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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2 17:48
4444 정확한 한줄 요약이네요
윤석열이 초선의원 밀어줬다고 해도 본인 짬밥이 얼만데 그걸 찍어누르지 못하는 정치력으로 뭘 하겠다는 건지 @_@...
22/04/22 17:43
저러니 지지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5년동안 뭘 했는지 본인이 생각해보세요. 총선 수도권 출마해달라 거절. 재보궐 서울시장 나갈라다 거절
그렇다고 문재인 정권에 대해 제대로 투쟁을 했나? 경선 이후에도 원희룡처럼 제대로 돕기라도 했나? 이러고 당원들의 마음을 얻기 바란게 무리아닌가요. 단순히 배신자 프레임 때문이라고요. 변명일 뿐이죠.
22/04/22 17:47
펨코쪽에서 본 내용인데, 유승민이 17년 대선 이후로 22년까지 아무것도 안했다는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하다못해 원희룡도 제주지사로 묻혀있다가 대선때 열심히 뛰면서 이미지를 재구축했는데, 유승민은 진짜 아무것도 안하긴 했죠..
22/04/22 17:54
중도, 개혁을 표방하는 사람들 특징이 더럽다고 아무것도 안하는거 같네요.
안철수도 유승민도 다 마찬가지네요. 이준석이 그나마 행동력도 있고 좋았는데 결국 적을 많이 만든게 발목을 잡는건가 싶고 그러네요. 윤석열이 꽤 무서운 사람인거 같네요.
22/04/22 19:45
중도 성향 입장에서 말한다면 더럽다고 아무것도 안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막 들이박지 않고 신중하게 판단하고 움직이기 때문에 느리게 느껴지거나 아무것도 안한다고 느껴질겁니다 유승민은 경제쪽 사람입니다 이혜훈 전 의원이 그런 지적을 했습니다 이쪽 사람들이 너무 그쪽 마인드로 판단하고 움직이는게 단점이라고 정치하는 사람이라면 예전의 ys, dj처럼 들이박고 깡다구가 있어야 하는데 유승민은 이 2가지가 없습니다 게다가 경제적으로 판단하니 정치인으로 실패하는게 당연합니다 오히려 지금까지 온게 의외인 인물입니다
22/04/22 17:54
그렇게 진정으로 경기도민을 위해 일하고 싶었으면 윤으로 후보 정해지고 간보지 마시고 곧바로 옆에서 돕던가요.
사실 홍준표 꽁한거야 이해하는데, 본인도 꽁해서 민주당 러브콜 나와서야 욺직이셔놓고 뭐가 그리 섭섭하신가요.
22/04/22 17:55
5년전 대선 이후에 뭘 하셨는지 전혀 기억이 안나는데...
찍을 사람들도 찍을 명문이 필요한데 명문이 없다 아입니까...?
22/04/22 17:5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4822085?sid=100
[국힘, 강원지사 '단수공천' 뒤집고 '황상무vs김진태' 경선으로] 2022.04.18. 꼬우면 뭔짓을 해서라도 본인 파워를 키워서 방법을 찾았어야죠. 김진태 전 의원처럼 말이죠. 이제와서 남탓해봐야 뭐 어쩌자는건지 모르겠네요 크크
22/04/22 18:08
김진태 막말때문에 진짜 싫어하는데 이렇게 온몸 비틀면서 똥꼬쇼 하면서까지 기어코 경선참여하는거 보면서 뭔가 좀 느꼈으면 합니다.
22/04/22 17:56
유승민은 좋게 말하면 양반같고, 나쁘게 얘기하면 정신 못차리죠.
경기도지사 토론 봤는데 유승민이 훨씬 준비도 많이하고 잘알고, 또 실제로 잘할거 같긴한데.. 선거는 그런게 아니죠....
22/04/22 18:02
목적이 분명했다면 수단을 가리지 말았어야죠 홍처럼 확실히 밑천을 만들고 들이박던지...이도저도 아닌 공부꽤나한 양반님처럼 꽃가마만 타다가 대선에서 발벗고 나선것도 아니고 겨우 초선 분당갑 의원한테 당심 빼앗긴거면 할말은 없을듯 합니다 당심이라면 대구가 훨씬 쎌텐데 각 세우는 홍준표는 김은혜보다 짬 높은 김재원과 박근혜의 남자 유영하도 찍어누르고 있는데
22/04/22 18:14
자객할 깜이 돼야지 무슨.. 유승민을 누가 무서워해서 칼을 칩니까 어이가없어서리..
