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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21 00:25
Story라고 개인 사이트를 운영하셨더랬죠. 그게 2003년경의 이야기...아마 공순이셨던 것으로 기억해요^^ 웹 디자인을 하셨던가...하여튼 프로그램쪽 일을 하시는듯 했었는데요.
그리고, 본인 이름을 걸고 소설을 출판 하셨었습니다^^ 소설 "낙신부". 삼국지 사이트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셨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개인 홈페이지가 없어지고 어디서 무얼하며 지내시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아마 잘 지내실겁니다^^
12/03/21 00:38
청보랏빛 영혼 님 생각나네요.
모선수님을 완전 좋아하시구나 싶었었는데. 다비포에버님의 다비는 비쥬였던 기억이..나는거 같구요.
12/03/21 01:08
많은 네임드분들이 언급되고 기억되는 글이네요. ^^
저에게 기억에 남는 글은 이 곳과 스갤을 비교하는 글이었어요. 스갤은 뭔가 불편해서 안 갔던 저에게 와 닿는 설명을 해줬는데요. 바로 바와 선술집에 대한 비유로 표현해 주셨죠. 그 분의 마지막 흔적은 좋지 않았던 분일 수도 있지만, 그 글은 정말 수작이라 아직도 기억이 나는대요. 저와 같은 기억 가지신 분 없나요...
12/03/21 01:12
저도 10년쯤 pgr한 거 같은데 폭투혈전의 안개사용자님, 바둑을 하나도 모르는 저도 단번에 읽어내렸던 바둑기사와 스타 프로게이머를 비교하셨던 bohemian님 두분의 글이 가장 좋았습니다.
12/03/21 01:31
Apatheia님은 여전히 그립습니다. 직접 쓰신 책 낙신부도 구입했는데 말이죠.
그분의 개인사이트도 거의 매일 들어갔었습니다만, 군대 제대한 후 사라졌더라구요. 그래도 한 사이트에서 최고의 글발(?)을 보여주셨던 분이 이리 오래도록 안보인다는 것도 신선합니다. 아마, 아직도 가끔 들어오지 않으실까요;; 하하.... 이 분 글 중에 저는 '귀환'이라는 글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읽어도 감동이네요. 10년 가까이 눈팅을 해왔지만 오늘따라 애잔한 마음이 드네요. ^^
12/03/21 02:41
예전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2003년부터 눈팅했었는데 스타에 대한 애정이 식는 만큼 pgr에서의 활동도 줄게 되더군요.
암튼 PGR을 처음 알게 된 계기는 Starry Night님의 스타리그 음모론(?)을 보고 나서였습니다. 온게임넷의 흥행을 부커진의 시나리오에 비유한 기막힌 글이었죠. 그 글 댓글에 당시 스타리그 담당PD셨던 위영광 PD가 부커진으로 영입 제의한다는 댓글을 단 기억도 나네요. 댓글 달고보니 벌써 언급이 되었군요.( _ _)
12/03/21 02:47
또 한 가지 기억나는게 오랫동안 PGR은 사이트 상단에 프로게이머들의 전적과 점수를 구해서 순위를 나열해놨었죠.(그 담당은 알테어님!)
오랫동안 바뀌지 않을것 같았던 1위가 박서에서 나다로 바뀌는 순간 한 임요환팬분이 귀여운 카툰을 그려서 추게에 올랐던 기억이 납니다. https://pgr21.co.kr/zboard4/zboard.php?id=recommend&no=212 지금 보니 정말 추억이 새록새록..
12/03/21 03:02
피지알을 하지 않던 오랜시간동안 제게 피지알을 정의하는 문장은 늘 '걱정마, 이리와, 내 꿈에 태워줄게' 였는데. 요즘 항즐이님도 정말 뜸하네요. 헥스밤님도 글 좀 자주써주세요! [m]
12/03/21 08:45
10년동안 스타씨디는 3번이나 삭제했지만 pgr은 365일 거의 매일 들어왔던거 같네요.
저분들의 글을 보고 싶어 매일 오는지도 모릅니다. 가끔 댓글에 보이시는 분들도 있구요. 참 이상합니다. 왜 이곳을 아침마다 출근해서, 퇴근하자마자 집에서 매일 들어오는 걸까요? (물론 업무중에도 들어옵니다....) 중독인가 봅니다......... 생각해보니 그때의 pgr은 지금과 많이 달랐던거 같습니다.
12/03/21 09:10
후배님이시군요.
