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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6 15:41
2014년 4월 16일 정말 잊을 수 없는 날이고, 그날 이후 정말 많이 것이 변화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우정을 나눌 수학여행이라는 기억을 잊어버렸고 국가와 어른들이 자신들을 보호해 줄거라는 신뢰도 잊어버렸죠. 누군가는 정치적으로 불리하다며 이 사건이 잊혀지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기억을 떠올리는 걸 불쾌해하고 비난하고 있죠. 하지만 반드시 기억하고 떠올릴 겁니다. 그때 국가와 어른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22/04/16 15:51
그냥 pgr현 상황에 대해 제 입장을 밝히지도 않고 그냥 건조하게 썼는데에도 이렇게 반응하시네요. 어떤 표현이 문제인지 구체적으로 지적해주시고 제가 납득되면 수정하겠습니다.
22/04/16 15:49
안타까운 사고기는 한데 지난 5년간 더이상 밝혀지지 않은게 있을지는 의문이네요.
그냥 삼풍백화점이나 성수대교 붕괴 사고같이 역사로 남은 비극적인 사고로 남길 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22/04/16 15:54
정말 추모를 하고 싶으시다면 지금이라도 본문 수정하세요
그와는 별개로 세월호는 저도 잊을수가 없네요 대학생 때 친구들과 구내 식당에서 밥 먹고 있었는데 뉴스 화면에서 갑자기 속보가 뜨면서 서서히 기울기 시작하는 배 모습을 보여주길래 저, 제 친구들, 당시 밥먹던 사람들이 전부 무슨 일이냐고 수근 거리다가 1시간 뒤에 전원 구조됐다는 오보가 뜨면서 별 일 아닌줄 알고 넘겼습니다 그리고 저녁 즈음에 아까 뜬 뉴스가 오보라면서 구출 중이다 라고 얘기하길래 뭔가 불안했는데 그 후 실시간 뉴스를 보면서 구출 소식에 웃고, 아직 많이 갇혀 있다는 뉴스에 울다가 결국엔 수많은 생명이 하늘나라로 가 버렸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2/04/16 16:13
왜 많은 국가적 재난 중 세월호에만 유달리 이렇게 과몰입 하는지..
다른 재난들이랑 차이 얘기하면 바로 대답 회피하고 다른 주제로 말 돌리시더라구요 정치세력 운영하시는 분들은 정말 재밌을거같습니다 자기들 원하는 대로 국민 절반이 세뇌당해주니까요 크크
22/04/16 16:15
건조하게 언급하든, 중립적으로 언급하든 정치와 관련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면 선게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글쓴이의 저의를 의심하고 그런 게 아니라, 한번 이런 게 허용되면 선례가 남아버린다는 게 문제인 거 같아요. 예를 들어, 'pgr 선게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표현에 대해 논란이 되고 있다.'라는 문장이 허용이 되면 사실상 단어만 바꾼 다음과 같은 글도 모조리 자게에 쓸 수 있어야 하는데 그냥 깔끔하게 모두 금지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변에서 부모빨로 좋은 성과를 거둔 지인의 사례를 얘기하며)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A 장관 후보에 대해 논란이 되고 있다." "(경찰에 소액사기 범죄를 신고했는데 수사가 미진했던 경험을 얘기하며) 검수완박이 논란이 되고 있다."
22/04/16 16:17
냄새나는 티키타카가 아주 어지럽습니다
뭐만하면 정치타령 시작하려고 대기타고 있는데 기름을 붓지 않고 공기만 있어도 자연발화할 것 같아요
22/04/16 16:18
조선시대 때 부모가 돌아가도 3년상으로 끝냈습니다.
문재인 정권 때 이정도로 힘을 쥐어줬는데 결과물이 이정도면 이제 받아들이는 게 맞는 거 아닐지요
22/04/16 17:13
삼년상이란 햇수로 삼년일 뿐, 만으로는 2년입니다.
• 소ː상(小祥)[명사]죽은 지 한 돌 만에 지내는 제사. 일주기(一週忌). 기년제(朞年祭). 소기(小朞). 연상(練祥). (참고)대상(大祥). • 대ː상(大祥)[명사]죽은 지 두 돌 만에 지내는 제사. 대기(大朞). 상사(祥事). (참고)소상(小祥).
