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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3/23 14:06:29
Name 카미트리아
Link #1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2/03/23/HL57KN7URNEOHLUEYPERT2GTXY/
Subject [일반] 한국은행 총재 임명 그리고 잡음 (수정됨)
청와대는 오늘 한국 은행 총재로 이창용 씨를 지목 했습니다.

국제 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이라는데..
어떤 분인지 잘 모르고, 잘된 인사인지 아닌지 평할 능력은 없습니다.

근데 임명 과정에서 나온 잡음은 많이 불만이네요..

임기 한달 조금 더 남은 대통령이 4년 임기의 한국은행 총재를 임명하는게 맞느냐..
후임 대통령과 논의 해야 되는거 아니냐는 지적은 있었지만.
그건 하면 좋은 거고 현 대통령이 임명하더라도 문제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탄핵에 의해서 스케쥴이 꼬인 면은 좀 정리했으면 합니다.)

근데 이번 임명에서 청와대는 윤석열 당선인측의 의견을 듣고 지목했다고 발표했으나
윤석열 당선인 측은 바로 청와대와 논의하거나 추천한바 없다고 발표 했네요.

뒷말이 안나오도록 합의를 정확히 하고 발표했으면 합니다.
이렇게 발표합니다 라고 한번 확인하고 발표하는 것이 어려운것도 아니잖아요..

합의가 되지 않았지만 임명해야 겠다면 본인 권한이다라고 하고요
그리고 그게 본인 업무에 책임지는 기본 자세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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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3 14:11
수정 아이콘
그런데 또 며칠 전에는 문-윤이 합의해서 이창용을 내정했다는 기사가 있었거든요.
문-윤 둘은 입을 열지 않고 있고 관계자들만 떠들고 있으니 정확한 상황을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카미트리아
22/03/23 14:14
수정 아이콘
당선인 대변인실 공지라면 본인의 입으로 봐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엄연히 공식 창구니까요.

청와대는 청와대 관계자 피셜인지 공식 의견인지 잘 모르겠네요
아이군
22/03/23 14:14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kTfehtdMjOY

협의한 적 없기는요.... 저 사람이 한은 총재로 오르내린지 며칠 됐습니다. 청와대에 따지지 말고 채널 A에 따지라고 하세요.
NoGainNoPain
22/03/23 14:18
수정 아이콘
채널 A 말을 그대로 믿는다고 해도 아직 결론이 안났습니다만...
문재인과 윤석열이 만나서 최종 결정할 거라고 기사에서 이야기하고 있죠.
아이군
22/03/23 14:26
수정 아이콘
아뇨 조선일보에서 하는 말은 “청와대와 협의하거나 추천한 바 없다” 입니다. 끝나지 않았다가 아니구요. 님 말이 맞으려면 협의 중인데 일방적으로 발표했다 라는 식으로 말해야 합니다. 협의하지 않았다가 아니구요.
NoGainNoPain
22/03/23 14:30
수정 아이콘
“자세한 사항은 답하기 곤란하지만, 한국은행 총재직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의 [의견을 들어] 내정자를 발표했다”
문장의 단어를 잘 보셔야 합니다. 정치 관해서는 더 그렇게 해야 하구요.
아이군
22/03/23 14:38
수정 아이콘
그 말을 가장 친 윤석열적으로 해석하자면, (얍삽하게)말만 몇 마디 오고가는 중에 발표했다. 정도로 해석가능 할 겁니다.

하지만, 윤석열의 말은 그냥 틀린 말입니다. 아니라면 적어도 채널 A에 항의했었어야죠. 지금와서 협의하거나 추천한 바 없다. 라고 끊어버리면 바르게 해석할 여지가 거의 없습니다.
NoGainNoPain
22/03/23 14:40
수정 아이콘
님 논리대로라면 당선인 측에서는 협의하거나 추천한 바 없다라고 기사를 냈으니 청와대 측에서 반박해야겠네요.
반박 안하면 당선인 측의 말이 맞는 것 아니겠습니까. 님의 논리대로라면 말이죠.
아이군
22/03/23 14:44
수정 아이콘
아뇨. 지금 상황을 잘 보세요.

지금 님께서는 [청와대가 일종의 말장난을 하고 있다.]라고 하셨잖아요? 일단 대화는 했다고 생각하는 거 잖습니까?

그럼 윤석열측에서는
[협의가 끝나지 않았는데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라고 해야 됩니다. [협의한 바 없다]가 아니구요.
NoGainNoPain
22/03/23 14:47
수정 아이콘
의견을 내는거랑 협의하는 건 똑같지 않습니다.
의견을 낸다는 것은 공적 사적 개념이 다 포함되어 있는 거고 협의는 공적 개념이에요.

그리고 협의가 끝나지 않았으니까 협의한 바 없다가 되는 겁니다.
아예 시작을 안했거나, 시작했는데 중간에 박차고 나간 후 일방 발표하는거나, 그렇게 큰 의미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지구 최후의 밤
22/03/23 14:57
수정 아이콘
혹시 협의랑 합의랑 헷갈리신 것 아닌가요?
협의가 끝나지 않았으면 합의한 바가 없다는 말은 맞아도 협의한 적이 없다는 말은 틀린 말입니다.
피우피우
22/03/23 14:59
수정 아이콘
갑자기 이적 시즌 T1과 칸나가 생각나네요..
NoGainNoPain
22/03/23 15:00
수정 아이콘
지구 최후의 밤 님// 헷갈리지 않았습니다. 애초부터 이 사안은 합의가 불가능한 구도였거든요.
임명권은 온전히 현직 대통령에게 있기 때문에 합의한다는 말은 적절치 않습니다.
지구 최후의 밤
22/03/23 15:04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합의가 불가능한 사안이더라도 협의한 바가 없다는 말은 아예 사전적인 정의를 뒤집는 것이잖아요.
청와대와 인수위가 무슨 이야기를 했건 서로 의견이 한 번씩이라도 오고갔으면 협의는 한 겁니다.
협의한 적이 없다고 하려면 한 쪽에서 아예 해당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지도 않은 경우에 해당될 거구요.
NoGainNoPain
22/03/23 15:08
수정 아이콘
지구 최후의 밤 님// 의견이 한번씩 오고갔다는게 어떻게 협의인가요? 그건 그냥 의견 교환일 뿐입니다.
협의했다고 하면 협의 과정에서 양측이 동의하는 의견이 적어도 하나가 나와야 되는 거죠.
청와대조차 그 단어를 쓸 수 없어서 의견을 들었다라고 은근슬쩍 넘어가려고 하는 판국인데 말입니다.
지구 최후의 밤
22/03/23 15:22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협의가 끝나지 않으면 협의한 바가 없다는 말씀이 이상해서 말씀드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NoGainNoPain님께 협조를 구했습니다.
그런데 NoGainNoPain님이 거절을 했습니다.
그러면 저희는 협의를 아예 한 적이 없는건가요?

만약 그렇게 생각하시면 저랑 단어의 의미를 아예 다르게 생각하고 계신 것 같아서 여기까지만 해야겠네요.
NoGainNoPain
22/03/23 15:26
수정 아이콘
지구 최후의 밤 님// 어느 누구는 그 상황을 협의를 한 바가 없다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을 거고,
또 다른 누구는 협의를 했는데 실패했다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는 거겠죠.

보통 협의를 했다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서로 간에 동의하는 결론을 이끌어 냈다라고 받아들입니다.
님이 이야기는 상황을 표현할 때 그냥 협의를 했다라고 끝내진 않죠. 실패했다라는 정도는 붙여 줘야 마땅하다고 보입니다.
지구 최후의 밤
22/03/23 15:46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협의는 과정입니다.
서로 간에 동의하는 결론을 이르렀다면 "협의에 성공했다", 혹은 더 일반적으로 "합의했다"라고 말할 수 있죠.
결론을 못 이끌어내면 "협의에 실패했다"고 말할 수 있구요.
그런데 "협의했다" 라는 말의 의미에 성공/실패 여부가 내포되어 있진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결론을 못 내면 협의한 적이 없다는 말씀은 제 상식과는 좀 다르게 느껴집니다.
물론 이건 제 의견일 뿐이고 다른 분들의 주된 의견이 그렇다면 제가 수정해야겠죠.
NoGainNoPain
22/03/23 16:59
수정 아이콘
지구 최후의 밤 님// 인선 결과를 발표하면서 '협의했다' 라는 표현을 쓴다면, 협의를 끝냈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는게 보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청와대에서도 그 표현을 쓰지 못하고 그냥 의견을 들었다 정도의 표현만 쓰는 것이겠죠.
협의를 통해서 상호 동의하는 결론을 끄집어 내지 못했는데도 협의했다는 표현을 쓴다면 그건 협의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이용한 꼼수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벤틀리
22/03/23 14:40
수정 아이콘
인수위 대변인이 공식적으로 협의 없었다고 부인했는데 이전 보도에 부인안하고 항의안했으니 윤석열이 거짓말하는거라고요???

문재인 이력보면 누가 거짓말 하는지 정황증거가 더 많은데 채널A 보도 하나로 크크크크
아구스티너헬
22/03/24 05:46
수정 아이콘
윤당선인도 거짓말과 말바꾸기를 하도 많이해서 뭐 그다지 신뢰가 느껴지진 않는데요 크크
카미트리아
22/03/23 14:34
수정 아이콘
당선인 측의 의견은 청와대 입장에 대한 반대 의견입니다.
당선인측 말이 틀렸다면 청와대에서 반박해야죠

왜 채널 A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채널 A는 자기들의 취재 결과를 이야기 한거 뿐이지
당선인 측이 거짓 말을 했다는 것도 아니고요.
아이군
22/03/23 14:41
수정 아이콘
그렇게 해석하려면, 채널A가 애시당초 허위보도를 했다는 말입니다. 18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당선인 측에서는 뭐했나요?
뉴스보시면 아예 대놓고

[윤석열 당선인이 이창용 국장임명을 문 대통령에게 건의할 것]

이라고 나옵니다..
카미트리아
22/03/23 14:44
수정 아이콘
모든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지 않으니까요..
도리어 그런 반박도 하나의 시그널이라서
이슈가 되는 건 위주로 반박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반박하지 않았다는게 그 보도가 사실이라는 증거는 되지 못한다고 봅니다
아이군
22/03/23 14:47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렇게 해석하려면,

협의한 바 없다. 가 아니고, 협의가 끝나지 않았는데 일방적으로 발표했다.... 라고 해야 됩니다.
아니면 적어도 윤석열 측에서 자기 꾀에 자기가 속아 넘어간거구요.
카미트리아
22/03/23 14:52
수정 아이콘
애초에 채널 A의 보도가 맞다는 증거는 없다는 소리입니다.

당선인 측이 거짓말을 했을수도 있고
청와대 측이 거짓말을 햇을수도 있습니다.

근데 그 근거가 채널 A의 보도에 반대하지 않았으니까
당선인측이 거짓말이다 식의 논거는 될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이군
22/03/23 14:54
수정 아이콘
그 말이 맞으려면, 18일 뉴스가 나오면서 부터 23일 발표할때까지
인수위가 열심히 놀아야 됩니다.

이창용이 후보에 오른지 며칠되었어요. 도대체 인수위는 뭐하는 사람들이길래 한은 총재가 누가 될지 관심이 없었답니까?
카미트리아
22/03/23 14:57
수정 아이콘
왜 추측 보도 하나하나에 다 반박해야되나요?

채널 A가 청와대 기관지인가요?

그건 청와대와 인수위 사이에서 논의할 이야기지
채널 A와 할 이야기가 아닙니다.

채널 A보도에 반박할수도 있지만
중요한 문제 아니라고 넘어갈수도 있어요.

임명전에 수많은 하마평들 돌아다니는데
그게 이슈화 되기전에 딱히 코멘트 안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이군
22/03/23 15:06
수정 아이콘
한은 총재가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인수위라니....

오 마이 갓이네요.

수많은 하마평이 아니고 이창용이 거의 유일한 후보였습니다.
카미트리아
22/03/23 15: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이군 님// 수많은 하마평이라는건
다른 임명직때 이야기입니다.

한은 총재 임명은 중요한 일이지만
한은 총재 후보에 대한 채널 A 보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자꾸 채널 A 보도가 뭔가 대단히 중요한 것 처럼 이야기 하시는데
그냥 언론사 하나의 보도일 뿐입니다.
트루할러데이
22/03/24 10:53
수정 아이콘
카미트리아 님// 4일전에 한은 총재 내정에 대한 보도는 채널 A 뿐만 아니라 복수의 미디어에서 보도된 내용입니다.
채널a는 단지 가장 먼저 단독으로 발표한 미디어일 뿐입니다.
이창용국장에 대한 교감이 있었다는 내용은 장제원 비서실장도 인정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벤틀리
22/03/23 14:47
수정 아이콘
채널A 보도가 인수위 공식 브리핑입니까??
ModernTimes
22/03/23 15:50
수정 아이콘
채널 에이가 무슨 공식 소통 채널도 아닌데 채널 에이 채널 에이 웃기네요. 평소에 채널 에이 안 보실 것 같은 분이…
파벨네드베드
22/03/23 16:10
수정 아이콘
아 그래서 10분전에 통보를 했군요..
22/03/23 14:16
수정 아이콘
뭐 회동 실무모임할때 얘기정도는 나왔겠죠.
그런데 정식협의 없었던건 사실일테고요.
22/03/23 14:18
수정 아이콘
이거 협의 다 된 인사로 알고 있는데.. 누가 구라치고 있는건가
이리스피르
22/03/23 14:25
수정 아이콘
100% 청와대죠. 이게 가능한 수가 이거만 있는거 아닙니까... 걍 의논하는 과정에서 몇마디 나온거가지고 청와대에서 임명해버린거죠. 그러니 청와대에선 했다고 우기고 당선인측에선 합의 안됫는데 하는거겠죠...
아이군
22/03/23 14:27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kTfehtdMjOY

100퍼센트 윤석열이겠죠
이리스피르
22/03/23 14:27
수정 아이콘
전혀 동의 안되는데요. 100% 청와대측이죠
아이군
22/03/23 14:27
수정 아이콘
채널A에 따지시면 되겠네요.
홍대갈포
22/03/23 16:49
수정 아이콘
채널 에이 보도는 백프로 믿으시겠군요
후속보도 보면 님 주장이 틀린걸 알면서도 주구장창 댓글 다시는군요
파란미르
22/03/24 02:13
수정 아이콘
윤석렬이 그냥 딴지 거는걸로 보입니다.
김하윤
22/03/23 17:47
수정 아이콘
비슷한게 영화바람에 짱구가 몬스터 가입경로랑
비슷 한듯 어 흠 추임세 인데 그걸 긍정으로 크크
뜨거운눈물
22/03/23 14:18
수정 아이콘
대통령과 당선인이 안만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나겠네요
좀 심하면 미국 트럼프처럼 다음 대통령 취임식 참여 안하시고 양산 가실수도..
22/03/23 14:26
수정 아이콘
이미 안만날거 거의 확정이죠.
사진찍기 회동은 없다고 아예 공언했는데요 뭐..

이번 인사문제도, 실무모임때 얘기나오고 의견 모은 정도는 맞다고 봅니다. 그런데 최종협의 안한 상태에서 임명하니까 저렇게 나오는거라고 봅니다.

이걸 약간 회동계기처럼 만들려고 했던거 같은데, 반응 보니까 아예 글렀죠 뭐.
이리스피르
22/03/23 14:29
수정 아이콘
보면 안오면 이렇게 임명할거다 하면서 협박하는 것처럼 보이죠.
lifewillchange
22/03/23 14:23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업보스택 쌓고 있다는 느낌이...
여수낮바다
22/03/23 15:37
수정 아이콘
새 권력에게 굳이 밉보일 일을 자꾸 늘리고 있네요.
뭐 어쨌든 그렇다고 없는 죄로 가둘 순 없고, 있는 죄를 뒤져서 나오면 엄벌하면 되죠. 있는 죄가 없으면 안심하면 될일이고

정확히 문재인이 집권하고 했던 만큼만 열심히 샅샅히 뒤지면 좋겠습니다.
사이먼도미닉
22/03/23 14:24
수정 아이콘
좀스럽고 민망합니다.
노도햄빵
22/03/23 14:26
수정 아이콘
트럼프가 연방대법관 임명했던 것이 생각이 나는군요.
22/03/23 14:26
수정 아이콘
뭐 말이야 오고갔겠습니다만
정식으로 협의가 있었단 말은 저도 들어본 적이 없네요
미뉴잇
22/03/23 14:29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임기동안 구린 짓을 전혀 한 게 없나보네요.
그게 아니면 저렇게 들이박지 않을거 같은데..
이리스피르
22/03/23 14:30
수정 아이콘
오히려 저러고나서 감사위원도 임명해버리면 구린게 많아서 그런걸로 보이는데요...
당장 영부인 옷값부터 문제가 되는데요...
22/03/23 14:31
수정 아이콘
알박기 다하고 최대한 힘빼서 초반부터 레임덕 만들려고 작정한거죠.
미뉴잇
22/03/23 14:40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더 추잡한데요..
정권교체 후에 이 정권에서 있었던 불법적인 일들에 대한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와 처벌이 필요하겠네요
여수낮바다
22/03/23 15:38
수정 아이콘
감사위원 알박기로, 22개월간은 문재인 정권에 대한 정상적 감사가 이뤄지지 못하게 이미 해 놨습니다
공수처장은 임기 7년이라 윤석열 내내 방해 가능하고요

정말 치졸하기 그지 없습니다
매버릭
22/03/23 16:11
수정 아이콘
레전드
slo starer
22/03/23 19:57
수정 아이콘
그 논리면 윤석열이 임명한 감사위원은 정권비리 모른채 한다는 말인가요? 크크
22/03/23 14:34
수정 아이콘
보통 구린 짓 하니까 뒤탈없게 자기사람 박는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이부키
22/03/23 14:38
수정 아이콘
한은총재는 그런쪽하고는 약간 거리가 있어보입니다. 검찰쪽이나 사법부쪽이 그런쪽일듯요.
22/03/23 14:42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하긴 탄핵만 아니었음 정상일정이었겠네요
벤틀리
22/03/23 14:31
수정 아이콘
진짜 협의했으면 바로 청와대에서 거짓말하지마라 격노시전했을겁니다

회동 잡으면서 이래저래 말 오고갈때 언급한 정도 아닐까 싶은데 당선인쪽에서는 바로 협의한 적 없다고 선 그어버리는데 당일에도 말 바꾸기 하는 청와대가 협의 유무에 대해서 말 없는거보면 이건 인수위 먹인거죠
줄리엣
22/03/23 16:17
수정 아이콘
이게리얼이죠 크크
청와대 격노는 자주 나오진 않지만 나올땐 나옵니다
꿈트리
22/03/23 14:31
수정 아이콘
확실히 윤석열이 전장을 잘 못 잡았다는게 느껴집니다. 민생 좀 챙기고 부동산도 관심 더 갖게하면서 죄였으면 이게 현 대통령에게 압박이 더 갈 것 같은데, 엄한데서 힘을 빼니 이런 건도 진영대결이 되어서 실리는 실리대로 못가져오는 것 같네요.
홍대갈포
22/03/23 16:55
수정 아이콘
역사적으로 지는 달이 떠오르는 권력을 이긴적이 없죠
결국 자업자득으로 노후가 결정될텐데 변호사비라도 많이 챙기시길
꿈트리
22/03/24 09:27
수정 아이콘
뭐 대놓고 정치보복하겠다니...
민주당이 2연벙 당하고 나서 어떻게 할지가 궁금하긴 합니다.
피노시
22/03/23 14:33
수정 아이콘
이런식의 임명이 말이되나 싶습니다. 자기가 임명도 안한인사랑 몇년을 같이해야하는게 짜를수도 없고 이거 해결될려면 다음 정권도 보수에서 대통령 나와야겠네요
이리스피르
22/03/23 14:34
수정 아이콘
탄핵이 아니었으면 자연스럽게 갔다는데 뭐 탄핵되고나서 이렇게 됫다네요
카미트리아
22/03/23 14:36
수정 아이콘
원래 2월에 대통령 취임이고 3월에 임명이니..
가장 어긋나는 케이스라도 임기 4년중 1년은 같이 일할 사람 임명이니 큰 문제는 없었을텐데..

탄핵이후로 취임이 5월로 밀리면서 많이 꼬인 것 같습니다
아이군
22/03/23 14:35
수정 아이콘
일단 이창용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https://www.youtube.com/watch?v=aJMsY3WS5hQ
https://www.youtube.com/watch?v=cCIJFV0OFRY

이런 사람이라고 보면 됩니다.
고구마장수
22/03/23 15:03
수정 아이콘
한 한기 강의를 직접 들은 적이 있습니다. 강의 준비를 매우 많이 하시고, 학생들에 대한 애정이 많았습니다. 합리적인 설명과 배려도 많이 느껴졌습니다. 중도 보수 성향으로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아이군
22/03/23 15:08
수정 아이콘
아마도 진보 입장에서는 이준구의 제자라는 점이,
보수 입장에서는 IMF아태 담당 국장이라는 점이 어필할 만한 사람이라고 봅니다.
22/03/23 20:42
수정 아이콘
이준구 교수님은 프린스턴 출신에 재정학 전공이고, 이창용 교수님은 하버드 출신에 거시 전공인데 이창용 교수님이 이준구 교수님의 제자라고 말하는건 그저 서울대 선후배 정도인거 말고는 관련성을 갖긴 힘들죠.

애초에 이준구 교수님이 진보적인 지식인이라고 하기도 어렵구요. 본인도 본인이 진보라고 생각 안 할 것 같은데;
아이군
22/03/23 21:06
수정 아이콘
22/03/24 08:31
수정 아이콘
이창용 교수님이 서울대 학부 시절부터 서로 알고 수업도 들었으니 스승 맞죠. 경제학원론 교재도 같이 쓰셨고, 실제로도 굉장히 친밀한 사이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준구 교수님은 한참 예전부터 꾸준히 진보쪽을 지지한 분이셨습니다. 문재인 정부 당시에도 문재인을 지지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여러번 밝히기도 하셨구요.
숨고르기
22/03/23 17:35
수정 아이콘
서비스 산업의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가계나 정부나 빚관리해야 한다는 비교적 평범한 지론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아 크게 걱정할 인물은 아닌것 같습니다. 사실 5년내내 홍장표나 김상조 같은 류만 보다보니 이 정도면 선녀가 따로 없네요...
아스날
22/03/23 14:35
수정 아이콘
원래 관행이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협의해서 하는지 아니면 현 대통령 뜻대로 하는지요.
그걸 몰라서 평가는 못하겠네요.
카미트리아
22/03/23 14:38
수정 아이콘
원래 2월 취임 3월 임명이라서...
아무리 늦어도 임기 완료 1년 전에 임명하는 거라 큰 문제는 없었을 꺼에요.

탄핵으로 취임이 5월로 변경되면서 나온 문제입니다.
lifewillchange
22/03/23 14:38
수정 아이콘
똑같은 짓을 황교안이 할려고 할때 당선도 되지 않은 문재인은 하지말라고 나섰습니다.
Brandon Ingram
22/03/23 16:05
수정 아이콘
권한대행이랑 권한보유자랑 다릅니다...
인증됨
22/03/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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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을 어디다 비벼요
트루할러데이
22/03/24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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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은 권한대행이잖아요 그것도 탄핵된 대통령의 국무총리.
이게 어떻게 똑같은 짓이 되요.
이리스피르
22/03/2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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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탄핵이후 정권교체라 관행이라 할 수 있는게 없지않나요...
아스날
22/03/2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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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대로 했어도 겹쳤을때가 없나요? 한국은행 총재가 아니어도 행정부중에 없었는지..
22/03/2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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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12월 대선 -> 2월 취임 -> 3월 임명..
이라서 기간이 아무리 짧아도 '현 대통령과 1년은 같이 할 ' 사람을 뽑는거라 이슈가 전혀 없었는데..

탄핵덕분에
3월 대선 -> 3월 임명 -> 5월 취임..
이 되면서 전 대통령이 임명하고.. 임기는 현 대통령때 풀로 보내는 상황이 나오게 된거라서..



원래 관행하고 관련 없이 새롭게 생긴 이슈입니다.
22/03/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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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미국과 협의되었다' 했는데, 나중에 딴 소리가 나왔던 거 생각나네요.

누가 그랬던가. 그 분과 대화할땐 '녹음기를 켜놔야한다'라고.
NoGainNoPain
22/03/2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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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총재 임명 기사를 읽어보면 "의견을 들어" 라는 표현이 나오죠.
청와대가 일종의 말장난을 하고 있는 거라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그걸 언론에서 협의했느니 어쩌니 하면서 부풀리고 있는 상황으로 보이네요.
이리스피르
22/03/2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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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당장 청와대 이전 관련해서도 전직 합참의장들이 반대했다는 소리 떠돌았다는데 그것도 거짓말이라고 나오는 상황이니말이죠...
아이군
22/03/2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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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032015190001966

입장문 제목이 ‘청와대 집무실 국방부 이전, 안보 공백이 우려된다’ 인데 거짓말인건가요.....
이리스피르
22/03/2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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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20323/112490792/1

이용하지말라고 반박까지 내고 있는데요
아이군
22/03/2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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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다시 잘 읽어보세요. 입장문 보낸건 사실이고, 그걸 민주당이 이용하지 말라는 거 잖습니까
22/03/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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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도 같은말을 하고있는건데요 뭘 안보공백이 우려되니까 나중에 하세요. 하고

반대한다는 생각만 하고계시니까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시는중인것 같아요
벙커속에 다크
22/03/2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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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합참의장을 지낸 예비역 고위 장성들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용산 집무실 이전이 안보태세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가운데 이상없이 추진될수 있도록 협조하겠다", "신중하게 검토하라" vs "이전을 반대한다"는 것이 같은 의미라고 보시는건가요?
이게 같은 말을 하고 있는거라고 생각을 하시는건가요? 이렇게 왜곡을 하고 있는데도요??
22/03/2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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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그걸 왜곡이라고 보시는시선부터가 문제죠

악악 다 방해한다악! 같은 심정을 잠시 치우시고 찬찬히 보세요

청와대가 뭐라고 했습니까. 우리가 못한 이전 님들은 해주세요. 그런데 너무 급한거 아닙니까. 하고 제동을 걸었죠

합참지낸 분들이 뭐라고 했습니까. 그렇게 갑작스럽게 옮기는거 우려된다 고 말했죠

지금 당선자의 뜻을 100% 안따르면 다 방해다! 하고 우기는게 누굽니까?
벙커속에 다크
22/03/2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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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지금은 청와대의 입장에 관해 얘길하고 있는게 아니고,
"갑작스럽게 옮기는건 우려된다"는 전직 합참의장들의 발언을 "이전을 반대"한다고 왜곡하여 전달하고 있는 것에 대해 얘길하고 있습니다.
파벨네드베드
22/03/2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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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그 전직합창의장들이 본인 말이 의도와 다르게 언론플레이로 쓰이니까
반대한적 없다라고 재성명서 낸거 아닌가요?

