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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30 17:32
전반기 우승 KTF고 후반기 우승 SK이고 이 둘이 그랜드 파이널에서 붙어야 정상인데... 이상하게 포스트 시즌을 1년에 두 번하고 그랜드 파이널이란 대회가 또 열리고.. 좀 이상하긴 하죠..
05/12/30 17:38
전후기 한팀이 우승하는 경우에는 정말 이벤트 전에 불과합니다. 권위가 안설게 뻔하죠.
예를들어 T1이 전후기 모두 우승을 한다면, 팬택,KTF,GO,삼성 중 한팀이 그랜드파이널전에서 우승을 한다하더라도 2005년 프로리그 우승팀이라는 생각이 들기 보다는 그냥 이벤트전에서 우승한 팀이라는 생각이 들겠죠. 곧 펼쳐지는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이 프로야구의 한국시리즈 같은 개념이고 그랜드 파이널은 정말 팬들을 위한 이벤트 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랜드 파이널에 조금더 의미를 두려면, T1이 후기리그는 우승에 실패 & 어마어마한 상금 규모.. 뭐 이정도가 된다면 모르겟습니다.
05/12/30 17:40
그랜드파이널은 팀플 맵에서 루나맵이 등장하고
KTF에서 이병민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는 변경점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으셨나요.
05/12/30 17:54
전기리그, 후기리그 각각의 포스트시즌 제도 자체에 대해서는 별 반감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랜드파이널은 저도 반대입니다. 이유는 뭐 다들 아실테니 굳이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진짜... 정말... 죽어도 그랜드파이널 해야겠다면 차라리 와일드카드 이딴거 없애버리고 전기, 후기 우승팀 둘이서 최종맞짱을 가리는 것으로 하면 그나마 좋을 것 같네요. 만약 T1이 후기까지 먹는다면 자연스레 그랜드파이널은 취소되는게 맞구요.
그리고 hero600 님... 루나맵이 등장하고 이병민 선수 나와서 뭐 달라질 것 있습니까? 전혀 없죠. 그랜드파이널의 존재이유와 맵변경+이병민의 등장은 1%도 관계가 없습니다. 그건 단순히 볼거리가 늘어난다는 의미 이상은 없습니다.
05/12/30 17:55
정말 후기리그까지 SKT1팀이 우승을 한다면
그랜드파이널은 다른 분들께서 언급하신 거와 같이 이벤트전에 불과하다고 팬들이 생각할 지 모르겠습니다 hero600님... 팀플맵에서 루나맵이 등장한다는 것은 전기리그에서 그 맵이 쓰였기 때문이고 이병민선수같은 문제는 이적문제로 인해서 결정난 것이기 때문에 그것자체가 의의를 가진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따르지 않나 싶습니다...
05/12/30 18:00
hero600님의 말은 KTF가 전,후기 모두 우승팀이 아니더라도 새로운맵과 이병민선수의 출전으로 KTF가 만약 그랜드파이널에서 우승을한다면 최고의 팀이다라고 얘기해달라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랜드 파이널의 목적은 정말 다들 아시다시피, 전 후기 우승자 중 최강팀을 가리는게 목적입니다. 따라서 그랜드 파이널이 열릴려면 후기리그는 비 T1팀이 되어야겠죠.
05/12/30 18:13
이름이 그랜드파이널이라면 뭔가 권위가 있어야하는데
그랜드파이널우승하는것이 전기리그우승보다 기억속에 남는다고 생각지는 않네요. 그랜드파이널 정말 이벤트전같은 최고권위 대회. 글쓴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05/12/30 18:39
...그게 아니라 후기리그와 진출한 팀이 똑같게 되었기 때문에
다른 점이 없을 수도 있지 않겠나하는 생각을 하지 않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방식을 다르게 해 볼 필요는 있을 것 같군요. 처음부터 그랜드파이널의 방식을 전,후기리그의 포스트시즌과 다르게 했다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거든요.
05/12/30 18:43
저도 그생각했었는데 .. 후기리그 티원이 우승하면 그랜드파이널 할이유가 없다고봅니다. 그러므로 후기리그 우승은 KTF가 해야됩니다.
05/12/30 18:45
후기리그를 SKT1팀이 우승을 한다고 해서 그랜드파이널이
없어질 것 같지는 않지만 분명히 앞으론 개선되어 나가야 할 문제임에는 틀림이 없는 거 같습니다...
05/12/30 19:02
T1이 후기리그까지 우승하면 그랜드파이널은 존재 가치가 없어집니다.
