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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08 13:41
글쎄요.. 웬만한 무한맵에서는 테란과 저그가 무한질럿에 죽어날 모습 밖에 안 떠오르네요. 토스유저로서 기분 좋은 장면이긴 하지만;; 히드라건 마린이건 뭐건 질럿에 모두 밀릴듯. 해봐야 알겠지만요.
03/07/08 13:43
무한질럿은 아닐거 같지만, 자원이 많으면 프로토스는 살자판이죠. 플토의 초강세와 테란의 초 약세가 예상됩니다.
그리고 무한맵보다는, 엽기맵으로 범위를 넓히는게 더 재밌지 않을까, 합니다.
03/07/08 14:22
무한맵이면 저그의 초초강세와 플토의 초강세 테란의 초초약세가 예상됩니다
그리고 무한 질럿은 무한 벌쳐에 밀립니다 레인지 유닛은 숫자가 모일수록 강해집니다 제 생각엔 무한 질럿은 온리 히드라,마메파 조합에도 상대가 안될듯 합니다 (일꾼 수 빼고 유닛카운트 다 채우면 질럿의 최대수가 6부대 반정도일듯 한데요 6부대 반정도로 히드라 13부대,마메파13부대를 이길거 같진 않습니다 전투후의 유닛 충원 속도도 질럿이 느리구요) 그리고 제생각에도 온리 히드라가 가장 강력할것 같습니다 저그가 해처리 20개쯤 깔아 놓고 히드라 200채워서 공격하면서 대충 상황봐서 히드라 생산하면 다시 순식간에 히드라 5부대가 생깁니다
03/07/08 15:09
무한에서는 프로토스가 최강입니다. 대부분의 게임해설,게이머 고위층(?)들이 인정하는 ㅎㅎ; 그래서 공방베넷에서 무한뛰시는 프토유저분들은 프토의 암울함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김창선 님께서 예전에 말씀하셨죠
03/07/08 15:47
무한게이트의 무한드래군
무한해처리의 무한히드라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_+ 그리고 자원이 많아진다고 해서 고급유닛이 많이 나올 것 같지 않습니다... 자원이 많아지면 그 돈으로 병력을 더 뽑을 거 같은데요. 제 생각에는.
03/07/08 16:08
양대리그에서의 사용을 제안하신거 같은데..
무한에서 어느 한쪽이건 일단 수비적으로 시작하면 1시간은 금방 지나갑니다 - _ -a 현재의 각 리그당 한주4-5게임씩 중계하는 현실로는 적절하지 못하죠. 무한맵이 도입이 된다면 처음 1-2주정도야 이야 참신하다,,라는 반응이 나올지 모르나 계속 리그가 진행되가면서, 승부를 가르는 프로게임의 세계에서, 장기전 양상의 게임이 나올수록 팬들은 식상해 질게 뻔합니다. 이벤트성 게임에나 어울수 있다고 생각하구요. 언젠가 여성리그와 관련해서 올라온 글들의 댓글을 보니 여성리그는 오래 끌기만하고 지루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무한맵에서 긴 장기전을 중계하느니 여성부로 눈길을 돌려 저변을 마련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03/07/08 17:37
위에 베이비님의 의견에 반론을 제기하자면... 여성부로 눈길을 돌리는게 낫다고 하셨는데 물론 아주 장기적으로야 그게 더 낫겠지만 빈약한 여성부의 저변을 넓히는건 너무 멀리 내다본게 아닐까요?
제 생각엔 오히려 무한맵도입보다 그쪽이 더욱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보여지구요. 그리고 장기전 많이 나오는건 맵이 자원이 적고 많고가 아니라 게임스타일에 의한... 즉, 팀리그를 보면 알수 있지만 헌트리스같은 평지맵은 단기전이 주를 이루는데 정글같은 경우는 테크타고 어느 정도 진행이 되다가 겜이 끝나죠. 제가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단기전, 장기전은 자원의 양보다 지형에 의해서 훨씬 많은 영향을 받게됩니다. 한쪽이 일단 수비적으로 나가면 한시간은 금방 지나간다...? 글쎄요 저도 무한에서 많이 해봤지만 무한아이스헌터같은 평지맵일 경우 아무리 길게 해봤자 삼십분 넘기기 힘들던데요. 버티려고 해도 상대방의 엄청난 병력에 삽시간에 쓸리더군요. 그리고 그 위에 데이드리머님의 의견도 같은 요지로 대답가능합니다. 물론 자원이 많아진다고 무조건 고급유닛많이 나오는 것 아니죠. 하지만 이것 역시 맵 형태의 영향이 절대적이라는 것... 부인 못하실 겁니다. 헌트리스는 많아지는 데로 기초유닛, 정글은 테크유닛이 나오니까요. 그리고 장기전은 지루하다고 하셨는데 반대로 뭐 해보지도 못하고 끝나는 단기전도 정말 응원하는 입장에서 맥 빠지는 측면이 있습니다. 