객관적으로 못보는건 님이신듯
22/03/2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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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우리는 윤석열 당선인의 용산 집무실 이전이 안보태세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가운데 이상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동참할 것임.]

아무리 봐도 반대는 아니죠.
벙커속에 다크
22/03/2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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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공백이우려된다" 와 "반대한다"는 분명히 다른 뜻이죠.
22/03/2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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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거짓말을 하고있는진 모르겠지만

무슨 말만하면 '그거 확인된건가요?' '근거가 있나요?' 이러는분들이 전부 추측으로 그랬을것이다..수근수근 하는걸 보고있으니 좀 웃기긴하네요
마카롱
22/03/2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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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언론하고 똑같죠.
추측성 보도를 재인용하면서 기정 사실화 되고 있는
메타몽
22/03/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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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렇게 팩트를 좋아하시던 분들이 윤 당선 이후로는 당선인 측 추측성 보도들을 사실로 확정하고 얘기하는게 참 신기하죠

며칠전 청와대 이전비용 500억 이라고 당선인 측에서 보도하니 무조건 그 말이 맞다고 우기시다가

하루이틀 지나면서 실시간으로 스탠스 바꾸는 모습도 참 재미있었어요

이래서 사람은 정치인과 단체에 매몰되면 안됩니다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능력이 사라져버리거든요
22/03/2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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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찬반 여부를 떠나 500억 관련해 선동이니 뭐니 이야기 나오다 휙 분위기 또 달라지는 거 보고 웃기더라고요. 정치가 뭔지 참.
메타몽
22/03/2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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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렸으면 인정을 해야하는데 변명을 넘어선 궤변을 하고, 남 탓을 그렇게 하는 모습을 보다보면

그 분들이 전에 문재인을 가루가 될 때 까지 까는 모습과 정말 오버랩 많이 되죠

이쯤되면 슬슬 콩깎지가 벗겨질 때가 되지 않았나 싶은데 여전히 단단한거 같아서 이런 모습을 한동안 더 볼꺼 같습니다
질문쟁이
22/03/2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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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근거있냐고 물어보셔야죠그럼 크크
22/03/2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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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런분들이 어떨때 그런용법을 쓰는지 관찰해보면 꼭 말싸움할때, 혹은 상대를 겁박(?)하고 싶을때 그러시더라구요

지금 제가 한탄하는부분은 당장 위의 댓글들처럼.. 레밍때 같달까요? 다들 우글우글 하면서 아무런 문제의식없이 말하는걸 보고 말하는거라서요

한명만 콕짚어내기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광역으로 적어보았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저도 꽤나 바보지만 그래도 저런 바보랑은 같지말아야지 하는 생각은 있어서요

바보아닙니까 크크
질문쟁이
22/03/2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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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말은 피차일반이라는겁니다
바람생산공장
22/03/2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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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뭔가 계속 엇박자가 나네요.

의외로 둘 다 맞는 말 하는 걸 수도 있습니다.
협의는 했는데 협의는 하지 않았다...? 뭐 이런...

용산 이전 문제도
인수위측은 협의했다고 하고, 청와대는 협의한 바가 전혀 없다고 했는데...
관련 이야기 보니까 인수위측이 국방부 기재부 등등에는 협조 요청을 했지만, 청와대하고는 얘기를 안 한 거 같더군요.
요청은 했는데 요청은 받지 못한....
뭐 이런 비슷한 경우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어느 한 쪽이 거짓말 하는 걸수도 있지만요. 흐흐.

진실이 뭐건간에, 인수위와 청와대가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고 있다는 것만은 확실히 알겠군요.
22/03/2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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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12월 대선 -> 2월 취임 -> 3월 임명..
이라서 기간이 아무리 짧아도 '현 대통령과 1년은 같이 할 ' 사람을 뽑는거라 이슈가 전혀 없었는데..

탄핵덕분에
3월 대선 -> 3월 임명 -> 5월 취임..
이 되면서 전 대통령이 임명하고.. 임기는 현 대통령때 풀로 보내는 상황이 나오게 된거라서..



이건 해결이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임명 시점들이 한번 바껴서 교통정리가 되야 정상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은 민주당이 꽃놀이 패지만..
5년뒤에 정권이 바뀌면.. 그땐 국힘이 알박기 하는거 똑같이 당할텐데요..
22/03/2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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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대통령 임기는 5년이고 한은 총재는 임기 4년인데 조삼모사지 최소 1년 같이 일하는건 똑같지 않나요? 오히려 임기 1년 남기고 임명하는 경우 대선 직전까지 같이 일할 수 있어서 실질적으로 더 긴데요.
22/03/2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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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 3월에 임명하고 5월에 퇴임하는데 무슨 1년을 같이 일하나요.. 임기말 1개월 잠깐인데 이걸 1년으로 부풀리는건 좀 심한데요..

본인이 뽑은 사람과 1개월만 일하고 나가는건데요. 사실상 본인과 일 안하는 사람을 알박기로 넣고 나가는건데 이게 왜 조삼모사죠?

말년에 1년 같이 하는건 조삼모사가 아닙니다. '뽑은 사람이 겨우 1개월 같이 일할껀데 왜 인사권을 쓰느냐' 인거죠.
1년을 일하고 넘겨주는거면 1년은 긴 시간이니 OK지만 (심지어 다음 대통령이 누구인지도 모르니깐)

인수위 시즌인 1달동안 같이 일할려고 본인 의사대로 뽑는건 월권인데요.


한은 총재만이 아니라.. 지금 대통령이 뽑는 여러 인사들 임기가 3월에 끝나는게 많아서 (년도만 다 다를뿐)..
한번 안바꾸면 정권 바뀔때마다 알박기는 패시브로 나올거 같으니 하는 말이지요.. 이번이 첫 사례니깐 아에 임기를 한번 틀어서 6월 만료로 바꾸거나 하면
이후에는 같은 이슈가 안생기니까요.
22/03/2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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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제가 말 뜻을 잘못 이해했네요. 이임자 시점에서 얘기한건줄 알았습니다.
이임자로 보면 최악의 경우 남이 임명한 사람 최대 4년, 자기가 임명한 사람 최소 1년은 같아서 특별히 억울하게 되지는 않는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카미트리아
22/03/2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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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취임 3월 임명의 경우 이임자 시점에서
본인이 임명한 한은 총재와 최소 2년 최대 4년을 같이 일하게 됩니다.

3월 임명 5월 취임의 경우 이임자 시점에서
본인이 임명한 한은 총재와 최소 1년 최대 4년을 같이 일하게 됩니다.

지금 일정이 좀더 산포가 커서 나쁘다고 봅니다.
뤼카디뉴
22/03/23 14:44
수정 아이콘
감사위원 강행에 역대합참의장들 의견서도 사실과 다르게 왜곡해서 합참의장들이 용산이전 반대했다고 거짓말했다가 반박나왔던데 저것도 현정권 의사대로 밀어붙이려고 하나 더 거짓말 했다 한들 이상할게 없죠.
이리스피르
22/03/2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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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청와대를 믿는게 웃기죠. 미국과 협의했다도 거짓말, 러시아의 사과를 받았니 어쩌니도 거짓말이었는데말이죠
파란미르
22/03/24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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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를 믿는게 웃기다가 맞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똥볼만 차는 역대급 인수위거든요
초현실
22/03/2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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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선 청와대가 협의 없었다고 나오네요 문재인측의 일방적 들이밀기 인듯요
StayAway
22/03/2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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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나 이슈가 생각나는 건 겜덕이라 그런가..
22/03/2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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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배려해주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았을것 같은데 그런거 잘 모르겠고 마지막까지 무시하고 들이 박아버리고 가는 모습 정말... 흐흐
미뉴잇
22/03/2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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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은 오로지 지지율만 보고 정치하는 집단이라 현 문재인 지지율보다 잘 나온다 판단해서 저러는거 아닌가 싶기도 해요.
22/03/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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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솔직히 쪼잔하고 소인배처럼 보이는게 별로네요. 흐흐
지구 최후의 밤
22/03/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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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이슈는 아직 정보가 부족해서 판단하진 않는데
중요 기관장의 임기가 안 맞는 건 좀 손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알박기가 가능한 건 문제라고 봅니다.
번개맞은씨앗
22/03/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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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가 얼마 안 남았더라도, 법적 권한이 있으면 쓸 수 있는 것이고, 달리 하길 바란다면, 아직 권한 없는 측이 부탁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혹은 협상을 하거나요.

그것이 부당하다면, 임기나 권한에 관한 법을 바꿔야겠고요.

다만 협의하지 않았는데 협의했다고 하는 거라면 곤란하겠지요. 거짓말은 도덕적 비난의 이유가 될 테니까요.
이호철
22/03/2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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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씨가 마지막까지 몸 비트시는게
본인 공약을 최후까지 지키려는 것 같아서 뿌듯해지는군요
22/03/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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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초기에 장관 임명할 때부터 자기들이 외친 적폐 짓거리로 시작하더니 마무리까지 적폐로 장식하네요.
하얀 까마귀
22/03/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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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기관이면 모르겠는데 독립성이 중요한 한은총재라면 왜 다음 정권 눈치를 보면서 임명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은행의 독립성을 위해서라도 임명한 대통령과 현대통령이 다른 것이 나쁜 것이 아니거든요. 제대로 된 사람을 뽑는 것이 중요하지.
미뉴잇
22/03/2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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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이 지금까지 그런거 따져가며 인사했나요. 선관위원장부터 코드인사 한 정권인데요.
정권 내내 캠코더,낙하산 인사 주구장창 해놓고 한은 총재는 독립성이 중요하니 다음 정권 눈치 안 보고 임명한다고 하면 납득하기 어렵죠
하얀 까마귀
22/03/2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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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저는 문재인 정권이 다른 기관장을 낙하산 인사를 했더라도 한은 총재는 눈치 보지말고 뽑았어야 한다고 비판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한은 총재를 윤석열이 뽑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똑같이 비판받아야 마땅합니다. 한은 총재가 새로 뽑혔는데 누가 뽑혔는지는 관심사가 아니고 누가 뽑았는지만 관심을 가지잖습니까. 한은 총재라는 역할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고 무조건 우리편이 되어야해 이런 패거리 정치에만 정신이 나가 있는 꼴이죠.
22/03/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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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좋은 내용의 댓글이네요. 사실 이게 정론이죠.
뭐 다른 건 다 지지자들끼리 서로 니네 탓이라고 하는 거라서...
22/03/2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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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의하고, 솔직히 지금 거론되는 저 분 성향 같은 거 고려하면 보수정당에서 딱히 태클 걸 필요도 없다 생각합니다. 오히려 문재인 정부가 지금까지와 다소 다른 맥락의 인선을 한 셈이 되는 것이고. 다 떠나서 저 분의 성향, 철학 고려하면 정말 무난한 인사라 생각해요.
지나가던S
22/03/2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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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댓글 보고 나니 이건 굳이 서로 충돌할 이유가 없는 이슈라고 봐요.
22/03/2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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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현재 대통령이고 [위법이 아니라고 하니] 권한대로 임명하면 됩니다

그리고 윤석열이 대통령 되면 대통령 권한으로 [위법이 아닌] 선에서 문재인 탈탈 털어버리면 되죠

뭐 죄 없으면 죄 없다고 나오겠죠. 최종 판결 나올때까지 윤석열 정부 검찰한테 시달리는것도 위법은 아니잖아요? 정당한 조사과정이지

다만 대선 득표율 차이가 1% 미만이고, 국론이 거의 5대5라 본인 못건드리는걸 아니 저렇게 배 째는거죠
22/03/2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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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문재인 대통령도 윤석열 당선인도 더이상 배려한답시고 웃는낯으로 서로 보여주기식 보다는, 대통령은 대통령 기간 동안 권한 내에서 할꺼 하고 당선인도 범위 내에서 기다리다 대통령 당선 시간 땡 되자마자 법대로 했으면 좋겠어요
L'OCCITANE
22/03/2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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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경제학자는 아니어서 다행이네요. 경제학원론 교과서 저술, IMF 국장 역임 등 경력이 화려한 분을 지명한 걸 보니 노답 똥고집 차~~~암 많이 내려놓았다 싶습니다. 협의 없이 임명하는 건 그냥 그 인간 인성이니 뭐...
딸기콩
22/03/2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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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법 아니고 정당한 권리 행사라는것엔 동의합니다만
문재인 취임 초기의 기대나 황교안이 같은 행동 했을때 문재인이 한 말을 생각해보면 좀 그렇네요.
눈물고기
22/03/2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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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근데, 대법관이나 그런거랑 다르게 정치성향같은거 무관한 직책 아닌가요?
누가뽑던 별 상관 없을거 같은데요...
탕수육
22/03/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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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책은 무관하겠지만 사람은 무관하지 않겠죠.
지나가던S
22/03/23 21:05
수정 아이콘
그 사람이 보수 쪽에서도 별 문제 없는 사람이죠.
22/03/23 15:52
수정 아이콘
당연히 협의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국힘당에서 정권 내려놓을 쯔음에 알박기 맘대로 해놓고 가도 아 정당한 권한이지... 할 분들 많지 않을텐데요.
이런건 당연히 배려해주는게 맞습니다. 뭐 경쟁하는 옆나라도 아니고, 상대 정당이라고 한들 어차피 같은 나라 대통령인데...
이정도 인수 인계는 해줘야 나라 운영에 도움이 되지 않겠습니까.
코코볼한갠가
22/03/23 15:57
수정 아이콘
저도 양측 후보 명단에 이분이 있었던걸로 알고있습니다. 전혀 언급이 없었던건 아닌거 같고,
문대통령이 이런이런 사람 어떻냐,,
윤석열당선자는 좋아보이네요 한번 검토해보겠습니다.
정도로 오고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예의상 한 말일수도 있겠죠.
일단 문대통령이 소위 알박기를 시전했다면, 이번엔 무능력이 아니라 강단있어서 다루기 힘든 사람을 인선한거라 봅니다. 잡음이 있을 수 있겠지만, 한은총재가 대통령 입맛에만 움직인다면 나라경제가 망가집지다. 좀 느리게 가더라도 좌우에서 균형 잘잡고 직진하길 바라는 입장에서 이번 인선은 괜찮겠다 싶습니다.
걱정되는건 매파적 인사일듯싶어서 당장 인수위에서 dsr을 늘리기로 했는데 요게 살짝 막힐수 있겠다 싶네요. 주변 지인들 중에 시기를 놓쳐서 주택구매를 못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대출 풀어준다니 이번에 꼭 사라고 했거든요. 이게 아니면 집값이 훅 떨어져야 살 수 있을텐데, 이러면 다행히 집을 구매한 제가 조금 속상할테니...
그래도 이정도 인사면 환영입니다.
스탱글
22/03/2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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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바로 알박기입니다.
차기 대통령 일 못하게 만들 작정으로 심어놓은 인사요.
코코볼한갠가
22/03/23 16:06
수정 아이콘
저도 감사위는 넘어가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한은총재로 이정도 인사면 국힘에서 내놔도 괜찮아보이지 않나 싶어서요. 이분 아니면 김소영교수정도인데, 이번에 인수위에 들어가셔서 너무 기울어질수도 있겠다란 우려도 있었거든요. 알박기가 나쁜데, 한은총재는 상식적인 엘리트였음 하는 바람이 있어서 이상한 애들 앉혀놓은거보단 낫지 않나 하는거죠.
지나가던S
22/03/23 21:06
수정 아이콘
알박기라고 하려면 저 총재가 확실히 민주당이나 문재인 쪽 사람이어야겠죠. 근거가 있나요?
파벨네드베드
22/03/23 16: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4807880?sid=100

청와대가 한은총재 발표 10분전에 인수위에 전화했다는 인수위측 주장입니다.

인수위 입장은 이런거 같고 청와대는 뭐라할지 궁금하긴 합니다.
22/03/23 16:09
수정 아이콘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창용 국장에 대해 물어왔다고 전한 장 실장은 "(이철희 수석이) '이창용씨 어때요' 하길래 내가 '좋은 사람 같다' 그랬다. 그게 끝이다. 그걸 가지고 당선인 측 얘길 들었다는게 납득 가나"라고 따졌다.]

유머 같네요..
코코볼한갠가
22/03/23 16:13
수정 아이콘
기사보고 딱 이정도의 협의였겠구나 싶었습니다. 인사는 멀쩡하나 큰 일 하는 사람들 일처리가 저질이란 생각이 듭니다.
덴드로븀
22/03/23 16:16
수정 아이콘
오... 청와대가 완벽한 구라를 친건 아니긴 하네요.
[의견(어때요)] 을 물어봤고 [대답(좋은 사람 같다)]을 들었으니 크크크크크크크
22/03/23 16:25
수정 아이콘
청와대 관계자 앞에서 맞장구도 치면 안되겠어요
맞장구 한 번 잘못 치면 바로 협의가 되어버리니 크크크크
유료도로당
22/03/23 16:49
수정 아이콘
이게 실무자들끼리 대화면 그럴수도 있는데, 이철희 정무수석과 장제원 비서실장간의 대화에서 이철희가 꺼낸 얘기라면, 장제원이 [좋은 사람으로 알고있는데 혹시 문제 있는지 인수위에서 검토해보고 말씀드리겠다] 라고 한 후에 실제로 피드백을 줬어야 하는게 맞아보이긴 하네요.

이철희 입장에서는 청와대의 한은총재 후보자 의중을 비서실장에게 전달했는데 '좋은사람 같네요' 하고 그 후 아무런 피드백이 없었으니 '아 이 인사에 대해서는 불만 없나보다' 생각할수도 있을것 같아서요. (실제로 불만 없을만한 인사이기도 하고요)
만수르
22/03/24 11:59
수정 아이콘
여자후배에게 전화해서 "A 너도 알지 그 사람 어떤것 같아?" --> "어.... 좋은 분 같아요." --> "그 후배가 A 너랑 사귀겠대" 이런 전개가 떠오르네요.
매버릭
22/03/23 16:21
수정 아이콘
이 인간들은 언어를 자신들의 두개골 속에서 자기들 편한대로 재조립하는 성향이 있나봅니다.

"러시아 유감 표명했다" ->? 그런 적 없는데?
"일본이 사과했다" ->? 그런 적 없는데?
"당선인과 협의됐다" ->? 그런 적 없는데?

좀 개 구라 좀 작작 쳐요 제발
이리스피르
22/03/23 16:48
수정 아이콘
5년 내내 이런식으로 정치하니 참... 이걸 지지하는 사람들도 이해가 안되네요
바람생산공장
22/03/23 16:51
수정 아이콘
http://mbiz.heraldcorp.com/view.php?ud=20220323000740

청와대 입장 관련해서 이런 속보도 올라왔다네요. 아직 제목만 있는 기사이긴 합니다만
22/03/2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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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 이런거 좋습니다.
그냥 속시원하게 다 까면 좋겠네요.
22/03/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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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깠으면 좋겠네요.
카미트리아
22/03/2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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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잘못했는지 다 까는건 찬성입니다..
22/03/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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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20323170418820

내용 추가되서 기사가 나왔네요.
22/03/2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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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결국 양쪽에서 말하는건 동일하네요.

인수위 - 공식루트로 협의하거나 추천한적 없다.
청와대 - (공식루트가 아닌) 의견을 들었고 참고해서 좋아할줄 알고 인선했다.

이번 인사를 화해의 제스처로 내놨던건 분명한것 같아요.
하지만 결론은 갈등만 더 커지는걸로...
22/03/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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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나오는 고위 관계자는 아무리 봐도 이철희 같은데..
장제원 말이 틀렸으면 틀렸다고 시원하게 까야죠.
저렇게 수상하다는 늬앙스만 피울 게 아니라요.
니가커서된게나다
22/03/2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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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하던 인사 중에 비서실장이 괜찮다는 구두 언지를 받고 확정한게 의견을 들은게 아니면 누구 말을 들어봐야 하는걸까요

장재원 보다 공식적인 핵관이 있을거 같진 않은데요
청와대에서 실장님 괜찮으면 당선인한테 물어보고 답 주세요 라고 해야 되나요? 그럼 장재원 실장은 허수아비로 보는 태도 아닐까 싶네요
덴드로븀
22/03/2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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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은 했지만 앞으로 5년동안 이런거 계속 볼 생각하니
머리가 띵하면서도 얼마나 싸워댈까 궁금하면서도 나라꼴이 어떻게될까 걱정도 되고 그렇네요.
코코볼한갠가
22/03/2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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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의미에서 5년 후에도 보수가 잡아서 10년 주기 다시 이어가 봅시다. 지선 후보 수는 아쉽지만 대선 후보는 국힘에 예비선수들이 좀 있으니..
덴드로븀
22/03/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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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에는 이럴줄 아무도 몰랐을테니 5년뒤엔 과연 무슨일이 일어날지 흥미진진합니다 크크
코코볼한갠가
22/03/2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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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의전비용같은걸로 그만 싸우고, 정책의 방향성으로만 싸우길 바랍니다. 원래 싸우면서 크는 거니까요.
파란미르
22/03/24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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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뒤에 잘하면 보수가 잡는거고 못하면 또 놓치는거죠. 잘하길 바랍니다만 인수위 수준보면 내각 수준도 알만 할거 같긴합니다.
22/03/2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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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문제인데 저도 잘 아는 바는 없지만 학계, 한국 정부와 아시아개발은행, IMF를 두루 거치신 검증된 인사라고는 생각합니다. 이명박 정부에서도 공직을 많이 맡으셨죠.

이번 이주열 총재는 내부승진으로 총재가 되었는데 학자 출신 관료에 가까운 이창용 신임 총재 하에서 한은의 기조가 바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OvertheTop
22/03/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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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든 무조건 차기 정권 의견을 경청해서 결정해줘야 된다고 봅니다.

이건 서로 상황이 바뀐 경우도 마찬가지에요. 임명권이 있다고 자기 입맛대로 임명해놓고 가는 건 정말 추한 짓이라 봅니다.

후임이 일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전임의 소임입니다. 대통령일 경우 더더욱이요.
이부키
22/03/2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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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을 얼마나 분배하느냐의 문제라

나중에 민주당이 내로남불만 안하면 이대로 관행으로 굳어지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22/03/2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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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사실 한은 총재야말로 대통령이 임명권을 행사하는 보직 중 대통령 말을 가장 안 들어야할 보직이기도 합니다.

좋은 총재라면 누가 임명했든 정부의 압력에 휘둘리지 말고 소신있게 통화정책을 펴야 하기 때문입니다.(중앙은행의 독립성. 2004 노벨 경제학상의 업적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제가 기싸움할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라고 한 거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건 사실 많은 분들의 생각마냥 큰 다툼이나 기싸움을 할 문제 자체가 아닙니다. 어차피 한은은 독립적으로 자기 할 일 해야하는 기관이고 윤석열이 뽑던 문재인이 뽑던 그냥 사람만 보면 되는 곳이죠.

그래서 한은 총재를 정상적인 관련 인사를 임명했다면 알박기나 일 못하게 만드는 건 아닙니다. 특히 경제학자 출신 경제관료면 누가 대통령이던 경제학 이론에 맞게 일을 처리할 확률이 높아서...
OvertheTop
22/03/2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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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사는 차기 정권이 결정해야되는 문제라 봅니다.
그럼 정부와 한은사이의 트러블 역시 차기정권이 결정해서 생긴 문제임으로 차기정권이 오롯히 책임지게 되겠죠.
근데 만약 전정권이 임명해놓은 사람이면 여기서 문제가 생겨버립니다.
인사권을 대통령이 가지는 이유가 있는 겁니다.
22/03/2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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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음... 그게 무슨소리죠... 전 정권이 임명했던 이번 정권이 임명했던 한은은 자기 일을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정부랑 트러블 난다고 임명권자의 책임이 아니에요.

미국 연준에서도 전 정권이 임명한 연준 의장이 자연스럽게 계속 일합니다. 예를 들어 지미 카터 정부가 임명한 초고강도 매파 폴 볼커 전 연준 의장은 금리를 20%대까지 올려 미국 경제를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고 카터 대통령의 재선도 실패했는데 다음 레이건 대통령은 볼커 의장을 교체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볼커 의장도 레이건 정부 내내 최소 6퍼 이상의 고금리 정책을 쭉 유지했고요. 그래서 사실 이전 정부가 임명한 중앙은행 총재와 다음 정부가 같이 일하는 것은 극히 정상적인 상황입니다. 이번 이주열 총재도 박근혜 정부때 임명되었지만 문재인 정부 내내 임기를 같이 수행했습니다.

