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6/01 16:23
대통령 취임 한달도 안된 역대급 허니문 기간내 선거라 당연히 국힘 압승 아닐까 싶은데
투표율이 생각보다 낮은게 어떤영향을 끼칠지...
22/06/01 16:26
11 대 6 아니면 12 대 5, 예측합니다.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이재명이 지는 이변을 보고 싶군요.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다... 그 자체만으로도 가슴이 뻥 ~ 뚫리면서.. 마구 생기가 솟구치는 신나는 기운에 휩싸일 것 같습니다만...
22/06/01 16:32
1시에 투표율이 확 뛰는데 그때 사전투표가 반영되는 것이라고 하네요.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2206016408Y
22/06/01 16:34
적당히 했어야 되는데 말이에요
근데 그냥 투표 몰아주고 나오긴 했는데 김진태나 김태흠은 진짜 몇몇 임팩트가 너무 컸어서 제 지역구였다면 과연 표를 줬을지 모르겠네요.
22/06/01 16:41
시장하고 교육감은 보수 도저히 못찍어주겠더라고요.
그래서 도지사도 그냥 민주당 찍고 대신 의원은 국힘 밀어주는거로 마무리 했습니다.
22/06/01 16:45
민주당 지지자들 혹은 알바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쓰는 글 보면 아직도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국제적 추세라는 소리 하고 있고
슬그머니 반일 감정 자극하는 글들 많이 올리면서 개념있고 제 정신이면 국민의 힘은 뽑지 않는다는 소리 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정신을 전혀 못차리고 그냥 콘크리트 지지자 지키기에 나선듯 합니다 민주당은 개념, 정상, 정의 이런식으로 세뇌시키는 모습 보면 중국 공산당 따라하는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머니가 교회를 다니시는데 교회 구역 모임 단톡방에 국민의 힘, 윤석열 칭찬, 찬양 글만 퍼오는 할머니가 있더군요 방장이 제발 정치글 올리지 말라고 해도 막무가내로 정치글 올리고 있고 정치글 그대로 따라가는 분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국민의 힘도 개념, 정상, 정의 이런식으로 세뇌시키는건 민주당과 마찬가지인듯 합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사람도 있지만 아무 생각없이 따라가는 사람들이 그만큼 있기에 인터넷 선동을 열심히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양당이 중국 공산당의 권력독점을 보면서 저렇게 권력을 독점하고 싶어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이퍼루프하는 당이나 김포공항 폐쇄, 수직이착륙기 이런 소리하는 당이나 제정신은 아니라는건 알겠습니다 정책이라는 것에 대해서 제대로 생각하는건 없고 당선을 위해서 그냥 막 지르는 모습을 보면 권력이 사람을 어떻게 비정상으로 만드는 이상한 마력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저 선거를 통해서 권력을 최대한 분산시키는게 현시점에서 내가 할수있는 최선이라는 생각으로 투표했습니다
22/06/01 16:58
생각보다 투표율이 많이 저조하네요...
지난 대선과 이번 지선이 진짜진짜 많이 고민했네요. 양쪽 다 거의 끝까지 고민했는데 고심 끝에 지난 대선에 투표했던 정당과 정 반대로 줄투표했습니다. 뭔가 한쪽당 밀어주고 싶지가 않더라구요.
22/06/01 17:33
누구에게 유불리는 뭐 해석하기 나름이겠지만, 최근 어지간한 투표율은 오르는 추세 아니었나요?
주말/휴일이랑 붙어있는 것도 아니고, 코로나가 심한것도 아닌데 이렇게 낮은건 폭락수준 같은데;
22/06/01 17:57
개표방송은 어느 방송사를 봐야 재미 있을까 싶어서 검색을 해봤는데 SBS가 재미있을 듯 합니다. 고민정 김해영 하태경 허은아 라인업인데 보는 맛이 있을 것 같아요.
22/06/01 18:57
국민의힘 거의 압승이지 않을까 합니다.
민주당은 조금더 박살 나야 된다고 봅니다. 제가 진짜 친민주 반국힘이었는데 요 몇년동안 반대가 되어가고 있어서... 국힘이 오히려 일 더 잘하고 호감 정치인이 더 많습니다.(그런데 강원 김진태는 진짜..후...) 서울시장도 송영길 공약이랑 오세훈 공약이랑 선거 홍보물 정독하는데 그냥 오세훈이 휠씬 좋다고 느낄정도이니.. 이번 선거에서 아무런 생각이 없는거보니 저는 확실히 중도가 된듯 하네요.. 민주당은 조금더 망해서 정신 차려야 됩니다.