송영길씨가 어제 나에 대한 공격은 뭐 이재명에 대한 어쩌구저쩌구 하는거랑 비슷해보이네요.
22/04/22 18:43
패배의 뒤끝이 대단하네요
윤석열 마케팅을 하든 윤석열이 뒤를 봐주든 정치판에서 구른 세월이 거즘 20년인데 김은혜 정도에 밀리면 본인 탓을 해야지
22/04/22 18:56
여론조사는 자기가 압승했는데
당원표는 압도적으로 패했으니 이건 윤심 때문이다, 윤석열이 당원 조직화를 했기 때문이라고 느낄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팩트일 것 같기도 하구요 그런데 정치 몇십년 하고 각종 대표도 해보고 대선도 나가본 양반이 임기 2년 겨우 보낸 초선 국회의원한테 핸디캡이 너무 심해서 졌다! 이러는건... 명절에 잼민이 조카 둘한테 핸디캡으로 2대1로 스타하다가 자기가 졌다고 화내는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 이겨낼 정치력은 길렀어야죠... 언젠가 큰 물에서 뜻을 펼치는 유승민을 한번 꼭 보고 싶었는데 정말 아쉽습니다..
22/04/22 19:12
원희룡을 생각해보면 됩니다. 경선 끝나자마자, 바로 대선국면에서 얼마나 많은 역할을 했는지...
원희룡이 반만큼만 했어도 노년층의 유승민 비토정서가 지금보단 적었을거라 생각해요.
22/04/22 19:43
당심을 잡을 기회가 없던것도 아니죠.
총선 험지 출마로 선당후사 이미지 구축 , 경선 종료후 적절한 타이밍에 당심이 택한 후보인 윤과의 앙금을 털고 적극 협조했으면 어느정도는 회복했을겁니다. 허나 유승민은 당 코어 지지층이 원하는걸 한번도 해준적이 없죠. 험지 광진에서 치욕을 당하고 끝내 보궐에서 부활에 성공한 오세훈 , 경선 종료후 당심을 잡았던 윤에게 적극 협조하고 내각에 입성한 원희룡과는 너무나도 대조되는 행보였죠
22/04/22 20:05
간장종지만한 그릇에 비해... 꿈만 지나치게 큰..
뒤끝 자객 칼 장수 전쟁터 칼춤.... 이런 무서운 단어들을 동원하여, 달도 차면 가운다..? 며, 아직 취임도 하지 않은 자당의 당선인을 저주하듯..저격. 한 때는 온건한 개혁보수니 중도보수니 여겼건만, 이제 보니 박근혜의 가장 큰 실수는, 유승민을 발탁한 것이었군요. 나라를 골병 들게 한, 운동권 정권 창출에 결정적 역할을 하신 분 답습니다.
22/04/23 07:56
저번 선거 때 뽑았고 계속 지지해왔는데
이번에 실망이네요 본인으로 인해 보수 붕괴가 시작됐다는 의견이 많은 걸 알면서도 같은 짓을 또 하네요. 언어 정제도 없이
22/04/23 10:36
그쵸. 요새 욕 많이 드시는 청와대분도 노통 장례식에서 mb한테 고개 숙였는데...
어떻게 한 번을 제대로 숙일 줄을 모르니... 그렇다고 완전 대쪽같이 버텼으면 또 모르는데 새누리당 박차고 나와놓고 힘들다고 또 바로 들어가버린 온실 속의 화초, 입만 산 마속 느낌입니다. 능력은 있어보여서 그게 참 아쉽습니다. 그렇다고 누구 밑에서 장관 총리 같은 거 하기엔 너무 머리가 컸고...
22/04/22 21:18
뭐 국힘이 명박수호 근혜수호 내로남불 구보수 없이는 정치력을 발휘 할 수 있는 조직이 아니긴하죠. 사실 그 문제만 아니였다면 윤석열과 잘 지내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22/04/22 21:45
대선때 경선지고 적극적으로 지원했으면 결과가 달라졌겠죠
초선한테 경선지고 글올리는건 추하네요 평소때 추하게 행동했기 때문에 이꼴이 난거긴 하지만요
22/04/22 21:46
https://biz.chosun.com/policy/politics/2022/04/21/BO2OOXVLP5AWDLSFUJGZUCPKUQ/
이 뉴스 보기 전까지는 유승민이 오바하네.. 였는데 보고 나니깐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22/04/22 22:43
김은혜 의원이 초선이라지만, 상당히 유망한 인물이라 생각합니다.
