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5/06/25 20:25:24
Name ArcanumToss
Subject 반질럿에 의한 게임 양상의 변화 - 상상의 나래를~ ^^
아래의 조건을 만족하는 유즈맵을 만들어주실 분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얼마 전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질럿의 가격을 50으로 하고 체력, 쉴드, 빌드 타임, 인구수, 공격력을 모두 반으로 만드는 겁니다.
즉, 현재 질럿이 '쉴드/체력 = 60/100'이지만 30/50이 되고 기본 아머는 1 그대로.
물론 셔틀에도 질럿이 8기가 탈 수 있어야 하겠고(일꾼이나 저글링 크기가 되겠죠?) 공업을 할 때 질럿의 공방업은 1씩 되게 합니다.
공격 타입은 8+8이 아니라 그냥 심플하게 8로 하고요.
질럿에 이러한 변화가 생기면 좋은 점이 뭐가 있을까요?
잠시 생각을 해 본 바에 의하면 프로토스의 딱딱한 플레이가 좀 더 유동성 있게 바뀐다는 점과 컨트롤의 여지가 늘어날 것 같더군요(아닐 수도 있지만).
대저그전도 대테란전도 모두 좀 더 다이나믹한 경기가 가능해지게 될 것 같고요.
물론 나쁜 점도 있을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더 좋게 될 것 같네요.
어쩌면 이 변화가 프로토스의 대저그전 마인드까지 변화시킬 수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잠시 생각해보니 초반 질럿 생산 타이밍이 빨라지기 때문에 저그에게 좀 더 압박을 해줄 수 있겠더군요.
저글링이 본진에 들어와도 유닛의 수가 많기 때문에 지역 방어가 수월해져서 저글링에 휘둘릴 일도 줄어듭니다.
또 질럿이 프로브에 비해 속도는 느리지만 프로브에 비해 맷집이 좋고 가격은 같기 때문에 되면 정찰 비용이 줄어들게 되죠.
동일한 가격에서 개체수가 많기 때문에 길목을 가로막거나 진형을 짜거나 하는 데에 유리해지고 저글링에 둘러 쌓이는 면적이 줄어들어 저글링에도 강해집니다.
그리고 질럿이 발업이 되면 더욱 컨트롤의 여지가 많아지게 되죠.
대테란전에서도 좋은 점들이 있습니다.
질럿이 프로브 빌드 타임에 비해 1초 정도 느린 수준이 되기 때문에 운이 좋으면 초반 50이라는 자원으로 테란의 정찰을 차단할 수도 있습니다.
1차로 프로브로 막다가 게이트 완성과 동시에 질럿을 찍어주면 거리가 멀 경우 정찰을 원천봉쇄할 수도 있는 것이죠.
물론 테란 입장에선 정찰 타이밍을 좀 더 앞당기면 되겠지만요.
그리고 마인이 심어져 있다면 부담 없이 질럿을 던질 수 있고 벌쳐의 진동형 공격에도 5번을 맞아야 파괴되어 현재 9번 맞으면 1기가 잡히게 되는 것에 비해 1번을 더 맞아야 파괴되기 때문에 전체적인 맷집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질럿을 활용할 때에도 질럿 1기가 나올 타이밍에 2기가 나오게 되기 때문에 마린의 수가 많아지만 컨트롤을 아무리 잘 해도 막히게 되는 현 상황과는 달리 프로토스에게도 컨트롤의 여지가 생겨 지금 보다 마린에게 약간 더 강해지는 효과가 생깁니다.
지금의 질럿은 시즈 탱크에 4방에 죽고(탱크가 노업이든 공3업이든 상관 없이) 제가 생각한 질럿으로 변한다면 탱크가 노업이든 공3업이든 상관 없이 2방에 죽습니다.
마인의 경우도 한 방에 죽으리라 생각했지만 2방에 죽게 되죠.
확인 결과 현재의 질럿은 마인에 3번 맞아야 죽게 됩니다.
이에 반해 '반질럿'의 경우는 마인에 2번 맞아야 죽습니다.
그러니 질럿 2기를 잡으려면 마인이 현재 보다 1개가 더 필요하게 되죠.
물론 이건 단순 계산(스플레쉬 데미지와 진동형 공격, 시즈 탱크의 공격과 그 스플레시 데미지를 감안하지 않은)이기 때문에 확실하게 테란전에 불리하게 작용할 지 유리하게 작용할 지는 유즈맵 세팅을 통해서만 확인이 가능할 것 같군요.

