들, 특히 남자애들이 징병검사 받는 시기에는 병역자원 문제로 뉴스에 나오겠죠. 그 사이에 대비하고 대책을 마련하면 되지 않느냐? 그걸 지금부터 해도 문제가 없진 않을텐데, 그동안 대비하고 준비할까요? 아마 병역같은 경우 병역자원 급감이 눈에 보이기 2,3년 전에 부랴부랴 이민 수용한다고, 긴급 이민 몇만명, 몇십만 특별 이민 이런 얘기나 하겠죠.
22/05/25 18:18
당장 정책을 수립하는 윗분들은 전~~~혀 심각한 사항 아니죠. 높아진 한국의 문화적 위상으로 동남아 위주의 타국 이주자들 계속받으면 되니깐..(실제로 수도권 외곽 공장 농장만 가도 한국인보다 외노자들이 더 많이 보이는 동네도 흔해요. 더 지방은 말할것도 없고 농담아니라 시간내고 가보세요. 리얼입니다.) 그네들은 세금내줄 아랫것들이 자국민이든 이민자든 상관없습니다. 숫자만 채워놓으면 되니깐 법좀 바꿔서. 치안같은거야 현재 인도처럼 돈으로 벽과 울타리 쌓고 경호대 두면서 천룡인 구역 확립해버리면 그만이죠. (성북쪽이나 강남 주요라인들이 이렇게 되겠죠) 각자 돈 긁어모으려고 혈안인 1,2번당 정치인들은 그딴거 생각도 안하니깐 바뀌지도 고쳐지지도 않을 걱정들 그만하시고 각자 재산축적하고 버틸수 있는 힘들 키워놓으시길 바랍니다.
22/05/25 18:22
적고 싶은 말이 있었지만 정게가 아니라서 그 말은 피하고
애초에 출산에 대한 합의가 부정적으로 결론되어지고 있죠. 이 기조가 바뀌려면 훨씬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껍니다.
22/05/25 18:23
비교문화, 갖춰야 되는 문화가 심한데 당장 양질의 일자리, 임금인상, 부동산은 해결이 안 되는데 거기다 성적으로도 폐쇄적인 사회인데 최근 몇년간 무고 리스크까지 생겨버리니 연예율까지 떨어지는거 아닌가 싶기도 한데. 어쨌든 출산이라는게 섹스가 전제되어야 하는건데 포르노 합법화 등으로 성적으로라도 좀 개방적인 사회로 전환하고 동거, 혼외출산 장려 및 지원책도 만들고 이렇게라도 해야하지 않나싶네요. 일자리 부동산은 뭐 말하면 입만 아프지 않겠습니까
22/05/25 18:31
사실 대책 중에 하나로 성인 연령을 낮추는 것은 어떨까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지금은 20살에 대학을 가고 사회 취업하는데 시간이 걸리지요 18세에 투표권이 있으니까 5-3-2 정도로 낮추는 건 어떨까요 생물학적 나이 때문에 노산이 늘어나고 있으니 사회 진출이라도 빨리 해야...
22/05/25 18:37
방법 없어도 완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도 찾아서 해야죠. 인구 감소로 일이년 만에 짠하고 나라가 없어지면 문제 없겠지만
사라지는 동안 서민들만 더 고통 받을 테니까요.
22/05/25 19:04
요즘 결혼하는 친구들보면
대부분 집있거나 전세라도 적당히 방2개이상 아파트 들어가거나 지방이라 집값부담이 덜하거나 아예행복주택 각이나와서하거나.. 그외 서울에서 집없는애들은 다 결혼안했습니다. 못했습니다. 30중반을향해가는데
22/05/25 19:12
애기 하나 키우는데 돈이 겁나게 드는데, 안낳고 딩크로 산다는게 이해가 가죠.
22년기준 만7세이하는 월30만원주는데, 어린이집 보내면 월10만원줍니다. 나라에서 전폭지원해줘도 모자랄판에, 월10만원이면 진짜 분유값도 안나와요. 저출산은 해결하려면 진짜 적극적으로 돈을 써야죠. 애기 한명 키우는 비용을 나라에서 전액지원할 정도로 해주거나, 34평아파트 30년 제공등의 강력한 혜택이 필요합니다. 진짜 어린이집 보내면 지원금 30에서 10으로 깎는거 보고 어이없었음
22/05/25 21:58
실제로는 어린이집을 다니는 유아가 어린이집 보육료로 훨씬 많이 지원을 받고 있죠. 10만원-20만원 더 받고 집에서 돌보느니 어린이집 보내겠다는 의견도 많이 있습니다.
22/05/25 19:25
지금 아이가 하나지만
와이프 임신기간동안 회사 쉬어도 지금 월급 그대로 나온다면 둘째 가질 의향은 있네요ㅡ 그만큼 좀 더 혜택이 있어야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겠네요ㅡ
22/05/25 19:34
연애와 결혼의 주된 키는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것 같고.. 35세 이후에 출산율이 증가한다는 점에서, 여성들이 좀더 빨리 갈급해져야(?) 출산율이 올라갈것 같네요. 대학숫자를 많이 줄이고, 과거처럼 고등학교 졸업후 일찍일찍 사회로 나가서 교제를 하면 해결이 될까요? 현재에서 지원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해결한다는것은 막대한 세금비용뿐 끝이 없을것 같습니다.
22/05/25 19:36
다들 비관적이지만 전 생각이 다르고 낙관적으로 봅니다.
