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2/03/11 21:02:47
Name Darkmental
File #1 GYH2022031000060004400_P4.jpg (63.4 KB), Download : 11
Link #1 https://www.yna.co.kr/view/GYH20220310000600044
Subject [일반] 피바람이 예상되는 여론조사 업계.. (수정됨)


20대 대선을 관통하는 키워드라고 하면 잠깐 흔들린 적은 있었지만

결국 윤석열 당선자의 대세론 이겠죠..

실제 국민의힘에서는 줄기차게 10% 가까이

민주당 쪽에서는 박빙 열세라고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민주당 쪽에서 그나마 잘 보고 있었던 거 같고요

양 당의 방송 출연자들이야 정치적 언어를 쓰는거니 이해는 합니다만

결과적으로 대부분의 언론 기사가 여론 조사 기관의 발표 자료를 근거로 말하게되니

엄청난 오류를 쏟아내 버렸죠.

이번 대선의 경우 워낙 박빙 이기도 했고 막판 단일화 이슈의 큼지막한 이벤트가 있던 선거라 이해는 하겠지만

여론조사 결과와 실제 선거 결과의 차이가 너무 큰 것이 아닌가 합니다...

덕분에 선거기간 중 보수쪽 에서는 자기 쪽에 유리한 결과를 받아들이고 진보쪽 에서도 자기 쪽에 유리한 결과로 해석하면서 선거를 치렀죠,

여의도연구원이나 민주연구원의 경우 정당자체 조사를 하기 때문에 이해는 합니다만.

여의도 연구원은 체면을 구긴면도 있습니다.

선거 후 데이터 및 깜깜이 기간 데이터가 공개되면 더 상세히 알 수 있겠지만..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었다기보다는 조사방식 과 가중치에 따른 보정에서 큰 문제가 있는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실제 근접하게 맞춘 기관은 윈지 코리아, NBS정도고 전통의 강자 갤럽조차도 차이가 굉장히 크게 나타났죠

시장 논리에 따라 이번 정확성이 떨어지는 업체의 신용도는 바닥을 찍고 있기떄문에.

