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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09 02:35
배울만큼 배우신분이니 분위기 잘 맞추셨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팩트체크는 이 해프닝이 어느정도 논란이 되어야 본격 들어가지 않을까 싶어요. 그냥 아무영향없이 묻힐 것 같은데요.
17/04/09 02:53
맞습니다 국회의원씩이나 되면 보좌관들 많을텐데 최소한의 크로스체킹도 안하고 참..
국정농단 청문회때 주갤에서 우병우 자식 유치원 정보 준거 가지고 곧바로 안민석이 질의하다가 우병우 한테 떼굴멍 당하는거 보고 저런게 무슨 국회의원인가 라는 생각을 했네요
17/04/09 08:39
국당의원이 처음의 논란글에 올라왔던 정황이 사실이라고 인증했습니다.
다만 의도가 그게 아니었다고 해명했죠. 의원이 멍청이라서 있지도 않은 불리한 정황을 인정한 것이 아닌 이상, 본문의 페북글이야 말로 근거없는 익명의 실드글일 뿐이죠. 두 분이서 쿵짝이 잘 맞으시는 건 좋은데, 일단 두 분이서 같이 크로스 체킹이라도 하고 합을 맞추셔야겠네요.
17/04/09 03:17
안철수 부인 논란글 이면 페이스북이 원출처가 아닙니다. 문제를 제기한 곳은 `이화여대 에브리타임`이고 재학생들 커뮤니티죠. (학교 인증을 해야 열람과 작성이 가능한 듯..) 그걸 누가 스샷떠서 외부 유출되면서 논란이 커진거죠. 저 정도 급이면 거기서도 추가 논란이 더 있었을 겁니다.
선거 캠프에서 채택할정도면 그 커뮤니티 접근 권한 있는 사람이 논란 전후 사정 다 보고, 추가로 확인해 볼만큼 보고 문제제기 했겠죠. 추가 검증 수준이 문제가 있을진 몰라도. 글 하나 달랑 보고 한건 아닐겁니다.
17/04/09 02:53
따로 전화해서 해명하는게 훨씬 이상하게 보이는데요? 아니 따로 전화해서 사과 할 일이라는 생각이 돌아가고 나서 들다니...뺑소니 후 자수같은 느낌이네요. 게다가 통화내역은 왜 보여준대요? 빈소를 지키는 분이라면 상주라는건데 원래 있던 분도 아니고 상주분 연락처를 알고있고 상주는 사과를 받아주는 입장에서 통화내역을 학생들에게 공개하며 인증한다? 제가 가진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 투성이...
17/04/09 02:56
설마 대선후보 아내가 지지받으러 가서 개판을 쳤겠어요? 사람에 따라서 약간 결례로 보이는 부분이 있었고 서로 해석이 다른 정도겠지요.
17/04/09 03:01
개판쳤을리는 없죠. 그게 아니라 애초에 논란이 되었던 페북글은 국민의당 측에서 간것은 사실이나 안쪽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3테이블정도 인사했던 것이라고 변명 한것 아닌가요?
그런데 저렇게 다시 전화해서 정증히 사과까지 했다면 그 말을 안했을리가요. 엘지홍보팀도 아니고...
17/04/09 03:36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08&aid=0003852412&sid1=001
해당 논란이 처음 일어났을때의 국민의당 해명과 대조해봅시다. 별개로 개인적인 생각은 이대교수도 아닌 서울대교수를 이대학생들한테 왜?
17/04/09 04:49
안철수 캠프 선거운동 봉사자 였나요 장례식장에 봉사자가 왜 있고 엄숙한 장례식장에서 인사는 왜 시키죠? 상주쪽에서 소개한다면 모를까
안철수가 정말 완벽주의 성향이긴 하네요
17/04/09 08:31
진짜 검증 시도와 이런 네거티브가 적당히 뒤섞이다 보면 "니들은 모두 네거티브!" 라는 이상한 답이 도출되게 되어버리죠.
김미경 교수 1:1 채용 문제 같은 부분은 적절한 검증 시도라고 공감합니다만 이런건 오히려 건전하고 타당한 다른 지적들까지 같이 네거티브로 몰게 만들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런건 피해야죠.
17/04/09 08:37
이미 국당에서 페북에 나온 정황은 맞지만 의도가 그게 아니었다고 밝혔는데, 이거야말로 정황도 맞지 않고 누가 썼는지도 모를검증 없는 실드글입니다.
