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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1 21:04
당연히 기본 sunk cost가 있는데 그나마 최대한 대형으로 짓는게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안이겠죠. 이걸 '대형'에 방점을 찍어 자제하겠다는건 국고가 들어가는 사업 효율성을 의도적으로 낮추겠다는건데 그럼 정책결정자로서 사실상 배임 아닌가요?
17/04/11 20:31
병설유치원 6천개 확충하겠다는 말은 저 행사에서 언급도 안하죠 크크 결국 사립유치원 관계자들한테 입발린소리 한거 그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결국 앞에서는 국공립 확충하겠다고 하고, 뒤에서는 국공립 축소하고 사립 지원 하겠다 이말 하는거죠.
17/04/11 20:35
6천학급이면 한 학급에 20명씩 잡으면 12만명이, 10명씩 잡아도 6만명이 사립이 아닌 국공립으로 갈 수 있게 되는 셈인데 사립유치원 관계자들이 미치지 않고서야 저렇게 환호할 리가 없죠.
만약 저 자리에서 병설유치원을 6천 학급 늘리겠다고 했으면 사립유치원 쪽에서는 게거품 물었겠죠 크크크
17/04/11 21:06
호구요(2)
근데 그렇게 보일 판단여지를 제공한 쪽은 국민이기는 하죠... 그 박근혜를 과반으로 당선시킨 국민이라면 이런 변명에도 납득할게 분명해! 하고...
17/04/11 20:35
그냥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증설과 개혁 문제에 전혀 관심도 없었고 몰랐다고 보는 게 맞겠죠.
참석하는 행사에 맞게 표를 얻기 위한 발언을 쏟아낸 것 같네요.
17/04/11 20:37
이거 개인적으로 제가 BBK라는 투자회사를 설립했습니다 와 동급의 영상이라고 봅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그때처럼 피의 실드를 쳐줄 계층이 확보된건 아니라는 점과 상대가 정동영이 아니라는 점 정도?
17/04/11 20:37
각각의 이익을 조율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분배하는게 대통령의 중요한 역할일텐데.. 표 얻으려고 듣기좋은 말만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네요.
17/04/11 20:39
언론에서 대형 단설을 강조하는게 대형 마트에 침해당하는 골목상권 프레임을 만들고 싶어하는 듯 한데 애초에 단설/병설이 뭔지 아는 이해당사자들은 말도 안되는 소리인거 다 압니다
이해 당사자가 아니면 애초에 크게 신경 안썼으니 오보였네 하고 넘어갈거구요 문제는 유치원 문제는 이해 당사자 비율이 엄청 높다는거...
17/04/11 20:46
격오지 근무자들한테 황금마차 들어오는 것을 줄이겠습니다! 그랬다가 욕 먹으니까,
그게 아니라, PX를 새로 만들지 않겠습니다!! 뭐 이러는 느낌입니다... -_-
17/04/11 20:46
결국 대형 단설유치원 신설 자제가 맞는데 뭐가 문제라는 것인지
아래에서는 병설유치원 늘리면 안 된다고 그래놓고 이제와서 대형 단설유치원이라고 하니까 그게 더 문제라 하고.. 그러면 국가적으로 대형 단설유치원을 만들자는 것일까요? 그런데 그거 아세요? 그거 만들려고 드는 비용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그래서 남는 초등학교 교실 공간에 유치원 공간 만들고 그것을 확대시켜 나가겠다는 것인데...
17/04/11 20:53
그래서 사립 유치원에서 "자율적"으로 실시하는 모든 교육 비용을 국가에서 내주나요? 그 비용으로 단설유치원 건립하는 게 나을 것 같은데...
17/04/11 20:54
무상교육으로 가겠다는건 박근혜도 내걸었던 공약입니다만.. 그거 믿고 철썩같이 사립 보냈다가 누리과정 예산 싸움하던게 바로 지난 정부였는데... 그게 믿음이 갑니까?
17/04/11 20:56
지금 사립이 무상이 아닌데 무상교육으로 가는 돈은 어디서 나오나요...
(수정추가글)저도 아래 댓글에서도 말했지만 차라리 다 공립 세우면 비용이 너무 들어가서 증세해야 하고 이것은 청년들에게는 증세만 하면서 혜택은 없는 사실상 '싱글세'다 그런식으로 변명하는게 차라리 나았을지도 모르겠는데. 사실상 유치원 의무교육 공약을 내세운 사람도 안철수씨였죠.
