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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6/02 00:23:36
Name 새벽바람
Subject 노래방에서 노래 부를때요..
제가 목소리 톤이 좀 낮은 편이거든요..

그래도 뭐 반주같은거 없이 노래 부르면 키 알아서 잡으면 되니깐.. 그나마 괜찮은데..

노래방에서 부를 땐 진짜 고생이 따로 없어요-_-;

편한 톤으로 부르자니 목소리 톤이 낮아서 이게 노랜지 웅얼거리는 건지 제 자신도 의아스럽고-_-;; 고음불가에서 목소리의 또렷함이 사라지면 제 상태랄까요..

그렇다고 한옥타브 높여서 부르자니 조금만 고음부가 나와도 부를수가 없네요.

원래 제 목소리 톤이 이래서 고칠수도 없고.. 그러다보니 노래방에서 부를 수 있는 노래가 손으로 꼽을 정도에요. 극단적으로 고음이 없는 노래 몇몇곡만..

그래서 언제부턴가 노래방가는게 너무 싫어져서 노래방 갈 낌새만 보이면 그냥 슬그머니 핑계대고 빠져나오네요. 근데 사실 우리나라에서 음주가무없이 살기 힘들잖아요?

어떻게 고칠 수 없을까요? 이런 고민을 털어놓으면 가장 흔한 답변이 노래방에서 노래 잘 부를 필요가 없다 분위기만 띄우면 된다 이런건데.. 정말 가진자의 축복이 느껴지는 답변입니다 ㅜㅡ 자신감이 없어지니깐 아예 가는 것 자체가 너무 싫은걸요.. 진짜 살면서 음치는 몇명 봤어도 저같이 우울할 정도로 노래 부르는 사람은 못봤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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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캐리
07/06/02 00:44
수정 아이콘
자신의 키를 아는 것도 노래를 잘 부르는 요령중에 하나입니다.

자신의 키가 낮다면 억지로 높이려 하지 말고 키를 낮추어 부르시면 됩니다. 반주기에 키를 낮추고 높이는 기능은 다 있으니까요.

어짜피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 노래대회에 나가는 것도 아니고 여흥을 즐기기 위한 것인데 스트레스 받지 말고 자신감있게 부르세요. 어짜피 "엔조이"입니다.
김수영
07/06/02 00:44
수정 아이콘
뭐 글을 대충 보면 무반주에선 잘 부르는데 반주가 나오면 잘 못부르겠다라고 하시는거같은데요. 무반주로 부르면 자기도 모르게 몸이 자기가 부르기 편한 음을 잡고 부르기 때문에 편한겁니다. 당연히 반주를 들으면서하면 노래가 쉽지 않죠. 그럼 어떻게 해야되냐... 그냥 제 경험에서 나오는 답은 노래방을 많이 가는거였습니다. 분명히 새벽바람님은 노래방을 많이 안가보셨을거라 생각이듭니다. 많이 다니다보면 자신감도 붙을거예요.근데 이런 말 하긴 뭐하지만 정말로 음치이실수도 있는데(전 들어본적이 없기때문에...기분 나쁘시면 ㅈㅅ;;), 그렇다면 정말 대책이 없어요. 아무튼 많이 가보시면 어느새 될겁니다.
07/06/02 02:08
수정 아이콘
단순히 음역이 중요하단 말씀은 아닙니다만, 사랑two도 못부르던 제가 많이 가다보니 발걸음도 별로 어렵지 않게 소화하게 되더군요. 변성기가 아닌이상에야 노래는 많이 부르면 느는거 같습니다^^
07/06/02 02:28
수정 아이콘
저도 많이 부르는게 답인 것 같습니다.
백번 설명하는 것보다 직접 부르게 하는게 제일 이해 시키기 쉽더라구요.
혼자 집에서 무반주로 부르시지 마시고, 친한 친구와 손잡고(?) 노래방에 연습하러 다니세요.^^
별 이 만 을
07/06/02 03:47
수정 아이콘
제친구 제가 쓰는방법은 랩입니다.
별 이 만 을
07/06/02 03:48
수정 아이콘
아 발라드는 어지간해선 안부릅니다
묵향짱이얌
07/06/02 05:14
수정 아이콘
혹시 비염같이 코쪽에 관련된 질환은 없으신지..
제가 그런경운데, 결국은 노래방에 많이 가서 노래많이 부르니깐 어느정도 고음처리가 잘 되더군요..
07/06/02 05:25
수정 아이콘
제가 가끔씩쓰는 방법인데요..
노래방 기기에서 나오는 반주는 반주만 나오는게아니고 따라가기 쉬우라고 멜로디라는 녀석이 항상 같이 흘러나옵니다.
반주없이 잘 부르던 제 친구도 노래방가서 노래부르면 키가 안 맞거나 이상하게 흘러가는데요..
대부분은 멜로디에 흐르는 키가 실제 자기 음역보다 많이 높게 나오기 때문이기도 하더라구요.
노래방 리모콘에 보시면 멜로디 강.약을 조절하는 버튼이 있거든요..
멜로디를 '약하게' 혹은... '없음'으로 불러보세요.
(저 같은 경우는 제 음역에 맞거나 정말 자신있는 노래를 부를 때는 아예 멜로디 없이 부르기도 합니다.)
Mr.Children
07/06/02 11:01
수정 아이콘
많으 부르는게 정말 답입니다. 저도 글쓴분하고 비슷했는데, 많이 부르다 보니 요령도 생기고 자기랑 맞는 키의 노래도 알아서 찾게되죠.
세리스
07/06/02 11:45
수정 아이콘
많이 부르면 습관이 개판으로 붙든(..요령이랄까요) 정말 실력이 늘든 높은노래를 부르실 수는 있게 됩니다. 좋은 방법은 랩... 특히 영어랩(...)으로 성대를 단련시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말 매카니즘상 영어보다 성대근육 발달에는 적합하지 못하죠. 노래방에서 영어 노래 줄창 부르시는 것도 도움됩니다.
信主NISSI
07/06/02 16:06
수정 아이콘
위에 방법들이 나열됐네요. ^^;;; 대충 3가지네요.

