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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2 10:03
그렇게까지 꼬아볼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이게 왜 욕먹을일인지 모르겠네요. 방법이야 틀렸을수도 있지만 어떤 정권이든 북한이랑 잘 지내고 싶었고 실제로 계속 손을 내밀었습니다. 그건 이명박, 박근혜 정부도 마찬가지였고요.
북한문제는 어찌됐든 차기 윤정부도 잘 풀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22/04/22 11:09
역대 정부랑 비교해서 뭐 그리 굴종적이었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군비 증강이니, 미사일 사거리 완화같은것들은 오히려 이번정부가 가장 뛰어났다고 생각하네요.
22/04/22 10:07
김정은이 보기만 해도 기분 나빠지는 너절한 남측 시설(해금강호텔, 금강산 골프장)이라면서 최근에 철거해버렸죠.
문재인 대통령의 고뇌와 노고를 높이 평가한 결과가 이건가요?
22/04/22 11:10
이번정부 대북 정책이 성공했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그런데 역대 정부 비교하면 그래도 한발 나아갔다고 분명히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창 트럼프-김정은 대립각일때 정말 전쟁날 수도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그거 막은것만으로도 전 대단히 높은 점수 주고 싶네요,.
22/04/22 18:34
정확히는 우리 정부겠죠. 모든일에 100%의 인과관계는 존재하지 않기에 절대적이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그래도 상당수를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있나요?
22/04/22 10:08
SLBM 연발 성공해서 심사가 뒤틀렸는데 옳다꾸나 북풍아 불어라 이런건가요?
대한민국이 북괴마냥 외교채널에서도 쌍욕 박아가면서 싸워야만 합니까? 말과 행동, 감정과 실리가 뭔지 뻔히 알텐데 문재인 아직 감빵 안 갔으니 빨간맛이라도 더 첨가해보는 겁니까?
22/04/22 10:19
"외교에서는 상대방이 놀라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이건 국내정치가 아닙니다 가식과 허언이 넘치는 가면무도회죠 그게 아니면 중러북처럼 하라는거구요
22/04/22 10:26
전 그냥 퇴임까지 입다물고 있었으면 한다는 말인데 왜 국내정치가 아니니 가식허언이 넘치는 가면무도회니 중러중이 나오는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외교관계라도 노코멘트는 가능합니다.
22/04/22 10:29
아 그러니까 문재인 소식은 투옥이나 부고 말고는 보기 싫은 분이시군요
현실감각이니 망령이니 하면서 뭔가 다른 이유가 있는 것처럼 이야기 하시니... 싫다는데 어째요 그런 감정은 존중합니다
22/04/22 10:32
(북한)관련해선 입다물고라고 자세히 적었어야 하나요? 무슨말을 근거로 투옥 부고같은 극단적인 말씀을 하시는진 모르겠습니다만 뭐 존중합니다
22/04/22 17:21
외교에서 놀랄 일이라면 17년 한미일 정상 회담 중에 문재인이 갑자기 일본은 동맹국 아니다 라고 한거 말씀이죠?
그런 일은 없도록 해야죠
22/04/22 10:12
북한 X꼬X기 느낌을 강하게 낸 사건들이 너무 많은게 문제긴 한데
모든게 결국 쇼에 불과했다쳐도 5년간 전쟁 억지력은 매우 높아졌고, 미사일/핵실험 등으로 인한 불안감이 거의 안들게 된건 좋게 평가해줄만하죠. 물론 문정부가 북한한테만 항상 저자세 느낌나는것도 사실이니 화나는것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22/04/22 10:16
예전에 대통령 퇴임할때 북한이 쌍욕 박던거 생각하면야 뭐....
개인적으로는 북한이 이렇게 예의 지키는게 오히려 더 신기하네요.
22/04/22 10:29
화전양면 그 자체 아닌가 크크
똥꼬 털 수 있는 미사일은 빵빵 쏘는데 암튼 친서는 보낼거야 북한 못잃어~ 뒤에만 하면 모르겠는데 미사일도 쏘고있으니 크게 머라하고 싶진 않네요
22/04/22 10:31
SLBM 연속발사 성공 뉴스 나오자마자 이런 뉴스가 나오네요.