나름 유연성도 있는 것 같고, 방송 나와서 진보 진영과 맞붙어서 토론도 잘하는 것 같고요. 경기지사는 잘 할 수 있을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유승민 의원이 만만한 인물에게 진 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22/04/22 22:59
경기지사 선거는 쉽지 않을겁니다.
민주당 우세지역에 정치적 연륜이 부족하다는 상황이라 뭔가 보여줘야 하니까요. 사실 당원에서 밀렸지만 여론조사에서 이긴거라면 해볼만 한데 반대로 당원에서 압도적으로 이겨서 이긴 상황이라 중도층에 뭔갈 보여주지 않으면 안됩니다. 분당출신 이고 분당이 경기도에서 좀 특이한 곳이다보니(소득, 재산면에서 경기도 최고수준이고 정치성향도 다른동네 라고 봐야죠. 김동연이야 장관하다 간사람이라 그런이미지 자체는 없고, 수원시장이었던 염태영이나 오산시 국회의원이었던 안민석도 지역적으로는 그런이미자가 없죠, 물론 안민석이야 다른거로 이미지가 안좋지만요.) 그런이미지를 그대로 가져가면 당선되기는 힘들것 같고 뭔가 다른 지역출신들을 끌어들일만한 공약이나 제스처가 반드시 필요한데 준비를 할 수 있을것인가 라는 측면에서 의문이 있습니다. 거기에 마지막으로 여론에서 63을 먹고 졌다는거는 저는 이건 조직표가 너무 심하게 움직인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본인경쟁력은 글쎄 하는중입니다
22/04/22 23:08
국힘도 참 웃기는게 지지자들이 그렇게 경기도에 사람이 없다고
안철수니 유승민이니 나오라고 요청하구선 이렇게 경선에서 떨어뜨리는게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22/04/22 23:12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기 유승민이 쓴글은 좀 추한면도 있기는 한데 팩트는 맞거든요. 꼭 예전 친이 친박 싸울때 같이 좀만 유리하면 자기라인 아닌사람 쳐내는데 열중이니 선거에서 이길수 있으려나 하는 생각입니다. 경기도에 가뜩이나 사람도 없는데 말이죠. 김은혜는 이번선거에서 지면 분당갑에는 국민의 힘 후보가 다시 들어올테니 다음총선 분당을로 옮겨가려나요. 한두번 백수생활하면 잘못하면 정치낭인으로 갈수도 있어서 말이죠. 너무 빨리 경기도지사에 도전한게 아닌가 하는 의문도 있긴합니다.
22/04/23 00:01
험지 저격 출마라 떨어져도 청와대 대변인이나 분당을 혹은 강남 서초가도 됩니다 집안이 부자라 국힘 4대 지역구(강남 서초 송파 분당) 중 갈때는 많습니다
22/04/22 23:30
나오라고 한 사람이랑 떨어뜨릴려고 김은혜 한테 표 준건 다른사람이겠죠
송영길도 누군 자꾸 나오라고 고사 지내서 나왔더니 전략공천 하는쪽에선 떨굴려고 하고
22/04/23 21:26
다른 사람인 것 보다는 마음이 바뀌었다는 게 더 맞는 표현 같습니다
험지인 경기도를 이겨야 겠다는 생각에서 어쩔 수 없다는 걸로 바뀐게 아니라면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같네요.
22/04/22 23:58
이준석이 유승민으로 정치입문하긴 했는데 요즘 인터뷰보면 오세훈을 더 좋아하는 느낌이 크던데...
아무튼 유승민은 자기쪽 사람 관리도 잘 못하는데 저격인걸 알면서도 대응 못하고 나가 떨어진거보면 더 정치할 역량은 안될것 같습니다 원희룡이랑도 비교되고 남경필하고도 비교됩니다 그리고 유승민 58년생입니다 그 나이많다는 원로 홍준표랑 불과 4살차이라 다음이란 없을겁니다 586세대들보다도 훨씬 선배입니다
22/04/23 00:05
애고 워딩을 이렇게 해 버리면 선출직은 이제 끝이네요 좋게 볼 수가 없습니다.
