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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22 00:33
픽업이라는 말이 미국에서 나올때 접해보고 핵심만 파악하고 그다음부터는 이상하게 변질되는 걸 보고 그냥 관심 접었는데
저번글에는 논란이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글쓴분의 의견에 굉장히 동감합니다. 사실 잘만 쓰면 데이트코치로 유용하기도 하고 남녀관계를 떠나서 생각할 것도 많거든요. 저도 가끔 주변에 팁을 물어보면 저는 프레임이라는 말보다는 포지션이라는 말을 썼는데. 일단 너의 그라운드로 데려오고 그 안에 포지셔닝을 잘해야하는 것이 기본이다. 근데 이런 것들이 너를 가식적으로 만든다고 생각한다면 본문에 쓰셨듯이 아무리 그래도 이정도로 노력할 사람은 정말 없겠다" 가 될 정도로 노력해라라고 했는데 진짜 볼수록 동감하고 곰씹을수록 탁 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3편은 써주시길 바랍니다. 볼수록 제 생각이랑 유사했지만 전 정리가 안됐는데 명쾌하게 정리되는 느낌입니다.그런 의미로 추천한방 중간에 합리적인 시스템에 대해서 합리적이라고 혹은 손해보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게 연애하니 재미는 없더군요. 받은만큼 줘야 하니 연애에 대해 계속 생각하게 되고 하니 사랑해서 하는 건지 일종의 놀이를 하는 건지 그냥 잘할 수 있을만큼 최선을 다해서 잘해주는 연애가 더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거 같습니다.
12/02/22 00:47
이건 사랑을 하기 위함이 아니라 나에게 이득이 되는 사람을 두기 위한 행동으로 보입니다.
처음에 읽을 때는 이거 뭔가 이상하다. 라고 느껴졌지만 무엇인지 확실한 가닥이 잡히지 않았는데, 부분 부분을 재독하니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힙니다. 연애 전과 중이 섞여 있어서 그런 것도 같습니다. 남자가 먼저 연락하고 조율하고 하는 상황은 상대적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회적으로 만들어진 남자와 여자의 역할을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따르는 것이라고 봅니다. 게다가 저 상황 자체에서 이 여자가 나보다 높은 위치구나 혹은 높은 위치를 점하기 위해 이러는 구나라고 느끼는 남자가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저는 전혀 없을 것으로 봅니다. '보상을 해주고 보상을 받는 그래서 좀 더 노력하고 싶은 건강한 구조의 시스템인것은 분명합니다.'라고 하셨는데, 이런 상황은 굉장한 스트레스가 아닐까요? 나는 이만큼 했는데 저쪽은 그만큼 못해주거나 아무것도 없을 때도 있는데, 이걸 계산하기 시작하면 사랑이 흔들립니다. 정량화시킬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상대에게 얘기할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혼자서 생각하다보면 사람이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혹은 좋은 쪽으로 생각하게 되기도 하구요. 고프레임이라... 경쟁으로 보이지 사랑으로 보이진 않네요. 지난 글에서도 그렇고 부정적인 댓글을 다는 것 같아서 좀 죄송스럽지만 이런 시선도 있구나 정도로 넘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2/02/22 00:51
낮은 프레임에 서지 말라는 얘기에서 생각나는 연예인이 있었는데 기억이 너무 안나서 한참 검색하다가 찾았네요.
최홍림이라는 개그맨이 있는데 이분이 처음 맞선자리에 나갔는데 여자가 돈도 많고 얼굴도 예쁘더랍니다. 자기가 정상적으로 하면 꿀릴꺼 같아서 있어보일려고 처음에 커피한잔만 마시고 바빠서 다음에 보자고 하면서 저는 두번째 만날때 키스해야한다고 말했답니다. 이분 연애 얘기들어보면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데 먹히더라고요. 이 글을 읽고 제가 왜 그렇게 많은 소개팅을 실패했나 생각해나 결론이 나오네요. 저는 항상 저를 낮은 프레임으로 잡고 접근했었거든요. 낮은 프레임으로 성공할만한 조건도 안되고 노력도 안하면서요.
12/02/22 00:56
상대방과의 관계에서 우위에 서라 라는 의미의 고프레임이라는 말이 달갑지 않은 분들은
그냥 연애에 있어 자신감을 가지고 스스로를 잃지 않고 자신을 연애의 중심에 두면서 상대방을 사랑하는 자세라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허세가 아닌 자신감으로 무장한 연애는 상대방이 정말 인연이 아닌 경우에야 어느 정도는 진전이 있게 됩니다
12/02/22 01:14
유혹해서 사랑하면 좋겠지만
유혹해서 섹스로 끝나고 인증샷~ 이런 분들이 있어서 안좋은 인식이 박힌 것 같네요 다만 걍 꼬드겨서 f클로즈인가 뭔가 하려고 강의듣고 돈낼거면 그냥 건전한 동호회를 넓히는게 좋을 법 합니다
12/02/22 01:26
잘 읽었습니다. 픽업 아티스트란 말이 참 요란해서 스킬들도 화려할 줄 알았는데 그 베이스는 생각보다 평범하고 또 당연한 것들이라는 게 놀랍습니다. 자기를 사랑하고 자신감있게 상대를 배려할 줄 아는 게 연애의 왕도다라고 말하고 있는것 같다고나 할까요. 흔희들 말하는 직구 승부와도 크게 배치되지 않는 내용이라고도 생각됩니다
12/02/22 02:00
마지막 문단의 퀴즈를 처음에는 못보고 지나쳤다가 스크롤을 올리는 과정에서 봤는데, 제가 생각한 것과 동일한 답이 나오네요.
그런데 다들 애인에게는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_-?
