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6/01/22 11:34:09
Name hannibal
Subject 새로운 프로리그 방식의 제안
팀플과 개인전 개개인 마다 호불호가 있겠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일반적으로 개인전은

팀플보다 완성도 높은 수싸움,경기에 대한 관객의 몰입도가 높고 특히 개인이 펼치는 경기

라 게임전개에 그 개인선수의 캐릭성이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캐릭성이 분명하게 드러나

는 만큼 게임의 스토리도 정해져서(이를테면 최연성대 테란킬러 플토선수 , 3대토스대 전

상욱) 경기시작전에기대감을 높일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팀플은 개인전에서 제시한 매리

트를 갖추기 힘들며 초중반 운영에 의한 선수들끼리의 협동심이 주가되죠. 물론 앞으로전

략적인 팀플맵이 꾸준히 생산된다면 이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어렵겠지만지금까지는 제가

느끼는 바입니다. 팀플이 개인전만큼 재미있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지만 제 개인적으로

는 위와 같은 이유로 하는것은 재미있어도 보는것은 개인전만 못하다고 생각되는게 사실

입니다. pgr의 몇몇분들도 예전부터 꾸준히 이문제를 거론해 주셨고요


그럼 팀플을 완전히 배제해야 하는냐 그건또 프로리그라는 특성상 개인이 부각 되는단판

제 경기가 아니라 팀이 부각되는 다판제 경기이기 때문에 예전의 팀리그 처럼 한선수가 올

킬을 한다면 나머지 선수는 들러리에 불과했던 경우 팀의승리가 아닌 개인의 승리로 보여

지기 때문에 팀웍을 강조할수 있는 팀플은 꼭 한경기 정도는 있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팀플은 필수적으로 한경기가 있어야 하지만 한경기 이니만큼 그 중요도를 높이면서 개인

전을 살리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에 새로운 방식을 하나 제안할까 합니다.

제안 1.
먼저 A팀과 B팀이 팀플을 1경기로 시작합니다.

진팀에서 먼저 개인전 선봉을 내야 합니다.

이긴팀은 진팀의 개인전 선봉을 보고 거기에 맞는 카드를 선택할수 있습니다.

이후 경기 운영방식은 팀리그랑 갔습니다.

이경운 기존의 팀리그 방식을 다만 팀플을 1경기로 바꾼것입니다.

하지만 이길경우 상대방의 선봉패를 보고 시작할수있어서 엔트리의 전략적인 구성이 상대

보다 용이 합니다. 상대패를 보고 우리의 패를 낼수 있다는건 훨씬 유리한 경기로 게임을

이끌수가 있습니다. 일단 첫게임이라는데 팀의 분위기를 상승시킬수 있으며 개인전 초반

부터 우위를 점하고 들어갈수 있다는데에서 첫경기 팀플의 승리는 단순한 1승이 아니라

1.5 승 정도의 가치가 있을겁니다.



제안2.

먼저 룰이 존재 합니다

게임 시작 전에 양팀은 개인전 선봉카드를 두장씩 가지고 있습니다.

선봉에 나올수 있는 선수를 미리 두명을 지정한다는 의미 입니다.

다른선수는 선봉으로 나올수 없습니다. 또한 선봉선수로 선발된 두명은 두명중의 어떤한

선수가 선봉으로 나가도 되지만 다른 한선수는 이후 출전할수 없습니다.

개인전 선봉카드는 게임시작 이틀전에 공개를 해야 합니다. 물론 선봉경기 맵역시도

공개 됩니다. 야구에서 일종에 선봉예고제랑 같은거죠.

나머지는 제안1의 방식과 같습니다. 이경우에는 선봉예고제라 상대편 두명의 선봉선수에

대해 최대한의 준비가 가능합니다. 상대 선봉선수를 특정맵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잡을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는거죠 팀플에서 진팀이 선봉을 먼저 공개 합니다. 그럼 진팀의

선봉을 잡을수 있는 최적화된 선수를 팀플을 이긴팀에서 내보내는 거죠.

이경우 위의 방식과 비슷하지만 일단 양쪽의 선봉엔트리를 안다는 점에서 경기 시작전에

양쪽팀모두 제안1보다 더욱 확실하게 상대의 엔트리를 예측할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팀플을 이긴팀은 게임자체 엔트리를 주도해 나갈수가 있죠.

이게좀 심하다 싶으면 선봉선수 카드를 1명으로 줄일수도 있습니다.

