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2/03/14 11:26:03
Name 트루할러데이
Subject [일반] 민주당 비대위원직을 수락한 조응천 의원의 수락의 변 (수정됨)


<비상대책위원직 수락의 변>
어제 윤호중 비대위원장으로부터 비대위원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패배한 선대위의 공동상황실장이란 직함 때문에 많이 고민했지만 결국 수락했습니다.
2016년 2월, 그때까지만 해도 제겐 무시와 비난의 대상이었던 정치권에 발을 담그며 
‘중도에 서서 민주당을 혁신하고, 정치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는데 미력이라도 보태겠다’라고 힘주었던 입당의 변에 부합하는 길이라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번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들께서는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희들에게 과분한 지지를 보내주셨습니다. 특히 이재명 후보의 월등한 역량에 힘입어 저희 민주당의 여러 못난 점에도 불구하고 초박빙의 승부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결국 문제는 우리 민주당이었습니다. 대선 기간 내내 한 번도 정권교체론을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조국 사태와 서초동 시위, 시·도지사들의 성추행 사건, 위안부 할머니들의 공적 가치를 사유화했다고 의심받는 윤미향 사건, 말바꾸기 위성정당 사태 등을 거치며 우리 당의 도덕성과 공정성은 심각하게 훼손되었지만, 반론을 용납하지 않는 당 내부문화가 정착되어 그때마다 강고한 진영논리로 덮이면서 민주당은 더 이상 개혁적이지도 도덕적이지도 않은 세력으로 인식되었습니다. 
작년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 과정에서 오만과 무능 그리고 내로남불이라는 근본적인 문제점이 적나라하게 노출되었음에도 저희들은 반성하지 않았고, 반성이 없었으니 쇄신은 더더욱 없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도 국민들께서는 저희들에게 ‘공정하지 않고 공익을 추구하는 것 같지도 않으니 더 이상 정권을 맡길 수 없다’고 말씀하시는데, 우리는 그래도 야당보다는 유능하니 우리를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선거에 임했고, 당연히 정권교체의 도도한 흐름에 밀려 캠페인 내내 고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탄핵으로 물러난 세력에게 5년 만에 정권을 내주게 된 근본적인 원인을 진단하고 지금껏 하지 못한 처절한 반성을 통한 근본적 쇄신만이 다시 우리 당이 국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든 일이지만 비대위에서 이 역할 제대로 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결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힘드시겠지만 끝까지 기대의 끈을 놓지 말아주십시오.

-------------------------------------------

민주당 비대위원중 조응천 의원의 비대위원 수락의 변이 페북에 올라와서 공유합니다. 
대구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 - 사법연수원 18기 - 국민의 정부 민정수석 비서관실 행정관 - 참여정부 부패방지위원회 실태조사단장 - 이명박정부 국정원 특별보좌관 - 박근혜정부 민정수석 비서설 공직기강 비서관  이라는 4개의 정권에서 요직을 맡은 엘리트 출신입니다.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과 연루되어 해임되었지만 후에 무죄판결을 받았습니다. 
해임이후 별주부짱 이라는 횟집을 운영했었고 이후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표의 영입제안을 통해 민주당에 입당하였고
남양주에서 20대와 21대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책임의 변에서 나와있듯 조국, 윤미향, 위성정당 등 기존에 민주당이 비난 받는 지점에서마다 
소위 '작심발언'을 해왔고 덕분에 민주당 내에서는 배신자, 이단아 취급을 받기도 합니다. 

사실 이번 비대위가 대선 패배 이후의 패전처리조 느낌이기때문에 조응천의원이 이번 기회 통해 민주당의 핵심권력층으로 도약하는 
그런 세계선은 없겠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지지하는 정치인이라서 응원을 보내고 싶네요. 

어려운 자리가되겠지만 고생하시고 꼭 더 큰 한자리 하셔서 쓴소리 더 많이 해주시길 바랍니다 조응천 의원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트루할러데이
22/03/14 11:29
수정 아이콘
아잇 왜때문인지 페북글 태그가 반영이 안되네요. 있다가 다시 수정해 보겠습니다.
덴드로븀
22/03/14 11:33
수정 아이콘
https://theminjoo.kr/board/view/presskit/771406
[비상대책위원회 현황]
윤호중 공동비상 대책위원장 58세 : ‧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현)국회 운영위원장
박지현 공동비상 대책위원장 26세 : ‧추적단 불꽃 활동가 / ‧선대위 디지털성폭력근절특위 위원장

