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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0 12:31
저는 18년도에 운좋게 아파트 계약해서 벼락거지는 면했는데
그때 놓쳤으면 지금 와이프랑 전세 전전하면서 상실감이 어마어마 했을거 같습니다. 이런 사람이 실제 주변에 많아요..
22/03/10 12:32
부동산이 제일 크죠.
집을 사셨으니 그냥 일에 쫒겨 하루하루 사셨다고 하는거지 지금 집 없는 보통 30대들은 어찌해야할지 그냥 막막하기만 합니다. 다행히 정권 바뀌고 정책은 풀리긴 할텐데 오른 집값은 쉽게 안내려오겠죠
22/03/10 12:35
전 작년에 분양됐는데 그 전엔 집때문에 정신적으로 엄청 힘들었어요.
분양이 되고 나니 좀 괜찮아 지더라고요. 아마 부동산이 너무 많이 오른 게 알파이자 오메가 일겁니다
22/03/10 12:37
30대 후반의 입장에서는 투표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일선 현장과 불통의 모습이 제일 컸습니다. 교육현장에서는 방역 및 등교 지침이 네이버뉴스를 통해서 먼저 알게 되고 현장에 전가하는 모습에 아주 기가 질렸어요
22/03/10 12:38
부동산이죠. 집값 오르는 건 다른 핑계라도 댈 수 있었는데, 임대차3법은 그냥 누가봐도 이 정권의 실정이었죠. 임차인이 가장 많은 30대가 직격탄을 맞았고요.
22/03/10 12:44
역시 부동산이군요.
체감이 그냥 저는 안됐던거네요 ..이번 대선에서는 근로시간이나 최저시급도 후보자 차이가 컸었는데 요거는 바뀌면 저도 체감이될거라 걱정은되네요. 다니는데가 구멍 가게 같은 대기업이라 바뀌는게 없을까 싶기도하긴한데;
22/03/10 12:51
자가있다고 체감 안되는거 아닙니다.
자가가 있는분들도 이동계획이 있거나 조금만 보태서 다른동네로 간다는 계획이 있다거나 하는분들도 다 막혔죠. 그리고 정말 딱 한채 있는데 죄인취급하듯이 구는것과 세금올라갔구요. 그외 체감적인면은 정부차원의 문제보다 시정에서 많이 다가왔습니다. 네 그 성추행하고 자살하신분이요.
22/03/10 12:52
고등,대학 친구들 둘러보면 놀랍게도 혼인율 100% 인데
결혼을 언제 했냐 집을 샀냐 안샀냐로 다들 인생이 갈렸습니다. 대부분 16-19년도에 결혼햇는데 묻따말로 집 산 친구들은 5억 10억씩 벌었고 기다려보자고 한 친구들은 전세살다 반전세로 전환되고 이사다니고 살고 있습니다. 30대 중에 후자가 더 많겠죠?
22/03/10 13:04
문제 있을때마다 사과 한번 없이 킹실은 이렇습니다. 선생님이 잘 모르셔서 그렇습니다. 이러고 앉아 있으면 소소하게 빡치는 것도 한몫하죠.
22/03/10 13:12
부동산 제외하면 아래 것들이 있겠죠. 사실 건보료가 오르는건 어쩔수 없어보이긴 하는데요.
[인천국제공항공사 보안요원 정규직 전환 절차 논란등..] https://namu.wiki/w/%EC%9D%B8%EC%B2%9C%EA%B5%AD%EC%A0%9C%EA%B3%B5%ED%95%AD%EA%B3%B5%EC%82%AC%20%EB%B3%B4%EC%95%88%EC%9A%94%EC%9B%90%20%EC%A0%95%EA%B7%9C%EC%A7%81%20%EC%A0%84%ED%99%98%20%EC%A0%88%EC%B0%A8%20%EB%85%BC%EB%9E%80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46384#home [건보료 인상]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201107920i 그외에도 원전등... 관련 산업 종사자들이 매우 싫어할만한 이슈들이 좀 있습니다.
22/03/10 13:14
더불어서 단순 서비스직, 자영업, 항공, 헬스등 코로나로 인해 무너진 쪽으로 제대로 수혈이 안된게 크지 않은가 싶습니다.
180석 받을때랑 온도가 다르거등요. 그리고 윤석열은 노동관쪽에서 문제를 보였다면, 이재명은 금융쪽에서 문제를 보였다고 봐야합니다. 대부분 월급은 안오르는데 물가만 오른다고 생각하니, 인플레이션에 민감하거등요.