우선 인구가 적당히 줄어드는 30~40년 후에는 빈집이 자연스럽게 증가하므로 부동산 가격이 많이 하락합니다. 물론 그때도 서울 강남권 S급 지역과 일부 1급지는 집값이 계속 고가행진을 하겠지만 조금만 눈을 돌리고 적당히 저축하면 큰 맘먹고 쇼핑하듯이 살 수 있을겁니다. 정부의 임대주택과 아파트도 활성화되니 결혼시장의 첫 장애물은 자연스럽게 해소됩니다. 우리는 내수주도의 경제가 아니고 글로벌 수출시장에서 살아남은 나라입니다. 만약 2060년에 우리나라 인구가 3천5백만으로 줄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인구 30%가 감소한댜고 해도 총GDP가 30%만큼 줄지 않습니다. 우리가 원시경제도 아니고 수출주도형 경제에서 절대 비관적일 필요가 없습니다. 경제수준은 유지되는데 인구가 줄어든다는 말은 가정경제는 유복해지고 가처분소득이 오른다는 의미가 됩니다. 국가적으로도 노령자 복지비용은 절대 비용면에서는 감소하므로 남는 재원은 어린이와 청년층, 젊은 가정에 복지비용 지출이 대푝 늘어납니다. 인구도 많이 줄었으니 당연합니다. 인적 경쟁이 상대적으로 줄었는데 어린이를 키울수 있는 복지비용과 환경은 비약적으로 상승하면 출생률의 증가를 가져오고 적당한 인구수준에서 보합으로 우리 인구는 맟춰집니다. 인구가 1억이 되든 3천만이 되든 각자가 최적화된 행복의 조건이 갖춰지면 인구는 그에 수렴할겁니다. 지금 인구가 너무 많다고 생각하진 않나요? 넘쳐나는 젊은이들이 버젓한 직업을 위해 3디업종은 기피하고 그쪽에는 조선족, 중국인, 동남아, 방글라 외노자가 득시글한 나라보단 적당히 인구가 줄어든 나라가 더 좋습니다. 경쟁이 줄고 국가적 지원으로 아이를 키우기 쉽고 어느정도 노력하면 안정된 직장이나 잡을 갖을수 있고, 소득수준에 비해 저렴한 주택시장이라면 결혼과 아이를 기피할 이유가 없습니다. 조금 더 기다리면 그런 세상이 옵니다. 분명히요.
22/05/25 22:01
머리숫가 경쟁력은 아니라고 보고
좁은땅에 너무 모여 살았는데 한번은 겪어야 할 일 아닌가 싶네요 제가 생각하는 부분을 잘 써주신거 같네요
22/05/26 06:12
부동산 가격이 반토막이면 온 국민이 보유한 자산의 평가가치도 반토막
인구만 감소하는게 아니라 인구구조도 박살나서 인구의 절반은 노령층 (2060년 노령인구비율 44%, 중위연령 61.3세) 영유아, 청소년, 노인을 제외한 얼마 안되는 경제활동 인구는 조세부담에 휘청 한국은 미국 일본같이 내수 80% 이상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내수 비중이 낮을 뿐, 여전히 GDP의 62%는 내수 이런 조건들 속에서 국가경제수준을 유지시켜서 가정경제가 유복해지고 가처분소득을 증대시키며, 노령자 복지예산을 감액해서 젊은세대에게 두텁게 지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방안을 알고계시면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외국인 혐오는 빼 주시고요.
22/06/07 09:28
A : 인구절벽이라 걱정되네요.
B : 조금 더 기다리시면 좋은 세상 옵니다. A : 얼마나요? B : 40년이요. A : ... A : 줄없이 번지점프하려니 걱정되네요. B : 4초만 기다리시면 좋은 세상 옵니다. A : 제 뼈는 무사한 거죠? B : 좋은 세상 옵니다. 분명히요. A : ... A : 히틀러가 전쟁 일으켰데요. 걱정되네요. B : 조금만 기다리시면 좋은 세상 옵니다. A : 얼마나요? B : 40년이요. A : ...
22/06/07 09:36
인구가 주는거에서 끝이 아니고
노인 비중이 현격하게 늘었을텐데 인구감소 + 노령화 상황에서 생산율이 유지된다는 믿음의 근거가 따로 있나요
22/06/07 09:44
그리고 우리나라 인구는
작년 신생아수 x 평균수명 = 26만 x 80년 = 2080만 2천만명입니다. '만약 2060년에 우리나라 인구가 3천5백만으로 줄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한가한 소리죠.
22/06/07 12:36
지금의 딱 이 국가 경쟁력 상태로 미래로 워프한다면 그럴수도 있죠.
현실은 그 미래가 오기 전에 인구 구조가 박살나고 국가 경쟁력이 꼴아박는 고통스러운 과정을 한참을 겪어야죠.
22/05/25 19:49
애 낳으면 혜택을 있는대로 퍼줘야 낳을까말까 할 겁니다. 들어가는 돈+노동력이 얼만데 꼴랑 달에 25만원...
원래 30만원이었는데 돌 지났다고 칼같이 5만원 깎인 거 보고 헛웃음이 크크
22/05/25 20:14
자식한테 헌신하는 문화도 한몫하지 않나요? 한국은 서양처럼 성인되면 알아서 살아라가 아니라 사교육, 대학등록금, 결혼할때 전세금 까지 인생을 풀로 생각하잖아요. 그거 해줄 자신 없으면 낳을 생각 못하는거구요.