17/04/11 21:02
사립 유치원의 악명높은 DLC 정책 모르시니까 이런 말이 쉽게 나오죠. 크;;
본인이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 함부로 말씀하시는거 아닙니다.
17/04/12 11:05
유아교육과를 나왔음에도 부끄럽지만 유치원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데 DLC라는 이야기 듣고 무언가 한 번에 이해 되었습니다. 하하
17/04/11 20:52
1. 신설을 자제할만큼 단설유치원 얼마 있지도 않다는 점.
2. 병설 유치원 학급 늘린다는 말을 왜 저기에서는 못 했을까 하는 점. 3. 사람들이 단설 유치원을 그렇게 원하고, 사립 유치원 안 보내면서까지 방학 있어서 매우 힘든 병설 유치원이라도 보내고 싶어하는지는 알지도 못하는 양 발언한 사립유치원 자율성 확대라는 발언. 제가 보기에는 단설유치원 자제 발언 그 자체로 문제입니다.
17/04/11 21:03
저는 아니라 봅니다. 단설유치원 확대는 오히려 자원낭비가 될 가능성이 높아요.
보니까 서초구에 단설유치원 하나 짓는데 비용이 어마어마하더군요. 사립유치원을 안 보내려는 것도 결국에는 사립유치원의 문제인데 문제는 이 사립을 죄다 국공립으로 돌릴 수 있느냐 이겁니다. 결국 국공립 단설유치원 만들고 사립 죽이면 그게 다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죠. 재미있는건 병설유치원이 그렇다고 다 차지도 않아요. 한마디로 이도저도 아니라 봅니다. 이 정책에 있어서는 오히려 작은 규모의 유치원을 여기저기 운영하는 것이 더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3세부터 의무교육에 들어가게 된다면 당연히 관리의 편의성을 위해 초등학교와 같이 운영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애초에 유치원을 아무리 공립으로 많이 만들어도 결국 가고 싶은 곳으로 몰리면 그걸로 해결 안 될 문제입니다. 실제로 예전보다 공립유치원이 그렇게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유치원 추첨문제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죠. 그래서 필요한 것은 결국 모두 다 문제 없이 유치원 교육을 동등하게 받을 수 있는 그런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단순히 단설로 많이 만든다고 해봤자 받아들일 수 있는 유치원 원생수는 한계에 있고 국가가 다 감당하기 어려워요. 당장에 40% 수준으로 늘린다는 정책들도 모두 단설로 만들어서 늘린다는 정책은 아닙니다. 애초에...
17/04/11 21:15
위에도 제가 같은 내용으로 댓글 달긴했는데, 단설은 퀄리티가 높지만 단독으로 짓은거라 기본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그렇다면 보통 정상적인 정책 입안자라면 기본비용이 크고 추가비용이 낮은 시설이라면 최대한 크게 짓는게 원생 한명당 비용을 줄이면서 총 효용을 늘리는 방안이니 최대한 크게 짓겠죠. 그러니 단설 유치원의 크기가 커질 수 밖에 없고, (일정수준까지) 커질수록 사회에 이득입니다. 근데 그런 대형화를 배제하겠다? 이건 정책입안자가 국가 예산이 드는 사업의 효율성을 의도적으로 낮추겠다는건데, 이건 멍청함을 넘어서 배임인거예요. 게다가 그 반사이익을 보는 집단이 사설 유치원 원장이라는 형태로 명확하게 존재하는데 이쯤되면 빼도 박도 못하는 특정집단을 위한 배임행위죠. 예고배임!!! 국민들은 진정 개돼지인가!!!
17/04/11 21:19
참, 세금 아깝다라는 말이 이런 곳에까지 적용될 줄은 몰랐어요.
끽해야 사람 하나일 뿐인데 그런 인간 체면 살리겠다고 국가와 국민의 세금과 미래를 어쩌구저쩌구... 아, 물론 이미 우리는 지난 몇 년간 겪었지만요. 근데 그게 또 반복...