이쯤되면 사실 화전양면 전술이 일관된 기조가 아니었나 싶기도... 크크
22/04/22 10:42
북한과 관계 냉각시키고 입다물고 살자고 하시는 분들은 보통 지금까지 이러고 살아왔으니까 앞으로도 이럴 것이다라는 근거없는 희망회로 위에서 논리가 작동하는것 같은데,
김일성이 이례적으로 오래 해먹어서 그랬지 김정일 고작 20년 해먹었고 김정은도 10년이 넘었어요. 김일성-김정일-김정은이 그랬듯이 김정은이 어느날 훅가면 김모군이 올라와서 자리에 앉을 것 같나요? 20세기 이후 독재국가가 3세대까지 세습한 전례는 오직 북한밖에 없습니다. 만약 김정은이 후계자 못남기고 급사하면? 그때가면 가장 최선이 중국이 친중파 정치인 하나 앉혀서 괴뢰정부 세우는 거겠죠. 군벌들끼리 내전이 날수도, 수백만의 북한발 난민이 휴전선으로, 서해와 동해로 보트를 타고 내려올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게 한번에 다 터질 수도 있구요. 이런 얘기들이 허황된 얘기가 아니라 역사적으로 쭉 있어왔던 일이잖아요. 대한민국의 어떤 누구라도 대통령에 앉는다면 이 시나리오에 어떻게 대처할 지 고민해야 됩니다. 그냥 관계 냉각시키고 입다물고 살자? 허허 개인적으로는 중국이나 러시아 스파이가 선동하는건가 싶을때도 있어요.
22/04/22 10:54
김정은이랑 친하면 위 시나리오에 도움이 되나요?
북한 붕괴시 한중일미러 모두 첨예하게 대립할텐데 북한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면서 일본에게 강경하게 대하는건 전략적인가요?
22/04/22 11:11
국제사회는 명분이라는게 있어야죠. 그냥 냉전으로 손 놓고 있다가 갑자기 북한은 원래 우리 민족이야 하면 누가 알아주나요?
가만히 있는건 답은 아닙니다
22/04/22 11:26
근데 국제사회의 명분 때문이면 왤케 조용하게 진행했는지 모르겠네요 개념님 말이 정부의 뜻인지 헷갈려요
화두의 시작도 북한의 답신이 와서 그렇다면서요
22/04/22 11:26
내전이 터지든 난민이 발생하든 국제사회의 룰에 맞춰 대응하면 그만입니다. 그 이상 더 할 것도 없어요.
북한이 뭔짓을 하든 다 잊어버리고 똥개처럼 꼬리 흔들고 살자? 허허 개인적으로는 북한 스파이가 선동하는건가 싶을때도 있어요.
22/04/22 13:53
말씀대로 '니들은 내가 X같겠지만 내가 없어지면 더 큰 X이 기다리고 있을거야' 라는게 보통 스트롱맨들이 안전을 보장받는 가장 큰 무기죠. 물론 유사시 그 X을 뒤집어써야할 우리가 그러한 시나리오에 대비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러한 시나리오에 대한 염려를 근거로 김정은 체제이외 북한에 별다른 대안이 없음을 불필요할 정도로 자기세뇌하고 억압체제의 공고화를 사실상 지원하는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죠
22/04/22 10:56
촛불로 인해서 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됬고, 역대급 총선 승리를 국민들에게 받았지만
이렇게 허무하고, 무능력하게 물러난 정권이 있을까요? 끝까지 아주 이기적인 정권입니다.
22/04/22 13:07
일단 뭘 쏘든, 터트리든 지들 영토에서만 했잖습니까.
예전에 보면 그게 연평도든 어디든간에 우리 땅으로 뭔가 넘어오거나 배가 터지거나 했죠.
22/04/22 11:16
타이밍이 너무 안 좋죠. 지금 정국이 검수완박 하나로 폭풍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정작 이 이슈에는 "국회의 시간"이라며 철저히 무관심한 자세(진심이 무엇이든)를 보이면서 뜬금없이 북한에 친서라니요.
양심 없는 건 진작부터 증명하셨으니, 더 할말 없지만, 이건 뭐 물타기 인지, 늘 하던 착한 척인지 분간도 안 가는 뜬금포라... 뭐 하자는 건지 참...
22/04/22 12:04
북한에서 발사하는 미사일을 0으로 만드는 문재인 정부의 획기적인 방법: 미상 발사체로 부른다.