그야말로 왕중왕전 성격의 대횐데 좀 개그틱해지겠죠? 우승팀은 하난데.
05/12/30 19:42
아직은 부족한 E-SPORTS만의 포스트 시즌과 그랜드 파이널 방식이라고 이해해 주실 수는 없는지요?
포스트 시즌이란 말이 정규리그후의 경기라 포스트란 말이 붙는다고 들었습니다. 전기리그 후기리그 포스트 시즌 두번이 나올 수도 있는것이죠. 꼭 야구와 비교해서 포스트 시즌이 두번있고 그랜드파이널이란 방식이 생긴걸 이상하게만 볼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랜드파이널 재밌지 않나요 ^^? 팬들을 위해서도 리그를 마무리하고 통합하는 의미에서 생겼으면 좋겠는데요.
05/12/30 20:10
개인적으로는 프로야구처럼 1년내내 페넌트레이스를 벌이고 마지막에 포스트 시즌을 했으면 합니다. 그것도 7판 4선승제에서 승리하는 것을 1승으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3판2선승제, 결승전은 5판3선승제로요. 물론 이럴경우 결승무대를 어떻게 차릴지에 대한 어려움은 있지만요.
05/12/30 20:17
좀 문제가 있는게 후기리그에서 SK 우승했는데
그랜드파이날에서는 2위를 했다 그러면 2005스카이프로리그의 우승팀은 누가되는거죠?
05/12/30 22:09
그럴경우 전기리그 우승 SKT T1, 후기리그 우승 SKT T1, 그랜드파이널 우승 xx팀 뭐 이런식으로 불릴것 같네요.
그러니까 T1이 후기리그도 우승하면 그랜드 파이널은 완전 팬들을 위한 이벤트 전으로 성격이 바뀌는게 맞죠.
05/12/30 22:58
'줘'는 어떻게 수정 안 될까요? 쑵니다, 우수, 치뤄야줘... 와 같이 맞춤법에 어긋나는 단어들은 글의 주장하는 바를 약화시킬수 있거든요.
05/12/30 23:44
전기 후이 SK가 다 먹는다면 최악의 비극이 일어나겠죠.
현재는 T1팬들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우승은 다른 세팀중에 한팀이 먹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05/12/30 23:57
글쓴분의 의견의 100%공감합니다..
좀더 글을 다듬는 다면 굉장히 좋은 글이 될 수 있으리라 보는데 그점이 조금 아쉽고 내용은 공감되네요.. 말로는 스포츠라고 하나 규정이라든가 아직 선수들의 의식, 대회의 진행들을 보면 스포츠라고 부르기는 아직 힘들어보이네요.. 생각해보니 정말 SK 가 우승한다면 그랜드 파이널은 그냥 이벤트 한번 하는게 되겠군요... 그럼 정말 그렇게 된다면 이번 프로리그의 우승자는 누구일까요.. 전기후기 우승의 SK냐 아니면 그랜드파이널만 우승한 다른 팀이냐.
05/12/31 00:47
아... 듣고보니 그렇네요... 생각해보니 어처구니없는 제도였군요...
이런 의견이 나왔으니까 내년엔 좀더 세련된 제도로 프로리그가 출범되기를 바래야죠...
05/12/31 01:50
글에서 한가지 잊고있는건 2005 통합성적 1위는 어디까지나 KTF 라는것..
그것만으로도 그랜드파이널 존재 이유는 충분합니다.
05/12/31 02:11
hero600//
그랜드파이널에는 이병민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고 그것이 현 제도의 근거가 될 수는 없죠. 만약 KTF가 그랜드파이널에 못갔다면 이병민 선수가 출전가능하게 된 것도 의미가 없어지지 않습니까. 그리고 루나 맵이 들어가는 것 또한 저 글의 주제와는 무관하구요; 님 말씀을 따른다고 해도 '고작 그 정도의 의미'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05/12/31 02:14
전기 우승과 후기 우승... 그것은 어찌보면 전,후기 리그제에서의 우승이라기보다는 전,후기 리그 후 토너먼트의 우승이라고 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전,후기 통합 성적 또한 내고 있는 상황에서 KTF가 1위를 했고, SK는 2위를 했다는 것 자체에서도 SK가 그 해의 모든 의미에서 최강자라고 말하기는 어찌보면 힘들지도 모릅니다..
