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9/07 13:53
1.온게임넷 스타리그 전적관련
테란전 17승 6패(승률 0.739)==대단히 우수함 저그전 39승 16패(승률 0.709)==테란의 평균승률 0.558에 비해서 평균을 훨씬 상회함 토스전 17승 17패(승률 0.5)==테란의 평균승률 0.461에 비해서 평균이상 총전적(저그전+토스전) 56승 33패(승률 0.629)==테란의 평균승률 0.524에 비해서 평균이상 앞서 논했던 박정석,홍진호선수와 마찬가지로 각분야 골고루 테란종족의 평균승률보다 앞선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홍진호선수와 총성적에서 차이가 나는 분야는 홍진호선수는 각분야 골고루 60%전후의 승률을 안정적으로 보이는데 반해 임선수는 대저그전과 대테란전에서 70%를 상회하는 특정분야에서 높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는데 있다 하겠다. 일단 임선수가 테란의 황제답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적을 보이고 있다는데 만족을 하고 넘어갈 수는 없어 조금 세분해 보겠다 대저그전 일단 외견상 70%이상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데 한번 미세하게 들어가 보자 장진남(8승무패),홍진호(8승3패),박경락(4승2패),조용호(2승무패),강도경(전적없음)으로 이상을 종합하면 일명 초기저그의 대세라 불리었던 이들에게 22승5패(승률 0.815)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보였다. 그럼 요즘 저그의 대세라 불리우는 변은종,박태민,박성준에겐 1승3패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아직 4번밖에 안되기 때문에 일견 섣불리 뭐라 논하기는 이르다고 보지만 억지로 꿰맞추자면 1승3패(승률 25%) vs 22승 5패(0.815)라 할 수 있다. 챌린지7차리그의 차세대저그세대의 성적까지 합산한다면 7승 6패,승률 0.538-(변은종,박태민,박성준,이주영,신정민,박영훈,김남기,김민구) 의 성적으로 분명 초기저그의 대세라 불리어지는 세력에 비해서 분명히 약세라 할 수 있겠다.그래도 저는 7승6패 50%를 넘는 이 성적 대단하다고 봅니다. 차세대 저그족이라 불리는 이들에겐 왜 장진남선수가 그렇게 약했는지,그의 임요환전 경기를 분석했을것이고,박경락선수가 그나마 왜 공공의 적이라 불리워 테란에게 강세를 보였는지를 분석했을 것이다.공공의 적이라는 박경락선수가 대임요환전에서 2승4패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이에 반할때 현 저그 신3인방포함 신주류저그들의 대임요환성적은 분명 그들보다 낳다고 할 수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록 신3인방이라 불리어지는 이들에겐 75%의 성적을 보이고 있지만 전적수가 넘 작아서 종합하면 6승 7패로 아직 50%를 넘지 못한다. 신저그세력들의 엄청남 임요환분석(타도 임요환)에 비춰볼때 임요환선수의 이들에 대한 성적은 아직도 대단한 성적임에 틀림없다고 본다 단지 예전의 경이적인 막강한 승률(대저그전 포스)에 비해서 다소 떨어졌다는것이 일차원적인 단순 감정적인 걱정으로 와닿는다는 그것이 문제지... 대토스전 임선수가 워낙 대단한 족적을 남겼고 많은 팬들을 보유하기에 그에 관한 논란은 항상 있어 왔다.그 중심에 대토스전이 또한 항상 존재해 왔다고 본다. 온게임넷에서 임선수는 외견상 테란의 평균성적에 비해서는 평균이상을 보여주는 17승17패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이것이 외견상 대저그전이나 총전적,대테란전등에 비교해서 그 수치가 딸린다는 점은 분명한 현실이지만 테란의 전체 평균에 비해서는 낳다는 점에 일단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앞으로 계속해서 분석될 테란의 선수들에 관한 성적은 일단 지금시점에서는 없어서 비교가 안되겠고 임요환선수를 그 벤치마킹 기준선수로 선정하고 차후 테란의 주요선수들이 누적 비교 분석될 것이다.그러면 어느정도 각선수별 대토스전비교가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위의 17승 17패를 다시 한번 쪼개 보겠다. 일단 현업에서 떠나 있지만 김동수선수까지 포함한다면 김동수,박정석,박용욱,강민,전태규,이재훈등 토스의 주류멤버들에 대한 성적이 총 10승 17패(승률 0.37)다.