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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9/30 00:31:17
Name 농사꾼질럿
Subject 빠른 다크템플러로 FD를 깰 수 있을까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빠르게 다크템플러를 생산하는 경우에 5분 안으로 다크템플러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첫 게이트웨이에서 질럿을 먼저 생산하게 될 경우, 운이 좋으면 입구를 틀어막을 수

있고요. 만약 SCV정찰을 허용하더라도 정찰 간 프로브를 살려서 몰래 아둔과 템플러

아카이브를 소환한다면 결과가 어떨까 싶네요.

FD가 5분대 중반에 러쉬를 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 기의 벌쳐가 어지럽게 마인을 심으면서 전진하는데, 그 마인을 이용해서 상대의

머린 다수를 학살하고, 후속 다템으로 테란의 앞마당을 현저히 늦추는 전략을 사용해

보면 어떨까 싶네요.

물론 많이 도박적입니다.

하지만 고전적인 전략이라도, 테란의 FD에 대해 위협적일 수 있다면

그냥 정석적인 플레이만을 고집하는 것에 비해서는

다소 전략 선택의 여지가 있지 않을까 하네요.

(리버도 생각해보기는 했습니다만, 마인에 워낙 약하고 타이밍이 늦은지라..)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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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30 00:34
수정 아이콘
토론글 게시자분의 회원정보 공개가 토론게시판 원칙이고요.

FD를 상대로한 다크템플러 전술은 방송에서도 여러번 본기억이 있습니다.
상당히 효과적이었고요.
허클베리핀
05/09/30 00:36
수정 아이콘
저는 그런 식으로 정석을 삼는 편입니다. 일단 당장의 정찰은
허용하고, 드라군이 나오고 내쫓으면 잽싸게 아둔올리는 빌드를 씁니다.

그렇게 하면 러시거리가 되는 경우에 본진에 도착할 즈음에 다템이 나오더라구요. 문제는 러시거리가 가깝거나 상대방이 좀 타이밍을 진작 챙기고 나오면 좀;;; 난감하더라구요.

다른 방법으론 안해봤습니다. 다템이 재미는 있는데 위기를 자주 불러요;
Withinae
05/09/30 00:49
수정 아이콘
벌쳐 마인에 모아니면 도죠...
신예ⓣerran
05/09/30 01:09
수정 아이콘
CKCG 임요환선수와 기억은 잘 안나지만 중국선수와의 5시 7시 경기였는데 빠른 투다크 드랍을 FD상대로 쓰더군요.. 그 리플레이도 도움이 되지않을까..
snookiex
05/09/30 01:26
수정 아이콘
그냥 다크보다는 다크 드랍쪽이 까다로워보입니다. 드라군이 적거나 그냥 다크보다 타이밍이 늦어질 수도 있지만 초반엔 테란이 병력이 적어 입구쪽 수비에 집중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효과가 클거란 생각이 듭니다. 입구쪽에는 마인도 있구요. 그리고 제 입장에서도 다크드랍이 제일 까다롭더군요.
카타르시스
05/09/30 01:32
수정 아이콘
그런경기가 얼마전에 있었죠 프로리그 팬택 VS KOR 에이스결정전
손영훈 VS 한동욱 네오포르테 첫다크는 테란본진으로 후속다크는 마인대박을 유도하면서 방어
브릴리언스
05/09/30 02:52
수정 아이콘
예 제 생각도 콘토스가 FD 잡을거같은데 의외로 잘 안쓰더군요.
FD안쓴다고 해서 콘토스가 절대 약한빌드가 아닌데 프로들사이에서 안쓰이는거보면 또 나름대로 약점이 있나봅니다.
ㅇ_ㅇ?
05/09/30 09:07
수정 아이콘
보통 빠른 다크로 가기 위해선 싸이버 후에 바로 아둔으로 가야 하는데..그때쯤 오는 테란의 정찰을 막을 도리가 없죠.. 몰래 다른지역에 건설해도 된다치지만 . 눈치빠른 테란이라면 .파일럿 숫자만 보고도 몰래건물을 파악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게 되면 굳히 무리하게 진출을 안하고 방어후에 언덕이 있는맵에선.
스타포트를 올리거나 차분히 앞마당을 먹으면 플토로써는 참 암울 합니다.
머 ~ 요즘은 대놓고 다크를 써도 어떻게 운영하냐에 따라서 효율성이 크게 차이가 나겠지만 . 아무래도 좀 껄끄럽기는 한 거 같습니다.