이걸 근거로 더민주는 크로스체킹도 안 하냐느니, 아님말고 식이라느니 하는 거야 말로 아님말고 아닌가요? 본인들부터 크로스체킹 좀 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17/04/09 09:43
무슨 소리들이신지 애초에 네거티브 제보글은 익명이고 저 글은 최소한 실명으로 자기 신원은 밝히고 글을 썼습니다.
검증을 할거면 최초 원본 익명글을 검증하는게 먼저지 자기 신원 밝히고 쓴 글을 피의 쉴드로 몰아가는게 더 웃기네요.
17/04/09 09:58
익명글에 나온 상황이 맞다는 건 국민의당 관계자가 직접 검증 해 줬습니다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08&aid=0003852412&sid1=001 ) 국민의 당은 그런 건 맞지만 의도가 아니라고 했죠... 그런데 지금 나온 글은 국민의 당의 검증과는 전혀 다릅니다.
17/04/09 10:02
저 실명글도 상황자체는 비슷하게 적었는데요? 국민의당 역시 같은 상황을 두고 악의적으로 적은 익명글을 해명한거고 저 실명글 역시 악의적으로 쓰여있었다는 얘기를 하는데 뭔 국민의당이 인정했으니 맞잖아? 하고 물타기 하시는건지 모르겠군요.
17/04/09 10:04
국민의당 측 해명은 국민의 당 국회의원이 소개 했다고 하는데 여기는 자원봉사자라고 하네요.... 상황이 비슷하면 뭐 합니까 국민의당 의원이 말한 거하고는 다른 부분도 많은데... 추가로 위의 포도씨님의 댓글로 답변 드립니다. [그런데 저렇게 다시 전화해서 정중히 사과까지 했다면 그 말을 안했을리가요. 엘지홍보팀도 아니고...]
17/04/09 10:08
그러니깐 상황자체를 악의적으로 쓴 익명글에 대한 해명이었잖아요. 실명글은 그런 상황은 아니었다고 증언하고 있고요. 같은일이 있었어도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냐에 따라 다른건데 익명글은 악의적으로 몰아간거고 실명글은 섣부른 판단과 과장으로 상황을 왜곡해서 글을 올려서 오히려 그쪽이 억울할수도 있다는글이고요.
17/04/09 10:23
국민의 당 해명 기사에 보면 ["조문을 마친 뒤 안쪽 테이블로 안내 받아 들어가면서 의원 중에 한 분이 학생들이 앉은 테이블 3곳에 '안 전 대표 부인으로 서울대 의대 교수님인 김미경 교수' 라고 말하고 안쪽 테이블로 들어가 앉았다"]라고 했는데 이 글에서는 옆에 계시던 자원 봉사자 분이 했다고 하죠... 이 글과 국민의 당측 해명이 맞으려면 국민의 당 소속 의원 분이 김 교수와 따로 와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어야 하는 겁니다. 그게 아니면 이 글은 국민의 당에게 호의적으로 보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호의적으로 쓴 거죠. 그 글이 악의적으로 왜곡해서 잘못 되었다면 이 페북 글도 마찬가지로 호의적인 왜곡을 하니 실드글 소리를 듣는 거죠.
17/04/09 10:18
국민의 당 해명 기사에 보면 ["조문을 마친 뒤 안쪽 테이블로 안내 받아 들어가면서 의원 중에 한 분이 학생들이 앉은 테이블 3곳에 '안 전 대표 부인으로 서울대 의대 교수님인 김미경 교수' 라고 말하고 안쪽 테이블로 들어가 앉았다"]라고 했는데 이 글에서는 옆에 계시던 자원 봉사자 분이 했다고 하죠... 그 곳에서 국민의당 국회의원이 김미경 교수의 일행으로 온 게 아니라 따로 와서 자원 봉사를 하고 있던게 아니라면 이건 왜곡이죠. 거기에 여기서 나온 것처럼 사과 전화를 했다고 하면 국민의 당 측에서도 해명 할 때 전화 한 걸 이야기 하면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는 걸 충분히 밝힐 수 있는데도 이야기 안 한게 되죠. 만약 이 글이 사실이라면 해명한 국민의 당은 천하의 멍청이거나 아니면 오해받길 좋아 하는 거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17/04/09 10:28
김미경 교수도 말 해줘서 알았던 학생들인데 말하는 사람이 봉사자인지 국민의당 의원인지 말 안하면 어떻게 아나요? 저희쪽에 김미경교수 봉사자분 두분 오셨는데.. 이런식으로 얘기하는 거보니 김미경교수 주변 사람들을 어떻게 표현할지 몰라서 쓴 표현인것 같고 이 글의 핵심은 그러한 일이있었지만 익명글처럼 악의적으로 이야기할만큼 기분나쁠 상황은 아니었다가 포인트죠. 아무리 익명글이지만 사실일 수 있고 그 올리신 분은 기분나쁠 수는 있는데 같은 자리에 있었어도 다르게 보는 관점이 있을 수 있고 누구는 이러이러한 상황이여서 크게 문제안됐다고 볼 수도 있죠. 꼭 모두가 전자이길 바라시는거 같아요
17/04/09 10:33
헐.. 선거기간이다 보니 온갖이야기가 오가네요.