질럿의 이러한 패치로 인해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 효과는 뭐가 있을 지 생각을 나눠봅시다.
어쨌든 만일 질럿에 이런 변화가 생긴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아마 이 글을 보시고 밸런스 이야기가 나올 것 같긴 하지만 그런 이야기는 되도록 접어두고 상상의 나래를 펼쳐본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의견을 나눠 봅시다.
반질럿으로 됐을 때 제가 정말 알고 싶은 것은 게임의 양상의 변화입니다.
P:P, P:Z, P:T에 어떤 식으로 게임 양상이 달라질까요?

유즈맵을 제작해서 한 번 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어떻게 만드는 것인지도 모르고 맵을 만들 줄 아시는 분들도 방법이 좀 복잡하다고 하시는 것 같더군요.
이게 좀 아쉽네요.
기왕이면 유즈맵도 하나 만들어서 올리고 싶었는데.
어쨌든 여러분은 '반질럿'이 게임 양상을 어떻게 바꿀 것이라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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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atic[Jin]
05/06/2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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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토전 후반에 가면 안좋을꺼 같은데요;;초반에야 꽤 강력해질꺼 같습니다만...음...안해보곤 모르겠네요;;상당히 미묘할꺼 같아서...
성세현
05/06/25 20:36
수정 아이콘
반질럿이 되면..
질럿 몸을 반으로 자르는 건가ㅇ..(탕)
흠흠, 만약 그렇게 되면...
대 저그전의 질템이 약해질거 같습니다;;
러커 다섯기가 일점사 하면 질럿 2-3기가 산화되니;;;;
05/06/25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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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야 더 좋을수도 있지만....

후반가면 탱크한방에 질럿은 거의 빈사상태가 되고, 공업된 저글링에 녹아나고 럴커에게 녹아나고-_-;
김테란
05/06/25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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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크기는 어떻게 돼나요? 마린이나 저글링크기로? 아니면 일꾼크기로? 마린크기로 된다면 서플서플배럭으로 입구 막는 테란플레이가 없어질듯..
성세현
05/06/25 20:56
수정 아이콘
차라리 반패치 보단 기본이동속도를 올려줬으면 좋겠네요..

또는 스톰패치 +_+
극강투리버
05/06/2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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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테란 // 질럿막는의미도 없는건 아니지만 드라군 난입막는게 더 크지않을지 싶은..
김테란
05/06/2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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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강투리버님// 드라군은 마린몇기를 배럭으로 가려만 놔도 막지 않나요?^^ 그리고 위에 약간 잘못적은것 같은데, 제기억으론 일꾼은 통과못하는데 질럿은 이상하게 비집고 들어오는 경우가 있더군요. 현재도 질럿은 일꾼보다는 미세하게 작게 취급되는듯한데 맞나요?
F만피하자
05/06/2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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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과 데미지를 반인 질럿 2마리 << 보통 질럿 1마리 일텐데..
체력과 데미지를 둘다 반으로 줄이면 저글링 1마리도 간신히 죽일거 같네요.
김성인
05/06/2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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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반질럿이 한기죽으면 공격력이 반으로 감소되고 일반 질럿이 에너지 80닳지만 공격력은 그대로.. 이 차이라면 오히려 대저글링에게는 효과가 반감 될거같은데요. 이건 1.4를 해주느냐 안해주느냐의 효과와 비슷하다고 말할수있습니다. 2v2질럿싸움때 1.4를해줘서 상대방유닛한기를 먼저줄여주면 그만큼 상대의 공격력이 반으로 줄어들게되니깐요.
김연우
05/06/2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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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닛 A:HP 100 공격력10
유닛 B:HP 50 공격력 5
이 있다고 가정합니다.

Ax1 vs Bx2 의 전투가 벌어졌을때

A유닛이 B유닛 1기를 없애기 위해 5번 공격합니다. (10x5=50)
그동안 B유닛 2기도 5번 공격하니, (5x2x5=50)
다시 A유닛이 B유닛 1기를 없애기 위해 5번 공격합니다. (10x5=50)
그동안 B유닛 1기가 5번 공격하니, (5x1x5=25)

A유닛이 25의 체력을 지닌체 생존합니다.