즉 총 경기시간이 중요한게 아니라 내용이 중요한 것인데 오십분을 진행해도 계속 치고받으면 재미있을 것이고 이십분내에 끝나도 눈치만 보다가 한번 전투로 겜이 끝나는(저그대저그가 대표적이죠)... 그런 겜을 재밌다고 느껴본 적은 없습니다. 하나더 장기전이 많이 나오면 팬들이 식상해한다고 하셨는데... 장기전도 어떤 장기전이냐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그리고 저는 네가지맵중에 한가지만 그렇게 해보자고 제안한 겁니다. 한가지만 그렇게 한다고 해서 팬들이 식상해할만큼 장기전이 빈발할 것 같지는 않구요. 평지맵이라면 더욱 그런 확률은 줄어들겠죠. 그리고 지금껏 명승부로 여겨지는 겜중에 십오분내에 끝나는 단기전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 경우 거의 일방적인 게임내용이 대부분이죠. 또 저는 개인적으로 장기전... 좋아합니다. 게임이 삼십분이상 길어지면 드라마한편 보는 셈치고 여유가 있다면 계속 재밌게 보는 편이죠. 저 말고도 장기전 좋아하시는 분들도 꽤 있으실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도입해보지도 않고 무조건 무한맵은 이래서 안돼... 하는 선입견을 갖지는 말자는 겁니다. 공식맵(특히 신규맵) 에서 벌어지는 경기도 첨엔 여러가지 예상이 나오지만 막상 경기가 벌어지면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오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일반 공식맵만들듯이 신경써서 만든 무한맵이라면... 도입을 해봐도 크게 문제될것 같지않은... 예상을 어떻게 하든지 경기내용은 해봐야 알 수 있는 거니까요. 물론 위에 분들 말씀이 틀리다는게 아니고 충분히 그런 문제가 나올 소지가 있고 공감도 가는...하지만 원래 토론이란게 이렇게 반대의견도 제시하고 하는게 토론다운거 같고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측면에 대해서 반론을 제기해 봤습니다. (사적인 감정은 절대 없음! 아시죠? ^^) 제 의견에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여기는 토론게시판... 리플 환영입니다. ^^
03/07/08 19:48
1. 우선 유저입장에서의 무한맵 게임을 고려해보겠습니다
저는 고수는 아니지만 무한맵에서는 게임을 안합니다 이유는... 재미없어서 입니다 -_- 스타는 전략적인 면이 많은 게임이며, 그 점이 사람들을 장시간(몇년) 빠져들게 만들었다 생각합니다 무한맵을 쓸 경우는 그 전략적인 면이 많이 약화된다고 생각합니다 2. 그리고 게임시간도 문제입니다 유한 헌터에서 토스대 토스 1:1을 한다 해보죠 질럿 드래곤 싸움에서 한쪽이 밀려서 본진까지는 안밀리고 캐논박고 수비합니다 공격하는 쪽이 멀티하고 물량차이로 결국 이깁니다 -.- 무한맵에서는 밀리려던 쪽이 캐논박고 버티면서 적당한 유닛도 뽑아주면 본진내의 자원이 무-_-한이기 때문에 장시간 버틸 수 있습니다 3. 프로게이머들이 경기한다고 치면 아니 어느정도 수준의 아마추어 고수들이 1:1 경기를 해도 마음만 먹으면 1시간을 버티는 것은 물론이요 무승부 게임이 나오는 경우도 많을 것입니다 역시 토스대 토스의 게임으로 가정해보죠 내가 본진에 캐논 도배하고 언덕에도 도배하고 수비에 적절한 유닛을 뽑았는데 (고급유닛이 필요하겠죠) 상대방의 유닛조합이 상성상 내 유닛조합을 완전히 압도하기는 힘들것이며 같은 200대 200 싸움에서 내가 질 이유가 없습니다 두명다 자원 충분한 상황에서 업그레이드도 크게 차이날 이유가 없고요
03/07/09 00:57
'무한'에서 경기하면 선택은 '유한'이 된다.
1대1 승부의 모태가 되었던 레더 게임에서 왜 무한맵이 채택되지 않았는지 고찰해 보는것도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03/07/09 04:46
다른것보다도 방송대회에서 사용하기란.. 아무래도 엄청난 물량 경기를 볼수 있겠죠 아니면 멀티없이도 역전하는 경기등 다양해질수도 있겠지만 경기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상당히 루즈해지겁니다.. 한선수는 버티고 한선수는 밀어부치고 이러한 경기도 나올가능성이 아주 커집니다.. 그래서 예전에도 무한맵에서 이벤트성 경기를 치룰때 방어건물을 제한하는것도 바로 그것때문입니다.
03/07/09 06:44
무한은 상대가 방어하려고 작정을 하고 방어만 하면 뚫기 매우 매우 힘듭니다.. 전 몇 년전에 1:1 6시간짜리 게임 해본 적 있습니다..
