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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1 21:29
일단 자격이 안됩니다 서울시장에 출마할려면 선거 90일전에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어야 자격이 생겨요 마찬가지로 안철수도 경기지사 출마자격이 없구요
22/03/12 07:13
90일이라는 내용을 어디서 보신건지요?
법 제정 당시에 90일이긴 했는데 이미 20세기에 개정돼서 60일로 바뀐지가 20년도 넘었거든요.
22/03/12 07:14
달밝을랑님이 직접 검색하신 건 아니겠지만 법 관련하여 의도치 않은 가짜뉴스가 넷상에 떠도는 게 이런 겁니다.
비법조인은 검색해 보고 자기 논지에 맞는 거 찾았다 싶으면 몇십년 전 법령을 그냥 막 인용해요. 심지어는 폐지된 법 조항 인용하는 경우도 봤어요. 본인소송하는 사람이 법원에 내는 서류에도 허다하게 보이는 게 이런건데, 이게 바로 판사도 고생시키고 상대 변호사도 고생시키는 거에요. 학생 틀린 답안지 첨삭해서 강평해 주는 수준으로 니가 왜 틀렸는지 새로 써줘야 되거든요.
22/03/11 21:13
서울시장은 무리죠. 서울이 일단 시장되면 어지간히 못하는거 아니면 은근히 연임이 되는 동네라서;;;
오세훈이 이미지가 나쁜게 아니고, 박원순 자살 이후로 과거 오세훈 행정이 재평가되는것도 있어서 차기 서울시장까지는 오세훈이 따놓은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이재명은 지선에서 안나서고 당내에서 활동하는게 제일 낫다고 봅니다. 당장 법카논란도 있는만큼, 그런 자리로 가는건 위험하죠.
22/03/11 21:14
솔직히 제가 이재명이라면 그냥 한 1년은 쉴거 같습니다. (물론 그럴 여유가 있을까 싶긴하지만)
서울시장이든 당대표든 지금 당장 전면에 나서는건 걍 위상자체를 개작살내자는 거밖에 안되죠
22/03/11 21:16
이재명 작년에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되고 나서 매타버스인가 타고 전국 여기저기 다니고 스케쥴 꽤 빡빡하게 채워서
선거기간까지 거의 4-5개월은 진짜 빡세게 뛴 거 같은데 패배뒤에 또 선거 도전하긴 체력적으로도 너무 힘들거 같아요. 그리고 윤석열이니 5% 이내차이였지 오세훈 대 이재명이면 10% 이상 차이 날 것 같습니다.
22/03/11 21:17
정치적 자살이죠. 현 상태로는 오세훈 못 잡습니다.
일단 경기도지사 하던 사람이, 대선 끝나자마자 바로 기반도 없는 서울시 도전하는 것 부터가 좋은 시각을 못 받고, 지금 서울은 보수우위지역이죠. 오세훈 시정이 나쁜 평가도 아니고. 이재명 입장에선 서울 나갔다 낙선하는 순간 치명타입니다.
22/03/11 21:18
이재명이 지선에 나갈 확률 자체가 0에 수렴할텐데 혹여라도 지선에 나간다면 경기도지사로 가겠죠.
괜히 서울와서 쳐발리면 오세훈 체급만 올려주고 개같이 멸망이죠.
22/03/11 21:18
서울시장이나 당대표는 무슨... 민주당 박살낼 일 있나요?
이재명계가 당권 놓고 싶지 않아서 저런 발언들을 내는 것 같은데 대선 떨어지면 그냥 조용히 있는게 최선입니다. 열심히 이재명 수사준비나 도와주는게 당권 지키기 위해서는 훨씬 더 나을 겁니다.
22/03/11 21:18
민주당은 차기 서울시장은 솔직히 포기하는게 맞죠. 이번 대선 서울 개표결과를 보면 이 기세가 지선까지 이어질거 같은데 내보낼 적당한 인물이 없는것도 있고 사실상 이재명 보고 이것까지 탱킹하고 죽으라는 소리로 들립니다.
22/03/11 21:19
[???: 우리 오세훈 후보님. 김만배가 녹취록에서 오세훈이 대장동 몸통이라고 했어요. 왜 자꾸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십니까.] 이거 볼수 있나요 크크
저런말 나오는거부터 일반적인 대선 패배행보인 관심에서 멀어져있는 선택은 안 할거 같고 현실적으론 지긴했어도 엄청난 득표얻은 대선후보 위상으로 당권잡고 계파 늘리기 하면서 5년 후 보는게 맞지 않을까 싶네요. 지선은 서울시장 아닌담에야 경기도지사 던지고 나왔던 사람이 나가기엔 명분이 좀 없는데 오세훈 이기기는 힘들어서...