그나마도 2:1로 싸웠을때의 이야기고
서로 숫자가 많아진다던지, 길목에서 싸우는 등 모든 유닛이 한꺼번에 싸우기 어려운 환경이면
소수정예 쪽이 압도적으로 유리해져, 2의 제곱인=4배 강한 효과를 냅니다.
김연우
05/06/25 22:20
수정 아이콘
즉, 공격력, 체력 모두 절반으로 줄이면 그 유닛은 약 1/3정도로 약해지는 것입니다.
ArcanumToss
05/06/2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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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럿이 저글링에 잡히는 이유는 저글링은 체력은 약해도 다수이고 질럿은 체력은 강하지만 수가 적기 때문입니다.
즉 진형 자체가 질럿이 안좋게 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질럿이 수가 많아지면 진형을 잘 잡아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진형을 예전 보다 빠른 시간에 잡아줄 수 있다는 것은 큰 이득이 아닐까요?
더 빠른 시간에 진형을 더 잘 잡아줄 수 있는 것은 같은 가격에 질럿은 두배가 되기 때문이고 쉴드가 차는 속도는 예전의 2배가 되는 셈이기 때문에 체력은 더 좋아진다고 봐야 하죠.
미네랄 100으로 예전엔 저글링과 1:4로 싸워야 했지만 반질럿이 되면 2:4로 싸우게 되기 때문에 진형이 좋아집니다.
물론 질럿의 공격력은 분산이 될 수 있지만 이건 진형으로 극복이 가능하고 이것은 컨트롤을 잘 하면 성능이 더 좋아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 종족 중에서 컨트롤의 여지가 제일 적었지만 반질럿은 컨트롤에 의해 성능 차이가 많이 나게 되기 때문에 결국 토스에게 더 좋아진다는 생각인데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ArcanumToss
05/06/25 22:29
수정 아이콘
음... 역시 유즈맵을 만들기 전엔 논의 진행이 어려울 것 같군요.
진형이냐 개개의 공격력이냐...
저는 진형이 좋은 쪽이 더 유리하다고 보기 때문에 반질럿이 더 좋아진다고 보는데...
물론 입구나 그런 곳에전 개개의 공격력이 좋은 쪽이 유리하지만 넓은 지역에선 진형이 더 우월하죠.
제가 제시한 조건을 만족하는 유즈맵을 만들어주실 분이 있다면 좋겠는데...
김연우
05/06/25 22:31
수정 아이콘
제가 RTS게임을 만들면서 메모장 20장 날리면서 머리 싸맨 것이기에 이것 만큼은 자신 있습니다.
쉴드/체력을 30/50으로, 공격력을 8로 줄이면 저글링과 1:1의 전투력을 발휘할 겁니다.
김연우
05/06/25 22:38
수정 아이콘
약간(?) 다시 생각하고 하는건데, 아머가 1있다는점, 쉴드의 회복속도가 빠르다는 점 때문에 10:8, 10:7정도로는 싸울거 같습니다.
김성인
05/06/25 22:52
수정 아이콘
보통질럿이 쉴드가 다깎이고 체력 10만남아도 공격력은 16그대로이지만
반질럿이 한기죽고 다른한기가 빈사상태로남으면 공격력이 줄더들어 8이됩니다. 질럿과 저글링이 서로 일렬로 달려든다고 가정할때 기존질럿들은 맺집과 강한공격력으로 달려드는 저글링을 줄여주면서 넓게 펴지는 진형을 유지할수가있습니다.그러나 반질럿들은 뒤에 따라오는 질럿들이 진형을 갖추기도 전에 저글링 3~4기가 긁어대면 금방 산화될거같습니다. 크기가 저글링이 작을뿐더러 서로 노발업일경우에도 저글링의 기동성이 좋기때문이죠.
돌턴타도
05/06/25 22:55
수정 아이콘
언뜻 보기엔 좋을 것 같지만 잘 생각해보세요.
예를 들어서
vs저그전의 입구 방어가 힘들어지지 않을까요?
질럿의 상태가 저글링보다 약간 강한 상태니..원래 질럿일정수가 넘어가면 뚫을 엄두도 못내는 지금에 비해서 그렇게 변한다면 숫자로만 밀어붙여도 입구정도는 뚫을것 같네요..그리고 후반에 질럿의 효율성이 너무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이...마린에게도 약할것 같은데요.
숫자만 많아지면 뭐합니까 차지하는 공간이 2배나 커지는 데다가...
테란전에서도 좋아보이지는 않네요.질럿이 벌처+탱크에 너무 허무하게 녹을듯...사면에서 둘러싼다면 모르겠지만 보통 한방향으로 달려가니까...서로 방해만 될듯...컨트롤도 힘들어질거 같구요..
쓰고보니 횡설수설-_-;
김성인
05/06/25 23:07
수정 아이콘
아참.. 이런 변수는 있겠네요. 보통질럿이 3번공격해야 저글링이 죽지않습니까? 두번공격(32)해서 에너지 4(피회복+1)남은 저글링을 죽이기위해서 한번더 공격해야하는건 좀 억울합니다;;. 그럴경우 반질럿들은 화력을 낭비하지않고 효과적으로 소비할수 있을거같습니다. 공1업에는 약간 못미치는 공0.5업의 효과라고 해야하나요;;.
진리탐구자
05/06/25 23:20
수정 아이콘
대저그전에서는 저그에게 9드론을 강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만, 대테란전에서는 벌쳐와 탱크에게 무용지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진리탐구자
05/06/25 23:24
수정 아이콘
그리고 테란의 골리앗도 대단한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다수의 골리앗부대가 모였을 때, 밀리 유닛 , 특히나 체력이 약한 밀리유닛은 굉장히 무력한 면모를 보입니다.
ArcanumToss
05/06/26 00:10
수정 아이콘
음... 제 생각이 잘못됐나요?
글쎄요... 저는 대테전에서도 몸빵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어서 괜찮을 것 같은데...
이렇게 변했을 때 꼭 질럿이 지금처럼 3질럿으로 홀드를 해야 할까요?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전 반질럿으로의 변화는 게임 양상에 변화를 가져올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데... 너무 국소적인 것에만 생각을 집중하시는 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드네요.
단순 계산이 아니라 게임 양상의 변화는?
예를 들어 테란의 메카닉에 반드시 바이오닉을 섞도록 강요한다던가 아니면 메카닉 개념의 변화를 가져온다던가 하는 생각은 안드시나요?
저그전에서도 저그를 압박하는 효과가 있어서 가난한 저그를 강요한다거나 하는...