이 말대로라면 새 정권 들어설때마다 한은 총재를 바꿔야할텐데 이건 오히려 통화정책의 연속성과 일관성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22/03/2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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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때문에 대통령 임기말에 정치적 거래처럼 박아놓고 갈만한 자리는 더더욱 아니에요.
한은 총재를 도구취급하는건 오히려 민주당측이라고 봐야죠. 새로운 통화정책의 수장인데 정부가 바뀌기 직전에 바꾼다는게 오히려 통화정책의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봅니다. 연속성과 일관성을 정말 위해서라면 이주열을 유임시켜야죠.
22/03/2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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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정확히 말하면 정권마다 총재를 바꾸면 코드 인사가 될 수 있어서 연속성과 일관성이 침해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물만 정상이라면 한은 총재 자리는 언제, 누가, 어떻게 임명했던지 큰 문제는 아닙니다.

실제로 문재인 정부가 이후 윤석열 정부의 정상적인 국정운영을 방해할만한 비상식적인 인물을 임명했다면 임명 그 자체로 문제가 되겠지만 인물에는 제가 보기에 일단 문제가 없으므로 임명 건으로 비판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아 보입니다. 차라리 인수위와의 소통이나 교감이 부족했다고 지적하시는 거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22/03/2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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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사실 정권마다 총재가 바뀌긴하죠. 누가 되었던 행정부 수장이 임명하는 자리가 코드 인사가 아닐 수가 없긴 합니다.
제가 비판하는 부분은 인물이라기보다 현재 중요 인사에 대해서 계속 청와대가 정치적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에 가깝습니다. 알박기라는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잖아요.

거기에 현재의 인물이 그렇다고 이주열 총재와 맥락이 맞는 사람이냐? 하는 것도 좀 의문도 있습니다.
사실 국내 한은 총재가 어떻게 매냐 비둘기가 있겠습니까. 그냥 무난하게 정부 정책과 엇발 안내는 사람이 필요한것이죠.
22/03/2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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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주열 총재와 굳이 맥락이 맞을 필요는 없고, 그저 앞으로의 할 일만 잘하면 됩니다.

어차피 3개월 기다렸다 임명하나 지금 임명하나 사람만 괜찮다면 전혀 상관 없습니다. 사실 정권마다 교체하더라도 사람만 괜찮으면 상관 없습니다. 다른 중요 인사를 알박기 하는 건 제가 모르겠지만 중앙은행 총재는 통화정책에 관한 이해만 정상인이면 누가 되든 알박기가 아닙니다.

정부 정책과는 엇발을 내야 할 수도 있긴 합니다. 대부분의 정부는 지지율을 위해 선거철마다 저금리 정책을 선호할텐데 중앙은행이 그런 것에 휘둘리면 안되니까요.

아래 댓글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어차피 국내 금리는 외국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신임 총재분은 해외 관련 기구에서도 오래 계신 것도 굳이 말하면 플러스 요소라고 생각하고, 위의 가계 부채나 정부 부채에 대해 우려하시는 것도 상당히 합리적인 의견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괜찮은 인선 같습니다.

솔직히 저는 그럼 그냥 3개월 이주열 총재 유임시키고 윤석열 당선인이 다른 괜찮은 인물 찾아서 임명하는 식으로 가도 전혀 상관 없습니다. 이번 상황처럼 윤석열 정부가 자기들 집권이 끝날 때쯤 한은 총재를 새로 임명한다고 해도 저는 인물만 괜찮으면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인물이 문제가 없는 상황에서 중앙은행 총재 임명 건으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것은 다소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22/03/2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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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년 병장들도 전역 앞두고는 쥐죽은듯 지내는데 이건 좀 추하네요.
뿌엉이
22/03/2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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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명박 정부때 일많이 한 인사라 알박기라고 보긴 힘들고
확정은 모르겠으나 서로 애기가 오간 인사인건 맞는거 같은데
자세히 보면 청와대는 이정도면 확실하게 정한거 아니야? 고 당선인측은 우린
확실하게 정한 인사가 아니야 한거니 소통이 부족해서 생긴 일인거 같네요
인선자체는 무난하다고 봅니다
22/03/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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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선은 무난하나 발표가...... 크크...
사실 화해의 메세지였던게 아닐까 생각하긴 합니다. 너희도 고려하던 인사를 선정했다고 말이죠...
다만 이미 그걸로 해결될 상황이 아니라 ;;
StayAway
22/03/2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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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신임 총재 약력보니까 이 분말고 뭐 더 대단한 분을
모셔올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특별한 문제가 없어 보이기는 하네요.
이명박 인수위에서 활동한 경력도 있구요.

그냥 문재인이 임명해서 싫은건지, 논공행상 자리가 하나 사라져서 기분 나쁜건지..
근데 한은 총재가 그런자리는 아닌데..
이리스피르
22/03/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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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장난하고있으니 욕먹는거죠.
지난 지소미아때나 러시아 영공침입에 대한 사과때나 똑같아요. 흘러가는 말로 지나가면서 한거 가지고 협의를 했니 어쩌니 하니까 난리가 나는거 아닙니까...
이거 김종인이었나 그 사람이랑 만난다고 할때도 확정해서 그리하기로 한거도 아니고 흘러가는 말로 그거 괜찮겠네요 한거 가지고 헛소리 하던거랑 똑같죠
StayAway
22/03/2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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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설령 그 주장이 다 맞다고 해도
'알박기 아웃' 뭐 그런식으로 주장할 만한 사람도 아닌 것처럼 보이긴 하네요.
뭐 다른 대안이 있다면 다른 분으로 교체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긴한데.. 있으려나요?
22/03/2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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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솔직히 제가 보기에도 문재인 정부의 인사정책은 일 더럽게 못한 것이 맞습니다. 주요 직위에 [외부 비전문가&자당 국회의원]을 앉힌 경우가 너무 많았어요. 저는 특히 국회의원들을 장관 만드는 걸 전문성이나(외부 전문가에 비해 전문성 떨어짐) 실무능력(내부승진에 비해 실무능력 떨어짐) 굉장히 싫어하는 사람인데 문재인 정부는 잘도 앉히더군요. 뭐 그래서 장하성 김현미 이런분들 실제로 논란되고 일도 잘 못했죠... 그외에도 경제학 쪽 좀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아주 열받는 인사들을 몇개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거는 인사만 제대로라면 이렇게 욕하고 기싸움할 문제는 아닙니다. 한은 총재는 대통령이 임명하는 거지만 자리의 특수성이 있어서요.
이리스피르
22/03/2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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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한은 총재 인사 자체는 이 문제엔 별 상관없는건 맞죠. 일 더럽게 못하는게 문제죠. 이게 한두번이 아니잖아요. 뭐 제대로 확인해서 말 흘리는거도 아니고 본인들 좋을대로 듣고 좋은 것만 듣고 흘리는 정치를 하니 문제죠. 걍 이 사람이 맞는거 같아서 결정했다라고 하던가요...
솔직히 말해서 이렇게 뭔 결정해서 뒷말 나오고 누구랑 협의를 했니 얘기를 했니 하는데 상대방한테서 우린 그런적없는데? 이러는 소리가 너무 자주 나오잖습니까...
22/03/2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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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건 맞는 지적이신 것 같습니다. 한은 총재라는 직위의 특수성을 잘 얘기하고 인선 결과를 미리 나눴으면 인수위쪽에서도 좋고 쉽게 넘어갔을 일을 청와대 쪽에서 좀 성급하게 발표한 감은 있는 것 같습니다.
22/03/2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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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인물이 문제가 아니라, '인수위 의견 들었다'는 말이 문제인거죠.
이미 서로 감정상해서 어차피 협의 안될거 뻔히 아는데, 정치적 부담 지기 싫어서 '인수위 의견 들었다'고 하는거니까요.
뭐 회동때 자신있게 얘기하던것처럼, 그냥 '우리는 법대로 우리가 정했다'라고 하면 아무 문제없죠.

다만 인선 자체는 인수위를 어느정도 고려한건 맞다고 봅니다.
이러면서 어느정도 회동에 대해서 화해메세지를 보내는 의도가 아니었을까 싶긴 해요..
22/03/2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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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문재인이 권한이니 어쩔수 없긴한데 끝까지 모양새를 좀스럽고 민망하게 정치질하고 있네요. 그냥 우리 권한이니까 우리가 임명하겠다라고 하던가.. 문재인이야 정치적 이미지 말곤 별 생각없을텐데 비서진들은 아직 많이 분한가 싶기도 하네요.
칠데이즈
22/03/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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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음)
Final exam
22/03/2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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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 전에 여러 하마평이 있었는데 2~3일 전부터 보수 언론들이 인수위에서 이창용 교수를 거의 지정한 것처럼 보도하길래
MB 정권 시절에 금융위 부위원장했던 경력 때문에 그렇게 결정되었나 보다 생각했었습니다.
물론 한국은행 총재 자리 공석으로 두면 안된다는 보도들도 뒤따랐죠.
그래서 당연히 당선인의 의견을 받아 지정한 줄 알았는데 인수위 측에서 발을 빼는 모양새네요.
내부 정리가 완전히 안되었던 것인지 사정은 모르겠습니다.
22/03/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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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총재 논의와 관련해서 장제원 비서실장이 주된 논의 대상자인가요?
이전에 언론을 통해 나왔던 얘기들도 있고 어떤 루트를 통해서 윤 당선인측과 청와대 측의 논의가 있었던 건 맞는거 같은데
그 루트가 윤 당선자 측에서 권한을 가졌다 라고 할 수 없는 쪽이나 장제원 쪽에서 파악하지 못한 루트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개인적 생각으로는 10분전에 전화나 말 한마디씩 주고 받은거란 생각은 안드는데
청와대 쪽에서도 다 공개할 의향이 있다니 논란이 더 확산되면 시시비비는 가려지겠죠.
근데 이게 공개되고 서로 감정 싸움으로 가는게 좋은건지는 모르겠습니다.
22/03/23 17:13
수정 아이콘
뭐 양측 의견은 그렇다 치고...이번 한은총재 매파인가요 비둘긴가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시나요?
22/03/2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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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저분의 성향은 잘 모르지만 국내외 상황이나 학계의 중론을 미루어 볼 때 금리는 앞으로 1년간은 계속 인상될 확률이 높습니다.
22/03/2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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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색무취하다고 합니다
22/03/2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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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국내에 매나 비둘기가 어디있겠습니까. 그냥 미국보고 하는거죠.
매나 비둘기가 아닌 시조새라도 나와야..
22/03/2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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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질문에 현명한 답변들 크크 감사합니다
22/03/2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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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기사를 처음부터 다시 읽어봤는데 양측 모두 거짓말을 한 건 아닌 것 같은데요
청와대는 의견을 들었다라고 표현했고(장제원의 의견을 듣긴 했죠)
당선인측 말대로 그것이 제대로된 합의는 아니었으니 반발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의견을 들었다는 두루뭉수리한 말로 마치 당선인측이 합의한 것 처럼 보이긴 하니까요.
사실 저분 말고 더 나은 사람을 당선인측이 생각해 둔 것 같진 않은데 이렇게 잡음이 나는게 아쉽네요.
이리스피르
22/03/2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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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현 청와대가 가지는 일종의 버릇이죠... 이번만이 아니라 계속 저러고 다녔으니까요
페스티
22/03/2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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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이 제대로 된 자리 마련해서 만나야 한다고 봅니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그닥 전향적으로 나설 것 같지 않아서 모르겠네요
22/03/2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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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둘다 똑같은 소리 하고있는겁니다.

일단 인수위랑 청와대가 지금 사이가 안좋잖아요. 아마 회동실무협의 같은거 다 중단됐을거라고 봐야할겁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틀어지기전에 회동실무협의하고 이럴때에 후보로 한은총재 얘기가 분명히 나왔을겁니다.
그래서 청와대쪽에서 화해의 제스처로 그 후보를 선정했다고 발표한겁니다. 그러면서 의견을 고려했으니 화풀라고 하는거죠.
그런데 이미 틀어져있으니까, 우리는 '공식적인 절차로 추천/협의한적 없다'가 되는거죠.
다르게 말하면, 그딴걸로는 화풀생각 없다.

본질은 인수위 vs 청와대 싸움의 연속인거죠.
22/03/23 17:43
수정 아이콘
뉴스 보니까 오늘 장제원이 인터뷰 하기 직전에 이철희 수석을 만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철희 수석과 헤어질 때까지 아무런 이야기를 못 들었대요.
이철희 수석과 헤어져서 통의동 인수위로 들어오니까
공보실 직원이 뛰어나와 한은 총재 임명 사실을 알려줬답니다;
지나가던S
22/03/23 21:09
수정 아이콘
까놓고 말해서 그건 장제원이 거짓말하고 있는 거라고 봅니다.
트루할러데이
22/03/23 17:47
수정 아이콘
3일쯤 전부터 이창용 내정에 대한 공감대가있었다는 언론 보도가 쏟아졌었습니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2032072961
https://www.today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97785
https://www.mk.co.kr/today-paper/view/2022/5117854

최종 합의가 안됐다?는 이해할 수 있지만, 들어본 적이 없다는 뉘앙스의 발표들은 좀 의아하네요.
장제원도 마치 아무 얘기 없다가 10분전에 전화한걸로 결정된 것 처럼 말하는건 조금 오바같아요.
22/03/23 18:00
수정 아이콘
인수위측에서 회동 하자고 정면돌파 하면 거부가 되나요?

왜 회동 자체가 안되고 있는걸까요?
카미트리아
22/03/23 18:39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회동은 마지막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일단 실무선에서 이야기가 진행 되고 최종 합의를 하는 자리이지,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이야기 나누는 자리는 아니다라고 생각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22/03/23 18:01
수정 아이콘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0&oid=277&aid=0005062598

위 기사에 나온 청와대 관계자의 입장은

(1) 차기 한국은행 총재 후보로 두 명을 추려 인수위 측에 의사를 물음
(2) 인수위 쪽에서 두 사람 중 이창용 국장이라고 해서 지명함
(3) 당선인 쪽에서도 이창용 국장에게 총재 할 의사가 있느냐는 확인을 했다고 들었음

오늘 한국은행 총재 지명 발표하기 전 인수위 측에 알렸을 때

장제원 실장의 반응은

(1) 합의한 적 없다
(2) 사람이 바뀌었다
(3) 딴 사람 할 것
+ (4) 패키지로 해야지 왜 이것만 하냐


.....?
OvertheTop
22/03/23 18:04
수정 아이콘
확실히 쟁점은 누가 구라를 친거냐 이거네요. 청와대 말로 서로간 합의를 했다면 아무 문제가 없고 윤측에서 말바꾸기한거니까 욕먹어야되고 만약 반대면 청와대가 욕먹어야되고 그런거네요.
개념은?
22/03/23 18:09
수정 아이콘
서로 말이 다르면 둘중 한쪽은 신뢰가 가야되는데..... 양쪽다 말바꾸기 귀재들이라 도통 알수가 없네요. 이럴땐 보통 둘이 반반씩 맞다고 하죠.
보석상자
22/03/23 18:10
수정 아이콘
이런 진실 공방에 굳이 끼어들고 싶진 않지만 한 가지 팩트 체크만 하자면,
청와대에서 [합의]했다고 하지는 않은 것 아닌가요?
[협의]라는 표현을 쓴 것 같은데, 그 둘은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아서요.
22/03/23 18:18
수정 아이콘
장제원도 '공식적으로 추천하거나 동의한적 없다'고 하고있죠.
비공식 레벨에서 얘기하고 어느정도 정리되었던건 사실이라고 봐야할겁니다.
그래서 그거 기반으로 인선했으니 회동하자고 메세지 보낸거고, 그런걸로 회동할 생각 없다고 까는거죠.

이번 인선은 자체가 문제라기 보다는, 얽혀있는 관계의 문제가 더 크다고 봅니다.
22/03/23 18:15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추측은, 저렇게 청와대랑 얘기한건 다 '청와대 예비비 거절' 이전에 일어난게 아닌가 합니다.
'청와대에서 이전 거부'한 다음부터는 제대로 협의되거나 얘기되는게 없는거죠.

그러니까, 청와대는 전에 얘기한거 기반으로 발표하면서 화해하자고 메세지 보내는거고..
인수위는 '공식합의 안했는데, 우리가 다른사람 하자고하면 어쩔거였냐, 우리는 마음 변했다' = '화해할 생각 없다' 라고 하는거죠.
양쪽 다 사실을 말한다고 생각됩니다.
개념은?
22/03/23 18:01
수정 아이콘
댓글 쭉 살펴보니 그냥 양쪽이 힘싸움 하고 있는거같네요.
배고픈유학생
22/03/23 18:10
수정 아이콘
장제원 혼자 못들은거 아니에요?
22/03/23 18:13
수정 아이콘
근데 왜 힘싸움을 해야하는거죠? 한쪽은 말년에 방빼는 상황인데.
22/03/23 18:13
수정 아이콘
틈만나면 거짓말. 진짜 거짓말쟁이 청와대
트루할러데이
22/03/23 18:45
수정 아이콘
뭐가 거짓말이라고 생각하시는거에요?
종결자
22/03/23 18:54
수정 아이콘
이유가 있을까요?
트루할러데이
22/03/23 19:00
수정 아이콘
글 초반에야 정보가 없으니까 무지성으로 욕박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정도 시간이면 아웃라인이 어느정도 나왔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도 거짓말이라고 하시니까 궁금해서 여쭤봤습니다.... 혹시 뭔가 이유가 있으실 수도 있으니까...
지나가던S
22/03/2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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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양측다 까고 싶은 상대는 그런 사정 보고 까는 게 아니니까요. 객관적이게 되면 미워하는 상대를 속 시원하게 비판할 수가 없잖아요.
파란사자
22/03/2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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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날 까지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22/03/2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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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음)
22/03/2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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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정상적인 협의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정작 본인 직장에서 이대남 부하직원이 저런식으로 협의하고 오면 개털듯 털것 같은데... "야! 협의했대매!" "다른 의견 말씀없으시길래 동의하신줄 알았죠"
22/03/2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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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댓글을 쭈욱봐도 정상적인 협의라고 주장하시는 분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청와대도 협의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고 의견을 구했다라고 하구요. 당선인의 동의 여부와 상관없이 지명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 당선인쪽도 좀 신경썼다 정도의 의미로 "의견을 구했다"라고 표현하지 싶네요.
트루할러데이
22/03/2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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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업체에 안 2개 보내고 그쪽에서 셀렉한 안으로 발주 넣었는데 나중에 업체에서 자기들이랑 협의 안했다고 하면
업체를 까야 하는거 아닐까요? 그 업체에서 하청쪽에 연락해서 발주 세부내역도 협의 했다고 하는데 그상황에서 오리발 내미는걸 부하직원을 까면 안될거 같아요. 그리고 요즘 젊은 친구들 개털면 그냥 가만히 듣는 친구들아니에요. 세상이 좀 달라졌습니다.
22/03/2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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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석에서 만나서 얘기한거 가지고, 계약 끝났습니다. 이렇게 나오면 당연히 부하가 까여야죠;
사석에서 얘기 끝났어도 공적서류를 통해서 일을 진행시켜야 되는거 아닙니까.....
트루할러데이
22/03/2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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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어떻게 사석에서 만난거랑 비교가 되나요??
장제원이 밝힌 대로 전화로 물어보고 반대 안해서 진행 했으면 그럴만 하지만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0&oid=277&aid=0005062598

후보 두명 추천한걸 그쪽에서 고르고, 장제원이 해당 인원이 검증이 되었는지도 물어본데다가
인수위 측에서 해당 인원에게 연락해서 의사도 물어봤다고 하는데요?
22/03/23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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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석이죠. 저걸로 '확정'짓기 전에 용산이전건으로 이후 후속협상이 다 파토난거잖아요.
실무협상에서 80~90%가까이 진행된건 맞는데, 그걸 확실하게 결론지은게 아니니까요.
그러니 장제원도 '공식적으로 협의 안됐다'라고 자신있게 얘기하는거죠.

오늘 발표한거 자체는 청와대의 독단이 맞죠. 전에 얘기한거 토대로, '인수위의 의견을 들었다'고 말하는거니까요.
인수위 쪽에서야, 파토난 협상가지고 이제와서 '인수위 의견 들었다'고 하니까 당연히 반발하는거고요.
트루할러데이
22/03/2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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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r님이 비유하신 '사석에서 만나서 얘기한거 가지고'는 완전히 다른 상황이죠.
굳이 비유하자면 조건은 서로 맞추고 합의가 되었는데 후속상황이 생겨서 달라진거죠 어딜 봐서 사석에서 만나서 얘기한게 돼요.
호러아니
22/03/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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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뭔가 절차를 착각하신거 아닐까요? 애초에 당선인의 의사를 물을 필요도 없습니다. 존재하지도 않은 절차를 현정부측에서 그렇게까지 해줄 이유가 없죠. 물어봐준것만 해도 잘한거지.
지구 최후의 밤
22/03/2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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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당사자가 해당 건에 긍정적인 어조로 상대방에게 연락하면 이제 부하직원 터는 사람이 이상한 거죠.
당선인이 당사자에게 할 의사가 있냐는 연락할 정도면 긍정적인거 아닐까요?
지나가던S
22/03/2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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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그런 정도의 협의를 보면 안 되는 정도의 사안이나 인사인 것도 아닙니다. 원래 시기가 와서 한 거고 인사도 진보보다는 보수에 가까운 사람이고.
22/03/2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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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재에 대한 하마평이나 알려진 타임라인만 보면, 신임 총재가 문정권 알박기는 아닌것 같군요.

장제원의 좋게 말하면 기싸움 나쁘게 말하면 몽니로 보이네요.
경계인
22/03/2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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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말은 인물에 대한게 아니고 신권력 '인수위'  지명 의견을 구권력 '청와대'가 공손히 받아서 인수위가 한은총재를 지명하는 그림을 청와대가 그려달라는 건데,

그건 무리수 같은데요. 윤석열 지지 하지만, 그렇게 까지 인수인계를 해줄까요? 원하는 사람이랑 일하는 걸로 만족하고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러다거 삔또 상해서 감사원장 막 던지면 그게 더 골아플텐데
22/03/2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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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가 그런식으로 굴면 1년 뒤가 뻔하겠네요.
(뭐 민주당도 자강두천이라지만요.)
보석상자
22/03/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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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중에 가장 설득력 있는 추론인 것 같습니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인수위의 주 관심은 감사원장인 것 같고 한은총재를 뭔가 레버리지로 활용하고 싶었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22/03/2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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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무슨 공손히 받아서 해달라는겁니까 ;;;
인수위 의견 들었다 소리를 하지 말라는거죠. 제대로 협의끝난것도 아닌걸, 인수위 의견 들어줬다는식으로 말하지 말라는겁니다.
버그에요
22/03/2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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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에서 직접 의사까지 확인할 정도면 적어도 의견은 들었다고 볼 수 있는 거 아니에요? 인사 자체도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왜 여기서 잡음이 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대체공휴일
22/03/2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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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도 좋고 엠비맨이라 좋을텐데?
아따따뚜르겐
22/03/2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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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쪽에선 합의카드로 쓰고 싶었는데 중간에 협의 한 사람 뽑았다고 화난건가
Lord of Cinder
22/03/2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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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비슷한 일 있지 않았나요? 한일 지소미아 종료 관련해서도 청와대에서는 미국의 이해가 있었다고 하다가, 막상 미국에서는 그게 아니라고 했고... (understand의 해석을 가지고 논란이 있었죠) 뭔가 기싸움과 말장난을 하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22/03/2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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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전 큰 틀... 저게 누구 입맛에 맞느냐... 누구 사람이냐를 보게 됩니다.

지소미아는 문정권 입맛이었고 지금 총재는 엠비맨이네요...

그렇기 때문에 장제원을 더 고깝게 보게 되네요...
22/03/2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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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선 자체만 보면 서로 좋은게 좋은거 아닌가? 하면서 슬그머니 '협치'하면서 넘어가도 될만한 상황이긴 하지요

근데 먼저 청와대 집무실 이전 건으로 실컷 태클 걸어놓고 인수위랑 회동까지 다 파탄난 상황인데 이제와서 협치하자는건 좀 많이 염치가 없네요

이 정부에서 아주 흔한 내로남불 안건인거 같습니다
22/03/2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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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치가 없으니 계속 강대강으로 가야 할까요? 협치하겠다고 나온 건 좋게 봐줄 수 있지 않습니까? 집무실 이전건도 이야기해볼 수 있을거구요.
내로남불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2/03/2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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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무실 이전 건으로는 협치하기 싫지만 임기말에 몇개월 얼굴 보지도 않을 사람 알박는거는 협치해달라고 하는거니 내로남불 이지요
22/03/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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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랑은 생각이 많이 다르시군요. 의견 잘 들었습니다.
트루할러데이
22/03/2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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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치 안하고 문통이 맘대로 인선하면 욕 안하실건가요?
원래 임기 2달 전에 인선하는게 관례이고, 이번에는 대선기간이 있기 때문에 당선인과 협의해서 인선하려고 기다린거에요.

후보자 2명 주고 그중에 이창용국장을 당선인 쪽에서 픽했고, 당선인 측에서 이창용국장측에 연락해서 의사를 타진하기도 했던 일이에요.
근데 협치 한다고 염치가 없다고 하다니 어느 장단에 맞추라는건가요?
22/03/2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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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대로 인선하고 온전히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책임으로 가져가면 될 일입니다.

윤석열 당선인이 하는 집무실 이전이 취임 이후 스스로 진행하면서 자기 책임으로 가져가면 되는 것 처럼요

이미 협치하기 싫다고 선언해놓고선 협의가 파탄나기전 나눴던 애기를 바탕으로 애매하게 정치적 자산으로 써보려고 수 쓰지 말고요
트루할러데이
22/03/2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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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ann309 님 주장은 협치 같은거 하지 말고 본인 꼴리는대로 박으란 얘기 같네요?
그에 대한 비난도 온전히 받아 들이고 말이죠? 이건 좀 신선하네요.