22/06/01 19:36
이재명은 대선후보가 쫄려서 지원유세를 못하고 지역구 선거운동하는거 자체가 쪽팔린 일이죠.
아니, 보궐선거 나온거 자체가 쪽팔린 일이구나...
22/06/01 20:01
뽑힌거로는 4선이죠. 2번째때는 무상급식때문에 중간에 내려오고 3번째는 박시장 땜빵으로 들어간거라 실제 기간은 3선정도 될려나요 크크
22/06/01 19:41
인천도 확 뒤집힌거보니
낮은 투표율이 민주당쪽에 악재였나보네요. 실제 결과가 여론조사보다는 좁혀질 가능성도 있다고 봤는데 오히려 더 벌어졌군요. 이재명 빼구요...
22/06/01 19:42
민주당은 진짜 혼좀 나야됩니다
대선 지선 총선을 다 밀어줬는데도 엉망진창이고 여전히 정신못차리고 있죠 다음 총선까지 계속 혼나서 대선 지선 총선 똑같이 당하길
22/06/01 19:59
집권기에는 일단 부동산정책과 조국얘기만 언급하고 싶고
대선후에는 자기들끼리 내분에 정신없죠 대선주자는 방탄복 입겠다고 연고도 없는곳 나오고 지난 총선 압승하고 이해찬 대표가 한껏 몸을 낮출때만해도 기대했었는데...
22/06/01 20:04
돌이켜 생각해보면 총선 직전즈음부터해서 로베스피에르의 망령이 민주당을 잠식하고 있더라구요. 민주당이야말로 절대권력을 가까이 하면 안되는 정치세력인데, 절대권력에 너무 심취했습니다. 밀어줄수록 그걸 분할했어야 했는데, 그게 당원들의 판단이여서 더더욱 뼈아팠습니다.
22/06/01 20:59
당의 능력을 벗어나는 과도한 몸집불리기는 결국 필패로 이어지는 거죠. 열우당이 그렇게 망했고 더불어민주당도 그 전철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뿐입니다.
22/06/01 19:46
위에도 얘기했지만 국힘은 사실 뭘 열심히 했다기보단 그냥 이재명이 선거 다 도와줬죠.
지선 한달전에 갤럽 조사에서 민주 41 국힘 40 이었는데 이재명 출마선언 하고 나서 일주일만에 민주당 지지율 10퍼 폭락했거든요. 그러면서 다른 지역 민주당 후보들도 드라마틱하게 떨어지던데.
22/06/01 19:54
솔직히 3회지선 급은 되지 않을까 했는데 리버스 2회(범여 10곳)~3회 사이의 어딘가가 될거같네요
뭐 국힘이 이길 수 밖에 없는 선거였고 이정도면 뭐 그냥 저냥이네요. 근데 이재명이 이겼어도 이정도면 그냥 이재명이 전면에 나서는 순간 분당각일듯 한데 덜덜
22/06/01 20:10
다 끝나서 하는 소리지만 김동연도 여시 지원 요구해서 크게 실망했..
다른후보도 눈에 차는 후보가 없고 이준석 얼굴 보고 김은혜 한번 찍긴 했습니다만, 일단 결과를 봐야 민주당이 어찌 될지 알 수 있을거같습니다
22/06/01 20:18
김은혜가 개판을 친다면 그게 맞는 말씀이겠지만 개인적으론 좀 두고 볼 문제 아닌가 싶습니다. 인물론으로 보면 김동연보다 많이 밀리는 거 같긴 한데 또 국힘에 장기적 악재가 될 정도로 똥을 쌀 지는 모르겠어요.
22/06/01 20:20
사실 김은혜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민심을 당심이 이긴사건이거든요.
그래서 정신차려야한다는 측면에서는 견제구를 날려야한다는 측면에서 말이죠.
22/06/01 20:22
아 그건 동의합니다. 저도 김은혜가 유승민 이긴 거 보고 좀 어이가 없더군요.