그리고 골리앗 말씀을 하셨는데 반질럿이 테란에게 골리앗을 뽑도록 한다는 건가요?
아니면 단순한 화력 계산인가요?
제가 논의하고 싶은 것은 반질럿이 게임의 양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에 대한 것입니다.
만일 대테전에서 골리앗을 강요한다면 그것 하나만으로도 좋은 거 아닐까요?
벌쳐 대신 골리앗을 모으게 한다면요.
ArcanumToss
05/06/26 00:12
수정 아이콘
테란이 메카닉을 쓸 때 약하다고 하시는데 과연 테란이 현재의 메카닉을 그대로 쓸 수 있을까요?
먹고살기힘들
05/06/26 00:42
수정 아이콘
체력이 반이 되면 마인 한두개만으로도 질럿 몰살할 수 있을 듯 하네요.
김테란
05/06/26 00:54
수정 아이콘
제생각에는 바이오닉을 섞도록 강요한다기보다 저글링히드라보다 2배가량 비싸고 쎈 질럿드라군으로는 바카닉도 사이오닉스톰 개발될때까지 버티기 버거울듯 합니다. 양상의 변화는 분명 많이 있겠죠. 허나 그것은 극초반의 약간의 이점으로 오히려 더 암울해진 상황을 극복해보려는 것이 될것 같네요. 질럿이 반으로 약한 유닛이 되었다면, 공속,이속을 더 빠르게 해주며, 코어테크에서 발업이 가능하게 해 줘야 저그와의 형평성에도 어느정도 맞을듯 하네요.
김테란
05/06/26 01:08
수정 아이콘
플토가 손이 좀 덜가는게 불만이라면, 질럿을 약간 약하게 만들고, hp가 깎인 질럿을 반질럿으로 분열할 수 있는 기능을 주는건 어떨까요?(ArcanumToss님 덕에 이런 생각도 해보네요^^) 그러면 장난아니게 손 많이 가고, 컨트롤숙련도에 따라 엄청나게 쎄질듯 합니다.
성세현
05/06/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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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 메카닉에서 질드라로 뚫을 때의 질럿의 활용도는 '몸빵'으로 탱크와 마인을 온몸으로 제거하고 나머지를 드래군으로 처리하는 것 아닌가요? 그럼 반질럿 되면 마인에 폭사당하기도 쉬워지고 탱크 한방 + 벌처한방에 죽고...
그리고 저그전은 말할 것도 없고요... 초반 2게이트 하드코어 쓰지 않는 이상, 저글링에도 밀리고, 러커에도 밀리고...
05/06/2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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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냥 질럿을 반질럿 으로 바꾸는게 아니라 반질럿 이라는 유닛을 추가 해서 해보죠 '~'
드래프트 툴로 만들어서 말이죠
마음속의빛
05/06/2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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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질럿의 가격을 80미네랄로 줄이고, 프로브와 질럿의 중간쯤 되는 정찰&전투 유닛이 하나 추가되었으면..
몽키매직
