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7/04/10 09:34:04
Name 이필현
Subject [일반] 안철수의 맹추격과 문재인의 하락세
출처: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789987.html?_fr=mt0
-----
안철수 후보의 무서운 맹추격과 지지부진하던 문재인 지지율의 하락이네요.

주목할만한 여론조사 결과들이 주말 사이에 여러 매체에서 보도되었고, 그 중 하나를 퍼왔습니다.

역전까지는 아니어도, 이제 대세론은 무너졌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제 딱 한 달 남았고, 10-15% 남짓의 보수표가 어느 후보쪽으로 힘을 실어줄지가 가장 중요할 것 같네요.

누가 더 확장성있는 후보일지, 누가 더 보수의 마음을 끌어들일 수 있는지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 같습니다.

토론회도 기대되고, 다가오는 주말의 여론조사 결과들이 기대되네요.

문재인이 다시 선두자리를 탈환할지, 아니면 안철수가 비상하고 문재인이 몰락할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마용 봇
17/04/10 09:36
수정 아이콘
유무선 반반무인것이 걸리지만 대세론은 깨진게 맞는듯하네요.
남은 15%를 두고 땅따먹기가 치열해지겠네요. 추세상으로는 안쪽으로 웃어줍니다.
남은 한달을 두고 흐름을 잡아올 큰 기술의 선택지 자체도 안쪽으로 더 다양해 보이고요
하지만 그 큰 기술이 역풍일 수도 있으니 안은 일단은 흐름을 타는 수비적 전략으로 바꾸지 않을까 싶네요
17/04/10 09:38
수정 아이콘
이제 정말 엄대엄인거죠.
아점화한틱
17/04/10 09:41
수정 아이콘
잘됐어요. 어대문어대문 아주 벌써 대통령 된것마냥 여유부리는건 꼴보기싫긴했어요. 긴장좀 하면 좋죠
덴드로븀
17/04/10 09:42
수정 아이콘
농담삼아 어대문이었는데...보수표가 안철수에게 몰빵하는 상황이 되버려서 안철수가 보수층/언론에게 아주 치명적인 실수를 하지 않는한... 문재인에겐 고난의 길이 펼쳐질것 같네요.
만약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도 이명박 수준까진 안가길 바랄수밖에요. 박근혜랑 비교는 너무하긴 하니까...
그래고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서 심한 반발을 겪더라도 적폐청산좀 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ㅜㅜ
르웰린수습생
17/04/10 09:45
수정 아이콘
[뉴스1] 추미애 "혹시 대세론 안주했다면 이젠 과감히 결별선언"
(링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2662552 )

더불어민주당조차도 이제는 인정하더군요.
안철수의 기세가 아주 드높은 형국입니다.

다만 아직 판세는 문재인 쪽이 조금 더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가 지금의 지지율을 유지 혹은 상승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여러 개라서....
몽키.D.루피
17/04/10 09:48
수정 아이콘
차리리 이런 상황이 빨리 온 게 다행이죠. 선거 2주 전쯤에 왔으면 손 써볼 새도 없이 이 추세로 선거 끝났을 겁니다.
17/04/10 10:03
수정 아이콘
그쵸. 그랬으면 민주당지지자들 단체로 멘붕와서 대선이후 세력까지도 와해될 뻔 했을테니깐요. 실제로 국민의당 쪽에서도 그걸 원했을 거고...
저 입장에서도 한달정도 여유가 있으니 안철수가 당선되도 멘붕은 별로 안 될 것 같아요. 박근혜 때도 사실 격차를 못 좁혀서 마음은 편했거든요 크크
트와이스 나연
17/04/10 09:50
수정 아이콘
https://twitter.com/kimjincheol/status/851067693734150147