이경우 좀 차이가 있는데 선봉선수를 2명으로 정할경우 나머지 엔트리 예측이 너무 쉬워

지며 선봉 선수카드를 1명으로 할경우 한선수에 대한 완벽한 준비를 할수 있어 팀플을 이

긴경우 다음 개인선봉전까지 이길경우가 많아 질것 같습니다.

제안2쪽은 첫경기 팀플의 승리가 1승이아닌 1.7승정도로 봐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만약 이러한 방식들로 팀플과 팀리그를 조합해 경기를 치룰경우 나타날수 있는 장점을 꼽

자면 팀플의 비중은 결코 소원하지 않으면서 개인전의 경기는 더욱더 테마를 가지게 될겁

니다. 테테전 짐승들의 물고 물리는 역학관계나 유달리 천적으로 작용한 선수들끼리의 자

존심대결등 더욱더 게임외적인 볼거리가 가득해질걸로도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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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디아
06/01/22 11:51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의 재미가 양 감독이 맵에 따른 상대의 엔트리를 파악하고 거기에 대한 대응 또는 헛점 찌르기라고 생각했는데 이러면 그런면이 없어지겠군요 .
WizarD_SlyaeR
06/01/22 11:52
수정 아이콘
팀리그제도를 조금 가져와서 믹스시켰네요. 음.. 그것보다 sky 가 내년부터는 양대방송사 통합을 전면 반대하고 나섰기때문에 프로리그 변화보다는 오히려 팀리그 부활이 있을것 같은데요..
hannibal
06/01/22 12:10
수정 아이콘
카르디아//축구와 농구의 관계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편할듯 싶네요.

프로 엔트리 예측은 한마디로 감을 믿는거고 엔트리가 빗나갈경우 바꿀수가 없기때문에 게임진행상황에서는 오히려 흥미도가 떨어질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축구처럼요. 하지만 팀리그 방식은 농구처럼 전담수비수 변화 자유로운 선수교체등 게임중에 자유로이 전략을짤수 있죠. 전 그래서 오히려 실시간 전략게임이란 모토에 더욱 알맞지 않나 싶기도 해요.
토스희망봉사
06/01/22 13:21
수정 아이콘
야구가 축구보다 더 인기가 있는 점은 감독의 용병술이 빛을 발하면서도 그것을 팬들이 함께 호흡해 나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그가 나왔는데 토스가 나왔다. 그럼 일반적으로 저그가 유리 하니까 저그 카드를 내보낸 쪽이 우세 하다고 생각 합니다. 그런데 ... 처음부터 감독이 정해져 놓은 엔트리는 아 이렇구나 하는 생각은 들지만... 경기 내내 긴장감을 조성해 주지는 않습니다. 지금의 방식은 팀단위 리그라기 보다는 그냥 듀열 토너먼트 처럼 정해진 선수들이 출전 하는 것 같은 느낌만 주지요......특히 3 대1 스코어로 경기가 끝나게 될때 ! 팀플에서 경기가 끝나게 되는데... 여기서 팬들은 굉장히 허무해 집니다....... 만약 어제의 결승전이 그냥 6 경기 팀플에서 끝났더라면 얼마나 허무 하겠습니까... 왠지 한쪽이 일방적인 스코어로 이긴것 같은 기분도 들죠..... 그리고 뒷끝이 별로 안좋습니다. 마지막 경기는 어쨋든 간에 스타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운명의 에이스 대결이 되어야 더욱 흥미가 깊어 지는것 아니겠습니까...
바카스
06/01/22 14:00
수정 아이콘
이러면 1경기 승자가 2경기도 너무 유리하구요. 3:0 스코어가 너무 많이 나올 것 같은데요.
더딘그리움
06/01/22 15:06
수정 아이콘
팀플좀 줄였으면 다섯겜에 철의 장막 한 겜이면 충분할 듯....
일류 선수 모아 놓고 더 좋은 경기 못 보는게 아쉬울 따름...
hannibal
06/01/22 15:34
수정 아이콘
바카스// 님의 지적대로 오판삼선승제를 한다면 이런방식은 무리가 있습니다. 첫판을진 팀이 반전의 기회를 잡기 힘들죠. 제가 위에 빠뜨렸는데 이방식은 오직 7판 4선승제만에서 가능하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NoWayOut
06/01/22 15:36
수정 아이콘
좋은 제안 같습니다.
저는 이에 덧붙여 내년에도 통합리그를 하고 올해처럼 전기리그, 후기리그 등으로 펼칠거라면 한가지 방식으로만 꾸려갈것이 아니라 전후기 각각 다른 방식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난언제나..
06/01/22 18:11
수정 아이콘
팀밀리 어때요?
hannibal
06/01/22 23:23
수정 아이콘
난 언제나// 일단 팀밀리의 경우 보여지는 방식은 1:1개인전과 똑같다는 데에서는 보는재미가 비슷하다라고 생각될지도 모르지만 가공할 손빠르기를 가진 프로게이머들이 팀밀리를 할경우 제생각에는 한선수는 생산및 정찰만 하고 한선수는 컨트롤만 하겠죠. 이런경우 개인전과 별차이가 없을뿐더러(단지 생산, 정찰만 누가 따로 해주고 원래 1:1방식과 똑같습니다) 화면상에서는 누가 지금 유닛을 움직이고 생산을 하는지 알기가 힘들어서 팀웍이 보여질 여지가 없습니다. 그냥 화면상에는 한사람이 하는것처럼 보이죠. 또한 게임 외적으로도 개인전이나 팀플처럼 일반유저들이 많이 하는 공감할수 있는 게임이 아니기에 좀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프로리그 올스타전정도의 이벤트에서는 추천할만 할것 같네요. 3종족으로 시작해서 삼대삼 정도로
06/01/23 05:49
수정 아이콘
맵에디터를 잘 몰라서 그러는데, 팀밀리체제를 유즈맵셋팅으로 만드는게 가능한가요?
06/01/23 06:01
수정 아이콘
그런데 7판 4선승제로 하면 게임이 너무 길어지지 않을까요?
04년 2라운드때였던가요 그때는 경기가 3전 2승이라 너무 적었던거같고,
결승이면 모를까 리그중 7판 4선승제는 너무 긴게 아닐까 싶네요.