22/05/25 20:47
헝가리 수준의 출산 대책을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구 절벽이 눈앞에 왔는데 엄하게 성평등 교육이니 이런거에 투자하지 말고 직접적으로 지원을 해줘야죠. 신혼부부 4천만원 무이자 대출, 세자녀 출산시 대출금 상환 X, 세자녀 출산시 7인승 이상 자동차 구매비용 보조, 조부모 육아수당 지급, 네자녀 출산시 평생 소득세 면제. 솔직히 이만큼 퍼줘도 지금까지 엄하게 쓴 비용보다 덜 들어갈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22/05/25 21:12
사팔귀정이죠. 아무 대책없이 무한경쟁으로 사람쥐어짜고 서로 끝없이 돈돈하면서 비교질하면 어떻게되는지 인류역사에 길이길이 남도록 망하길 바랍니다
22/05/25 21:40
크크 사실 중간 중간 방법이라고 내놓은것들이 다 실패 혹은 마이너스라서
농촌총각이 문제라고 다문화 가정 흥보 육아 환경 개선한다고 성평등 다 실패하고 마이너스 된 덕분에 이젠 손쓸 방법도 없어 보이는 수준까지 왔네요. 여기서 억지로 지금 20~30대한테 책임 지라고 해봤자 그것도 문제 이민정책 해봤자 그것도 문제 그냥 인구 줄어드는건 상수로 두고 남은 사람들 살 방법찾는게 빠를듯 하네요
22/05/25 22:16
이쯤되면 그냥 아이낳으면 20세까지 매달 명당 50만씩 주고 희망자는 자부담으로 매달 50만 다시 뱉어서 국가가 공동육아로 최소 초등입학전까진 공장식 양육풀코스 해줘야 낳을까 말까 되겠네요. 그러면 주말이나 원할때와서 먹을것 주고 데려가서 놀러갔다와서 사진찍고 이뻐해주기만 하면 되는 역할이라 아마 맞벌이로 빠듯하게 사는사람들도 할수도 있겠습니다... 노인 요양원도 필요하지만 아동 양육원의 시대가 왔어요. 물론 이렇게 큰 아이와 부모손길로 큰 아이의 차이가 나올순 있지만 그래도 내국인 증가가 이민정책보단 낫다고 보고요.
22/05/25 22:18
원인이 한두가지가 아니고 해결은 사실상 요원합니다만 가장 핵심적인 키워드는 경쟁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경쟁문화 해소 + 경쟁여건 완화, 이 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2/05/25 23:06
나는 하나만 낳아 키울건데 다른 사람들 많이 낳게 극약처방좀….무출산자 출산지원세는 걷지 말고…
이런생각들은 아니신지… 시대 자체가 굳이 다자녀를 원하는 부부가 있을까 싶네요. 외벌이로 먹고 살기도 빡빡하기도 하거니와 2-3명 낳아서 키우려면 4-5년은 꼼짝도 못하는데
22/05/25 23:16
애당초 이건 해결방법 없고요. 한때는 네덜란드가 강대국이었듯 그냥 국력이라는 것도 돌고 도는 거고 이제 한국 국력도 원래 자리 찾아가는 거라고 봅니다.
당장 남아선호사상때문에 남녀 성비 박살내놓은 윗세대 탓에 연애 자체도 가성비가 안나와서 애초에 연애부터 잘 못/안하는데 결혼은 무슨 방법으로 할 것이며, 또 싱글맘이나 동거 등에 대한 시각조차 엉망이고 모든 사람들은 어떻게든 사회 상층부에만 들어가고 싶어하고 그게 안될 바에는 다 던져버리려고 하는데 무슨 수로 출산률을 올릴 수가 있겠습니까. 오히려 요즘 고딩엄빠같은 프로 나오는 게 장기적으로 출산률 제고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는데, 주변피셜이지만 [저렇게 키울 바에는 안 낳는게 낫다]는 얘기를 정말 많이 들어서 아직도 사회적 시각이 개선되긴 힘들겠다 싶습니다. 솔직히 진짜로 출산률을 끌어올리려면 결혼 하는 사람들에게 혜택을 줄게 아니라 결혼 안하는 사람들을 죽어라 갈궈야할걸요. x86세대들도 주변에서 닦달해대는 눈치를 못 견뎌서 어떻게든 선을 봐서라도 결혼을 했고 그 결혼 생활이 그다지 행복하지도 않았고요. 지금도 시골 내려가면 그런 감성이 아직도 남아있어서 그럭저럭 직장만 있어도 결혼 빨리 합니다. 따지고 보면 국가 위기인데 계엄령 선포하고 이슬람식으로 학교 교육에서는 가정과 자녀의 중요성에 대해서 세뇌하다싶이 교육하고, TV에서는 Flex니 슈돌이니 하는 프로는 다 없애고 고딩엄빠(동거를 통한 출산 장려)나 이웃집 찰스(이민에 대한 거부감 감소)같은 프로로 도배를 하고, 결혼을 하지 않고 출산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징벌 수준의 독신세를 물려야 출산률이 올라갈겁니다. 인플레이션이나 야기할 수도권 집 제공이 아니라요.
22/05/25 23:25
애 둘 키우는데 맞벌이로 양가 부모님 도움없이 키우니까 믿고 맡길때가 별로 없어요. 그나마 와이프가 퇴근 시간이 보통 빠른편이라 다행이지만요.
돈을 어디다가 그렇게 쓰는지 모르겠지만 직접적인 혜택이 매달 10만원씩 들어오는 아동수당이나 애낳고 지자체에서 주는 출산지원금 정도.. 실제로 도움되고 체감되는 정책을 만들어줬으면 하네요.
22/05/26 05:03
그런 세상이 현세에 있을수 있을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땅에서 기름이라도 솟는게 아니면... 육아 힘든거 다 사람이 와서 케어해주고, 맞벌이하는거보다 외벌이 + 육아가 경제적 자원이 더 크고, 누구에게나 거주지 마련해주고, 공공교육 잘 되어 있어서 마음놓고 애들 보내도 되고.... 이쯤이면 거의 판타지 아닌가 싶은
22/05/26 09:22
애를 키우는 게 편한 세상이 아니고, 애가 있어야 삶이 편한 세상을 말하는 겁니다. 내 노후를 돌봐준다던가, 일손이 는다던가, 하다못해 섹스를 하려면 애가 생길 리스크를 부담해야 한다던가.... 당연히 적금들고 당연히 핸드폰 사는 것 처럼 그냥 애를 낳아야 하고 그게 당연한 세상이 고작 두어세대 전이었죠. 지금은 애를 안 낳는게 편합니다. 그러니 안 낳는거고요. 애를 낳으면 그 부부는 노동에서 아예 10년정도 배제를 시킨다? 그럼 나 같아도 애 낳겠습니다. 둘 낳으면 20년정도 놀 수 있다니 누가 안 낳겠어요! 애도 완전 사랑스럽겠네요.