22/03/10 13:16
전 인국공은 전혀 논란거리가 될게 아닌데, 취직을 공부에 대한 보상으로 생각하는분들이 억울하다고 생각하시는것 같다고 생각했었어요.
오히려 부동산 하나로는 그냥 정권 끝장나야한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지금 너무 좋긴 합니다만 크크...
22/03/10 13:19
취업이 힘든 사람이 많은데 너무 막 질렀죠.
막말로 인국공에서 보안계약직으로 n년일해서 정규직or무기계약직 될 수 있다고 하면 공무원시험 안치고 인국공 보안요원 지원할 정도로 간절한 사람 많았죠. 이미 재직중인 경우라면 가산점을 주고 시험을 치던 할 수도 있었고요.
22/03/10 13:25
이미 일 잘 하고있는 사람이 있는데 왜 굳이 리소스를 들여서 시험을 봐야하는가. 누군가의 간절함을 풀어주기 위해서? 라고 생각해보시면 답이 될듯 합니다.
인국공이 취업 힘든 사람들의 간절함을 왜 풀어줘야 하는지부터 잘 생각해봐야..
22/03/10 13:31
기회의 문제라고 접근 해보아도 좋을듯 합니다.
저도 이미 일을 잘하고 있던 인원들을 채용하는 것에 대한 불만은 없고 저랑 관련 없는 분야이기도 했지만, 취준생들 및 재직자들은 여론이 아주 불타던 내용 중 하나라서요. 아 물론, 공기업이 모두에게 기회를 보장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그게 지지율로 나타날 뿐이죠.
22/03/10 14:01
사실 저는 그 여론이 아주 불탔던 일은, 대중에게 잘못 알려진 내용, 그리고 취준생들의 잘못된 요구 등으로 인해 불탔던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지지율로 나타난건 잘못된 표출이지, 채용 자체가 잘못되었다거나 하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22/03/10 13:27
저도 120시간은 뭔 x소리인가 하고 더 찾아보니까 크런치모드에 따른 조금 더 유연한 근로시간 적용을 얘기한것 같아요. (it쪽 관련해서 얘기하다가 나온거여서 그쪽 용어를 써봤습니다)
어차피 총 근무시간은 제한 하더라도, 그걸 좀더 앞뒤로 당겨쓰고, 당겨쓴만큼 더 쉬게 한다는 얘기가 그렇게 말이 안되는 소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2/03/10 13:23
빚을 늘려놓은거랑, 연금 손 못댄거. 이거 뒷정부가 설거지 안하면 우리세대한테 고스란히 부담으로 돌아올겁니다.
노무현,박근혜처럼 지지층한테 욕 먹을 각오를 하고도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할 부분도 있는데, 그 높은 지지율 가지고 아무것도 안했죠. 이게 당장 체감되진 않지만 비겁하게 피해버렸다는거에서 좋은 평을 할 수가 없죠.
22/03/10 13:30
내집마련 못한자 = 앞으로 절대못사게 됨 ㅠㅠ
원전 삽질 수많은 비정규직의 편법 정규직화. 노력하던 사람들 들어갈 일자리 확 줄어듬
22/03/10 13:44
부동산으로 모든게 다 설명됩니다. 자가가 있으니까 신경도 안쓰이는것 뿐이죠.
별볼일 없는 서울/수도권 지역들의 아파트 가격조차 5년전보다 2배이상 올랐습니다. 2017년에 5억짜리 아파트 살때 대충 [현금 1.5억원]만 있으면 됐다고 치면 2022년엔 똑같은 아파트는 10억이 됐고, 사려면 [현금 8억원]이 필요합니다. 5년만에 6억원이상을 모은다? 대한민국의 몇% 나 가능할까요?
22/03/10 14:33
보유세 내고
나중에 처자식 생겨서 이사할때 양도세 계산때리니 더 작은집 or 더 낡은집 or 역에서 더 먼집으로 이사가야된다는 생각이 들면 본인이 쓴 글을 다시 한번 읽어보세요
22/03/10 14:57
자본주의 체제를 지나치게 거스르려는 의도의 본질은 세금이고 그 세금에 그렇게 집착하는게 보편적 복지한답시고 퍼줬기때문이죠
양극화만 심해졌습니다
22/03/10 15:03
[대출은 있지만 몇년전 운좋게 경기도에 집을 장만해서 자가가 있는터라 여기에 대해 생각이 없고..]
아닌 사람들은 삶이 완전히 바뀌었으니까요.
22/03/10 15:51
저 집도 임대아파트를 모델하우스 줄서서 계약했다 분양전환받은거에요..