조응천 비상대책위원 59세 : ‧현)국토교통위원회 간사 /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이소영 비상대책위원 37세 : ‧한국환경법학회 연구이사 / ‧선대위 그린뉴딜위원장
배재정 비상대책위원 55세 : ‧부산광역시당 사상구 지역위원장 / ‧국무총리비서실 비서실장
채이배 비상대책위원 47세 : ‧민생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 ‧선대위 공정시장위공동위원장
김태진 비상대책위원 38세 : ‧현)㈜ 동네줌인 대표이사 / ‧광주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권지웅 비상대책위원 34세 : ‧현)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 이사 / ‧청년선대위 공동위원장

저렇게 그럴싸한 말을 써놓은다한들 비대위 구성이 너무 웅장해서 과연 뭘 할수있을까...싶어지긴 하죠.
여수낮바다
22/03/14 12: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본문 멘트가 너무 정상적이어서, 우와 민주당 바른 길로 가나 싶었는데... 나머지 멤버는 모두 시궁창이네요;; 그래도 정상인 한명은 있어서 다행입니다
--------------
모두가 시궁창이라는건 너무 과격한 표현이죠
일부라고 고쳐야 할거 같고
일단 26세에 대한민국 집권여당 당대표가 되는건 공정해 보이지 않습니다.
22/03/14 12:30
수정 아이콘
여기분들 좋아하실 채이배 의원도 있지 않나요???
트루할러데이
22/03/14 13:28
수정 아이콘
어떤 분들이 걸리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그냥 순수하게 궁금해서 그렇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박지현 씨 외에는 사실 크게 문제되는 인선은 없는 것 같아서요. 어차피 이번 인선 자체가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만.
여수낮바다
22/03/14 14:50
수정 아이콘
제가 넘 과하게 표현했습니다
일단 박지현씨가 저 위치에 올라가는건 공정해 보이지 않네요
트루할러데이
22/03/14 15:11
수정 아이콘
박지현씨 말씀이시군요. 이해 했습니다. 제가 그분은 잘 몰라서, 혹시 다른분들 중에 논란이 있는 분들이 있나 해서 여쭤봤습니다.
즐거운 오후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
22/03/14 12:06
수정 아이콘
박지현과 조응천이 바뀐 위치라면 그래도 일말의 기대를 해볼 수 있었겠습니다만...
lifewillchange
22/03/14 11:36
수정 아이콘
이재명 때문에 졌다는 생각은 안드는건가...누가봐도 비대위 구성이 지선까지 땜방용인건 잘 알겠습니다. 비대뒤 2기때 등판하시겠네요.
22/03/14 12:18
수정 아이콘
당이 문제이지 이재명 역량은 월등하다네요..
아니 이낙연 추미애 뭐하나요.. 당을 이재명한테 갖다바치나요??
알파센타우리
22/03/14 13:40
수정 아이콘
조의원이 말한 문제점들이 없었으면 이재명이 나왔어도 무난히 당선각이죠 어차피 공정한 경선을 통해 나온 후본데 어쩌겠습니까
22/03/14 11:36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으로 민주당 내에서 괜찮게 보는 정치인 중 한명인데..
전반적인 민주당 주류흐름이 별로인지라 한동안은 잘버텨야 나중에 빛이 날수도 있을거 같네요.
에라인
22/03/14 11:37
수정 아이콘
흠. 공동위원장 흠 하하 네 좀 그렇네요
22/03/14 11:38
수정 아이콘
조응천 의원은 진짜 민주당에서 그나마 응원하는 분이긴 한데...
이번 비대위 구성이 정말 레전드라 얼마나 역할을 하실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피잘모모
22/03/14 11:38
수정 아이콘
소장파가 힘이 있어야 정당이 건강해진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건 다른 소리지만 이젠 정치계에 '주군'이니 '배신자'니 '몸 바쳐 충성' 이런 말은 좀 안 했으면...
트루할러데이
22/03/14 11:48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으르신들이 많다보니까요 흐흐. 시간이 더 지나고 세대가 교체되면 좀 달라지겠죠.
지구 최후의 밤
22/03/14 11:39
수정 아이콘
저렇게 쓰기 쉽지 않을텐데 나름 잘 썼습니다.
별개로 갑자기 회가 먹고 싶네요.
22/03/14 11:39
수정 아이콘
조금박해중 금태섭은 당을 떠난지 오래고, 김해영도 민주당 경선 이후로 정치와는 좀 떨어져 지내는 느낌이라, 실질적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소장파는 조응천 박용진 정도가 남았네요. 힘든 여정이 될것 같은데 열심히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러다 보면 민주당에도 이준석 같은 난세의 영웅이 나올 수도 있겠죠.
척척석사
22/03/14 11:40
수정 아이콘
사지로 들어갔다가 잘 되면 좋지만 살아서 나오기만 해도 그게 경력이고 자산이겠죠.
쉽지 않아 보이지만 화이팅입니다;
질문쟁이
22/03/14 11:50
수정 아이콘
맞는말만했네요
Dynazenon
22/03/14 11:51
수정 아이콘
조응천 의원 같은 사람이 비대위원장을 해야 하지 않았나 싶은데... 참....
꿈트리
22/03/14 11:51
수정 아이콘
어차피 서로 똥볼찰 것이기 때문에 덜 차면 되긴하죠.