고령층의 무조건적인 지지가 결론적으로 국힘에게 큰 도움이 되긴 했지만, 또 이게 양날의 검이니..
22/06/01 20:26
저도 유승민을 좀 더 높게 평가하고 좋아하는 편이긴 합니다만.. 여론조사 뚫고 현 대통령 측근이 후보로 뽑혔다고 해서 불합리한 세력이 이긴 억울한 일이냐 하면 꼭 그렇진 않다고 봅니다. 정치인이면 당내 영향력도 매우 중요한 능력 중 하나인데 유승민 본인의 입지가 바닥인걸 뭐 어쩌겠습니까.. 억울하면 본인이 더 잘해야죠.
22/06/01 20:29
뭐 유승민이 떨어진건 유승민 본인책임이긴 하고 억울할건 없는데
국힘이 너무 그 국힘 어르신들 의견만 들어가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 때문에 그래서 한말입니다. 유승민 본인이야 억울할건 없죠.
22/06/01 21:04
이재명은 다른동네 사람이고 제가 할것도 없는데
김은혜는 경기도 나온사람이라... 사실 도지사보다 시장 나온사람 때문에 더 빡쳐서...
22/06/02 02:55
아마 일반 여론에서는 유승민이 20퍼로 이겼는데 당내에서 이겨서 후보가 된 김은혜가 승리하면 거봐 우리당내여론으로 해도 이기잖아 라고 오판할수 있겠다는 걱정이신듯
22/06/01 20:19
국회의원 보궐선거 이재명 빼고 나머지 다 국힘이 이기는 걸로 출구조사 나왔다는거 같더라구요.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었습니다. 본인만 이겼다고 이걸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런지. 막판에 계양마저 질까봐 민주당이 계양을 가서 많이 도와준거 생각하면..
22/06/01 21:21
아까 CBS 한판승부에 나온 여조분석가, 평론가 패널들은 하나같이 이번 지선에 이준석 역활이 크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대충 그분들이 말한 근거로는
1. 대선과정에서는 윤석열에게 대립하면서 소신의견을 내뱉었는데 이번에는 바짝 굽히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2. 장애인, 남여 갈등 문제를 갈라치기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서 갈등만 부추겼다. 3. 이재명의 김포공항 관련 문제를 물고 늘어졌지만 결과적으로 계양 을, 제주도 선거에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직 최종득표율이 나오진 않았지만 호남 출구조사에서 국힘이 15%가 넘었다는 점은 왜 평가를 안해주는 것인지 아쉽네요.
22/06/01 20:46
이재명 물고빠는 민주당 지지자들의 여론을 보면 앞으로도 팬덤 정치 든든하겠네요.
제가 좋아하던 민주당은 어디가고 극성 지지자들 위시한 팬덤 정당이 다됐네요.
22/06/01 20:54
정치인들이 자기 지지자들을 위한 정치하는것은 어찌보면 당연하지만
팬덤정치해서 중도층 다 잃어버리면 어떻게 되는지는 지난 박근혜 탄핵부터 이번 지선까지의 결과가 여실히 보여주네요
22/06/01 22:08
그렇죠. 정당은 오로지 국민들을 위해서 존재해야 하는데
현실은 양쪽 다 극성 지지자들만 남았던 날들이 있었죠. 현재는 민주당이 그 상황으로 가고 있고요. 중도층에게 선택을 받을만한 정당으로 나아가야 결국 이길수 있는데 쓸데없는 생각이나 하고 있으니~~ 이번에 좀 개박살 나고 정신 좀 차려서 견제할때 하고 힘을 모을때 같이 모으는 좀 제대로 된 야당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도 정신 못 차린거 같아요.
22/06/01 21:10
초반엔 이재명이 총괄선대위원장이라 경기도도 도와주고 했는데 막판엔 인천 계양을에 올인했다고 보이고, 오히려 안철수는 여유있게 당선될걸로 여조 나오니까 도와주고 다녔죠.
총괄선대위원장이라서 경기 이겨서 12대5 나오더라도 책임이 없다고 보기엔..
22/06/01 21:24
대선 패배 두 달 만에 보궐 선거 출마에 총괄선대위원장 맡는 양반이라 책임 따위는 느끼지 않을거 같네요.
