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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29 02:12
강북구 삼양사거리에 소문난 닭한마리라고 있는데, 예술입니다.
닭한마리 자체도 끝내주지만 김치며 스끼다시가 죽죠. 가격도 싸고 한때는 소주 1000원 받았습니다. (지금은 2천원인지 3천원인지) 단점은 매장이 좁고 매일 사람이 미어터져서, 갔을 때 바로 먹을 수 있는 확률이 낮다는 것.
13/03/29 13:33
계양산밑 골목말씀하시는거죠? 크크 제가 면음식 안먹는데 부천 살때 단골이었죠.
가격에 맛이 묻히죠 이곳 크크 7-8년전에 3500원이었는데 5000원은 하겠네요.
13/03/29 02:17
태국 푸켓 빠통에서 먹은 새우튀김(?)요
코코넛 밀크에 삼부카를 섞어서 만들었다는데 처음에 달콤한 맛과 바삭함이 어우러져 정말 깜짝 놀랐었어요.
13/03/29 02:37
이대후문 쪽 타이익스프레스. 지금 몇달간 문 닫았다가 다시 열었던 것 같더라구요. 이름이 바뀌었어요. 블로그 검색해서 찾아가시면 될듯? 면류 추천합니다.
그리고 이대 삭. 홍대는 안가봐서 모르겠구요. 강남의 빅플루토. 서가앤쿡 미즈컨테이너 중간 스타일이라는데, 제가 저 두곳은 안가봐서 말은 못해드리겠네요. 제 입엔 아주 맛있었어요.
13/03/29 08:18
2005년 친구와 영월 여행갔을 때 예기치 못한 폭설로 찜질방에서 하루 넘게 대기한 적이 있었습니다. 돈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배도 고프고 마음도 지쳐있는데 왠 인심 좋은 아주머니께서 맥반석 계란을 주더군요. 정말 제 입에서 닭이 호로로로로롤로호롤 뛰어다니는 느낌이 들 정도로 감탄했습니다.
13/03/29 08:36
서울 경희대 정문 뉴델리. 인도카레라면 환장하는 제가 지금까지 가본 그 어느 집보다도 좋았습니다. 근 10년 가까이 질리지도 않고 먹었어요.
13/03/29 08:51
일산 중앙시장에 있는 순댓국밥이요. 잡내도없고 국물맛도 완전 고소합니다.그리고 강릉에있는 만춘루짬뽕 시원하고 개운한 짬뽕입니다. 교동짬뽕은 맛이변해버려서 슬픔니다.
13/03/29 08:52
신촌에 있던 돈까스 덮밥집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아는형이 데리고가줘서 먹어봤는데 맛있었고요.
4호선 수유역 근처에 있는 은수식당이라는 목살집 고기 정말 감탄하면서 먹었습니다.
13/03/29 09:37
동양공전 정문 앞에 전주식당이라는 조그만 식당이 있는데
제육덮밥이 정말 예술이고 다른 메뉴도 너무 맛있습니다. 회사 괃누고 3개월정도 동양공전 도서관에서 공부하며서 매일 점심먹었는데 정말 너무 맛있어요.
13/03/29 11:44
충북 제천에 동중에서 좀 더 시외로 빠지면 산으로 들어가는 길에 "시골두부"집이 있는데 먹어보고 감탄했습니다.
손두부로 요리해서 나오는 곳인데 굉장히 시외, 게다가 산속에 있는 집인데 평일에도 자주 자리가 꽉들어차는 맛집입니다
13/03/29 12:21
정읍 충남집 한 표 던집니다. 미친듯이 술 퍼먹고 찾아간 집인데 천국이 따로 없더군요.
평범한 맛인데도 불구하고 숟가락을 놓을 수가 없었다는 사실. 정읍에선 꼭 들려야 할 집이죠. 1박 2일에서 방송 탄 이후로 어찌된지는 모르겠지만 그 사실을 제하고도 충분히 좋은 집입니다.
13/03/29 13:27
오스트리아 빈에 갔을때 마스터쉐프로 유명해진 김소희 쉐프가 한다는 레스토랑에 가봤습니다.
디너는 코스에 이미 3달전부터 예약이 다 차있다는 소문듣고 런치로 갔는데 런치는 우리나라 점심처럼 저렴한 일품요리더라구요 10유로쯤 했으니 울나라돈으로 15000원, 물가비싼 오스트리아에선 완전 밥값(?)이었죠 갔더니 쉐프님이 직접 나오셔서 한국인들 잘 안오는데 반갑다고 주문도 직접 받아주시고 퓨전카레를 시켰는데, 유명한 집인데 괜히 카레를 시켰나 싶기도 하고 후회했다가 나온 카레 한입 딱 먹었는데............. 이건 뭐 신세계가 따로 없더군요 오만 오묘한맛이 다 섞여있는데 진짜 감칠맛이라는게 뭔지 설명해주는 진짜 맛있는 카레였습니다. 옆에서 생선라쟈냐를 먹던 다른 친구들도 정신못차리며 연신 최고를 외치며 먹었었죠 그때 먹은 음식이 밖에서 먹은 음식중에서 제일 맛있었던 음식인거 같네요 빈 가실분들은 꼭 들려보세요 오페라 하나 보고 저기 음식 하나 먹으면 비행기값 본전은 뽑을듯
13/03/29 13:37
해외긴 한데, 시애틀에 자갓레이트 맛 29점 받은 빵집이 있어요. 제가 밥돌이라 빵을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여기서 BLT먹고 엄청충격먹었어요. 진짜 너무 너무 맛있더군요. 상호명은 사진 뒤지면 나올텐데 밖이구요. 또, 국내에서 가장 충격이었던 것은 오향족발이었던거 같아요. 큰 충격은 아니긴 했지만
13/03/29 14:04
저도 해외 추천하면
뉴욕 Jean Georges 이거 미드에도 자주 나올 정도로 유명하죠 뉴욕 Alain Ducasse 뉴욕 & 도쿄 L'Atelier de Joel Robuchon 다 좋았어요 혹시라도 뉴욕이나 도쿄 여행 하실일 있으면 가보시면 좋아요 다 자비심없이 비싼데 맛있는 프랑스 요리는 한국에서 먹으려면 더 비싸요 ㅠㅠ 막상 본고장 프랑스엔 돈 없을때 가서 못 먹어봤지만ㅠㅠ 뉴욕이나 도쿄에 낸 지점들도 다들 유명하죠 단 양식은 같은 한국인이어도 취향을 굉장히 타는듯 하니 누구나 만족한다는 확신은 없네요 ㅠㅠ 한국에선 스시 효 처음 먹었을때 정말 좋았어요. 신라호텔 주방장하던 안효주 요리사님이 창업한덴데 만화 미스터 초밥왕의 한국 주석을 다신 분으로 더 유명해지셨죠 가면 갈 수록 아쉬운 부분도 생겼지만 그래도 맛있어요 몰타참치라는 참치 전문점도 좋았네요 가본지는 일년쯤 됐는데 ㅠㅠ 이외 일본 요리는 이웃나라라 그런지 맛집만 모아둔 가이드북이 꽤 있어요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전 이름은 기억 안나는데 튀김요리집 갔을때 충격먹은 기억이 나네요. 순수 한국음식으로는 한국인에겐 호불호가 갈리지만 드라마 식객의 배경이자 외국인 손님이 많았던 삼청각 그리고 명동 교자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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