1. 자신의 음역에 맞춰서 노래를 부르면 됩니다. 전 음역이 높은편이라 별 부담은 없지만, 몇몇 여성가수들의 곡을 부를때 발라드인 경우 그냥 한옥타브를 낮춰부릅니다.(키를 조절하진 않구요.) 락이라면 걍 소리지르지만... 키조절은 더이상 창피가 아닙니다. ^^

2. 음역은 바꿀 수 있습니다. 성대는요, 낮은 음은 더 낮출 수 없지만, 높은 음은 더 높일 수 있습니다. 낮게 부르는 건 성대를 넓히는 거지만, 높게 부르는 건 가늘게 하는 거니까요. 단, 무지 고생스럽죠. --; 어느정도 높은 음역을 부르면서 높은음에 익숙해지고, 약간 원곡의 음을 낮춰 부르면 왠만한 곡들을 다 소화할 수 있을 겁니다.

3. 랩. 이거 참 좋죠... --; 저도 감기등에 걸려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애용합니다. ^^;; 근데 랩이 더 음역을 따지긴 하죠. 음역이 낮으면 가사전달이 잘 안되거든요... 결국 랩도 연습을...

말씀하신 것처럼 한국사회에서 노래방에가 분위기 못맞추기도 힘드니까, 약간 연습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그리고 노래방에서 '분위기'를 띄우는 거니, 꼭 잘 부를 필요 없죠. 못불러도 자신있게, 장난스럽게 부르면 더 띄울 수 있는 거구요. 아싸리 '고음불가'를 해버리는 것도...
Gplex_BluSkai
07/06/02 22:49
수정 아이콘
제가 쓰는방법은 랩입니다. (2)
저도 노래를 잘 못부르는데 Better Than Yesterday를 부를때는 저를 보는 친구들의 시선(?)이 달라지더군요 ;;
낭만토스
07/06/02 22:50
수정 아이콘
Gplex_BluSkai님// Better Than Yesterday 를 하신다니... 전 보고 따라 읽어도 혀가 꼬이던데요... 대단하십니다.

랩이 높은 음을 필요로 하지 않아서 랩이 좋아보이지만...
랩도 어울리는 목소리가 있답니다.
SniperWolf
07/06/03 21:17
수정 아이콘
반주음높이 줄이는거 요즘 있던데;; 잘 찾아보세요;
글과 상관없이 대학생활때를 돌이켜보면 노래 잘부르는 사람들은 절대로 오버안합니다. 자기 음역내에서 소화되는 노래만 3곡정도 부르고(그이상 절대로 안부름) 완벽한 이미지관리 -_-b
오래방! 오락실 노래방이라고 하죠? 거기서 하루에 2~3곡정도 노래 연습하세요. 어느정도까진 느실껍니다. 전 보컬강좌 동영상보고 복식호흡도 해봤습니다만 가수의길의 멀고도 멀더군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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