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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1 23:39
아니 전국에 초등학교가 2015년 기준으로 5,978개인데 병설유치원 6,000개를 한번에 어떻게 만든대요 크크크 진짜 사람을 바보로 아나 ...
17/04/11 23:41
언론이 불공정한건 맞는데, 조심스러운 측면이 있습니다. 이게 안철수 지지하시는 분들 입장에서 보면, 그들을 편향적인 언론에 호도 당한 사람으로 몰린다는 기분이 들 수도 있어서... 그리고 기사 하나하나에 너무 과민반응 하는 측면도 있는것 같습니다. 당장 아래 kbs기사 하나로도 과도한 해석들이 존재하기도 하구요. 참 그래요 분명 억울한 측면이 있는데... 중심잡기가 너무 힘드네요.
17/04/11 23:42
와... 밑에 달린 댓글들 장난아닙니다. 호감순으로 나열하면 전부다 안철수 비판내용인데, 공감수가 수천개 달린 댓글이 여러개에요. 수만 개의 공감이 달리는 게시글은 첨 보네요.
17/04/11 23:44
이번 건으로 이미 대선 끝났다고 봅니다.
차떼기 건이야, 복잡하기도 하고, 저게 왜 잘못인지 모르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 이슈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건 사태 파악 하려면 시간을 꽤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언론에서 적당히 가리면 잘 안 보이게 되죠. 그러나 이번 유치원 건은 다릅니다. 아이를 키워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많아, 많이들 아는 이슈거든요. 언론에서 아무리 안 다루고 해프닝으로 넘어가려고 한다고 한들, 가려질래야 가려질 수가 없죠. 특히나 육아 정보에 민감한 2, 3, 40대 여성들은 정보습득 능력이 상당히 높은 축에 속합니다. 이러한 젊은 엄마들이 분노를 표출하고, 그리고 그게 남편이나 아이의 조부모들에게 미치면 뭐... 잘 모른다고 사과하는 편이 옳았습니다. 단설로 바꾸고 뒤늦게서야 현실성 없는 병설 6000학급 추가 같은 소리하지 말고요. 하지만 그렇지 않은 이상, 이해관계가 얽힌 계층의 분노는 오래 갈 것이고, 이걸 무마할 방법이 과연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17/04/11 23:47
감성의 영역을 건드렸어요, 것도 무슨 말을 하더라도 회복하기 힘든. 엎지른 물은 종잇장이 꾸깃하더라도 마르기까지 기다려볼 여지나 있을 터인데, 흘러나온 말은 뇌리에 콱 박힌 시점부터 뿌리내려서 옴짝달싹하기 어렵죠.
17/04/11 23:59
네이버는 실명인증가입하니까 당연히 사실이죠.
일반적인 정치기사보시면 남성이 7~80%입니다. 이게 얼마나 육아하는 여성을 자극한 주제인지가 딱 나오죠.
17/04/12 00:02
한참 네이버야구 기사글 관심있어서 삼성기사 위주(특히 류중일관련..)로 관찰 했는데 댓글 몇십개 댓글 분포보니 40대 가 40%정도 였고 댓글 내용보니 온통 감독 욕하는거보고 아 사사방이 점령했구나 했던 기억이 나네요...허허...ㅠ
17/04/11 23:52
언론이 아무리 아니라고 하고, 숨은 뜻이 있었다고 해명한들 먹힐까요...
맘카페를 비롯한 젊은 엄마들이 바보들도 아니고 그 누구보다 그 분야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있고 습득하고 있는 층인데 저런 식의 해명이 먹힐리가 없어보이는데...
17/04/11 23:57
아니 저런 기사가 웃기는 게 안철수 후보가 '어디에서' 저런 말을 했는지는 왜 빼놓는 건지 모르겠네요. 그것만 봐도 모든 게 명백한데.
17/04/11 23:58
언론이 아무리 쉴드를 치려고 시도해봐야 씨알도 먹히질 않을 상황입니다.
이미 젊은 엄마들이 맘카페등과 SNS 를 통해서 이 이슈를 알게 되버렸습니다. 언론에서 저렇게 해봤자 이미 보육에 대해선 웬만한 전문가 못지않은 그들에게 먹히질 않습니다. 이게 먹히는건.. 가족 중에 젊은엄마, 아빠가 없고, 미혼인 상태이며 결혼할 생각이 조금도 없고 보육문제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면 먹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이번 이슈는 수습이 안되는 상황까지 치닫고 있죠. 언론에서 아무리 떠들어봐야 첫 보도 내용도 문제였는데 그 후 해명은 화력을 더 키웠습니다.
17/04/12 10:08
저도 살펴봤는데 언론의 행태가 문안 양강으로, 네거티브 양비론, 보수는 안철수로 훈수 등등에. 가장 큰 이슈랄 수 있는 안철수의 유치원정책은 단 한 꼭지도 볼 수 없군요.
이게 네이버의 취사선택인지, 대부분의 언론사의 헤드라인인지, 아니면 둘 다 인지. 이 상황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은 참...
17/04/12 10:34
네이버고 어디고 간에 그런 파급력 큰 소식은 어제부터 아예 싹 들억버렸네요.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한 쪽 편 심하게 든다고 밖에 볼 수 없이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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