즉 임선수의 토스전 총 17패가 모두 이들 최종 스타리그멤버들에 대한 것이다. 이들중 일단 현업을 떠나 있는 김동수선수를 제외한다면 6승 13패(승률 0.315)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는 데에 그 문제가 있다 하겠다. 분명 임요환선수는 대테란전,대저그전에 비해서 대프로토스전에서 성적이 떨어진다는것이 확실하며,더우기 앞으로 나아가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그의 향후 성적을 예상할때 이는 막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할 것이다. 이를 두고 어떤이들은 이렇게 말 할 수 있을 것이다.임요환선수 대토스전 그렇게 못하는것이 아니다라고 단지 토스의 주요 몇몇멤버들에대한 성적이 좀 떨어질뿐이지 전반적인 토스전 성적은 좋다고.. 이분들에게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분명한것은 이들 주요 몇몇멤버들이 바로 스타리그의 토스 주류 멤버들이라는 것이다라고 그들이 바로 임요환선수가 게이머로서 맞서 싸워야 할 상대선수인것이지 다른 이들이 아니다라고 미국 메이저리그 주력 타자를 분석할때 당연히 메이저리그 주력투수들에 대한 분석을 해야지 싱글A나 더블A,트리플A등 마이너리그선수들에 대한 전적에 그 잣대를 댈 수는 없다 하겠다. 분명히 임요환선수는 향후에도 계속해서 테란의황제자리에 남아 있으려면 이들 토스의 주류멤버들에 대한 전력향상에 무엇보다 먼저 신경을 기울여여 할 것으로 보여진다 2.맵관련 -참고:비교 기준 승률 인용 자료는 제 1편에서 밝힌바 있음 개마고원 테란전:2승 0패 저그전:5승1패로== 테란의 평균성적 19승 21패에 비해서 평균이상 월등히 상회 토스전:1승3패로== 테란의 평균성적 7승 12패에 비해서 평균이하 또는 평균정도 총전적:6승4패로== 테란의 승률 44.1%에 비해서 평균이상(테란전 2승포함하면 8승 4패로 성적좋음) 노스텔지아 테란전:3승1패 저그전:4승2패==테란평균성적 25승25패에 비해서 평균이상 토스전:0승1패==테란평균성적 9승16패에 비해서 평균또는 평균이하 총전적:4승3패==테란평균승률 45.3%에 비해서 평균이상(테란전 3승1패포함시 7승4패로 성적 좋음) 비프러스트 테란전:3승1패 저그전:4승1패==테란평균성적 27승24패에 비해서 평균이상 토스전:0승2패==테란평균성적 15승11패에 비해서 평균이하 총전적:4승3패==테란평균성률 54.5%에 비해서 평균정도(테란전 3승1패포함시 7승4패로 성적 좋음) 기요틴 테란전:0승1패 저그전:0승2패==테란평균성적 20승21패에 비해서 평균이하 토스전:1승3패==테란평균성적 8승21패에 비해서 평균정도 총전적:1승5패==테란평균승률 40%에 비해서 평균이하(테란전 1패포함시 1승6패로 성적이 안좋음) 섬맵관련 테란전:4승1패 저그전:6승1패 토스전:5승5패 총전적:10승6패(테란전포함시 15승7패)==비교기준자료가 없어 비교는 현재 불가하나 홀오브발할라에서 저그전 6승0패가 특징 그외 기타맵 네오정글스토리:3승3패로 무난함 사일런트 볼텍스:5승2패로 좋음 네오버티고 테란전:1승1패 저그전:4승0패 토스전:2승0패 총전적:6승0패(테란전포함시 7승1패로 대단히 좋음) 레퀴엠:5승0패(저그전 4승,토스전1승으로 현재까지 대단히 좋음,다만 스타리그주류멤버들과의 대전이 없어 쉽게 평가는 불가) 3.특징적인 상대선수관련 테란 김정민:4승1패로 우세 베르트랑:4승0패로 우세 서지훈:0승 3패로 열세 변길섭:1승1패 이윤열:0승1패로 아직 온게임넷스타리그에선 평가보류 저그 장진남:8승0패로 절대 우세 홍진호:8승3패로 우세 박경락:4승2패로 우세 조용호:2승0패로 우세 변은종,박태민,박성준:1승3패로 열세 토스 김동수:4승4패로 대등 박용욱:4승2패로 우세 박정석:1승6패로 강력 열세 이재훈:1승1패 강민 :0승2패로 열세 전태규:0승2패로 열세 4.프로리그관련 1.에버프로리그:10승2패(개인전7승2패,팀플3승)으로 다승 순위 6위 2.피망프로리그:0승4패(개인전 2패,팀플 2패)로 다승 순위 52위 3.스카이 프로리그 1라운드:5승3패(개인전3승2패,팀플2승1패)로 공동8위 4.총성적:총성적 15승 9패(개인전 10승6패,승률 62.5%,팀플 5승3패,승률62.5%)로 승률62.5% 평가 에버프로리그는 테란선수로는 다승1위로 이창훈선수와 함께 팀우승과 전반적인 프로리그 경기운영상 견인차 역할을 했고 피망프로리그는 총 등장한 53명의선수중 52등으로 대단히 부진함 스카이 1라운드는 테란선수로는 차재욱(5승2패)다음으로 선전하고 있음 참고로 제1편 박정석:28승 9패(개인전 8승2패,팀플 20승7패) 제2편 홍진호:21승 19패(개인전 5승5패,팀플 16승14패) 앞으로 연재될 선수중 주요테란선수성적 이윤열:14승11패 서지훈:15승8패 최연성:17승7패 베르뜨랑:9승12패 나도현:9승8패 종족이 달라서 박정석,홍진호나 기타 토스,저그선수와는 비교가 좀 그렇고 테란선수와 비교를 하자면 그런데로 선전하고 있는것 같음 음..