22/05/26 09:36
동의해요. 지금은 아이를 낳고 복직하기도 어렵고 다른 일을 찾기도 어렵고요. 일자리를 찾는다고 해도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은 하교가 빨라 돌봐줘야하니 또 일을 쉬게 되고요.
22/05/26 15:50
동의합니다 농경사회에 자식을 많이 낳은 이유는 자식이 곧 노동력이였기 때문이죠 하지만 사회가 고도화 되고 노동력이 필요가 없어지니 양육 부담은 늘어가고 당연히 낳을 이유가 없어지죠 뭐 육아방송이나 자랑글 같은 걸로 부러움을 자극하는 것도 한계고 더 이상 협박도 안먹히니 자연스럽게 이 흐름으로 흘러가는 수 밖에요
22/05/26 06:32
어벤져서에서 호크아이 빼곤 다 싱글에 자녀 없고
나혼자 산다도 30대 훌쩍 넘긴 연예인들이 싱글이 자녀 없고 대중매체 어디를 봐도 온통 싱글들에 아이들은 찾아볼수 없는데..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이 더 이상 평범하지 않은 분위기도 작용하는 것 같네요.
22/05/26 06:39
어디서는 아담 스미스급 시장 만능주의이고 본인 복지에 대해서는 마르크스 빙의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우리 나라에서는 엄청난 복지는 힘들죠.
22/05/26 08:07
저는 우리나라가 출산을 줄이고 인구를 줄이는데 사회적 합의가 끝났다고 봅니다. 그게 아니라면 누구보다 표에 민감한 정치인들이 여야 가릴 것 없이 조용히 있지는 않겠죠. 물론 기득권 입장에서 노동인구가 줄어드는 현실이 달갑지는 않을테니, 차후에 이민 인구를 늘이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22/06/07 09:51
임기가 4년이니까 그렇죠. 책임지지 않고 튀면 되니까요. [미래에 대해 책임감이 있는 사람들]이 정치를 해야 하고, 그 현실적인 방법은 30대 젊은 정치인들이 늘어나는 거라 생각합니다. 본인과 가족과 친구의 미래로써 책임지게 될 테니까요.
22/06/07 09:56
출산율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은 권력구조 때문인 거라 생각합니다. 정치인들의 연령이 몇인지도 문제이지만, 민주주의 사회에서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데,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서는 노인 인구가 매우 많기 때문에, 가까운 미래만 중시되고, 먼미래는 중시되지 않는 거라 생각합니다. 사회가 전체적으로 늙어서 의사결정이 왜곡되고 그래서 망해가는 걸 일본에서도 볼 수 있죠. 근시안적 의사결정! 그게 인구절벽에서 떨어질 때의 효과 중 하나인 것이고요.
22/05/26 09:46
출산율 이전에 혼인율부터가 문제로 알고 있는데 이 문제는 해결하려고 하지 않죠.
어느 정치권만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 양당 모두 똑같다고 보는게 남녀갈등 속에서 한 쪽을 버려도 한 쪽을 얻으면 50이니.. 더불어서 부동산문제 취업율문제는 말할 것도 없구요..
22/05/26 09:53
아동수당 200만원씩 줘서 아이 낳는 것에 경제적 이점을 줘야만 반등 가능합니다
한국인은 극한의 실리충들이라 돈이면 해결됩니다 충격적인건 지금까지의 낭비되고 쪼개져있던 저출산 예산으로 해결할수 있을 만한 예산수준이라는거
22/05/26 17:49
경쟁과 비교가 비교적 심한 문화인데다 굳이 애를 낳아서 얻는 이득보다 혼자 지내면서 행복 누리는 이득이 크다보니... 나라가 자살로 가고 있는데 뾰족한 수는 없어 보입니다
22/05/27 17:20
부자나라가 인구문제로 소멸할 일은 없습니다.
노동이민 수요가 늘 차고 넘치기 때문이죠 독일도 인구의 40%가 외국인입니다. 이제 한국도 마음의 끈을 놓고 더 늦기전에 이민을 적극적으로 받아야할때가 되었죠
22/06/07 08:39
원래 국가가 가졌던 포텐에 비해 냉전시대에 체재 우월 경쟁을 위시한 미국의 원조로 과성장한 케이스. 제자리 찾아가는 것도 힘들 정도로 많이 성장해서 이걸로 만족해야죠.
애초에 노동자, 서민 계층이 스텝업해서 상류층이 되는 경우 케이스가 적은데 어마어마한 미국의 경제적 도움을 분명 받았는데 전부 국민 노력으로 포장. 더 나아가 개인 성공 사례도 전부 개인의 노력으로 몰고가서 계층 이동못하면 엄청 까이는 나라. 태동의 시기가 있었던만큼 다른 나라들과 다르게 계층 이동이 잦긴했지만 대단한 노력보다 그냥 투기 성공이 더 많은데 어째서인지 전부 노력으로 포장됨. 결국 서민들이 서민들끼리 서로 투기 못했네, 노력 안했네 평가질하고 누구 집안이 더 낫네 마네 저울질함. 유럽,미국에서 살다 오신 분들 아시겠지만 잘 사는 집안들도 엄청 따진다지만 이정도로 따지지도 않고. 유교권 국가들은 상류층 서로 평가질이 심해서 허례허식이 원래도 심한데 그게 서민계층까지에도 굉장히 안 좋은 방식으로 퍼짐. 인스타가 생기기 이전부터 인스타 같이 살던 나라 사라질 국가가 사라지는거죠. 역사 공부 좀만해봐도 얼마나 많은 나라들이 경제, 문화의 이유로 사라지거나 몰락하는지 알 수 있는데 딱 그럴 운명이죠. 심지어 이정도 경제강대국은 외노자로 꾸역꾸역 채워서 어떻게든 돌아갈겁니다. 전쟁한다하면 민족주의 내세우며 싸울 사람이 부족해져서 미드오픈이 되는게 문제지
22/06/07 09:14
일단 가장 먼저 뭘 포기할거냐 하면 국방이라고 봅니다.