확실히 빠른 다크를 쓰면 FD전술을 쓰는 테란의 첫진출은 가볍게 막을수는 있겠지만. 곳곳에 심어진 마인떄문에 공격가기는 좀 난감 .
05/09/30 09:47
수정 아이콘
예전에 박정석 선수가 프로리그 때 이병민 선수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3드라 2질럿 다크 러쉬..그 빌드 상당히 좋던데 그 이후로 잘 안 나오는 거 같군요..
새끼'- 'v
05/09/30 14:21
수정 아이콘
The.. // 확실히 효과적이긴한데 ,, 솔직히 너무 가난하죠 ,,
2파일런이 너무 늦은빌드라 .. 프로브 15에서 멈추고 2게이트 - 사업 - 1드라 이후에 파일런을 지으니까요
Deathly.Angel
05/09/30 16:29
수정 아이콘
미흡하지만 전 FD 상대로 약간의 심리전과 물량으로 승부를 봅니다.
7파일런 - 9게이트 - 10.5어시밀레이터 - 12 사이버 네틱스 코어 - 14 파일런 - 코어 완성후 사업부터 찍고 1드라 생산 - 2드라 찍어놓고 20~22사이 게이트 2개 더 올림 - 그 다음에 드라군 다수로 마린+벌처+탱크 러쉬를 막고 괴롭히다가 질럿을 조금 섞거나 셔틀과 발업까지 기다려서 타이밍 한방.
이것이 제가 루나같이 조금 개방된 맵에서 자주 쓰는 빌드입니다.
제가 말한 약간의 심리전이란 2드라군이 나올때까지 1게이트로 플레이하는걸 정찰 당하게 되면, 상대방은 FD를 하려다가도 6마린 1~2벌처 1탱크로 러쉬를 올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때 3게이트가 빛을 발하는 거죠. 이미 커맨드는 짓고 있을 상황이고, 팩토리는 1개일겁니다. 그러니 당장의 병력 수급은 프로토스가 유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수 병력으로 마린+벌처+탱크를 유인한다음에 빠르게 추가되는 사업드라군 다수로 막는다면 역러쉬를 가고 테란의 앞마당을 괴롭혀줌으로서 그를 통해 FD의 효과를 삭감시킬 수 있습니다.
단점은 드라군을 다수 잃거나 테란이 앞마당을 너무 무난히 먹게 된다면 세번째 커맨드를 올리면서 나오는 병력에 한방에 밀릴 가능성이 너무 높아집니다. 약간은 도박성이 짙은 빌드입니다만, 전 이게 편하더라구요. 덕분에 허무하게 밀릴때는 그냥 눈물을...ㅠㅠ
05/09/30 17:13
수정 아이콘
로템의 경우 FD한 테란이 앞마당만 못먹게 하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1질럿 2드라군 1다크 최적화로 질럿이 앞장서면서 지뢰를 제거하고 드라군 + 다크로 앞마당에서 농성하면서 플토가 앞마당 돌리면 그나마 할만할거같은데요. 6마린 1벌쳐 뽑은 테란이 앞마당 못먹으면 타격이 좀 크겠죠.
유명한그분
05/09/30 17:58
수정 아이콘
요즘은 정말 FD가 안먹히는거 같아요. 오히려 2팩후 한 타이밍 막고 3커맨드 돌리는게 승률이 훨 좋다는..
블랙릭
05/09/30 19:20
수정 아이콘
저도 Fd 하면 거의 다크 쓰는데요..
다크 타면서.. 앞마당 같이 올립니다..
상대 앞마당 견제 할수 있으면 해주고요..
그리고 물량 및 힘싸움으로 승부를 거는데요.
진짜 낭패스러운 것은 드랍쉽 쓰는 테란.. 이거에는 정말 쥐약 ㅠ.ㅠ
Dragoon_
05/09/30 19:36
수정 아이콘
다크 쓰면 FD 한텐 거의 필승인데 상대가 마린뽑는거 보고 다크뽑다가 갑자기 드랍쉽이나 4벌쳐오면 -_- gg
05/09/30 20:14
수정 아이콘
적절한 캐논소환을 해줘야겠죠...
언덕저글링
05/09/30 21:32
수정 아이콘
전 그냥 3드라 1질럿으로 막는데 좋아요.
카르디아
05/10/01 01:13
수정 아이콘
다템 ... 좋기는 하나 상대가 다템이란걸 눈치를 챘을땐 정말 힘들어지는 게임이죠 ..
XoltCounteR
05/10/01 03:07
수정 아이콘
저는 요즘 소위 FD라불리는 전술을 거의 정석으로 삼아 구사하는 테란유저입니다. 정말 좋은 전략이죠..FD...근데 이 FD라는 전략을 구사함에 있어서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토스의 전략중 몇가지가 빠른리버와 빠른다템등이 있는데요...
제가 직접 FD로 토스를 상대하면서도 느끼지만 저 2가지가 가장 두렵습니다.