전 2002년 가입자입니다.흐흐흐 10년째 눈팅 간만에 로그인 합니다. apatheia님 글 중에 가장 기억나는 건 방관자라는 글입니다. 자게 글을 못 채워서 삭제를 당했나 했던 글인데 참 좋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story도 몇번 들락날락 거렸는데 말이죠. 이곳 PGR 참 오래도 있었는데 최근 몇년간 일보다 처음 초창기때 일이 더 기억에 남고 하네요. 위에 네임드들은 다 기억이 나네요. 몇 분은 실제로 만난 적도 있구요. PGR을 통해 여러 사람들도 알게 됐고 지금의 여친도 만나게 됐고 PGR 여초사이트 맞아요. 눼~ 삼대장 중 한분을 실제로 만난적이 있다는 경험은 당시에는 몰랐지만 지금은 알수 없는 부심이 돋네요.크크크 암튼 좋은곳입니다^^
12/03/21 10:55
저는 unipolar님이 제일 기억에 많이 납니다.
제가 pgr에서 뵜던 글 쓰는 분 들중에는 최고 중 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시적늑대님만 바라보고 있습니다만...;) 블로그도 자주 놀러가곤 했지요. 오랜만에 연재 게시판 가서 모텔 넥서스 마지막 편을 보는데 그 밑에 달린 리플들 보고서 떠나실만 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 때 한창 병원에서 인턴 하시면서 정말 바쁘셨던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정말 다시 보고 싶은 분입니다. 직접 뵙고 싶기도 하구요.
12/03/21 11:21
제가 처음 왔을때 초등학생이었는데 대학생이 되었네요. 9년째니 참 오래도 되었습니다.
어느 곳에서보다 이곳에서 생각하고 글쓰는 방법에 대해 많이 배웠습니다. 중간에 잠시 떠나있었는데 하필 그때가 프로리그 중계권 사태 즈음이어서 아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떠나신 분들보다 지금도 보이는 김연우님이나 항즐이님, The Xian께 더 감사하네요. 일상적인 글을 좋아해서 nickyo님도 좋아하고요. 50b님 기억하시는 분들은 없으려나요. 제 하드에 글을 넣어놓고 이따금 읽는데, 그런 글을 쓰는 것이 제 꿈입니다. [m]
12/03/21 11:28
2010년이 벌써 2년 전이로군요. 당시만 해도 2010년쯤 되면 뭔가 세상이 많이 뒤바뀔 줄 알았는데요^^;
추억의 자락에 좋은 기억으로 절 넣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전 아직 사라지지 않았어요^^; 여전히 자게와 유게를 넘나들며 좋은 글 많이 보고 배우며 댓글도 가끔 쓴답니다. 아파님은 그 뒤로 다른 곳에서 글로 뵐 기회가 있었네요. 저도 난폭토끼님이 기억에 남는군요. 그 외 본문과 댓글에 보이는 아이디들이 정말 반갑게 느껴집니다. 시니어 클랜 만들고 밤마다 게임했던 분들도 참 그립네요^^
12/03/21 12:34
날다님을 기억하시는 분은 안 계시나요.. 많은 글을 써주셔서 좋아했는데..
후아유에 출연하셨던 날다님을 보고 제가 생각했던 이미지와 너무 똑같으셔서 박장대소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흐흐 항즐이님은 날카로운 인텔리의 이미지를 상상했었는데 생각보다 푸근한 인상이라 깜짝 놀랐다는-0-
12/03/28 23:27
PGR에 언제 가입했는지도 까마득 하네요..
제가 고등학교 때였으니.. 후.. 세월 참 .. 허허;; 그때는 항즐이님과 Altair님이 가장 활발히 활동하셨던 것 같은데(운영진) Altair님의 글 보며, 와.. 이분은 스타를 야구처럼.. 보시는 분인가보다 하고 생각했던 기억이..
12/04/03 18:37
Apatheia님이 글을 쓰실 때 필명을 다비라고 쓰셨기때문에 Apatheia님의 글의 댓글에 다비님이라는 호칭이 보일껍니다.
로그아웃인채로 눈팅하다가 오랜만에 그리운 닉네임들이 보여서 로그인해서 댓글 달아봅니다.
12/04/11 07:21
저 손!!!!!!!!
이거이거... 다른 분 댓글에서 안부를 전하게 되다니... 공룡님 올만이에요 와우 아직 하고 계시나요? ~~~ 랑맨님도 올만~.. 아 옛날 시니어 채널 분들 다들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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