NoWayOut// 전후기를 다른 방식으로 진행하는건 좋을꺼 같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프로리그는 온게임, 엠비씨는 다시 팀리그를 살려서 따로 진행했으면 하네요. 선수들이 힘들 수도 있겠지만, 신인을 키우는 감독입장에서도 나쁠것 같지도 않구요. 두 방식이 모두 재밌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말이죠.

만약 이번년도에도 통합으로 간다면,
전기는 지금의 프로리그방식, 후기는 예전 팀리그 방식으로 하면 어떨까요.
06/01/23 06:56
수정 아이콘
괜찮은 제안 같네요
여하튼 팀플은 줄여야한다는 생각입니다
5전3승은 너무짧고 7전4승은 너무길다면
팀플은 승패에서 빼버리는건 어떨까요
1경기 팀플은 하되 승리시 상대의 개인전선봉카드를 보여준다는 의미로만 하고
나머지 개인전을 5판3승으로 한다면 괜찮지 않을까요
낭만토스
06/01/23 08:35
수정 아이콘
팀플없는 프로리그는 생각할 수도 없지만, 그렇다고 팀의 승패가 팀플로 결정나버리면 사실 맥빠지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또 글쓰신분의 의견대로 하기엔 뭔가 찜찜하네요. 느낌이....
hannibal
06/01/23 11:54
수정 아이콘
RockSty// 저도 최근경기는 오판삼선승제가 익숙해져 7판 4선승제면 긴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원래 엠비씨게임 팀리그가 7판 4선승제였을당시 오히려 5판3선승제보다 더 재미있던걸로 기억납니다. 그때도 리그를 별무리없이 치뤘던만큼 가능할거라고 생각되요. 제 개인적인 생각에 팀리그를 5판3선승제로 바뀌면서 경기재미가 떨어졌던것 같습니다.

미아//팀플을 승패에서 뺀다는 생각은 전 생각해 보지 못했네요. 님의 의견을 보고 생각을 해보았는데 그럼 팀플의 의미가 너무 축소되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위에 썼다시피 예전 팀리그는 개인전 7판 4선승제가 충분히 가능했던것처럼 지금역시도 가능할거라고 생각되고요. 팀플을 승수에서 빼버리면 팀플선수들 의욕이 좀 없어질것도 같아요.