22/03/11 21:19
만약에 지면 정치생명이 끝장 날 수가 있어서 할 필요가 없죠.
그냥 공부한다고 유학을 가던 좀 있다가 국회의원 선거나 나가는게 이득이죠..
22/03/11 21:21
사실 딴거 다 필요없고 과거 문재인 생각하면 됩니다.
12년 대선 패배하고 나서 한동안 당권이니 뭐니 하는거 전부 다른 사람에게 맡겨놓고 나중에 다시 등장했죠.. (물론 그 이후 안철수와의 엄청난 투쟁이 있었지만..)
22/03/11 21:22
떠오르는 인물을 적자면
박영선은 재도전하기 어려울 것 같고, 추미애는 비호감 그 자체래서 어려울 것 같고, 정세균은 나이가 마이너스고 딱히 인물이 없네요...
22/03/11 21:49
서울시장 후보면 젊고 개인 능력 있는 인물은 후보로 선출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을 수 있긴 하죠.
본인의 인지도를 전국구로 올릴 기회고, 자기편엔 나름 거물로 각인될 기회고, 진짜 능력이 있으면 나름 펼칠 기회기도 하구요
22/03/11 21:22
당대표든, 서울시장이든 하라고 하는거 자체가 그냥 물맥이는 말 같은데...
대통령 후보까지 한 사람이고, 박빙으로 진 사람한테 무슨..허허.. 걍 버리고 싶다고 말하고 싶은데 돌려 말하는거일 듯.
22/03/11 21:23
서울빼면 대선 이겼는데 서울 나올리가 없죠 크크 그리고 민주당 인재풀이 개같이 멸망해서 본인이 처신만 잘하면 다음 대선후보는 문제없을겁니다.
22/03/12 09:40
윤석열 차기 대통령도, 당일투표에서 8% 이겼습니다.
근데 사전투표에서 7% 졌죠. `동일표본`인데 ....15%의 갭..... 뭐...이재명 지지자들이 사전투표장에 대거 몰려간 결과겠죠. 아니면 사전투표가 황금어장이거나...
22/03/11 21:25
말도 안되는 소리죠. 전 극렬한 이재명 안티고 결국 이재명이 가야할 곳은 감옥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제가 보기에도 이건 대선을 완주한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22/03/11 21:28
제가 예상했던 대로 되어가네요. 흐흐 이재명이 0.7%로 친게 민주당에겐 두고두고 독이 될겁니다.
아예 5%이상 차이로 졌으면 새로운 인물들로 물갈이하고 당장 지방선거부터 다시 치고나갈 수 있었을텐데 작은 격차로 패배했다는 이유로 본인들 잘못이나 실수는 절대 인정하지않는 모습 그대로 유지한 채 이재명 밀어버리면 이재명 검찰조사 제대로 시작되는 순간 민주당도 같이 공멸하는거죠.
22/03/11 21:31
이재명은 지선 때는 경기도지사 선거를 뒤에서 적극 지원할 것 같습니다. 경기도지사 빼앗기면 본진을 잃는 셈이고, 국힘에서 경기도지사를 차지한다면 그동안 이재명이 경기도지사로 한 구린 행위들이 까발려질 위험이 크죠. 이재명은 다음 대선 도전을 위해서라도 경기도지사는 반드시 지켜내야 할텐데 낼만한 후보가 없는게 제일 문제겠네요. 국힘에서는 안철수이든 원희룡이든 거물급을 낼텐데... 설마 직접 다시 출마하진 않겠죠.
22/03/11 21:32
애초에 서울 부산 보궐선거에 자기들 추악한 본모습나와서 하게된곳에
후보를 아주 당차게 낸거 보고난 이후로는 누가 나오든 놀라지는 않을꺼같네요 크크크
22/03/11 21:35
세상사 참 웃긴게, 저번 총선에서 오세훈이 광진구에서 고민정한태 질 지 누가 알았겠는지, 그리고 다시 서울시장으로 부활할지 알았겠냐는 거죠.
22/03/11 21:35
최소한 서울시 안에서는 오세훈이 윤석열보다 강합니다. 윤석열에게도 5% 밀린 이재명이 오세훈과 붙는다면 20% 차이로 발리고 비참하게 정계 은퇴할겁니다. 근데 문제는 민주당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낼 인물이 없다는거죠. 문재인이 나와도 질거 같은데.