다만 여기서 전제조건으로...토스가 정찰을 막아야 한다는 점이 있죠...
테란이 정찰만되면 무난하게 막아집니다...-_-;;
다크엔 드랍쉽으로 응수하거나 벌쳐로 흔들어 주구요, 리버일경우엔 무난하게 막으면 테란이 멀티하나 더 먹어 집니다...'_';;

허나 이것은 토스가 정찰을 막았을때의 경우구요...보통 엥간한 테란 유저들은 컨트롤삑사리가 나지 않는이상 코어이후 테크를 보통 확인하죠...로버틱스인지 아둔인지 게이트인지...정찰을 했을땐 함부로 리버나 다크를 선택할 수 없죠...

따라서 일반적인 경우에 테란이 가장 두려운건 셔틀질롯을 동반한 뚫기 입니다...'_';;요즘 뚫으면서 삼룡이 먹는 토스들 정말 무섭습니다..-_-
WizardMo진종
05/10/01 03:41
수정 아이콘
루나에선 좋은데 로템에선 그다지 안 좋아요.. 딴거 쓸거도 없고 워낙에 트리플이후 유닛꼴아박 싸움을 못해서 다크를 쓰긴 하지만...
용잡이
05/10/02 18:59
수정 아이콘
좋긴한데 막히게되면 거의 이기기가 힘든것 같더군요.
그러니 프로게이머들이 자주못쓰는듯 합니다.
05/10/03 17:20
수정 아이콘
일단 운적인 요소가 확실히 많이 작용하니까요. 늦은 옵저버라던가, (셔틀다템이 아닌이상) 다템 자체가 체력이 약한 유닛이고, 마인제거가 아슬아슬하게 가능[?] 하긴 하지만 못 했을경우는 바이바이가 되버리고.. 괴상하게도 리버가 조금 더 안정적인 유닛이 되어버리는거죠 -_-;;
05/10/03 21:22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알포인트에서 박지호 선수와 전상욱선수의 경기에서 박지호 선수가 빠른 다크를 선보였었죠.(초패스트는 아니었습니다)
그 경기에서도 드러났듯이 빠른 다크의 문제점은 FD병력에 대한 수비는 가능하지만 결국 마인이 있기때문에 상대 테란에게 타격을 줄 수 없다는데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테란보다 멀티가 늦는경우가 많죠.
그런식의 다크보단느 차라리 옵드라로 차분히 테란의 FD병력을 막아주면서 옵저버 동반해서 테란의 앞마당에 압박을 주는 경우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강민,박정석,김환중 선수등이 모두 그런류의 플레이를 선택했었죠.
다템드랍의 경우 여차하면 테란에게 피해도 줄 수 있고 타이밍도 벌 수 있지만 평범한 패스트 다크는 파해법으로 보기 힘들거 같네요.
하지만 초반 가난한 체제로 테란의 FD병력을 지속적으로 눌러주면서 다크로 앞마당까지만 나갈 수 있다면 괜찮을거 같기도 하네요. 3드래군2질럿이후 리버나 옵저버가 아닌 템테크를 타는거죠. 초반 토스가 가난하게 3드래군-2질럿을 생산해줄결우 분명 테란이 밀리는 타이밍이 생기더군요.이를테면 arcanumtoss님이 전략게시판에 올리신 2게이트 빌드(레퀴엠 최적)처럼 말입니다.
농사꾼질럿
05/10/03 22:34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의 의견 잘 보았습니다.

역시 노멀한 빠른다템으로는 힘들 것 같네요. 저같은 경우에는 공방에서

나 통할 전략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루나 같은 맵에서는 삼룡이 쪽은 정

찰이 소홀한 틈을 타서 그곳에 파일런과 게이트, 아둔, 템 아카이브까지

'종합선물세트' 로 지어서 본진 게이트와 삼룡이 쪽 게이트에서 다템을

한 기씩 생산하는 방법을 씁니다. 각각 다크템플러 하나씩만 나온다고

해도 물론 FD병력을 깨는것은 물론, 삼룡에 쪽에서 나오는 다크템플러는

바로 본진 난입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 되는거죠.

글쎄요. 물론 고수분들은 파일런갯수를 세든지 어떻게든 정찰을 통해서

심상치 않다는 것을 생각해낼 수는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도 요즘은 그냥 사업드라군으로 무난히 막으면서 차분히 대처하는 방

법을 더 사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테란연습중
05/10/07 01:06
수정 아이콘
음...질럿과함께 난입을 시도해보는건 어떨까요... 스캔이 나오기 전에 말이죠... 적절히 질럿하고 떨어져서 돌입하면서 마인대박도 약간 유도하고 다템은 무빙으로 본진에 난입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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