[1보] 尹당선인 "국민통합위원장 김한길, 지역균형발전위원장 김병준"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2D&mid=shm&sid1=100&sid2=269&oid=001&aid=0013049304
대박사 리 케프렌
22/03/14 11:53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있어서 그런가,,,아님 자기 정치로 이끌어준 사람이라 그런가....
헛스윙어
22/03/14 11:53
수정 아이콘
아.. 김한길이라니...
NoGainNoPain
22/03/14 11:56
수정 아이콘
저게 똥볼인가요?
그냥 적당적당하게 구렁이 담넘어가듯한 인사를 했다고 보이는데 말입니다.
22/03/14 12:08
수정 아이콘
지켜볼일이지만 좋게볼수만은 없는 거 같습니다.
새시대 준비위가 했던일들 때문에 기억이 안좋긴 해요.
NoGainNoPain
22/03/14 12:56
수정 아이콘
박근혜 인수위 시절 국민통합위원장은 한광옥이었습니다.
김대중 아래에 있다가 선거 막바지에 박근혜 지지선언을 한 동교동계 한광옥입니다.
그 이후에 한광옥이 한 일이 없었죠. 원래 그런 자리입니다.
Justitia
22/03/14 18:56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저런 자리는 선종외시를 위한 자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Cafe_Seokguram
22/03/14 11:56
수정 아이콘
승리했으니...당연히 논공행상 들어가야죠...
데몬헌터
22/03/14 12:00
수정 아이콘
https://www.ajunews.com/view/20220313122548174

[단독] 차기 과기정통부 장관에 여성 과학자 신용현 카드 '만지작'
추가로 철수맛..
22/03/14 12:20
수정 아이콘
사실 김한길 이런애들 맘에 안들어 다 쳐내 이런건 진짜 비현실적인일이고..이게 더 얼척없긴하죠

할당제 없다고 당선인이 말한지 하루나 됐나 완전 반대쪽으로 전적이 화려한 인사라서.
덴드로븀
22/03/14 12:40
수정 아이콘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469&aid=0000663279
[안철수, 윤석열 정부 실세 ‘예약’… 초대 국무총리도 '성큼'] 2022.03.14

이런 어마어마한 제목 뽑기도 있네요. 살다살다 국정 운영에서도 철수맛을 봐야하는 시대가 오는것인가...!
22/03/14 13:11
수정 아이콘
과기정통부 장관이 성평등 정책 담당도 아니고 상관 없다고 봅니다. 입각하면 정부기조 따를테고요. 저건 남녀 떠나서 전문가 입명하는건데요.
덴드로븀
22/03/14 12:04
수정 아이콘
여기저기 아주 웅장합니다. 대한민국 만세!
유로파
22/03/14 12:06
수정 아이콘
원웨이 크크크
22/03/14 12:19
수정 아이콘
김병준은 괜찮다고 생각하고, 김한길은 저게 중요한 자리는 아닌거 같아서 저것만 가지고 똥볼이라고 하기엔 이른거 같아요
척척석사
22/03/14 12:59
수정 아이콘
그 새시대 어쩌고 처음 나올 때에도 비슷한 얘기들이 들렸던 것 같습니다..
수메르인
22/03/14 12:20
수정 아이콘
새시대가 정말로 출현하려나요.
22/03/14 12:44
수정 아이콘
윤석열 측은 상당히 합리적인 인사를 했군요.