조심스럽게 좀 더 말하자면 팀내 최연성선수(17승 7패)와 비교할때 아주 쬐끔 밀리는 감이 없지 않음 5.주관적인 느낌 전편에 이어 이번에도 조사를 하는데 대단히 편했습니다.성적이 워낙 탁월하게 좋았다는 거겠죠.계속해서 이런성적을 유지하기란 참으로 힘들것이지만 전편 박정석,홍진호편에 이어 먼저 이말을 하고 싶습니다.몇년후 누군가가 오늘 저처럼 이런 글을 올리려 할때에도 지금의 저처럼 전적 조사를 함에 있어서 편하게 해주었으면 하고 먼저 바랩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길게 봐서 한국 프로야구사에 박철순,선동열,미 프로야구로 본다면 베이브루스,한국씨름판으로 보자면 이만기급으로 평가를 받을것입니다.임요환선수는 나중에 시간이 흘러.. 그만큼 초기 스타리그에서 출중한 성적을 보였습니다. 또한 스타리그가 이만큼 성장하는데 엄청난 기여를 했다고 객관적으로 평가를 해야 겠죠. 약간 길을 벗어나서 저는 이렇게 봅니다. 임요환선수는 스타리그라는 게임시장을 성장시키는데 지대한 추진력(원동력)을 제공했고 향후 남은 과제가 하나 있는데 그것은 선수들의 평균연령대와 관련된 문제인데 그것은 김동수,최진우,김선기선수등의 몫이 우선 되지 않을까 합니다. 30대의 게임머가 나오지 않는다면 스타리그라는 e스포츠는 더이상 발전이나 안정화되지는 못할 것으로 봅니다.일단 분명 성장은 했고 (아직 가야할 길은 더 남았지만) 안정화단계로 가기 위해서는 여타스포츠시장과 마찬가지로 30대의 선수들이 나와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20대초중반에 군에 가야하는것으로 그 수명이 끝난다면 이것은 생활의 일부분으로 결코 자리를 잡기는 힘들것으로 봅니다.아울러 많은 나이드신 분들의 인식전환에도 실패할 것이라 봐 집니다.그런 의미에서 전 가림토 김동수선수를 계속해서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지 않나 봅니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임선수는 지금의 시장현실로 까지 오는데 엄청난 기여를 했습니다.그것만으로 임요환선수는 제역할을 다했다고 봐집니다.그러니 이말을 하고 싶습니다.요즘 임요환선수가 스스로 부진해서 성적이 잘안나와서 팬들에게 미안하다고 한다는데 그런말 하지 말라고.. 항상 1등을 할 수는 없습니다. 베리본즈나 이승엽선수가 타석에 들어설때마다 홈런을 칠 수는 없습니다. 타자는 3할만 치면 엄청 잘하는겁니다.10번 나와서 3번만 치면 잘한다고 평가합니다. 전편 박정석선수편에서도 언급했지만 박정석선수나 임요환선수 특히 임선수 요즘들어 너무 경기 결과를 의식하는 것 같습니다.그러지 말고 그냥 편하게 게임을 즐겨라고. 마지못해서 본인의 취미나 흥미,적성에 관계없이 먹고살기위해서 현재의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태반입니다.그런분들에 비한다면 게임머는 적어도 자신이 하고싶은 것을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 아닙니까?그것으로 만족하시라고 성적으로 인해서 엄청난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까지 연연해 하지는 마라고.. 물론 스트레스 안받을 수가 없겠죠..그렇지만 인식을 조금 전환해 보라고 그럴때는.. 임요환선수가 부진하다고 그런 뜻의 말들이 많습니다. 저는 그렇게 보지는 않습니다. 적어도 스타리그 16강에 이름을 올리는 선수는 결코 부진한 게 아니다라고.. 챌린지예선까지 떨어져서 챌린지예선에서 연속으로 한 2번정도 떨어졌다 그러면 정말 그땐 좀 부진하다,노력해야 한다등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스타리그 16강도 엄청 잘하는건데 하물며 8강,4강에 이름을 올리는 선수에겐 한번 성적이 좀 부진하다고 이런 말을 꺼내는건 상식 밖이지 않나 보여집니다. 임요환선수의 팬들은 그들의 기대치를 좀 낮출 필요가 있다 봐 집니다. 그의 경기결과를 보지 말고 경기플레이를 보자고 말하고 싶습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처음 테란이 엄청 암울할때 임선수가 테란으로 "난 테란으로 방어하는게 좋다 그걸 즐긴다"라고 하면서 등장한 것으로 압니다.