물론 참패를 했으니 지도부 총 사퇴 등을 하기는 하겠지만 100퍼 8월 전당대회 때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당권 잡으려고 들 겁니다.
22/06/01 21:06
지금 초반이고 선거결과 보고있는데 사실 이번에는 특이한게 투표소별로 결과가 안나오고 선거일과 사전투표로만 나뉘는것 같아요.
경기도 선거 개표를 보면 선거일 투표 위주로 나오다보니 아무래도 지금은 김은혜쪽이 더 많이 나올겁니다.
22/06/01 21:13
경기도에서는 주로 본투표 부터 까는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에는 대전(유성구 밖에 까지 않았지만)같은데도 보니까 추세가 선거일부터 까는것 같아요. 정해진것은 없다고 합니다. 대신 한개의 시군구 선관위 에서는 그 안에서는 어떤 순서대로 할겁니다. 그리고 제가 위에서 쓴것중에 잘못쓴게 지선은 전에부터 (4회부터) 행정동 별로 선거일/관내사전이 나오고 전체선관위로 관외투표가 나오네요.
22/06/01 21:15
저.. 혹시 저만 그런걸수도 있는데.. 저 위에 지방선거여론조사 지도 부분, 세종 대전 부분이.. 계속 매직스틱으로 보이네요..
저만 그런걸까요?
22/06/01 21:21
https://www.fmkorea.com/best/4682477935
JTBC 개표방송 치킨 뜯는다네요 크크크 비유가 아니라 진짜 치킨....
22/06/01 21:34
딴것보다 전라도 출마한 국힘후보들이 선거비 보전 가능한 15% 확보가 출구조사론 가능할거 같기도해서 좋네요.
좋은 후보들도 최소한 선거비 보전은 되어야 나오실 수 있을거같아서리.
22/06/01 21:39
그건 좋은것 같아요. 그래야 자신있게 나오죠.
경상도도 그렇고 전라도도 그렇고 이번에 구청장이나 시장 군수가 무투표인건 너무하더라고요.
22/06/01 21:37
제주도 볼때마다 원희룡 이야…
광주나 대구에서 수능 만점 서울대 수석 입졸 후에 3고시 수석 합격하고 노벨 경제학상 타고 반대당 대표 나가면 이길수 있으려나요 아무리 그래도노벨상은 벨붕인가;
22/06/01 23:33
TK출신으로 말씀드리는 건데 애당초 TK쪽은 민주당 후보로 나오는 사람들 퀄리티도 처참할 정도로 저질이라 그정도로 대단한 후보가 나오면 당선 될거고 당이 문제면 차라리 무소속으로 나가면 되긴 될겁니다.
저번 대선 이전까지는 거의 99% 범진보계만 뽑다가 이번에 보수정당 뽑아본 게 두번째인데, 무지성 친환경에너지공약 극혐하는 입장이라 아무리 곰씹어봐도 공보물에 제시한 유일한 공약이 태양광 패널을 도내에다가 겁나게 박겠다인 후보는 못 뽑겠더라고요
22/06/01 23:31
현재 광역단체장은 인천/경기/세종/대전 네곳 제외 모두 유력/확실 떴습니다. 인천/세종도 득표율 차가 꽤 있는 편. 실질적으로 접전인 곳은 경기/대전뿐입니다.
22/06/01 23:32
아마 인천은 국힘이 이길것 같고 세종은 동지역이 아직 많이 남아서 좀 더 봐야할것 같아요.
세종도 세종시 시가지지역과 근처 농촌지역 표심차가 심해서 말이죠.
22/06/01 23:49
SBS 패널로 나온 김해영 전의원 노빠꾸네요.
민주당 패인이 송영길과 이재명의 출마고, 이재명은 사법적 의혹이 있는데 이걸 해소해야된다고 대놓고 이야기 하는데요? 저런 사람이 민주당 당권을 잡아야 정상적인 정당으로 돌아갈텐데 그럴리가 없겠죠.
22/06/01 23:54
너무 아쉬워요. 저는 민주, 공정과 같은 단어를 좋아하는데 태극기란 단어가 오염되었던 것처럼 이 단어들 또한 쓰는게 앞으로 조심스러워지게 되었네요.