17/04/11 21:01
비용이 어마어마하던 뭐던 애새끼를 안낳아서 한국 망하게 생겼구만 여기서 또 비용타령
그리고 초등교실이 남는다는게 무슨 말인줄 압니까? 애들이 없는 지역이라는 뜻이요 변명을 하려면 말이 되는 소리를 좀 하던가. 어이가 없어서 진짜 진심으로 하는 소리면 경악스럽고 다른 의도로 하는 거면 애처롭습니다
17/04/11 21:01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처음에 국공립 병설 자제라 보도된 내용에 따라도 헛소리 맞고, 영상에서 안철수 의원이 말한 국공립 단설 자제도 헛소리 맞습니다. 학부모들의 유치원 선호도와, 왜 병설에 학부모들이 몰리는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거니까요. 애초에 단설 자체가 8학급 이상이기 때문에 대형이 아닐 수가 없어서 '대형' 단설도 헛소리고요. 그리고 비용 말씀하셨는데... 원래 보육 정책은 비용 생각하면 아무 것도 못합니다. 들이는 비용 대비 효율이 극악인게 보육 분야에요. 여기에 무작정 시장 논리만 들이댄다? 그래서, 시장 논리대로 보육 시장에 뛰어든 사립 유치원들 질이 이 모양 이 꼴입니까? 자격도 없는 교사를 원장 인척이라고 채용해대고, 급식 업체도 친인척들끼리 돌아가면서 해먹는게? 국가의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투자로 보고, 단설 유치원을 국공립으로 다수 짓는게 답입니다. 게다가, 어차피 비용 때문에 단설 유치원 증설 피하면 결국 그건 미봉책일 뿐입니다. 병설 유치원? 그거 어차피 2, 3학급 운영하는게 일반적이라 얼마 수용도 못해요. 그걸 수천개 늘려봤자죠. 교사 임용 관련해서도 국공립은 임용고시 통과한 자격자만 뽑으니까 질적으로도 낫고, 비용 집행도 사립보다 훨씬 투명하죠. 뭐가 문제냐가 아니라, 문제투성이인게 안철수 의원의 보육 공약입니다. 조금만 알아보면 헛점투성이인데도 이렇다는 것은, 본인이 관심이 없다는거죠.
17/04/11 21:18
적어도 육아 경험이 없는 분이라는 것만큼은 알 것 같습니다.
애를 돌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유치원 관련해서 저렇게 쉽게 말 못하거든요. 저 같은 경우, 저와 나이 두 자리수 이상 차이나는 여동생 돌봐주고 그랬었는데, 유치원 관련해서는 진짜 피눈물 나겠더라고요. 일단 당연히 내야 하는 등원비는 그렇다치고(몇 년 전 일이었으니), 추가 비용 내고 참여해야 하는 프로그램이 뭐 그렇게 많은지... 직접적으로 제 호주머니에서 빠져나가는 돈이 아니기는 했지만, 당시로서는 지금도 기억날 정도로 경악스러웠습니다. 크크;;
17/04/11 21:23
처음부터 그냥 단설은 비용 많이들어요 했으면 이해할 사람 지금보다는 있었을텐데요
하지만 이미 예전에 유치원 의무교육을 이야기 한 시점부터....
17/04/11 21:13
병설유치원 해봐야 2-3학급 몇십명 수용하지도 못하는거 한번에 수천개씩 늘릴겁니까? 서플라이 한번에 몇개씩 짓는 사람은 최적화가 안된 사람이죠.
17/04/11 20:46
둘째가 장애인 쿼터 받아서 단설 유치원 다니고 있는지라...
안철수후보 보고 있자니, 열불이 터지는 군요. 사립유치원에서 입학 거부당하고 펑펑 울던 애 엄마 생각도 나고... 하... 이게 얼마나 민감한 이슈인지도 잘 모르고 있는듯 하네요.
17/04/11 20:50
5%로 안 끝나죠;
3대 역린중 하나인 애들 입시.교육 문제를 건드렸고.. 맘까페는 인터넷 여론이 아닙니다.. 인터넷도 하는 오프라인 여론이죠..당장 내일부터 동네 까페에 아줌마들이 모여서 웅성대고 있을테니까요. 거기에 ,,,엄마만의 문제가 아니라, 아빠도 같이 분노하는 문제고. 육아에 참여하는 50, 60대 장년층, 노년층까지 같이 화를 내고도 남을 문제죠;
17/04/11 21:04
제 체감으로도 오늘로 끝입니다. 당장 제가 오늘갔었던 산모교실에서도 난리였어요. 예비맘도 이정도니 본격적으로 육아하는 맘들은 말할껏도 없죠. 대형카페 소형카페 분명 대선때까지 꾸준글로 올라옵니다. 카페에 열혈지지자가 남아있을지언정 대놓고 지지는 못할껍니다. 좋은 소리 못들어요. 오늘봐도 좀만 옹호하고 해명하면 알바소리 듣고 맘맞냐고하고 욕안듣는게 다행이다싶던데요. 자식일에 수그러들일 있겠습니까. 더 불타오르면 올랐지.