22/04/16 16:28
생각할 때마다 마음이 아프고, 아이를 키우게 된 입장에서 더더욱 마음이 아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남은 가족들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나아지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22/04/16 16:35
추모는 하고 기억은 해야겠으나 과몰입은 안했으면 합니다
국가적으로 대규모 재난과도 같은 사건에 안타깝지 않은 죽음이 있을수 있을까요?? 성수대교때 비명횡사한 여고생들 대구 상인동 가스사고로 인해 스러져간 영남고 학생들 삼풍백화점 붕괴 그리고 대구 지하철 참사때 스러져간 사람들 그리고 씨랜드사고때 화마안에서 피워보지도 못하고 사라져간 아이들 제가 기억한 것만 해도 이정도인데 이때마다 추모글 올라오고 그러던가요?? 너무나 정치적으로 이용되었기 때문에 과몰입한 분들이 많고 살아남으신 분들 그리고 유족 분들 앞으로 살아갈 힘을 얻는게 아니라 과거의 상처로 또 후벼파이고 할까봐 우려가 큽니다 그냥 제 고향이 대구다 보니 중앙로역 추모의 공간에 명절때 마다 찾아가는거 상인동 가스사고 위령탑 찾아가는게 다이긴 하지만 이제는 역사의 한 페이지로 보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세월호 관련 살아계신 분들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힘을 얻을수 있도록 돕고 다시는 저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시스템을 계속 개선하는게 진정한 추모가 아닐까 합니다
22/04/16 16:39
조선소에서 일하다보니 세월호 천안함 사건을 보며 주기적으로 안전에 대하여 더 생각해 봅니다.
모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더이상 이런 끔찍한사고가 안나길 기원해봅니다. 다만 세월호든 천안함 사건이든간에 이것에 대하여 더 이야기 하지 못하는 세상이 좀 무섭네요.
22/04/16 17:21
세월호 사망자들에게 남긴 말.
"미안하다 고맙다" - 문재인 "너희들이 대한민국을 다시 세웠다. 참 고맙다" - 박원순 (자살한 성범죄자)
22/04/16 17:34
8년 전 오늘 시간이 오래 걸리는 혈소한 헌혈을 하고 있었습니다. 누운채로 전원 구조 뉴스를 보면서 평온한 마음으로 까무룩 잠이 들었다가 헌혈을 마치고 아무 생각 없이 하루를 보내다 밤에 다시 접한 뉴스는 너무 충격적이고 황망했습니다. 이제는 오래전 일이지만 그 곳에서는 평안하시길 다시 한 번 빕니다.
그와 별개로, 8년 하고도 하루 전 안산 단원구 공장에서 폭발사고로 사망한 3명에 대해서도 명복 빌어주시고, 그 외 수 많은 사망사고...아니 가까이에 있는 세월호 일반인 사망자의 명복도 빌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택적으로 슬퍼하고 분노하는것만큼 정치적인 행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정치글은 적지 않겠습니다)
22/04/16 18:01
너무 안타까운 사건이었고.. 정권이 두번은 바꼈으면 이제는 더 이상 정치적으로 이용하거나 죽은이들을 고맙다고 모욕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죠.
22/04/16 18:02
음 이런 글과 댓글을 보니
그냥 단순 사고였을 것 같네요. 그걸 이용해 먹은 놈들이 문제 같고. 이제는 그만 잊고 나아가야지 이런 글 올리면서 추모합시다 하는 게 딱히 깨어있는 건 아닙니다.
22/04/16 18:26
선게가 이상하면 거기에 덧글을 달거나 글을 쓰시죠?
사람의 죽음은 언제나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죠. 피해자 가족의 고통은 지금도 계속 지속되고 있는 중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여기서는 추모는 추모로 끝내고 거기에 무언가 더 하실려면 다른데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2/04/16 18:30
그냥 추모글은 문제없다고 생각했는데 댓글 보니 글쓴분이 먼저 수정 전에 정치적 해석이 가능한 글을 쓰고 후에 수정을 한 모양이군요.
22/04/16 18:31
어떤 참사를 '사회적으로' 계속 추모해야하는 이유가 있다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후속 대책이 제대로 안됐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시간동안 선체인양도 했고, 국정조사, 국회조사, 검찰조사, 감사원 감사, 특별위원회 조사 등 9차례 조사가 있었고, 관계자 재판도 이루어진 상태에서 부족한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왜,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를 말을 해야할 거 같습니다. 세월호 글에서 신경질적인 반응이 나오는 것은 물론 정치적 유불리에 따른 판단만으로 반응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이 부분을 더이상 제대로 짚지 못하면서도 사회적인 추모를 계속해야한다고 하는 점에서 반감을 느끼는 것이라고 봐요. 전부다 인간말종이라서 이러는 게 아닙니다.
22/04/16 18:33
글쓴이입니다.
