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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05 09:47:46
Name Uglyman
Subject [일반] 안철수의 행보는?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563797.html

한겨레 기사입니다.
어제 오마이뉴스발로 안철수가 본격적으로 문재인 지원할 예정이라는 기사가 떴습니다.
그런데 다시 한겨레에서 안개행보 재개한다고 기사가 났네요.
안철수 본인 뿐만 아니라, 안캠프 대변인의 말도 모호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시민사회 등에서는 적극적인 안철수 지원을 요청하고 있구요.
대선이 2주, 여론조사 공포전까지 1주일정도 밖에 남지 않은 걸 생각하면 시간은 별로 없습니다.

물론, 민주당의 쇄신이 우선적이나 짧은 기간동안 실질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쇄신방안을 찾기 어렵습니다.
세비삭감, 결선투표제 도입 등은 법안을 발의했고, 나머지는 장기적 과제들이죠.

정권교체 바라는 야권지지자 입장에서 조금 답답합니다.
물론, 오늘 오후에 갑자기 안철수가 구체적으로 지원방안을 밝히게 되면 지금 제글은 쓸데없은 걱정이 되겠죠.

그냥 여러가지로 복잡한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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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바라
12/12/05 09:50
수정 아이콘
어제도 주장한건데.. 안철수는 "마이 페이스" 입니다.
지원도 자기가 하고 싶을때, 자기가 하고 싶은 방법으로 할꺼에요.
자꾸 옆에서 안달복달해봐야..

물론 안철수와의 채널은 유지해야겠지만..
지원을 언제 어떻게 할건지는 안철수에게 맡기고
문재인은 왜 자기가 대통령이 되야 하는지에 집중하는게 낫습니다.
12/12/05 09:52
수정 아이콘
어제 익명의 핵심관계자 어쩌구하면서 뉴스가 올라오더니만..

역시 '익명의 핵심관계자' 로 소설 쓰기 참 쉬워요.

현재까지는 안철수 씨의 행보는 아무도 모른다가 답이겠죠
12/12/05 09:53
수정 아이콘
하루하루가 소중한 대선판에 여전히 고민중이라는 아쉽네요..
오늘 문재인 후보가 오전 일정을 취소했다기에 안철수와 만남을 갖는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닌가보네요..

있는힘 없는힘 다 끌어모아도 51:49의 싸움인데요..
안철수의 적극지지마저 없다면 더욱 힘든 상황으로 갈지도 모르겠네요..

점점 반등의 모멘텀이 사라져가는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라리사리켈메v
12/12/05 09:55
수정 아이콘
타이밍이 별로 안 좋은 것 같은데, 이정희 후보 한테 한 두번 더 뚜들겨 맞고 나서 안철수의 무조건 지지선언 정도가,
제일 나아보이는데, 안철수 쪽에서는 어제 이정희 후보의 날뜀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해석해도 될런지요.
권유리
12/12/05 09:59
수정 아이콘
빨리 행동으로좀 보여줬으면..
이제 현기증나려해요 ㅠ
higher templar
12/12/05 10:09
수정 아이콘
뭐 해주면 좋고 안해주면 그만인걸로 맘정리 해야겠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119&aid=0001958180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와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 측 5일 만남을 갖는다.

문 후보 측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영등포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늘 10시 15분 1층 (국회의원 회관) 신관 대회의실에서 안 후보 측 정책팀, 교수 분들과 우리 정책팀들 간 첫 번째 회의가 개최된다”면서 “주목해달라. 정책부터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라고 하는군요. 오늘 10:10분에 올라온 기사입니다. 뭔가 연합을 하긴 할 모양인데...
12/12/05 10:14
수정 아이콘
문재인으로 단일화한 것만으로도 안철수는 최고의 선거지원을 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후의 선거활동은 지원해주면 고마운거지, 꼭 해야한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개미먹이
12/12/05 10:14
수정 아이콘
오늘 부터 만나서 즉각 행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다려 보죠.
DarkSide
12/12/05 10:15
수정 아이콘
일단 기다려 보겠습니다.