일단 소개자에 대해서 사실 관계에서 충돌하는 언명이 하나 있네요. 그리고 실드글에서 언급되지 않은 중요한 내용이 하나 있구요. 저는 두 가지가 궁금합니다. 1. 소개자가 (의원이든 아니든) 안철수지지자인가 아닌가 2. 유족을 대신하여 라고 발언한 사람이 누구인가 익명 실명 여부가 본질은 아니라고 봅니다.
17/04/09 10:36
이건 실드글이 아니라 오히려 조문와서 선서운동(?)한거 인증 한거 아닌가요?
본문 글 학생이야 그냥 와서 인사했는데 본인이 느끼기에 문제 없어 보였고 (조문와서 저러는게 문제라는걸 인식못하는수준) 인사 시켜준 사람을 자원봉사로 인식한거지 결론은 조문와서 자기소개하고 인사한건데.. 새정치 한다더니 뭐 구태정치랑 다를게 없네요 여러모로..
17/04/09 10:42
싫으신 분들은 그냥 거기 간거 자체가 싫으신거고... (인사했으면 했다고, 안했으면 안했다고 욕먹죠).
그게 별 문제 아니란 분은 간게 뭐가 잘못된거냐고 보는거죠. 전 후자쪽이기에 애초에 이게 왜 파이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17/04/09 10:44
안했으면 안했다고 욕 안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알아보고 수군수군 하거나 하면 자연스레 인사할 수도 있겠지만, 지지자가 나서서 누구누굽니다 소개하면서 인사하자고 하는건 욕먹을 짓이죠.
17/04/09 10:42
개인적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다시 전화가 왔다고 한다해도,
잘못된 것을 알고, 사과를 하고 싶으면 그자리에서 하면 되는거지, 나중에 이야기한 것은 의미 없다고 봅니다. 본문내용에도 나오지만 조문을 마치고 돌아간 사람들은 어떠한 사과도 받을 수 없었던 거고요... 언제나 사과에는 타이밍이 있는거고, 늦으면 의미 없습니다.
17/04/09 11:20
국민의당에서 자기 쪽 의원 중 한 명이 인사 시켰다고 해명한 상황이니 저 학생이 말하는 봉사자도 안철수 후보 부인과 동행한 국민의당 관계자들을 말하는 거겠죠? 누군지 정확히 모르는 상황에서 봉사자라고 표현을 한.... 그게 아니라면 국민의당은 자기들이 하지도 않은 일을 했다고 한 거니
안철수 후보 부인의 의도는 알 수 없지만 저 인사를 시킨 당 관계자의 의도는 뻔한거 아닌가요? 굳이 빈소에서 유가족도 아니고 조문 온 조문객들한테 "이 분은 안철수 후보 아내 분이세요. 서울대학교 교수님이신데 인사 한 번 나누세요" ????
17/04/09 11:37
익명글과 실명글의 차이를 생각하면 이 쪽에 신뢰가 더 가는게 정상인데, 막상 국당은 익명글의 [상황] 자체는 사실이라고 해명에서 인정했으니..
이것도 투트랙 입니까?
17/04/09 11:42
흠. 저는 익명글 ㅡ 국당해명 ㅡ 이글의 사실관계 자체는 그다지 달라보이지 않거든요? 서로 다른건 소개를 한 사람이 자원봉사자이냐 국당의원이냐는건데 의원이고 의원임을 알아봤다면 누군지도 알거 아닙니까? 익명글이 처음엔 신분확인되는 이대에서 퍼온글이라면 의원 누군지 확인해보면 좋겠네요.
17/04/09 12:01
최초의 익명 글에선 의원이라는 언급이 아예 없었습니다. 한 무더기의 사람들이 우글거리다 테이블 와서 안철수 후보 부인 어쩌고 했다 뿐이었죠
그걸 국민의당에서 해명하면서 의원 중에 한 분이 그런거라고 해명을 한 거고, 위에 글을 쓴 학생은 국민의당 의원이나 관계자들을 봉사자라고 표현을 한 건지 빈소 봉사자를 말하는건지 확실하지 않지만 봉사자라고 표현을 하고 있고요.