정치적 신념은 딱히 없어 골고루 환국투표를 하는 입장인데, 어쩌다가 점점 좋았던 단어들이 금지어가 되는건지 아쉽고 슬프네요
22/06/02 00:05
지금 벌어놓은걸 얼마나 잘지키냐 싸움일텐데 분명 차이는 지금보다 줄어들것 같아요.
세종시장 대전시장 경기도지사 아직 다 모르긴 합니다.
22/06/02 00:19
이재명만 살고 나머지가 죽는다...민주당에겐 최악일거같네요.
상황만 놓고보면 이재명이 책임을 져야할텐데. 그러려면 반이재명의 기수가 있어야하는데 누가할런지 요즘 민주당 내부사정을 잘 몰라서 모르겠네요.
22/06/02 00:23
신기한게 문재인의 경우에는 당을 승리로 이끌기도 했고,
집권했을때도 평가는 갈릴지언정 지지율도 꽤 높게 유지했고, 그러다보니 핵심 지지층이나 당내 핵심인사들이 문재인 수호대 친위대 되는게 옳고그름은 몰라도 부자연스럽진 않았거든요. 근데 이재명은 왜...? 라는생각이 드네요. 대선때야 어차피 후보는 결정됐고, 완주하려면 그래도 원팀유지해야하니까 그렇다쳐도, 이제는 그게 중요한게 아닐텐데...
22/06/02 00:25
내부에서 다른 목소리를 냈다가는 극렬지지자분들이 좌표찍고 조져버리는데 그걸 이용해먹는 사람들이 지도부인 상태라 버텨낼수가 없습니다.
22/06/02 00:26
개인적으로는 인지부조화의 일종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선때 국힘이 싫고 민주당을 지지해서 (마음에 안들지만) 이재명을 선택했다 -> 나는 당이 아니라 인물을 보고 선택했다 -> 나는 민주당이 아니라 원래 이재명을 지지했다. 라는 흐름으로요. 대선 이후로 개딸이라는 팬덤층이 형성된거나, 이재명 팬아트 같은게 늘어난것도 비슷한 현상으로 보고있습니다.
22/06/02 00:34
내가 지지하는 정치인들이 잘못하면 그걸 명확하게 알때까지 후두려 패야한다가 아니라
못한걸 지적하는 사람을 찾아서 조지고, 비슷하게 못하는 사람을 찾아서 그 사람이 더 문제다라고 화제를 돌려버리는게 지금 민주당의 상황인듯합니다.
22/06/02 00:24
안희정 박원순 오거돈 아웃 김경수 형집행 중...친문이라고는 윤건영 정도인데 친이재명이 접수하면 친문도 곧 아웃...그냥 전멸이고 이재명 사당화될 예정
22/06/02 01:37
지금 개표대로 끝날 듯하네요.
민주당에 좋은 감정 하나 없지만 우리동네랑 경기도지사는 민주당이 인물 자체는 더 나은 듯한데 조금 아쉬운 점.
22/06/02 02:01
대충 자잘한 선거들 봤는데 흥미로운건 서울시의회가 민선 개원 이래 1당 2당 차이가 역대 최소일 것 같습니다. 그동안 무조건 1당 쏠림이었는데 이번에는 한쪽으로 확 쏠리지 않은거 같네요. 시장선거를 15%씩 2년 연속 이기는데 이정도면 확실히 국힘 서울 지역조직은 아직 복구할라면 멀은거 같습니다.
22/06/02 02:46
서울은 사전투표를 먼저 개봉해서요. 개표율이 오르면서 구청장과 시의원이 뒤집히고 있네요. 결과적으로는 서울시의원은 국힘의 압승일 거라 생각합니다.
22/06/02 03:16
위에 아 임태희... 하시는 분들은 과거 행적을 가지고 평가하셨을텐데요.