이딴말이나 하는 언론은 더 이상 못믿겠습니다. 기자라는 인간이 자신들이 왜 욕먹고있는지 망각하나요
몽키매직
17/04/10 09:52
수정 아이콘
그래도 문재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긴 하지만,
안철수 정책 + 문재인 정치적 스탠스 조합은 안되겠니...
적어도 제가 관심있는 분야 쪽 정책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책은 지지할 수 있는게 없어요...
17/04/10 09:56
수정 아이콘
저도 딱 이 상황이네요 ;;
이필현
17/04/10 09:59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이미지 대결로 간다면 문재인, 정책 공약 대결로 간다면 안철수 쪽이 우세할 것 같습니다.
세종머앟괴꺼솟
17/04/10 10:25
수정 아이콘
문재인 대통령 안철수 총리로 연정하면 될 듯
한글날
17/04/10 10:45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자랑하는 매머드급 싱크탱크가 하나도 도움이 되고 있지 않아요

사실 말이 좋아 매머드급이고 탕평인사지 저렇게 성향이 다른 거물들을 다 모아놓으면 자중지란만 일어날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통일된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 않죠. 정책의 방향성조차 잡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야크모
17/04/10 09:54
수정 아이콘
마치 이회창II vs 노무현 당시의 상황 같기도 하고
정치란, 특히 선거란 도무지 알 수가 없네요.
박근혜 탄핵선고날만 해도 일단 문통은 인정하고 들어가는 분위기였는데
17/04/10 09:56
수정 아이콘
홍준표의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오늘부터 시작인거 같습니다.
17/04/10 10:03
수정 아이콘
사실상 본 게임은 오늘부터죠
17/04/10 10:40
수정 아이콘
홍준표는 자기 포지션을 위해 안철수 극딜할 것 같은데요. 아주 재미있는 광경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
이쥴레이
17/04/10 09:56
수정 아이콘
언론은 행태가 좋아보이지는 않지만 본문 제목처럼 지금 형세가 그렇기는 하죠.

솔직히 지난 대선때 이런구도였다면 좋아했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아쉽네요
17/04/10 09:58
수정 아이콘
지난 대선때도 이런 구도긴 했습니다. 결국 30일날 우세했던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되었지만요.
저는 지금도 시대정신은 척폐청산이라고 생각합니다.(그게 세력이 아니라 시스템이라고 봅니다.)
그 시대정신에 투철한 후보는 문재인 후보라고 생각하구요.(제가 얼마나 선호하느냐와는 별개입니다.)
그 시대정신에 맞는 후보가 되는지 안되는지에 따라 우리나라의 미래 방향도 좀 달라지겠죠.
그러나 어느 후보가 되던 자유한국당이 폭망하는 대선이 되길 바랍니다.
뽀디엠퍼러
17/04/10 10:06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바램이지만..

문재인 후보 측에서는 표가 급하다고 적폐세력(소위 보수세력)에 표달라고 굽히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나아 갔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난관은 있겠지만... 상식적인 국민의 힘을 믿는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안되면.. 이거야 말로.. 대한민국의 한계가 되겠죠....
17/04/10 10:11
수정 아이콘
굽혀야죠.

국민 50%를 적폐, 비상식으로 규정하고서 무슨 대통령을 합니까..
이런 인식이 정말 잘못된 겁니다.
타마노코시
17/04/10 10:19
수정 아이콘
일반 국민이 아니라 '세력'이죠. 그들이 지지하는 세력까지 좋게 볼 필요는 없다고 봐요..
국민은 안고 간다. 하지만 적폐세력은 안된다..
지금 다들 얘기하는 적폐세력에 정정당당한다는 소리는 그 말이니까요..
17/04/10 10:24
수정 아이콘
그렇죠 당연히 시각은 그렇게 봐야 하는데 안철수 대통령 되면 정권교체 아니다 따위의 말을 하면 반발심만 생긴다는거에요.
17/04/10 10:41
수정 아이콘
그러는 순간 보수와 안철수 프레임에 말려 게임오버입니다.
17/04/10 10:47
수정 아이콘
지금와서는 그럴 수도 있죠.
애초에 그런 포지션을 안취해서 이렇게 된거자나요.