그러니까 문통이 맘대로 인선하는게 맞고 본인은 그걸 지지한다는거죠?
22/03/23 19:21
수정 아이콘
인선을 똑바르게 한다면 추후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도 욕먹을 일 없을 것이고 엉망인 인선이라면 정치적 부담으로 돌아오겠죠.

협치같은걸 하지말라고 할 이유는 없는데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행동이 협치 따위는 내다버리라는 식인데 제가 뭐라한다고 바뀔일이 있나요?

협치 안할거면 각자 '불법이 아닌' 선에서 알아서 하고 정치적 부담과 자산도 알아서 챙기면 됩니다
트루할러데이
22/03/2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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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ann309님은 문통이 인선해야 한다는 거잖아요? 그게 맞고 그 행위에 정당성이 있다고 보시는거고
인선이 잘못되었으면 비난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는거지 인선은 문통이 해야 된다고 보신다는거잖아요.
그럼 그 인선 자체에 대해서는 비판 안하실거구요. 맞는거죠?
22/03/2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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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선하는게 법적으로 보장된 권리 아닌가요? 뒷일이 어찌되든 일단 나는 권리행사를 하고 싶다는데 그건 못막죠.

그와 별개로 새로운 한은총재 후보자 경력만 보면 문제 있는 사람은 아닌거 같습니다.

멸종한 매머드급 인재풀 대신에 진작에 좀 이렇게 인선했으면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중에 욕먹을 일이 절반은 줄었겠네요
트루할러데이
22/03/23 19:33
수정 아이콘
어떤 말씀 이신지 이해했습니다.
ann309랑 처음 대화하는게 아니다보니까 당연히 인선 자체를 반대하실 줄 알았는데 제 편견이 심하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쓸데없이 급발진 한거 사과 드리고 답변 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22/03/23 19:40
수정 아이콘
협치 안하는게 딱히 불법은 아니니까 자기 마음대로 하면 됩니다

다만 협치 안할거라고 행동으로 보여주면서 입으로만 왜 협치 안하냐고 따지는 짓이나

자기 임기중에 자기 인사권 행사해서 뽑은 사람인데 그걸 가지고 국힘이 원하는 사람 뽑아줬으니까 국힘이 인사권 행사할때 민주당한테 양보해야지? 뭐 이런 소리가 안나오길 바랄 뿐이죠
종결자
22/03/23 19:10
수정 아이콘
저도 문재인 싫어하는데 청와대 이전건을 가지고 문재인이 태클 걸었다는건 좀 심한데요?

소통한다던 윤석열이 오히려 내로남불의 화신이 되어가고 있는거 같은데..
22/03/23 19:13
수정 아이콘
윤석열 당선인이 취임 이전 2달간 준비해서 취임날 용산으로 옮겨간다는식의 구상은 당연히 문재인 대통령의 '협치'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죠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그걸 윤석열 당선인 취임 후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말을 하고 있고 그렇게 진행되는 것 같네요

그럼 마찬가지로 문재인 대통령이 정권 이양하기전의 일은 알아서 결정하고 그 결과도 알아서 책임지면 됩니다 협치라는 미명하에 정권 이양후에 써먹을 정치적 자산으로 남기려는 수는 쓰지말고요
호러아니
22/03/24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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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치라는 단어로 얼렁뚱땅 넘어가지 말죠. 우리 모두 뭐가 문제였는지 아는데요.
22/03/2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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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감옥 쳐넣는 논의까지 가는 건 오바 아닌가 싶습니다.
임명할 의무가 있는 전임자가 임명을 [해야 하는] 상황이고 후임자는 외교적인 입장에 놓이는 겁니다.
어차피 4년 임기니 대통령하고 링크시켜 놓은 자리도 아닌데 제도적/우연적 결과를 월권적으로 몰고 가는 건 무실한 일입니다.
조율에 실패하고 원치 않은 결과를 얻게 됐다면 결과론적으로는 실책입니다.
결과에 큰 이견이 없다면 잡음없이 가는 게 포커페이스지, 빅엿 먹었다고 자랑할 건수는 아닙니다.
끝까지 더러운 놈, 이라고 욕 한 번 해주면 시원하긴 하겠지만 실점을 자인하는 것밖에는 안 됩니다.
사실 인사권 하나라도 더 쓰고 싶은 건 인지상정, 더티 플레이는 인간 상수라고 생각하네요.
라는 게 보수적인 입장에서의 제 생각입니다.
及時雨
22/03/2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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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강으로 가면 당선인 입장에서도 별로 좋은 일은 아닐 거 같은데...
22/03/2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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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문재인 마음대로 하고 있어서 윤석열 입장에서는 이것보다 더 나빠질 일도 없어 보이긴 합니다.
及時雨
22/03/2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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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이번 총재는 꽤 우호적인 인사 같은데 수틀려서 맘대로 한다치면 극단이 있을 수 있잖아요?
22/03/2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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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서 해당 인사와도 통화해서 의사까지 확인했다며, 진짜 정색하는데 달인이네, 유인촌 저리가라인듯..
보수쪽에서도 밀어주는 사람이더만, 다른 인사랑도 통화해보니 갑자기 변심이 들었나? 아니면, 윤핵관이 다루기 어려워서?
22/03/2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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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인선자체는 무난한거 같은데...

선거끝나면 지선 시즌까지 조용할줄 알았는데, 매일매일 불판이 화끈하네요...
22/03/2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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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청와대가 정치를 하려는게 희안합니다. 바로 대선전까지 대선개입으로 볼여지가 있는 행위를 한것도 그렇구요.
정치적인 메세지를 왜 내는지 의아해요. 그리고 협치라니요. 문정부가 지난 5년동안 단 한순간이라도 협치를 한적이 있었습니까?
우리 이니 하고싶은대로 다해 라는 메세지를 등에 엎고 정말 하고 싶은대로 다하지 않았습니까. 180석도 몰아받았잖아요.

마치 계약갱신권 쓰려다가 집주인이 들어온다는 통보에 잔뜩 뿔이난 세입자 같습니다.
22/03/2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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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아직 임기 끝나지 않았다지만, 대선기간에도 그렇고 지나치게 정치적 메세지를 많이 던지는것 같습니다.
너무 노골적이에요.
아프락사스
22/03/2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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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치하겠다고 소위열면 불참한 뒤 협치는 어디갔냐는 게 차기 여당이 야당일 때 해온 일입니다. 근데도 어쨌든 협치하겠다고 말했고 여당은 민주당이었으니 협치 못했다고 욕먹었지요. 지금 인수위의 행동도 비슷하군요. 자기 의견을 들어주지 않으면 일단 파행한 뒤, 사전에 합의되었던 합의안을 내밀어도 불통이라고 우기니 말이죠. 협상해야하는 입장에 있는 쪽에서 싫으면 파행해놓고 협치라니. 인수위 측은 패키지딜 하자는데. 청와대 쪽에서 패키지딜 하기 싫으면 어떻게 합니까? 상대 요구를 무조건 들어주는 게 협치입니까?
22/03/2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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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의견 들었다' 소리 안하면 됩니다. 장제원이 얘기한게 그거잖아요.
'우리는 공식적으로 합의 안했으니, 너희가 결정했다고 발표해라' 라고요.
이미 인수위가 청와대에게 협치는 기대하지도 않는 상황인데, '우리는 협치할거다'라고 일방적으로 외쳐봐야 안먹힌다는거죠.
'법적으로 주어진 임명권을 실행한다'라고 주장하던건 청와대인걸요.
아프락사스
22/03/2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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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입장에서는 인수위 쪽에서 이 자리 맡을꺼냐고 타진 넣은 인사를 지명했으니 그걸로 인수위 의견을 들었다고 말하는 거겠죠. 이런 입장에 동의하고 이게 일방적인 의사결정이라는 평가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행동으로 조율해줬는 데 그 마저도 협치가 아니라고 으름장 놓는 게 인수위측이겠죠. 그런 수준의 인사도 다른 안건으로 파행났으니 우리쪽이 ok하기 전에는 하지 말아라. 그게 아니면 의견을 듣지도 않은거다? 그냥 대화가 불가능한 태도입니다.
22/03/2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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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토난 다음에, '발표 한시간전'에 전화해서 '너희가 원하는대로 임명해줬어, 좋지?' 라고 나오는걸 순순히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최소한, '한은총재 이렇게 확정지읍시다' 이렇게 최종확인은 하고 발표계획을 잡아야죠. 한번 파토난 상황인데요.

행동으로 조율해줬다는거 자체가 일방적인 의견입니다. 공식발표 다 잡아놓고 일방적으로 '너희는 좋아해야해'라고 하는것 자체가 협상이 아니죠.
아프락사스
22/03/23 19:5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상대가 등용하고자 했던 인사를 등용했고, 그 관련해서 대화도 오고갔었는데. 이게 대화가 없던겁니까? 최종 컨펌을 안하겠다는 건 정황으로 미루어볼 때 그냥 청와대 이전으로 나온 갈등으로 회담 파행하고 있는 것 마냥 이 인사도 계속 파행하겠다는 건데. 이걸 들어줘야 협치라는 건지? 반대로 말해서, A를 안들어주면 전혀 무관한 B도 합의도 안할꺼야. 하는 걸 순순히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 사람이 B에 대해서 기존에 합의했던 대로 진행하면 그게 존중이지요. 심지어 기존에 합의했던 대로 해줄 이유도 없는 데 말이지요.
22/03/23 19:56
수정 아이콘
장제원 하는 얘기는 하나잖아요. '인수위 의견 들었다' 소리 하지 말라 라고요. 거기에 대해서 협상 파토났고, 지금 진행할 생각 없으니 알아서 하라는겁니다.
하다못해 청와대가 진짜로 협치하려는 생각 있었으면, 일방적으로 발표전에 전화해서 '니네의견 들었으니 니네도 좋지?'라고 하는게 아니라, 그걸 기반으로 실무대화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습니다.
친구관계에서도 싸워서 사이 나빠지면, 둘이 풀어야죠. 동네방네 다른 친구들한테, '내가 얘 의견 존중해서 이렇게 하기로 했어' 라고 광고부터 하는게 아니라요.

이미 파토난 상황에서 '발표 한시간전에 전화해서 말하고', '우리는 인수위 의견 들었다'라고 나오는건 언론플레이죠.
아프락사스
22/03/2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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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의견을 들었으니까 이런 인사를 했다는 겁니다. 장제원 의견이 비상식적이라는 건데 이해가 안가는건지? 이 인사가 한시간전에 협의본 것도 아니고 일주일 이상 대화가 나오고 그보다 훨씬 전에 인수위측에서도 타진한 자리였는 데 인수위를 아예 무시한 것 처럼 구는 장제원의 태도가 훨씬 더 황당한 것이고 언론플레이죠. 실무 대화부터 다시 시작했어야 했다면 시작하고자 하는 걸 누가 거절했는 지 알고 있습니까? 최소한 저는 모릅니다만.

인수위와 청와대는 친구관계가 아니라 실무관계입니다. 프로젝트에 인수인계 하는 데 스케쥴 매니징 컨펌하다가 문제 생겼다고 데드라인이 있는 인력충원에서도 대화하기 거부한 다음에. 기존에 합의해놨던 인선이라도 인계하는 측에서 확정지으면 그게 그냥 대화인겁니다. 거따 대고 왜 불통하냐고 하는 쪽이 있으면 직장 동료로서는 너무 수준미달이라 상종도 하기 싫군요.
22/03/2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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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대화를 다시 시작하고자 했다는 얘기는 어디도 없잖아요.
장제원 얘기는, 한은총재 인사건 발표 '한시간 전'에야 전화와서 연락받았다는 겁니다.
청와대 얘기도, 이렇게 하면 좋아할줄 알았다. 라는거고요.

청와대 이전건으로 협상이 죄다 파토났으면, 그거부터 복원하는게 우선 아닙니까?
'이렇게 하면 좋아할테니 그걸로 관계 복원하면 되겠지?'라고 혼자서 지레짐작하고 행동하는게 아니라요.
아프락사스
22/03/2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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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r 님// 복원해야 할 책임이 마치 청와대에만 있는 것 처럼 말하는 게 황당하군요. A 안건에서 파토났다고 아예 대화채널 닫겠다고 나선 건 인수위측인데 말이죠. 대화못하겠다는 입장에게 이 정도 제스쳐면 제가 보기엔 협치입니다.
22/03/2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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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락사스 님// ??? 복원해야할 책임 있다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복원하고 싶은쪽이 청와대인거죠. 인수위쪽은 복원 하거나 말거나인 상황인거고요.
관계복원 하기 싫다는 쪽에다가, '예전에 하기로 했던 이걸 하기로 했습니다~'라고 광고부터 때리니까 반발하는거죠.
장제원 얘기는 그러니까 일관되는거에요. '인수위 의견 들었다 소리 하지 말아라' = '우리는 복원할 생각 없다'
그걸 가지고, '우리 관계 복원하기로 했어요~'라고 발표해버리니까 갈등만 커지는거죠.
아프락사스
22/03/23 20:16
수정 아이콘
Restar 님// 네 그런 상황이면 복원하고자 하는 청와대가 협치하려고 노력하는 거고. 인수위쪽이 협치 안하려 하는 것이죠. 안하자는 쪽에게 할 수 있는 협치라고 해봤자 이 정도 수준인거고요. 현 여당이 야당인 시절 보여왔던 행태가 이 정도 수준이라고 첫 댓글에서 부터 지적한겁니다.
22/03/2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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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락사스 님// 언론플레이 안하면서 협치하려고 했으면 인정이라도 했을텐데, 언론플레이부터 시작하는 쪽을 어떻게 믿을 수 있을지 모르겠긴 하네요. 저는 마찬가지로, 현 청와대의 언론플레이가 이정도 수준이라고 보입니다. 명분만 찾으려고 하고 생색만 내려고 하는거요.

그거랑 별개로, 이미 용산이전 틀어진 이상에.. 인수위쪽에서는 그냥 현 정권에게 '아무것도 안받는다'라고 결정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차피 큰거 틀어지고 작은거 한두개 받아봤자 의미없다고 생각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그러니 어설프게 언론플레이로 '인수위랑 협의했다'는 주장은 절대 용납할 수 없겠죠.
아프락사스
22/03/2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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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r 님// 제 인상도 딱 그 수준이고, 용산이전에 반대한다고 전혀 관계없는 사안에서 인수위 측에서 인선하려고 타진까지 한 인물에서도 협상불가라고 할 정도면 딱 상대가 원하는 대화가 이 정도 수준이니. 딱 수준에 맞춰서 협의해준 것이죠.
22/03/23 21:04
수정 아이콘
아프락사스 님// 별로 청와대라고 잘한건 없다고 봅니다. 어차피 명분싸움이라서요.

청와대가 특히 더 협치를 중요시 한다거나 인사에 위기감을 느꼈다던가 그렇게 볼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협치도 아니고 그냥 자기 명분쌓기죠. 언론플레이라도 안했어야 협치라고 불러주지..
아프락사스
22/03/2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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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r 님// 언론플레이 여부가 왜 중요한지 이해가 안가는 군요. 명분쌓기도 안하고 아무런 정치적 소득도 없어야지 협치다? 진심같은 걸 따지는 거라면 기호의 문제라고 여기겠습니다.
22/03/2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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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락사스 님// 내가 이렇게 하니까 너도 좋지? 라고 억지로 찌르는건 강압적이라고 보는 입장이라서요.
기호문제라고 보시면 될것같습니다. 제가 저런식의 행동을 딱 싫어하는지라..

명분이나 정치적 소득을 쌓는건 좋은데, 저게 협치는 아니라고 봅니다. 협치는 받아줘야 협치인거지, 언론으로 강요하면 그건 협치가 아니라 압박이죠.
지구 최후의 밤
22/03/2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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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치의 의미가 내가 이걸 할테니 들어줘라는 아니겠죠.
애당초 인수위의 범위를 벗어나서 이전에 안 하던 무리한 걸 요구하니까요.
그리고 말 안 들어주니 삐져서 올스톱! 이런 거 아닙니까.
뭐 계속 저렇게 해서 청와대 꼬장 프레임을 얻고 싶은가 본데 그렇게 하세요~ 라고 이야기해주고 싶군요.
22/03/2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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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장제원 얘기도 그겁니다.
이미 협상 파토났는데, 이제와서 '의견 들은척' 하지 말라고요.
파토났는데 일방적으로 '우리는 인수위 의견 들었다'라고 언론플레이하는걸 협치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

적어주신 내용 맞아요. 삐져서 올스톱한거요.
근데 올스톱된 상황인데, '우리는 화해할거에요~'이런식으로 동네방네 떠들면 그게 화해가 되냐는거죠.
지구 최후의 밤
22/03/2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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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는 해야죠.
저렇게 싸우면 결국 피해는 국민이 봐야죠.
자기가 움직이다가 제지당하고 삐지는 경우를 우리는 보통 버릇없다고 하지요.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겠죠.
국민이 어떻게 판단할지 지켜봅시다.
22/03/2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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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는 둘이 먼저하고 그 다음에 공표하는겁니다.
제대로 화해하기로 결정도 안했는데,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언론에다가 '우리 화해할거에요~' 라고 말하는건 언론플레이라고 하죠.
지구 최후의 밤
22/03/2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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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맞습니다.
언론플레이의 목적은 명분과 여론 형성이죠.
청와대와 인수위의 언론플레이 내용이 다른 걸 보니 목적이 다른가 봅이다.
22/03/2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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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다 정치적인 선택입니다.
청와대야 당연하지만, 이번 인사를 계기로 실무협상을 이어가려고 했던거죠.
인수위는 마찬가지로, 어차피 이전건으로 틀어져서 아예 실무협상 이어갈 생각이 없다고 하는거고요.
트루할러데이
22/03/2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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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파토났으니까 인수위 의견은 아니다라고 계속 얘기하시는데
두 후보중에서 고른게 인수위에요. 그 후보를 골랐고 그 의견을 들은것 자체는 팩트 아니에요? 청와대 발표도 인수위 의견을 들어서 인선했다는 거잖아요?

애초에 청와대에서 발표한 워딩도 ‘윤석열 당선자 쪽의 의견을 들어 인선했다’ 고 의견을 들은것도 사실이잖아요. 협의를 한것도 사실이고
인수위에서 용산 건으로 그 이전 의제를 전부 무효화 하고 싶은지 아닌지는 알 수 없는거지만 의견을 들은 것도 팩트고 협의를 한것도 팩트에요.
22/03/2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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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주신것처럼 협의하다가 파토나면서 상황이 달라진거잖아요.
상황이 달라졌는데, 이전협의가 살아있는것처럼 나오면 당연히 안돼죠.

협상중단상태에서, 예전에 이렇게 협의했으니까 우리 계약서 도장 찍습니다~ 이러면 누가 그걸 받습니다;;
트루할러데이
22/03/2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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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r 님 그래서 인수위 의견을 들은게 사실이 아닙니까?
협의를 했었던게 사실이 아닙니까?

청와대 최초 발표 상 ‘윤석열 당선자 쪽의 의견을 들어 인선했다’ 라는 워딩에 거짓이 있습니까?

반대로 장재원 비서실장은 협의가 없었다고 했죠. 협의가 없었습니까? 팩트만 얘기 해 보시죠.
22/03/23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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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하다가 파토났으면 진행을 멈추는게 정상이죠.
파토전에 이만큼 협의했다고, 그거 들어주니까 협상 끝났다고 언론전하는게 아니라요.

파토난 사안을 파토전까지 진행상황으로 완료시켜서 마음대로 도장찍은다음에 계약 완료라고 하면 그게 먹힙니까??

인수위 의견 들었고, 협의 했죠.
그런데 파토나는순간 그건 효력없는 정지라고 봐야죠. 그걸 다시 살리려면 쌍방이 합의해야하는거고요. 쌍방합의없이 한쪽이 일방적으로 살리는건 협의라고 안하죠. 강압이라고 하지.
트루할러데이
22/03/2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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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r 님 ['인수위 의견 들었다' 소리 안하면 됩니다. 장제원이 얘기한게 그거잖아요.] 라고 하셨죠.
이경우 인수위 의견을 들은거라고 봐야 할까요 안들은걸로 봐야 할까요?
22/03/23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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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들은거죠. 효력이 정지상태라니까요?
'기존 협의를 인정한다는' 인수위 의견을 안들은거죠.

협상하다가 조건에 이견있어서 협상중지됐는데, 그동안 협의했던거 기반으로 협상완료했습니다~ 이러면서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언론발표하면 그게 협상입니까? 사기지.
트루할러데이
22/03/23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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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r 님// 협상 완료했다는 워딩이 어디있나요? 청와대에서 밝힌 내용은 ‘윤석열 당선자 쪽의 의견을 들어 인선했다’ 입니다.
실제로 의견을 들었고, 그걸 반영했다고 밝힌게 팩트 아닙니까?

애초에 한은 총재 인선은 현 대통령의 권한입니다.
그걸 관례를 깨고 2달을 기다려서 현 당선인의 의견을 들었고, 당선인이 선택한 인원으로 인선을 한겁니다.
그걸 원인을 알 수없는 사유로 결렬된 회동때문에 모든걸 멈추고 처음부터 재논의 해야 한다고 말하는건 억지나 다름없는겁니다.

이것도 파워게임으로 보시는거 같은데 애초에 인선 권한 자체가 현 대통령에게 있는 건이고
당선인의 의견을 물어서 인선하면 되는 사안이에요. 없는 내용 끼워넣지 마세요.
22/03/24 00:47
수정 아이콘
트루할러데이 님// 네, 그래서 장제원이 그랬잖아요. [인수위 의견 들었다]소리 하지 말라고요.
인선 권한은 자유인데, 남의 의견을 왜 가져다가 정당성을 확보하냐는거죠. 심지어 하지 말라고 직접 말했는데도요.

인선하지 말래요? 인선하는건 대통령과 청와대 자유입니다. 그게 법대로 하는 권리라는거 아무도 부정 안합니다.
그런데, 당사자가 '의견 들었다' 소리 하지 말라고 했는데 그거 해놓고서 '이제 됐지?' 이러는건 뭐랍니까.

정리해서..
파토나기 전까지 의견들었다고 한건 사실이겠죠.
그런데, 발표 한시간전에 장제원과 통화했고.. 장제원이 직접 거부의사 밝혔잖아요. 우린 그거 동의 못하니까, 인수위 의견 들었다 소리 하지 말라고요.
그럼 인수위 의견 얘기는 빼야죠. 막판에 전화로 거부했는데, 왜 거기서 인수위의견 들었다는 말이 나옵니까?

* 그리고 이렇게 명분놓고 주도권싸움 하는걸보고 파워게임이라고 부릅니다. 이게 파워게임이 아니면 뭐죠?
트루할러데이
22/03/24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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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r 님// 아까 부터 똑같은 얘기를 하시는데 그래서 인수위 의견 안들었냐구요.
의견을 들은게 사실인데 내가 원하는 결론이 아니니까 의견들었다 소리를 하지 말라니 이게 무슨 논리에요. 초딩도 아니구요.

청와대에서 상의 끝에 결론을 내렸다고 했나요? 아까가지는 협의를 안했는데 협의한게 잘못이라고 하시더니
이제는 인수위 의견이 아닌데 의견이라고 한게 문제라고 하시는 군요.
또 그리고 없는 내용을 추가하시는데 장제원이 직접 거부의사 를 밝혔다는 내용이 어디있나요?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날 통의동 인수위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창용씨 어때요’ 하니까 (제가) ‘좋은 분이죠’라고 한 게 끝”이라며 “비토이고 아니고 얘기하기 전에 협의를 거쳐서 추천 절차를 밟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전화가 왔을 때 장제원은 직접 반대의사를 밝힌 적이 없어요. 아까도 협상 완료 했다고 하시더니 자꾸 이상한 사실 끼워넣지 마세요. 양측간에 교감이 있었고, 후보를 청와대가 추천했고 그중에서 인수위가 정한 인사가 인선 된거에요.
그런데 장제원이 말하길 최종 인선단계에서 자기들 컨펌을 안받았다는 얘기구요.

원래부터가 컨펌을 받아야 하는 사항이 아니에요. 인수위에게는 해당 인선에 대한 권한이 없는 데 무슨 주구장창 파워게임 타령이에요. 팩트부터 좀 찾아보시고 사실관계 위에서 주장을 하셔야 논의가 되지 않겠어요?
버그에요
22/03/24 13:45
수정 아이콘
합의는 아니지만 인수위의 의견을 들은 건 사실이라고 보여지고, 현 정권 입장에서 반드시 인수위가 그리는 그림에 맞춰서 합의해 줄 이유는 없습니다. 의견을 듣고, 인수위가 원하는 인물을 임명했으면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거든요.
22/03/24 13:52
수정 아이콘
네, 그리고 마지막에 동의 안한다고 했잖아요.
합의가 안됐는데 인수위의 의견을 들었다고 하면 말장난이죠.
장제원 얘기하는건 그거 하나입니다. 인수위 의견 들었다소리 하지 말라고요. 우리는 마지막에 동의 안했다고요.
할거면 마음대로 발표하라고 한건데, 청와대는 '인수위 의견을 들었고, 인수위가 좋아할 줄 알았다'고 하는거죠.

인수위 = 청와대는 우리 의견 존중하지 않는다. 마음대로 하면서 왜 우리 이름을 팔아먹냐
청와대 = 인수위랑 예전에 협의했던 내용은 있으니 그거 참고했다, 우리는 인수위 배려했다.
이게 핵심이라고 봅니다. 이전에 협의한걸 마지막에 동의 못한다고 한거야, 용산이전문제랑 나중에 감사위원 문제까지 같이 연결되어 있으니까 그랬겠죠.
그냥 명분/주도권 싸움입니다. 개별사안만으로 해석할 문제는 아니라고 봐요.
버그에요
22/03/24 14:03
수정 아이콘
의견을 들었는데 안들었다고 하는 것도 웃긴 것 같은데요. 결과적으로 인선이 나쁘면 모를까 임명된 사람에 관해서는 아무런 지적도 없이 명분/주도권 싸움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되구요.
22/03/24 14:11
수정 아이콘
막판에 동의 안한다고 했으면 사실 거기에 대해서 조율을 먼저 했어야한다고 봅니다.
인수위의견 들었다고 할거였으면 선조율이 우선이었다고 보고, 본인들이 발표할거였으면 조율같은거 필요없죠.