물론 후기리그 포스트 시즌과 그랜드 파이널이 똑같은 순서로 진행될 수도 있는 상황도 나올 수 있지만, 그래도 어떻습니까... 단기전에서의 최강자는 포스트 시즌에서, 장기전의 최강자는 와일드카드로 갈리는 것이니 그들이 1팀에게 다 쏠리지 않는 이상 다시 한번 붙게 해보는 것도 좋겠지요..
05/12/31 02:17
도대체 그랜드파이널이 왜 있어야 하는지 의미를 모르겠다는;
전기 정규리그 순위, 전기 최송 순위, 후기 정규리그 순위, 후기 최종 순위 이렇게 나열하는 것도 부족해서, 전후기 정규리그 통합 순위에, 전후기 최종 통합 순위까지... 1. 전/후기 포스트 시즌을 없애고, 그랜드 파이널만 존속 시키든지 2. 전/후기 포스트 시즌은 두고, 그랜드 파이널은 폐지 시키든지 했으면 좋겠네요. 더구나 후기리그의 경기수가 많아서 영향력이 큰 경우에는 후기리그의 포스트 시즌을 2번 중복해서 하는 사태까지 벌어지는군요.
05/12/31 03:32
흠.. 생각도 못해봤는데 그런 맹점이 있었군요..
솔직히.. 전후기 하면서 포스트시즌을 두번갖는다는거도 어불성설이였죠.. 어찌되었든 이부분은 좀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05/12/31 11:09
뭐 이번에 간단하게 후기리그와 그랜드 파이널을 티원이 다 우승하면 통합순위 1위가 KTF란 말은 들어가겠네요.
그리고 현 제도는 아직은 그대로 둘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더 중요한 것은 후기리그 10팀 참가 방안이 더 시급하다고 봅니다.
05/12/31 11:48
내년 부터는 전후리그 한팀 우승시에는 그랜드 파이널 폐지하고,
팀배틀(엠겜)처럼 이벤트 전으로 경기를 하나 마련했으면 좋겠습니다. 스타크래프트도 e-sports의 대표종목인데... 좀더 세련된 규정을 만들어나가길 바랍니다.
05/12/31 12:11
포스트 시즌 없이 장기리그가 되면 흥행이 어려워집니다. 포스트 시즌은 대진운에 따르는 리그 내 경기보다 안정적인 관전&시청자 수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 후기(또는 각 라운드)의 포스트 시즌을 없애기보다는 후기리그 포스트 시즌과 연이어 있는 `그랜드파이널`의 의미를 강화시킬 방안을 구상하는 것이 좋습니다.
05/12/31 12:15
그러게요.. SK입장에서 전기리그우승 후기리그까지우승한상태에서
그랜드파이널은준우승하고 딴팀이우승하면 SK는 우승해도 우승한게아니고 2번이나우승했는데 전혀기쁘지가않겠죠..
05/12/31 15:54
비슷한경우가 4년전에 있었는데..
임요환선수가 한빛,코카콜라 우승 Sky2001준우승까지한 상태.. 3위선수까지 왕중왕전에 참가하는게 말이되냐.. 임요환이 거의 싹쓸이한 시즌인데 왕중왕전해서 모하냐.. 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왕중왕전이 이벤트급으로 전락했지만 그때만해도 왕중왕전은 정규리그 이상의 권위가 있었습니다. 아무튼 SK가 후기리그우승도 한다면 그랜드파이널을 안했으면 좋겠지만 방송사와 후원사들이 가만히 있을리가없죠 사실 통합리그 시작당시 1,2라운드에서 플레이오프,준플레이오프는 예정되어있지 않았습니다. 바로 1,2위팀이 결승하는거였죠.. 그리고 그랜드파이널도 우승팀들 단판으로 끝내기로 한건데.. 또 위에 내용과는 관련없지만 2라운드는 양대리그로 하기로 한건데.. SK와 KTF가 리그가 갈리는 등 인기팀들의 매치업이 성사가 안된다는 이유로 풀리그로 바뀌고.. 문제가 많긴합니다.
05/12/31 16:07
그냥 간단하게 그랜드파이널을
예전에 왕중왕전이나 위너스 챔피언쉽 처럼 생각하면 되겠네요 우승해도 우승으로 안치는 그런 이벤트전으로 말이죠
05/12/31 16:23
사실 왕중왕전 옛날에 엄청 대단한 대회였는데..