쉽게 말해서 안희정이 대선후보였으면 안철수가 파고들 여지가 있었을까요
17/04/10 10:07
수정 아이콘
설마 보수표심이 안철수에게 올까 싶었는데 그렇게 된거죠.

그냥 상상으로 이거랑 반대로 생각해 보면 지난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되고 박근혜급 삽푼 다음 더민주 폭망 후 이번 대선이 박근혜 VS 유승민이다 이렇게 가정해보면 우리도 당연히 차라리 유승민 찍을거자나요..왠만한 네거티브나 검증으론 이걸 뒤엎긴 힘들겠죠.

어쨋든 막판 꿀잼각이네요.
마용 봇
17/04/10 10:15
수정 아이콘
저도 보수층의 반문결집을 이해해보려고 이 구도를 상상해보긴 했었는데요
유승민 좋아하는 저라도 유승민대 박근혜에서 박근혜 싫어서 투표하러 나가기가 힘들겠더라고요.
부끄러운 일이지만 07에 투표하러 안 나갔고, 그거에 반성 많이 했지만요.
(물론 07에는 이명박을 막을 현실적 대안이 없었기 때문이 더 큰듯 합니다)
물론 젊은이들이랑 어르신들이 투표권에 대해 가지는 마음가짐이 다른 것은 맞기에
안철수 찍으러 투표장 나가는 극우~보수층이 없으리라고 생각은 안 합니다만.
17/04/10 10:27
수정 아이콘
진성 극우면 홍준표나 또 뭐 새누리당도 나온다 하고 찍을사람이야 있죠..
무조건 투표하려는 성향도 있고 될사람 찍는다는 성향도 있어서 안철수가 힘을 받는거죠.

뭐 제가 말하고 싶은건 저런 가정 상황에서 우리가 유승민을 더 좋게 보는건 그나마 박근혜 보다는 확실히 낫다고 판단해서 자나요?
지금 보수 유권자들도 그런 상황인데 그게 왠만해서 바뀌진 않을거라는거고 이해도 된다는거죠.
마용 봇
17/04/10 10:30
수정 아이콘
그래요. 좌우 상관없이 본인입장에서 똥1과 똥10중 하나 찍어야 하는 상황이 오면
그래도 똥1을 찍으러 꾸역꾸역 나가는 것이 어른들의 힘이고 장점이지요.
젊은이들은 똥1 찍으면 손가락이 썩어나갈줄 알고 포기하지만요 (라기보다는 그냥 원래 투표에 마음이 많이 없긴 하지요)
그런데 이번선거는 탄핵이후에 연령층별 투표의향 지층이 변화되기도 했기때문에
끝까지 흥미롭겠네요
17/04/10 10:59
수정 아이콘
그렇죠. 박근혜를 보고 젊은이들도 아무리 그래도 똥10이 되면 절대 안되는거구나 깨달아야죠.
10년째학부생
17/04/10 10:39
수정 아이콘
현재의 추세는 말 그대로 확장성의 문제죠. 2012년 대선 때 민주당 측에서 주장했던 '차악론 및 사표방지론'이 보수유권자들에게 그대로 적용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그들에게 문재인은 2012년 박근혜를 바라보던 반새누리진영의 시선과 마찬가지로 최악에 해당하고, 홍준표, 유승민 등에 표를 던지는 경우 이는 사표에 해당할 가능성이 아주 높으므로 '차악론 및 사표방지론'에 의거하여 안철수로 모이는 모양새죠.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건, 직접적이건 간접적이건 그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보수진영 유권자가 느끼기에 마치 자신을 적폐세력, 청산의 대상으로 느끼게끔 하는 적폐론은 이러한 추세에 불을 붙이고 있는 형국으로 보입니다.