뭐 인사는 할 수 있는거긴 한데 최근 미사일 2발 쏘고 금강산의 시설 철거해버렸는데 지금이 인사하기 적절한 타이밍이었을까요?
22/04/22 12:14
아니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뭐 딴건 의견이 분분한 거니까 그렇다 치고.
남북연락사무소 폭발 엄연히 대한민국 국민인 탈북민을 북한으로 송환 이런 상황에서 뭐 남북관계 발전이요? 수백억 들여준 건물 그냥 파괴당해도 말 한 마디 못하고, 불법군벌에서 탈출한 헌법상 자국민을 다시 군벌에게 되돌려보내는 게 남북관계 발전인 건 처음 알았네요.
22/04/22 12:38
댓글들 보니 기가 차서 원
누가 북한이랑 전쟁해야된다고 했나요? 그냥 의연하게 정국에 대처해달라구요. 싸우자고 공격적으로 하자는게 아니고. 의연하게 대처해달라는 국민들의 요구가 그렇게 대단하고 어려운 요구인가요? 5년 내내 북한 애널서킹 쳐 하는 걸 무슨 이번 정부의 공인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게 참 놀랍네요 문재인처럼 하루종일 북한 만세 중국 만세 외치지 않았다면 전쟁이 있었을거란 얘깁니까??
22/04/22 12:55
진짜 싫네요. 임기말 자기 관점에서 치적 정리하기 하는 느낌이죠. 뭔 현정부 업적 기리기하는듯... 정치 방역도 그렇고 사이코패스 아닌가 싶을 정도요.
22/04/22 13:36
같은 얘기를 해도 상대 열 안받게 할 수는 있습니다.
그게 외교고요. 멀리 갈것도 없이 우리가 블루팀 말석에 앉아있지만, 대 러시아 제재의 내용과 형식을 보면 세계 모든 사람들이 알 겁니다. "아... 한국은 러시아랑 적이 되고 싶지 않구나" 길지도 않아요 . 딱 12년 전에 남북 데탕트가 싫다고 대북강경책을 쓴 이명박 정권에 대한 북한의 대답은 다들 기억하실겁니다. 포격전... 천안함... 정말 천인공노할 짓입니다. 그러나 이명박 정권도 처음에 상대방을 그렇게까지 무시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무언가 얘기를 할 때 상대방의 면전을 보면서 할 수는 있죠. 지금 남북은 모두 그걸 안 하고 있습니다. 당당한 외교..당당한 대북정책... 좋습니다. 그치만 외교적 수사가 전혀 없이 (즉 상대방에 대한 기본적 예의가 없이). 상대방을 사람으로 안 보고 적으로 보고 하는 외교는 즉시 반발이 일어납니다. 지금 북측의 태도가 딱 그런 거죠. 그들은 우리나라가 얼마나 여론에 약한지 모릅니다.. 그래저 저는 개인적으로 문재인 정권의 전력강화 + 대북완화 2트랙에 찬성했습니다. "우리는 우리 힘을 키우지면 북한 니네는 우리 적이 아니다" 였고, 거기에 북한이 꿀먹은 벙어리였어요. 아니 하고싶은 말을 하고 건물 폭파까지 해도 그 추세를 돌릴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이제 제가 보기엔 그 반대로 나갈 것 같습니다. 핵 전술전력을 강화하겠죠... 여기에 우리도 말은 많이 하겠지만 뭘 할 수가 없으니까요 지금은.... 아무튼 상대방에 대해서 가끔 아양으로까지 비춰질 정도의 체면치레... 이것은 일반 국민으로서는 기분이 나쁠 수 있지만, 국익을 생각한다면 절대로 나쁜 게 아닙니다. 제발 이 부분만 정치가나 일하시는 분들이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어요.
22/04/22 14:36
네 맞습니다.
저도 일본한테 굳이 뭘 얻겠다고 저런 언사를... 지소미아 파기는 도대체 왜...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소득주도성장, 핵발전 폐기, 보유세양도세 폭탄... 이 세 가지는 반대입니다. 그니까 이번 정부도, 지난 정부의 교훈을 잘 보고 좋은 점과 나쁜 점을 잘 가려서 이을 정책만 이어주기를 바랍니다.
22/04/22 15:05
일본이 우리를 안보상 문제로 수출통제 했는데, 당연히 관련 협정을 종료하는 게 합리적 판단 아닐지요?
