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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2/21 00:40
토론방이 아니라 공지사항으로 가야될 글이 아닐까요?? 이모티콘의 경우는 남발하지 않는다면 상대방에게 자신의 글을 더 효과적으로 전달 할수 있기때문에 적정수준까지는 허용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본어체라고 불리는 그런 말투도 제한되어야 할까요? 제가 그 방면은 잘 모르기 때문에 의견을 낼수는 없습니다
06/02/21 04:43
공지사항으로 가기 위한 전단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바른말'의 범주를 명확히 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바른말'에 범위에 대한 회원분들의 의견이 필요합니다.
06/02/21 11:12
글은 살아잇는 것이라고 하죠.. 늘 시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변하기 마련인데, 굳이 교과서에서 배운대로 엄격한 정석만을 고집할 필요가 있을까요. 흐르는 물을 막을 수는 없는 법입니다. PGR 에는 그나마 바른 우리말 사용을 요구하시는 분들도 꽤 되긴 하지만, 현재의 큰 흐름을 거스르는것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통신어체가 하나의 일시적인 경향에 불과하다면, 굳이 제약하지 않아도 스스로 사라질테고, 살아 남을 힘이 있다면, 어떤 형태로든지 남게 되겠죠.
우리가 국어의 미래까지 걱정할 입장은 아니라... 그말입니다. PGR 내의 국어 자정작용은 현재도 자체적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굳이 명문화된 굴레를 씌우는게 융통성만 떨어뜨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06/02/21 14:09
인간은 흐르는 물은 막을 수 있고, 여러 캠페인은 사회를 보다 나은 방향으로 인도하기 위해 지금도 수없이 펼쳐지고 있습니다.(무엇이 더 나은 방향인지는 나중에 결과와 평가가 결정해주겠지요)
몇 개월 전만해도 위에 제가 언급했던 표현들 사용 빈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았었습니다만 어느 순간부터 확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갑자기 통신어 사용이 급증했을리는 없기 때문에 단순히 PGR 공지사항의 효력이 감소했다고 해석했습니다. 김대선님께서 언급하신 PGR내 국어 자정작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지 못하다고 판단되어 이번 건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꼭 굴레, 제약이 아니라 더 나은 방향으로 흘러가게 위한 하나의 규범, 규칙이라고 생각해주실 수 있지 않겠습니까.
06/02/21 17:12
다른 항목은 몰라도 4번 항목은 꼭 공지에 포함됐으면 합니다. 자주 틀리는 단어들을 여러 사람들이 의견을 내어 공지사항에 올리도록 말이죠. 맞춤법에 틀리게 단어를 쓰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낳다/낫다, 어린얘들/어린애들 등등 말이죠.
06/02/21 20:36
어의 없다는 말은 참 조선시대 의사인 어의 가 없다는 소리인지 ... 어의 없다는 모르고 자랐는데 ...인터넷의 영향인가요
06/02/21 23:48
예전엔 흐르는 물을 막지 못하겠지만 요즘은 바다위에 땅도 만드는 시대 아닙니까? 그 흐르는 물이 잘못된 곳으로 흐르는 물이라면 바꿔야겠죠. 저는 좋은 의견이라고 봅니다.