05/06/2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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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과연 9드론을 강요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반 질럿이 되면 그냥 드론으로 죽이기도 쉽고 공격력 약해서 3대만 맞고 빠지기 컨트롤 해도 드론 한마리도 못 잡을 거 같은데.. 그리고 12드론 앞마당 이후 스포닝 이라고 해도 아마 3번째 반질럿이 도착할 때 저글링 뜰겁니다.
그렇게 생각해보니 9드론으로 저글링이 6마리 떴을 때 막기도 난감할 듯 싶습니다. 더 극단적인 상황으로 5드론을 했을 때도 막기 힘들어질 듯하다는 생각이드네요.
그리고 테란전.. 메카닉하는데 별 문제 없을듯 한데요... 첫 반질럿 도착했을 때 마린 두마리 있으면 못 뚫을 듯.. 반 질럿이 5대 때려야 겨우 마린 한마리 잡는데.. 마린은 둘이서 7발 쏘면 되니까 가다가 맞는거 따져보았을 때 마린 한 마리도 안 죽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마리 있다고 해도, 에스시비 두마리 입구에 갔다 놓으면 못 올라올 거 같습니다 -_- 반질럿으로 무려 8대나 쳐야 에스시비가 죽죠.. 초반에 이정도 자원 피해 감수해도 후반 되면 질럿이 몸빵 역할 못해주기 때문에 테란으로서는 이익일 듯 싶습니다. 후반 질럿은 달리기 보다는 셔틀 떨구기로 하는게 나을듯 보입니다. 그것도 마인 폭사는 기대안하는게 좋겠습니다. 질럿이 마인 폭사 시킬 수 있는데 마인이 다가와 터질때 까지 안 죽기 때문인데, 반질럿은 중간에 떨구면 그냥 없어져 버릴 것 같은데... 질럿 달리기 할 때 원래 질럿이 좋았던 이유가, 한무대 정도 달리면 탱크에 도달하는 질럿이 3~4마리는 되었기 때문이죠.. 반질럿 두부대 보내면 한마리도 도달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느낌이긴 하지만요)
테란이 바이오닉해도.. 난감.. 질럿이 바이오닉 상대로 화력을 되어 줄 수 있었던 것이 가는 동안 안 죽는 점과, 가서 2명만 둘러싸도 공격력 32의 화력이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반질럿이 되었을 경우 두방향에서 덤벼들수 있다는 조건이 있어야 원래 질럿이었을 때와 접근 하기전 피해가 동일합니다. 이렇게 했다고 해도 그다음, 가장 앞쪽 마린에 붙는 반 질럿 수가 질럿 수와 같다면, 16의 화력 밖에 못 되어줍니다. 이정도 화력은 메딕이 커버해주죠... 반질럿을 좀더 작게 만든다고 해서 3마리 붙었다 쳐도 24입니다. 화력이 약해지죠..
몽키매직
05/06/26 13:00
수정 아이콘
'마인의 경우도 한 방에 죽으리라 생각했지만 2방에 죽게 되죠.
확인 결과 현재의 질럿은 마인에 3번 맞아야 죽게 됩니다.
이에 반해 '반질럿'의 경우는 마인에 2번 맞아야 죽습니다.'
마인의 경우에 스플래쉬 데미지이기 때문에 오히려 효과가 더 안 좋을 듯 싶습니다. 전에는 마인 4개 폭사하면 질럿 한부대 였는데 반질럿이면 2~3개 터져도 한부대 폭사할 수도 있죠.. 이건 직접 해봐야 알듯 싶습니다.
돌턴타도
05/06/26 13:11
수정 아이콘
마인에게도 더 안좋기도 하고..
바이오닉은 어떻게 상대할지...하템이나 리버뜨기전에 바카닉에 쓸릴듯..
무엇보다도 안그래도 저글링한테 약한데..더약해질듯 하네요..질럿이 아드레날린 저글링1마리한테도 질듯..
05/06/26 13:24
수정 아이콘
역시나 반질럿을 새로 만들어야 합니다.