민주당의 똥볼이 어디까지 갈지 기대됩니다.
김연아
22/03/14 11:55
수정 아이콘
민주당에서 저런 소리하는 진짜 몇 없는 사람 중에 하나가 조응천이었죠.

이번에도 돌직구 시원하게 날렸네요.

하지만, 조응천의 말이 얼마나 먹힐런지....
22/03/14 11:56
수정 아이콘
잘 쓴 글이네요. 뭐 윤호중은 당연직이라 그냥 있는거고, 현재까지 임명된 비대위원은 선발대이면서 필수 요소, 즉 다음 원내대표가 오더라도 바뀌어선 안될 상징적 인선을 미리 해놓은거라고 봅니다. 일부러 여러 색깔을 안배해놓은 느낌입니다. 원내대표 조기선출 한다 했으니 곧 새 원내대표가 비대위원 확충해서 지방선거 치르지 않을까 싶네요
여수낮바다
22/03/14 12:04
수정 아이콘
이런 정상인의 말들이 더 높이 평가되고, 이런 말이 팽당하지 않고 양념당하지 않아야 민주당에 미래가 있겠죠
톰슨가젤연탄구이
22/03/14 12:05
수정 아이콘
저런 맞는 말을 하는 사람이라서 이번 패전조에 앉혀진거일지도...
매버릭
22/03/14 12:10
수정 아이콘
맞는말이고 틀린말이고를 떠나서 5년간 봐온 민주당은 그냥 무능함 그 자체던데..;; 앞으로 얘들을 뭘 믿고 표를 줘야 되나요.
22/03/14 12:11
수정 아이콘
조응천같은 사람을 설거지를 시키네
반찬도둑
22/03/14 12:14
수정 아이콘
저런 분이 많아야 되는거고
그런 분들이 많은게 당연해져야 하는데
"민주당은 더 이상 개혁적이지도 도덕적이지도 않은 세력으로 인식되었습니다. " 이건 잉식이 아니라 실제로 그런 세력이라...
DeglazeYourPan
22/03/14 12:19
수정 아이콘
박근혜정권 당시 새누리당 : 문재인정권 당시 민주당 = 배신의 정치 : 내부총질