17/04/11 20:49
보면 기자들도 단설과 병설의 의미를 잘 몰라서 일단 덮자고 하니까 "오보임 단설이 맞음" 이라고 몰고있는거 같은데 더 휘발유를 끼얹는군요
17/04/11 21:15
저도 잘 배우고 갑니다 단순히 애키우는 분들한테만 중요한 얘기가 아니고 복지담론 형성하기 위한 화제로써 모든 사회구성원들이 이런 문제에 대해서 잘 알게되면 그게 좋은거죠. 정치인들에게 피드백도 되구요.
17/04/11 20:51
http://i3.ruliweb.com/img/17/04/11/15b5cd5fa012e15be.jpg
그 와중에 창조 문나잇.. 설마 설마 했는데
17/04/11 20:58
그런데 솔직히 님이 쓰신 리플에도 나왔지만 친문패권이 가장 싸게 먹힐 겁니다. 나머지는 큰 집 가계시는 어떤 분 생각이 나게 해서....
17/04/11 20:57
대표부터 이렇게 트인낭을 하니 홍보실이고 대변인이고 SNS로 다들 아주 열심히 배설하고 계시죠.
박지원씨 왜 그러고 사시나 모르겠습니다.
17/04/11 21:16
최소치가 의미없을 수준으로 너무 낮게설정하셔서 의미없는 배팅같아보입니다만...
전 이번 대선에서 최소 홍준표씨가 최소 10표 이상 득표한다는데에 제 현재 전재산과 미래소득을 전부 걸겠습니다!
17/04/11 21:18
그냥 그만큼 헛소리 많이한다는 의미였습니다 크크
방금도 뉴스룸 나와서 한탕하고 가셨네여 -_- 뜬금 손앵커가 친문인것처럼 말을하네요.
17/04/11 21:02
http://podbbang.com/ch/7585?e=22183367
오늘까지의 국회어린이집 http://podbbang.com/ch/7585?e=22191782 오늘까지의 우리동네 어린이집 안철수 지지자분 들을 위해 도움을 드리기위해 괜찮은 에피소드를 추천드립니다. 현재 안철수 후보가 어떤실책을 했는지 아실수있을겁니다.
17/04/11 21:02
여자임에도 독신이라서 얼마나 파급력이 있을지 가늠이 안되는데 엄마들이 많은 여초카페들이 지금 다 뒤집어진 것을 보면 간단한 사안이 아닌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지지율에 정말 가시적으로 영향을 줄지 전 아직 모르겠어요, 이래서 엄마들이 간혹 저를 보고 넌 독신이라서 잘 몰라서 그래 라는 소리를 했었군요
17/04/11 21:04
맘카페 검색 url 보다가 안철수와 국민의당 지지자모임카페에 올라온 지령보니 가관이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유치원 관련은 이런식으로 짧게 반박해 주세요 안철수는 병설유치원을 40%로 확충하는 동시에, 사립유치원의 질을 높이고 공교육화해서 국공립유치원과의 만족도 차이를 줄임으로 인해 굳이 대형 단설유치원을 증설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미였다. 오히려 제한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쓰는 현실적으로 좋은 정책이다 이런 워딩으로 전개해야 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리고 리플보면 문빠선동가들이 무섭다 그인간은 다사기다 절대 안지킬거다 이걸로 해볼게요 (이 워딩으로 다른사이트에 날른다는뜻인듯) http://cafe.naver.com/iutsider 여기인데 각종커뮤니티 디씨주갤 82쿡 기사댓글 블로그, 등 가서 대응하네요 크크킄크 뭐 문재인쪽에서도 똑같이 하겠으나 외부검색 안되게 잘 막던가 폐쇠카페를 만들던가 해야할텐데 무슨활동하는지 다 보이니원
17/04/11 21:16
진짜 제일 싫은 게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아니면 그거 나중에 내 덕이다라고 스스로나 자신이 속한 무리를 자화자찬하는 거-_-;
과거 케스파라든가, 축협이라든가, 상왕이라든가... 자기 자신에게 안 부끄럽고 뻔뻔하니 그런 거겠지만요.
17/04/11 21:04
핵심 이해관계자인 사립유치원 경영자들 몇만 모인자리에서 한 연설입니다.
감옥에 있는 공주님이 대통령을 사퇴하겠다는 한 것은 사실 누가봐도 말실수지만, 저건 못뒤집죠.