정말 운좋게 천운으로 자가에 대한 고민이 해결되었었고, 나머지는 관심을 끄고 살았었죠..
22/03/10 18:58
자본이 충분히 모이지 않은 상황서 모든 자산의 가치가 뻥튀기가 되니 의욕을 잃었습니다. 여기에 사회 갈등이 심화돼서 연애, 결혼도 더욱 힘들어진 게 체감되고요. 이번 정부 들어 정말 단단히 꼬였구나 하고 체념하게 되었습니다.
22/03/10 19:02
그냥 집값을 올린게 아니라 집 사지 말라고 온갖 홍보는 다 하고 집값을 올렸죠. 글쓴님은 정치에 관심이 없으셨으니 다행이었지만 정부 믿고 집 구매 미룬 사람은 뒤토어수가 얼얼한 정도가 아닐겁니다
22/03/10 19:07
삼십대 남성을 무슨 여태까지 여성차별의 근원처럼 만들어놓지 않았나요? 부동산말고도 이부분도 너무 빡치죠
그러곤 4050이 대인배처럼 여성인권 챙겨주는척하는게 웃기죠
22/03/10 19:28
제가 87, 88년도생인데 단언컨데 저는 자라면서 또래 여성들에게 빚진 거 없다 생각합니다. 되레, 남자가 돼갖고 쪼잔하게 왜 그러냐를 주입식으로 듣고 살았는데 말이죠.
22/03/10 19:27
주위에 공무원들이 많으니.... 여자 우선 승진이라서 승진 누락 된 경우가 꽤 있어요. 친구놈이 자기가 일은 다 하는데 여자가 인사과 찾아가서 쳐 우니까 승진 시켜 주더라고 엄청 빡쳐 하던 기억이 나네요.
22/03/10 20:30
순수하게 궁금해서 물어본겁니다.
왜 이리 비뚤어진 분이 많으신가요. 저도 임대아파트 살다가 분양전환 받은거에요..자랑할 의도도 없고, 정치 관심도 없다가 질게에 썼는데 여기로 옮겨진거에요
22/03/10 20:35
서울 재보궐 선거(이번 선거 아닙니다)에서 국힘이 한 구 빼고 모든 구를 이길 정도로 부동산은 생각만으로도 이가 갈리는 매우 큰 문제입니다.
본인은 해결했고 관심 없다로 퉁치기에는 사안이 진짜 심각합니다.
22/03/10 20:34
부동산이 압도적이죠.
강남 3구고 제가 13억에 샀던 아파트가 지금 35억이에요. 이렇게 올랐는데 무주택자들은 이제 서울에 내집 마련의 꿈을 접어야겠죠. 저도 마냥 좋은 게 아니라 공시지가 올려놔서 재산세 종부세 일년에 천이 넘어가요. 꽁돈이 날라가는 느낌이죠. 주위 사람들은 월세 사는 기분이라고 하시더라고요.
22/03/10 20:45
30대보다 미혼이냐 기혼이냐가 중요하죠.
기혼이고 아이 계획도 있으면 집도 계속 넓히거나 교육땜에 이사 가야 하는데 다 막아놨죠. 경기도에 집 있으니 체감 안된다고 한다면 그냥 혼자 원룸 월세 살아도 체감 못하는 사람도 많을겁니다. 월세가 집값처럼 두세배씩 오른것도 아니니
22/03/10 21:43
순실이나 명박이때는 뭐가 힘들었을까요? 정책으로 뭘 느낄 수 있을만큼 체감을 얻는다는건 힘들죠. 근데 부동산으로 그걸 해냈습니다
22/03/10 22:18
그러고보면 현 정권 들어서 유독 [체감]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오는 느낌입니다. 그 전에는 아예 그런 걸 따질만한 게 없었다는거죠.
22/03/10 22:47
이보세요. 비뚤게 보지 마시고, 저는 순수하게 궁금했던건데 왜 화가나셨습니까?
위에 댓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도 임대아파트 살다 그거 분양받은겁니다. 그거 사려고 빚내고, 가족한테 돈빌려서요. 집있어서 모르겠는데가 아니고 그거 사려고 일하다가 정치에 무관심했던겁니다. 거기 임대로 들어갔을때는 지금같은 정책이 아니었고, 대출규제도 많이 없었어서 은행에서 돈 빌려서 들어갔으니 체감이 안됐던거고요
22/03/10 22:58
좋은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반대로 뭐가 그리 화난분들이 많으십니까..