그 당시로 다시 돌아가서 이 "즐긴다"라는 이 개념으로 플레이를 임했으면 합니다. 얼마전에 어떤분께서 만화- 플라이하이를 추천하시기에 만화같은거 평상시에 별로 안즐기는 편인데 우여한 기회에 한번 보게 되었습니다.괜찮더군요 재미와 함께 생각도 많이 하게 만들더군요 이나이에 무슨 만화야 이러시겠지만 한번 저도 그분처럼 임요환선수에게 추천을 해 드립니다.즐기는 체조를 하려 하는 것 처럼 즐기는 게임머가 되도록 하시라고 다른 여타 선수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임요환선수 팬도 아닌데 정작 응원하는 박정석선수편에서도 이렇게 길게 쓰지는 않았는데.. 위의 횡설수설한 글을 요약하자면 임요환선수는 현재 못하고 있는것이 아니다 아직 챌린지예선에도 한번도 가보지 않은 선수에게 팬들이나 임선수 본인이나 타선수와 비교했을때 지금도 잘 하고 있으니 너무 경기결과에 의식하지 말고 편안하게 임해라 본인의 본 플레이모습으로 돌아가서 본인의 플레이를 더 갈고 닦아라 어설프게 남의 플레이를 따라 가지 말고 본인의 장점을 더욱 살리고 본인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만큼만 남의 장점을 들여와야지 본인의 장점을 죽여버리고 남의 장점을 따라 간 다면야 남뒤꽁무니만 평생 따라가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대토스전 부진을 떨쳐 내기 위해서 물량전을 하는 타선수의 플레이를 도입했다면 지금은 일종의 과도기적 모습이라고도 여겨질 수 있습니다. 임선수의 팬들은 좀 더 여유를 갖고 지켜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올림푸스 16강 절대절명의 이재훈선수와의 기요틴에서 결전때 그는 타이밍,바카닉을 사용했지,물량전을 한것이 아닙니다.그리고 그 경기에서 이겼습니다. 뚜렷한 논지없이 괜히 글이 길어습니다.죄송하군요 그에 관해서 처음 스타리그를 접하려는 초보분들과 혹시 이글을 읽을지도 모르는 그를 위해서 많은 분석 부탁드립니다.
04/09/07 14:50
좋은 분석글 잘보고 갑니다. 임요환선수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팬으로서 그에게 거는 기대치가 쉽사리 낮아지지 않네요.ㅠ_ㅜ 하지만 그가 저의 기대치를 채우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전 상관 없습니다. 매번 승리하기만을 바랄 순 없으니까요. 그저 그의 플레이하나하나에 열광하고 패배하면 마음속으로 함께 울어주는... 실제로 박서의 50만 팬중에 80%는 저와 같은 분이라 믿습니다. 이번에도 8강가기 무척힘든일정이고 상대들이지만 그가 해내리라고 믿습니다. 그의 뒤에는 저와같이 언제나 뒤에서 지켜보고 응원하는 팬들이 함께 하니까요. 'BoxeR힘내세요!' 이거 적다보니 응원글이 됐나요? 하하;;;
04/09/07 15:47
저도 역시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_^ 많은 노력이 담긴 글이네요..
벌써 전적이 이러게 싸이다니... 놀라기도 하면서 한 편으로는 저 많은 경기를 대부분 기억하고 있는 제게 더 놀라고 있네요.. +_+ 임요환 선수의 팬이 된지 벌써 3년째네요.. 지는 모습에 처음엔 정말 속이 많이 상했지만.. 지금은 임요환 선수가 게임을 해 주는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박서가 마법의 드랍쉽을 타고 꿈을 이룬 것 처럼 저도 박서의 마법의 경기를 보고 꿈을 이루겠습니다'
04/09/07 16:03
고생하셨습니다....
정말 많은 노력이 담긴 글이라 느껴집니다...잘봤습니다... p.s : sky배 준결승 김정민선수와의 대결에서 인큐버스는 김정민선수 승입니다..수정해주세요..
04/09/07 16:13
절대 동감합니다...
지난번 홍진호 선수, 박정석 선수의 분석편에서와 마찬가지로 굉장히 객관적이고, 데이타에 기인한 분석을 하셨군여.. 대단해요~~~~~~~ 노력에 감사드리고, 이런 분석글이 점점 더 많아져서, 좀더 스타를 데이타와 같이 즐길 수 있는 매니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04/09/07 16:15
참 딴지를 살짝 걸라치면..
토스전 부분에서 "테란의 전체 평균에 비해서는 낳다는 점에 일단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낳다---> 낫다 가 맞는듯 싶습니다 ^^ 쿨럭.... 죄송..