청와대도 이 인사를 교섭카드로 쓰려고 한거같긴 한데, 제대로 못써서 더 갈등만 심화된거죠.

개인적으로는 청와대가 먼저 발표부터 결정하고 전화한거라서 틀어진거라고 봅니다. 확답을 듣고 발표했어야 했다고 봐요.
22/03/2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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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게 협치군요 크크 잘 참고하겠습니다.
180석가지고 불도저처럼 다 밀어서 희안한 법들 희안한 인사들 다 통과시킨게 협치군요.. 근데 정말 그게 협치였다면 5년만에?!!
아프락사스
22/03/23 20:22
수정 아이콘
물론이지요. 얼마전만 해도 작년에 합의해서 올린 국회의원 징계안에서 결과가 자기들 마음에 안들자 윤리소위도 불참하는 게 상대의 수준인 것을. 대화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으면 협의의 수준도 낮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단순한 것도 모르는 게 답답할 뿐이지요.
22/03/23 20:26
수정 아이콘
크크 눼눼 알겠습니다. 열일하시네요.
불참해도 할꺼 다하고 나중에 자기들 불리하니 없던걸로 하고.. 크크
윤미향은 아직도 국회의원이네요?!! 왜죠?! 야당빼고 징계안 다 올렸잖아요?
어차피 북치고 장구치고 혼자 다할 것을 이걸 협치에 같다 붙이네요 크크크
아프락사스
22/03/23 20:29
수정 아이콘
정말 놀랍지요. 윤미향 국회의원 특소위 열어서 절차진행해야하는 데. 국민의힘 의원도 같이 심사대상이라며 반대한 게 누구인지도 모르니. 심지어 그렇게 징계안 올리기로 헀던 건 이미 작년에 합의했는 데 올해 들어서 또 파행. 이런 기초적인 사실도 모르는 데 모르는 데 무슨 대화를 하겠습니까? 고장난명도 모르는 데 협치가 무엇이니 말해봤자 무슨 의미입니까? 열심히 협치를 안했다 말하십시오.
22/03/23 20:31
수정 아이콘
크크크 네네 협치 정말 잘해서 정권 뻈겼네요.
그것도 자기네가 임명한 정치초보 인사한테.
잘아셔서 좋겠습니다?!
아프락사스
22/03/23 20:40
수정 아이콘
바로 전에 말했듯이 말해봤자 무용합니다. 윤미향을 말하길래 해당 절차에서 파행한 주체가 누구냐고 했다니 설거결과를 들이미는 수준이면 정치적 합의가 뭐고 어떤 게 협치인지 가릴 생각도 없지 않습니까? 저 역시 무용하다고 했는 데 또 댓글을 달았으니 어리석은 건 매한가지군요. 마지막으로 답변드리겠습니다. 아는 게 반드시 좋진 않습니다만 모르는 것 보단 보통 낫더군요.
답이머얌
22/03/24 02:03
수정 아이콘
국힘이 해온 행위를 정확하게 보여주네요. 암만 설명해도 합리적인 반론이나 사실관계 인정없이 빈정거림만.
SG워너비
22/03/24 23:00
수정 아이콘
왜 설명해주는데 비아냥을 합니까?
NoGainNoPain
22/03/23 20:37
수정 아이콘
박덕흠 윤리특위 상정을 국민의힘에서 동의했다구요? 첨 듣는 이야기인데 말입니다.
아프락사스
22/03/23 20:41
수정 아이콘
자문위에 올리는 것 까지 국힘에서 동의했습니다. 국힘은 자문위에서 박덕흠 제명 결정이 안나올 것이라 여겼겠지요. 그런데 자문위에서 제명 나왔으니 당연히 특위 올리고 심사해야 정상인데. 제명의견 나온 3명 중 박덕흠은 빼야한다며 특위구성을 거부했습니다.
국밥한그릇
22/03/23 22:04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건 소위열면 다수결로 결정되서 그런거 아닌가요?
미리 협의를 완료 한 후에 소위를 열어서 통과되는 형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불참했다면 문제라고 하겠습니다만...
아프락사스
22/03/23 22:33
수정 아이콘
제명은 결국 본회의에서 국힘 의결도 필요한 사안인데 소위단계에서 부터 거부한다면 제명을 진행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죠. 그 부분에 대해 국힘은 박덕흠이 있으면 협상의 여지가 없다는 의도인지 다른 이유인지 아예 소위부터 협조 안해주겠다고 했으니 민주당 입장에서는 더 진행하지 않은 것이고요. 특소위,심사,본회의 상정까지 전부 국힘 불참상태로 올려버리고 국힘을 압박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러면 또 180석이 협의도 없이 맘대로 했다고 이런 사람들이 욕이나 했겠죠.
국밥한그릇
22/03/23 22:48
수정 아이콘
댓글을 잘못 다신것 같은데요.
전 "소위 열면 불참하고 협치는 어디갔냐 외치는 야당" 에 관한 글에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래서 소위를 참석하면 다수결로 가기 때문에 그러는 것 아니냐는 반문이었고요.
답변 주신 박덕흠 제명과 제 글은 상관이 없어 보입니다.

그래도 답변을 해 드리자면 국민의 힘 입장에서 소위를 열어서 해당 건만 해결하는 것이라는 믿음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요.
박덕흠 건에 관해서 민주당에서 다 가능하다면 그냥 하시면 됩니다.
국힘이 아무리 주장한 들 박덕흠 관련 건에서 국힘 지지하는 사람도 없을 뿐더러(윤미향 제명도 민주당에서는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해당 부분을 협의 한다고 민주당이 그 동안 협의를 하면서 국회를 운영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없을 겁니다.
아프락사스
22/03/23 23:04
수정 아이콘
전 "소위 열면 불참하고 협치는 어디갔냐 외치는 야당" 에 관한 글에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래서 소위를 참석하면 다수결로 가기 때문에 그러는 것 아니냐는 반문이었고요.

질문의 의도가 이해가 안가서 그냥 국힘이 소위참석 안하는 의미에 대해서 설명한 것인데. 이런 의도였다니 더 이해가 안가는 군요. 국힘은 징계절차에 동의했기 때문에 자문위에 징계안을 올리기로 합의한 것입니다. 그런데 도중에 일방적으로 파행선언 했죠. 저는 이딴 행동을 하면서 협치를 외칠 자격이 없다고 하는 겁니다.

참석하면 다수결이기 때문에 그러는 것 아니냐는 게. 참석하면 진짜로 박덕흠 징계가 진행되어 버리니까 참석하지 않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불참이 협치에 협조하는 거다 이런 의미입니까? 이게 무슨 반문이 된다는 건지 모르겠군요. 부연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소위는 윤미향,박덕흠,이상직만 처리합니다. 무슨 다른 건을 처리한다는 의심을 하기에 어떤 믿음이 필요합니까?
트루할러데이
22/03/23 21:42
수정 아이콘
청와대가 해당 인사의 인선을 하면서 내건 워딩은 ‘윤석열 당선자 쪽의 의견을 들어 인선했다’ 에요.
실제로 당선자쪽 의견을 들었고 협의과정도 거쳤는데 이 과정에서 지난 기간 동안 협치를 했니 안했니가 왜 중요한건가요?
여태까지 안했으니까 이제와서 협치 들먹이지 말라는건가요?

Blessed 님 의견은 어떠십니까? 그래서 협치 하지 말고 내 마음대로 할거라고 공표하고 질러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이부분을 지적하시는 분들을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탕수육
22/03/2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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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끝나서 기자들은 뭐 먹고 살까? 했지만 괜한 걱정을..크크
StayAway
22/03/23 19:37
수정 아이콘
대충 타임라인 보니까 장제원이 본인 체면 때문에 무리수 던지는느낌이네요..
다른 사람도 아니고 비서실장이 당선인의 뜻에 반하게 콜을 했을리는 없고

인물에 태클을 걸 수 없자 절차를 문제 삼는..
그게 아니라면 당선인이 직접 거부의사를 표시하고
새 인물을 밀어야 되는데 그럴리는 없어 보입니다. 장제원만 쪽 판듯..
빡치는게 이해가 되긴하네요.
22/03/23 21:57
수정 아이콘
저도요... 윤핵관때도 그랬지만 장제원이 제일 꼴사납게 보입니다.
지구 최후의 밤
22/03/23 19:38
수정 아이콘
인수위 말 바뀌는거야 이전 예산때부터 보고있어서 이번 건도 두고 보고 있는데 저렇게 협의과정 거치고 10분 전에 이야기 들었다고 언플하는 장제원을 보니

야 장제원! 한 번 하고 싶네요.
건마다 저렇게 말 바꿔대는 건 도대체 지지자들과 국민을 뭘로 보는 겁니까?
눈물고기
22/03/23 19:41
수정 아이콘
암만봐도 한은 총재는 누가 임명하던 중립적인 직책이라 아무 상관 없어보이는데 이걸로 왜싸우고있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정권에 따라 바뀌어야 되는 직책이라기 보단, 그냥 공석 되면 그때그때 채우는게 맞는거 같은데...
보석상자
22/03/23 19:52
수정 아이콘
근데 이쯤해서 진심 궁금해서 그러는데,
이렇게 신/구 권력이 머리끄댕이 잡고 싸우면 정치 공학적으로 어떤 이득이 있을까요?

특히 신 권력의 입장에서요.
아니면 그냥 감정적으로 "에라 모르겠다" 하고 들이 받는 걸까요?
22/03/23 20:00
수정 아이콘
양쪽 다 정치적으로 부담을 가지고 가는겁니다.
그런데 신권력이 조금 더 유리하긴 할겁니다. 청와대 이전 파토나면서, '구권력이 인수인계 협조를 아예 안해주더라' 구도로 밀어붙이는 모양새거든요.
구권력도 그거 부담스러우니까 화해의 메세지를 내려고는 하는거죠.
청와대 이전은 개별건인데, 인사문제부터 해서 모든 사안이 협조 안되는 그림이 나오면 구권력이 좋을게 없어요.
보석상자
22/03/23 20:07
수정 아이콘
그런데 구권력은 어차피 이제 야당이 될 테고,
당선인 입장에서는 대선에서 자기에게 투표하지 않았던 세력을 가능한 많이 끌어 안아야 국정 동력이 생기지 않을까요?
이렇게 계속 싸우는 모습을 보이면 신권력에게도 별로 좋을 건 없을 것 같아서요.
22/03/23 20:17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국힘쪽에서 프레이밍을 거는거죠.
용산이전부터 시작해서, 당선인이 하려고했던 '모든게 막힌다' 라고요. 어차피 자잘한거 한두개 인수위가 가져가봤자, 협치해줬다는 명분만주고 실질적으로 얻는게 없습니다. 그럴거면 아예 아무것도 안받는게 낫다는 판단이겠죠.
어차피 거대야당이라 안그래도 뭐 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고요.

솔직히 여론이 어떻게 흐를지는 지켜봐야 알겠죠.
그런데, 기본적으로 대통령이 되면 '시작단계에서는 하고싶은대로 하게 해줘라' 라는 여론이 있긴 해요. 지금 그걸 이용하려는 느낌이긴 합니다.
보석상자
22/03/23 20: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무슨 말씀이신지는 알겠습니다.
22/03/23 20:04
수정 아이콘
나갈 사람하고 싸우는 모양새가 좋은건 아니죠. 민주당하고도 입장이 다르고요. 당선자가 여론 신경 안 쓰는 모양새인데 누가 정치적 이득일지는 봐야겠지만 여론 신경 안 쓰는 쪽이 손해날 가능성이 있죠.
피우피우
22/03/23 20:19
수정 아이콘
윤석열 본인이 반문의 기수로 떠올라서 대통령까지 된 사람이기도하고 대선 때도 정권교체 외에 별 비전을 대대적으로 내세운 게 없으니 (그나마 여가부 폐지? 근데 이건 비전이라기엔 좀 그렇고..) 그 구도를 정권의 동력으로 최대한 이어나가고 싶은 게 아닐까 싶습니다.
보석상자
22/03/23 20:27
수정 아이콘
네 말씀들 들어보니 그런 것 같네요.
그런데 문재인이 권력이 있을 때나 반문이지, 이제는 본인이 권력이 되었는데 반문 구도가 동력으로 작동을 할까 싶긴 하네요.
22/03/23 21:25
수정 아이콘
기자들 하는거 보니까 여론은 뭐 잘 해 나갈듯 합니다
피우피우
22/03/23 23:2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여기 댓글들 보면 당분간은 충분히 동력으로 작용할듯 싶습니다 크크
디씨 펨코 엠팍 이런 데 보면 청와대와 대립각 세우는 것만으로도 발전기 수준으로 동력 공급되고 있고요.
근데 이제 본인들이 정권 잡았고 여당 될테니 아무리봐도 길게 갈 수가 없는데... 일단 지선은 이기고 보자는 생각인 것 같기도 합니다.
데몬헌터
22/03/23 23:55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2~3년 정도는 반문 구도가 작동을 하긴 할겁니다.
반윤으로 민주당과 그외가 뭉칠뿐
22/03/2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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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게 실패한 정권이, 떠날 때도 참,,,, 권력 내려놓기가 저다지도 힘들까요.
한은총재가 앞으로 함께 일할 정부는 차기인데, 인수위와 `제대로 좀 협의하는 모습`조차 보여주지 못하는군요.
22/03/2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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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잡음만 계속 일어나면, 손해보는건 문재인이죠. 2달후에 털리기 시작할텐데, 무서울 게 없나보네요
보석상자
22/03/2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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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하지는 않지만 설령 털린다 치더라도 그건 문재인 개인이고요.
제가 궁금한 것은 윤석열에게 이득이 있냐는 겁니다.
난 어찌됐든 문재인 만 담그면 된다면 뭐 할말 없지만...
22/03/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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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박기 시전하는데 그냥 넘어갈바에, 걍 싸우는게 윤석열한테는 이득이죠. 어짜피 국민 50프로는 뭘해도 깔거고, 나머지 50프로는 응원할겁니다.
아따따뚜르겐
22/03/2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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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기엔 윤석열은 역대 최하 지지율로 국정 시작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 50%도 높게 쳐주신 것 같아요.
22/03/2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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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이면 어떻고 40이면 어떻나요, 지지율도르도 아니고. 어차피 잘해봐야 50넘기 힘들텐데, 걍 지지율 신경안썼으면 했거든요. 근데 제 기대이상 불도저라서 맘에 쏙듭니다
22/03/2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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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뭔 아이돌 인기 순위도 아니고 지지율이 뭔 대수인지 크크. 올바른 정책으로 밀고 나가면 올라가겠조.
지나가던S
22/03/2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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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알박기도 아닙니다.
트루할러데이
22/03/2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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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왜 알박기라고 생각하시는지 여쭤봐도 되나요?

관례보다 2달 이상 지연시켜 가면서 당선인이 정해질 때까지 기다려
후보 추천해 주고 당선인한테 고르게 해서 해당 인사 인선해줬는데 이게 어떻게 알박기가 되나요?
해당 인사의 인선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셔서 그런건가요?
22/03/2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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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알박기가 아니라고 봅니다.
22/03/2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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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이득이 있냐 없냐만을 염두에 두고, 그것을 기준으로 일을 하는 건, 문재인의 방식이죠.
윤당선인은, 이득이 있냐 없냐 자체가 머릿속에 없을 겁니다.
그 이득은 늘 계산대로 나오는 게 아니니까요.
지나가던S
22/03/2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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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 보면 이건 알박기도 뭣도 아니고, 애초에 당선인 측에 협치가 반드시 필요한 문제도 아니고, 원래는 다음 대선 1년 전에 임명했어야 하는 걸 탄핵 때문에 2달 남기고 임명하게 된 거고. 거기에 보수 쪽에서도 딱히 뭐라 할 인물인 것도 아니고.
힘싸움 할 필요가 없는 문제인데(월권도 아니고 애초에 한은총재가 무슨 알박기 할 수 있는 직책이라고요?) 장재원 측에서 괜히 힘싸움 건 것 같은데요.
뭐, 문재인 정권을 공격하면 무조건 지지해주는 사람들도 있으니(이건 반대도 마찬가지지만) 뭘 하든 본인들에게 유리한 전장이라고 생각하는 건지.
22/03/2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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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우리 권한이니 우리 맘대로 하겠다.' 라고 하면 될 사안이죠.
그런데 저쪽은 '윤 신임 대통령 측과 논의 마쳤다.' 라고 하고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그쪽은 그런일 없다는데, 논란의 양상을 보면 윤쪽의 입장은 사실 같아 보이거든요.
One Eyed Jack
22/03/2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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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야 말로 쓸데없이 논란을 야기하는 글 아닙니끼?
누구는 했다하고 누구는 안했다고 하고
팩트 명확히 알 수 있는거 아니면 괜히 말꺼내서 잡음 만들지 맙시다
반찬도둑
22/03/2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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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글들도 팩트 정확하게 나온게 없는데 왜 저런 글에는 별 말 안하시나요?
One Eyed Jack
22/03/2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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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 댓글 하나 달려면 다른 글 다 찾아다니면서 같은 말 여러번 하고 달아야 하나요?
반찬도둑
22/03/2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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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사 선택 하시는게 대놓고 보여서 그렇습니다
One Eyed Jack
22/03/2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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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들어 이런 시비가 잦아 지네요. 저는 반 국힘 성향으로 제 입맛에 맞는 글 취사 선택해서 제 맘대로 댓글 답니다.
님은 안그러세요? 국힘 지지자로서 국힘쪽이 잘한글 잘못한글 모두 읽어보고 공평하게 전부 댓글달고 다니시나요?
별 결 다 시비네요 진짜. 그러면 선게가 온통 국힘쪽 지지자들한테 점령 당해있는데 다들 문재인까기 바쁘고
윤석열 찬양하기 바쁜데 거기다 대고 무슨 제가 문재인이나 민주당 자아비판이라도 해야 된답니까?
자동알림
22/03/23 21:11
수정 아이콘
[불판이타고있습니다] (300플)
괴물군
22/03/23 21:14
수정 아이콘
일단 시원하게 기사에 나온대로 통화내역 다 까면 좋겠네요

그리고 우선은 빨리 만나야 한다고 봅니다.

직접 서로 소통좀 하는게 낫지 주변인들이 일을 키우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내려놓을 권력이면 탈없이 넘어가는게 좋지 보는 입장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대체 본인이 비판하던 포인트대로 그대로 하는 이유를 정확하게 모르겠네요
아이는사랑입니다
22/03/2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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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적 대통령제를 끝내기위해 최강의 제왕적 대통령이 되려는건가 봅니다.
까리워냐
22/03/2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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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한다고 집중포화 하다가 대충 타임라인 나오니까 '스무스하게 넘겨주지 왜 꼬장이냐'로 자연스러운 전환이라...
국밥한그릇
22/03/2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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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번 인사는 청와대의 화해 제스쳐라고 보이니 윤 당선인도 슬슬 협의하는 그림이 나오면 좋겠네요.
22/03/2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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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신경전이 대단하네요, 그냥 좋게좋게 넘어가도 되는 사안인데 용산이전건도 그렇고 서로 그냥 대화좀 하면 용산으로 이전을 빨리 하던 뭐하던 합의가 쉬울거같은데 모든 것이 정치싸움이 되네요 이거;; 두 문제 다 양당의 이념이 투영된 사안은 아니지 않습니까
국밥한그릇
22/03/2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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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말입니다.
지선이 바로 있어서 그런지 별것도 아닌 일로 서로 대립각을 세우려고 하는게 많아 보이네요.
피지알맨
22/03/23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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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 그랬죠.
이 정부는(문재인 정부) 특이한 게 겁대가리가 없어요.
대통령 5년 그까짓 게 뭐 대단하다고..

검사들이 5년 뒤에 탈탈 털면 됩니다. 대통령이고 뭐고 없죠.
검사 무서운 줄 모르는 거죠 크크크 문재인은 이명박 박근혜가 어떻게 됐는지 모르는 모양인가 봅니다.
22/03/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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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전형적인 검사대통령, 검찰공화국이라는 우려인데

윤석열은 5년이상 할수있나봅니다?
척척석사
22/03/24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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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대한민국 국민이 권력을 검사들에게 이양한 것 같네요 덜덜 전 그런 적 없는데
forangel
22/03/24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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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게 윤석열이 원하는 검찰공화국의 모습인가요?
님같은 지지자들도 그걸 원하시고?
어마어마하군요..
코코볼한갠가
22/03/2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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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끝난 일 접고, 다른 인사들 조율에 집중했으면 좋겠습니다.
22/03/2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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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딱봐도 견적 나오는 사건 아닌가요?
임기내에 알박기 하고 싶은 쪽과, 그걸 받을 이유가 없는 쪽.
저는 현 청와대 쪽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악튜러스
22/03/2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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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총재를 알박기 해서 뭘 하려구요?
22/03/2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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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쪽이 판단하겠죠.
2달 남은 임명권자가 임명하고 반대편은 반대하는 상황입니다.
그럼 굳이 반대를 무릅쓰고, 하물며 협의되었다는 구라를 쓰며 임명할 이유는 무엇일까요?
22/03/23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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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반대해요? 이창용 어떤 포지션에 어떤 인물인지는 아세요?
22/03/23 23:31
수정 아이콘
그 사람이 누군지는 모르겠구요...
제가 얘기하고자 하는건 문쪽에서는 윤쪽에 양해 구했다.
윤쪽은 들은바 없다. 이 사건 얘기하고 있는데요?
도대체 무슨 포지션 어쩌고 인지 모르겠네요.
제가 언제 이양반 포지션을 문제 삼았나요?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하고 있네...
22/03/2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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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3/18 일자 기사로 인수위가 건의 했다고 기사도 나온 마당인데
들은바 없는게 확실해요? 크크
22/03/23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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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반대편이 반대하는 상황이라면서요.

이창용은 MB 계열이 다 좋아할 인사인데 누가 반대를 해요.
지금 장제원도 반대한다는 소리는 안하고 미리 협의를 안 했네 그건 통보네 자존심 싸움을 하고 있어서 한심하구만, 무슨 이창용이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알박기네 어쩌네 합니까.

진짜 반대하고 다른 사람 지명하고 싶었으면 제안을 했어야죠. 3월말이 한은 총재 임기 끝인거야 진작에 정해져서 하마평 돌아다닌 지가 언젠데.
답이머얌
22/03/24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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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르고 사실관계 파악 노력도 없고 그냥 우리편 이겨라 수준이군요.
SG워너비
22/03/2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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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지 알고 말을 해야죠......
어느 성향 사람인지 국힘쪽이나 인수위 반응은 어떤지...
22/03/2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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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만 더 여쭙겠습니다.
알박기 할 필요가 없는 자리를 , 현 시점에서 이토록 기사거리를 만들면서까지,
두달후면 자리 비워줘야할 대통령이, 이런 논란을 만들면서 임명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본인 말처럼 '알박기 해서 뭘 할자리' 냐고 할만한 자리라면, 그냥 양보해도 되지 않을까요?
더욱이 상대방에 '양해를 구했다' 라는 핑계를 대시는데, 그건 바로 반박이 되었기 때문에 누가 구라를 치는지는 자명합니다.
이제 두달후면 비워줘야할 대통령 자리인데 말이죠.
아주 자세한 답변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악튜러스
22/03/23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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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쪽이 판단하겠죠.
트루할러데이
22/03/24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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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한은 총재를 공석으로 비워두자는 말씀이세요? 그럼 그동안 기준금리는 누가 정해요.. 한은총재가 어떤자리인지 생각해 봐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상대방에게 양해를 구하는게 아니에요.
원래부터 한은총재는 임기 2달전에 임명하는게 관례이고
원래대로라면 1월달에 임명해야 하지만, 대선이 임박했기 때문에 새 정권과 맞는 인사를 임명하기 위해서 기다려 준거에요.
그래서 기다렸다가 인수위에서 픽한 인사를 인선해 준거구요. 지금 인수위에서 인물에대해서 한마디라도 하는게 있나 보세요.

인선 자체는 양해를 구할게 아닌 현 대통령의 권한내 업무에요.
그걸 기다려줬다가 원하는 사람을 인선해주는 거지 그걸 인수위가 최종 컨펌을 하고 그런 자리가 아니에요.
두달후가 아니라 2주 뒤에 퇴임하는 대통령이라도 임명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다만 장제원을 필두로 인수위는 자기들의 공식적인 컨펌을 받으라는거고 그건 순 억지인거구요.
데몬헌터
22/03/23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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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89190

이거 가짜뉴스로 신고해야겠군요.
애초에 윤석열은 절대선이고 문재인은 절대악이라는 확증편향이 있어야 나오는 수준의 덧글에 굳이 링크를 가져오는 수고를 해야되나 싶지만.
장제원이 그렇게 믿을만하냐고 하면 개인적으로 그건 전혀 아니라서 달아봅니다
트루할러데이
22/03/23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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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민주당, 친문재인, 진보 인사 어느쪽에도 속하지 않는 인사를 알박기라고 볼 수 있는지도 의문이고
이걸 청와대 쪽에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보시는 근거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누가 알박기를 하면서 자신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오히려 정적 계열 사람을 박아놓고 가나요?

그리고 청와대가 추천한 두 후보중에서 인수위에서 해당 인원을 골랐었습니다.
인수위에서 이창용국장에게 직접 연락해서 의사를 물었다는 기사도 있구요. 위에 링크 참조 하세요.
Normal one
22/03/23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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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창용이라면 윤석열쪽에게 가오만 세워줬으면 인수위쪽이 문제삼을 인물로 안보이는데 일처리를 굳이 이렇게 하는거 보면 아무리 봐도 당과 대통령 주변에서 문재인을 사지로 내몰려는 모양새로 보입니다.