어찌되었건 기존 보수진영의 표를 가져가야만 문재인을 넘어서 대통령에 도전할 수 있는 것이고, 그러한 점에서 직접적인 통합없이 보수표를 흡수하고 있는 안철수의 전략은 적중하고 있다고 봐야겠죠.

끝으로 이번 현상이 일시적일지 혹은 장기적으로 흐를지는 모르겠으나, 구 새누리 지지층이 안철수 및 국민의당으로 이동했다는 것 자체가 기존 보수층에게 대안으로 안철수 및 국민의당이 선택될 수 있는 선택지가 되었다는 점에서 그 자체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의 발전의 가시적인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17/04/10 10:51
수정 아이콘
오전에 엠팍들어가보니 문재인후보가 어제 한 발언이 최다추천에 올랐더군요.
'안철수후보가 적폐세력의 지지를 받는다.'
지지자들이야 할 수 있는 말이지만 후보자 입에서 저런 말이 나왔다는 게 정말 어처구니가 없어서 --;;
안철수의 남은 약점이 지지자들의 충성도가 낮다는 점인데 저런 식으로 자극하면 안철수 지지자들한테 투표장 나가라고 독려하는 꼴이죠.
더구나 남은 홍준표, 유승민 지지자들한테도 안철수로 가라고 등떠미는 셈이고..
도대체 왜 불리한 구도를 자처하는지 모르겠네요.
10년째학부생
17/04/10 10:53
수정 아이콘
의도는 그게 아니었겠죠...다만 유권자들이 합리적으로만 움직인다고 생각한다면 아주 큰 오산이죠...단순히 기분나쁘다는 이유 하나면 안찍을 명분은 충분히 되거는요.
17/04/10 10:56
수정 아이콘
저는 문재인 후보가 박근혜 탄핵 국면 때 명예로운 퇴진 발언 할 때 까지만 해도 이런 태도는 아니였다고 보는데 그때 지지자들 성토보고 포지션을 좀 강경하게 가져간거 같아요.

그 이후로 강성 지지자들 쪽에선 좋은 소리 많이 나왔지만 뭐 반대로 이런 리스크 가져가는거죠..당장 대통령 되고 안되고가 아니라 저런 태도론 대통령이 되도 문제라고 봅니다.
10년째학부생
17/04/10 10:59
수정 아이콘
이게 반기문이 맞상대로 나왔어야 먹히는데 안철수가 맞상대로 나오다보니 전략이 좀 어그러진것 같아요. 노선을 수정했어야 하는데 안철수가 너무 갑자기 치고나오는 점, 대선기간이 짧은 점 등 특수한 사정이 겹치다보니 수정할 시간이 없어서 꼬인게 아닌가 싶어요.
17/04/10 11:06
수정 아이콘
그렇죠. 반기문이나 홍준표 상대로는 충분히 먹히는 전략인데 중도에 가까운 표심 10%를 가지고 있는 안철수를 상대로 왜 진영대결로 몰고가지는 이해를 못하겠네요.
문재인이 안철수에 비해 가진 장점이 오랜 기간 이루어진 검증과 더민주가 국민의당보다 수권능력이 좋다는 점인데 진영대결로 가면 아무 의미가 없죠. 안철수에 대한 검증? 반땅 싸움 가면 누가 그딴 걸 신경쓰나요.
하와이
17/04/10 11:02
수정 아이콘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왜 문재인은 항상 공격받아도 대응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가끔은 문재인 지지자들 조차도 그런 의견들이 있는데,
현재 적폐세력이 안철수에게 옮겨가는 것도 사실이고 (조갑제, 지만원) 보수 언론에서 대대적인 푸쉬를 하는 중이죠.
적어도 최근의 안철수 돌풍에는 '홍준표로는 안된다' 라고 생각한 보수표가 상당수 유입된 것 역시 사실입니다.
문재인 후보는 팩트에 대해서도 말 못하나요? 저런 발언이 안철수 지지자들한테 투표장 가라고 독려한다구요? 왜 그렇게만 보시죠?
안철수를 지지층은 콘크리트가 아닙니다. 안철수 지지하려는 중도층 중에 자한당에게 반감을 가진 사람은 없을거라고 보시는지요?
17/04/10 11:05
수정 아이콘
'안철수후보가 적폐세력의 지지를 받는다.'는 말은 '안철수를 지지하면 적폐세력이다' 로 충분히 오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안철수 지지하는 중도층이 저 발언을 듣고 적폐세력이 지지하니까 안철수 찍으면 안되겠다고 생각할까요?
저 같으면 기분나빠서 안철수 지지가 더 확고해 질거 같은데요.
하와이
17/04/10 11:19
수정 아이콘
두 발언이 같지 않다는 것은 피정님도 아실 수 있을텐데요.
어짜피 노선을 강경하게 가져가는 것과 예전처럼 대세론에 안주해 가만히 있는 것, 두가지 선택지 밖에 없습니다.
저 발언의 결과야 선거 결과가 말해줄 것이고, 안철수에게도 헛점이 있다면 공격해야죠.
그 공격의 목적은 박근혜 정부 심판론으로 문재인과 안철수를 나누는 전략이겠죠.
저 멘트에 빡쳐서 안철수 뽑을 사람은 뽑으면 됩니다.
다만, 후보자 입에서 나와선 안되는 어처구니 없는 멘트는 아니라는거죠.
왜 안철수는 되도 않는 구정치 운운하면서 문재인 까는데, 문재인은 그정도 멘트도 못하냐는 겁니다.
안철수가 네거티브해서 문재인 지지자들이 빡친다? 어짜피 문재인 지지자는 딴데 안가니 상과없고,
문재인은 안철수 지지자들 더 뭉치게 하기 때문에 뻘소리다? 그건 도대체 무슨 기준이냐는 겁니다.
17/04/10 11:26
수정 아이콘
님 말씀처럼 생각하면 그럼 문재인이 그들과 다를게 뭔데요..

