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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1 18:08
신기하긴 하네요..
근데 생각해보면, 총선때도 민주당이 180을 가져가긴 했는데.. 득표율 까보면 아슬아슬했던 지역들 많긴 했습니다. 그런거보면 선거의 승자독식이라는게 참 무섭죠..
22/03/11 19:23
당시 당일투표에서 이겼는데, 사전투표에서 진, 통합당 후보가 37명인가 36명인가요....매우 근소한 표 차이로...
오세훈이 고민정에게 지는 사태도 ... 홍준표도 무소속으로 나왔기 망정이지, 통합당으로 나왔으면 낙선 가능성 있었겠죠.
22/03/11 20:11
부산에서는 득표율 격차는 역대급으로 줄었는데 막상 의석수는 통합당이 더 가져가기도 했었죠.
재보궐 쯤 하태경 행보가 좋았냐 나빴냐로 다퉜던 적이 있는데 이전보다 득표율 격차 더 벌린 게 대단한 거란 제 주장에 대해 반대 쪽에서 부산에서 민주당 의석 수가 줄었는데 어차피 이기는 지역이라 그런 거 아니냐고 받아쳐서 되게 답답했던 기억이 있네요.
22/03/11 18:09
어지간하면 또 국힘 뽑을건데 진짜 인물이 다르다보니..
지금은 6:4정도로 국힘 생각인데 진짜 별로면 민주당쪽 뽑을거 같네요 저번 국회의원때도 국힘 뽑을려고 했는데 너무 안하는거 같아서 민주당 뽑았는데
22/03/11 18:09
소선거구제가 이래서...표 차이가 아무리 적어도 이기면 그 선거구 독식이죠.
지선은 국힘이 유리하다 보는 게, 취임하고 한 달이라 뭘 보여줄 시간도 없어서. 이제 시작하는 사람 밀어주자 심리 강할 거 같습니다. 민주당 힘들 거에요.
22/03/11 18:19
저도 동감합니다. 결국 윤이 인물론에선 이재명한테 진거거든요. 근데 지선은 국힘도 검증된 지역인사들이 나오기 때문에 대선보다 잘 나올거 같아요.
다만 국힘도 경기지사는 안철수가 나오는거 아니면 인물이 없어서 경기도는 좀 힘들거 같아요. 상대가 안민석이면 몰라도 염태영씨가 나오면 경기는 질거같아요. 다만 이번 보궐도 국힘이 싹 쓸어간 덕에 현역의원 차출에는 부담이 줄어든게 고무적이라고 봅니다.
22/03/11 18:11
아무래도 지역단위 선거가 되면 민주당처럼 특정지역에서 압도적으로 몰표 받는 정당은 힘들죠. 이건 딱히 민의의 문제도 아니에요.
민주당이 호남 지역 지지율 8-90%씩 나오는 게 비정상(당위의 문제는 제껴놓고 형태로만 보면)이라 그런거죠.
22/03/11 18:14
진짜 그놈의 선거제 개편은... 크크크....
민주당 혼자 이득보고 모두가 손해봤죠. 그리고 그 업보를 이번 대선때 청산한거고요.
22/03/11 18:15
호남에서 이재명이 먹은표 - 영남에서 윤석열이 먹은표.. 하면
이재명이 실제로 더 먹은건 10만표.. 였습니다 -.-; (인구수 문제로.. 호남에서 90% 먹고 PK에서 40% 먹어도 +10만표되는..)
22/03/11 18:23
민주당이 죽어도 경상도 출신의 대선후보만 내고있는게 아니죠..
어지간한 수도권 압승 아니면 지역구도론 민주당쪽이 이길수없는구도입니다.
22/03/11 18:17
대통령 허니문 기간의 선거는 여당 압승이죠...
전라북도,전라남도,광주 민주당 일테고 경기도,인천 정도가 엄대엄?? 그외 전지역 국힘 봅니다.
22/03/11 18:21
지방이 기초단체가 워낙 많아서 그런것도 있습니다.. 국회의원 숫자도 인구에 대비 지방이 더 많이 가져가고 있고
인구 1350만의 경기도가.. 대구 부산 울산 경북 경남 을 합친 1227만보다 많지만... 기초단체숫자가 31곳... 반면 영남은 70곳이지요.
22/03/11 18:30
근데 이거 관련해서는 인구 500만 전라도 기초지자체 수가 41개인 게 탑이라 민주당에게 유리하면 유리했지 불리한 건 아닙니다.
22/03/11 18:34
지방이 많다는거지... 민주당이 유리한지 불리한지 이야기하는것은 아닙니다.... 예전에 인구가 많았던 지방들이 이제는
줄어들면서 남은것은 지자체와 국회의원밖에 없는거죠
22/03/11 18:22
진짜 생각해보면 대선은 winner-take-all 이네요.