낭만토스//팀플의 승리로 경기에 우위를 점하고 가는거지 꼭 팀플을 이긴팀이 팀승리를 가져가지는 않을것 같아요. 팀리그 당시에도 막판대장이나 중견이 올킬을 했던경우도 다반사이고 예전팀리그 방식은 1경기 개인전을 이긴팀의 선수를 상대로 진팀에서 거기에 최적화된 선수를 내보내도 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다만 팀플승리로 약간의 우위를 점할수 있다는정도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KuTaR조군
06/01/23 18:15
수정 아이콘
hannibal//그렇긴 합니다만 팀플을 이긴팀이 팀의 승리를 가져갈 확률이 대단히 높아지죠. 이 방식으로 하면 SKT T1을 막을수는 없을 것 같네요.. 첫경기는 윤종민을 바탕으로 한 팀플레이. 일단 이기면, 각 종족별로 스페셜리스트가 있죠. 테란은 김성제가 맞부딪쳐주고, 저그는 최연성, 임요환. 토스는 박태민, 전상욱, 윤종민, 성학승... 그리고 그 모든 종족을 아우르는 올라운드 플레이어 박용욱.. 거의 독주일 것 같습니다. 팀플을 지더라도 과연 누구를 지명해야할지 난감하죠..
KuTaR조군
06/01/23 18:16
수정 아이콘
물론 1안에 관한것이구요. 제가 말을 잘못 썻네요. 지명하는건 아니죠.. 어쨌든 맞춤이 있다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대단한 겁니다. 프로리그의 재미는 예를 든다면, KOR에서 전태규선수를 내보냈는데 상대쪽에서 하필이면 토스를 내보냈을때의 감동... 그런 것 아닐까요?
hannibal
06/01/23 18:52
수정 아이콘
KuTaR조군// 지금 상황에서는 어떤방식으로도 테란한시를 이기기는 힘듭니다 ^^;; 웃자고 한말이구요. 티원팀은 그런면에서 팀리그 방식에도 굉장히 강하겠죠. 스페셜리스트들-임요환, 김성재, 전상욱, 대장을 맡아 한큐에 올킬이 가능한 올라운드 플레이어 박태민, 최연성 박용욱이 있고요.하지만 go팀이 출동하면 어떨까요? 서지훈이름 석자에 임요환, 전상욱, 최연성, 박태민은 그 위세가 작아지고 김성재, 박용욱정도만이 절반정도의 승산이 있죠. 그럼 go팀은 일단 김성제 박용욱만 잡아준다면 나머지 선수들을 상대로 서지훈선수가 올킬도 가능합니다. 그래서 제안2에 선봉을 두명쓰자고 한거고요. 선봉으로 선택되지 않은 한명은 엔트리에서 아예빠지니까 요행수로 김성제나 박용욱이 빠진다면 승산은 오히려 go팀에게도 있습니다. 제가 위에 제시한 종족별 상성과 거기에 덧붙혀 각선수들의 천적관계도 게임의 테마가 될수 있다는 이야기가 이런뜻입니다. 어짜피 강한팀은 어떤방식으로 해도 강합니다. 다만 더 재미있는 방식을 추구하는게 괜찮을것 같구요. 두번째 글쓰신건 저랑 호불호가 좀 다르신듯 합니다. "KOR에서 전태규선수를 내보냈는데 상대쪽에서 하필이면 토스를 내보냈을때의 감동" 전 이렇게 경기가 나오면 오히려 핀트를 못맞춰 팀의 최대한의 역량을 못발휘하고 운에 의해 한경기가 그냥 없어지는 아쉬움이 더 크더라구요. 제가 생각하는 팀리그는 팀전체의 역랑이 전부 드러 나야 좋을것 같습니다.운적인 요소가 다분한 엔트리 예측을 잘못해 전태규 선수처럼 최연성과 대등한 경기를 펼칠수 있는 테란스페셜 선수의 역량을 다 보지도 못하고 그냥 프로토스에게 무력하게 지는 상황이 저에게는 좀더 아쉽게 느껴집니다.
KuTaR조군
06/01/23 19:23
수정 아이콘
hannibal//확실히 그렇겠네요. 하긴, 현재의 프로리그 방식보다는 이 방식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06/01/24 14:10
수정 아이콘
팀플 수가 더 많아져야.. 프로리그 답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hannibal
06/01/24 19:56
수정 아이콘
DeMiaN//"팀플은 필수적으로 한경기가 있어야 하지만 한경기 이니만큼 그 중요도를 높이면서 개인전을 살리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게 글의 요지인데요. 이글은 팀플을 줄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쓴거라서 팀플을 늘린다는 가정은 배제한겁니다. 님의 글이 짧으면서도 포괄적인 범위의 내용이라 어떻게 설명드려야 될지 모르겠네요.
氣持 惡い
06/01/26 21:20
수정 아이콘
팀들이 2번 붙으면 엠겜에서는 팀리그 방식으로 온겜에서는 프로리그 방식으로 하면 좋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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