질럿을 약화 시킬게 아니라.
05/06/26 14:57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는 그렇게 멍청한 회사가 아닙니다;;제가 댓글까지 쭈~욱 다읽어봤는데요..지금 질럿은 그냥 질럿 그대로가 좋을거같습니다..예를들어 원질럿 달렸을대를 생각해보면 머 가격이 50이지만 초반에 압박주기에는 무리가 있찌 않을까 생각이드는데..
ArcanumToss
05/06/26 15:06
수정 아이콘
대체로 반질럿은 안좋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는 것 같군요.
흠...
헥사핵쏴
05/06/26 17:18
수정 아이콘
으음.. 유즈맵 하나를 만드는게 가장 빠를듯 한데요.. 뭐 어떤 유즈맵 중,
무조건 반값! 이라는 유즈맵이 있긴 했지만, 그건 전 종족의 얘기 이기 때문에.. 유즈맵 하나를 누가 만들었으면..
미야노시호
05/06/26 18:30
수정 아이콘
심리적으로도 영향을 많이 미치는게 상대의 병력을 깔보는 실수를; 하게 되더군요 . 예를들어 질롯 6마리로 저글링 10마리를 가볍게 상대하려고 한다든가 -;; 6~7년간의 습관이; 흐흐
05/06/26 19:48
수정 아이콘
질럿의 가격을 50으로 하고 체력, 쉴드, 빌드 타임, 인구수, 공격력을 모두 반으로 만드는 겁니다.
즉, 현재 질럿이 '쉴드/체력 = 60/100'이지만 30/50이 되고 기본 아머는 1 그대로.
물론 셔틀에도 질럿이 8기가 탈 수 있어야 하겠고(일꾼이나 저글링 크기가 되겠죠?) 공업을 할 때 질럿의 공방업은 1씩 되게 합니다.
공격 타입은 8+8이 아니라 그냥 심플하게 8로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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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제가 유즈맵 조금 건들어 봐서 아는데..
체력, 쉴드, 빌드 타임, 공격력은 수정이 가능하지만
인구 수나 그 유닛의 크기는 수정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05/06/26 21:30
수정 아이콘
드래프트툴 다룰수 있는분이 이제는 안계신가 보네요 '~'