특히 기욤선수는 투니버스우승보다 이대회우승을 더 기억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임요환선수가 코카콜라배 우승할때 멘트가.. 최초의 2회우승자가 아니라.. 최초의 2회연속우승자였죠 그리고 1차왕중왕전 우승자,준우승자인 기욤,국기봉선수에게 한빛소프트배 시드를 주고 프리첼배우승자인 김동수,봉준구선수에게 시드를 안준거만 봐도 정규리그이상에 대회였습니다. 그리고 홍진호선수도 파나소닉배 조지명식이었나요? 했던 멘트가 1,2,3,4위 8강 16강 다해봤는데 우승을 한번 더 해보고 싶다.. 라고 했는데. 온게임넷에서 갑자기 저그는 정규리그 우승을 하지 못한다라고 홍보하기 시작하고.. 자연스럽게 홍진호,기욤선수의 우승은 무시되고 MBC게임의 성학승선수의 위너스챔피언쉽우승도 무시되게 되죠 그리고 몇년전 온게임넷 결승전 특집방송할때 기욤선수가 우승한 왕중왕전은 보여주면서.. 저그의 첫우승 문제때문에 홍진호선수가 우승한 KT왕중왕전은 안보여주는 모습.. 왕중왕전을 별거 아닌 이벤트 대회로 생각하는분들이 있는거 같은데 당시만해도 정말 대단한대회였습니다. 예를 들어 올시즌 열린 아이옵스,Ever2005,So1의 우승자 준우승자인.. 박성준,이윤열,이병민,임요환,오영종과 3위를 차지한 최연성,서지훈,박태민중에 한명 총 6인이 풀리그로 대회를 한다고 생각해보면..
05/12/31 16:23
왕중왕전하고는 전혀 다른 차원의 경기죠. 온겜 개인리그는 각각 별개입니다. 그저 1회대회, 2회대회 이런 개념이죠. 각각 별개의 우승자들을 모아놓고 왕중왕을 가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랜드파이널은 프로리그 한 시즌을 놓고 또 왕중왕을 가린다는 거죠. 전기리그, 후기리그 이미 우승팀이 나왔는데 무슨 왕중왕을 또 가립니까? 한 대회에 우승팀을 몇팀이나 만들려고요... 개인리그에서 펼쳐졌던 왕중왕전은 연속성이 없는 대회들을 모아놓고 하는 것이고 그랜드파이널은 연속성이 있는 대회에서 또 다시 왕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런 것은 그 어떤 스포츠에도 없습니다.
05/12/31 18:02
이런 문제점 때문에 후기리그 우승을 T1이 아닌 팀이 해야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그랜드파이널도 T1이 우승하면 됩니다.....만; 확실히 지금 그랜드파이널 제도는 문제가 있네요.. 작년에도 이렇게 치뤘던 것 같은데 그땐 별 문제가 안됐었나요? 똑같이 열리는 걸 보면 그땐 별 탈이 없었나보네요.
05/12/31 19:49
작년엔 1,2,3라운드로 진행되어서 그랜드파이널이란 큰 행사의 명분 잡혔다고 생각합니다. 1라운드 우승팀 한빛, 2라운드 우승팀 팬택, 3라운드 우승팀 KOR, 와일드 카드 1위 KTF 4개팀이 그랜드파이널을 치뤘기때문에 문제가 안생겼던 것이고, 이번에는 전후기 리그 합쳐서 라운드를 두번하는데 그랜드파이널이란 제도를 다시 쓴다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작년 그랜드 파이널에 올랐던 4팀중 지금 다시 그랜드파이널에 진출한 팀이 KTF 한 팀밖에 없네요.
05/12/31 20:03
아 그렇군요. 작년엔 3라운드까지 있었군요.
그럼 다른 분들 말씀처럼 전기리그 우승팀, 후기리그 우승팀 두팀이 치르는게 제일 좋을 것 같네요. 뭐 같은 팀이 두번 우승하면 자동적으로 그 팀이 우승인걸로 하구요.
05/12/31 21:07
협회에서도 몰라서 저런방식으로 하는게 아니죠....
최대한 야외경기를 많이 하기 위해서... 즉,더 많은 흥행을 위해서 그런거죠.. 작년에는 운이좋게도 1,2,3라운드 결승6팀전부가 다들 제각각이었기때문에 1,2,3라운드 와일드카드 이렇게 딱딱 들어맞았는데... 내년엔 반드시 방식을 바꿔야 합니다... 이건 누가봐도 그냥 야외무대 많이 뛰기 위한 상술로밖에 안보이네요...