대선에 많은 기여를 한것도 아니고 저렇게 뒷말을 해 버리면 누가 좋다고 합니까 그냥 은퇴해서 조용한 삶을 사시길 기원합니다.
22/04/23 00:14
이런 거 보면 홍준표, 유승민 다 인기가 없는 이유를 알 것 같아요
어르신들이 그냥 싫어하는 줄 알았는데 다 근거가 있었나 봅니다.
22/04/23 00:23
홍준표 날릴려고 애를써봐도 쉽지않은 상태지만 일단 유승민은 날렸네요 이제 다음 타겟은 이준석인데 준석이가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22/04/23 00:47
홍준표는 누가 봐도 홍준표가 좀 이상한 것 같네요.
애초에 대구시장 출마하겠다는 것 자체가 욕심이랄까. 민주당으로 따지면 이낙연이 광주시장 나간다는거랑 비슷한 꼴이죠.
22/04/23 01:12
당심 핑계는 좀 그런게 윤석열은 박근혜를 깜빵보낸 장본인임에도 불구하고 당심의 선택을 받았죠. 그거 윤핵관 덕분이 아니냐고 할지도 모르겠는데 윤핵관으로 분류되는 권성동 장제원이 탄핵정국때 보여줬던 모습을 생각해보면 다들 당심의 기준에서 볼때 원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혼자만 당심에 버림을 받았네요. 그게 유승민이라는 정치인의 한계로 보여집니다. 여조에서는 6대4로 이겼다고 하는데 솔직히 초선의원에게 그정도 차이로 이겼다는건 그냥 인지도 차이 아닌가 싶네요.
22/04/23 10:01
억울할수는 있는데... 어쨌건 경선에서 졌는데 자객의 칼이라고 표현하면 안되죠.
대선후보급이였던 정치인이 김은혜한테 밀린거 부터가 아무리 윤심이고 나발이고 간에 본인 문제라고 생각해야죠.
22/04/23 10:39
금태섭은 민심마저도 떠났던 사람이라. 실제로 여론조사에서도 졌었죠.
유승민은 중도층 마저 떠난정도 까지는 아니라고 봐서요. 대신 당심에서 극도의 비토를 받아서 그렇죠. 뭐 자업자득이긴 하지만요.
22/04/23 12:23
제 말이 그말입니다. 금태섭때는 소신발언 해서 밀려난것처럼 그렇게 민주당을 물고 뜯더니 이제와서는 유승민 잘못이라고 들 하니까요. 같은분들 아니겠죠?
22/04/23 10:44
금태섭 나온 곳은 대놓고 저격에 상대방이 무명이었고 지금도 누군지 모르는...김은혜는 그거보단 이름값이 높긴 하죠 그리고 유승민은 경기도민이 아닙니다
22/04/23 14:05
금태섭이야 그 당시에 민주당에서 밉보인건 유명하고, 실제로 당론에 어긋나는 표결했다고 나중에 징계까지 나왔다가 철회되었잖아요.
본인이 지역구 관리 못한것도 사실인데, 당시 주변 상황은 금태섭이 당에 의해서 핍박받는 이미지였습니다. 저 당론반대건이 그만큼 큰 사건이었다고 생각해요. 유승민은 뭐, 대선주자였다는 이름값이 이미 금태섭과는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큰데다가.. 제일 결정적인건 최근 5년간 정치판에서 열심히 뛰어본적이 없었다는게 제일 크죠. 이름값은 있지만 제대로 활동도 안하고, 하다못해 대선때도 손놓고 있었다는걸 생각해보면 어느정도는 자업자득이라는 말이 어울리죠. 원희룡이 중앙정치 올라오고 경선 떨어지자마자 윤석열 캠프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면서 이미지 쇄신한걸 생각해보면 더더욱 비교가 되고요. 홍준표도 대선에서 열심히 안돕긴 했는데, 홍준표는 기본 지지층이 있는데다가 실제적으로 탄핵정국 수습했던 과거가 있기도 하죠. 만약 5년동안 유승민이 열심히 활동했는데 이런 결과였으면 사람들 반응이 달랐을거라고 봅니다.
22/04/23 14:08
개인적으로는 금태섭도 떨어질만 유승민도 떨어질만 했다고 봅니다.