06/02/22 02:10
지나친 언어 파괴가 아니라면, 어느정도의 인터넷 용어는
허용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언어는 그 사회의 구성원들이 만들어 가는것이고, 언어의 역사성, 즉 단어가 시간이 지나면서 같은 의미의 다른 단어와 경합을 하다가, 더 자주 쓰이는 단어가 정식 단어로 굳어지는 것처럼, 원래 의미를 알 수 없는 심각한 언어 파괴 말고는, 몇몇 줄임말이나 인터넷 용어는 허용해도 될 것 같습니다. 그 예로, 표준어가 아닌 '개발새발' (표준어는 개발괴발) 을 표준어인 '개발괴발' 보다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개발새발' 자체를 표준어로 정한다고 하더군요. 그것처럼, 지금은 원래 형태를 밝혀 쓰지 않는 말이더라도, 더 편하고, 더 원래 뜻을 알기 쉽다면 허용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06/02/22 13:25
현재 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요즘 초중등학생들 기본적인 한글조차 제대로 구사하지 못할 정도로 한글 파괴가 심각해보입니다. 한 예로 며칠 전 중학교 배치고사를 실시했는데 그 중에서 기초능력검사에 받아쓰기가 있었습니다. 예전 같으면 초등학생 1학년만 되어도 충분히 쓸 수 있는 것을 이제 중학생이 되는 아이들이 제대로 못쓰더군요. 특히 가장 큰 문제점은 간편한 채팅으로 인한 말줄임과 발음나는 대로 쓰는 경향이 아주 심각합니다. 채점을 하면서 같은 국어선생님과 씁쓸한 기분마저 들었습니다. 비단 이것 뿐만 아니라 실제 중3학생의 논술 쓴 것을 검토해보면 정도가 조금 덜 해서 그렇지 별반 차이가 없을 정도로 아이들이 우리말에 서투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스스로 우리말에 관심을 가지고 조심해서 써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말에 관심을 가지다 보면 정말 우리말이 아름답고 예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것은 순수 우리말을 풍부하게 하여 우리 언어생활을 더 윤택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고로 저 개인적으로는 '올드앤뉴'라는 프로그램을 아주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방송이 나간 다음날 학교에서 아이들과 얘기도 하고 직접 이런식으로 수업시간에 퀴즈를 하면 아이들도 상당히 좋아하고 스스로들 즐겨 쓰도록 노력하더군요. 쓰다보니 너무 두서도 없고 산만한 글이 되었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필력이 모자라 여기서 줄입니다. 읽어주시 분들 감사합니다.
06/02/22 13:30
우리가 많이 쓰는 말들 중 '너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원래 '너무'라는 단어는 뒤에 부정적인 뜻이 있을 경우에 쓰는 것이고, 뒤에 긍정적인 뜻이 있을 때는 '너무'가 아닌 '아주, 매우'등을 쓰는 것이 바른 표현이지만 요즘은 모든 경우에 '너무'를 붙이더군요. 그냥 알아두시면 좋으시라고 말해봅니다.
06/02/22 16:16
그렇습니다.
pgr에서 종교/정치 논쟁은 되도록 회피하게끔 유도되고 있습니다. pgr이 모든 담론을 논의하는 거대한 광장은 아니라는 생각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동시에 "한글사랑"이라는 문제에 대해서는 아주 적극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스타를 주제로 의견을 교환하는 곳이라는 정체성에 있어서, 교환의 매개체인 "글"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탓입니다. 괴발개발을 개발새발로 쓰는 현실은 납득할 수 있지만, 어이없음을 어의없음으로 쓰는 상황은 곤란한 것입니다. 이 안건은, 뚜렷하게 "가, 불가"가 나뉘어지는 위 두 예시와 같은 경우들 외의 바램 -> 바람 너무 좋아 -> 아주 좋아 혹은 샓 의 금지? 낄낄낄 의 금지? 등과 같이 개인의 한글에 대한 의견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문제들을 정리하고 합의하자는 취지라고 봅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꽤나 강하게 맞춤법을 지키고 동시에 비속어와 통신어를 자제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순수서정님 말씀대로, 학생들이 받아쓰기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입사원서에 몇 문장을 쓰는 동안에도 터무니 없는 실수를 연발하는 현실에서 pgr에 오시는 분들이나마 한글을 좀 더 사랑해 주시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나친 집착은 소통의 도구에 얽매여 소통 자체를 어렵게 하는 까닭이 되기에 적당한 선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되고, 많은 분들의 의견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06/02/22 16:55
오늘도 핵쓰는 ㅅㅂㄹㅁ 만나서 존내 캐관광 당해써여ㅋ
어쩐지 물량이 ㄷㄷㄷ.... 부모한테 뭘 배웠는지. 쯧ㅋ 님아, 부모욕은 자제효ㅎ 현재 어느정도까지 통신어, 비속어가 사용되고 있는지는 제가 잘 모르겠지만 위에 제가 쓴 정도까지 쓰게 된다면 정말 막막합니다. PGR에는 어린 학생들도 많기 때문에 바른말 쓰기를 통해 학습적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일석이조가 될 수 있겠네요(위에 순수서정님의 말씀도 있고 말이죠).
06/02/22 17:38
저는 한글을 제대로 사용하고 맞춤법을 지키자는 PgR을 지지하는 입장입니다. 사실 통신어 비속어, 이모티콘까지 다 자제하세요! 라고 해도 전 찬성의 입장입니다.