문재인을 노무현처럼 땔감으로 삼아 다시 라이징하려는 계획 같은데 노무현 수사 시국때 윤석열이 우병우에게 할거면 빠르게 하는것이 좋다라는 조언을 했다는 썰이 있죠. 윤석열은 청와대 이전건처럼 이건도 질질 끄는것 없이 전격적으로 빠르게 문재인을 1순위로 이재명과 함께 수술할거라 봅니다. 윤석열이 기존 정치인의 문법을 그대로 따르는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계속 계산이 엇나가는것 같은데 이건도 그렇게 될것 같습니다.
22/03/2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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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을 노무현처럼 땔감으로 삼아 다시 라이징하려는 계획]

진짜 속에서 욕지거리가 올라오네요. 이런 꼬라지이니 정치병환자들만 선게에 득시글하지.
예전에도 모 유명 유럽축구팀 이름을 아이디로 쓰는 인간도 문재인은 퇴임 이후에 어떤 모습일까하는 댓글에 친구 따라 가겠죠 라며 아주 역겨운 소리를 하던데... 민주당 지지자더러 정치적 경쟁자들을 악마화하고 있다고 성토할 일이 아니라 본인들 부터 조심하는게 어떨까요? 이런 댓글들 때문에 감정적 골만 더 깊어지는 겁니다. 누군가의 비극적인 죽음을 애통해하는 사람들이 아니꼬울지언정 이런 식으로 조롱할 일은 아니지 않을런지요.
Normal one
22/03/2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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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운동권이 위기에 몰린 노무현에게 스스로를 희생해서 진영을 살리라고 요구했던게 대놓고 기사로 나올정도로 비밀도 아닌데요 뭘. 욕지거리 , 정치병자 , 아주 역겨운 이런 감정적인 배설이 아니면 이야기가 안되시나보죠? 아니면 도둑이 발을 아주 강하게 저리는 걸수도 있겠네요.

누군가의 비극적인 죽음을 애통해하는 사람들이 아니꼬울게 뭐 있어요. 미안하다 고맙다가 노멀인 집단이 아니꼽지.
22/03/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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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비밀이요? 비극적인 사건을 백종원식 비법 만능소스 마냥 생각하는 주체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니네 진영에서 누군가가 먼저 그렇게 떠들더라가 뭐가 중요한지요? 한쪽 진영에만 정치병자가 있는 것도 아닌데 그런 정치적 담론에 발걸치고 자신의 주장에 근거로 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 중요하지 진영이 이 이야기에서 무슨 상관인가요? 상대방이 더러운 이야기 입에 올렸다고 본인 입으로 말하는 것인 안 더러운거 아니잖아요? 선 넘지 말자라는거잖습니까. 본인께서 하시는 말씀이 문재인도 노무현처럼 자살하겠네 라고 하는 거잖아요? 이게 그렇게 쉽게 아무렇지 않게 하실 말씀이신지 제 감각으로는 이해할 수도 없고 실제로 그런식으로 상대 진영에 대한 저주와 모욕을 퍼붓는 것에 대해 저 개인적으로 무척 안타깝고 불쾌할 때가 많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Normal one
22/03/2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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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감정에 휩쓸리셔서 울컥한 상태인지라 독해가 잘 안되시는 모양인가 본데 문재인이 노무현 따라 자살하겠네라는 글이아니라 문재인을 노무현처럼 자살하라고 등떠미는 인간들이 있는데 그렇게 안될거라는 얘기입니다. 걔네들 계산기 고장났어요.
22/03/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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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당과 대통령 주변에서 문재인을 사지로 내몰려는 모양새로 보입니다. 문재인을 노무현처럼 땔감으로 삼아 다시 라이징하려는 계획 같은데]

본인이 쓴글이나 잘 읽으셔요. 바람 섞인 본인의 섣부른 추측만 댓글에 있고 그 추측의 근거가 공공연한 비밀이라먀 상대 진영에게 있다고 대댓글로 헛된 주장하실 일이 아니잖아요.
22/03/23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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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89190
[단독]한국은행 총재 후임에 이창용 IMF 국장으로 가닥
[채널A 2022-03-18] 19:07 뉴스A

[인수위 관계자는 "윤 당선인이 이 국장 임명을 문 대통령에게 건의할 걸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5000억을 500억으로 사기친 인수위가 이번에도 사기치나 보네요 크크크
데몬헌터
22/03/2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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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20323170418820

문 측은 윤 측이 거짓말하면 공개한다고 하는데 과연 어느쪽의 입장이 맞을까 싶습니다.
22/03/23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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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알박기네 어쩌네 하기 전에 이창용이 어떤 경력의 사람인지, 하마평 때는 어떤 말이 오갔는지 검색이라도 하세요.

이거 지금 협의네 통보네 자존심 싸움하는 거지, 장제원도 이창용 반대하는 입장 아닐 겁니다.
만약에 진짜 윤석열이 한은 총재로 임명하고 싶은 사람이 따로 있었으면, 이 사람으로 해달라 제안을 했어야죠. 제안 했는데 문재인이 거절한 것도 아니고, 3월 말에 임기 끝나는 거야 정해져 있는 사실이어서 하마평도 돌아다닌지 오랜데, 이게 뭡니까.
22/03/2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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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창용이 누구인지 이 사태가 누구 잘못인지에는 관심없는데요.
그냥 한국은행 총재 두 달 비워놓으면 안되는 건가요?
이창용이 윤석열 측에서도 좋아할 인사이든 아니든 그냥 임기 두달남기고 임명하는 전례를 남기면
4년 뒤에 국힘에서 알박기할 명분을 주는 것인데 꼭 그래야할까요?
서로 번갈아 가면서 알박기하면서 싸우는 불씨를 남겨놓을 이유가 없을 것 같아서요.
22/03/24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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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식쟁이라 더 그렇게 느끼겠지만, 이 시국에 금리 결정하는 한은 총재를 대행 체제로 놔두는 건 절대 반대고요, 그럴 이유도 없는 자리입니다. 이미 청문회 생각하면 늦었어요.

한은 총재는 문재인이든 윤석열이든 대통령 코드인사 해도 되는 자리도 아니고 (저는 정무직은 코드 인사 해도 된다는 생각입니다), 현 이주열 총재도 박근혜가 임명했고, 문재인 때 연임해서 8년 채운 겁니다.

청와대랑 인수위랑 말이 다르니 제가 내막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공석보다는 인사가 낫다고 한다면,
그냥 외적인 면만 보면 이창용은 경력이나 포지션이나 민주당이 제안할 수 있는 아주 무난한 MB 계열도 환영할 인사이고요, 이미 언론에 하마평도 무난하다고 오가고 있었고, 절대 문재인 코드 인사 같은 성격은 아니라는 겁니다. 만약 민주당 사람 꽂는 그런 성격의 인사였으면 장제원이나 윤석열이나 그냥 절차만 얘기했겠습니까. 반대한다고 오늘이라도 말했겠죠.
22/03/2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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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석보다 인사가 낫다는 건 대파님 생각이죠. 어차피 한국 금리는 미국 금리 영향받는 위치이고, 한은총재 없다고 금통위 못여는 것도 아닌걸요.
애초에 문재인 취임할 때 우리는 대통령도 몇달 공석으로 두었고, 큰 문제 없었습니다.
저는 지금 당장 누가 한은총재가 되느냐, 어떤 사람이냐를 논하자는 게 아닙니다.
현대 정치에서 중요한 건 시스템이죠. 그래서 우리가 대통령없이도 몇달 문제없이 지냈던 거구요.
솔직히 지금 문재인이 임기말 한은총재를 임명하는 권리가 발생한 게 탄핵이라는 사건때문에 꼬인 스케쥴 때문입니다.
문재인의 정당한 권리라는 건 인정하는데 꼬인 스케쥴 때문에 발생한 어드밴티지라는 걸 인정하고 꼬인 매듭을 푸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거죠.
왜냐하면 이 기회를 자신이 사용하는 순간 앞으로 번갈아 알박기하는 일이 발생할테니까요.
님 말씀대로 윤석열한테도 나쁠게 없는 한은총재라면 이런 사람 임명하고 다음에 국힘한테 꼬장당하면 더 억울하지 않나요?
22/03/2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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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없다는 게 님 생각이고, 기사 찾아보세요. 우려가 많은가 공석이 낫다고 하는 게 많은가.

그리고 이게 무슨 탄핵 때문에 생긴 어드벤티지에요. 탄핵 없었으면 더 널널하게 임기 많이 남은 문재인이 임명했고, 반대로 알고 계시네요.

시스템이 중요하다는 건 제가 더 주장하고 싶은 바고, 바로 그래서 시스템에 짜여진 규정대로 지금 임명하는 게 맞다는 겁니다.

이걸 기회로 문재인이 완전 자기 사람 꽂고 그러면 논란이 커질 수 있겠지만, 지금 인사는 그런 것도 아니라는 거에요.

4년 후에 한은총재는, 임명될 사람이 정당성 있는 사람이냐로 논쟁이 있을 순 있어도, 인사 자체는 당연히 윤석열이 하는 게 맞습니다. 이건 꼬이고 뭐고도 없어요.
22/03/2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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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다른 기관장도 두달남기고 알박기 얘기들이 나오는데 뭐 님말씀대로 그냥 정해진대로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시면야
말 그대로 적법하고, 생각이 다른 거니까 제가 뭐 더 할 얘기는 없겠구요.

굳이 제 뇌피셜이라고 하는 부분만 기사를 참고해서 말씀드리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55699#home
[한은 관계자는 “총재가 공석이어도 금리 정책 결정엔 문제없다”고 말했다. 한은법에 따르면 금통위원 7명 중 5명 이상 회의에 출석하고, 그중 과반수가 찬성하면 의사 결정할 수 있다.]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게 아니고 관계자도 문제 없다하고 시스템상으로도 금리를 결정하지 못하는 일은 없습니다.
22/03/24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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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기사들 헤드라인만 봐도 공석에 우려하는게 언론들의 기조였네요.
그게 과연 언론 뿐이었을까요.

문 정권이 끈 떨어진 정권이라도 할일은 해야죠.
최소한 알려진 타임라인만 봐서는 이건에 한정해서는 할일 맞춰서 한건데 좀 심한말로 장제원이 왜 저렇게 나대냐 싶습니다.
22/03/24 00:59
수정 아이콘
어디 일반회사 대리 과장 뽑는게 아니라서…보통 공석되면 컨팅젬시플랜 들어갈 정도의 위치입니다. 그냥 두어달 공석으로 냅둘 수가 없어요…대통령이나 뭐 국방부도 마찬가지지만…
아이군
22/03/24 02:01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만, 윤석열을 [배려]하기 위해서 한국은행 총재를 두달이나 비워놔야 한다는 건 그냥 말도 안되는 이야기 입니다.
도니뎁
22/03/2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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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떠나서 장제원 깝치는 거 꼴보기 싫네요 크크
파이프라인
22/03/2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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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기싸움을 하고 있는거죠? 협의가 안되나요? 내로남불을 얘기할게 아니라 대립각을 만들어서 무엇을 얻겠다는거죠? 상대측은 악이 아닙니다. 부동산에 실패해서 정권이 바뀐건 뿐인데, 악으로 규정하고 대립각 세우면 중도는 다시 돌아섭니다.
김승남
22/03/24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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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기 싸움으로 보이네요. 이미 며칠전부터 기사화 됐던 인물이니 청와대에선 저쪽도 수긍할 수 있은 인사라 판단한거고 혹시 몰라 한번 물어본거 정도이지 애초에 감히 협상을 해서 합의할 사항이 아니라고 본거 같습니다. 너 좋아하는 애 뽑아준다는데 내가 뭘 더 해야되냐? 이 분위기 같아요. 반대로 인수위에선 누구를 뽑던 우리의 공식적인 허가가 있어야지 에헴 하는거 같구요 재미나네요
22/03/24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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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유감표명정도만 해도 될텐데 왤케 싸우나요
22/03/24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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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할러데이 님// 막판에 거부해도, 어쨌든 의견 들었으니 된거군요.
양측간에 교감이 있었고, 후보를 청와대가 추천했고, 인수위도 얘기는 했는데 [그러고 파토났습니다.] 왜 파토났다는 사실은 자꾸 빼시고 이전에 있었던 것만 전부인것처럼 얘기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발표할거면 마음대로 하라고 했죠. 우리는 동의하거나 추천하지 않았다고 했어요. 이게 명확하게 No라고 얘기안한거니까 거절의사가 아니군요. 비동의강간죄같은건가요?

서로 했던얘기 계속 하는거같으니 여기까지 하죠. 저도 똑같은 소리 계속하기 힘드네요.

그리고 저한테 파워게임 드립치는게 무슨 유행처럼 된거같은데.. 뉴스에서 항상 나오는 신구 권력충돌은 그럼 왜 나오는 말입니까? 권력충돌은 파워게임이 아닌가요?
정국의 주도권가지고 싸우고 있는거고, 명분을 가져오는 게임을 하고있는거죠. 양쪽 다요.
차기권력은 인수인계기간에 존재감 발휘해서, 인사권에 영향 미치려고 하고있는거고.. 현권력은 인수인계기간이라도 권한이 있으니까 밀리지않겠다고 하고있는거잖아요. 이게 파워게임이 아니면 뭡니까?
인수위라고 권력이 없는게 아닙니다. 현행법상 권력은 당연히 현 정권에게 있는데, 차기인사라는 명분은 인수위도 어느정도 가지고 있어요. 그러니 현정권이 대놓고 마음대로는 못하는거죠.
그 명분때문에 이번 인선에서도 [인수위의 의견을 들어서]라고 표현을 굳이 넣는거고, 장제원도 [우리는 동의하거나 추천한적 없다. 발표할거면 마음대로 해라] 라고 한겁니다. 이런걸보고 파워게임이라고 하는거죠.
트루할러데이
22/03/24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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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restar 님이 애매하게 끼워 넣는 소설들은 싹 빼고 말씀하시는군요?

제가 왜 회동 결렬에 대해서 말씀을 안드리냐면, 회동 결렬과 인선은 별개의 사실이니까요.
한은 총재 인선이 반드시 회동을 해서 추인을 받아야 하는 사항입니까?
청와대가 추천한 후보를 인수위에서 픽했으면 거기에서 인선단계는 끝나는 겁니다.

그리고 타임라인이 뭔가 이상하신데
당선인과 대통령의 회동이 예정되었던게 16일이에요.
이창용 국장으로 내정되었단 기사들이 쏟아진건 20일이구요.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2032072961
근데 계속 파토났는데 진행했으니까 마음대로 한거다! 이러시니까 제가 대꾸를 안하죠.
[발표할거면 마음대로 하라고 했죠. 우리는 동의하거나 추천하지 않았다고 했어요]
아니요? 인수위에서 후보중에 이창용 국장을 선택했다니까요? 이창용 국장측으로 의사를 물어봤다는 내용도 있어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0&oid=277&aid=0005062598

청와대가 추천을 하고 인수위가 얘기를 했다고 축소하시면 안돼죠. 얘기를 한게 아니고 이창용국장을 선택했다구요.
자꾸 사실을 왜곡하시고 본인 원하시는대로 편집해서 해석하시는데 팩트체크 좀 해주세요.
22/03/24 02:02
수정 아이콘
댓글을 수정하려고 했었는데 새로 파졌군요.

지금 님이야말로 오해하시는데, 파토난건 회동결렬이 아니라 청와대이전 때문이잖아요.
저거 다 청와대가 이전반대하기 전까지 나오던 얘기입니다.
회동취소 이후에도 회동을 위한 실무협상은 계속되고 있다는게 양측의 입장이었습니다.

결정적으로 파토난게, 청와대에서 예비비 집행 안한다는 소식 뜨고나서입니다.
그날 점심때까지도 만나다가 결별나고, 그 이후로 청와대가 이전반대를 정확하게 말한겁니다.

그러면서, '사진찍기 위한 보여주기식 회동은 안한다'라고 윤석열이 직접 언급했고요.
트루할러데이
22/03/24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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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러니까 그 파토났다는거 '한은 총재 인선건으로 협상을 했지만 결렬되었다' 라는 내용의 팩트가 있으세요?
본인 주장의 근거가 어디있으신거에요? 지금 댓글 에서도 청와대 이전건 때문에 실무자 회담이 파토가 났다고 적으시면서 그거 때문에 기존의 한은 총재 인선건이 제로베이스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는 주장의 근거가 어딨냐구요.

실무자 회담이 파토가 났으니까 회동이 결렬되었죠. 그건 당연한 거고
그래서 지금 본인이 주장 하시는 내용의 근거가 어디있는거에요? 한 번 제시 좀 해주세요. 저도 참고해보고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거면
좀 수정하려고 하니까요.
22/03/24 02:15
수정 아이콘
그럼 장제원도 모른다, 윤석열도 모른다 하는건 뭔데요?
실무차원에서 얘기됐을수 있죠. 이건 무조건 사실이라고 봅니다. 근데 인수위에서 정리끝난 얘기는 아닌거잖아요.
청와대가 문재인 재가를 최종적으로 받아야하듯이, 인수위는 윤석열 재가를 최종적으로 받는거 아닌가요?
재가없고 최종결정 나지 않은 얘기가 왜 협의끝난 얘기가 되냐는거죠.

장제원 얘기가 그거잖아요. 오늘 발표전에 갑자기 전화해서, 그렇게 인선한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마음대로 하라고 했다고요.

제가 위에 댓글써놓은거 보고 오시면 알겠지만, 전 양쪽 모두 거짓말하지 않는걸로 본다고 했습니다.
실무차원에서 의견 모았던거 사실로 봐요. 그걸 기반으로 청와대가 인선하면서 '화해의 손길'을 내민것도 사실이라고 보고요.
근데 최종적으로 장제원이 '동의안함'이라고 하면서, '우린 동의 못하니, 마음대로 해라' 라고 한겁니다.
그걸 '인수위 의견을 들어서'라고 발표한게 청와대고요.

지금 트루할러데이님은 '인수위는 아무런 권한이 없다', '장제원은 거짓말 하고있다' 이 두가지를 전제로 깔고 얘기하고 계신겁니다.
인수위는 법적권한은 없는데, 명분은 넘칩니다. 그리고 장제원도 진실을 말했을 수 있습니다.
트루할러데이
22/03/24 02:26
수정 아이콘
왜 모른다고 하는지는 그사람들이 알겠죠. 그건 제 알바 아니구요.
인수위가 당선인의 재가를 받지 않고 진행했나요? 그럼 장제원 비서실장이 범인이겠군요?
재가, 최종 결정 을 누가 내리는 지 아십니까? 바로 현직 대통령입니다. 그걸 당선인의 뜻을 고려해서 하는거죠
의무사항이 아니라 권고 사항이구요.

Restar 님 인수위원회는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서 권한을 가져요.
당연하게도 한은총재 임명과 관련된 근거 조항은 없구요. 명분이 있으면 뭐해요 실제 권한이 없는데
그나마 명분이라도 있으니까 당선인의 의사를 존중해서 해당 인선을 했죠.

아까 까지는 또 동의 못한다고 했다고 하시더니 이제는 마음대로 해라 라고 바꾸셨군요.
뭐든간에 인수위는 거부 의사를 밝힌 적이 없고, 해당 인사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어요.
단지 최종 결정때 자기들한테 안물어봤다고 어깃장을 놓는건데 그게 월권행위라니까요?

아무 권한이 없는게 아니라 이건에 대해서는 권한이없는게 팩트에요.
장제원이 그냥 아무 말 안했다는 거에요. 본인은 그걸 동의 안함의 표현이라고 했는지 모르겠지만 기자 인터뷰에서도 본인이 거부했다는 워딩이 없어요. 왜? 실제로 거부 안했으니까요.

지금 Restar 님 주장의 근거로 본인의 주장을 들고 계시는 거 아시죠? 최소한의 근거는 제시하셔야 저도 좀 고민 해볼 수 있죠 안그래요?
22/03/24 02:27
수정 아이콘
밑에 뉴스 링크 드렸으니 참조하세요.
트루할러데이님이 인용하시는 내용도 같이 들어있습니다.
트루할러데이
22/03/24 02:39
수정 아이콘
Restar 님 지금 범인이 장제원인것 같은데요?
알려진 대로라면 기존의 청와대-인수위의 협상 실무자는 이철희-장제원이에요.
그리고 인수위에서 청와대에서 추천한 후보중 이창용 국장을 선택했는데 그게 당선인의 재가 없이 이뤄졌다면
장제원이 맘대로 뽑았나본데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57071#home
22/03/24 03:10
수정 아이콘
장제원에게 전권이 얼마나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상당한 권한은 있었을겁니다.
세세하게 어떤 얘기가 오고갔는지 저희는 알수가 없으니까, 저는 모두가 '거짓말은 안했다'는 가정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있습니다.

밑에도 제가 적은 얘기지만..
장제원은 '공식적으로 추천하고 수락하는 절차가 없었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 말을 어떻게 해석하냐면, 기본적인 얘기들은 오고갔다고 해석합니다.
문제는, 장제원은 한은총재 문제를 단일문제로 본게 아니라 4자리 인사권 문제의 일부로 취급했고.. 이 4자리가 모두 해결되기 전까지는 제대로 공식절차를 밟을 생각이 없지 않았나 싶은겁니다. 밑에도 추측성으로 적었지만, 한은총재 문제가 개별문제가되면 전적으로 인수위가 명분에서 밀리니까요.
그러니 이철희가 통화할때 갑자기 다른인사자리 얘기도 나와서 뭔말인지 모르겠다, 이런 말이 나왔던게 아닐까 싶어요.
트루할러데이
22/03/24 09:35
수정 아이콘
Restar 님// 사실 말씀 하신 부분들에 대한 얘기들은 아직 추정의 영역이니까요.
다만 '공식적으로 수락하는 절차' 가 필요한 상황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인수위에게는 그러한 권한이 없고, 청와대는 그러한 절차를 밟을 필요가 없으니까요.
22/03/24 10:08
수정 아이콘
트루할러데이 님// 네, 추정의 영역이죠.
그래서 그건 제외하더라도, '인수위의 의견을 들었다'정도 발언을 하려면 '인수위의 정리된 입장' 정도는 필요하다는 겁니다.
인수위의 정리된 입장이 안나왔다는게, 계속 장제원이 얘기하는 공식 절차가 없었다는거죠.
제가 계속 얘기하는 지점이 그거잖아요.
명분싸움 하고있는데, 허가없이 남의 명분 가져다가 쓰는거라고요.

절차를 밟을 필요 없는건 맞는데, 명분 가져다 쓰는건 다른 얘기입니다.
제가 여기 선게에다가, 트루할러데이님의 대화를 나눠본 결과 청와대가 잘못했고 인수위가 옳은게 맞다는 결론이 났습니다. 이렇게 쓰면 이상한거잖아요?
제가 글을 쓰는건 자유지만, 트루할러데이 님의 이름을 가져오는건 별개의 이야기라는거죠.
트루할러데이
22/03/24 10:20
수정 아이콘
Restar 님// 만약에 제가 처음에 restar 님과 얘기를 해보고 청와대가 잘못한게 맞는것 같다
라고 동의를 했엇지만 시간이 좀 지나고 나서 제 생각이 달라진 상황이라면
Restar 님이 제의견을 들어봤는데 청와대가 잘못했다라고 결론 났다 라고 말씀 하실 수있죠.
그럼 저는 거기다 처음에는 저도 동의 했었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라고 말할테구요.

그런데 현재 장제원의 워딩은 협의가 없었다이고
청와대의 워딩은 '인수위의 의견을 들어서 결정했다' 입니다.

계속해서 말씀 드리는 부분이, 장제원이 말하는 '공식절차' 라는게 필요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인선은 청와대의 권한이지만 당선자의 의견을 듣는것이 모양이 좋으니까 의견을 물었고 인수위에서 의견을 전달 했죠.
그러면 추가적인 어떤 '공식절차' 그러니까 인수위에서 무슨 최종 승인을 하고 이런 절차가 필요가 없게 되는겁니다.

만약 인수위에서 의견을 냈는데 그게 당선인은 모르는 내용이고 당선인의 의지가 아니다?
그럼 그건 인수위의 문제라고 봐야 합니다. 누가 당선인한테 재가도 안받고 후보를 선정하고 후보에게 연락해서 의사를 묻고 한다고 생각할까요?

명분 싸움이라고 하셨는데, 이건 명분싸움이 아닌것 같습니다.
왜냐면 인수위에게는 '공식절차'를 요구할 권한이 없어요. 없는 권한을 요구하고 있는 측에게 무슨 명분이 있을까요?
22/03/24 10:25
수정 아이콘
트루할러데이 님//
장제원이 말하는게, 님이 말하는 '지금은 달라졌다'지 않습니까.... '좋은 사람 같아요' -> '동의한적 없다'
아니 공식절차 요구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권한은 청와대에 있다니까요?

남의 이름 함부로 가져다쓰지 말라고 한게 전부에요. 우리는 그렇게 발표하는데 동의 못해준다고요.
인수위 공식입장 나온적 없으니까, 인수위 이름 가져다 쓰지 말라.
권한 있는거랑 이름 가져다쓰는게 별개잖아요.
청와대의 워딩이든 내용이든간에, '인수위의 의견을 참조해서, 인수위가 좋아할만한 인선을 했다'가 되니까 반발이 나오는겁니다.
누구 맘대로 우리가 좋아한다는거냐? 이렇게요.
트루할러데이
22/03/24 10:37
수정 아이콘
Restar 님// Restar 님 인수위 이름을 가져다 쓰지 말라? 저는 이말이 너무 이상한거 같아요.
청와대가 뭐라고 밝혔나요? '인수위의 의견을 물어 결정했다' 이거 아니에요?
그래서 의견을 묻지 않았나요? 의견을 물었고, 인수위가 대답했고 그 대답을 반영하여 결정해서
의견을 물어 결정했다 라고 발표 했는데 이게 인수위 결정이 아니다 라고 한다면

우리가 의견은 제시했지만 내맘에 안드니까 의견 제시했다고 하지마 라는거 밖에 안됩니다.
청와대가 사실이 아닌걸 얘기한게 있나요?
지금 상황은 어떻게 봐도 장제원이 오바하고 있거나, 본인 실수를 무마하려고 하고 있거나 둘 중 하나인거 같아요.

