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ancho 입니다.
이글이 pgr에 올리는 2번째 글이 되겠네요..^^

제가 이번에 쓰게될 전략은 어찌 머리를 막 굴려서 만든 전략이라기보다는
예전에 배넷에서 겜할때 손가는데로 하다보니깐 어찌어찌 만들어진 전략입니다-_-
이 전략은 불독토스나 다나토스등등 같이 정석 비슷하거나 아니면 또 그 이상의 힘을
내는 그러한 전략은 아닙니다.. 아래 글을보면 까메오토스란글을 봤는데 그런 전략
비슷한 깜짝 혹은 즐기기 전략입니다^^ 매일 정석만 쓰면 지겹잖아요..
물론 저도 이 빌드는 조금 중요한 경기에나 자존심이 걸린 승부일때는 잘 쓰는편은
아니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모닝스타(?)를 할때 손풀기용으로 자주 쓰입니다..

그리고 이 그냥 글만 올릴려고 했는데.. 전략엔 전부 이름이 있길래 뭘로할까 생각한지
3초만에 테크니컬 토스란 이름이 생각났습니다-_- 그 이유인 즉, 손이 엄청 많이갑니다.
왠만히 컨트롤에 자신이 없으면 쓰기 약간 힘들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론요..

서론은 이쯤하고 이제 전략을 소개하도록 하죠.. 기본적인 빌드오더는 리플레이를
참조해주시면 되겠구요..(사실 저도 손가는대로 하는거라 정확한 빌드는 모릅니다.
셔틀 뽑은담에 이 건물 짓고 로보틱스 이쯤 만들어졌을때 이거 만들고 그런식으로
익히고 있는거죠.. 실제로 빌드 자체도 좀 복잡합니다-_-)

일단 전체적인 맥락은 원게이트에서 로보틱스 올리고 다음에 올리는 파일론대신
질럿을 뽑습니다.
그것으로 초반에 들어온 일꾼을 잡는거죠.. 일꾼이 들어오기전이라면 입구쪽 정중앙에
홀드 시켜놓는거죠. 여기서 팁이라면 처음에 질럿이 나오기전에 scv 가 들어오면 프로브
한마리로 가서 지져주시고 scv 가 때리면 도망가고 새로운 프로브 나와서 때려주는식으로
scv 체력을 좀 달게한후에 질럿이 나오면 몇대 때려주면 죽게 하는것입니다.
질럿으로 때리기전에 프로브로 상대편 배럭스나 디팟을 잠깐  공격해주면 좋습니다.
그 다음에 최대한 미네랄 200/ 가스200 을 모아서 로보틱스를 빨리 짓습니다.
처음에 드라군이 아닌 질럿을 뽑은것도 로보틱스를 최대한 빨리 올리기위한 한 방편이죠
그리고 가스 50모이면 드라군 뽑으신후에 바로 1질럿 1드라군 푸쉬를 갑니다.. 타이밍을
잘 아는 테란이라면 속지 않겠지만.. 그래도 안해주는것보단 좀 낳거든요. 그리고 1질럿
1드라는 마린을 최대한 잡아주면 좋지만 안된다 싶으면 체력을 최대한 아끼면서 빼줍니다.
그담에 셔틀에 2질럿 1드라 드랍을하는거죠..셔틀 나오기전쯤에 아둔과 옵저버토리를
함께 올려줍니다.. 그리고 돈모이면 바로 게이트도 하나 늘려주고요. 아둔완성되면
템 어카이브도 올려줘야 합니다.. 물론 셔틀로 견제를 하면서 한꺼번에해야 하므로
극도의 컨트롤을 요하는거죠..
후에 그것으로 여러가지 신경 쓰이게 하면서 다크가 나오면 테란이 2질럿 1드라에 정신
못차릴때 정면으로 뚫는것도 가능하나.. 보통 입구쪽에 터렛은 기본적으로 짓고
본진쪽에도 한개정도 지으므로 미리 뽑아놓은 셔틀에 태워서 가는게 좋겠죠
옵저버도 빨리 나오기때문에 옵저버로 상대편 상황을 보면서 가장 취약한 지점을
찔러주는거죠.. 그런식으로 피해를 많이주면 그때부턴 정석적으로 플레이해도 되고
로보틱스와 템플러어카이브가 이미 올라가있기 때문에 템드랍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것도 좋습니다..
물론 재미를 못보면 수세적인 입장에서 게임을 해야겠죠.. 하지만
이 수세적인 입장에서 게임하는것도 나름대로 재밌습니다.. 테크가 여러가지로
올라가있기 때문에 상황을 타파하기 위한 방법도 여러가지 있거든요.. 그건
차차 게임을 해나아가면 어느정도 쌓이리라 봅니다^^;
자 빌드 설명은 이쯤하고 테란의 각 전략별 대응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팩류 (1팩 1스타, 1팩 더블 )