앞으로 여론조사 기관들의 혹독한 정리가 있을것 같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3/11 21:04
수정 아이콘
뭐 맞췄으니 장땡이죠. 출구조사를 보며느낀건 역시 표본이깡패다.
22/03/11 21:08
수정 아이콘
이번 대선 이후 표본 1000명짜리 조사가 과연 충분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전국 단위로 조사하는데 표본 1000명이면 지역이나 연령별에서 소위 말해 '튀는 결과값'이 너무 나오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근데 여연같은 곳에서도 틀리는거보면 기존 여론조사 방식을 개선해야 되는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P.S. 그리고 출구조사는 신이다!
22/03/11 21:10
수정 아이콘
여연도 돈좀 써서 표본 넉넉히하고 안심번호로 했을텐데 으음...
Darkmental
22/03/11 21:12
수정 아이콘
정당자체 기관이 상식적으로 이렇게 까지 못맞출수 있을까 의문이 듭니다.
내부적으로 10퍼센트 가까이 이긴다고 했으니 핵심관계자들이 인용한것이겠죠
타마노코시
22/03/11 21:33
수정 아이콘
썰로는 그 조사가 여러 조사 중에 유선 30%인 조사를 인용한거라고 하더군요.
결국 여연의 잘못이라기보다는 관계자들이 잘못 사용한 예이죠..
22/03/11 21:47
수정 아이콘
어디든 유선 그렇게 넣으면 정신승리용이라고 비꼼당할텐데요.
타마노코시
22/03/11 21:48
수정 아이콘
아마 내부에서 여조 1개 방법만으로 돌리지는 않을 것이고, 여러 개 돌린 것 중에 하나인 것이겠죠. 그리고 그 안에 10% 짜리도 있으면 경합열세인 것도 있었을 것이고요.
결국 이준석이 취사선택 후에 대외홍보용으로 썼던 것이라고 봅니다.
달밝을랑
22/03/11 21:34
수정 아이콘
돈을 쓸수록 정확해집니다 결국 돈을 덜 썼다는거죠 기사에도 나온적 있을겁니다
퇴사자
22/03/11 21:37
수정 아이콘
여연이 돈이 없다고 압니다. 예전에는 껌 좀 씹었지만 박근혜 탄핵 이후 폭삭 내려앉다가 총선에서까지 미통당이 개발살나면서... 이제 국힘이 여당이 될테니 다시 살아나겠죠.
Darkmental
22/03/11 21:40
수정 아이콘
국힘 돈줄의 대부분 가세연같은 극우 유튜브 도네로 빠졌죠
미뉴잇
22/03/11 21:18
수정 아이콘
정확하게 맞춘 여론 조사는 거의 없었던거 같은데 제 생각엔 이게 일부는 밭갈이로 인한 거 같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원래대로라면 투표장에 가지도 않고 지지후보도 없는 정치 무관심층에게 누구누구 뽑아달라고 친한 지인이나 가족이 말한다면
그냥 친한 사람 부탁이니 가서 찍어주는 사람들이 꽤 있지 않았나... 이 사람들은 여론조사 응답도 잘 하지 않았을테구요.
척척석사
22/03/11 21:19
수정 아이콘
윈지코리아는 웃긴게 원자료 해석이랑 결과는 되게 잘 맞는 것 같은데 그걸 가지고 썰을 푸는 대표가 김어준처럼 얘기를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 자료 자체가 왜곡되어있다거나 이런 게 없는게 좀 킹받음;
미뉴잇
22/03/11 21:21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박시영은 진짜 김어준 뺨칠정도로 편향성이 심하지만 저 회사 여조 데이터는 믿을만 하다 봅니다.
숨고르기
22/03/11 21:22
수정 아이콘
그쪽은 무근본 희망회로 보정 덕에 오히려 소뒷걸음질로 쥐잡은격 아닐지 크크
척척석사
22/03/11 21:32
수정 아이콘
하는 소리만 보면 이런 것 같은데 그런 것 치고는 맨날 맞아요 덜덜
이게 밑에 아이는사랑입니다 님 말씀처럼 결론을 먼저 내고 (근데 그게 나중에 보면 되게 상대적으로 잘 맞음) 그다음에 그 맞는 데이터를 가지고 희망회로 돌려서 이상한 해석을 하면 이제 털보가 왜곡해서 떠먹는 그런 식인 것 같아요 좋은 자료를 이상하게 활용하는.. --;
달밝을랑
22/03/11 21:38
수정 아이콘
그러기엔 지난 총선에서도 너무 잘 맞췄습니다 민주당이 막판까지 지고있는 곳도 걱정말라고 자신있게 곧 역전한다고 하면 그대로 역전하더군요
확살히 그 회사가 여조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요
타마노코시
22/03/11 21:41
수정 아이콘
박시영 대표가 윈지 대표이고, 윈지가 민주당 선거 컨설팅 업체 중 하나라서 민주당에 좋은 해석으로 대국민발언을 할지는 모르지만, 여론조사뽑는 것과 그것을 객관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꽤나 정확할 것입니다.
룩셈부르그
22/03/11 21:24
수정 아이콘
대표 썰 푸는 것과는 별개로 항상 데이터 자체는 꽤 정확도가 높았죠.
아이는사랑입니다
22/03/11 21:26
수정 아이콘
박시영은 결론을 먼저 내고 거기까지 가는 과정에서 희망회로를 돌리죠.
바람생산공장
22/03/11 22:05
수정 아이콘
본인 스스로가 여론조사기관 대표가 아니라 정치 컨설팅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방송하고 다녔더라구요.
사람들이 그걸 이해 못 하는거 같다고, 앞으로는 컨설턴트로만 다니겠다더군요.
Darkmental
22/03/11 21: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늘 박시영 유튜브방송에서 단일화 아니었으면 이긴선거라고하고 깜깜이 기간 데이터 보여줬는데
실제로 그래보였습니다. 물론 민주쪽인사라고는 하지만 여조 결과자체를 끼워 맞추는 인물은 아닙니다
윈지 조사에서 안철수표의 대부분이 윤한테 갔다고 하는거보면
타마노코시
22/03/11 21:47
수정 아이콘
안의 단일화가 6070은 국힘으로, 2030 부동층은 민주로 결집시키는 효과로 된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단일화 이후 바로 나타난 반응으로 국힘이 상승하고, 그 후에 부동층이 서서히 민주로 들어오는 것 같았네요.
