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8/23 18:32
수십판은 아니라도 몇 판이라도 직접 해보시고 경험을 바탕으로 논제를 제시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온겜에서 공식맵으로 채택하기 전에 맵 제작진 스스로 이런 정도 가정은 당연히 해 보았을 것이고 테스트를 해 보았으리라 생각됩니다. 어느정도 괜찮은 결과가 나왔으니 리그에 투입되지 않았겠습니까?
04/08/23 18:34
위치간 불균형이 심하기야 로템만한 맵이 있겠습니까..
섣부르게 불균형을 논하기보다는 적절한 파해법을 찾아가는 과정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저그는 앞마당 먹고 시작하는 게 공평하다는 편견은 버렸으면 합니다.
04/08/23 18:46
저는 개인적으로 게르니카 수정맵이라는게 반갑기만 하군요.
제가 저그가 아니라서 확실히 저그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저그들이 레퀴엠에서 보여준것처럼 게르니카에서도 대안을 내놓지 않을까요? 그리고 온게임넷에서도 그런 밸런스는 어느정도 염두해 놓고 테스트는 했을 것 같습니다.
04/08/23 22:21
불만스러운 점이 있는데..
사람들이 너무 자기가 보기에 이론적인 면만을 놓고 예상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입니다. 어차피 맵 선정을 놓고 상당한 테스트를 통해 선정한 걸일텐데 자신이 몇 판 해본 정도를 가지고 이론만을 내세우면서 맵을 평가해 버립니다. 남자이야기 때도 그랬고 레퀴엠 때도 그랬죠. 정작 프로게이머들이 경기해 보면 그 예상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 펼쳐지는데도 자신의 눈에 보이는 한두 가지 요소만 가지고 맵을 미리 평가해 버리는 것은 아닐까요. 어느 정도는 전적이 쌓인 다음에 논하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지금 왈가왈부한다고 확정된 맵이 바뀌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04/08/23 22:34
'투가스가 없다'는 이유로 저그가 불리하다는 얘기는 예전보다는 좀 근거가 약하게 변한 게 아닌가 싶네요. 요즘 저그가 원체 무서워서ㅇㅇ;;
게르니카의 특징인 멀티확보가 힘들다는 점은 모든 종족에게 적용됩니다. 예전에 이 맵에서 게임을 했을때 저그대테란에서 테란이 멀티먹기가 무척 힘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방어범위가 넓어지다보니 멀티확보후에도 지키는게 만만치가 않았죠. 대각선의 위치를 생각하면 멀티언덕입구에 성큰, 본진입구성큰과 저글링으로 수비해도 어렵지 않게 진행이 가능하죠. 가로,세로방향을 생각해보면, 확실히 테란이 할만하기는 하죠. 예전의 경험으로는 저그입장에서는 노스텔지아와 같은 해법이 주효할 듯 합니다. 정면승부로 테란의 전진을 막으면서 대각선위치에 멀티를 가져가는 방법(가로방향의 경우), 역시 노스텔지아에서 많이 보였던 몰래3해처리도 가능합니다. 이 방법은 언덕멀티를 입구성큰으로 방어하는게 괜찮아서인지 테란이 눈치를 채더라도 쉽지가 않았습니다. 아니면 요즘 하듯이 그냥 저글링럴커로 밀어버리던지;; 테란이 불리하지야 않을 테지만, 저그쪽으로도 괜찮은 요소가 많습니다. 제 생각에는 머큐리나 비프로스트보다는 확실히 저그가 괜찮은 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토스는 적당히 암울합니다(...) 테란상대로는 언덕도 활용이 가능하니 초반주도권을 잡을수는 있겠지만, 테란역시도 개방형맵에서 많이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만큼(대표적으로 이번프로리그에서 기요틴 경기들...) 토스쪽으로 유리하다는 것도 그렇게 안심할정도가 아닙니다. 드랍쉽을 쓰기에 좋은 지형이 많기도 하구요. 대저그전상대로는 할말 없습니다. 뭐, 패러독스가 돌아오지 않는한;; 지상맵에서는 다 마찬가지같기도 합니다만...