이 전략은 상대가 원팩류 전술을 써주면 채팅창에 "I love you" 라고 한번 써줘야합니다.
이 전략이 원팩전략과 상성이 되는 전략이기 때문이죠.
질럿 1드라군 드랍이 갈때 원팩류라면
탱크가 1기에 새로 생산중인 탱크가 중간정도 완성되있을 시점이거든요.
여기서 셔틀 드랍 팁이라 한다면.. 마린하고 탱크와 같이 있다면 마린 2기정도는
마린 머리 위쪽에다가 질럿부터 차례대리 내리면 금방 죽일 수 있습니다. 죽이자마자
다시 셔틀에 태운후 탱크 머리위에 내리는거죠.. 물론 질럿부터 내리면서 체력이 많은
것부터 내려야겠죠.. 그리고 첨에 한기 내린게 좀 맞는다 싶으면 다시 셔틀에 태웠다
내려주는 컨트롤도 해줘야겠구요. 컨트롤 잘만해주면 벌쳐가 없으므로 탱크 2기정도
까진 무난히 잡습니다. 그후엔 다크로 썰어드리는거죠-_-
그래도 원팩 원스타가 원팩더블보단 좀 껄끄럽긴한데.. 스타포트에서 레이스를 뽑는게
약간 까다롭긴 합니다만.. 어느정도 재미 본담에 스타포트가 반짝이면 군사를 태우던지해서 잽싸게 빠집니다..
후엔 옵저버로 레이스 있나 없나 잘보면서 셔틀을 운영해야겠죠.


2팩류

가장 난관입니다.. 2팩 벌쳐가 특히 상대하기 까다롭습니다. 터렛 깔고 마인 막 심고하면
공격하기 상당히 난감하거든요 방어도 꽤나 힘들고요. 일단 첨에 드랍했던 군사들을
왠만하면 살린이후에 다크드랍갈때 옵저버로 잘 보면서 그 군사들을 이용하여 쑥 밀어넣어서
마인을 제거한후 잽싸게 터렛을 없애는 방법등을 써야 합니다..
역시나 고도의 컨트롤이 필요합니다. 본진 방어는 옵저버 한기와 드라군 한두기정도로
어느정도 막으면 막을만 합니다. 상대편도 본진 신경 쓰느라 벌쳐 컨트롤이 날카롭진
못하거든요. 그리고 2팩류한테는 다크로 멀티를 집중 공략하는게 좋습니다.
멀티를 못내리게 하면서 마인 심으면 셔틀에 태우고 질럿을 내려서 폭사를 한다던지
여러가지 방법으로 괴롭혀 주시길 바랍니다.. 이 전략의 성공여부는 얼마만큼
테란을 괴롭히느냐에 있습니다. 그리고 괴롭히면서 가장 주의할점은
상대 진출하는걸 잘 봐야 합니다. 다크견제를 신나게 하다보면 상대 진출쪽에
시야를 안밝혀둬서 아차하는 순간에 조여질 수도 있습니다.. 조여지기 전이라면
다크로 시간좀 끌어주다가 군사로 덮치면 되지만 조여져 있으면 상당히
어렵습니다. 만약에 조여지면 속업 셔틀을 이용하는 방법이 좋을듯 싶군요.

일단 2팩류나 3팩류에 약하긴 하지만 어느정도 하는 테란유져가 아니라면
본진에 온 드랍에 신경이 쓰여서 벌쳐를 상대편 진영쪽으로 못보내거나 혹은
뒤늦게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쓸만하죠^^ 올리는 리플 파일의
경우도 테란 유져가 벌쳐를 굉장히 잘 보낸편이라서 꽤나 당황했죠..^^


대나무류

대나무류의 경우 셔틀의 경우 좀 시선끄는정도로만 쓰면서 최대한 다크를 빨리
뽑아야 합니다. 셔틀로 견제하러 들어갔을대 대충 배럭 불빛이 반짝이고 군사좀
있고하면 대나무류이니 대충 빙빙 돌리다가 출발할때쯤 상대편 본진에 질럿한기
떨군담에 괜히 디팟이나 때리거나 하면서 신경 쓰이게 하는게 중요하죠
후에 다크로 막아주는거죠.. 하지만 여의치 않다면 본진 다크하나 남겨두고
상대편쪽으로 다크드랍을하면서 맞공격을 해야죠..^^

자..... 이제 테란의 전략별 대응법도 대충 쓴 것같군요..
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전략은 손도 엄~청~ 많이가고 단점도 엄~청~ 많으며
이겨도 좋은소리 못듣습니다. -_-
리플에 올리는 파일만해도 맵핵이라고 욕도 바가지로 먹었습니다;;
그래서 승기가 어느정도 기울고 맵핵어쩌구저쩌구해서 그냥 나왔던거죠.
뭐 그런고로.. 주전략으로 삼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겠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유닛들을 한꺼번에 컨트롤 하기 때문에 상당히 박진감넘치고
흥미진진합니다..  컨트롤 하나가 승패를 좌우하기 때문에 외줄타기를 하는기분도
들고요.. 무엇보다도 상당히 화려한편입니다.. 만약에 옵저버들이 있다면
쇼맨쉽으로는 상당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막~ 괴롭히다가 하템드랍까지하는거보면
정말 멋져보이죠.. ~

여하튼 여기까지 두서없는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여러가지 댓글 달리면 제가 아는한한 여러가지 답변을 달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