안철수 네거티브 하는거 보면서 구태네 적폐네 그러면서 우리도 당하니까 똑같이 해야돼 그러면 우리도 적폐라고 광고하는거 아닌가요?
헛점이 있다고 공격하는데 그게 효과가 없으면 전략적으로도 나쁜거죠.
17/04/10 11:39
수정 아이콘
후보자 개인에 대한 검증, 혹은 네거티브를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예요.
차떼기, 딸/부인문제와 안철수는 적폐세력의 지지를 받는다는 명백하게 다른 유형의 공격이잖습니까.
17/04/10 11:14
수정 아이콘
공격받아도 대응을 하지 말아야 된다는 말이 아니라 제대로 대응을 해야죠. 박근혜가 51%로 당선됐는데 최후까지 탄핵에 반대한 사람들은 최대로 잡아도 20%예요. 나머지 31%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탄핵에 찬성한거죠. 이 사람들은 더민주나 문재인을 지지하진 않겠지만 홍준표한테 기꺼이 표를 주지도 않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적폐세력으로 규정하면 안철수로 결집할 명분만 주는 겁니다.
그리고 문재인 만큼은 아니지만 안철수도 양쪽에서 공격을 많이 당했습니다. 당연하잖아요. 정계 입문할 때는 반새누리 외치고 들어와서 박원순 밀었으니 보수진영에서 공격받았고, 더민주와 합치고 다시 탈당하는 과정에서 진보진영에서 욕먹었죠. 그런데도 10%는 남아있는 겁니다. 이 사람들이 보수진영에서 안철수 민다고 떠날 것 같나요? 안철수가 보수진영에 가서 구걸했으면 몰라도 지들이 알아서 지지하는데 떠날 이유가 없죠.
적폐청산을 하지 말자는 게 아닙니다. 적폐의 범위를 너무 넓게 잡았다는거죠. 국민의당, 바른당, 자유한국당을 모두 적폐라고 규정하고 어떻게 이기겠습니까.
10년째학부생
17/04/10 11:16
수정 아이콘
구 적폐세력들이 안철수에게 옮겨붙는다고 안철수 역시 청산의 대상이된다라고 하면 문재인 외에 대통령이 되는 사람은 적폐다라는 말 밖에 안되죠. 현재 문재인의 지지세가 40퍼센트 언저리인데, 40퍼센트를 넘으려면 당연히 구 적폐세력들의 지지가 있어야 합니다. 기존 수구정당에서 국민의 당으로 지지를 옮긴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발전이지 이를 적폐로 규정한다는건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죠.