2-3년간 독후감을 검토하고 심사하는 일을 연례행사로 한 적이 있습니다.(한 번 할 때마다 대략 1000편에서 2000편을 읽게 되죠.) 중고생들은 그야말로 원고지에서 자음이나 비속어, 이모티콘을 늘어놓기 마련이고, 심지어 대학생이라 하는 사람들도 원고지 쓰는 법이나 문장 쓰는 법에서 많이 서툰 모습을 보이더군요. 대학생 때 답안지를 맞춤법까지 체크해 가며 점수를 매긴다는 우리 과 교수님 생각이 나면서 그 심정을 이해했달까요? 아무리 좋은 생각과 좋은 견해라 할지라도 그것을 담아내는 글이 정확치 않으면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별생각 없이 쓰는 말들이 바로 언어파괴일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것을 인지 못 할 뿐이지요. 물론, 한글 맞춤법이란 거 자체가 광범위하고 어렵습니다. 진짜 출판사에서 책 내듯이 딱딱 맞춰서 쓸 수는 없겠죠. 그래도 최소한 우리가 배우는 글쓰기의 기본 요건은 갖췄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뭐, 그 과정에서 나오는 오탈자들은 적당히 이해하는 선에서 넘어가면 될 것 같고, 완전 잘못 알고 있는 것들은 리플이나 쪽지로 서로 감정 상하지 않는 선에서(여러 사람과 같이 공부한다는 의미로) 설명해 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고요. 운영자 분들께서 적당히 의견 모아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주시겠지만, 이곳에서 바른말을 쓰자는 의미와 취지를 공감하기에 다소 빡빡한 가이드라인이 나오더라도 수용할 수 있을 듯하네요, 저는...
06/02/22 17:49
가이드 라인이란게 좀. ^^ 애매 하죠.
아무리 융통성있는 규칙이라도 당사자에게는 너무 엄하게 느껴 지거든요. 새로운 운영진도 많이 보강됐으니 시즈 모드를 한번 하는것도 괜찮아 보이긴 하는데. ^^ 원활한 소통을 위해 어디까지 허용할것인가의 문제가 너무 어려운일이라서 만만치 않네요.
06/02/22 22:03
시대에 따른 변화라곤 하지만...세대간 격차가 너무 심하죠. 특정세대들이 자기들만 알아볼 수 있는 언어만 쓴다면 변화라기 보다는 세대간 괴리만 심화될 거 같습니다.
06/02/23 00:43
요즘 최고의 인기를 올리고 있는 KBS 상상플러스 - 세대공감 올드앤 뉴에서 나온 단어들입니다.
지대, 지름신, 열공, 출첵, 무플, 도촬, 불펌, 이런것들은 인터넷에 의해 요즘 변하고 있는 언어입니다. 물론 무조건 좋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저것도 하나의 시대흐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나마 수용 할 수 있는...) 국어파괴라고 보기 힘든 인터넷 신조어나 파괴가 크지 않은 말들은(얼짱 강추등...) 그 외의 것들은 이 글에서 나온대로 규제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PGR에서 많이 보이는 말중 하나인 '빠, 까' 등은 인터넷 신조어라고 볼 수 있겠지만 바른말 쓰기를 떠나 PGR에서 만큼은 규제를 해야 할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본어식 문장도 규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6/02/23 11:56
기본적으로 표준어의 사용과 맞춤법이 갖춰줘야 하고..
허용하는 것으로는.. ^^, -_-; 이런 정도의 이모티콘과... 단독 자음으로는 키읔 같은 웃음소리만 (덜덜덜은 개인적으로 좀...) 삼체 등은 당연 불가... (특히 삼체 같이 종결형 어미를 바꾸더라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아무데나 삼을 붙여 번역체랄까 어법에 맞지 않게 되는 문장이 싫은...) 단어는... 줄임말이 같은 부류는 대부분 인정... 저질의 용어나 조낸 같이 비속어라도 말을 쇈시리 이상하게 바꾸거나 루니를 룬희 같이 쓰는 것 같이 발음하면 된다고 이상하게 쓰는 것은 절대 불가.... 간지 같은 식의 외국어나 표준어에 뜻이 있는 단어가 있음에도 괜히 만든 단어들... 흠..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로 초기 통신문화 상태같이 되면 좋을 듯....
06/02/23 22:54
저두 동감합니다..