17/04/11 21:14
뭐 사실 단설유치원 만드는게 적은 비용도 아니고 효율적으로 예산을 쓰려면 사립에 지원하고 관리감독을 잘하는게 훨씬 나을수도 있는데,
관리감독 잘 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자율권 많이 주겠다는 이야기였죠. 뭐 100% 비용문제에 공감해서 단설증설 못해 돈없어 이런식으로 나가도 이해 불가 까지는 아니라고 해봅시다. 근데 이미 안철수씨가 유치원 의무교육 공약을 예전에 말씀하셨잖아요. 근데 지금 사립유치원부터 무상이 아닌데 의무교육으로 하는 이 비용이 어디서 나오냐는거죠. 1.증세를 통해서 비용 해결 -그럼 단설유치원 확대하는거랑 뭐가 다르죠? 2.의무교육인데 돈은 학부모가 알아서 내고 의무니까 못보내면 법에의거 징벌 -................ 아무튼 이해가 안갑니다. 이해가
17/04/11 21:15
이번 건을 봤을때..
안철수씨가 얼마나 육아 문제에 대해 관심이 없나 알았네요.. 이게 실제 지지율에 얼마나 큰 변수를 만들지는 모르겠지만.. 차떼기나 여타 문제들보단(이런 문제들은 밑에 꼬리를 쳐내면 되는 일) 파급력이 클 것 같네요..(맘들의 역린을 건드린점..+ 심지어 본인이 똥 쌈)
17/04/11 21:19
일단 밑에 댓글들이 한마음 한뜻...-_-;;
이 된것도 그렇고 대형 맘 카페들이 터져나가고 있다니 안철수측의 악재는 악재겠네요.. 확실히 지지율이 빠지기야 할텐데 얼마나 선방할지도 궁금하네요.. 진짜 5%정도 빠지는게 선방하는걸지..더 빠질지.. 그냥 찻잔속의 태풍으로 끝날지..
17/04/11 21:29
삼진3개가 더 나을수도 있습니다.
무사만루에 오승환 등판해서 789번이 삼진당하면 욕은 해도 에휴 오승환 왜케 잘하냐 이럴수 있는데.. 지금꼴은 외야플라이 쳤는데 3루주자가 쳐다만 보다 뒤늦게 태그해서 홈에서 아웃당하고 2루주자도 뒤늦게 3루가다가 거기서 아웃당하고 1루주자는 2루까지 갔다가 베이스 안밟고 1루가서 아웃당한 수준이거든요..
17/04/11 21:20
돈 많은 안철수가 육아에 무슨 관심이 있었을까요.
거기까지는 이해하는데, 그러면 [대선후보]가 그런 소리를 하면 안되죠. 모르면 잘 아는 사람이라도 데려다가 뭘 하든가, 아니면 저런 말을 하지를 말든가.
17/04/11 21:22
뭐 박지원씨야 지난 번에 탄핵 때 개헌 운운하고 자폭하면서 이미 밑천 다 드러났지요. 놀랍지도 않을 만큼 똑같은 패턴입니다. 크크크
17/04/11 21:17
1. 단설이면 차라리 다행이지.. 지금 소문에 의하면 '관설'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관이 설치=국공립 유치원 축소... 허허허
2. 좀 깊게 들어가면 지금 국민의 당의 기반이 약하다는 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애시당초 저런 동네에는 가면 안됩니다. 대권 후보가 전경련이랑 회동하는 거 봤습니까? 갔다는 것 만으로도 지지도가 깍이는 게 훤히 보이는 이익단체에 대권주자를 보낸다는 거 자체가 당 기반이 약하다는 겁니다. 쉽게 말해서 돈이죠. 3. 솔직히 안철수를 나쁘게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지금 상황을 가장 안철수에게 긍정적으로 말하면 [아직 준비가 안됐다]정도입니다. 일단 공약부터가 부실합니다. 이번 케이스도 안철수의 말에 따르면 병설 유치원의 학급을 4000개 늘린다고 하는데 병설유치원이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고 그 학급만 무작정 늘릴수 있는 것도 아니죠. 그냥 유치원을 더 만드는 것이 더 쉬울 정도입니다. 4. 저는 아직 안철수를 포기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안철수가 더 클려면 더 많은 경험이 필요합니다. 제 생각에는 일단 시장부터 도전했으면 합니다. 이왕이면 부산시장으로 -_-
17/04/11 21:40
준비가 안 됬다?? 전혀요
저는 안철수가 그동안 보여준 [일관된] 방향이 오늘 확실해졌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국회의원 100명, 공무원 임금 삭감, 오늘 공립 유치원 줄이고 사립 유치원 독립성 보장. 모두 한결같이 작은정부에 기업 친화적 방향성이죠. 제가 볼땐 준비가 안 된게 아니라 방향성이 틀렸어요.