결국 부동산과 남녀 혹은 세대간갈라치기, 대출정책등이 문제군요 저야 미혼이기도 해서 상대적으로 잘 몰랐던거고..체감도 안됐던거고..
22/03/11 00:27
정치에 크게 관심은 없었어도, 지지하는 후보는 있었고 투표도 했고 한번도 안한적은 없네요
모든 후보의 공약은 못봐도, 관심있는 분야의 공약은 챙겨봤구요.. 과몰입하면 피곤하기도 하고, 이런것때문에 저같은 소소하게 챙기는 사람들이 젤 많지 않을까 싶네요
22/03/11 00:31
공약과 별개로 주변 친구나 직장동료랑 대화를 해봐도 비슷한 나이대끼리 바로 공감할수있엇던 분야가 바로 "그것" 이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저는 일개 공기업나부랭이 다니면서 느끼지만 2,30대 동료들 집값 상승하는거보며 다들 돌아섰습니다. 연봉이 적지도 않지만 연봉이고 나발이고 집값 뛰는걸 어떻게 할수가 없었어요. 그 결과 몇억이나 더 비싸게 주고 사게 됐네요.
22/03/11 00:31
저도 사실 작성자분 해명 그대로 곱게 읽히지는 않네요 흐흐
글 구석구석 뉘양스가 문재인이 딱히 나한테 별 잘못한 거 체감 안되는데? 이런 글이라 그런 것 같아요 만약 작성자가 정말 순수한 의문이 생겨서 글을 작성한 거라면(그리고 비틱질 하실 의도가 없다면), 굳이 나는 집 있다 쓰실 필요가 전혀 없거든요 그냥 <대출은있지만 몇년전 운좋게 경기도에 집을 장만해서 자가가 있는터라 여기에대해 생각이 없고..> 이거 안쓰셔도 글 목적에 전혀 문제가 없고, 보통 사람들은 글을 쓸 때 굳이 그 주제에 관련해서 읽는 사람들이 기분 나쁠만 한 뉘양스를 안 담으니깐요 정말 궁금한 게 순수한 의도라면 <부동산이 가장 체감될 만한 문제인 것 같고, 또 다른 와닿는 문제가 뭐가 있을까요?> 하면 충분하죠. 얘를 들어 누군가 <나는 고소득자라 딱히 문재인이 뭘 잘못했는지 체감 안되는데? 뭐가 체감되냐?> 한다면 대부분은 어이가 없을 거에요 달리는 댓글들이 삐딱하게 달리는 이유와 비슷할 겁니다. 길어졌지만 짧게 말하면 눈치가 없는 글이라는 점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의도는 아니시겠지만요
22/03/11 00:53
os님한테 하는 말은 아니고, 역시 아 다르고 어 다르고 사람마다 듣고 받아들이는게 다르네요
이래서 커뮤에 싸움이 나고, 이간질이 나기도하는군요. 유게 스포츠게만 서식하다 그냥 정치쪽에 거의 들어오지도 않다가 글도 안쓰고 질게에 쓴건데 옮긴 운영진에 이번만큼은 짜증나네요. 이와는 별개로 생각해보면 제 질문글이 오해를 일으킬만한 말들이 있는게, 저도 참 글 못쓰는구나 느끼네요. 이래서 생각없이 똥글을 쓰면 안되는구나 ..느낍니다
22/03/11 00:59
넵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니깐요.
오지랖이지만 실제 만남에서는 저렇게 얘기하지 않으시는게 괜한 오해 안사고 좋쥬. 상대가 다 나랑 비슷한 정치 성향과 주택 보유 상태가 아니라면.. 이 글이야 생각없이 인터넷에서 익명으로 올리신 글이니깐요. 크게 신경쓰지 마세요 흐흐
22/03/11 09:35
구질구질 설명보다는..
집 못구하신 분들은 바라던 것보다 최소 1단계에서 n단계 이상 내려간 곳에 거주를 간신히 더 비싸게 구하게 되셨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정부가 신나게 빚잔치한거 메꿔야되서 세금 더 내야 하는데, 이거 하라고 밀어주신 40-50 분들보다 30대는 일을 더 오래해야 하고 인구도 적으니 세금도 더 오래 많이 내실 겁니다. 부동산 하나로 개인이 독립하고 부를 가지며 성장하는 데에 대한 기회를 한참 낮추고 늦추어버렸으니... 부동산->결혼->출산률->사람 적은데 세금은 더 올라갈 예정->악순환... 뭐 이런 겁니다. 나중에 삶이 왜 더 팍팍해졌냐 싶으면 이번 정권의 부동산 정책부터 찾아서 읽게 되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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