04/09/07 16:20
저도 좋은 분석글 잘 보고 갑니다. 표에 설명까지 이해하기 쉽게 잘 정리하셨네요..이전것들도 잘 보았지만, 역시 박서의 팬이라 이제사 꼬릿말달게 되네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은근히 승패에 연연했었는데, 그러다보니 게임을 즐기면서 보는게 힘들더라구요.. 박서의 경기가 너무 재밌어서 박서를 좋아한건데 어느새 승패여부때문에 경기내용자체를 등한시 한건 아닌가싶더라구요.. 제 생명연장도 좀 해볼겸 승패를 떠나서 박서게임자체를 즐겨보기로 했는데, 사실 좀처럼 쉬운일은 아니네요.. 보는 저도 그런데 온몸으로 느끼며 지낼 박서는 참 힘들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박서에게 저도 마젤란 fund님처럼 즐기면서 편하게 게임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고 싶어요..^^(말처럼 간단한 일-어쨌거나 직업이고 바라보는 이들도 많으니-만은 아니겠지만요..)
04/09/07 16:35
1.먼저 오류부문을 지적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스카이 4강전에서 김정민선수와의 인큐버스는 패한게 맞습니다.수정하겠습니다.근데 바로는 좀 힘들것 같고 아무래도 캡쳐해서 올린거기 때문에 다른데서 다시 오류가 있으면 한꺼번에 해야 하겠기에 너무시간이 많이 들어서 그렇군요 죄송합니다.수정은 분명히 하겠습니다. 2.JohnMcClane님/낫다가 맞는것 같습니다.지금보니까 낳다로 되어 있네요 지적에 감사드립니다.사실 그외 오타가 좀 있는데 댓글은 어찌수정을 하는지 몰라서리. 오타 수정 1.테란의 전체 평균에 비해서는 낫다는점 2.마지막 부분에서 뚜렷한 논지없이 괜히 글이 길었습니다로 정정
04/09/07 18:22
대단하시군요..
계속 놀랍니다.. 이런 글을 쓰시다니.. 저에게는 너무 벅찬 일이죠.. 잘 읽었습니다.. 우선 임요환 선수에 대해서 몇 가지 이야기를 하자면 임요환 선수가 너무 대단한 선수고 그런 선수를 제가 감히 이렇다 저렇다 할 입장은 아니지만 팬으로써 몇 마디 적겠습니다.. 우선 임요환 선수의 저그전은 제가 할 말이 없습니다.. 예전에도 잘 해오셨고 현재도 저그전은 승률이 60%를 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것 하나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한 종족에게 그렇게 오랫동안 강할 수 있다는 것.. 다만 요즘의 대 저그전의 플레이는 대체로 타이밍적으로 러쉬를 가거나 조이기가 많이 보이는데.. 그럼으로 해서 본진이 너무 허술하지 않나 합니다.. 예전의 임요환 선수는 방어 부문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그런 모습이었는데.. 요즘은 본진을 방어를 너무 허술하게 하시는 모습을 자주 보네요.. 그것만 보완하시면 임요환 선수의 대 저그전 능력은 더 완벽해지실 것 입니다.. 그 다음은 테란전인데.. 요즘의 테란대 테란전은 누가 강하다 누가 약하다를 떠나서 아무리 신인이라 해도 임요환 선수를 비롯해서 이윤열 선수, 최연성 선수도 잡을 수 있을만큼 누가 이길지 모릅니다.. 제가 보기에는 가장 예측하기 힘든것이 테란대 테란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하나 마음에 안드는 것이 있다면 임요환 선수의 플레이에 있어서 너무 고집이 심하다는 것입니다.. 저번 팀리그 결승에서 대 서지훈전에 보여주었듯이 1경기의 전상욱 선수의 플레이를 똑같이 따라했죠.. 고집이 무조건 나쁜것은 아닙니다.. 좋을 수도 있죠.. 그 고집이 있었으니 임요환 선수가 프로게이머가 됬겠지만.. 다만 고집이 너무 심하면 독이 될수 있습니다.. 최연성 선수가 당했으니 똑같이 되갚아 주겠다는 고집은 독이 되었죠.. 그 플레이가 아니어도 충분히 서지훈 선수와 대등한 경기를 할수 있는데.. 왜 굳이 그렇게 하셨는지.. 테란대 테란전은 질수도 이길수도 있는 경기입니다.. 제가 보고 싶은 임요환 선수의 고집은 그런 고집이 아니라 자기만의 스타일로 고집스럽게 플레이를 하시는 모습입니다.. 