늦어도 이번 주말까지는 안철수 후보께서 문재인 후보를 어떤 방식으로든 지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일단 새누리당부터 잡고 이겨야죠. 지면 안-문 양쪽 모두에게 미래가 없습니다.

이긴 다음에 안철수나 문재인이 원하는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12월 19일까지는 일단은 뭉칩시다. 그 이후에 다시 싸워도 충분합니다.
12/12/05 10:16
수정 아이콘
네. 제글이 괜한 우려였길 바랍니다.
오늘이라도 두 후보가 만나는 걸 기대하기는 하지만, 무언가 행동이 나오겠죠.
12/12/05 10:18
수정 아이콘
어떤 방법을 선택하느냐의 문제일 뿐 지원여부에 대해선 더 이상 얘기가 나올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당연히 하는거죠.
후후하하하
12/12/05 11:00
수정 아이콘
애초의 약속이 단일화 후 서로간의 합의였나요, 안철수후보의 의지였나요
단일화가 제대로 성사되지도 않았을 뿐더러, 뒤의 안철수 개인의 약속이었다면,
자신의 이득을 위해 타인에게 족쇄를 씌우는 행동은 비겁합니다.
12/12/05 12:00
수정 아이콘
일부 문후보 지지측의 얘기처럼 안후보가 지원 의무를 가지고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동안 그런 주장에는 꾸준히 반박해온 바 있고요.

다만 사퇴선언과 해단식 발언에서 안철수는 일관되게 문재인 지지를 이어갔고 그에 따른 지원에 나설거라는 뜻이죠.
그게 안철수라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지지자로서 안철수가 지원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요구하는 게 아니라,
안철수 지지자로서 안철수라는 사람은 어떤 댓가도 받지 못하고 종국에는 외면받을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자신의 신념과 원칙에 따라 당연히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이라는, 그런 믿음에서 한 말입니다.
뽀딸리나
12/12/05 10:21
수정 아이콘
근데 안후보도 두리뭉실한 이미지는 이제 벗어야 합니다...보수언론은 이제 슬슬 안후보의 언행은 참으로 모를 일이다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는데 지금 주적이 아니니까 이런 정도지, 향후 주적이 되면 대놓고 씹을 것이 뻔하거든요...

예민한 무당파가 지지층이라 이해는 되면서도 너무 몸사리는 것이 보여서 안타까울 때가 있네요...
iAndroid
12/12/05 10:33
수정 아이콘
지금 안철수의 행보는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면서 최대한 자신의 이득을 취하겠다입니다.
근데 이건 만년 3등만 하는 거에요. 1등과 2등이 있고, 둘 차이가 크지 않아서 3등이 2등을 지원하면 1등을 이길 수 있을 경우에나 하는 것이거든요.
안철수가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서 자신의 이득을 취하는 건 좋습니다만, 그건 대선 결정전 까지만이라는 거죠.
게다가 이런 애매모호한 행보가 결국은 야권 지지자들의 피로도를 가중시킨다는 부작용까지 있습니다.
이거는 문재인 지지를 나중에라도 선언한 후 문재인이 당선되면 사라집니다만, 문재인이 낙선하면 이 부작용은 이후 분명 나타날 겁니다.
밀가리
12/12/05 10:29
수정 아이콘
안철수 씨 그 동안의 모습을 보면 더 기다리거나 포기하는 마음을 가진게 편합니다.

지지선언. 지금 상태에서 더 움직이진 않을겁니다.
12/12/05 10:56
수정 아이콘
<a href=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09444
target=_blank>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09444
</a>
또, 오마이발 뉴습니다.
정말 헷갈리네요.

그리고 문재인 후보가 선대위회의에서 "제가 많이 부족해 힘찬 단일화,감동 드리는 단일화 되지 못했다. 정권교체와 새 정치라는 대의 위해 단일화 과정의 아픔을 조금 덮고 넘어서 함께 해나가자. 안철수 전 후보 지지하는 분들 사이에 상실감과 허탈감 많이 있을텐데 사과드린다" 라는 발언을 했습니다.
이런 발언은 진정성있어 보여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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