왜 항상 이런 분들은 일본이 의도적으로 한국 반도체 박살내려 했다는 내용은 생략하고, 그 대응만 가지고 이야기하는지 도통 이해가 가질 않음
22/04/22 17:20
원글의 요지가 외교 문제에 있어선 강대강으로 받으면 안되고 국익을 우선시 해야 한다인데 . 제가 북한은 그렇게 하면서 일본은 강대강으로 받지 않았냐는 예로 지소미아 이야길 한거죠. 여기서 일본 때문에 지소미아를 파기했다는 말이 왜 나와야하나요? 여기선 그래서 지소미아로 우리가 얻은 국익이 뭔데를 묻는게 당연한겁니다.
왜 항상 이런 분들은 온 국민이 아는 사실을 자기만 안다고 생각하고 선민 의식에 빠져서 본문의 요지가 뭔지도 모르고 다른 사람을 무식쟁이로 매도하는지 도통 이해가 가질않음.
22/04/22 18:39
외교에서는 얻은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누가 더 손해를 봤냐도 중요하겠죠.
지소미아로 우리가 얻은건 '그깟 자존심'일수도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그걸 파기함으로써 우리가 일본에 비해 절대적인 손해였냐를 계산해보면 그건 아니었으니까요. 만약에 우리가 일본에 관한 의존도가 너무 크기때문에 굴욕외교를 할 수 밖에 없다고 하면 그건 그거대로 인정하겠습니다.(실제로 중국 상대로 우리는 그럴 수 밖에 없죠.) 근데 그게 아닌 상황에서, 일본이 먼저 우리를 제제했고, 우리도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했을뿐인데 우리가 특별히 손해봤다고 할 수 있을까요. 더군다나 지소미아가 없어졌다고해서 안보에 심각한 구멍이 난것 같지도 않고요.
22/04/22 22:05
지소미아는 있으면 유리하게 쓸 수 있고 있어도 안 쓸 수도 있고 없으면 못 쓰는 거라, 있어서 나쁜 건 하나도 없습니다. 그냥 액션용으로 파기한 건데 그런 액션을 보여줄 만한 다른 게 많은데 왜 하필 그거인가 싶기는 하죠.
22/04/22 21:02
전 이런 이슈 있을 때마다, 평행우주에서 다른 정책을 써서 비교해볼 수 없는 게 아쉽다는 생각이 가끔 듭니다. 전 북한 관련해선 강하게 나가는 것도, 이른바 햇볕정책도 모두 애매한 부분들이 있고 스스로도 명확히 결론내리기 어렵다 생각해요. 예를 들어 강하게 나갔다가 국지도발까지 이어져서 전쟁위기 분위기가 더 심각해졌다면? 혹은 반대로 잘 풀릴 수도 있고요. 개인적으론 17년 당시에 강하게 나가서 잘 풀릴 거라 기대하긴 어려웠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하여튼 정말 어지간하면 실제 전면전까진 이어지지 않을 것 같은데, 당시 미 대통령이 트럼프였다는 걸 생각하면 마냥 낙관적으로 생각하기도 그렇고..전 문재인 정부 외교 쪽으론 북한 상대론 무난했고, 일본 상대론 아쉬운 게 많았다는 정도로 생각합니다. 친서 보내고 뭐 이 정도야 안 좋게 보는 분들에겐 욕할 거리긴 할 텐데, 개인적으론 이 정도야 뭐.. 싶네요. 전 국힘, 민주당 정부 안 가리고, 가급적 북한과는 어떻게든 대화 및 교류 분위기는 이어지는 게 낫다고 보긴 합니다. 온도의 차이야 있을 수 있겠지만요. 하여튼 북한 상대하기 참 애매한 것 같습니다.
22/04/22 22:15
그냥 이제 북한하고는 없는나라 취급하고 신경끄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저렇게 태세전환하는것도 한두번이어야지 확실한 액션이 없으면 도발에 대한 강경대응 말고는 상대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22/04/25 14:27
일본에 강대강으로 나갔다고 뭐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일본이 우리나라 대하는 태도는 북한과 별로 다를게 없습니다. 수사만 좀 다르지.
우리나라 언론에서 나오는건 오히려 많이 순화해서 나오는거에요.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11209/110716964/1 한국에 고통주기 전담팀을 실제로 만드는 놈들과 대화하는건데, 우리가 그런 부서를 안만드는게 어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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