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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0 13:33
지금 안철수 지지층이 저거한다고 문재인 지지한다고요?크크 문재인 싫어서 안철수 뽑는 인원이 20퍼는 되는 것 같습니다만. 거기에 안철수 코어 빼면 빼올 지지층이나 있는지 의문이네요. 차라리 홍준표로 보수표 이탈해서 어부지리한다는게 더 현실성 있겠습니다.
17/04/10 13:34
대북관때문에 문재인이 싫다, 그거하나만 해결되면 괜찮은데 그게 안되는거같다는 분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물론 문재인 싫어서 안철수뽑는사람도 있고요. 여러가지 사람들이 있는거죠
17/04/10 13:36
글쎄요. 그런 분들이 안철수 지지층 중에서 별로 많은 것 같진 않은데요? 그거 빼오려다 호남 안철수에 몰표하면 손해가 훨씬 클 것 같군요.
17/04/10 13:36
있습니다. 그래서 문재인 찍기싫고 안철수나 찍어야겠다는 사람들이요.
예전부터 문재인의 대북관은 아킬레스건으로 유명했고 햇볕정책에 대한 국민의평가 또한 좋지않다는건 아실겁니다. 문제는 그런사람들이 얼마나 되느냐, 또 저걸로인해서 이탈할사람은 얼마나되느냐의 +- 계산인데 정확한건 해봐야 알겠죠.
17/04/10 13:38
아니 지금 박근혜 찍었던 보수층들이 안철수로 몰렸는데 그분들은 사실상 죽어도 문재인 안찍으실테고, 안철수 코어 10퍼 빼면 남는거 얼마죠? 그 중에서 고작 그런 이유로 문재인 안찍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이게 호남 포기하면서까지 던져야 할 도박수로 보여요?
17/04/10 13:39
당연히 철저한 보수층들은 뭘하든 오지않고 중간에 애매하게 걸쳐있는 사람들에게 먹힐만한 수죠.
그리고 저런다고해서 호남이 완전히 상실될거라고 보진 않습니다. 어차피 이대로가면 집니다. 승부수를 던져야죠.
17/04/10 13:42
완전히는 아니어도 사실상 포기죠. 그러니까 안철수 지지층 중에서 중간에 애매하게 걸쳐있는 사람 별로 없다니까요. 지금 지지율 구조가 그래요. 저건 그냥 확률꽝인 도박이나 다름없어요.
이대로 가면 진다는건 아직 하기 이른 말이고요.
17/04/10 13:43
kartagra 님// 애매하게 걸쳐있는 사람 꽤 됩니다.
당장 제 주변만 봐도 아직도 안철수와 문재인 사이에서 고민하고있는 애들이 꽤 됩니다. 얼마전에 여론조사에서도 앞으로 얼마든지 지지후보를 바꿀 의향이 있다는 사람이 절반 이상으로 나왔을걸요. 여론조사마다 다르긴 한데 후보 교체가능으로 답한사람들의 비율이 최소 25%는 됩니다.
17/04/10 13:44
kartagra 님// 이대로 가면 진다는게 하기 이른말이라 생각되지 않습니당. 제가봤을때 이대로 큰기술 없이 무난히 간다면 무조건 안철수가 당선됩니다.
17/04/10 13:48
서울우유 님// 이쯤되면 대부분은 어느 정도 누구 뽑을지는 정해졌다고 봐야 맞습니다. 안철수 지지자층이 아닌 사람들 중에서도 저런 이슈 하나에 반응하는 사람은 그 중에서도 일부이고 그게 호남 표를 사실상 포기해서 얻을만한 이득보다 크다고 장담할 수 있으세요? 그리고 아직 도박수 던질만큼 지지율 안딸립니다.
17/04/10 13:50
kartagra 님// 누구뽑을지 정한사람들도 있지만 아직 갈팡질팡하고 있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여론조사에서도 그게 나오구요. 제 와이프도 어제 여론조사 전화가 걸려왔었는데 안철수를 지지하겠다고 답해놓고서 마지막에 "앞으로 지지후보를 바꿀 의향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죠. 제 친구중에도 그런애들이 몇명 있구요. 아직 확실히 정하지않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17/04/10 13:51
kartagra 님// 이런말이 이른지 아닌지는 앞으로를 보면 알겠지요. 안철수의 지지율이 꺾이면 님 말씀이 맞는거고 아니면 제말이 맞는거고요.
17/04/10 13:55
서울우유 님// 그러니까 그 지지를 바꿀 사람들 중에서도 저런 이슈로 지지를 바꿀 사람은 더 일부라는겁니다. 그 일부를 위해 호남 지지표를 줄일 도박수를 던질 필요가 없다고요. 그런건 안철수가 지지율 훨씬 앞설때 던져야 하는 수죠.