징병제 폐지하고 모병제로 최소 인원만 굴려야되요. 어떻게든 남자들 사회진출 연령을 앞으로 당겨서 혼인연령, 출산연령을 내려야됩니다. 현재 쓸 수 있는 카드 중에 가장 직접적인 효과가 나올 수단이라고 봅니다.
22/06/07 09:25
일단 난임 치료부터 무제한으로 지원해야합니다.
이런 시국에 애 낳겠다는 사람들 지원해주는 것도 뭐 이리 조건을 붙여대는지... 우리나라는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어요.
22/06/07 10:01
그냥 첫째 출산 시 기존 정책 그대로 하고
둘째 출산 시 +1억 셋째 출산 시 +2억 해서 자녀 3명 일 시 3억 혜택 받게 하면 되는데 그걸 모르네
22/06/07 15:08
헝가리가 이 정도는 아니지만 정말 강력하게 저출산정책을 밀고 있는데, 효과가 좋더라구요.
4자녀 출산시 평생 소득세 면제 같은 항목들도 있고요.
22/06/07 10:09
부부합산소득 기준 애매하게 하지 말고, 진짜 금수저들만 빼고 합산소득 1억 5천미만인 부부 (사실혼 포함) 에게 자녀 1명당 무조건 5천만원씩 일시불로 (세금도 안떼고) 주고, 둘째 / 셋째 낳을경우 5천만원 +a로 더줘야한다고봅니다.
더 추가해서, 초등학교 입학장려금 등등도 더 해서 줘야죠 이제 국가 재정 생각 하지말고, 무식하게 돈으로 꽂는거 아니면 답없다고 봅니다. 인구 비중 무너진다고 노인인구 의료지원불가가 해서 평균수명을 단축할수도 없잖습니까
22/06/07 11:44
합산소득 1억 5천만원 이런 허들도 다 없애야죠. 요새 임금 인플레로 대기업다니는 남녀가 결혼해서 애낳으면 1.5억 넘는경우 허다한데 경제적으로 자녀를 두명 이상 낳을 수 있는 층에서 역차별로 애를 오히려 안낳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22/06/07 14:35
진짜 재벌회장이라도 출산하면 무조건 혜택줘야 합니다.
이건 기초수당같은 복지의 개념이 아니라 국가의 장래에 기여하는 일이기 때문에 돈많은 사람이라도 무조건 주는 게 맞고, 우리나라는 세금을 가장 많이 내는 고소득층이 막상 자신이 낸 세금으로 쓰이는 혜택에서는 모두 제외돼 버리는 게 이상한 일입니다. 더욱이 자산도 아닌 소득으로 잘라버리는 건 그냥 행정편의적인 발상입니다. 게다가 그렇게 컷오프를 정해버리면 바로 그 컷오프 직후의 계층의 불만이 장난 아닙니다. 거기에 그걸 처리하는 행정비용의 낭비를 그냥 혜택으로 돌리는편이 훨씬 낫습니다.
22/06/08 00:47
차라리 형평성 맞추려면 전체적으로 증세하는게 나을겁니다.
저소득층도 조금 올리고 고소득층은 조금더 올려서 맞춰주는 쪽으로 가야죠뭐
22/06/07 10:15
파격적인 지원을 하지 않는 이상 답이 없을 겁니다.
걸린 문제가 한 둘이 아니기 때문에 다들 해결책도 다르고 난맥상이 벌어지는 건데, 결국 그 모든 것을 해결하거나 적어도 비슷하게라도 맞추려면 돈이 답이죠... (높아진 눈높이를 충족하는) 집값이 문제든, (경력단절 우려 등으로) 여성의 경제활동이 문제든, (역시나 높아진 눈높이로 인한) 사교육비가 걱정이든 혹은 산후조리원부터 시작해서 시터에 이르기까지 상당수의 문제들은 결국 돈으로 꽤나 떼울 수 있는 문제들일텐데, 소득기준 불문하고 그냥 두 자녀 출산부터는 현금 1억 꽂아준다고 해도 출산율이 오를까 말까할 거 같습니다. 애 낳고 싶다는 난임치료 같은 경우에도 소득기준 등을 초과하면 지원금이 안나오는 것도 문제라고 보고요. 개인적으로는 입덧 약(디클렉틴)이랑 난임 클리닉 비용은 보험적용을 해서 부담을 좀 낮춰 줬으면 좋겠습니다. 정말로 국가가 출산율 문제가 비상 상황이라고 판단했다면 극약처방을 할텐데, 아직도 극약처방이 안나오고 이런 저런 걸 재고 있는 걸 보면... 여전히 살 만한가 봅니다.
22/06/07 10:17
저출산 문제는 해결할 방법을 찾지 말아야 한다고 봅니다. 교육문제도 그러하듯, 답이 없는 막막한 문제에 대해서, 본인의 불만과 욕망만 거칠게 표출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불만과 욕망이 제각각이니 힘이 이리저리 분산되기만 할 뿐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출산 문제는 '해결한 방법'을 찾지 말아야 한다고 봅니다. 대신 저출산 문제는 '해결될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방법 중 중요한 하나는 권력구조라 봅니다. 연령이 매우 높으면 당장이 중요합니다. 연령이 높으면 가까운 미래가 중요합니다. 연령이 낮으면 먼 미래가 중요하죠. 선거연령도 더 낮추고, 30대 정치인도 파격적으로 늘어나면, 해결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될 것입니다.