다만 그게 본선에서 미칠 영향은 다를 수 있다고 보긴 하고요. 유승민이 떨어진건 그럴수 있다고보는데 실제 본선에서 유승민보다 표를 더 얻을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아직도 회의적입니다. 인지도가 최근 올라가긴 했어도 일반인들에게 아직도 높은건 아니고. 그래서 뭘 했었는데 하면 더 말이 안나오는게 사실이라서요.
22/04/23 14:13
저도 본선에서 김은혜가 유승민보다 더 표를 많이 얻어올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는 똑같이 회의적입니다. 다만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고 봐요.
유승민이 후보일때 정배였다면, 김은혜는 좀 비등비등하거나 약열세 정도? 유승민이 대선때 정말 원희룡처럼 열심히 했었다면 좀 다른 결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2/04/23 14:16
경기도라면 지금 상황에서 김은혜가 열세라고 보는게 맞아요. 기본 베이스가 민주당이 약간 우세인데 여기에 상대적으로 약한후보를 내면 열세 라고 보고 시작해야 맞는거고 이후 역량에 따라서 역전 가능하다고 봐야하죠.
상대는 기재부 장관 출신이나 5선국회의원두명 (뻘짓으로 선수와 상관없이 아니다싶은 사람도 하나있지만) 아니면 120만도시 3선시장인데 김은혜가 개인적인 득표력이 더 좋다고 보기는 힘들거든요.
22/04/23 11:27
윗분 말씀대로 과거 금태섭 때와 상황이 거의 비슷한데 반응은 전혀 다르니 신기합니다. 당시 금태섭이 조국을 비판해서 당에 찍혔기 때문에 친문 인사를 보내 저격성 공천을 했다고 주장하며 보수 언론과 보수 성향 유권자들이 엄청나게 비난했었습니다. 주류 세력과 척진 인물에 대한 저격 공천이며 다른 목소리를 내는 인물을 당의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탄압해서 친문 일색으로 당을 꾸리려는 행태라는 것이 주된 논리였습니다.
그런데 사실 금태섭은 조국을 비판해서 떨어진게 아니라 지역구 관리 소홀로 경쟁력에서 밀려 떨어졌습니다. 금태섭이 당심에서만 밀렸다면 저 비판이 충분히 설득력이 있을 수 있겠지만 금태섭은 권리당원뿐 아니라 일반 국민 경선에서도 크게 졌습니다. 조국을 비판했기 때문에 금태섭이 미움을 사 경선에서 탈락했다고 주장하려면 조국에 대한 국민 여론이 매우 안 좋았었던만큼 금태섭은 일반 여론 조사에서는 이겼어야 합니다. 하지만 경선 상대인 강선우 전 민주당 부대변인이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 모두에서 60% 이상의 지지를 얻어 금태섭을 크게 이겼습니다. 조국 사건과 관계 없이 당심과 민심이 모두 금태섭을 외면했다는 소리죠. 그리고 금태섭과 더불어 조국을 강하게 비판했던 박용진은 저격 공천은 커녕 오히려 당에서 단수 공천을 받았습니다. 과거 당심과 민심에서 모두 진 금태섭 때는 눈 밖에 난 비주류에 대한 입막음용 저격 공천이라고 엄청난 비난을 쏟아 냈었는데, 이제와서 정작 민심에서는 크게 이겼지만 당심에서 밀려 떨어진 유승민의 경선 과정은 전혀 문제될게 없다는 반응이니 많이 이상합니다. 유승민에 대한 정치적 평가와 개인적 호불호와는 별개로 저런 방식의 저격성 공천과 당내 조직을 동원한 특정 인물 밀어주기가 문제가 있다는 것인지 없다는 것인지 그때그때 다르다는 것인지 너희가 하면 문제지만 우리가 하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인지 앞뒤가 하나도 안 맞다 보니 혼란스럽네요.
22/04/23 14:09
금태섭의 정치적 역량이 심각하게 부족했던것과 민주당의 뻘짓은 양립 불가능한게 아니죠.