물량이 부족하다 컨트롤을 너무 중시한다는 말에 기죽지 않는 자기만의 스타일을 고집스럽게 하시는 모습.. 그것만 있으면 더 바랄게 없습니다.. 마지막 대 플토전입니다.. 임요환 선수의 대 플토전.. 딱 전적만 보면 50%를 내려가지도 않고 올라가지도 않는 그런 전적입니다.. 나쁘다고 할수도 좋다고도 할수 없는 전적이죠. 그러나 임요환 선수의 발목을 잡는 것은 언제나 대 플토전이었습니다.. 김동수 선수, 박정석 선수, 강민 선수를 비롯해서 여러 플토가 임요환 선수를 이겼고 탈락을 시켰죠.. 물론 임요환 선수가 울린 플토도 있지만.. 몇 안되죠.. 요즘 플토는 제가 보기에는 거의다가 대 테란전 s급 플레이어 같습니다.. 그 정도로 왠만큼 메카닉을 잘 하지 않으면 플토에게 잡아 먹히죠.. 요즘의 대 플토전 추세는 타이밍으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물량이었죠.. 여기서 벌처가 거의 70%를 차지 할 만큼 벌처의 중요성은 대단합니다.. 거의 두부대에 달하는 벌처에 몇대의 탱크가 보태지면 플토는 덜덜 떨며 막기 바쁘죠.. 그러나 임요환 선수는 이런 큰 부대의 싸움을 잘 안하고.. 해도 곧잘 집니다.. 성급한 러쉬를 하다 지고 한꺼번에 시즈모드하다가 지고.. 이런 것들이 대 플토전 문제점이죠.. 예전 이긴 경기들도 거의다가(몇 경기 못 봤지만..)소규모 병력싸움이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올림푸스때의 대 이재훈전도 소규모 벌처, 탱크, 마린 러쉬로 이겼죠.. 프로리그 1라운드때의 박정길전도 드랍쉽으로 이겼습니다.. 어제 엠게임에서 박동욱 선수와의 예선전 경기를 보여 주었는데.. 그 경기도(끝에 조금 밖에 못 봤습니다..)벌처는 안 보이고 탱크와 마린러쉬로 이기더군요.. 이런 걸로 보아서는 임요환 선수는 소규모 병력의 컨트롤을 좋아하고 가장 자신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요즘의 대 플토전은 그런 걸로 이길 수 없습니다.. 어제의 그 경기도 하이템플러만 있었으면 막을 수도 있었을 병력이었다고 봅니다.. 러쉬 중간에 본진을 보니 병력이 생산되어 있는 것이 별로 없더군요.. 돈은 800정도가 남는데.. 이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자 가장 장점일 수도 있습니다.. 양날의 검이죠.. 이 러쉬가 막히면 진다.. 그러니 이 병력 컨트롤에 집중하자.. 그러면 컨트롤에 세심해 지고 놀라운 능력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막히면 속절없이 밀리죠..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스타일을 지키는 것입니다.. 최근 최연성 선수가 보여주는 타이밍 러쉬도 최연성 선수 혼자서만 개발한 것이 아닐 것입니다.. 전 예전부터 타이밍하면 임요환 선수를 떠올렸습니다.. 그만큼 타이밍에서는 임요환 선수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요즘의 대 플토전에서 타이밍이 대세인 것을 보고 임요환 선수가 잘해 나갈수 있겠구나 했죠.. 그러니 임요환 선수가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생산과 물량이 부족하면 그 부분을 타이밍과 컨트롤로 메꿀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으로 게임을 보는 저에게 즐거움을 주셨으면 하네요.. 아자!! 아자!!!
04/09/07 18:23
댓글은 수정이 안되죠...-_-;;; (피지알에서 젤 아쉬운 부분.....)
진짜 많이 수고하셨네요~ 스갤에서 먼저 봤는데(본인이 올리신거죠?) 보면서 놀랐습니다.(댓글 안달아 드려서 죄송...) 요환선수의 성적....좋은 건 아니지만, 만족하고 있습니다. 뭐..요환선수가 최강이기 때문에 좋아하는 건 아니라서요. 앞으로도 좋은 분석글 올려주시길...
04/09/07 19:11
다음카페가 태그주소가 안먹히니 당연 스겔을 먼저 갈수밖에 없죠
이미지 파일 주소를 따와야 하니까.스겔에선 댓글같은거 안올려 주셔도 됩니다.욕같은거 듣느니 무리플이 최고더군요.