수구정당 지지세력들이 영원히 구 새누리당 현 자유한국당을 지지하여 대한민국이 멸망하는 그날까지 수구로 남기를 원하신다면 할말은 없지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491 [일반] 문재인 페이스북 - 저의 모든것을 걸고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막겠습니다. [101] 트와이스 나연8955 17/04/10 8955
2490 [일반] 민주당의원도 세월호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군요. [67] 강나라5889 17/04/10 5889
2489 [일반] 대체 문캠의 목표는 무엇인가? [13] SkyClouD3376 17/04/10 3376
2488 [일반] 새로나온 3자구도 여론조사 하나 보고가세요. [21] 레일리5115 17/04/10 5115
2487 [일반] [뉴스]안철수 지지자 모임, 여론 조작 의혹 휩싸여..네티즌 "십알단이세요? [41] Multivitamin5954 17/04/10 5954
2486 [일반] 문재인 인터뷰, "주 52시간 노동법 개정 안되면 68시간 허용 행정지침 폐기할 것” [16] 곰주5802 17/04/10 5802
2485 [일반] KBS-연합뉴스 여론조사의 샘플링 편향 의혹 [27] sl.5294 17/04/10 5294
2484 [일반] 20대는 문재인 vs 안철수 누구를 선택할까요? [60] 자전거도둑7514 17/04/10 7514
2483 [일반] 안철수는 아직도 군 인사권을 군에 돌려줘야한다고 생각할까? [25] ㈜스틸야드4704 17/04/10 4704
2482 [일반] 현시점에서 할수있는 문캠의 가장 효과적인 전략 [54] 서울우유4204 17/04/10 4204
2481 [일반] 문재인은 대북이슈, 안보이슈 지금 선점해야합니다. [19] 아점화한틱2833 17/04/10 2833
2480 [일반] 문재인 캠프가 반등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24] 제르3114 17/04/10 3114
2479 [일반] 노무현 시즌2와 노무현이 떠오른다는 그 사이 [14] 방향성2866 17/04/10 2866
2478 [일반] 문재인이었더라면 사퇴하였을 상황 [63] 연희사랑6772 17/04/10 6772
2476 [일반] 문안 접전의 또 다른 여론조사, 그리고 문재인 후보의 걱정되는 인식 [102] 타테이아7501 17/04/10 7501
2475 [일반] 투표율과 이번 대선 [21] 삭제됨2809 17/04/10 2809
2474 [일반] 어제 장모님을 만나고 와서 어른들의 심리를 조금은 알겠더군요 [60] 로빈6549 17/04/10 6549
2473 [일반] 오늘자 김현정의 뉴스쇼 문재인 VS 안철수 상호검증 [26] 트와이스 나연4405 17/04/10 4405
2472 [일반] 드디어 공격을 시작하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15] 어리버리3886 17/04/10 3886
2471 [일반] 안철수후보의 상승세는 영원할까.. [7] Darkmental2911 17/04/10 2911
2470 [일반] 안철수 "文, 네거티브로 점철된 모습에 국민들 더 실망" [138] 먼 길6888 17/04/10 6888
2469 [일반] 안철수의 맹추격과 문재인의 하락세 [43] 이필현4859 17/04/10 4859
2468 [일반] 안철수 "박근혜 탄핵, 국민의당 힘이다" [78] galaxy6061 17/04/10 606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