이게 단순 정치인끼리 꼰대질하는게 아니라 강성지지자들부터가 그냥 일사불란하게 까라면 까는걸 너무 좋아해서 벌어지는 문제 같아요
22/03/14 12:22
수정 아이콘
민주당에서 개소리 없는 멘트가 나온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정치인이 이정도로 말한다는건 내부에서도 어느정도 자정의 목소리가 있다고 생각해도 되는걸까요?
근데 민주당의 현 문제점의 가장 큰 원인은 비대해진 몸뚱이에 있다고 봐서 별 기대가 안됩니다.
옥동이
22/03/14 12:56
수정 아이콘
자정이요? 저사람 민주당내에서 배신자소리 듣는 왕따입니다..초선들 나와서 그랜절 한지 1년이넘었는데 민주당이 바뀌었나요..초선들이 바뀌었죠
민주당 허리통 부터 윗대가리 까지 싹 잘라내지않으면 자정 목소리내는 사람은 혼자 애만 쓰는거죠
22/03/14 13:00
수정 아이콘
조응천이 비대위원장이면 기대해볼까 싶기도 했겠지만, 비대위원장보면 전혀 자정은 기대가 안되죠
22/03/14 12:23
수정 아이콘
지금 민주당에서 유일하게 응원하는 의원입니다. 소신 지키고 건승하시길...
탕수육
22/03/14 12:23
수정 아이콘
상식적인 소리를 하시는 분이라 안타깝습니다.
잘못된 시기에 안 좋은 자리로...
22/03/14 12:47
수정 아이콘
좋은 이야기인데 저기서도 극렬 페미 비판은 빠지네요. 아주 이제 건들수 없는 성역으로 자리잡은 듯.
22/03/14 12:56
수정 아이콘
비대위원장님을 들이받을순 없지 않았을까요?크크크
저정도 쓰신것도 대단하다 싶은데...
트루할러데이
22/03/14 13:06
수정 아이콘
수락의 변에서 극렬페미 비판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 이번 인선을 통해서 앞으로 그런 모습을 보여준다면 모르겠지만
여태까지의 민주당 이슈에서 극렬 페미와 연관된 이슈는 별로 없었던것 같습니다.
22/03/14 13:07
수정 아이콘
성역 맞죠. 이제 민주당에서 페미 비판하면 정치 접어야 합니다.
사이먼도미닉
22/03/14 13:12
수정 아이콘
조응천이 잘못했다는 말은 아니다만 이제 [페미수호]가 시작될 차례죠. 언론, 커뮤가 모두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지 않습니까.
스물다섯대째뺨
22/03/14 13:10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저런 발언하신분들 전부다 쫓겨나거나 조용해진걸로 아는데 과연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퇴사자
22/03/14 13:36
수정 아이콘
"특히 이재명 후보의 월등한 역량에 힘입어 저희 민주당의 여러 못난 점에도 불구하고 초박빙의 승부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민주당은 이재명에게 장악당했나보네요. 이재명이 완전히 나가리되기 전까지는 민주당에 표를 줄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이낙연은 이렇게 팽당하는 분위기네요. 이낙연은 석연찮게 경선에서 밀렸을 때 뛰쳐나왔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22/03/14 13:40
수정 아이콘
저분이 그래도 당을 아끼는걸로 아는데... 저 분 입장에서 뭐라도 하려면 저 자리라도 가야죠...
저분의 행보는 응원하고 있습니다.
22/03/14 13:42
수정 아이콘
왜 이재명에게 미련을 가지죠?
어느쪽 지지자건 간에... 대선 전에는 이재명이고 윤석열이고 수준 이하다... 찍을 사람 없다 라는 이야기가 진짜 많았잖아요?
대선 지고 표 좀 나온다 싶으니까 은근슬쩍 민주당쪽에서 이재명이 좋은 후보인것처럼 이야기들 하는데 도통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대선이 코앞이고 인물이 없고 그런 상황도 아니고... 5년뒤 대선때는 최소한 이재명보다는 더 괜찮은 인물을 발굴해야 하지 않겠어요?
기준이 높은것도 아니고, 이재명보다 괜찮은 인물을 5년뒤에도 만들 자신이 없나요?........
퇴사자
22/03/14 14:47
수정 아이콘
애초에 민주당에서 이재명을 후보로 세운 이유부터가 이재명의 철학에 찬성해서나 이재명이 좋은 후보라 생각해서가 아니라 그냥 이재명이 제일 지지율이 잘 나오니까라는 이유일뿐이었죠. 그러니 대선에서 생각보다 득표 잘 나왔다고 다시 이재명에게 붙는거겠죠. 정권 창출 이외에는 어떠한 국정 철학도 없는 집단이라 스스로 증명하는 꼴이라 생각합니다.
22/03/14 15:14
수정 아이콘
대통령부터가 지지율 자체에만 목매고 있으니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통계청장 갈아치울 때부터 심상치 않았죠.
슬레이어스박사
22/03/14 19:20
수정 아이콘
본질은 반성이나 쓴소리가 아니고,
그냥 이재명 중심으로 당을 정비하겠다는 걸로 보입니다
아래 대선 후기 솔직하게 써본다는 글도 비슷한 느낌이네요
슬레이어스박사
22/03/14 19:24
수정 아이콘
문통이랑도 슬슬 선긋기 들어가는것 같던데요
22/03/14 19:31
수정 아이콘
음 그냥 지금 이게 아우를 사람이 없는거죠.. 얼마전까지 이재명한테 모든 힘이 모였었잖아요. 곧 지선이고 새롭게 뭘 세워서 힘을 실어주기엔 시간도 없고 석패하기도 했고. 지금은 이게 최선일껍니다. 이재명을 찍어내기엔 그동안에 실드친게 커서 명분도 없어요.
트루할러데이
22/03/15 00:54
수정 아이콘
어찌보면 당연한거 아닐까요? 국민의 절반 가까운 지지를 받은 대선주자를 대선이 끝났다고 팽하면 그 후폭풍이 더 심각할 거 같은데요?
하쿠나마타타
22/03/14 15:24
수정 아이콘
이재명이 있는 한 민주당은 처다도 안볼예정이라.. 비대위 구성도 참..