22/03/11 21:44
하긴 박영선 20% 차이로 진 게 1년 전인데 정권까지 뺏긴 상태에서 누가 나오든 박영선보다 더 잘할 수 있을거라고 장담 못하죠.
박영선이 대참패하고 아직도 정치입지 복구 못하는 거 보면 누구도 나가고 싶지 않을거에요.
22/03/11 21:35
근데 진짜 서울시장 나갈 사람이 없긴 합니다. 질 게 뻔한 자리라 중량감 있는 인사들은 다 손사래칠텐데....
전 임종석이 나가면 어떨까 싶습니다. 친문 핵심 중 핵심 인사라 문재인 뜻을 내걸고 선거운동하면 친문 지지자 결집도 가능할테고, 서울시 정무부시장 경력도 있고, 얼굴도 여성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상이고. 무엇보다 정치를 그만두지 않을거라면 남들 다 고사하는 사지에 한 번쯤은 뛰어들어야 얘기가 되죠.
22/03/11 21:46
딸 문제가 맞긴 맞는데, 딸 문제를 더 깊게 파고들어가면 돈 문제가 되어서... 이건 상당히 크죠.
문제 있으면 정계 은퇴에 수사각이고, 문제 없어도 강남좌파 이미지가 공개적으로 쓰여지는 거라서 좋을 게 없습니다.
22/03/11 21:47
지금 이재명 보고 서울시장 나가라는 거는 진짜 죽으라는 소리죠;;
누가 나와도 질 가능성이 훨씬 높아서 그냥 경력 쌓고 싶어하는 차차기 대선 주자를 노리는 사람이라면 모를까요;;
22/03/11 21:48
차라리 박영선 다시 나오라고 사정 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박용진 나오는게 베스트지만 안나온다면 그거라도 사정해야해요
22/03/11 21:48
민주당이 서울시장 선거에서 기대할 수 있던 시나리오는 안철수가 출마해서 오세훈, 안철수로 표가 갈리는 것뿐이었는데 안철수가 윤석열 밑으로 들어가 버렸으니... 하지만 아직은 모릅니다. 안철수의 초딩 본능이 다시 살아나 국힘과 갈라져서 서울시장 출마 단행할지도...
22/03/11 23:00
반대로 이재명도 그냥 경기도지사로 남을텐데 이거 이길수 있나요? 국힘 입장에서도 험지거든요
안철수가 이런 험지로 갈 것 같지도 않구요
22/03/11 23:12
이재명은 나올수도 나올리도 없고 문재인이 다시 나오는게 확률이 더 높을껄요 민주당은 박주민 박용진 조웅천 이철희 정도가 대상일텐데 아마 박영선은 두번 까여서 안나올듯 하고 젓잘싸로 박주민 정도가 확률상 높을듯 ... 금태섭 김해영 팽시킬때부터 뒤는 돌아보지 않은듯...이럴때 그나마 젓잘싸나 차기 서울 부산 노리기엔 그 둘이 최고인데...꽤 기나긴 어둠으로 들어갈듯...당분간 이재명 사수만 외치면서 지선 총선까지 암울하겠죠
22/03/11 23:35
민주당 좋아하지도 않는데도 어차피 이기는 건 불가능하고 무공천은 안 되고,
버리고 싶은 사람을 강제로 올려버리는 게 나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서울 안에서 시장 선거로만 다시 하면 어지간한 사람 데려와도 이번 대선의 표차보다 더 세게 날 거 같습니다.
22/03/12 01:03
이재명이 과연 문재인처럼 다 내려놓고 5년 존버를 할수있을지 모르겠네요 문재인은 노무현 적통이라는 정통성이 있었는데 이재명은 개인기만 보고 민주당에서 차기 삼기에 안티 윤석열로 표 받은거 외에 개인기량을 따지면 글쎄요 도덕적 흠결도 거의 시한폭탄이라고 보는데 그래도 당무 뭐 하나는 잡고 있어야 당에서 적극적으로 방어에 나서지 않을까요?
22/03/12 01:33
솔직히 지금 민주당에서 오세훈을 상대할 서울 시장 후보가 있긴 합니까?
전멸했지 민주당 뿐 아니라 국힘까지 털어도 아무도 안 나서겠는데요
22/03/12 02:23
19대 대선 출마, 20대 대선 여당 대선 후보로 한 끝 차이 패배, 그리고 세 달 뒤에 바로 체급을 낮춰서 서울시장 출마??
이긴다는 보장도 없고 제 생각엔 질 확률이 더 높아보이는데 이재명이 바보가 아닌 이상 안 나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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