22/06/07 11:00
1. 답 없는 부동산
2. 답 없는 육아부담 3. 답 없는 외벌이 4. 답 없는 국민 정서 (본인 포함) 5. 답 없는 양극화 이유야 더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너는 뭐 더 내놓거나 손해를 감수 할수 있어? 라고 하면 솔직히 자신 없네요. 누굴 비난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그냥 우리 애들 고생할 생각하니 걱정입니다.
22/06/07 11:55
다른 선진국들처럼 상속 총액 전체가 아닌 상속인별 상속분에 대해 과세하는 방향으로 상속세를 개편하기만 해도 출산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을 겁니다. 우리는 심지어 금수저조차도 애를 너무 안낳고 있어요
22/06/07 13:04
상속세 과세체계와 출산율을 연결시키는 것은 처음 들어보는 주장이어서 곰곰이 생각해보았습니다. 상속인별 과세체계로 가면 자녀수가 많을수록 상속세 절세효과가 있기 때문에 출산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을 것 같긴 합니다. 다만, 상속세 절세전략을 고민할 정도가 되려면 상속대상 자산이 적어도 수십억원을 초과할 정도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정말 정말 소수라는 점에서 전체 출산율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그 돈을 상속세 깎아주는데 쓰지 말고 보편적인 출산지원금에 한 푼이라도 더 보태는 것이 나아 보입니다.
22/06/07 12:15
홀로육아, 단독육아도 아니고 '독박'육아라는 말이 유행하는 나라에서 당연한 결과죠.
아무리 혼자 육아를 맡아서 힘들다해도 자기 아이 키우는 일이 독박쓰는걸로 연결되는 미친 신조어가 아무런 비판없이 공유되고 공중파TV에서도 당당히 등장하는 사회에서 뭘 바라겠습니까. 아이를 키우는게 큰 손해가 된다는걸 부지불식간에 주입시키는 나라인데요.
22/06/07 23:35
노키즈존은 일부 부모들의 자업자득이죠. 그리고 출산율은 아이를 낳아야한다라는 논의보다는 단순히 걱정하는 느낌입니다. 진짜 내일모레 국가가 문닫을때도 당장 아이낳자는말은 없잖아요.
22/06/07 12:35
다들 지치고 답없어서 냉소를 보내는 상황인건 알겠는데
그래도 정부차원에서는 방법을 찾도록 공감대가 생겨야하지 않을까요 언제까지 볼드모트처럼 외면할수도 없을텐데
22/06/07 12:47
정부건 야당이건 학자들이건... 확실한 방안을 제시할 수가 없으니 침묵하는 거겠죠.
책임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의 발언은 무게가 실리니 우리처럼 쉽게 막 뱉을수도 없을거고요.
22/06/07 12:43
어쩔수 없는 미래라고 인정할꺼 같으면 포기 해야 할게 많을거 같습니다.
자주 국방부터 해서 복지도 그렇고 국가 경쟁력도 그렇고... 그런데 그런 공감대는 막상 또 없는거 같아요. 포기하긴 싫고 아이는 낳기 힘들고... 아무리 시대가 바뀌고 어쩌고 해도 사실 아이 낳고 싶어하는... 더 낳고 싶어하는... 결혼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만 할수 있도록 해줘도 1.대는 회복할꺼라고 생각합니다만... 그게 쉽지가 않죠. 사는게 너무 팍팍해요. 서민들은 아이 낳으려면 맞벌이가 필수인듯한 분위기고...
22/06/07 12:52
지금껏 비혼 비출산을 여성의 해방이라 부르짖던 페미니스틀과 그에 영합하던 정치인들이 출산 정책을 주도했으니 망하는건 상수였죠.
이젠 페러다임을 바꿔야 합니다. 출산 정책이 아니라 혼인 장려 정책이 선순위죠. 일단 결혼만하면 애를 높은 확률로 낳거든요.
22/06/07 13:11
이젠 진짜 더 외면할수 없는 상황에까지 온거 같은데~진짜 문제는 딱히 방법이 없어 보인다는 겁니다.
남녀갈등, 부동산, 임금, 국가와 회사 등의 직접적인 도움 등등 해결하고 사회적으로 논의하고 합의봐야 할게 너무나 많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것들이 하나라도 해결하기에는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존재들이 많기에 쉬워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럼에도 무언가는 해야 하는데~ 무엇부터 해야 할지 저 역시도 감이 안 옵니다, 저도 또래보다 늦게 결혼했고 바로 바로 아이가 생겨서 둘째까지 낳았지만 체력적으로나 금전적으로나 너무 너무 힘이 듭니다. 물론 애들은 이쁩니다. 진짜 이쁘니까 힘들어도 버티는 거겠죠. 제 동생은 아직 결혼 안했는데 진짜 진짜 괜찬은 사람 아니면 결혼 하지 말라고 합니다. 정말 정말 쉬운 일이 아니라는걸 제가 경험하니까 더욱 잘 알아 버려서 말이죠.
22/06/07 13:18
위에만 봐도 이걸로 정치 갈라치기 하는 유저도 보고 있으면 자기 죽고나면 상관 없는 일이라는거죠.
방법도 마땅히 없어보이니 진짜 다 같이 망하는게 답일지도요.