본인들이 주도해서 한은 총재를 인선했다는 프레임을 잡고 그래서 한은 총재에게 추후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었는데 그게 안돼서
심사가 틀어졌든, 아니면 본인이 한은총재건은 큰 건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당선인의 재가를 안받고 진행했었다던지 하는 시나리오를 써볼 수 있겠네요.

아무튼, '인수위의 의견을 물어 인선했다' 라는 워딩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사안입니다.
22/03/24 10:46
수정 아이콘
트루할러데이 님// 저게 왜 이상하다고 하시는지가 더 이해가 안갑니다.

인수위의 의견을 들었다고 표현하는게, 이런 사실이 있었다고 말하는 의도가 아니잖아요. '인수위를 배려했다'라는 명분쌓기용 발언인데 그걸 일방적으로 발표하는게 아무일도 아니라고요?
인수위가 반발하지만 아무튼 우리는 배려했다?? 그런걸보고 일방적인 강요라고 하는겁니다.

근본적으로 저랑 생각하시는게 다른거같아서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인수위가 아무 권한도 없으니 아무 명분도 없다는 베이스에서 계속 말을 하고계시는것 같아요.
[인수위가 권한은 없는게 맞는데, 명분은 상당히 많습니다.] 이게 동의가 안되시면 어떻게 해도 얘기가 맴돌기만 할것같네요.
트루할러데이
22/03/24 10:51
수정 아이콘
Restar 님// 인수위 의견을 들었다는 사실이고, 청와대는 사실만을 말하지않았습니까?
배려했다는 뉘앙스가 기분이 나쁘다고 의견을 들어다고 하지 말라는게 더 이상하지 않습니까?

인수위의 무슨 명분을 말씀 하시는 걸까요?
권한이 없는 사안에 대해서 어떤 명분이 상당히 많습니까?
애초에 이건에대해서 인수위가 할 수 있는건 본인들이 선호하는 인사를 추천하는 일 뿐입니다.
그걸 받아들이고 안받아들이고는 청와대의 권한이고, 심지어 받아들여서 인선을 했는데
여기에서 인수위의 무슨 명분을 말씀하시는겁니까?
22/03/24 11:25
수정 아이콘
트루할러데이 님// 보세요. 아예 인수위가 명분이 없다고 생각하시는거니까 청와대의 모든 행동이 배려라고 보시는거잖아요.

인수위의 명분이요?
대선 당선인. 2개월 후부터 차기 대통령. 인수인계 받아야 하는 사람.
현재 남은 인사권을 2달도 안남은 대통령이 마음대로 인사권을 시행하면 알박기 논란 - 차기정권에게 협조는 커녕 엿먹이고 간다는 비판 - 이 강해짐.
차기정권에게 협조해야한다는 여론이 있음.
알박기 논란이 제일 핵심입니다.

이게 아무 명분도 아닌거같으세요? 현정부가 차기정부와 반대성향으로 인선를 단독으로 전부 마무리지으면 당연하지만 중도층까지 마음돌립니다. 청와대 권한이라고 그냥 그렇다고 받아들이지 않아요.
대통령 취임후 허니문이라는 얘기가 선의에서 나온다고 생각하세요? 취임후에 발목잡아서 시작도 못하게 하면 역풍부는게 무서워서입니다.
다 정치적 계산이에요.

청와대가 지금 마음대로 안하는게 순수하게 배려라고 생각하세요? 그냥 청와대도 정치적 부담을 지고있는겁니다. 그러니 마음대로 한다는 말을 죽어도 못하는거에요.

그러니 협의해야한다는 말을 계속 하는거고, 그러니 신구권력 충돌이라는 말이 계속 뉴스에 나오는겁니다.
인수위가 권한없는거랑 별개로 대선 승리라는 정당성과 차기 대통령이라는 명분은 충분합니다.
트루할러데이
22/03/24 12:32
수정 아이콘
Restar 님// 어디서 부터 설명을 드려야 할까요..
Restar 님이 계속 주장하시는 명분. 그러니까 반드시 지켜야 하는 본분 그리고 정당성 부터 얘기를 해볼까요?

한은 총재의 임명 권한은 법에서 정한 현직 대통령의 권한이죠.
여기에서 인수위와 당선자는 아무런 권한이 없습니다. 이부분까지는 동의 하신걸로 보이고

전임자가 마음대로 인선하면 알박기니까 무조건 후임자와 상의해야 한다 라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알박기라고 하려면 해당 인사가 친문 이거나, 진보거나, 친민주거나 해야겠죠? 이번인사는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인사고
인수위에서 '선택'한 인사입니다. 상대 진영에서 선택한 인사로 알박기를 한다?

Restar님이 주장하시고 있는 '명분'이라는게 결국에는 선출권력인 차기 집권 세력에게 모든것을 다 이양해야한다로 귀결됩니다.
물론 당선인이 집권하고 처리 할 사항은 모두 이양하는게 맞죠. 그부분은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않습니다.
하지만, 이건은 현직 대통령의 권한이 있는 사항이고 그 일에 대해서는 아무런 권한이 없는 인수위와 당선자는
해당건의 인선에 대해 간섭할 아무런 명분이 없습니다. 권한이 없는데 권리를 주장하면 보통 월권이라고 합니다.

권한이 있는 사안, 예를 들어 청와대 집무실 이전 같은거 이전 자체에 대해서는 당선인 마음대로 하시잖아요?
시기에 대한 논의는 있을 지언정 청와대나 문통이 집무실 이전은 안된다고 하나요?
권한이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당연히 명분도 있습니다. 권한이 없는 건에 대해서는 명분도 없구요.

순수 배려든 가짜 배려든 간에, 관례를 깨고 당선인이 결정할 수 있도록 기다려준게 팩트고
해당 인원을 선택한것도 팩트입니다. 그이후에 마음이 바뀌었든, 내부적으로 이견이있던 그건 인수위 문제지
청와대가 그걸 고려할 사항은 아니라는 말씀 입니다.

이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22/03/24 12:58
수정 아이콘
트루할러데이 님// 네, 제가 그걸 뭐라고 했나요?
그래서 알아서 하라는겁니다. 인수위 이름 빌리지 말고요.

차기 권력에게 모든걸 이양하라는게 아닙니다. 자꾸 말을 이상하게 해석하시는데..
명분이 있다는게 강제성 있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진영이 다른 차기권력이 정해진 이상, 권한이라고 밀어붙이면 그거에 대한 정치적 부담을 져야한다는거죠.
정치적 부담 각오하면 알아서 하면 되는 문제입니다. 그거 아무도 못막아요. 막을 권한도 없고요.

인수위서 선택했다뇨. 그거야 이전얘기고, 발표전에 우리는 거부한다고 직접 말했잖아요.
그러면 그것도 팩트죠. 인수위는 마지막에 맘바꿔서 거부했다.
그러니 인수위 의견 들었다는 식으로 말하면 안되죠. 인수위가 선택했으나 마지막에 거절했다라고 설명이나 하던가요.

남의 이름 함부로 빌리는건 권한이 아닙니다. 애초에 싸움의 문제는 거기에 있어요.
인사가 권한이면 청와대가 알아서 하면 됩니다. 인수위가 선택했건 말건간에, 그걸 최종적으로 승인하고 임명하는건 청와대에요. 인수위에게 권한이 있으면 선택 거절했으니 다른사람 임명했을텐데 그게 아니라 그냥 임명했잖아요. 그럼 임명한건 청와대죠. 인수위 의견은 '듣기만하고' '적용은 안했다' 잖아요.
말장난으로, 우리는 이전에 논의했으니까 인수위 의견 들었어. 라고 면피하는걸 문제라고 볼 뿐이죠.
발표에서 그 한부분 제거하면, 저는 굳이 불만도 불평도 없습니다.

똑같은 얘기 자꾸 하게되는데, 왜 청와대 권한얘기를 몇번이고 반복하는지 모르겠네요. 전 청와대 권한에 대해서 거부한적 한번도 없습니다. 인수위의 명분이라는 것에 대해서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시니 더이상 얘기나눌 필요가 없네요.
트루할러데이
22/03/24 13:15
수정 아이콘
Restar 님// 그 명분이라는게 한은 총재 인선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는 거니까요.
아무런 명분이 없는일에 명분이있다고 주장하시니까 지적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차기정권에게 모든걸 이양해야죠. 이양 안하겠다고 하면 안돼죠 임기가 끝나면 당연히 해야하는데
이건은 임기 내 일이고 이건에 대해서는 명분을 주장할 수가 없다는 거죠. restar님이 명분을 하도 찾으시니까
그부분을 설명드린거에요.

그리고 면피나 알박기도 할말이 있는게,
총재 인선에 대해서 이철희-장제원이 사전 교감이 있었고 후보자 내정까지 최초 합의가 되었던걸로 restar 님도 인정을 하신다면
만약 최종 단계에서 인수위 내부에서 이창용국장의 인선을 동의를 못하거나 재가 안났다면
우리는 동의 못하니까 알아서 해라고 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협의에 나선 이상 본인들이 동의를 못하면 다른 인사를 추천하던가 아니면 후보가 문제가 있다고 해야 하는데 동의 못한다고 나안해 해버리면 어떻게 합니까?

한은총재 임기가 1주일 남은 상황에서 더이상 미룰수는 없었다고 생각해요.
말씀 하신 대로 최종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는걸 첨언했다면 restar님이 마음이 편하셨을지도 모르지만
인선을 하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는걸 대놓고 말할 수는 없죠. 그러니까 '의사를 물어서 결정했다'라고
본인들이 결정했다는걸 강조했다고 생각합니다.
22/03/24 13:28
수정 아이콘
트루할러데이 님// 그게 면피성 발언이죠.
나중에 취임후에 대통령이 인사 포함한 모든 영역에서 자기 권한 행사할때 명분없다 소리는 안하시리라 믿겠습니다.
야당 반발은 중요한게 아니잖아요. 국회에서 얘기하면 그거 '듣기만 하면' 되죠. 듣고 적용 안시키는건 대통령 권한인거고요.
트루할러데이
22/03/2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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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r 님// 당연히 듣고 적용하던 안하던 그건 대통령의 정한 권한이죠. 대통령은 책임을 지는 자리니까요.

대통령이라도 자기 권한이 아닌걸 하려고 하면 명분 없다는 소리를 듣죠.
권한이 있는걸 하면 명분이 있는거구요. 당연한거 아니에요?
트루할러데이
22/03/24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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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장제원은 거부한 적이 없다니까요?? 그거 찾아보세요. 인수위에서 이창용 국장을 거부한다는 내용이 있나.
없을걸요? 해당 인사는 MB 시절 관료를 거친 mb 계열 인사로 분류되는 분이에요. 친이계가 주류인 인수위에서 싫어할리가 없는 인물이에요.

지금 장제원이 주장하는게 뭐냐면, 자기들한테 최종 추인을 받으라는거에요. 오피셜로 인수위가 이창용 국장을 임명한다.
근데 그건 월권이구요. 인수위가 지금 말하는게 뭔데요, 협의한적 없다 잖아요. 그 인사 거부한다가 아니라.
자꾸 팩트 체크도 안하시고 본인 결론에 맞춰가지고 이상한 내용을 끼워넣지 마세요. 모르는 사람들은 진짜 인줄 알잖아요.
22/03/24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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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선 발표전에 통화로 직접 말한건 의견표출 아니냐고요.
우리는 동의 못하니 마음대로 해라. 라고 했으면, 그건 동의한게 아니죠. 그 이전에 실무에서 동의하고 의견이 맞춰졌던 어쨌든간에, 마지막에 다시 동의 안한다고 최종적으로 얘기했는데 왜 인수위 이름을 내놓는거냐는거죠.
장제원도 직접 말했잖아요. 윤석열한테 말하니까 윤석열도 누가 추천했냐 소리 하더라고요. 인수위 톱인 윤석열도 확언 안해준걸 청와대가 마음대로 이름을 가져가는건 말이 됩니까?
트루할러데이
22/03/24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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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보세요 또 마음대로 판단하시잖아요.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날 통의동 인수위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창용씨 어때요’ 하니까 (제가) ‘좋은 분이죠’라고 한 게 끝”이라며 “비토이고 아니고 얘기하기 전에 협의를 거쳐서 추천 절차를 밟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거 장제원 비서실장이 직접 얘기한거에요. 자기는 전화와서 그냥 좋은 분이다 얘기 하고 끝났다고. 우리는 동의 못하니까 마음대로 해라 라고 통화했다고 어디에 나와있어요?

답답한게, 본인의 결론만 말씀 하실게 아니라 팩트를 좀 찾아보세요.
인선과정이 어떻게 되는지도 좀 알아보시구요. 마지막으로 동의 안했다? 그런 얘기 없어요. 적어도 지금까지 보도된 내용은 없어요.
인수위는 동의 안한게 아니라 자기들이 최종 승인을 안했다는거에요 근데 인수위한테 최종 승인권한이 없는거라구요.
22/03/24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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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4807880?sid=100
["발표하기 10분 전에 (청와대에서) 전화와서 발표하겠다고 하길래 웃었다"며 "무슨 소리냐. 일방적으로 발표하시려면 그건 마음이니까 마음대로 하시라. 저희는 그런 분 추천하고 동의한 적 없다"]
[장 실장은 청와대에서 협의를 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이건 감사위원 임명 강행을 위한 명분 쌓기 아닌가"라면서 "정식으로 당선인에게 추천을 요청하고 (당선인이) 수락하겠다고 하면 추천하는 상호간 협의나 절차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같은 기사에 그대로 써있는 내용입니다.

청와대 얘기에 따르면 실무차원에서 얘기한건 맞는데, 장제원 말에 따르면 [당선인과 정식으로 추천하고 수락하고 이런 절차 없었다] 입니다.
인수위 톱이 윤석열인데, 윤석열 의사가 반영되지 않는건 말이 안되죠.
- 실무자 차원에서 얘기하다가, 윤석열에게 정식으로 추천받고 동의하고 이런과정 거치기 전에 파토난거고, 더이상 진행이 안된 상태에서 청와대가 인수위 의견 들었다고 한겁니다. 인수위도 동의했다 소리 하려면, 윤석열 재가는 거친 내용이어야죠.
트루할러데이
22/03/24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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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찾아보니까 동의 못한다는 워딩이 있네요. 그부분은 제가 놓친게 맞습니다.
제가 놓친 부분에 대해서 공격적으로 말씀 드린 걸 사과 드립니다.

장제원 비서실장의 말에 어폐가 있어요. 그럼 실무자가 당선인의 재가도 없이 해당 인원을 선택했다는 말이 되는데
기존에 이철희 실장하고 협의를 한건 장제원 비서실장으로 알려져 있단 말이죠. 그럼 결국 장제원 실장이 당선인의 재가 없이
선택했다는 말 밖에 안되거든요.
22/03/24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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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지를 준건 청와대인거고, 거기서 선택지놓고 접촉해보고 후보자 의향 물어보고 이런과정 거쳤겠죠.
그러니까 저도 한 90%정도까지.. 한은총재 관련은 거의 합의 다 되었던거라고 보고있습니다.
근데 뭐.. 다른 감사의원이나 이런 인사문제랑 함께 처리하려고 최종승인 안맡았다던가, 아니면 이렇게 얘기하던 와중에 예비비 문제 터지면서 이걸 보고할 상황이 아니게 되었던가 뭐 그런 이유가 아닐까 싶긴 합니다.

좀더 추측과 개인의견을 보태면, 장제원은 한은총재 문제를 단일로 처리할 생각이 없었을겁니다. 현재 인사권 걸린게 4자리인데, 한은총재 1자리와 감사위원 2자리, 선관위원 1자리로 알고있어요. 여기서 한은총재 자리는 얼마든지 협의하고 이러는게 무리가 없는 '아주 무난한' 건수이고, 나머지 3자리는 협의도 제대로 안된 겁니다. 그러니 인사권문제가 전부 정리되지 않았으니까, 이걸 인수위 최종안으로 내놓고 윤석열 결재받아서 완성을 못한거죠.
문제는.. 여기서 한은총재를 '인수위 배려해줬다'는 식으로 '단독발표'해버리면, 당연하지만 나머지 자리에 대해서 명분이 줄어듭니다. 무난한 1자리 포함해서 4자리를 조율하는것과, 쟁점 3자리만 조율하는건 난이도나 주도권이 완전히 달라지잖아요. 한은총재 1자리를 버리는 카드처럼쓰면서 '은혜를 베풀듯이', '배려해줬다'는 식이 되면 곤란하니까 아예 동의 못한다고 하는거죠.

그래서 양쪽 모두 정치적 선택인거죠. 어떻게든 명분을 유리하게 가져오려는 싸움인거고요.
아이군
22/03/24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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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Restar 님의 논리는 윤석열을 편 드는게 아니라 윤석열을 욕하는 겁니다.

한은총재 임기는 이제 7일 남았습니다. 원래라면 1월에 내정해서 청문회 해야 되는데, 차기 정부를 위한 배려로 3월말까지 밀려있었습니다.
현재의 경제 상황 생각하면, 한은 총재 자리는 최우선적으로 빨리 협의해서 처리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지금 청와대 이전 때문에 한은 총재 협의가 파토 났다구요? 청와대 이전은 이전이고, 한은 총재는 총재입니다.
청와대 이전 안 받아준다고 한은 총재에 대해서 협의 안한다는 건 말도 안되는 이야기 입니다.
22/03/24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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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가 다시 진행되기 전에 일이 벌어진거잖아요.
[장 실장은 청와대에서 협의를 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이건 감사위원 임명 강행을 위한 명분 쌓기 아닌가"라면서 "정식으로 당선인에게 추천을 요청하고 (당선인이) 수락하겠다고 하면 추천하는 상호간 협의나 절차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위에도 쓴 얘기 다시쓰면, 청와대 언급에 따르면 실무차원에서 얘기나온건 사실일겁니다.
그런데, 인수위 차원에서는 실무차원의 얘기가 최종적으로 정리되지 않아서 윤석열에게 정식으로 보고하고 추천해서 인가받는 절차 자체가 진행안된겁니다.

그런데 오늘 갑자기 전화해서, 인수위 의견 듣고 그거 참고해서 발표했다고 하니까 문제가 되는거죠.
계속 말하잖아요. 그냥 인수위 얘기 빼고, 본인들이 인선했다고 말하면 아무문제 없는거라고요. 왜 인수위에서 정식으로 나오지도 않은 의견을 가져다가 본인들 정당성 채우는데 써먹느냐는거죠.
지금 명분싸움하고 있는건데, 인수위 명분을 가져다쓴건 청와대입니다.
아이군
22/03/24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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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협의를 다시 진행시킵니까?

7일 남았다니깐요. 그 협의는 어떻게든 끝을 내야 되는 협의 입니다. 이창용에게 결격사유가 있는가, 혹은 이창용 말고 다른 후보가 있는가에 대해서 '만'이야기 해야되는 협의에요.

대통령이잖아요. 야당 아니잖아요. 대통령은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고, 다음달 1일부터 공석이 되는 한국은행 총재를 찾는 건 대통령의 권리이자 동시에 의무에요. 하기 싫다고 안하거나 다음번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에요.
22/03/24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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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러니까 청와대가 단독발표 하면 되는거였다고요.
청와대가 직접 말한거 아니었습니까? '인사는 법대로 우리 권한이다'
장제원은 분명하게 '동의 못한다'고 선을 그었고, 마음대로 발표하라고 했어요. 왜 동의못한다는 말은 무시하고, '인수위의 의견을 들었다'는 식으로 명분을 가져다 쓰느냐는 문제죠.

협의 안되면 그냥 단독발표 하는겁니다. 협의 못해서 인사를 제때 못했으면 인사권자의 문제죠.
동의도 안받았는데, 남의 명분 가져다 쓰는게 아니라요.
아이군
22/03/24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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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냥 지금 청와대가 5년 더 쭉 일하면 되겠네요.

대통령은 하고 싶은 일만 하고 하기 싫은 일은 안해도 되는 사람이 아닙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도 마찬가지구요.

이야기가 시작이 되었으면 끝을 내야 됩니다. 다시말하지만, 이창용에 문제가 있다거나, 이창용 말고 다른 사람을 원한다거나 는 충분히 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좋아요 라고 이야기 해 놓구선, 우리랑은 협의를 안했다? 아니 그럼 협의를 해야죠!!!! 이창용을 OK하던가 이창용 말고 대안을 내던가 둘 중 하나를 해야한다니깐요. 야당일때야 때려치고 나간다는 제3의 선택지가 있을지 몰라도, 대통령은 아닙니다.
22/03/24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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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를 해야죠!! 는 청와대에 하셔야하는 말입니다.
협의 안끝났는데 끝난것처럼 '발표합니다' 하고 전화한게 청와대인거잖아요.
그러니까, '동의 못하니까 발표하려면 마음대로 해라'라고 하는게 인수위인거고요.
아니, 인수위 이름 가져다쓰려면 최소한 가져다 쓴다는 합의는 봐야하는거 아닙니까?

현재 인사권한은 본인들이 직접 말했듯이 '고유권한'이니까 최종 책임은 현재 인사권자가 지는겁니다. 협의가 안되면 안되는대로 결정을 내려야하는게 최종책임자인거죠.

지금 인수인계 과정 자체가 틀어져서 서로 싸움박질하는 상황입니다. 협의가 완만할거라고 기대하는것 자체가 무리죠.
그리고 싸움박질은 어느 한쪽의 책임이 아닙니다. 양쪽 모두의 책임이죠.
아이군
22/03/24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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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r 님//
그렇게 이야기 할거면, [내가 '좋은 사람 같다' 그랬다. 그게 끝이다.] 같은 멍청한 소리를 할게 아니라, 우리는 XXX를 추천했는데, 청와대는 이창용을 발표했다. 라고 이야기를 해야 됩니다.


음... 좀 다른 예를 들어보죠.
문재인 정부 시기, 부동산 가격 상승의 주범으로 인식되는 정책중에서 적어도 일부분은 이명박근혜때 만들어졌습니다. 그걸 가지고 일부 문재인 지지자들은 부동산 가격 상승은 이명박근혜 잘못이다!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거기에 동의하시나요?(물론 저도 안합니다)

이창용은 지금 임명되면 윤석열 임기 내내 한국은행장일 겁니다. 이 사람이 결정하는 금리나 혹은 기타 중요 사항은 윤석열 임기 내내 영향을 미칠겁니다. 지금부터 한 3~4년 지나서, 금리 결정의 문제 때문에 심각한 경제적 문제가 생기면, 그게 문재인 때문일까요?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할까요? 인수인계 과정 자체가 틀어져서 -> 문재인은 인수인계 아예 안 받고 시작했습니다. 부동산 가격 상승은 박근혜 때문인가요?

아예 배제되었다면 모를까, 그 협의에 참여를 시작은 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부터 '동의 못하니까 발표하려면 마음대로 해라'라고 말 할 권한은 없어진 겁니다. 제가 위에도 썼듯이 그게 대통령이에요. 다른걸로 싸움박질을 하건말건, 무조건 결과는 도출해야 되요. 어차피 결국 책임은 윤석열이 집니다. 다시 말하지만, 그게 대통령이에요.
22/03/2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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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아이군 님// 이건 좀 복잡합니다만... 일단 부동산 가격 상승이 진짜 잘못한 것이냐? 부터 시작해야할 문제입니다. 그런데 그건 더 복잡한 얘기니 일단 생략하고 가격이 오른 게 잘못한 거라는 가정을 깔고 시작하겠습니다.

한국의 부동산 가격이 오른 가장 큰 원인은 1. 공급 부족, 2. 저금리입니다. 그런데 사실 둘 다 문재인 정부가 어떻게 손댈 수 있었던 상황은 아닙니다. 공급 부족은 말씀하신 것처럼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 정책에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그러면 이명박근혜가 공급 못하게 했으니 잘못한 것이냐? 사실 이것도 좀 애매합니다. 왜냐? 그 당시에는 부동산 가격이 정체되거나 하락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부동산을 추가로 공급해서 부동산 가격이 더 떨어지면 빚을 내서 집을 산 가계들의 자본 잠식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같은 원인으로 발생한 것이 바로 그 유명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입니다.) 그래서 굳이 말하면 공급 문제는 오히려 집값이 반전되고 심지어 폭등하는 상황에서도 서울시의 재개발을 계속 묶은 박원순 전 시장의 책임이 크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부동산 가격 상승의 또 하나의 요인은 저금리 추세입니다. 소위 말하는 갭투자가 로우 리스크로 가능하게 해주는 가장 큰 원동력이고, 빚을 내서 집을 사는 것(=매매가가 올라가는 것)을 로우 리스크로 만들어주는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금리는 잘 아시다시피 한은에서 결정하는 겁니다. 그러면 부동산 가격의 상승이 한은 탓인가요? 이것도 사실 한은의 금리 결정은 한은 맘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 경제와 세계 금리의 추이를 보면서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그냥 세계 탓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당연한 얘기지만 부동산 가격 상승의 주범이 한은인것도 아닙니다.

