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3/25 15:48
저는 유니세프에 후원하고 있는데 돕는 힐링캠프를 보면서 금액을 조금 더 올려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유니세프는 샵에서 판매하는 물건의 종류를 조금 더 늘렸으면 좋겠어요.
12/03/25 15:59
저도 몇년전까진 용돈 받는거 쪼개서 매달 3만원씩 했었는데. .
네팔의 축구를 좋아하는 소년 이었는데 고맙다고 편지도 오고 뿌듯했었는데. .합리화일수도 있지만 너무 쪼달려서 관뒀다는; 취직이나 하고 다시 해야겠어요. .
12/03/25 16:10
Eternity 님// 컴패션과 연관된 사람으로써 대신 감사의 말을 드립니다.
매달 4만5천원도 중요하지만, 일년에 2~3번의 편지가 아이의 정서적,사회적 발달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칩니다. (군에 있을때 동기들은 다 편지 받는데 혼자 못받았을 때의 슬픔,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의 편지를 받았을 때 몇번이나 보고 했던 기억과 비슷할지도 모르겠네요) 짧더라도 꼭 답장써주세요. 지구 저편에서 널 사랑하고 너가 잘 양육받아서 사회에서 필요한 사람이 되길 바라는 사람이 있다고 꼭 말해주세요. 희망이 사라져가는 어린아이의 손을 잡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2/03/25 16:49
돈 벌면 하려고 미루다가
작년에 시험떨어지고 올해 초부터 세이브더칠드런 에 후원 2만원씩 하고 있습니다 1대1후원은 부담스러워서 돈벌면 하려고 지금은 그냥 일반적인 국내아동후원하고 있습니다 술한번 마셔도 2만원은 넘는데 돈 좀 아껴서 하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수험생활지속으로 돈 쓸 곳도 공부말고는 없고.. [m]
12/03/25 17:13
전 가난해서 유니세프 정기후원에 매달 3천원(...) 하고 있거든요.
뭐 누군가는 도움을 받겠지만 내 돈이 잘 쓰이긴 하는 걸까? 누가 그냥 먹는 거 아냐? 라는 생각도 들고 해서 좀 거시기 하던데...이런 방법이라면 도움 받는 아이도 아이지만 그 사람을 보는 저의 마음도 굉장히 풍요로워질 것 같아요. 위에 어떤 분 댓글에서 1:1후원보단 사회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하시는데 그렇게 해서 큰 아이들이 그 나라의 시스템을 바꿀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요?
12/03/25 17:48
돕는 형태를 떠나서 일단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을 넘어 자신의 지갑을 먼저 여는게 우선되야할것 같네요.
글쓰신분이 어떤 마음으로 시작하셨든지간에 정말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12/03/25 18:32
좋은 글에 이런것 물어봐서 죄송하지만 관계자분도 있는것 같아 여쭙는건데, 후원을 받던 아이가 그다지 긴 시간이 지나지 않아 다시 후원이 끊기면 어떻게 되나요? 다시 살던곳으로 돌려보내고 지원을 끊으면 너무 절망할 것 같은데... [m]
12/03/25 19:31
지금 당장 배우지 못하고 먹지 못하는데 시스템이 우선이라고 논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둘 다 똑같이 중요합니다. 시스템은 결국 누가 만드나요? 하늘에서 떨어지나요? 남이 만들어주나요? 그들이 직접 만들어야 합니다. 1:1후원이라고 못할 건 없어보입니다. 이런 말을 붙일 필요가 있을지 모르겠으나 두 가지 방식 모두로 후원하고 있습니다.
12/03/25 21:08
먼저 좋은일 하시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는것 같아서 마음이 훈훈하네요^^
근데 밝은눈님의 댓글은 부담스럽다고 해야하나 좀 그러네요 말씀하고자 하는 의미는 알겠지만 말이라는건 때와 장소에 맞아야 그 의미가 잘 전달되는건데... 좋은 일 하고자하는 사람에게 힘을 빠지게 만드는 댓글이라 생각듭니다. 어떤게 더 좋은 방식이냐? 충분히 논의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들지만 1:1 후원을 하게되서 기쁘다는 글에 댓글로 달만한 내용은 아니라고 봅니다. 내용을 잘 정리해서 새글로 올리는게 바람직하지 않았나 아쉬움이 크네요 아무리 좋은 말이나 글도 상황에 어우러져야 의미가 있지않을까요?
12/03/25 22:10
와우~~~ 이런 후원방식이 있었군요. 힐링캠프도 한번 챙겨보고 싶습니다.
Eternity님의 본문내용을 읽고나선 나도 한번 해보고싶다는 강한 욕구가 생겼지만, 밝은눈님의 지적을 보고선 처음의 강한 욕구가 많이 사그러드네요. 밝은눈님의 의견이 윗분 말씀처럼 후원하고자 하는 의지에 좀 찬물을 끼얹는 댓글이 된 것 또한 사실이나, 그로인해 후원에 대해 좀 더 폭넓게 생각하게 되었다는 것에는 감사드립니다. 아무튼 Eternity님 멋집니다. 훈훈하네요.
12/04/06 10:45
저도 힐링캠프 차인표 편을 보고 후원을 하게 되었는데...
많은 말씀들 중에 '그 모든 마음이 조금씩은 다 있다'는 말씀이 정말 공감되네요. 정말 후원을 결정하면서 내가 끝까지 순수한 마음과 사랑으로 이 아이에게 후원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앞섰던 것이 사실이지만, 한편으로는 후원하는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저는 케냐에 있는 열살짜리 남자아이인데, 어제 첫 편지 보냈어요. 몇 달이 걸릴지 모르겠지만 아이한테 받을 편지가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