저는 오히려 이번 선거는 2030이 선거를 결정지었다고 보지는 않는 것이 이번 투표율도 보면 6070의 투표율이 월등히 높았습니다.
여조에서는 6070의 국힘지지율이 예전에 비해 떨어져 있어서 투표율이 낮을 수 있을 것이라 보았는데 결국 결집해서 투표율이 다른 세대에 비해 월등히 높더군요. 그게 결국 0.7%를 만든 것 같습니다.
발적화
22/03/11 21:35
수정 아이콘
대선도 이런데... 지선,총선의 여조가 무슨의미가 있을까 싶습니다 이제...
리얼월드
22/03/11 21:37
수정 아이콘
그래도 맞췄자나요?
틀린 방송국도 있는데 흐흐흐
Darkmental
22/03/11 21:39
수정 아이콘
결과를 맞춰서 면죄부를 주기 어려운게 정치라는게 여론조사 흐름을 보기마련이라
이런식으로 오차가 큰 조사에 따라 정치를 하게되면 민의가 왜곡되는 현상이 심해져서
나라 전체에 득이될것이 없습니다
타마노코시
22/03/11 21:47
수정 아이콘
그 틀린방송국도 양자에 서로 0.7%의 오차범위라 다른 여조 생각하면 엄청 정확했다고 봐야...흐흐
DownTeamisDown
22/03/11 22:16
수정 아이콘
틀린 방송국도 사실 오차범위 안쪽이라 용서해줘야해요.
오히려 가차없이 틀린 여조들이 어떤측면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어준거라서요.
StayAway
22/03/11 21:40
수정 아이콘
제가 여연 전화를 두번이나 받았는데도.. 둘다 성실하게 임해줬는데..
타마노코시
22/03/11 21:40
수정 아이콘
이번 여조들을 보면, 이리저리 단일화 떡밥 넣고 하면서 표본 오염을 많이 심화시킨 예라고 보입니다.
그리고 여조를 해석하는 평론가들도 대부분 그 수치에만 집중할 뿐, 여조에 있는 진보-보수의 비율과 각 층의 지지강도를 분석하지 않고 대표 숫자가지고 이야기만 하기 때문에 이번 선거 기간동안 윤 대세론을 강화시키는 여론을 인위적으로 만들어버린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런 무분별한 여조 결과가 나오다보니 해당 요소를 최소한으로 고려한 여조가 오히려 비웃음을 사는 일이 되버렸죠.
모든 여조 결과를 보면 알겠지만, 진보-보수 비율이 무너진 상황에서 나온 여조 결과는 언제나 윤 우위로 나왔는데요. 그 여조들이 중도도 윤이 유의미하게 우위를 점했다면, 진보층의 이완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 중도는 5:5, 보수>진보 의 표본이 된다면 이건 보수과표집을 의심해봐야 했습니다. 근데 아무도 그런 고민없이 해석해버렸고 그게 몇 달 이어지니 윤의 흔들림없는 지지율로 이어졌다고 보이네요.
바람생산공장
22/03/11 22:02
수정 아이콘
가장 욕 많이 먹던 박시영씨... 몸값이 더더욱 올라가겠네요. 허허.
박시영씨는 이제 회사대표는 관두겠다더라구요. 자기는 정치 컨설팅 하는 사람인데 사람들이 이해 못 해주고 여조기관 대표로만 본다면서... 그냥 컨설턴트로만 활동하겠다면서요.
22/03/12 13:15
수정 아이콘
윈지 성능은 확실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880 [일반] 20대 초선의원 전용기가 민주당에서 살아남는 법 [54] 난포6758 22/03/11 6758
5879 [일반] 개그 원고로 끝나버린 취임사… 이미지가 ‘문재인 보유국’ 만들었다 [92] 미뉴잇8705 22/03/11 8705
5878 [일반] 대통령 당선자를 디스하는 다큐(MBC)는 처음보네요. [50] Alan_Baxter8686 22/03/11 8686
5877 [일반] 이재명이 서울시장에 도전한다면?? [93] 느조스6900 22/03/11 6900
5876 [일반] 피바람이 예상되는 여론조사 업계.. [31] Darkmental6354 22/03/11 6354
5875 [일반] 호남 지역은 어째서 민주당이 압도적인 우세일까? [140] 지나가던S8027 22/03/11 8027
5874 [일반] 0.7%가 지선으로 가면 142:84가 됩니다. [54] Leeka9702 22/03/11 9702
5873 [일반] 틀릴 가능성이 매우 높은 향후 선거 예측. [86] Crochen7138 22/03/11 7138
5872 [일반] 부동산은 서울 표심에 얼마나 영향을 줬을까? [35] Leeka4946 22/03/11 4946
5871 [일반] 다음 대선을 예상해 보자 [122] 퇴사자7637 22/03/11 7637
5870 [일반] 윤석열이 정권교체 열망을 가장 못담은 세대는 어디일까? [21] 사이먼도미닉8469 22/03/11 8469
5869 [일반] 이재명을 지지하는 20대 남자 [135] 봄날엔10237 22/03/11 10237
5868 [일반] 지극히 개인적인 19대 대선까지, 그리고 이번 20대 대선의 기억 [3] 행복을 찾아서3878 22/03/11 3878
5867 [일반]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을 다시 돌아봤습니다. [144] 설탕가루인형형11921 22/03/11 11921
5866 [일반] 야당 지지 입장에서 정말 분노를 느끼게 했던 여당 집단, 인물들 [84] Alan_Baxter11832 22/03/11 11832
5865 [일반] 정치 그리고 리더와 책임 [15] 한사영우5197 22/03/11 5197
5864 [일반] 21세기 이후로 20대의 투표 경향를 봤습니다 [31] 사이먼도미닉7710 22/03/11 7710
5863 [일반] 의료민영화) 하루만에 시작된 가짜뉴스 공세 [156] 25cm11737 22/03/11 11737
5862 [일반] 주 52시간제 이야기와 주 120시간 공약 [55] 딸기7795 22/03/11 7795
5861 [일반] 문재인 민주당 정권 까보기 [80] 제3지대8922 22/03/11 8922
5860 [일반]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34] 염천교의_시선7060 22/03/10 7060
5859 [일반] xxx이 당선된 이유 [6] 네스6192 22/03/10 6192
5858 [일반] 주관적으로 보는 인터넷 커뮤의 사회적 영향력 수준 [30] 데브레첸7637 22/03/10 763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