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4/09 08:51
5번이 중요한 분수령이 될꺼 같아요. 과연 TK보수층들이 안철수한테 표를 던질꺼냐 사표가 될지라도 홍준표나 유승민한테 표를 던질꺼냐? 이게 승패를 좌우할 수 있다고 봅니다.
17/04/09 12:00
사실 '대권에 대한 절박함' 및 적극적 지지층은 문재인이 몇 수 위겠지만, '문재인만은 안 되' 라는 절박감과 문재인에 대한 적극적 비토층이 거의 비등비등한지라...
17/04/09 09:33
인기 없는 후보라기 보다는 비토 많은 후보라고 약간 어레인지 하셨으면 굉장히 좋은 분석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힐러리와 문재인이 일치하는 부분이라고도 생각하구요.(그 방향성이나 내용은 조금 다르다고 봅니다만)
17/04/09 09:45
힐러리에 대해서 인기없는 후보라는 표현을 사용한 원 글의 취지를 생각해 보면
문재인에 대해서도 인기없는 후보라는 표현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힐러리도 진짜 인기 없는 후보는 아니었고, 민주당 차기 대권주자이자 차기 대통령 대세로 오바마 정부 시절부터 위치가 굳건했으며, 심지어는 표를 더 받았음에도 졌으니 말입니다.
17/04/09 09:46
아직 양자구도도 아니거니와 양자가될확률도 별로없는데 흔들린다는건 종편언론이 계획한대로 흘러가는거죠
샌더스야 워낙 긍정적인 이미지의 정치인이 었지만 안철수는 긍정보다는 보수층이 찍을 곳이 없기 때문에 몰리는거라 생각하기떄문에 구도자체가 원래 양강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저는 급할거 없다고보고 시간지나면 결국 문재인 대세론이 맞을거라고생각합니다.
17/04/09 12:03
양자/양강에서만 비등비등하다면 사표가 무조건 나오지 말아야겠지만, 이미 다자에서도 많이 비슷해졌기 때문에 보수층 움직임이 중요하겠죠.
17/04/09 09:52
오바마를 찍었던 흑인유권자들의 상당수가 투표장에 가지 않았고 그리고 딱 그만큼 져서 트럼프가 이겼다는 분석도 있더군요.
비토가 많은 후보는 (투표장에 가지 않을수도 있는)소극적 지지층이 많다는것인데, 문재인 후보의 경우 인위적으로 비토를 늘린것이라 지지자는 매우 결집되어 있다는 점이 차이겠네요.
17/04/09 12:04
"비토가 많은 후보는 (투표장에 가지 않을수도 있는)소극적 지지층이 많다는것"
이 부분은 잘 이해가 되지 않네요. 비토가 많다는 건 지지라기보다는 오히려 안티에 가깝지 않나요? '문재인만은 안되'라는 유권자들은 무조건 투표소에서 비문 후보를 뽑겠죠.
17/04/09 13:35
오바마를 찍었던 흑인유권자들이 투표를 했다면 거의 대부분 힐러리를 찍었겠지만 투표 자체를 안했다는 의미죠. 힐러리의 비호감 때문에,
안티가 역선택하는 것보다 잠재적 지지자의 표를 얻지못하는게 더 크다 입니다.
17/04/09 11:16
인기 없는 후보라는 것은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같은데요.
문재인과 트럼프를 비교해봐도 동일하게 반대 세력에서 '문재인/트럼프는 절대 안돼!' 라고 외치고 있었습니다. 트럼프가 힐러리보다 인기가 많아서 당선된 것도 아니었고, 트럼프의 비토 세력도 미국 전역으로 상당합니다. 위에서 언급하신 인기도 여부는 주요 지지세력에서의 인기도 여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걸 다르게 말하면 적극적 투표층이라고도 이야기 하는 것 같고요. 주요 지지세력에서의 인기도 여부로 분석해보면, 진보세력의 견고한 지지기반이 있는 문재인과 보수세력의 차선으로 지지하는 안철수가 됩니다. 어찌됐건 다자구도 내의 문재인/안철수 대결로 가고 있지만 중도세력을 아우르면서 지지기반의 결집표를 누가 더 많이 모으느냐에 따라 이번 대선 승패는 결정되리라 생각합니다.
17/04/09 12:06
저도 그 부분은 참 신기한게, 힐러리/트럼프 둘 다 비토층 많았는데 어쨌든 트럼프가 되었죠.
말씀하신 승패여부 요소는, 중도세력을 아우른다는 면에서는 안철수가, 지지기반 결집표는 문재인이 우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17/04/09 11:18
약간 추가를 해보면..
2. 여성 대통령에 대한 백인 남성 최후의 저항 - 진보 대통령에 대한 보수의 최후의 저항적 선택 5. 선거 당일의 무작위성 - 기존 여론조사에서 나타나지 않은 표 겠죠. - 지난 총선 국민의당 비례표 를 보면 선거전 여론 조사랑 10% 정도 차이가 나더군요.. https://ko.wikipedia.org/wiki/%EB%8C%80%ED%95%9C%EB%AF%BC%EA%B5%AD_%EC%A0%9C20%EB%8C%80_%EA%B5%AD%ED%9A%8C%EC%9D%98%EC%9B%90_%EC%84%A0%EA%B1%B0
17/04/09 12:12
그렇군요. 부연설명 감사드립니다.
국민의 당은 지난 총선 당일에 추가지지를 꽤 많이 받았다는 건데, 이번 대선에서도 그렇게 될까 궁금합니다.
17/04/09 11:47
이번 선거의 물밑 포인트는 역시 지역주의입니다. 영남은 빼더라도 TK와 호남은 문재인과 안철수의 운명을 가를 열쇠지요.
호남 기반의 국민의 당이 오히려 안철수의 보수 끌어안기로 부유 중인 TK 보수 지분을 가져오겠지만, 호남표를 문재인에게 다 내줄 수도 있습니다. 안철수가 우클릭하면 호남이 가만히 두지 않겠지요. 어대문이 깨지지 않겠네요. 2대 안크나이트가 지평을 열어놓은 대통합의 어두운 기운을 1대 안크나이트가 드디어 등장하여 다 쓸어가는 중이네요.
17/04/09 12:06
전체적으로 대입이 별로네요. 이 조건들 중에서 핵심은 1번이죠. 그리고 현재 한국의 상황에서 1번 러스트벨트에 해당하는 지역은 바로 pk라고 봅니다. 해운, 조선 날아간 pk가 현정부에 가진 불만이 어마어마한데 언론은 제대로 다뤄주고 있지도 않죠. 분노한 pk표심이 대선 판도를 좌우할 거라고 봅니다.
17/04/09 12:07
거기에 미 대선에 대한 언론보도에서 러스트벨트 표심을 잘 포커스하지 않았음을 감안하면 현재 언론에서 PK를 잘 안 다루는것과 오버랩 되기도 하네요.
17/04/09 12:09
저도 PK민심이 중요하다고는 생각하는데, 이상하게 호남이나 TK에 비해 별로 언급이 되지 않더군요.
이게 제 생각보다 덜 중요해서 그런지, 아니면 문재인이 이미 우세한 데다가 안철수가 비빌 여지가 별로 없어서 상대적으로 언론이 관심없기 때문인지는 (혹은 의도적으로 언급하지 않기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7/04/09 12:20
트럼프야말로 힐러리와 비교가 안되게 비토가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힐러리 지지층의 특징은 적극 지지층이 부족했다이고, 이 문제는 안철수 후보에 해당하는 문제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