17/04/09 12:07
그렇다고 해도 사실관계가 별로 다르지 않다는 건 마찬가지 아닌가요? 이 글을 쓴 학생도 의원인지는 몰랐으니 봉사자라고 쓸 수도 있죠. 글쓴학생이 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안철수부인이 자발적으로 한게 아니라 누가 소개해서 어색하게 했다는거니까요. 손발이 안맞는다 가짜다 라고 몰아붙일 내용은 아니라고 봅니다.
17/04/09 12:14
핀트를 못 잡고 있으신 거 같은데 의원을 봉사자로 착각한 게 사실이라도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닙니다.
사실 지적해야 할 건 저 장소에서 저러는 걸 아 인사 안받아주면 무안하겠네, 라고 생각하는 저 학생의 정신머리지요. 그러니 같은 상황을 두고도 자기는 괜찮은 것 같다고 실드치는 모양새가 되는 거지요.
17/04/09 12:26
지적할거라면 소개를 한 의원인지 자원봉사자인지의 정신머리겠고 상황에 따라 인사 안받아주면 무안하겠네 라고 이해하주는 학생의 정신머리는 아무 문제없는 것 같습니다.
그보다 결국 익명글이든 이글 쓴 학생이든 같이간 30명정도의 일행이었던거 아닌가요..? 그 사람들, 늦게까지 남았다는 4명은 서로 사실확인이 되겠네요.
17/04/09 12:28
[서로 다른건 소개를 한 사람이 자원봉사자이냐 국당의원이냐는건데 의원이고 의원임을 알아봤다면 누군지도 알거 아닙니까? 익명글이 처음엔 신분확인되는 이대에서 퍼온글이라면 의원 누군지 확인해보면 좋겠네요.] 라고 쓰신 부분에 대해서 남긴 댓글입니다. 최초 작성자와 위에 학생 모두 안철수 부인을 소개한 사람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 하는 상태로 보이고, 그 소개한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있는 곳은 국민의당 뿐이죠.
최초 익명 글에서도 누군가의 소개 후 안철수 후보 부인의 인사, 저 학생의 글에서도 누군가의 소개 후 안철수 후보 부인의 인사 우리가 안철수 후보 부인의 속마음을 알 수는 없는거고, 국민의당 의원이든 당 관계자이든 아무튼 누군가가 빈소에서 안철수 후보 부인이라면서 소개하고 인사 시켰다는 사실관계는 변하지 않는거 아닌가요?
17/04/09 12:34
그 사실관계는 똑같죠. 세가지 이야기가 다 똑같잖아요? 저는 왜 이 글은 사실관계가 그다지 다르지도 않은데 가짜라 의심받냐는 겁니다.
17/04/09 12:09
그럼 통화내역까지 보여주는 억지스러운 행동은요? 사과받는 입장에서 통화내역을 학생들에게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하려면 도대체 어떤 사고과정을 거쳐야 할지 도저히 모르겠는데요?
페북 원본글과 국민의당 해명 그리고 이 글까지 비교해보면 팩트는 1. 김미경교수는 조문을 갔음. 2. 누군가의 소개로 학생들에게 인사를 함. 그러면 나머지 상황들에대한 증언은 서로 다를 수 있는 영역이에요. 그러나 전화해서 사과했다. 자원봉사자였다는 점은 명백히 국민의당에 유리한 증거인데 왜 해명당시에 이걸 안밝혔냐는거죠. 특히 사과전화부분은 초기에 논란을 잠재울만한 행위였는데요.
17/04/09 12:40
그건 분명 어색하고 이상합니다. 뭘 통화내역까지 보여주나 이상하고 오버죠. 게다가 전화번호를 알고 있다..? 원래부터 아는 사이가 아니면 사과할래야 번호를 알아야 전화를 했을텐데요.
그럴듯한 시나리오를 써보라면 이후 학생들이 그 문제로 불만을 이야기나누고 그걸 들은 유족이 사과전화를 받고 해명을 해줘야겠다 해서 그랬을 수 있겠죠. 김경미씨가 따로 사과전화했다는건 국민의당에선 몰랐을 수도 있고요. 이랬다는게 아니라 이 글에서 나온 얘기로 그나마 자연스러운 시나리오를 쓰라면 이렇게 써볼 수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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