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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0/04 19:58:44
Name 凡人
Subject 미즈키 나나는 어떻게 그렇게 인기가 많은건가요?
저녁 6~9시 사이의 골든타임 아니메 주연을 여러번 맡은것도 아니고, 심야 아니메라도 주연만 맡았다 하면 미디어 5만장씩 팔아치우는것도 아니고, 일본성우 끝판왕이었던 하야시바라 메구미나 미츠이시 고토노 처럼 개성이 뚜렷한 목소리를 가진 것도 아닌데 어떻게 일본 여성 성우 No.1 자리까지 올라간건가요?

커리어를 살펴봤더니 눈에 띄는 (주역) 출연작이 시스프리, 천지무용 GPX, 나노하, 지옥소녀, 미나미가 정도인데 평타이상을 올리긴 했지만 빅히트라고 부를만한 작품들은 잘 안보이는데요. 스즈미야 하루히 하나로 여성 성우의 꼭대기까지 올라갔던 히라노 아야는 되려 이해가 되는데 빅히트작 주연이 없었던 미즈키 나나가 지금의 위치에 오를 수 있던 원동력이 궁금합니다.

오리콘 1등 이야기나, 부도칸 공연이라던가, 성우출신 가수로는 처음으로 홍백가합전에 나갔던 얘기라던가 하는걸 보면 노래실력과 적절한 연기력 + 소속사 푸쉬 (신기한게 출연작 중 절반 정도가 주역이더군요) 정도가 인기의 원인이 아닐까 싶은데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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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거북
11/10/04 20:11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우선 외모+나노하 버프 (물 건너에서 미디어 믹스가 그 정도 됐으면 히트작이죠) 받고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해 왔기 때문인가 싶은데...
나노하 극장판 주제곡 들어간 싱글도 오리콘 1위 했었구요.
후란시느
11/10/04 20:13
수정 아이콘
나노하 정도면 빅히트라고 할만하겠죠.
로트리버
11/10/04 20:14
수정 아이콘
나노하 버프가 상당히 크죠.
11/10/04 20:16
수정 아이콘
노래실력의 힘이 가장 큰 거 같습니다. 아니메송 계에서는 이미 위치가 굳건하죠. 연기도 대체로 잘한다는 평이고..
성우의 작품이나 연기력뿐만 아니라 아니메송 좋은 노래 잘 불러주는 걸 선호하는 팬층이 은근히 꽤 있습니다.
노래도 하는 성우라는 느낌을 넘어서 성우 출신 뮤지션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사람 중 한명이랄까요.
독수리의습격
11/10/04 20:17
수정 아이콘
페이트정도면 대박 캐릭이죠. 주인공보다 더 인기가 많았는데요.
기존 성우들을 압도하는 가창력에 괜찮은 연기력(미즈키 나나는 다른 아이돌 성우와는 다르게 나레이션이나 외화 더빙에도 자주 발탁되죠), 그리고 결정적으로는 홍백가합전 버프가 컸죠. 첫 출연때는 생년월일이 틀리게 나오는 등 굴욕도 맛봤지만 작년은 호응도 괜찮았고....
방과후티타임
11/10/04 22:18
수정 아이콘
목소리 개성이 없다고 했는데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면서도, 자기 개성있는 목소리를 잃지 않죠. 전혀 다른성격의 캐릭터인데 들으면 미즈키나나를 알 수 있을 정도로....페이트 이미지가 너무 떠서 귀여운 여자아이 이미지가 크지만, 성인여성이나 남자아이, 아니면 하가렌의 라스같은 정신나간캐릭터까지 연기의 배리에이션이 넓고, 또 잘하죠.

라고 성우실력에 대해 열심히 써놨지만 물론 미즈키나나가 뜬데는 음반영향이 매우 크죠. 노래 잘하고, 작사도 하고, 성실한 이미지에다가 귀여운 외모까지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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