현 구도로 갔을때 지선은 확실히 국힘에게 유리한 것 같고, 경기도와 인천을 보수가 탈환하느냐가 화두에 오를 것 같습니다.
22/03/11 18:24
지방선거의 승패에 있어 중요한 것은 기초단체장이 아니라 광역단체장, 그 중에서도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이죠. 서울시장은 오세훈 재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 같고, 경기도지사에 누가 나오는가가 가장 지방선거 승패에 있어 가장 중요하겠네요.
22/03/11 18:48
저는 21세기 정치를 거쳐서 저도 그렇고 대한민국 국민이 하나를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봅니다.
정치인들이 계속 국민의 눈치를 보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 어느 진영을 지지한느 사람이건 반대쪽이 부패했다, 어느쪽이 위선적이다 이런 말을 많이 하지만 노무현에서 문재인까지의(그 전에는 너무 어려서) 정치판을 본 제 결론은 이거네요. 최근의 푸틴의 폭주까지 보아하니 이래저래 욕하고 싸워대도 우리나라 국민의 선택에 의한 정치판이 그래도 참 건강하다고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투표로 여당과 제1야당에 대해 준엄하게 경고를 했으니까요. 특히나 대통령과 함께 180석으로 전폭적으로 밀어주었던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니 불과 몇년도 안돼 심판을 하는 모습은 참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총선은 어디가 이겨도 큰 상관없지만 국민의 힘이 이긴다면 과반 미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22/03/11 19:01
지선까지는 여당이 가져가겠죠. 다만 총선은 남은 기간동안 얼마나 삽질을 덜하느냐.. 가 결정할거 같습니다. 다만 개인적 생각으로는 민주당이 정신을 차리기에는 짧은 시간 같아서 총선도 국힘이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22/03/11 19:18
오랫동안 보수가 해먹은게 이유가 있죠.
전라도와 TK를 맞보기라고 했을때 PK의 6:4는 결과적으로 어마어마한 차이를 보입니다.
22/03/11 19:21
지방선거 예상하면
여당이 서울,강원,충북,대구,경북,울산,부산,경남 가져가고 야당이 경기,세종,전북,전남,광주 가져갈테고 충남,대전,제주는 전혀 모르겠네요
22/03/11 19:23
그래서 18 지선때 민주당이 부울경 싹쓸이한게 기적이었죠.
이때 욕을 먹든 어쨌든 퍼주면서 쐐기를 박았어야 하는데 아무것도 안 했으니. 오거돈 김경수 송철호의 개인 역량을 떠나 가덕도특별법같은것도 총선 다가와서야 하고...
22/03/11 19:28
사실 10년 주기는 노멀한 대한민국에서는 맞지 않습니다 원래 정베는 재수생 이회창인데 노무현이 나왔고 박근혜는 정배 수준이 아니라 정말 여왕님이라서 해야할때 한거라서...이게 10년의 표본이라고 볼순 없죠
22/03/11 19:44
일단은 지선도 지선이지만 총선에서 의석 수 최소 균형 맞추는 걸 목표로 가야죠. 180석에 대한 마지막 견제 장치는 챙겼지만 더 이상 안보고 싶네요.
22/03/11 20:02
총선전에 여당이 잘해주면 여당 약우세, 여당이 못하면 야당 약우세 정도로 균형을 맞춰줘야할거같습니다.
180석은 두번다시 보고싶지 않아요. 특히 저 운동권한테는..
22/03/11 22:03
이건 거대 자치단체가 민주당 우위인것도 크죠. 전체기초자치단체장중인구수 기준으로 Top 10 뽑으면 수원,고양,용인,창원,성남,화성,청주,부천,남양주,송파인데 여기서 국민의힘 우위인데는 용인, 창원, 청주, 송파 정도고 그다음 10위는 천안, 전주, 안산, 서울 강서, 평택, 인천 서구, 안양, 달서, 김해, 강남인데 여기서 이번에 국민의힘 우위는 달서, 김해, 강남이 끝이죠.
22/03/11 22:45
지선은 진영론 베이스에 인물대결이 대선보다 더 강하게 작용하는데 윤석열이 인물론에서 마이너스였다면 지선은 인물론 기계적으로 5:5라고 가정하면 더 차이 날 겁니다. 뭐 민주당이 인물이 전반적으로 더 낫다면 모르겠네요.
22/03/11 23:51
저대로 다 되지는 않겠고 후보 개개인의 영향력이 클거라 봅니다. 확실한건 부울경은 기초지자체장 개인기가 어지간히 좋은게 아닌이상 거의다 국힘에 넘어갈거란거 정도?(물론 광역은 100% 넘어간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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