04/09/07 21:54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수고스럽겠지만 MBC게임에서의 전적도 당연히 포함시켜야 정말 '분석'이 아닐까...생각해보네요. 이런류의 글에선 항상 MBC 게임의 전적이 제외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04/09/07 22:19
이렇게 놓고보니까 임요환선수 정말 대단하긴 하네요,
그런데 토스전 챕터에서 든 예와 같이 주류 토스 선수들에게 좋지 않은 승률은 곧 그가 스타리그에서 활동하는 한 토스전이 약하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량이든, 자신의 스타일대로 타이밍과 컨트롤로 승부를 보든 뭔가 개선과 보완이 필요한 것은 자명한 사실인것 같네요, 에버스타리그, 임선수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덧붙여 박용욱선수 또한;
04/09/07 23:12
좋은 분석글 잘 읽었습니다. 나름대로 선수 분석하는걸 상당히 좋아하는지라 이런류의 글들은 항상 좋아합니다. 그리고 제가 테란유저다 보니 테란에 대한 분석과 관련해서는 항상 할말이 많죠.^^;;
그럼 몇마디 해 보겠습니다. 임요환 선수의 스타일입니다. 뭐 다들 아시다시피 임요환 선수의 최대 장점은 정해진 수의 유닛의 능력을 극대화시키는 '컨트롤'입니다. 정확한 타이밍에 기가막힌 컨트롤로 상대를 제압해 내는것이 임요환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임요환 선수는 서로간의 한정된 유닛의 전투에서 강력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임요환 선수의 전적을 살펴보시면 알겠지만 유달리 섬맵에서 강한 테란중 하나입니다. 대 저그전, 대 토스전 할 것 없이 섬맵에서는 유난히 강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그것은 바로 섬맵에서의 플레이 스타일이 '정해진 유닛'들간의 전투이기 때문이죠. 물론 단순섬맵의 경우 대규모의 공중전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만, 온게임넷 섬맵의 특징은 단순 공중전이외의 지상유닛의 활용도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수송유닛을 이용한 드랍류의 공격이 주 공격방침이 됩니다. 이런 스타일의 전투는 바로 유닛의 수가 '수송유닛'에 맞춰 제한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아무리 생산력이 좋다고 한들 수송유닛이 없다면 하등 쓸모없는 능력이 되고 말지요. 수송유닛의 수는 한정될 수 밖에 없고 전투 유닛의 수 역시 수송유닛에 맞춰 한정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한정된 수의 유닛간의 전투. 임요환 선수가 가장 잘하고. 또 가장 좋아하는 전투겠지요. 그리고 이런 임요환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정해진 유닛간의 전투에서 최상의 능력을 발휘하는)은 지상맵 가운데서도 러쉬거리가 최적화 된 상태의 맵들에서 굉장한 능력을 발휘합니다. 라그나로크, 개마고원, 노스텔지어...등등 임요환 선수가 강한 맵들의 특징은 모두 '최적화된 러쉬거리'에 있습니다. 국지적인 힘싸움이 벌어지는 맵들이 아닌 '단 한번의 가장 강력한 병력'이 진출했을때 효과를 볼 수 있는 형태의 앱들입니다. 라그나로크의 경우는 말할것도 없고, 노스텔지어, 개마고원에서의 임요환 선수의 승리했던 게임의 내용을 보면 대부분 단 한번의 러쉬가 승리를 가져다 준 경기들이었습니다. (몇가지 예를 들자면, 개마고원에서의 박정석 선수와의 경기에서 임요환 선수가 승리했던 적이 있었죠. 핫브레이크배였던가요. 투팩으로 좋은 타이밍에 강력한 조이기를 펼친후 그것으로 그냥 끝냈죠. 또 노스텔지아에서 전태규 선수와의 경기. 원팩 더블 이후 바카닉으로 좋은 타이밍에 전태규 선수를 그냥 밀어버린 경기가 예가 되겠군요.) 노스텔지어와 개마고원. 버티고 같은 맵들은(비프로스트는 조금 제외입니다.) 힘싸움도 물론 힘싸움이지만 초반 강력한 러쉬나 조이기를 했을 시 상대를 완전히 제압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녔습니다. 버티고의 분지, 노스텔지어의 다리, 개마고원의 방어하기 힘든 앞마당 등. 이런 류의 극초반 단한번의 강력한 조이기나 러쉬를 감행할 수 있는 형태의 맵에서 임요환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은 단연 빛날 수 밖에 없습니다. 초중반은 서로가 소수의 정해진 수의 병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겠죠. 반면에 기요틴이나 남자이야기와 같은 맵에서 임요환 선수는 이상하리만큼 약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저그전이든 플토전이든, 하물며 테란전이든 임요환 선수의 플레이는 왠지 답답하고 '임요환 답지 않은' 플레이를 보여주곤 합니다. 그것은 바로 그 맵들의 특징이 '국지적인 힘싸움 유도'형 맵이기 때문입니다. 남자이야기, 기요틴 모두 중앙에 너른 운동장 즉 싸울수 있는 터가 있고, 그곳에서는 끊임없는 힘싸움이 일어납니다. 테란의 병력이 한번에 상대의 기지로 전진할 수 있는 지형도 아니고, 넓은 입구 혹은 두개의 입구는 테란의 조이기 라인이 쉽게 뚫릴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합니다. 