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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2/08 21:10:13
Name 쉬군
Subject 이번 명절...여자친구 어머니께 처음으로 인사를 드리러 갑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연애 5년만에 처음으로 여자친구 어머니께 인사를 드리러 갑니다.
말은 인사드리러 간다는거지만 이번에 가면서 결혼 허락까지 받을 생각인데 벌써부터 긴장되서 가슴이 답답해져오네요;
지금 여자친구 어머니께(아버지가 안계십니다) 비밀로 동거중이고(3년정도) 저희집에서는 동거사실을 알고있는 상황인데 이걸 말씀드려야 하나...도 고민스럽구요..

그래서 몇가지 질문드립니다.

1. 복장은 어찌하는게 좋을까요?
일단 정장을 챙겨가긴하는데 셔츠나 타이같은건 어느정도까지 허용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2. 선물이나 꽃다발은 필요할까요?
일단 명절이고하니 선물로 건강식품( 여자친구 어머님이 좋아하십니다)을 가져갈생각인데 그외 더 필요한게 있을까요?

3. 가서 어디까지 말씀드리는게 좋을까요.
일단 결혼하겠습니다..까지가 좋을지 아니면 동거사실까지 말씀드릴지..
이거때문에 벌써 며칠째 밤잠 설치면서 고민중이네요 흐;

아무튼 인생선배님들의 많은 조언부탁드립니다!
답변해주시는 분들께 미리 감사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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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이
13/02/08 23:43
수정 아이콘
건강식품과 과일정도 사가면 좋으실거같네요!

동거문제는 여자친구분과상의해서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예상해본후에 결정하시길~

일단 결혼 허락부터 받고 나중에 말씀드리는게 나을거같아요~
감전주의
13/02/08 23:54
수정 아이콘
일단 당장은 동거사실을 말씀 안 드리는게 좋을거 같네요..
처음부터 안 좋은 인상을 드릴 필요는 없으니까요..
일반적으로 윗 세대 분들은 이런 걸 좋게 생각치 않으시거든요.. 더구나 딸이라면..;;

1.당연히 첫 인사인데 최대한 좋은 인상을 주도록 입는게 좋겠죠..
2.명절 선물은 과일이 가장 무난한데 좋아 하시는게 있으면 그걸로 준비하세요.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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