17/04/11 21:18
화가 안 가라앉네요. 얼마나 국민을 개돼지로 알았으면 저따위 변명과 대응을 하고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지... 납작 엎드려도 모자랄 판에...
17/04/11 21:21
안철수씨 진짜 정치인 되더니 구태란 구태는 다 배우셨네요.
오늘 사건들(?) 때문에 안철수에 대해서 검색해보다가 https://www.youtube.com/watch?v=4EuufzqlHIk 이거 우연하게 봤는데 정말 대단하네요. 소통을 해야한다. 국민의 소리를 듣겠습니다. 뭐라도 이렇게 말해놓구서 기자들 질의응답 다 생까고 도망가네요. 그것도 매차례 이런데도 조중동이나 한겨례 경향 같은 언론에서 집중적으로 케어 해주는거 보면 대단합니다.
17/04/11 21:23
뭐 최근에 사드 이야기 나오니 질의응답 안받고 가버리시는 건도 있고...
저는 뭐 질문 안받고 뭐고 이런 건 개인의 스타일이라 존중해드리고 싶은데 그런 사람이 왜 끝장토론은 그렇게 외치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기자와 질의응답도 꺼려하시면서 무슨 토론을 하시겠다고...-_-
17/04/11 21:40
지지자들이 변호가 가능한 사항이었으면 이미 상관없는 중도층부터가 어 이건 이러이러한거 아님? 으로 쉴드가 가능했을텐데.
이 건에 대해서는 완전 일방통행인걸 봐서는...
17/04/11 21:4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6&aid=0010442582
이와중에 KBS에서는 안후보의 안랩 임직원 동원 및 비품 무단 사용 의혹을 취재한다고 예고하고 있네요. 다들 아시겠지만 안철수 후보는 정치 입문 때 안랩과의 관계를 완전 정리하겠다고 했었죠. KBS마저 때리는거 보면 참..
17/04/11 21:47
여러 가지 찾아보니 단설을 줄이고 병설을 늘리고 사설에 지원하겠다. 라는건 안철수 의원의 소신이 맞는 것 같네요.
그나마 이 정책이 이해가 갈 만한 글을 찾다가 안철수후보 페북 댓글을 퍼와봅니다. "대형단설유치원은 1인당원아 교육비가 100만원에 육박합니다. 국가 지원금도 1인당 78만원으로 사립의 2.3배나 더 많이 배정받으니 질 좋은 시스템이 유지되는거죠. 문제는 2014년기준 기준 공립유치원의 원아 수는 14만8011명으로 전체 원아 수 65만2546명의 22% 수준인데 반해 더 많은 세금이 투입된다는겁니다. 단설유치원 지원금이 사립유치원비보다 2배넘게 배정되어 있다는 것이 밝혀진 만큼, 국민의 세금이 무상교육 정책에 맞게 유아교육 현장에 공평하게 사용되는지 따져봐야 합니다. 무조건 단설유치원 늘리는게 해답은 아닙니다. 공립유치원 신설비용을 전체 원아의 78%가 다니고 있는 사립유치원에 지원해 1명을 교육할 수 있는 비용으로 2명을 교육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주장이 작년 유치원 정보고시 이후 나왔습니다" 즉 단설에 세금이 너무 드니, 세금이 적게 드는 병설 및 사설에 지원하여, 정해진 자원 내에서 형평성을 맞추자는 이야기 같네요. 저는 결혼도 안한 청년이라, 이게 맞는말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판단은 여러분께서...
17/04/11 21:51
위 논리가 이해는 가지만, 말씀대로 자본주의 논리를 도입하면 안 되는 부분에서 도입해서 많은 분들의 분노를 사고 있는것 같네요.
17/04/11 21:50
사설이 세금이 적게드는다는 증거는요.
적어도 병설같은경우는 세금이 적게 들수있습니다. 왜냐하면 초등학교 시설과 연계해서 쓰기때문에 그런데 사설은 아무런 감시장치도 없고 비용이 적게든다라는 말을 하기 힘들어요. 게다가 이발언은 전국 사설유치원장들이 모인자리서 한겁니다. 그리고 보육문제는 참... 비용문제 계산하기 힘듭니다. 안그래도 애 왜 적냐고 나라 전체가 난리인 마당에 참...