사실 컴퓨터때문에 아는것도 몰라질때가 있거든요 그나마, 요즘에는 맞춤법 검사를 하는편이긴 하지만. 띄어쓰기같은경우 아직도 어렵습니다 그리고 정말 황당했던것은 중학교 2학년 국어시험때 논술형 답안(그래봐야 1줄이지만)을 작성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맞춤법을 틀려서 100점을 못맞은게 한이되서(아직까지 국어 100점이없어요...)정말.. 미치겟어요....
06/02/24 22:24
인터넷에서 이모티콘이나 통신용어를 쓴다고 해도
실생활에서 이야기 할때나 글을 쓸때 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만약, 실생활에서 까지 통신 용어를 사용한다면 그건 통신 용어의 문제가 아니라, 그걸 쓰는 사람의 개념 문제겠지요. 원래 있던 단어를, 임의로 맞춤법을 틀리게 쓰거나 욕설을 자음으로 표현하는건 당연히 규제해야 겠지만, 편의상 줄여쓰는 말이나, 표정이 드러나지 않는 인터넷 상에서 감정을 쉽게 표현할 수 있는 이모티콘까지는 허용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06/02/26 03:34
제가 생각하기에는 PGR에서 바른말이 사용되지 않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회원분들이 공지사항을 거의 읽어 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정말 공지사항을 한번이라도 정독하신다면 쓰실 수 없는 이모티콘의 남발이나 자음만 사용, 통신용어 등등 그것도 유머 게시판에는 글을 자주 올리시는 분들까지 저런 말을 사용하시니 좀 도를 넘어설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회원분들께서 인터넷에선 통신어 체를 사용하는 것이 익숙하셔서 무엇이 틀리셨는지 알지 못하신 것 같습니다. 공지사항을 먼저 필독하고 활동하는 것을 회원분들께 알리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06/02/26 18:57
좋네요.. 위에 쓰신내용에 다 동의하고 기초적인 이모티콘 정도는 허용했으면 좋겠습니다.
맞춤법이 틀린부분이 있어서 지적하는 댓글을 남길때, '어디어디 틀리셨어요'보다는 '어디어디 틀리셨어요 ^^;'가 더 정감있지않나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자게에서는 많이 좋아진것같은데 보통 유게에서의 글들과 댓글에서는 허용(?)또는 뭔가 봐주는(?)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유게에서까지 규칙이라고해서 엄격하게 적용하면, 구속또는 제한 받는다고 답답한 느낌이 드는 회원분들이 많을것같습니다.. 그래서 세대공감 올드앤뉴(;;)느낌처럼.. 본문에 쓰셨듯이 pgr자체가 바른말을 쓰는 사이트라는(큰 개성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공감대가 있어야될것같습니다. 공지사항으로 올리셔도 조금 약할거같구요.. 제 생각엔 조금 불편들하시더라도 팝업창으로(-_-;;) 아예 처음 접속할때 'pgr에서는 바른말 쓰기 자체정화운동을 하고있습니다 모두 부탁드려요 ^^;' 정도의 내용을 띄웠으면 합니다. 매번 닫아줘야하는 불편함이있겠지만, 그정도는 좋은 사이트를 만들기위한 번거로움정도로 생각하고 같이 불편했으면 좋겠네요.
06/02/27 11:17
저도 맞춤법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제대로 쓰지도 못하지만(신경쓰면 쓸수록 헷갈리고 어려워요^^;) 사람들이 많이 틀리시는 걸(헷갈려 하시는 걸) 조금 정리 해봤습니다.