애초에 개인기로 당내 정치와 장애물들을 극복한 전례는 진영을 가리지 않고 차고 넘치니깐요. 공천 당시 민주당은 코로나 특수 정국이 한창일때로 여론조사와 선거를 통해서도 확인 됐었지만 민주당심 = 지배적 국민 여론이 된 상황이였으나 그 기간 전후로 주류 민주당심은 조국 윤미향 박원순 이재명 정신의 계보로 끝이 없이 범죄의 영역을 넘나드는 시궁창을 벗어난적이 없죠. 그후 코로나 특수의 약빨이 약해지면서 민주당심과 국민의 지배적 여론이 갈라지기 시작했고요. 유승민은 왜 본인탓을 듣냐면 당심을 복구하는데 부당한 요구가 없었어요. 과거처럼 당심을 잡는데 박근혜에게 도게자 해라 , 탄핵 부정해라와 같은 소신을 꺾는 행위 , 사법 부정, 의회 부정등을 요구했다면 쉴드가 많았을겁니다. 허나 시간이 지나 대구 본진에서 탄핵의 강을 건너겠다고 선언한 이준석이 당대표가 되고 , 박근혜를 감옥으로 보낸 주역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는 변화된 상황에 당내 주류 정신과 요구 사항이 유승민의 소신에 반하지도 않았죠. 네임드로서 험지에 출마해 선당후사 해달라는 정치적 결단 요구 , 당심이 선택한 탄핵 주역 대통령에 대한 적극적 서포트 요구는 사실 유승민의 소신과는 전혀 상관이 없었는데 그 기간 동안 지지층의 여론을 등지고 아무것도 안했을뿐이죠.
22/04/23 16:28
졸렬하긴한데 왜 저러는지 이해는 되긴합니다.
실제로 당심과 여조 결과 28.8 : 71.2 vs 60.3 : 39.7 로 압도적인 여조승리에도 불구하고 그것보다 더 압도적인 당심 차이로 진거라 어짜피 은퇴 앞둔 사람이니까 한번 질러본게 아닌가 싶네요. 원래 그래도 나름의 품격은 지키려고 고고한듯 행동하는게 유승민인데 어지간히 화가나긴 했나봅니다. 얘기들어보니 당협 방문자체를 막았다고 하는데 초반에 20~30개의 당협이 유승민을 지지하다가 갑자기 돌아서고 나머지 당협들도 저렇게 막았다는걸 보면 피해의식이 안생길래야 안생길수가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22/04/23 17:52
누구의 지령이지는 몰라도, 단체로 유승민 경기도 지역 당협 방문을 거부했군요.
역시 그들만의 공정한 방식으로 잘 진행된 거 같습니다.
22/04/23 21:48
이정도면 중앙에서 개입 한거라고 봐야죠.
누가 지시한거로 보여집니다. 글쎄요. 이렇게 해서 경기도 이길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2/04/24 23:35
대구 당협도 유승민 방문은 받아주는데 누군가의 구체적인 지시도 없이 문전박대한다는건 윤석열 혹은 측근의 언질이 없고서야 말이 안됩니다
22/04/24 00:23
유승민 후보의 탈락은 본인 연략부족은 부정 못 합니다.
다만, 최근 국민의 힘의 후보 선택이 당심과 민신의 괴리는 큰 문제입니다. 당장 경기지사 이길 후보 뽑는 느낌은 전혀 아니죠. 이 괴리가 커지면 커질스록 과거 황교안 시절 태극기 부대가 떠 오릅니다. 시대가 바뀌고 점차 의식있는 시민들의 당원 활동이 점차 커져가는 발판이 되길 바랍니다. 저도 조만간 어디든 당원 가입 고려 중 입니다. 이게 정당정치에 맞는 행보인 것 같아요. 에휴.. 지금 국힘은 ... 민주당도...
22/04/24 12:02
김진태는 컷오프를 뚫고 강원지사 후보가 되었고 현재는 지지율 1위 여조가 있을 정도죠
중앙의 개입이 있었다고 보여지지만, 경선 기간 동안 들이박든, 어떻게든 당내인사 회유해서 붙잡든, 아니면 경선을 뒤흔드는 이슈를 만들어서 정국을 주도하든 뭔가 힘을 썼어야죠. 그게 정치력이란 거고, 유승민은 일말의 정치력을 보여준 적이 없죠. 뭐 은퇴할 거라면 이런 행동이 좀 이해가 가긴 하는데, 그래도 이런 행동은 본인만 우스워질 뿐이죠.
22/04/24 22:44
전혀 동의하지 못하겠는데요.
토론이 정치의 전부가 아닙니다. 유승민이 대선경선 이후의 행보를 생각하면 인사에 포함되지 못하는 게 당연하죠. 그냥 원희룡은 좋고 유승민이 싫은 문제일까요?