04/08/23 23:50
프로게이머가 대회를 하기도 전에 밸런싱을 논하는건 아무 의미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마츄어가 아무리 연구하고 밸런싱 논해도 프로게이머랑은 격이 다른겁니다. 언제나 그랬죠. 남자이야기 나올때도 완전 테란맵이다 그랬지만 결국 저그가 더 좋은걸로 판명났죠. 또한 노스텔지어도 그랬구요. 프로게이머가 적어도 20~30게임 이상은해야지 그때서야 아마츄어와 관전자들도 보고 아 이렇구나 그리고 플레이도 해보고 종합적인 결론이 나는거라 생각합니다. 레퀴엠도 저그가 어떻게 이기냐 플토가 포토캐논러쉬 하면 무조건 못막는다. 이렇게 장담하며 채널까지 잡아서 한마디로 오바하던 사람들도 프로게이머들이 그거 하면 진다. 막는다. 이러는순간 다 쏙들어갔습니다. 아마츄어가 수백판 이기면 모합니까 프로게이머가 막으면 땡입니다. 제발 프로게이머 경기 20~30경기라도 보고 밸런싱을 논했으면 좋겠습니다.
04/08/24 01:31
가스멀티를 가져가기 힘들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그렇지만 노스텔지어의 예도 있듯이 그것이 밸런스가 흔들린 점이라는데엔 동의하지 않습니다.
04/08/24 10:27
정식경기를 치르지도 않은 상황에서 밸런스를 운운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맵에서는 이런 방식의 운영이 괜찮을것 같다. 정도의 의견교환이면 적절한 것 같습니다.
04/08/24 11:45
MaSTeR[MCM] 님 // 최연성 선수도 레퀴엠 질럿포톤과 관련해서 "앞으로 이맵에서 테란이 플토 이기는 일은 없을 것이다" 라고 했다가 초반 몇게임 테란이 연승하자 "할말이 없다" 고 했었죠..
아마츄어들끼리 미리 맵에 대해 분석해보는게 꼭 무의미 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실전에 쓰이기 전에 나름대로 이런저런 분석을 해보는건 재밌는 일이고 실제 프로들 간의 경기들을 보고 자신의 분석과의 차이점을 비교해 보는 것도 재밌잖아요~~ 물론 극단적으로 맵 제작자를 비난하거나 "완전 xx 종족 밀어주기다~~~ " 같은 건 좋지 않겠죠 :0
04/08/24 13:18
-_-;; 단지 가스 먹티 먹기 힘든점에서 과연 저그가 힘들까요??
본진에 있는 외의 멀티 먹는 것은 다른 종족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본진과 입구쪽에 있는 미네랄을 제외하면 멀티하기가 상당히 까다 롭습니다. 또 아마추어가 플레이 하는 것과 프로는 다릅니다. 경기도 하지 않았는데 밸런싱을 논하는 것은 좀 아닌듯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저그가 충분히 할만한 맵이라고 생각합니다.
04/08/24 14:42
언뜻 보기에도 센터의 평지가스멀티는 각 진영마다 거리 차이가 심하던데요.
2시나 7시의 경우엔 센터 섬멀티엔 가깝지만 지상으로 통한 센터 멀티를 먹기엔 5시나 10시에 비해 불리한 거 같습니다. 종족간 밸런스를 떠나서 위치간의 차이가 좀 심한 거 같군요. 그게 어느 위치에 유리하게 돌아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04/08/26 15:34
이점 한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예전 질레트 프리매치, 저그는 게르니카에서 전승을 했고 게르니카에서 진 선수들의 네임벨류는 S급, 박정석, 이윤열, 최연성 등 물량형의 대가분들입니다. 맵에 대한 분석과 연습이 부족해서 혹은 언덕 성큰&포톤 등 깜짝 전략이 많았다 등의 인식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만 어쨌든 기록은 기록으로 남을 뿐입니다. 화요일 챌린지리그에서도 이재훈 선수가 초반 별피해를 입히지 못한 가로 방향에서도 차재욱 선수를 넉넉히 이기는 모습을 남겼습니다. 앞으로 펠렌노르에서 펼쳐질 놀라운 경기들에 벌써부터 기대가 되고 신이나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