17/04/10 13:57
kartagra 님// 그 일부를 빼오는게 중요한거죠. 막 10퍼센트 이렇게 빼오자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미세한 승부입니다 이번선거는.
그리고 저런이슈라기엔 햇볕정책은 여러이슈가운데서도 가장 임팩트가 크죠. 당장 박지원부터 입에 거품을 물고 달려들텐데요.
17/04/10 14:00
서울우유 님// 아니 그 일부 빼오고 호남표 빠지면 그게 그거일 가능성이 높다니까요. 그거야 님 시각이고 여론조사같은 곳에서조차 한참 뒤쳐질때나 도박수를 쓰는거지 지금은 안쓰는게 낫죠.
17/04/10 14:01
kartagra 님// 앞으로 추세를 보면 답이나오겠죠. 지지율이 고착화되고 딱히 안이 뒤집지못한다면
제가 틀렸다고 인정하겠습니다.
17/04/10 13:29
어제는 다른 분이 안지사 도지사 던지고 캠프 합류 던지시고
오늘은 햇볕정책 공식 포기라니 그냥 이쯤 되면 언론이나 특정 지지자나 민주당 제발 죽어 없어지라고 고사 지내는 느낌을 받습니다.
17/04/10 13:30
.. 이걸로 지지율을 얻을 수 있다면 이미 골백번도 하지 않았을까요?
햇볕정책은 문재인이 생각하는 신념의 한부분일 수도 있을텐데.. 라는 생각에 솔직히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17/04/10 13:31
그냥 민주당 간판 떼라고 하세요
안철수가 당선되서 햇볕정책 박지원 정동영 말 듣든 말든 햇볕정책 개성공단 재개하든지 안할런지 알아서 하겠죠. 김대중 노무현을 잇는 민주정부 3기를 표방하고 있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 좀 그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7/04/10 13:32
아무말대잔치라뇨. 제가 생각했을때는 이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는 말입니다.
문재인의 대북관은 예전부터 지적되었던 고질병아닌가요? 어제올린글은 짤렸습니다.
17/04/10 13:32
정치는 장사도 쇼도 아닙니다.
표 좀 벌자고 포퓰리즘에 영합한 공약 남발이야말로 최악이죠. 누가 되었든 정치인이라면 우직하게 좀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17/04/10 13:33
문재인은 우직하게 가면 됩니다. 그건 문재인이 제일 잘하는 일중 하나구요.
그래서 대통령 안되면 인정해야죠. 이번 시대정신이 적폐청산이 아니란것을... 민주당의 진정 지자자분들에겐 속탈 수 있는데 근데 민주당의 참여민주주의는 그러한 어려움속에서 뚫고 나가야 하는 숙제입니다. 저는 그 시대정신에 공감하구요. 그 외 세세한 선거전략은 문캠에서 알아서 하겠죠.
17/04/10 13:38
그냥 북한에 대해서 강경하게 나가기만 해도 갈 곳 잃은 보수 표까지 가져올 수 있는데 왜 그렇게 개성공단에 목을 매는지 모르겠어요.
17/04/10 13:39
선거에 당선이 될라믄 수단방법 가리지 말고 자기 정체성도 부정하고 무조건 이기고 보자..
이긴 다음에 말바꾸면 되지 뭐... 대충 이런거죠? ;-)
17/04/10 13:39
별로 효과적이라고 생각되지 않네요. 살아온 인생의 결이나 평소 언행으로 유추해봐도 문재인 후보가 그렇게 정책을 바꿀 성격도 아닐 것 같구요.
대북문제 같은 큰 정책들은 지금까지의 기조를 계속 유지할 것 같고 또 그 것이 지금 급하게 바꾸는 것보다 오히려 더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17/04/10 14:04
아랫글에도 적었지만, 안보때문에 문재인 안찍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북한에 핵을 쏘고 김정은 목을 따온다고 하더라도 문재인 안찍습니다.
17/04/10 14:15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신이 깃든 당에서 저걸하라고요?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의 일방적 정치살인을 느그나라당이 인정하고 사과하라는것과 같네요
17/04/10 14:34
효과는 확실할겁니다. 광주는 민주화로 피해본거지 실향민 집단거주지가 아니거든요. 굳이 저런 문장이 아니더라도 대북관 안보등에 관하여 강하게 어필하는게 득입니다. 할지는 모르겠지만...
17/04/10 14:44
안철수는 국민의당과 결별하면 호남 이미지 다 벗어 던지고 안철수 지지자는 그대로 데려가면서 보수층과 진보층에서 표를 얻어올 수 있습니다. 국민의당과 결별하길 바랍니다. 정도의 제안 같네요. 그럴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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