사실 평가시스템 일부 부활 이게 가장 큰 쟁점이고, 그거 하나로 상당한 표 가져갔을겁니다. 도지사보다 훨씬 크게 차이나는 이유도 그 때문일거에요. 학부모 입장에서 보면 현재의 중 1까지 깜깜이는 진짜 답답 그 자체입니다. 원래 취지는 그게 아니었겠지만, 제대로 시험을 안 보는 현 제도는 사교육시장을 위한 것으로 바뀌어버린지 오래에요. 학부모는 내 자식 수준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가 없으니 학원 레벨테스트로 학력평가를 대체할 수밖에 없습니다. 말도 안 되는 학원 탑반 경쟁이라는 게 벌어지고 있어요. 어릴 때 생각해 보세요. 내 자식이 일제고사 상위권이면 학원 안 보내도 됩니다. 자기주도학습에 맡겨도 되는 거고, 그걸 본 다른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에게도 학원이 별게 아니라는 걸 증명해 줄 거에요. 지금은 브랜드 학원 탑반이 성적표입니다. 혼자 하면 불안하니까 학원을 보낼 수밖에 없게 만들어 놨어요. 자기주도학습 하면 되지 않느냐, 자식을 못 믿느냐 등등 말이 많은데... 그거 그냥 많은 분들의 경험입니다. 잘 하고 있겠지 하다가 첫 시험 보고 학생 학부모 모두 멘붕이 오는데, 문제는 만회불능인 시기가 되어버린다는 겁니다. 의무교육 12년 중에 마지막 5년만 시험 보는건데, 그 때 되면 자기가 정신을 번쩍 차리고 마음을 다잡아도 이미 따라잡기에는 너무 멀리 와버렸다는 거죠. 남들 근처에는 있어야 한다는 그 불안감 때문에 별로 필요도 없어보이는 그 학원들을 너도나도 다니고 있고, 초등학교 5-6학년이 고등학교 수학 정석을 공부하는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22/06/02 08:28
위에서 '아 임태희...' 한건 저네요. 흐흐.
학부모 입장에서, 과거 행적보다는 정책부터 보게 되더군요. 당장 내 자식에게 적용되는 선거니까요. 뭐 과거 행적 보고 평가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지금 말씀하신 부분을 뒤집어서 보면, 임태희 교육감을 반대하는 이유가 그대로 나옵니다. 전 초등학생 학부모 입장에서 임태희 교육감후보의 교육 정책 방향이 마음에 들지 않거든요. 교육의 목적이 대학 진학과 성적 줄세우기로 바뀌는거 같아서 말이죠. 물론 우선순위가 무엇인지에 대한 문제이기에, 저와 반대 입장인 학부모 분들도 존중합니다. 이건 생각의 차이이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니까요. 그냥... 개인적으로는 많이 아쉽긴 합니다만.
22/06/02 09:21
말씀하신 입장도 존중합니다.
다만 그만큼 답답해하는 학부모들이 많았기에, 도지사와 교육감 선거결과가 반대로 나타났다고 봐야겠죠. 줄세우기의 폐해를 없애고자 하는 목적에서 시행된 평가 폐지였겠지만, 결과적으로는 부동산 정책과 마찬가지로 반대의 결과를 불러온 사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22/06/02 05:38
현재 개표율 90% 이하인 지역
의정부 개표율 81.96% 엄대엄 안양만안 개표율 81.54% 엄대엄 부천 개표율 84.57% 김동연 우세 포천 개표율 85.17% 김은혜 우세 양평 개표율 78.44% 김은혜 우세
22/06/02 17:53
오히려 김동연이 되어 버렸기 때문에 갈아 엎을 기회마져 없어졌다고 봅니다.민주당 지지자들은 이재명이라서 경기도라도 건졌다라고 생각할걸요.사법리스크 있는 친이 쪽이 당 장악하는게 정말 최악이라고 봅니다.
22/06/02 17:56
김동연이 떨어졌다면 구심점 자체가 없어서 엎을 힘이 없었을거에요. 이재명을 엎으려면 뭔가 다른 구심점이 있어야하는데 이낙연은 뒤에서 보스역할은 해도 기수는 못하거든요.
김동연이 과연 이재명하고 같이 할지 아닐지는 봐야겠죠. 같이 안한다면 오히려 구심점이 될수 있어서요. 갈아엎으려면 결국 대권주자 할만한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거죠.
22/06/02 11:16
이재명은 민주당을 장악하긴 하겠지만 더 이상 더 클만한 희망은 없어보이는데, 경기도지사가 된 김동연이 다음 대선에 나올 가능성도 있을까요
22/06/02 11:19
김동연 당선을 이재명은 기뻐할까요? 아니며 떨떠름할까요?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차기대선의 강력한 경쟁자가 출현했으니 민주당내에서 줄서기 볼만할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