22/06/07 13:36
특이점이 오면 출산율이 0에 수렴해도 별 문제 없습니다. 오히려 너무 높으면 문제가 되겠지요
한국이 멸망하는걸 살아있는 동안 보기 싫은 사람이라면 특이점이 그 전에 오길 기도하십시오
22/06/07 13:49
좋은 직장이 한정적이라는 게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세종시만 봐도 안정적이고 좋은 직장 = 결혼 및 출산율이라는 걸 보여주는데 좋은 직장이 많으면 꼭 서울이 아니어도 되니 집값 문제가 해결이 되고 사교육 부담도 많이 완화될 테고 그런데 미국같이 민주주의가 오래된 나라에서도 양극화가 해결되지 않는 걸 보면 다 같이 잘 사는 것보다 나만 잘 사는 나라를 원하나란 생각이 듭니다.
22/06/07 14:57
지금의 저출산으로 인해 향후 15~20년 후의 우리나라 순혈 노동자수는 이미 정해졌습니다. 그때 이민자로 충분히 충원되지 않으면 분명 먹고 살기 힘들어지겠죠. 여기 글쓰는 사람들 남의 일인것처럼 써놓지만 20년 후에는 내가 어떻게 생존할지를 고민해야할겁니다.물론 저도 고민해야겠죠..
22/06/07 15:26
사실 여기서 뭘해도 답이 없다. 헬조선인데 누구 좋으라고 내가 애를 낫냐고 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정확히는 아직 직업이 있어 본인이 체감을 못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막상 나이들어 실직하고 벌이가 없어지면 이제 그런 얘기도 못 하실 겁니다.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이 현재 40%로 설정돼 있는데, 즉 월소득 400만원 부부였다면 대략 160만원 정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출산율로 몇년만 더 진행되면 40%는 커녕 30%도 간당간당할 겁니다. 그것도 부담율을 9%에서 더 늘리지 않으면 택도 없는 얘기입니다. 즉 퇴직 후 160만원은 받기로 돼 있는데, 120만원도 못 받으면 그냥 숨만 쉬다가 죽으라는 얘기죠. 거기에 나이들면 의료비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죠. 지금 구조로 보면 그 의료보험도 보장율을 줄이거나 보장항목을 대푹 줄이지 않으면 어림도 없는 소리구요. 지금 출산율이 0.81인데 여기서 0.1씩만 끌어올려도 월 10만씩은 더 받을 수 있을 걸요? 뭐 본인이 결혼 안 하시는 건 당연히 자유지만 결혼하고 출산하는 부부에 엄청난 혜택을 주는 데 동의하시는 게 본인을 위하는 길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2/06/07 15:52
결국 이대로가면 국민연금 건강보험 요양보험 등 각종 고령자 간접부양정책이 축소되겠지요.
결국 그때가서도 잘 살게되는사람들은 - 돈이 많은 사람 - 직접 부양을 받는 사람(자기 자식들로부터) 이 될겁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아이를 잘 낳지 않으려는 현재 자식이 많으면 미래에는 자식 많은 사람이 부양받아서 그나마 잘 살게 될지도 모릅니다. 물론 자식들을 잘 키웠다면;;
22/06/07 22:31
저는 그런 이유 때문에 예전에 임산부 지하철 좌석 반대했다가 생각이 바꼇습니다
반대했던 이유가 임산부 좌석 비워주면 같은 약자인 저 같은 희귀병 환자들을 위해서도 지하철 좌석 비워줘야하나? 아니 그걸 왜 해야하는데 생각이였는데 희귀병 환자는 걍 마이너스 사람들이고 임산부들은 플러스고 저희한테도 결국 미래니 생각이 바뀌더군요
22/06/07 20:21
동의합니다. 탄생후 15년은 지나야 생산가능인구가 되니까요. 사실 25-30은 되어야 된다고 보지만요. 지금 극약처방을 하더라도 저출산의 문제에 효과가 있으려면 30-40년은 걸릴듯요.
22/06/07 20:34
극약처방을 하는데 필요한 세금부담을 안하겠다는 의견은 아닙니다. 다만 그 극약처방이 우리세대의 국민연금이든 건강보험이든 해결해주지는 못할것으로 보이네요.
22/06/07 15:11
진짜 꼰대같은 소리이지만, 연애인들 Vlog 같은 프로그램들 영향도 있다 생각 합니다. 사회적 파급력은 유튜브보다 역시 공중파가 클 수 밖에 없으니까요.
화려한 솔로 라이프를 보면서 꿈꾸던 삶을 살아보고 싶은 마음도 생길 것이고, 저런 삶을 살 수 있게 해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욕구들도 커져가고요. 저런 육아 환경을 꾸릴 수 없을거 같아 포기하는 사람도 많아지고요.
22/06/07 15:17
연예인, 주변인들 SNS가 정말 커요.
애없이 자유롭게 명품사고 여행가고 하는분들 보면 애낳는거보다 훨씬 더 행복해보이거든요.
22/06/07 16:09
박정희같은 독재자가 나오지 않는 이상 출산율 반등시킬수는 없어요 옛날에는 먹고살려면 애를 많이 낳아야 했지만 지금은 대책없이 애 많이 낳으면 패가망신의 지름길인데요
22/06/07 16:21
이민자받자는 의견엔 반응없는걸 보니 그건 대책으로 아닐듯한데, 첫째출산에 얼마 둘째출산에 얼마 퍼주는거 아니면 로봇을 개발해서 대량으로 노동에 투입하는 두가지 방법뿐일듯
22/06/07 16:36
출산율 이전에 연애와 결혼비율부터가 박살났는데 사람들은 돈 이야기밖에 안하죠.