드래프트로는 간단히 가능 할텐데요..


옛날엔 무지 재미나게 했었는데~
라구요
05/06/27 07:45
수정 아이콘
테란은 무리해서.. 메카닉 갈 이유가 없겠네요..

드라군이 변수라지만... 걍 바이오닉패턴으로 나가도 문제별로 없을듯..
김상민
05/06/27 11:33
수정 아이콘
유즈맵에서 질럿1부대랑 반질럿2부대랑 싸움시켜보면 대충 그 효용성을 파악할수 있을듯
락앤롤
05/06/27 14:53
수정 아이콘
토론 게시판에서 반 질롯에 대한 이야기가 한창이더군요.

이 기회에 제가 알고 있는 스타크래프트 유닛의 성능에 대해 말해볼려고 합니다.

왜 저글링과 질롯이 싸우면 저글링이 이기느냐 하면....단순한 '진형' 문제도 아니고
'속도'문제도 아닙니다.

근본적으로 저글링의 성능이 질롯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입니다.

질롯의 공격력은 16 이고 저글링의 공격력은 5 입니다만...수치상과는 좀 다릅니다
쿨타임이라는게 있기 때문이죠..

쿨타임으로 질롯과 동등으로 환산한 저글링의 공격력은 12.4 입니다....진짜 높죠?

미네랄 100짜리의 공격력은 16 이고 미네랄 25 짜리 공격력은 12.4 입니다.
동등 미네랄로 계산하면 질롯은 공격력 16 내구 180 아머 1인데...

저글링은 49.6(!) 체력 140 아머 0입니다.내구도는 75% 선 수준인데 공격력은 3배입니다.

근본적으로 성능이 비교가 안됩니다.

그런데도 질롯으로 싸우면 그리 밀리지만은 않는 이유가 개체가 죽어나갈때마다
공격력의 급격한 감소가 이루어지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죠.

토론 게시판에서 반질롯에 대해 언급을 많이 하던데 발제자의 질롯 성능 제시부터
잘못됐습니다.미네랄 50 내구 80 공격력 8 되면 그야 말로 쓰레기 유닛된다는 것을
말이죠.
Chicken flies.
05/06/27 19:03
수정 아이콘
음.. 심심할때 드래프트 툴로 이것 저것 유닛 성능 연사력 등등 고쳐보면서 놀고 있습니다. 드래프트 툴로도 질럿에 셔틀 8마리 태우게 못 만듭니다. 드라군 4이나 아콘 4은 됩니다만 질럿 8은 안되더군요.
그리고 프로토스가 실제적으로 좀 약해야 밸런스가 맞는 이유는. 한번 드래프트 툴 구하셔서 이것 저것 고쳐보시면 아시게 될 겁니다.
프로토스 처럼 다른 종족 동급 유닛보다 체력이 좋은 유닛들을 가지고 있는 종족이. 공격력마져 다른 종족과 환산치로 비슷하거나 약간 떨어지는 수치를 가지게 해놓으면 정말 개사기가 되버립니다.-_- 락앤롤님 글쳐럼 다른 종족들은 죽어가면서 공격력이 줄어버리는데 체력이 높은 유닛들은 공격력이 떨어지는 정도가 훨씬 덜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다른 종족들은 프로토스와 교전시 정말 압도적인 병력이거나 신의 콘트롤이 아니면 한번 실수에 그냥 쭉 밀려버리게 되더군요.
ArcanumToss
05/06/27 20:11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의 참여로 알지 못했던 여러 가지 사실을 알게 되는군요.
그럼에도 제가 능력이 된다면 유즈맵을 한 번 만들어서 색다른 재미를 한 번 느껴보고 싶네요.
궁금한 건 어떻게든 해보고 싶어지거든요.
05/06/27 22:39
수정 아이콘
음.. 블리자드가 생각하는 프로토스와의 이미지가 맞지 않아서 왠지 상상하기 꺼려지네요 ;; ㅎ

음.. 반질럿이 생기게 되면 테란,플토의 밸런스가 급격히 무너지지 않을까도 생각되네요.

테란들이 너무 괴롭게 될 것 같습니다.

대 저그전은 유즈맵으로 만들어진 맵에서 해보지 않는 이상은 모르겠네요 ㅎ
Dive To Blue
05/06/28 12:15
수정 아이콘
80/80 쉴드 에너지 인데요.
05/06/28 16:28
수정 아이콘
이거 정말 드래프트네요. 밸런스엔 변화없고 그냥 유닛에만 하는드래프트. 이거할때 프로토스 스톰데미지 하나만 추가해주세요-_-

아 근데 플토 저그에서 스톰 쓰기 참 난감하겠네요.
05/06/29 13:05
수정 아이콘
유닛 개별의 공격력은 유닛의 가격이 어찌됐던간에 큰 차이가 없어야 할것같은데요. 가격이 높다는 것은 체력이 높다는거지 공격력이 높다는게 아니잖아요
05/06/29 15:11
수정 아이콘
80/80은 예전 버전 질럿이구요 패치되서 60/100 으로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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