아수날님. 제 의도를 궁금해하고 계시네요. 수지짜응님, 나리미님. 제 지지정당을 궁금해하시구요. 포리포리님. 정권과도 관계 없습니다. laugh님. 수미산님. 정치 이슈로만 논란이 될 뿐 정작 죽은 사람들은 슬프게 잊혀져 가는구나 싶어 쓴 글입니다. 리스트린님. 저는 아기들, 어린이들, 학생들이 죽는게 너무 슬픕니다. 제 울음벨이 그쪽에 치우쳐있나봅니다. 이혜리님. 저도 단순 사고에 그냥 부적절한 대처로 벌어진 참사라고 생각합니다. 깨어있고 뭐 자시고 유세할 생각도 없습니다. 읽음체크님. 저는 여기서 정치 이야기 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딸기님. 전국민이 추모할 필요도 없고, 그냥 제가 생각나서 쓴 글입니다. 여기서 편가르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어짜피 선게 자주 출몰하시는 분들은 제 정치 성향이 어떤지 다 아실텐데 말입니다. 지금이라도 선게 검색 한번만 하시면 됩니다. 많은 분들이 추정하시는 것과는 정반대일껄요. Rouge Scout님, OO님. 괴물군님, 규현님, 파란사자님. 서해훼리호, 성수대교, 삼풍백화점, 대구지하철, 모든 참사가 다 가슴 아픕니다. 다만 세월호는, 가장 최근에 일어난 대형참사였고, 피해자의 많은 수가 어린 고등학생들이었고, 조금만 더 잘 대처했다면 인명손실을 더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커서 그 여운도 오래가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모든 사고를 언급하지 않았다고 그 사고를 추모하지 않는건가요. 그냥 생각난 일이고, 되짚어볼만한 일이니까 글 쓴 것일뿐입니다. --- 댓글 타래들 한참 읽어보면서 제 글도 다시 곱씹어봤습니다. 저도 지난 몇년간 세월호 추모에 그리 관심 갖지 않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선게 상황을 보고, 적어도 오늘만큼은 이 주제로는 싸우지 않는게 맞지 않을까, 희생자들만 안쓰러운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유튜브 오랜만에 찾아보고, '천개의 바람이 되어' 노래를 간만에 듣고. 조금 울적해져서 쓴 글입니다. 댓글 적다가 Your Star님께서 원글 궁금해하시는걸 이제 봤네요. "pgr 선게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표현에 대해 논란이 되고 있네요. 다들 하고 싶은 말들이 많을 겁니다." 라는 문장이 4-5번째 줄 사이에 있었습니다. 판단은 Your Star님의 몫이겠지요.
22/04/16 18:58
피드백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 더 대처했다면, 하는 위기의식을 모두가 갖게된 중요한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로 무책임한 수련회와 수학여행도 없어졌고(코로나의 영향도 있겠지만), 사회 전반적으로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많이 생겻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여러 사고로 인해 산업현장에서의 안전의식도 더욱 성숙해졌구요.
22/04/16 18:54
전 세월호사건에서 관련자 처벌은… 박근혜탄핵이 화룡점정으로 끝났다고 봅니다. 침몰원인에 대해서도 최종적으로모두가 만족하는 결과가 없긴 하지만 안전관리부실과 안좋은 기후가 겹친것 외에 더 나올게 없다고 봐요.
그러면 이제 뭐가 남은걸까요. 돌아가신 영령분들께 추모는 할수 있겠지만 , 지금 뭐가 남았다고 하는지 그 대상이 너무 궁금함니다.
22/04/22 17:48
일단 당시 분노 최대치를 만들어낸건 음모론이니 결국 최태민, 최순실의 지시로 박근혜가 세월호를 고의침몰시켜 아이들을 공양했다 라는 결론이 나올 때 까지 계속하겠죠. 그래야만 적폐이고 악이니까요.
22/04/22 13:53
상당수 달렸다는 정치 댓글에 대한 주의나 제재가 없다면, 그냥 자게에 빠르게 정치댓글 많이 달아버리면 아무일도 없이 글 이동만 되고 끝나는 것 아닐까 싶은데요. 정치댓글이 한 건 있으면 제재이지만 많이 달렸으면 아무일도 없을테니 모두 해삐해삐 이런 느낌이네요
22/04/25 09:22
서해훼리호 침몰 사고(영어: Sinking of the MV Seohae)는 1993년 10월 10일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에서 군산 서해훼리 소속의 110t급 여객선 서해훼리호가 침몰한 사고로 292명의 사망자를 내면서 현재까지도 이 사고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해양 사고 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다. - 기억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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