가르치다 (교육) 예) 누구에게 기술을 가르치다 가리키다 (지시) 예) 누구에게 집을 가리키다. 어이없다 (너무 엄청나거나 뜻밖이어서 기가 막히다) 예) '어의없다'는 글을 볼 때마다 어이없다. 어의없다 (이런 말 자체가 없음) 있다면 '영구 없다'와 마찬가지로 조선시대 '어의' 가 이 자리에 없다고 봐야함. 다르다 (같지 않다) 예) 이론과 현실은 다르다 틀리다 (맞지 않다) 예) 계산이 틀리다 채 (어떤 상태의 계속) 예) 불은 켠 채 잠을 잤다. 체 ('체하다'로만 쓰임) 예) 그녀는 날 보고도 모른 체했다. 어떡해 ('어떻게 해'의 준말) 예) 지금 나 어떡해 어떻게 ('어떠하다'가 줄어든 말) 예)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하지 왠지 ('왜인지'의 준말. 무슨 이유인지) 예) 왠지 가슴이 두근거린다 웬 (어떠한, 어찌된) 예) 이게 웬일입니까? 매우 (긍정적일 때 쓰임) 예) 이 인형은 너무 예쁘다. --> 이 인형은 매우 예쁘다 너무 (부정적일 때 쓰임) 예) 이 제품은 너무 안 좋다 바라다 (생각대로 또는 소원대로 되기를 기대하다) 예) 나는 네가 성공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바래다 (1. 배웅의 의미 2. 빛이 변하다) 예) 그녀를 집까지 잘 바래다 줘. 안 ('아니'의 준말) 예) 나는 거기에 안 간다 않 '아니하'의 준말 예) 일은 않고 놀기만 한다 낳다 (출산의 의미) 예) 아기를 낳다. 낫다 (남보다 우수하다) 예) 이 마우스가 저 마우스보다 낫다. 대충 간추려 봤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원하는 게 있습니다. 1. 낚시 낚시라는 말은 절대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 글쓴이가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적었던 댓글에'낚으시려는군요' 이런 글은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 2. 자삭 자삭 부탁드립니다. 이런 댓글도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 운영진이 알아서 처리 할 때까지 그냥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러이러해서 안되니까 수정을 부탁드립니다. 정도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말줄임에 당한 적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어떤 선수는 '그파' 때문에 스케쥴이 바쁘고 어쩌고... 글을 보다가 '그파'가 뭘까 잠깐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네~ 저의 무지고 센스가 없음이지요.^^; 인터넷을 하다 보면 말줄임이 심하다고 느낀적이 있습니다. 아마도 키보드 치기 귀찮아서 나온 현상일 거라 생각됩니다. pgr에서 만큼은 말줄임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06/02/27 16:37
최대한 맞춤법에 어긋나지 않게 쓰려고 노력하는 사람들도 인터넷 생활이 길어지다보니 틀린 맞춤법이 통용되고 있는 웹상에서의 맞춤법이 맞는 걸로 알고 그대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자주 틀리는 맞춤법은 공지사항에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pgr에서는 일본식 말투(무려 ~라는.. 식의 말줄임)는 많이 보이지 않는 것 같지만, 구김이 님 말씀대로 말을 너무 줄여쓰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이모티콘은 일정 수준은 허용해도 괜찮을 거라 생각합니다. 어조, 억양 등을 표현할 수 없는 온라인 상에서 이모티콘은 자신의 현 감정을 전달하는 데 필요한 요소입니다. 그리고 이모티콘을 사용한다면 조금 더 부드럽게 글을 쓸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06/02/28 02:12
"너무" 라는 단어에 대해서 오늘 처음 제대로 안것 같네요. 구김이님께서 달아주신 글들도 예전에는 100% 다 안다고 확신했던 단어들인데 지금 보니 헷갈리기도 합니다. 오늘도 피지알에서 소중한 한가지 또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06/02/28 17:08
ㅋ<-같은 경우에도 도배성으로 하면 나쁘지만
2개정도는 괜찮지 않나요? 피지알에서는 웃는 감정표현하는게 ^^말고는 없어서 좀 아쉬워요 .
06/02/28 22:05
구김이님이 하신 말씀 중에 참고로 알려드리자면, '낳다'와 '낫다'는 발음부터가 다릅니다.
낳다[나타], 낫다[낟따] 우리가 모르는 사이 맞춤법뿐만 아니라 발음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할 정도로 우리말에 무관심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 모두가 스스로 우리말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06/03/03 16:57
마음데로(X) -> 마음대로가 맞습니다.
데는 00+그런데=00데인 경우에 사용되구요. 예) 갔다+그런데=갔는데 제대로도 제데로라고 쓰시는 분이 생각보다 많더군요. (솔직히 말씀 드리면 제데로라고 쓰는 분에게 제대로라고 썼다고 무슨 말 들은 적도 있습니다)
06/03/08 08:10
그러고 보니, 저 어렸을때는 영어는 초등학교 고학년(중학교 입학전)되서야나 좀 배웠던거 같고, 미취학일때는 영어는 별로 접하지도 않고 받아쓰기 엄청했던 기억이 납니다.(저희 엄마가요.. 그렇게 시켰어요..) 근데.. 요새 엄마들 한글은 어떻게 쓰던 자식이 영어 좀 빨리 깨치는것만 신경쓰죠.. 음..
뭐가 옳은 일일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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