05/12/31 21:39
그랜드파이널을 없애든지
전기리그 후기리그 우승리그를 없애던지 해야지 알맞지 않나 싶네요 그냥 이벤트성 경기로 대체하고 1라운드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팀 과 2라운드에서 가장 좋은팀이 우승(?)을차지하는 형식으로 해야지 그랜드파이널의 명목이 살지 않을까 싶군요 1라운드 우승도 뽑고 2라운드 우승도 뽑고 그랜드파이널 우승도 뽑는다..-_- 대체 무슨 경기에서 우승한 팀이 최고의팀인가 후기리그 티원이 우승하고 그랜드 파이널을 놓친다면 전후기 우승팀이지만 최종우승은 아닌 웃기지도 않는 상황이 되버리겠군요.
06/01/01 00:21
빅 매치들을 좀 더 큰 무대에서 많이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팬으로서 참 기쁜 일이긴 합니다만... 정기리그에서도 이번 후기리그같이 막판까지 접전을 펼친다면 포스트 시즌이 없어도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기리그처럼 일찌감치 우승이 결정되어 버린다면 나머지 경기들이 일찍 맥이 빠져버릴 것 같기도 하고...
06/01/01 01:33
그랜드 파이널 별루 나쁘다고 보진 않는데요?
하지만.. 전후기를 현재와 비슷에서 한팀이 다 먹는다면 그 팀이 그랜드 파이널도 자동 우승하게 한다면 괜찮을것 같네요.. 안그렇다면 그랜드파이널이 너무 이벤트성이 될것 같네요. 근데 그랜드 파이널에도 포스트 시즌이 있나요? 있다면 너무 지겹게 늘리는듯한감이 없지 않겠네요..
06/01/01 08:27
간단하게 3개다 T1이 먹읍시다...
이건 안되겠죠? 음... 후기리그도 티원이 우승하면 그랜드파이널이 이스포츠팬들이 아니면 왠지 개그성으로 들릴수도..
06/01/01 08:50
전 별로 나쁘다고 생각안하는데 팬입장에서 그냥 즐거우면 되는것이지 이것저것 따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 흥행면에서도 그랜드파이널이 유리할듯(방송사 입장에서)
06/01/01 09:51
정말, 그런 문제가 생기네요 @.@
그리고, 작년 그랜드파이널을 생각해봤을때 그랜드파이널이 그렇게까지 흥행에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던 걸로 보였습니다. (막말로 얘기해서 2월 한달동안 소리소문없이 지나간 것 같은 ;;) 결승도 무슨 이유에선지 관중이 그렇게까지 많지는 않았구요.... 지금 현행대로 주당 6경기 제도를 2006 시즌에도 이어갈거라고 한다면, 전.후기의 포스트시즌을 없애버리고, 4월부터 12월까지 스트레이트로 풀리그 한 2턴~3턴 한 뒤에(8월 스토브리그도 있어야 하겠죠?), 1월과 2월에 그랜드파이널 개념의 포스트시즌을 하는 게 나을 것 같네요.... 현재의 K리그 방식처럼 말입니다. (아, K리그는 1턴 풀리그죠?)
06/01/01 14:49
저 그랜드파이널의 예는 다른 스포츠에도 찾아보기 힘들다라는 분들이 많은데 이미 k리그에도 그랜드 파이널과 비슷한 제도가 있습니다.
바로 전기 우승팀과 후기우승팀 와일드카드 2팀이 나와 싸우는 플레이오프요. 축구팬들이 그냥 전기리그, 후기리그 우승만뽑으면 됐지 왜 플레이오프를 하느냐고 하나요? 왜 e-sports팬들만 그랜드파이널 가지고 이리 문제를 제기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전기리그 후기리그는 다른 대회가 아니라 2005 프로리그에 포함된 하나의 리그입니다. 그랜드 파이널은 2005 프로리그의 최강자를 가리는 리그이구요.
06/01/01 15:51
K-리그에서 전,후기 우승팀이 한 팀이었으면 당연히 문제제기가 들어갔을겁니다. 올해 K리그는 전,후기 우승팀 부산,성남. 와일드카드 인천,울산으로 치뤄진걸로 아는데요.
06/01/01 16:12
벙커안의마린// k리그의 경우는 정규리그로 1위 뽑아서 하는거죠;; 하지만 이번 스타 프로리그의 경우는 전기시즌 후에도 파이널하고, 후기후에도 파이널 하고ㅡ 그거끝나고 또 그랜드파이널 하고.;;; 그러니까 문제가 되는거죠.