22/04/24 12:33
저런 말 하려면 원희룡처럼 대선 때 발벗고 돕기라도 했어야 되는 것 아닌지.. 정치인보다는 학자나 경제 관련 공공기관장, 아님 참모가 더 어울리는 사람 같은데 길을 잘 못 들어선게 아닌가 싶네요.
22/04/24 16:38
민주당이고 국힘이고 서로서로 똥볼만 차고들 있으니 한심하네요..
유승민의 정치적 판단과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거야 하루이틀 이야기도 아니니 말해봤자 입만 아픈 사안이죠 그런데 그렇다고 김은혜에게 그런 능력이 있어서 뽑아준 건가요? 국힘 입장에서는 바로 이런 게 큰 문제인겁니다 여조만 봐도 본선 경쟁력이 없다는 게 들어난 인물을 당원들이 선택한건데 윤석열이야 이미 대통령 됐고 이제 경기지사를 이기던 지던 당내에선 자신의 측근이면 초선도 유승민급을 이길 수 있다는 파워를 보여주는 게 더 중요할 수 있겠지만 국힘 전체적으로는 그래서 유승민 은퇴시키고 김은혜가 본선에서 지면 남는건 아무것도 없는겁니다
22/04/24 17:36
김진태는 막말 극친박이고 홍준표는 대놓고 반윤반박인데 둘다 경선 통과에 유력한 광역단체장인데 유승민만 경선 컷이면 자기탓도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윤심의 조직표 동원하더라도 김은혜한테 밀린건 본인의 수치이기도 하지만 굽힐줄 모르고 드러내는것만 좋아하는 정치인의 한계이기도 합니다
22/04/24 23:00
유승민이 멍청이고 현상황을 반성해야한다는 건 저도 지극히 동의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그래서 그 대안이 김은혜라는 건... 이 역시 국힘의 문제인거죠..
22/04/25 01:11
대안일리가요 저격이죠 그래도 질 사람을 저격수로 보내진 않습니다 최대한 푸쉬해줄테니 본선에서도 이기면 재평가해줄만 할지도요 유승민은 그 키즈인 이준석도 푸쉬없는거 보면 그냥 거기까지가 본인의 한계인듯
22/04/25 20:36
저격인건 좋은데 유승민을 저격하는게 아니라 본선도 보긴 해야죠.
유승민을 죽이려고 본선을 버리는 - 버리지 않아도 승산이 높지는 않은 - 후보를 내는건 좀 이해가 안되긴 합니다.
22/04/26 22:37
잠재적 내부총질 보다는 잃어버리더라도 신인이고 여성이고 자기편인 사람이 낫다고 본거죠 김은혜는 잘되면 신인 여성 이재명 저격 3가지를 다 얻을수 있고 안되더라도 졌잘사만 해줘도 다음이 있지만 유승민은 되면 바로 오세훈 홍준표 등과 차기를 논할수 있으니 불편한거죠
그리고 지금 민주당 꼴이 안좋아서 그렇지 유승민이 올라왔다쳐도 경기도는 국힘한텐 험지 입니다
22/04/26 20:36
무슨 소리인지.. 유승민만 떨어뜨린거고 김은혜는 후보가 안된건가요?
저격을 한대로 성공하고 김은혜가 후보가 되었으니 대안이 된거죠 본선만 이기면 재평가가 아니라 떡상각입니다 문제는 그게 가망이 없다는 거고 그 가능성대로 패배라는 결과가 나오면 그 후폭풍도 알아서 감당해야죠..
22/04/24 20:45
일반적으로 거물의 전략공천(?) 카드가 나오면 전략공천 시나리오로 가는 경우가 많은데 중진도아니고 초선한테 당심에서 발리는거 생각하면 민주당이 어지간히 똥을싸니 국힘입장에선 누가와도 이길수 있다는 오만함인지 자신감인지가 보이네요. 유승민에 대한 반응도 조롱이 많은걸보면 지지자들 입장에선 이참에 유승민 더이상 보기 싫은것 같기도 하고요. 안타깝습니다.
22/04/25 08:55
상황이 이렇게까지 되었으니 어찌되었든간에 김은혜는 경기지사 선거에 무조건 이겨야겠죠.