이것은 바로 임요환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이자 최대 단점으로 거론되곤 하는 '보충병력의 부재'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정해진 수의 유닛으로 최상의 능력을 발휘하는 임요환 선수지만 병력이 계속해서 끊임없이 보충되는 면에 있어서는 상당히 빈약한 면을 보여줍니다. 흔히 말하는 '생산력 부재'죠. 그렇기 때문에 중앙에서 계속 힘싸움을 벌여야 하는 맵 즉 중앙으로 계속해서 병력을 보충시키고 투입시켜야 하는 맵에서 임요환 선수는 승률이 나쁠 수 밖에 업습니다. 한마디로 임요환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을 정리하자면, '정해진 수의 유닛으로는 극한의 능력까지 발휘하지만, 끊임없이 병력이 보충되어야 하는 면에 있어서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다.' 라고 할 수 있겠네요. 조금 더 생각해 보면 이런 임요환 선수의 특징은 그가 저그전에 강한 이유와 플토전에 약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해 줍니다. 대 저그전. 테란의 병력은 왠만해선 잘 줄지 않습니다. 아니 상처를 입더라도 살아만 있으면 금방 새것으로 회복이 됩니다. 바로 메딕이라는 유닛 덕분이죠. 1부대의 마린과 몇기의 메딕, 그리고 탱크로 이루어진 임요환 선수의 병력이 진출을 했다고 칩시다. 몇번의 전투를 거치며 임요환 선수는 그 정해진 유닛으로 극한의 능력을 발휘하며 전투에서의 승리를 가져갑니다. 그러나 임요환 선수의 병력은 상처투성이가 되......지 않습니다. 메딕이 금방 새것으로 만들어 버림으로 임요환 선수의 진출 병력은 그 위용 그대로 아니 사기가 훨씬 더해진체로 다음 전투에 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정해진 수의 유닛을 최대한 살리며... 상대의 병력을 줄여나가는 임요환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을 고려해 볼때 살리기만 해도 새것이 되어 버리는 임요환 선수의 바이오닉 병력들은 저그들에겐 악몽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대 플토전. 저그전에서 바이오닉 유닛들이 사용된다면, 플토전에서는 메카닉 유닛들이 사용이 됩니다. 네. 물론 메카닉 유닛들 역시 수리가 가능합니다만 그 속도는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또한 바이오닉처럼 전투도중에 회복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메카닉 유닛은 '소비형'이며 그래서 메카닉전투의 핵심은 '끊임없이 병력을 보충' 해줘야 하는 것입니다. 이건 임요환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과는 상성이 안맞죠. 정해진 수의 일정한 병력이 출발해서 중간에 몇번의 전투를 거치고 최대한 많은 유닛이 살아 남는다고 하더라도 이미 임요환 선수의 병력은 상처투성이 입니다. 극초반 상대에게 어마어마한 압박을 가하며 조여버릴 수 있다면 별 문제 없겠지만 조이기 라인이 중앙쪽에 형성된 채 계속해서 국지전을 해야 한다면 결국 임요환 선수의 병력은 밀리게 됩니다. 이것이 그의 대 플토전 열세의 이유가 아닌가 합니다. 댓글치고는 너무 길어진 것 같습니다. 할말이 좀 더 많긴 하지만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자게에 올리던가 해야겠습니다. 횡설수설하지 않았나 걱정이 되는군요.
04/09/08 00:09
좋은글. 좋은댓글들을 보면서 놀라움을 금할 수 없네요.
대 플토전의 성적이 낮은데.. 스타리그에서 임요환선수가 졌던 플토는 6명이더군요.. 박용욱, 전태규,강민, 박정석, 김동수, 이재훈.... 막강플토들.. 어쩌면 이들이 스타리그에서 플토진영을 이끌어가는 선수들이기도.. 플토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임요환선수의 전략은 어떤것이 될지.. 아직은 끝나지 않은 그의 스타리그이기에.. 미래의 임요환선수의 모습이 더욱 궁금해집니다.
04/09/08 01:00
kmimi000 님/프로리그는 위의 도표에 산입되어 있지않습니다.프로리그까지 산정하면 좋지만 여력이 안되는군요 그래서 제일첫 댓글에 프로리그성적만 비교하고 있습니다.앞으로도 그렇게 될 것입니다.위의 본문에 산정된 리그는 총 4개 -온게임넷 챌린지예선,챌린지리그,듀얼,스타리그 입니다.
한종훈님/바로위에서 언급했듯이 mbc까지 합치면 대단히 좋겠죠.헌데 그정도까진 아직 시간적,기타 여력이 안되는군요 사실 온게임넷까지만 하는데도 엄청난 시간이 소요되는군요 일단 온게임넷만 제가 하고 mbc부분은 또다른 누군가가 해주시겠죠..그리고 또다른 누군가가 이 두개를 합치면 되겠죠..님께서 한번 시간나실때 mbc쪽을 한번 해보실 의향은 없으신지요
04/09/08 09:17
경락마사지님/맞네요 조정현선수한테 졌군요 잘못표기되어 있습니다.수정하겠습니다.현재까지 오류가 2군데서 나와 있습니다.죄송합니다.참 쉽지 않네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04/09/08 17:18
kt 왕중왕전 포함하면 73승이네요.본문에선 특별전은 향후 타선수들과 공정하게 비교하기 위해서 제외했습니다.
100%정확한 수치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중간에 핫브레이크배 마스터즈대회같은도 있었는데.. 암튼 저는 챌린지예선,챌린지,듀얼 ,공식스타리그만 집계했습니다.
04/09/24 10:40
이전에 아주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제서야 댓글을 답니다.
임선수에 대한 마젤란Fund님의 충고도 인상깊네요. 멋진 분석 잘 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