06/01/01 19:57
벙커안의마린//k리그의경우는 본문 내요에도 써있씁니다.차라리 k리그 방식을 쓰면 문제제기할것이 없죠.전기리그 1위팀 후기리그 1위팀 그외 통합성적우수한팀 2팀을 더 뽑아 플레이 오프를 한다면..뭐 누가 문제를 제기 합니까..
프로리그도 프로 스포츠인데... 지금방식으로 하려면 차라리 전기리그를 1차리그..후기리그를 2차리그 그랜드 파이널은 위너스챔피언쉽 형식으로,, 이런식으로 진행했다면 아무 문제를 제기 하지도 않았을 껍니다.
06/01/02 06:00
그래도 팀들한테는 그랜드파이널 좋죠
전기후기리그처럼 10경기 20경기 하는것도 아니고 7전4선승제 몇판만하면 되는데 상금은 전기후기랑 똑같고
06/01/04 09:17
솔직히 지금 같은 시스템으로 하면 최대한 많은 팀들이
우승을 기대할 수가 있죠. 그렇다고 1위팀에 불리한 것도 아니고, 맨 위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속도 편하고... 지금 e-sports가 그렇게 완벽히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하시나요? e-sports는 흥행을 위해서라면 전 더 심한 것도 해야 된다고 봅니다. 포스트시즌이니 플레이오프니 그런 이름 따위에 신경 쓰지 말구요. 포스트시즌 한 번 하면 어떻고 두 번 하면 어떻습니까? 만일 전기리그와 후기리그에서 포스트시즌이 없다면 말이죠. 어떻게 될까요? 막판 하위팀끼리의 대결은 정말로 맥빠진 경기가 되고 말 겁니다. 프로게이머들이 아무리 자존심을 가지고 한다 하더라도 먹을 고기가 없는 잔치에 열나게 게임을 하려들지 않겠죠. 죽기살기로 덤벼들지는 않을 겁니다. 물론 기본적인 플레이는 해 주겠지만... 그 이상은 보기 힘들 겁니다.
06/01/04 09:23
왕중왕전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파이널 2000왕중왕전은 스타리그 이상의 권위가 있었지만, 이 후 홍진호 선수가 우승했던 KT 왕중왕전은 단순 이벤트전으로 전락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챌린지-듀얼-스타리그 체제속에 2회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말았죠. 문제는 시드배정과 일정등 게다가 일부 사람들이 프로게이머들의 실력이 평준화되는 시점에서 6명이 모여서 하는 왕중왕전은 권위를 인정받기 힘들다라는 의견도 나왔었습니다. 위너스 챔피언쉽과 왕중왕전을 모두 석권했던 홍진호는 두 번의 통합 대회 우승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비운의 저그로 남아있죠. 그 후에 열린 벼룩시장배까지 포함하면 야외에서 열린 큰 대회에서 무려 세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선수인데...
06/01/04 09:27
암튼 한 번 더 정리하면...
제 의견은 지금 프로리그의 방식은 다소 문제가 있기는 하나 확실하게 자리 잡지 못한... 인기 게이머들의 경기 말고는 대체로 흥행이 저조한... 한국 프로게임계의 현실로 볼 때 지금 포스트시즌 제도를 축소 시키는 것은 위험 요소가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건 대회 시작전에 정한 것이기 때문에 T1 같은 팀에게 불리할 것은 전혀 없습니다. 전후기 우승팀에게도 각각 상금이 수여되기 때문에... 상금 문제도 없다고 보구요. 한국프로야구에서 전후기리그가 사라진 것은 85년 이 후 바로 없어진 것이 아니고, 2~3년 지속되다가 없어졌습니다. 단... 승률 3위 이내의 한 팀을 추가해서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방법으로 바뀌게 되었죠.
06/01/15 01:20
예전 한국프로야구 전후기리그 시절에는
전후기 우승팀이 2팀일경우 두팀끼리 한국씨리즈를 하였습니다. 만약 2개의 우승팀보다 다른팀이 통합승률이 1위이면 그 팀을 포함하여 플레이오프를 하였구요 1팀이 독식우승을 하였을 경우 그 팀과 다음으로 승률이 좋은 팀이 한국씨리즈를 하였구요. 이외의 여러가지 규칙을 두어서 포스트 시즌을 하였습니다. 저도 그때의 규칙을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단순하게 전후기 우승팀과 승률상으로 하기보다는 그때의 규칙을 활용하는 것도 좋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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