22/03/14 17:22
수정 아이콘
이 분 소장파였던 것도 대선 이전 얘기 아닌가요.
트루할러데이
22/03/14 17:39
수정 아이콘
소장파를 나누는 기준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보아온 조응천의원의 스탠스는 거의 변함이 없었습니다.
뿌엉이
22/03/14 17: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조웅천이 그나마 쓴소리 좀 했는데 비대위 들어간건 잘된 일이네요
아무리 좋게 생각할려고 해도 공동비대원장 박지현은 진짜 적응이 안되네요
추적단 불꽃 활동가?? 선거기간내내 용감하게 윤석열 바지 가랭이 잡고 늘어진
조성은 이라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22/03/14 19:36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 이해는 안됐는데. 이슈몰이용 3개월짜리 임시직이라고 생각하면 말이 되더라구요. 조성은은 생각보다 이미지가 많이 소모되서 낡았어요. 참신하지가 않죠. 왔다갔다 어느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성별만 여자지 페미이슈와도 멀죠. cf 광고모델 생각하시면 됩니다.
트루할러데이
22/03/14 22:35
수정 아이콘
사실 이번 비대위원들의 면면을 보면
당내 비주류, 이낙연계, 국힘당인사, 청년, 여성 의 다양한 인사들이 모여있습니다.
그냥 구색 맞추기 용이라고 보는게 맞겠죠. 그냥 생각해봐도 민주당 당권파들이 이제 30세도안된 여성 활동가가 감투 하나 썼다고 그걸 곧이 곧대로 대표 대접을 할거라고 보기는 어려울 테니까요. 그럼에도 별로 좋은 소리 듣기어려운 인사죠.
완성형폭풍저그
22/03/14 22:14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 글인데.. 왜 안 위원장??? ㅠㅠ
모두안녕
22/03/14 23:2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분인데 민주당 내 소장파는 세가 없죠. 유의미한 결과가 아니라면 어려워 보입니다.
22/03/15 21:08
수정 아이콘
아직도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에게 합리화의 근거를 제공해주는 역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911 [일반] 오랫만에 듣는 이름이네요 [51] 국수말은나라15252 22/03/15 15252
5910 [일반] 유승민, 16일 측근들과 긴급 회동…경기도지사 출마하나 [132] 카루오스14238 22/03/15 14238
5909 [일반]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 사퇴 [41] 피잘모모11372 22/03/15 11372
5908 [일반] 여가부 폐지 관련 답답한 점 [99] 한강두강세강16743 22/03/15 16743
5907 [일반] 저는 윤석열이 인물론에서 밀렸다고 생각합니다. [132] 난포16305 22/03/14 16305
5906 [일반] 안철수는 어떻게? [47] 구텐베르크11581 22/03/14 11581
5905 [일반] 우리나라도 언젠가는 이런광경을 볼 수 있을까요...? [25] 눈물고기10053 22/03/14 10053
5904 [일반] 전장연, 23일까지 인수위 답변 없으면 24일부터 지하철 시위 재개 [68] 아이n11072 22/03/14 11072
5903 [일반] 찻잔 속 태풍이라던 성별갈등 [124] 치느12609 22/03/14 12609
5902 [일반] 한국의 정치, 그리고 선순환 [19] 烏鳳5411 22/03/14 5411
5901 [일반] 민주당 비대위원직을 수락한 조응천 의원의 수락의 변 [76] 트루할러데이10752 22/03/14 10752
5900 [일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측 (국민의힘이 방심할 수 없는 이유) [141] 퇴사자10339 22/03/14 10339
5899 [일반] 윤석열 당선인이 여가부 폐지 입장을 공식적으로 재확인했습니다. [138] giants17789 22/03/13 17789
5897 [일반] 광주에서 38%가 나온 투표소가 있다? [53] Leeka12546 22/03/13 12546
5896 [일반] 민주당은 정말 여성표를 더 받았나? [110] Leeka14566 22/03/13 14566
5895 [일반] K-페미니즘의 행보 [69] 르블랑10619 22/03/13 10619
5894 [일반] 민주당이 비대위 명단을 발표 했습니다 [188] 서브탱크13825 22/03/13 13825
5893 [일반] 선거 패배 후 솔직하게 써보는 민주당 비판+국힘 비판 [166] Crochen14010 22/03/13 14010
5892 [일반]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가입 신청 했습니다 [51] MovingIsLiving11027 22/03/12 11027
5891 [일반] 1번남? 2번녀? - 페미니즘 해소에 관하여 [57] 삭제됨7774 22/03/12 7774
5890 [일반] 20대 대선 즈음의 정치 지형에 대한 소고 [96] 과수원옆집11168 22/03/12 11168
5889 [일반] 윤 당선에 '출산 보이콧' 하는 2030 여성 [158] 아이n16008 22/03/12 16008
5888 [일반] 문재인 대통령은 왜 부동산 문제는 자신있다고 장담했을까? [110] ifantasora11878 22/03/12 1187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