지면 정계 은퇴시켜야 할 당내 구태세력들 모아서 유승민 나가리시키고 민주당 좋은 일만 한 역적으로 기억될 테니까 말입니다. 이번 대선에서 세대포위론으로도 0.7% 신승을 할 정도로 민주당의 40대 지지층이 막강한 상황인데, 경선 이겨보겠다고 선거캠프를 구태들 총집합소 만들었으니까 거기에 대한 부작용은 김은혜가 당연 감당해야 할 일이겠죠. 안그래도 PNR에서 내놓은 김동연하고의 가상대결 결과 보니까 60대 이상에서만 승리하고 나머지 세대에서는 이기지도 못하더군요.
22/04/25 10:46
권력은 나눌수 없는 법이라지만 경기도가 험지 출마인걸 감안할 때
전략공천 정도는 줬어도 되는데 그걸 굳이 초선이랑 경선을 시켜서 컷오프를 시킨다..? 굳이 저렇게 까지 했어야되나 싶습니다. 배신자 낙인이니 뭐니 하는 것도 웃긴게 정작 바른정당 출신에 탄핵 주역인 장제원, 권성동에게는 그런 말 1도 안하죠. 그냥 윤 당선인 눈 밖에 나서 보내버린 겁니다. 안철수? 유승민? 홍준표? 이제 이준석 차례도 머지않았는데 알아서 잘 버티길 바랍니다. 집권여당이 친박잔당에서 이름만 바꾼 친윤 정치꾼들로 도배되는 건 별로 보고 싶지 않습니다.
22/04/25 13:42
거기도 현역의원 -10, 무소속출마 -15 해서 -25% 패널티 먹을 뻔한걸 본인이 투쟁해서 막은거죠. 게다가 유영하 깽판도 있었구요..
패널티를 무마 시킨건 홍의 개인기라고 보는게 맞고, 그 과정을 다 아시면서 멀쩡히 통과했다는 건 결과론입니다.
22/04/25 13:49
김은혜라고 뭐 대단한 개인기나 경력이나 능력이 있었을까요?
김은혜를 찍은 사람들이 전부 김은혜를 보고 찍었다고 주장하신다면 뭐 할말은 없는데.. 그깟 패널티라고 부를만한 백그라운드가 있었다고 보는게 합리적인거 같습니다만..
22/04/25 13:51
김은혜를 보고 찍은 게 아니라 유승민이 싫어서 찍은 거겠죠
그리고 그 책임은 유승민이 온전히 짊어지는 게 맞습니다 저도 김은혜 유승민 둘 중에 유승민 쪽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긴 한데 이번 페북은 그냥 쉴드칠 건덕지가 없어요
22/04/25 13:56
홍준표가 멀쩡히 경선을 통과했다고 보시는 입장에서야
당연히 유승민은 사라지면 그 뿐인 눈엣가시일지 몰라도 제 생각은 유승민 정도 중진이 묫자리깔고 사지에 배수진쳤으면 명예사 할 기회 정도는 줬어야 된다고 봅니다. 경선 진거야 결과적으로 본인책임이겠지만 임기를 시작하는 대통령과 사실상 대리전을 치룬 유승민 입장에서도 충분히 억울할만하다고 봐요.
22/04/25 14:02
전 별로 유승민 사라지면 그만인 눈엣가시로 보지 않습니다. 그냥 남탓하는 페북이 실망스러울뿐이죠
명예사 기회를 주기 위해 유승민이 전략공천이 됐다면 훨씬 더 논란이 됐을겁니다 당내 비토 여론이 겁나서 초선과의 경선조차 피하는 겁쟁이로 매도당했을 확률이 크죠
22/04/25 13:49
저도 StayAway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홍준표 후보 같은 경우는 패널티 투쟁해서 막고 개인기로 극복한 경우죠.
모 홍준표 후보 정도 되니까 가능한 일이라고 보고요. 결국 진 후보가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냐~~ 하겠지만 돌아가는 상황 자체가 좀 보기 그렇습니다. 정말 꼼꼼하게 하나 하나 수를 둔 느낌이랄까??? 모 이거야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유승민 후보는 정말 여기까지 인거 같군요. 경기도 지사 후보로 나와서 김동연 후보와 토론 같은 토론을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22/04/25 14:16
억울한마음은 이해가 갑니다만 윤석열의 이름을 거론할 필요가 있었을까....그 주변인들이 눈엣가시 같으니까 조직적으로 행동했겠죠.
아쉽습니다..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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