돈준다고 하면 연애경험 제로인 모쏠 초식남들이 갑자기 인싸 포식남이 되나요? 돈을 정부에서 얼마를 뿌리든 찐따인건 변하지 않습니다. 이글에서도 아무도 문제를 지적안하는 내용이지만 과거로 거슬러가서 학창시절 남학생, 여학생 분리해놓고 이성교제는 죄악시 여기던 풍토부터가 문제였어요. 저도 이젠 어른이 되었지만 저희 세대와 윗 세대들의 헛된 망상이 뭔지 아십니까? 자기 자식 게임 못하게 하고, 연애 못하게 하면 다 공부 잘하고 수능 1등급 맞을거라고 착각하는거죠. 까놓고 말해서 돈도 없고 얼굴도 못생겼으면 인간적인 매력이라도 있어야 되는데 그 매력이라는게 뭐 태어날때부터 떨어지는게 아니죠.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인간관계도 형성하면서 발전하는건데 그걸 인위적이지 않은 형태로 할수 있는 기회가 학창시절 공동체 생활인데 이성교제를 죄악시하며, 지금 이성친구들이랑 놀 시간에 공부만 미친듯이 하면 나중에 성공해서 SNS 인싸녀들이랑 만날수 있다고 헛바람을 넣죠. 그렇게 찐 소리 들으면서 청춘을 소모한 사람들이 나중에 나이먹고 갑자기 핵인싸가 된다? 그런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학교 졸업한지 좀 되서 지금은 얼마나 변한진 모르겠지만 전국에 있는 초중고 싹 남녀공학, 남녀합반으로 전환하는건 돈도 안듭니다.
22/06/07 21:17
이거리얼..
남중남고공대 출신으로 극공감합니다. 이 테크 친구들중에 돈벌어도 연애못하는 애들 너무 많아요. 애초에 여자대하는것도 어렵고 여자에 대한 환상, 왜곡된 연애관 가진 친구들 많이 봤습니다.
22/06/08 01:46
제가 보수적이진 않지만 합반전환시 남녀교제가 좀더 쉬워지고 그 결과 공부에 소홀해진다고 생각합니다.
남녀공학이나 남녀교제는 문제없지만 수업시간만큼은 집중할 환경이 되야 한다고 보거든요
22/06/08 06:22
학교에서 학생이 수업시간에 집중하지 못할수가 있는 요인에는 여러가지가 있고 한 교실에 남녀가 같이 수업을 듣는건 그 여러가지중 하나일뿐입니다. 근데 남녀합반 말고도 그런 요인들을 그런식의 극단적인 방식으로 봉쇄를 안하죠. 셧다운제가 이런 이유로 시행되었던건데 결국 우리나라에 존재했던 악법의 대표사례가 되버려 결국 욕만 잔뜩 쳐먹고 없어졌습니다. 저출산/초고령화 사회에서 수업시간에 집중을 못할수도 있으니 남녀를 아예 분리시킨다는 개념은 셧다운제 수준의 해괴한 발상이라 보구요.
돈도 안드는데 시행이 안되는건 오히려 그런 이유보다 남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이 남녀공학에선 내신성적에서 손해를 본다는 이유로 반대한다는 이유가 더 클겁니다. 근데 저는 이것도 웃겨요. 막상 이과 남녀 등급별 비율보면 1,2등급에 남자가 더 많고 이건 라떼시절과 변한게 없으니 결국 이것도 자기 자녀가 공부를 잘할 능력이 없거나 잘할 의지가 없다는건 무시하고 엉뚱한 생각을 하고 있는거고 이런 엉뚱한 관념이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 출산율을 좀먹는데 일조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22/06/07 17:43
악순환의 시작이죠.
출산율 하락으로 인한 스노우볼이 구를 시간이 얼마 안남았다고 봅니다. 인구 감소가 시작되었고, 수도권 집중화 또한 가속화 되면서 성장 동력을 잃어버리면 이민을 올 이유또한 낮아질 가능성도 높고.
22/06/07 19:37
막상 결혼하면 적당히 낳는데 결혼 자체를 많이 안하는것도 있을것이고
해외에 비하면 결혼 안하면 애를 거의 안낳는 수준이고 (해외는 결혼 안해도 낳는 비율이 한국에 비하면 꽤 크던듯) 90년대에는 거의 30대 90%정도가 결혼한다 어쩐다했던것같은데 참신기해요 그시대에 태어났으면 나도 결혼했을라나
22/06/07 20:11
한반도를 영원히 한민족(이런게 실존하는지는 모르겠지만..)이 점유하리라는 생각은 안했지만, 하필 그 종말의 시작이 우리 세대일줄은 예상 못함...
22/06/07 20:36
정말 다양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전 그중 한국이 서울-수도권 집중 발전으로 인한 도시국가화의 영향이 제법 크지 않을까 매번 생각합니다. 나름 꽤 많은 자료를 보면서 생각한 건데, 이런 쪽으로 주장하시는 분 의견에 꽤 설득력이 있더라고요.
22/06/07 22:52
주위 20대 후반 직장인 친구들 봐도 결혼에 앞서 연애를 하는 친구들이 몇 없어요.. 뭐 30넘으면 달라질까? 생각하는데
그럴 것 같진 않고, 다들 그냥 주말이나 쉬는 날 겜하고 그러고 삽니다.. 연애하고 결혼 생각 하는 애들은 다들 외국인 여자 만나서 국제결혼 생각하는 친구들 밖에 안 남았네요 제 주위에 특이 케이스들이 많아 보이긴 하지만 하여간 연애부터 해야 결혼을 할테고 그래야 뭐 출산율이고 뭐고 오를텐데 당장 연애를 하는 애들도 몇 안 보이니..
22/06/08 01:05
이민은 안오고 한탕 열심히 일해서 돈벌고 자기 나라로 돌아가겠죠
그래서 이민도 해결책이 될지는 좀 의문입니다. 아예 나라문 활짝 열고 아무나 받아도 숫자 채우기도 무리고 부작용만 잔뜩 생기지 않을까요
24/03/10 11:40
2024년 더 안좋아지고 있습니다. 2024년 합계출산율은 0.68명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0.6는 꿈의 숫자가 아닌 현실이 됐습니다. 빠르고 신속하게 0.5명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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