17/04/11 21:57
그렇다고 단설+병설 100%를 만들 순 없으니 저러한 논리를 펴지 않았을까요? 사설을 믿지 못한다는 점에서는 크게 공감합니다. 사설 유치원에서 아이들 학대한다는 기사도 많이 본 것 같고... 이 부분은 예산증액이 맞는 방향인것 같은데, 자본주의 논리에서 많이 생각한 공략같네요.
17/04/11 22:01
그럼 안철수씨 공약에 정면으로 배치되는거죠. 그래서 제가 밑에 댓글에도 남겼는데
앞뒤가 안맞아요. 비용문제 생각하면 안철수가 내세운 보육문제의 공교육으로 끌어들이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에요. 사설 비용도 보전해준다 근데 영유아 부모들이 가장 선호하는 단설은 제한하겠다. 이게 뭔 앞뒤도 안맞고 본인 공약도 빵구나고.. 현재 비용적인 측면자체도 사실 사설에서 국가 보조금 받고 이후 무슨 학습 명목으로 달달이 뜯어가는돈 보시면 기겁할겁니다. 진짜 조카들 유치원비에 누나 힘들어하는거보면서 와 나 애낳을수 있을까 싶거든요.
17/04/11 23:09
우선 사설이 세금이 적게 든다는 증거가 없는건 사실인데...
만약 적게 든다면 그건 다 유치원 원아 부모에게 비용으로 전가되겠죠. 그야말로 제대로 찬 헛발질입니다.
17/04/11 21:54
잘 모르는 소리라고 봅니다. 사립유치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거나 알고 있음에도 비용효율을 따지는 것 같은데 어느쪽이라도 이건 애 키우는 맘들 대부분은 반대할 겁니다.
17/04/11 21:55
하지만 유치원도 공교육으로 하고 사립 공립 그냥 비용을 전액 국가가 부담하자는 의무교육 주장을 하셨죠.
비용문제라면 이해할 수 있다고 치면 되는데... 의무교육에 대한 비용문제는 그럼?? 이라는 말이 안나올수가 없는거죠.
17/04/11 22:03
대형단설유치원이 적으니까 공립유치원에 다니는 원아도 적죠. 대형단설유치원 만들어서 질 좋고 싼 유치원을 사람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 사람들의 요구죠. 사설유치원에 지원해서 유치원장들 배만 부르게 하지 말고.
17/04/12 10:49
사설이 어떻게 세금을 적게 쓰겠습니까?
사설 아기들은 밥을 안먹어서? 사설 아기들은 놀이 기구를 안사줘도 흙바닥에서도 잘노는 기질이 있어서? 사설 아기들은 차타고 놀러갈 거리도 뛰어서 놀러가는 능력이 있어서? 결국 교육/보육 퀄리티가 떨어지거나 부모 등골 빼먹는 방법 밖에 없는데 본인이 부모면 사설 보내고 싶겠습니까 공공보내고 싶겠습니까? 공공 떨어져서 어쩔 수 없이 회사에 아기 데리고 갈 순 없으니 사설이라도 보내는데 대통령 후보라는자가 사설 늘리겠다고 사설 유치원장 모임가서 연설하고 있는데 잘한다고 호응해야됩니까? 자원내 형평성요? 그럼 60넘은 사람은 돈 많이 드니까 의료보험에서 제외시키고 세금 내는 사람만 돈 많이내는 순으로 행정기관에서 편의 봐주고 합시다. 효율적이잖아요 시골에 병원짓지 맙시다 어차피 인구밀도도 낮은데 사고나면 서울 오다가 길에서 죽으면 되죠 뭐
17/04/11 21:47
이 문제는 안철수 일부 지지자의 반론(?)이 어려운 것이..
"애 키워보셨어요?" 한 마디면 거진 정리가 되네요. 애 키우는데 드는 디테일한 면에서 반론이 불가능하니까요.
17/04/11 21:56
저도 제 여동생을 통해서 직접 반 간접 반 경험해서 아는 사실이었기는 한데...
확실히 이번 건 관련해서는 유치원 근처에라도 가봤으면 절대 안 할 소리로 쉴드치려는 걸 보면 한숨밖에 안 나옵니다.
17/04/11 21:57
그냥 최근 한 5년새 영유아 있었던집이나 있는집은 지금 안철수가 한소리가 정말 말도안되는 소리라는걸 그냥 몸으로 알고있죠.
저도 조카 때문에 알게 된거라서..
