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세벌식을 쓰고 있는데요. 벌써 10년이 넘었네요.
매우 만족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두벌식이 아니라 세벌식을 쓰기를 바라고 있으며,
기회가 될때마다 주변사람들에게 세벌식의 장점에 대해서 홍보하고 있습니다.
참 저는 세벌식 390을 쓰고 있습니다만,

그런데 요새 들어, 자판 설정을 바꾸지도 않았는데, 자판이 자동으로 두벌식으로 바뀌어 있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회사 컴퓨터에서 말이죠.

윈도우나 워드를 쓰던 중에, 잠시 딴거 하다가 다시 한글을 쓰려고 하면, 세벌식으로 바뀌어 있는
겁니다. 그런데 자판설정은 원래 설정(세벌식 390) 그대로 되어 있는데 말이죠,
자판설정 들어가서 확인단추만 다시 눌러주면 제대로 세벌식이 써지고요,

왜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걸까요? 예전보다 요새들어 이런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고,
회사 컴퓨터는 더 자주 발생하더라구요.
그래서, 컴퓨터 보안문제가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는데요,

세벌식 쓰시는 분들의 사용기나 해결방법에 대해서 듣고 싶습니다.
혹시 세벌식 최종에는 이런 문제가 덜 발생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PgR의 세벌식 동지가 얼마나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제 체감상 1% 정도만 세벌식을 쓰는
것 같습니다. 과학적인 한글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세벌식이 지금보다 많이 쓰였으면 좋겠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사실 두벌식때문에 한글파괴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보니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