문재인 정부가 정말 잘못한 지점은 부동산 가격을 올린 책임에 있는 게 아니라 오르는 부동산 가격을 잘못된 방법으로 억누르려고 한 겁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분양가 상한제같은 정책은 부동산 가격을 막는데 실질적인 효과는 없으면서 심한 시장의 왜곡을 발생시키는 정책입니다. 현실적으로 효과가 있는 정책을 펼치기보다 각종 규제로 가격 상승을 막는 것은 결국 부정적인 side effect를 발생시키게 되는데 이 점에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아쉬운 점이 많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22/03/2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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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군 님// 협의에 참여했다고, 그 결과까지 마음대로 할 권한은 없죠.
제가 계속 얘기하고 있는 지점입니다만.. 마음대로 하는건 청와대 권한 맞습니다. 근데 인수위 이름 가져다 명분으로 쓰는건 다른 얘기잖아요. 왜 그 명분을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결과 도출은 대통령이 해야하는거죠. 지금 대통령은 문재인입니다. 협의 완료 못했으면, 그건 자기가 책임지고 가야하는거에요. 남의 이름 가져다가 면피하는게 아니라.

참고로 적어주신 상황에서, 윤석열과 이창용이 금리로 '이견을 보인다' (이견 안보이면 윤석열 책임이죠) -> 이창용이 금리를 조절했다 -> 금리로 경제적 문제가 생겼다. 이런 루트로 흐르면 알박기 논란으로 넘어갈겁니다. 왜냐하면 이창용 임기가 윤석열 임기의 대부분을 차지하니까요.
22/03/2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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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r 님// 이견이 있는 건 별 상관이 없습니다. 그리고 사실 금리 결정은 총재가 하는 게 아니라 금통위에서 금통위원들이 다 같이 모여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더 복잡하고 책임 소재도 훨씬 분산됩니다.

금리로 경제적 문제가 생긴다? 이러면 문재인 잘못도 아니고 윤석열 잘못도 아니고 그냥 한은의 잘못입니다. 예를 들어 대통령이 임명한 대법관이 잘못된 판결을 내린다면 그건 그 대법관의 잘못이지 임명한 사람의 잘못이 아니잖아요? 사실 애초부터 정상적인 수준의 금리 변경만 한다면 생기는 경제적 문제가 어떤지는 평가하기 아주 어렵기도 합니다.

그래서 한은 총재에 있어서 알박기 논란은 문제가 아니다라고 계속 말하는 겁니다. 사람만 정상적인 통화정책에 이해가 있는 사람이라면요.
아이군
22/03/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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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r 님//

쉽게 말해서, 그런 명분따위는 그냥 아무런 가치가 없는 거라고 봅니다. 그건 여당 하고 야당이 대화할 때나 필요한 겁니다.
제가 적은 상황을 예를 들면, Restar님 같은 생각 아무도 안할 겁니다. 잘 쳐줘야 일부 지지자들 변명할 때나 필요하겠죠.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여기서 부동산으로 검색해보세요. 까놓고 말해서 이제 임기 끝나가니깐, 위의 Meliora님 같은 말이 나오는 거지, 한창 부동산 가격 아작 날때 댓글은 저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게 대통령이 라니깐요. 그래서 제가 이 말을 계속 하는 겁니다. 무슨 협의 완료 못했으면 자기가 책임지고 가나요. 이창용이 문제 일으키면 대통령 은퇴한지 몇년 지난 사람 다시 불러다가 대국민사과라도 시킬건가요? 그런다고 '책임'이 지는게 될까요?

결국 좋건싫건 대통령이 무한 책임 지는 겁니다. '당시' 대통령이요. 노무현 말 마따나, 비가 많이 와도, 적게와도 대통령 때문입니다. 명분은 무슨 명분입니까. 명분 따질거면 그냥 야당 하면 됩니다.
긴 하루의 끝에서
22/03/24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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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처리 엉망으로 해 놓고 "형식적으로든 뭐든 정해진 절차를 안 지킨 건 아니지 않느냐?", "그래도 이 정도 결과면 괜찮지 않느냐?", "어찌되었든 본인 권한 내에서 합법적으로 처리한 일인데 뭐가 문제이냐?"라는 식으로 뻔뻔하게 나오는데 이게 바로 문제이고 이게 오히려 더 감정을 상하게 하며 갈등을 조장하는 일이란 걸 모르나 봐요.
파란미르
22/03/24 02:30
수정 아이콘
정리해보면
1)문재인은 정해진 권한 행사
2)채널A보도에 의하면 인수위가 총재 후보 건의
3)청와대에서 건의 내용대로 임명
4)인수위 오리발
이군요.
피노시
22/03/24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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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거짓말했는지는 밝혀진게 없지 않나요? 청와대 입장의 정리같은데요 아직은 서로 자기주장만하던데 청와대가 자꾸 거짓말하면 다 깐다던데 까봤으면 좋겠네요
아이군
22/03/24 02:51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4807880?sid=100

이 뉴스를 읽어본 소감을 말하자면, 그냥 장제원이 내가 잘 몰라서 실수했다고 하는게 가장 잘 수습하는 길인거 같습니다.

"정식으로 당선인에게 추천을 요청하고 (당선인이) 수락하겠다고 하면 추천하는 상호간 협의나 절차가 전혀 없었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창용 국장에 대해 물어왔다고 전한 장 실장은 "(이철희 수석이) '이창용씨 어때요' 하길래 내가 '좋은 사람 같다' 그랬다. 그게 끝이다.

음..... 자기 신분이 대통령 인수위원회가 아니고 야당의원인 줄 아는 거 같은데..... 하아.....
22/03/24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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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수석이 한은 총재로)이창용씨 어때요" "(그 정도면)괜찮죠 뭐" 이게 있었던 일이고 수습하는 거죠.
'이창용씨 어때요'라는 질문 자체가 무맥락으로 가능하지 않습니다.
피노시
22/03/24 03:11
수정 아이콘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이창용이라는 사람이나 다른 후보들을 추천한게 인수윈가요? 그 중에서 청와대가 이 사람 합시다 하면서 이창용 고른거고? 근데 장제원은 아예 그런적이 없다고 말하는건가요?
22/03/24 03:21
수정 아이콘
청와대 주장은, 청와대에서 선택지로 2명을 줬고, 인수위에서 검토하고 이창용을 결정하고 개별컨택까지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장제원 주장은, '정식으로 후보를 추천하고 수락하는 절차가 없었다' 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둘 다 '거짓말은 안했다'일거라고 보고있습니다.
아이군
22/03/24 03:25
수정 아이콘
일단 적어도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과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 사이에서 이창용이 후보로 오갔다는 건 사실이라고 봅니다(장제원 본인이 인정했으니깐)

솔직히 가장 윤석열에게 좋게 해석하는 방법이, 장제원 혹은 인수위의 당직자들이, 이 사안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잘 몰라서 대충 넘어가는 실수를 저질렀다.... 정도인거 같습니다.
피노시
22/03/24 03:38
수정 아이콘
그럼 장제원이 화를 내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이창용으로 서로 잠정합의가 끝난상태라는 거잖아요 인정을 어떤식으로 했는지는 모르지만 장제원은 갑자기 그합의가 제대로된게 아니었다 뭐 이렇게 말하는거 같은데 발표를 청와대에서 해서 그런걸까요?
트루할러데이
22/03/2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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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이 화를 내는 이유를 추정할 수 있는 시나리오가 2개 있습니다.

첫째는, 한은총재 인선건은 인사에 별문제가 없이 통과될 건이라고 보고 당선인의 재가 없이 장제원이 그냥 해당 인사를 픽했을 수 있죠.
mb계 인사니까 장제원이 좋아할 만한 인사구요. 근데 발표나고 윤석열이 자기 재가 없었다고 진노하니까 그 책임을 청와대로 넘기려고 시도하는 상황일 수 있습니다.

둘째는, 한은총재 인선에 인수위가 (정확히는 자신이) 주도적으로 일했다는 인상을 남겨야 하는데 청와대가 자신들의 최종 컨펌 없이 발표해버려서 추후 한은총재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했던 계획이 어그러진 상황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인수위에서 이국장에게 의사를 타진하려고 연락을 했다는 대목이 있는데 그과정에서 본인들이 당신을 내정했으니 앞으로 잘 부탁한다 이렇게 말했을 수 있죠. 그와중에 자기가 양념을 좀 쳤는데 청와대가 미리 발표를 해버리면 면이 안사니까요.

물론, 둘 다 제가 개인적으로 추정해 보는 시나리오 입니다. 출처는 없는 뇌피셜이고 현재상황은 장제원 비서실장이 왜 화내고 있는지 알 수 없다가 팩트죠.
아구스티너헬
22/03/24 05:50
수정 아이콘
앞으로 국정이 어떻게 운영될지 뻔히 보이네요
꿀잼입니다.
저런 미숙하거 좀스러운 행동이 자기 발등찍는건 모르고 뭐 제입장에선 대환영입니다만.
데몬헌터
22/03/24 07:19
수정 아이콘
어둠의 친문분들께서 앞으로도 물심양면으로 간증회를 열어주실겁니다
아구스티너헬
22/03/24 07:21
수정 아이콘
뭐 그쪽 간증부흥회 행사중인데 옆에서 소소하게 개인 간증하는게 흉은 아니죠 껄껄
22/03/24 06: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관전자 입장에서는 '하이고 의미없다'...입니다.
양측 모두 의견이 좀 오간건 맞고, 한은총재 '인사 자체'에 대해서는 별로 이견이 없었던 듯 해요.
서로 이견도 많은데, 이껀에 대해서는 뭐 쉽게 넘어간거죠.
(사실 실질적 한은총재는 연준이라서...)

하지만 !!

예를 들어서,
사내 정치를 해야하는 입장에서 새로운 임원이 온다치면...
다른 사업부 임원으로서는,
그 새로운 임원을 '자기 사람'으로 추천하거나,
추천할만한 '자기 사람'이 없으면,
거론된 사람을 '자기 사람'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자기 사람'을 만드려면, 그 자리에 자기가 힘을 썼다는 걸 강조해야 하는데,
그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던 거죠.
청와대/인수위간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인수위 측의 누군가가 '조금만 기다려라, 곧 해결되거나/지연되거나 할꺼다'라는 등의 헛소리 시그널이 막 갔는데,
그 다음날 발탁이 되버린다면,
헛소리 해놓은 사람은 면이 깎이게 되죠.

'자기 사람'을 만들기위해 개인정치를 하던게 물거품이 된겁니다.
자기애가 너무 강하거나, 권력을 과시하고 싶은 (..장재원일 확률이 높을텐데...) 사람이 결국 맘대로 안된겁니다.
그러니, 그 사람에게 여전히 '내가 권한을 가졌어'라고 어깃짱이라도 부리고 싶다면...
소리질러 어깃짱을 높일 수 있는 대상은...회사 나가는 사람밖에 없거든요.

그리 생각하면,
지금 하는 일이 이해되기도 합니다.
지금 인수위 사람들의 콧대가 하늘을 찌를텐데,
타이밍이라든지, 뒤로 해놓은 말이라든지 죄다 헛소리해놓은 상황이 되버린거가 된거죠.

인수위는 그냥 인수위일뿐이라서..라는 사실을 까먹고 앞으로 가지게 될 권력에 미리 도취되신거죠.

이 정도 시나리오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기 권한도 아닌데 자기가 힘쓰는 것처럼 치대는 사람들 좀 있잖아요.
실질적 권한은 없구요.
불과 며칠 남지도 않았는데, 권한이 손에 쥐어질때까지 그걸 못기다리고 줄서 있는 입사예정자들한테 뒤로 해놓은 말들 꽤 많지 않나 싶습니다.
모두안녕
22/03/24 06:46
수정 아이콘
청와대 어거지에 선거개입까지 추한 말년 그대로 다 보여주네요.
호러아니
22/03/24 08:04
수정 아이콘
이 건에서 뭐가 청와대의 어거지인지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태랑ap
22/03/24 07:21
수정 아이콘
5년내내 법적으로만 문제없으면 무슨일이든
하던 정부답네요
탄핵 당한당한테 5년만에 바로 정권 빼앗겻으면
딱 선거결과만큼
국민들은 문재인대통령을 불신임한건데
어렵게 생각할거 없이
그 불신임당한 대통령이 다음 일할 대통령이랑
일할 인사를 뽑는거잖아요 당연히 문제사 생기는구요

문재인은 적합한 내 권한이다 식으로 나오는데
이런모습이야말로 국힘 지지자조차 탄핵당해서
5년은커녕 10년내에도 정권탈환을 어렵다고봤을텐데
5년만에 정권 빼앗긴 이유중 하나라고 봐야겠죠
데몬헌터
22/03/24 07:35
수정 아이콘
뭐 푸틴이나 박정희스러운 철권통치를 바라고 뽑는거야 자유겠습니다만
대선 정국만 해도 민주당이 되면 180석이라 폭주할테니 이정도 견제는 해야되니 뽑아준다라는 말도 꽤 많았죠
뭐 대화내용 까보면 나오겠지만 견제인지도 확실하지 않구요
태랑ap
22/03/24 08:23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폭주할테니 견제하려고 뽑은사람도 있겠지만
이미 폭주해서 심판받은 의미도 크다고봅니다
극좌사이트 클리앙 보배에서조차 민주당180석먹고
일더럽게 못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였고
수십 수백추천 먹기도 하더군요
척척석사
22/03/24 09:26
수정 아이콘
그 얘기는 자기들 의견을 더 독재로 밀어붙이고 문재인 하고 싶은 대로 민주당이 더 지원했어야 한다는 얘기라 여기 갖다붙이실 얘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호러아니
22/03/24 08:07
수정 아이콘
저는 5년 운운 볼때마다 좀 갑갑해요. 10년은 가야한다는 근거가 뭔가요? 데이터가 있나요? 추정과 예상 혹은 기대값 설정을 다들 너무 대충 맘대로 하는듯요.
태랑ap
22/03/24 08: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까지 과거 정권교체 주기가 10년
민주당에서 큰그림그린것은 20년이였습니다
5년만에 교체는 이번이 처음이였습니다
더군다나 반대진영이 완전히 무너져내린상태에서
지금까지 한번도 없었던 5년교체가 이뤄질지는
여당지지자든 야당지지자든 생각안했을거구요

한번도 이뤄진적없었던 5년만의 정권교체가
반대당 탄핵당하고 국회 180석 내준 바로다음
대선에서 일어났습니다
이정도 상황에서 5년이상집권을 추정하든
기대하든 예상한 사람이 훨씬많을거라는게
상식선 아닐까요
22/03/24 08:50
수정 아이콘
국민의 50퍼 정도는 법대로도 안하고 위성 팔아재끼고 우물을 유전이라 믿고 매입해대고 해도 또 뽑아대는걸 싫어해서 말이죠
데몬헌터
22/03/24 08:58
수정 아이콘
뭐 노태우 정부를 군정의 연장으로 보고 문민정부를 민주정권으로 보면 YS-DJ가 5년만에 갈렸다고 볼수도?
그리고 반대로 민주당만의 독주(이게 사실 민주당의 최대 실책이죠. 강성 당원들의 무지성 중우정치가 결정적이였지만 이해찬이 그걸 용인한게 패착이였죠.이부분에서 분을 못참고 합성어를 썼더니 삭제당했네요. 주의하겠습니다)가 이뤄져서 그게 견제심리로 간 측면도 크다봐요. 잘 알고 계시지만 큰힘에는 큰 책임이 따르는데 그러질 못했기 때문이죠. 솔직히 구 한나라당도 박근혜가 무시무시했던거지 박근혜가 아니였음 무난하게 교체당했을거라 보기도 하고
보석상자
22/03/24 09:14
수정 아이콘
18대 대선은 순전히 박근혜의 개인기 때문에 이겼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겁니다.
그래서 정권교체 주기 10년은 결과론적인 측면이 강해서 아무 근거가 없다고 봅니다.
StayAway
22/03/24 09:38
수정 아이콘
승자의 전공 부풀리기죠. 미국처럼 대통령제 수백년 한것도 아니고
6공화국 시작되고 고작 몇 번 선거한건데 거기서 패턴을 찾는 것도 웃깁니다.
아마 다음에 또 바뀌면 5년 주기가 시작됬다 뭐 그러겠죠.
호러아니
22/03/24 12:13
수정 아이콘
예상은 할 수 있는데 그거랑 뭔가를 비교해서 차이가 있다고 하려면 신뢰구간을 가지고 얘기해야지 그렇게 맘대로 적용하면 안돼요... 뭐 그냥 키득키득 정도는 할 수 있겠습니다만.
트루할러데이
22/03/24 10:26
수정 아이콘
아니 그래서 G80 얘기는 대답 안해주실거에요?
캐스퍼 타고다는척 하고 쇼하고 검소한척 하더니 G80탄다고 막 지르시더니 잘못된 부분 지적하니까 답도 없으시네요?
연휘가람
22/03/24 08:23
수정 아이콘
인물이 누구든간에
본인들이 '임명'을 하고 싶었던 것 처럼 보이네요.
22/03/24 09:39
수정 아이콘
그냥 드는 생각은
'야 장제원은 좋겠네~~ 크크'입니다 크크
바람생산공장
22/03/24 09:42
수정 아이콘
예전에도 이랬었나 해서 찾아봤더니, 노무현-이명박 정권이양기의 인수위가 지금과 비슷한 코스를 밟았었네요.
예전 이명박 정부 인수위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이 '인수위는 집행, 지시하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반발한 적이 있었죠.
이때와 거의 비슷한 논란이라고 봐야할 거 같아요.
오늘 튀어나온 박범계 장관 관련 논란도 결이 비슷하다고 봐야 하겠죠. 반대한다는 말 했다고 업무 거부를 때려버리니... 흐흐.

앞으로도 계속 시끌시끌할거 같아요.
장제원 의원 하는 거 보니 인수위가 지금까지의 태도를 바꿀 것 같지도 않고,
현 정부는 협조 정도는 해주겠지만 권한 침범은 그냥 못 넘긴다 뭐 이런 태도인거 같고.

물밑 협상 결과와는 별개로, 일단 다른 논란 다 무시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 둘이 대면하는 그림부터 만드는게 더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버거킹맘터
22/03/24 09:46
수정 아이콘
이건은 그냥 둘다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인데..장제원은 좀 안봤으면 좋겠다는 생각만드네요
22/03/24 09:53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얘기는 있었던거 같긴 하지만,

법적인 구속력이 있는 결정에서 저런걸 '협의'라고 할수 있나요?

충분히 얘기한 후, 서로 이게 좋겠다고 결론내리고, 그렇게 진행하자라고 결정이 나야 협의가 난거지
이야기가 오간걸 협의가 있었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은,

이번 정권에서 흔히 볼수 있었던, '개념의 재정립' 문제 아닌가 싶습니다.

자세한건 증거나 녹취가 공개되어야 알수 있겠지만, 지금까지 봐온바로는 또 저런 경우 같네요
바람생산공장
22/03/24 10:05
수정 아이콘
인수위에서 말하는 '협의'는, '우리하고 얘기해서 둘 다 OK 해야 함.' 이거일테고
문재인 정부에서 말하는 '협의'는, '우리 결정 전에 당신들 의사 물어보고 반영하겠음.' 이 정도겠죠 아마.

어쨌거나 문재인 정부 입장에서는 자기들 권한이니까 굳이 인수위한테 허락까지 구할 생각은 안 할테고,
인수위에서는 그 이상을 원하는 거 같고...

양쪽이 생각하는 협의, 협상의 개념이 아예 다르니 앞으로도 계속 충돌하게 생겼네요.
22/03/24 10:11
수정 아이콘
권한은 청와대에 있는데, 명분은 인수위가 강합니다.
지금 청와대가 자기권한 온전히 사용한다는건, 알박기 하는걸로 비추어지니까요.
그거 아니까 청와대도 마음대로 다한다고 지르지는 못하는거죠.

인선발표전에 '발표한다'라고 전화하는게 아니라, 최종조율은 다시 했어야 했습니다.
그냥 발표하면 좋아하겠지? 이러는게 아니라요..
바람생산공장
22/03/24 10:23
수정 아이콘
전 반대로 인수위가 지금보다는 약간이라도 자세를 낮춰야한다고 보는 쪽이긴 한데,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도 이해는 합니다.
22/03/24 10:29
수정 아이콘
지금 자세를 못낮추죠. 이미 용산이전건으로 한번 트러블났는데요....
한은총재건은 애초에 협의가 상당수 진행됐던거니만큼, 별다른 이견없는 건이었다고 봐야죠.
실제 쟁점사안은 지금 하나도 처리된게 없고, 용산이전으로 한대 얻어맞기만 한 상황입니다. 여기서 자세를 더 낮추면 임기내내 아무것도 못한다가 거의 확정이라고 봐야죠.
이번 인선문제는 절대 개별사안이 아닙니다. 이전의 용산이전건과, 앞으로 있을 감사/선관위원 인사권까지 연계된 문제라고 봐야해요.

물론 바람생산공장님이 다르게 생각하실 수 있다는점을 저도 이해는 합니다.
바람생산공장
22/03/24 10:38
수정 아이콘
뭐, 뒤로 무르기엔 너무 많이 오긴 했죠. 전 아직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적당히 협치하는 모습 보여주면서, 유리한 지점 골라서 공격하면 말 한 마디 못하게 할 수 있을텐데
자꾸 여론을 끌어모을 수 있는 전장이 아니라 반반싸움이 가능한 전장을 선택하고 있으니 원...
22/03/24 10:56
수정 아이콘
청와대가 화해의 제스처를 내민건 맞다고 보는데, 방법이 틀려먹었다고 봅니다. 방법이 틀려서 갈등을 더 심화시켰다고 봐요.

협치는 치열하게 싸워서 양쪽모두 납득하던가, 서로 주고받던가 하면서 이루어져야되는데..
현재 권한있는건 청와대인데, 중요한 사안을 제대로 주고받지않으니 갈등이 심화되는거라고 봅니다.
바람생산공장
22/03/24 11:03
수정 아이콘
뭐 전 인수위 탓이 좀 더 크다고 생각하긴 편이긴 한데,
예전에 쓰셨던 댓글들을 봐도 그렇고, 이 지점에서는 생각 차이를 좁히기 힘들 것 같긴 하네요.
뭐 어느쪽이든간에 한끗차이 아니겠습니까. 흐흐
트루할러데이
22/03/24 10:29
수정 아이콘
애초에 청와대에서는 협의했다고 한게 아니에요. '당선자의 의견을 물어 결정했다' 라고 했으니까요.

더구나 이건은 협의가 반드시 필요한 일도 아니에요.
당연히 현대통령의 권한으로 2달전에 이루어져야 했던 결정을 당선인이 원하는 사람으로 하기 위해서 관례를 깨고 지연시켜온 일이니까요.
지금 한은 총재 임기가 1주일 남은 상황에서, 청와대가 추천한 후보중 인수위가 고른 후보를 인선했는데도
일방적으로 결정했다고 비난 하는건 무리가 있는것 같습니다. 개념의 문제가 아니에요.
야크모
22/03/24 09:55
수정 아이콘
무슨 운동선수 이적기사도 아니고, 언플전이 진짜 유치하네요.
22/03/24 10:13
수정 아이콘
둘간의 쟁점이 '이창동'이라는 인사가 문제인건지 '협의여부'의 문제인건지도 확실하지 않고
진짜 개초딩싸움같은데..하이고 의미없다
22/03/24 10:21
수정 아이콘
이창동이라는 인사는 별 문제가 없고,

추후에 있을 감사원 인선을 두고 대립각을 올리는거 같아요.
22/03/24 10:21
수정 아이콘
까놓고 감정싸움이죠 뭐..
해달라는거 이거 못해줘 -> 나 삐짐 -> 전에 하기로 한 다른거 해줄테니까 화 풀어 -> 니가 뭔데 그거 해주면서 생색내? 가 되는거라 ;;;
물론 이면에는 명분으로 주도권 가져가려는 싸움이기도 합니다만.. 본질은 이거라고 봅니다.
전원일기OST샀다
22/03/24 10:18
수정 아이콘
둘다 뭐하는 짓인지..

앞으로는 내용증명 공문보내고 회람돌리고 결재맡아서 회신공문보내고 언론공개하죠

제 친구 지인과도 중요한건 문자, 카톡으로 보내라고 해서 혹시모를 사태를 대비해서 남겨놓은데.. 구두상으로 대통령 인수인계 실화입니까?
22/03/24 10:22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맞는거 같아요 .몇년전, 몇달전 일도 아니구, 불과 몇시간전 일가지고 한쪽은 협의있었고, 한쪽은 협의없었다고 하니

그냥 진행사항 다 공개하는게 맞을듯....
바람생산공장
22/03/24 10:25
수정 아이콘
이게 필수사항이 아니고 권장사항이라서...
공식 문서 남기기에도 좀 애매할 거 같긴 하네요.
지르콘
22/03/24 10:21
수정 아이콘
실무적으로 협의가 되서 언론에도 이미 나온 인사를
형식적인 협의를 안하고 발표했다고 인수위가 난리치는 모양이네요.
22/03/24 10:30
수정 아이콘
인수위가 인수인계받는거 말고 하고싶은게 더 많은 모양입니다
초현실
22/03/24 10:57
수정 아이콘
잘못보신 모양이네요
만수르
22/03/24 12:13
수정 아이콘
드는 생각
1. 장제원 진짜 보기 싫음 어떻게 좀 못 치우나?
2. 청와대나 인수위나 참 어지간히 좀 해라 애들 싸움도 아니고 추하게 뭐하는 짓이지? 이럴 시간에 자영업자 지원이나 좀 해라.
3. 이창용 무슨 잘못이길래.. 저러다가 더러워서 안 받는다고 때려치우지 않으려나?
22/03/24 12:56
수정 아이콘
임기가 다됐는데 어쩌라는건지.. 한국은행 총재 인사를 무슨 당선인 의사에 따라서 함? 뭐 그런게 다있나;;
22/03/24 17:22
수정 아이콘
인수인계 받는 후임자가 퇴임하는 선배한테 자기한테 결재판 들고와서 승인 받으라는 꼬라지군요. 회사에서 저러면 인간말종 소리 듣죠.
SG워너비
22/03/24 23:09
수정 아이콘
아 장제원.. 하하하하하하하
장제원 진짜 끝까지 데려갈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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