17/04/12 00:47
하~ 맞벌이 시절에 돐도 되지 않은 아들놈 아침 일곱시도 되기 전에 어린이집에 맡기고 출근하는데 목이 찢어져라 우는 모습을 생각하면 정말 저나 집사람이나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이 하루이틀이 아니었습니다. 혹시 야근이라도 하게되는 날이면 서로 시간내느라 얼마나 힘들었던지...
다행히 최근에 불거지는 보육교사의 폭행 등 불미스런 일이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오히려 제 아이를 밤 아홉시가 넘은 시간까지 보살펴준 고마운 선생들 덕분에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릅니다. 안철수가 일반 시민의 이런 고통을 알 수 있을까요? 안랩이라는 회사를 운영해봤다면, 소통이 잘되는 경영자였다면 또 알 수 도 있었겠지만 결과적으로 그게 아니었다는 사실까지 겸사겸사 알게 되네요. 늦은 밤 댓글알람에 놀라심을 미리 사과드립니다.
17/04/11 21:59
전 미혼임에도 주변 지인들의 아이들을 어떻게 보내는지 보고듣는게 있어서 그런지..
쉴드치는 이야기 보면 좀 이해가 안가네요...허허..
17/04/11 22:04
예비 유치원 아빠입니다.
체감은, 단설 > 병설 >>>>>>>>>> 사립 아닙니다 단설 >>>>> 병설 >>>>>>>>>>>>>>>> 사립입니다. 근데, 단설 유치원 저희 도시(인구 60~70만급)에서 두개 밖에 없습니다.
17/04/11 22:06
이건 안철수 지지자 분들이라 해도 육아경험이 있는 입장이라면 '이게 무슨소리야..?' 하실만한 일인데,
육아경험이 없으신 분들이 애써 변론을 하시려 하면 역효과 날만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17/04/11 22:26
이것때문에 5%는 아니겠죠.
하지만, 안철수 후보의 현재까지의 가장 큰 힘은 '따라잡고 있다'는 상승세에 의해 원래라면 그를 지지하지 않을 유권자층이 그를 지지하는 상황이었고, 그것이 다시 양성 피드백이 되며 상승세를 더 키우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 건과 좀 전 KBS의 보도, 차떼기 등의 악재가 터지며 지지율이 하락하기 시작하면, 지지층의 이반이 쉬워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 건은 그 큰 단초가 될 것 같고요.
17/04/11 22:24
그런데 안철수 지지하는 분들은 이 정책이 맞는거 아닌가요?
정부의 영역을 줄이고 민간으로 이전하는 건데 지지자들한테는 맞는 정책 같네요.
17/04/11 22:29
도대체 국공립 20프로 확충은 무슨 뜻이랍니까? 지금있는 건물을 확장한다는건지 갯수를 늘리겠다는건지 명확하지가 않아요. 지금 있는 건물을 확장하면 그 공사 할 동안에는요? 그 애들 누가 어디서 보나요 쩝
17/04/11 23:24
교행직 내에서 저 이야기 듣고 다 어이 없어하더군요.
애초 병설보다는 단설이 더 좋고 교행직 공무원들에게도 좋은 방향인데 단설을 없애자고? (병설은 결국 해당 초등학교 내의 행정직들의 업무가 증대되니까요. 일의 전문성도 없구요.)
17/04/11 23:44
이번 대선 1분컷 어대문일 것 같아서 (가능성이야 희박하지만) 우리나라 보수 정당으로 자한당이 망하고 바른 정당이 살아남기를 바라서 유승민 찍으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요새 여론조사 보고 불안해서 문재인 찍어야 하나 고민했었는데... 다시 어대문 가는군요. 마음 놓고 유승민 찍어도 되겠네요 크크
17/04/12 00:57
오늘 유치원 개념을 처음 알았는데 신기하네요 돈이 더 들어가는 사립들이 왜 공립보다 질이 훨씬 떨어지는지 다들 담합이라도 하는건가.
'어차피 공립 못들어가는 애들이 대다수인데 사립 질 안좋으면 어쩔건데 니들이 유치원 안보내고 배겨?' 이런 마인드인가...쩝..
17/04/12 10:35
올해 이사하면서 공립->사립으로 옮긴 아빠의 입장
1. 전에는 내 부담금이 없었는데 여긴 생겼네... 월 30만원이 더 나가다니 흑흑 2. 아 그래도 특별활동 같은거 안하면 되는구나. 어 선생님 뭐라구요 선택이 아니고 필수?? 야간자율학습 신청서 받는거랑 같은거네요?? 강제 D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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