03/07/09 11:15
미네랄 덩이 갯수를 제한하고 미네랄 하나의 양의 무한으로 한다면
어느정도는 재미있을것 같다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어차피 미네랄 덩이수만 적절히 맞추어 준다면 상대의 멀티가 많아질수록 물량에서 차이가 나는것은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미네랄은 달지 않겠지만 확장력과 매크로 플레이에서 차이가 날것임은 당연한사실입니다 미네랄덩이수 맞추고 미네랄은 5만인 맵을 추천합니다~
03/07/09 15:44
미네랄 한덩이 늘릴 때마다 토스가 얼마나 강해지는지...다들 아시면서...그리고, 고급 유닛을 왜 뽑습니까? 저그릉 상대한다면 그냥 질럿, 드래군, 하이템플러(또는 리버)옵저버 만 있으면 됩니다. 언덕이 많지 않다면 이걸로 충분합니다.
테란이요? 역시 무한 질럿, 드래군, 옵저버면 되죠. 그리고, 캐리어 모이는 속도가 상상을 초월하지 않습니까? 나중에 아비터만 추가되면 천하무적입니다.
03/07/09 15:52
무한맵을 쓰게되면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인 스타크래프트의 의미가 퇴색 되는것 같습니다. 무한맵에서는 초반 자원피해를 입더라도 어떻게든 버티기만 하면 200의 유닛과 공3방3의 유닛을 만들어 낼수 있고 지형의 유불리 역시도 없어지는 전략적인 측면이 대폭 감소가 됩니다. 그렇게 되면 방송경기에서 볼수 있는 모습은 200꽉 채운 유닛의 소모전만 볼수 있고 그런 경기라면 굳이 방송경기로 보고 싶진 않은게 저의 심정이군요..
03/07/09 18:34
('' 그러면 많은 제한을 두고 하면 되겠네요.
일단 공간을 줄이는 거에요 .128*128이 아니라 96*96이나 아니면 극단적으로 64*64로 그러면 게이트 워프할자리 해처리 지을 자리가 없고, 유닛은 쌓여만 가고, 그러면 러쉬를 가지 않을까요? 시간도 제한해 놓으면 되겠네요. 일반 유한게임처럼 20에서 30분 정도로, 해서 점수로 끝을 보면... 내가 만약에 내유닛을 소모해서 유닛점수를 올리면.. 점수로 승리를 할수도 있겠죠?? 미네랄 덩어리 수도 제한하고..그러면 되지 않나요? 항상 방법은 존재하는 법이랍니다. ('' 그리고 꼭 프로게이머가 나와서 할필요는 없죠. 아마추어나, 해설진들이 이벤트로 하면 되잖아요. 역시 볼거리를 제공할거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군요.
03/07/09 20:08
굳이 하려면은 이런건 어떨까요.. 무한버젼 비프로스트 라던지..-_-;; 제 생각으로는 굳이 무한맵을 한다면은 카운셀러님의 말씀 대로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사실 리그전에서는 좀 무리죠 ^^;
03/07/09 23:06
이런건 어떨까요.
"아주 가난한 맵 , 그러나 미네랄 한덩이당 3000" 또는 "아주 부자인 맵 , 그러나 미네랄 한덩이당 1000" '반드시 미네랄 양은 1500'이란 생각을 깨고 약간의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리지널 비프에서 부분적으로 미네랄,가스의 양이 다르긴했지만) 러쉬거리, 앞마당가스유무, 맵의 크기, 지형, 타일, 본진크기등등의 맵제작시 생각해야 할 요소들에 '자원의 양'이란 요소를 추가하면 뭔가 새롭고 획기적인 맵이 나오지 않을까요? 물론 1500이란 숫자는 여러 사람들이 많은 게임을 해본 결과 최적화된 수치이겠지만 이것을 깨고 새로운 기준을 만들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03/07/10 05:20
무한맵은 컨트롤보다는 생산력이 중요합니다. 드랍십 컨트롤 하느라 생산못한다면 패배로 가는 것입니다. 따라서 병력의 무한 생산에 이은 어택땅 형식의 경기가 주를 이뤄서 보는 재미가 현저히 떨어지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초반에 무한포톤깔면 대책없이 길어집니다. 공방에서 그런 경우 많이 보잖아요. 입구에 포톤 엄청 깔고 캐리어만 뽑아대는. 그렇게 나올 경우 의외로 대책이 없죠.
03/07/11 04:16
재미있는 제안인것 같슴니다.^^.
그러나 조금은 현실적이지 못 하다고 생각이 되네요.. 무한맵에서의 테란은 초반 외엔 상대를 제압하기 힘들다구 생각함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의견과 같이 너무 오래 게임을 하게되지요. 저같은 경우에도 4시간 반 짜리 게임을 해본적도 있슴니다-_-;;
03/07/11 16:40
쪼금 변형된 엽기맵 생각인데요...
보통 128x128맵들이니까... 256x256맵에 4개를 끼워넣고서... 스타팅 포인트 수를 8개로 줄여서 맵을 만들어 보면... -_-;;;; 각 맵의 끝이 땅으로 되어 있으니까 서로 연결이 된다던가... 바로 육상으로 연결된 본진... -_-;; 아니면 각 맵을 물로 갈라놓거나... 그렇게 해서 플레이 한다면... 정찰이 느린 플토의 암울, 막멀티 뛰는 저그를 보겠지만... 한 맵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다양한 상황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서 재미 있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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