12/02/22 02:40
정말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이성에게 인기가 없었고, 여태컷 사귄 이성들도 전부 비만녀나 추녀들...(그녀들에게도 자기에게 이렇게까지 해준 남자가 일생에 저밖에 없었다고 하니까요. 그래서 그녀들도 마음을 엽니다.) 물론 부끄럽지만 거의 선물공세와 일방적인 하위 자세로 연애를 해왔습니다. 그리고 매번 실연을 당한 쪽도 저였죠. 항상 먼저 연락하고, 원하는대로 들어주고, 대화도 그렇게 진행하고, 원하는 선물은 다 사주고.. 그럼에도 그녀들은 다시는 그렇게 되고 싶지 않다는 외로운 솔로로 되돌아갈지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저에게 이별을 선언했습니다. 때문에 너무 힘들고 우울감에 죽고도 싶었고.. 이렇게까지 잘해주고 헌신했다고 생각하는데.. 왜 매번 실연을 당하는가.. 하고 자책하며 살아왔습니다. 이 글을 읽고나니 어느 정도는 이유가 보이네요. 사귀기 이전부터 솔직한 마음에 다가선다고, 그후에 사귀고나서부터도 항상 저자세의 포지션을 유지해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실 제가 얼굴이 기형이라 우위에 서는게 불가능할지도 모릅니다. 성형도 고려할까 생각중입니다. 쩝
12/02/22 10:00
그들이 쓰는 화려한 스킬들은 픽업아티스트들의 세미나 가면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거 가르치면서 먹고 사는 사람들인데 공짜로 공개 안 하죠
그냥 강의의 경우 얼마 정도였지 기억이 안 나고, 여섯명 정도 모아놓고 갱생시키는 프로그램은 200~300 하고 하나만 집중적으로 PUA수준으로 트레이닝시키는 건 500이상 하구요. 친구가 PUA지망생이라 어쩌다 보니 알고 있습니다. 세미나 말고, 직접 PUA가 코치해주는 프로그램은 시간과 돈만 있다면 한 번 참여해보고 싶더군요. 단순히 그네들 용어로 인다이렉트니 다이렉트니 뭐니 하면서 꼬시는 스킬만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미용실과 협약 등 통해 맞는 헤어스타일을 가르쳐주고 패션코디 해주고 그러는데 스킬보다도 후자가 끌리더군요. 케이블에도 한 여성을 갱생시켜주는 프로그램 있지 않나요? 비슷해요. 근데 픽업이론은 배울만하다고 보지만, 카페 같은데 가 보면 그냥 단순히 F-Close(섹스)를 하고 싶어하는 놈들이 천지인 거 같아서 저 쪽 세계에 발을 들이고 싶진 않네요. 하도 배운걸 쓰는 놈들이 많다보니 이젠 픽업아티스트 혹은 지망생에게 당한 여성들이 똑같은 스킬을 당하면 '너 뭐야?' 이런 식으로 거칠게 반응하기도 한답니다.
12/02/22 11:11
일편은 공감하기 어려웠는데 이번껀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사실 썰푸는 능력만 있다면야 장난치면서 챙겨주기. 농담섞어서 이쁘단말하기만큼 효과적으로 상대한테 호감을 얻어내는건 없죠.
12/02/22 11:14
카사노바가 자신의 이름을 고유명사화 시킬수 있었던건 그 수많은여성을 진심으로 사랑했기때문이죠.
어디서 본건지 기억이 안나는데 한명의 여성도 그의처벌을 바래지 않았다(확실치 않아요) 했다 합니다. 제 워너비... 두둥. 쉽지 않고 어렵지 않은데 잘모르겠는 남자. 그게 여자들한테 인기있다는 나쁜남자죠. 원래 내가 모르겠으면 나쁜거에요.
12/02/22 11:51
실제로 픽업 아티스트라고 하는 분들이 모인 사이트 가서 들어가보면 별로 좋은 글들이 있지는 않던데요...
메인에는 픽업은 그냥 여자나 꼬시고 원나잇이나 한번 해보고 이런건 아니라 자기 자신의 발전에도 도움이 되고 좋은거라고 적혀있지만. 막상 게시글들을 읽어보면 뭐 무슨 후기... 무슨 후기... 이런 글들만 잔뜩 올라와있고 궁금해서 한번 들어가봤다가 정말 기겁했습니다. 정말 글쓴이가 말한대로만이라면 좋겠지만. 세상이 그렇지가 못하더군요.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유명 픽업아티스트의 글인 '더 게임'이라는 책을 봐도 결국은 뭐... 내용보고 솔직히 실망했습니다. 흥미위주로 써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부정적인 감정이 생기더라구요... 여기저기서 학습 동영상같은거 올라오고 이런거 보면 좀 기분이 묘하기도 하구... 열심히 쓰신 글에 부정적인 댓글달아서 죄송하지만 개인적인 의견은 변하질 않네요 ㅠ.ㅠ 혹시 국내사이트중에 제가 말한것처럼 변질되지 않은 사이트가 있다면 좀 말씀해주시지 않겠습니까? 개인적으로 몇군데 들어가봤는데 전부다 좀 이상해서요...하하;;
12/02/22 13:25
PUA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볼 수 밖에 없는 PGR분위기이지만 전 머리가 차갑고 본능에 충실한 남자기 때문에...
실용적인걸 써주세요. 특히 한국에서 어필할 수 있는 방법으로요. 커피숍에서 친구와 둘이 앉아있는 여자를 꼬시기; 공적인 자리에서 명함만 교환한 여자에게 어필/다가갈 수 있는 방법; 클럽 바에서 친구 세명과 칵테일만 홀짝이는 여자에게 말건내기. 기본적인 PUA 용어는 알고 있습니다. 전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게 대부분이지만 프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쪽지도 환영합니다. 크크
12/02/22 14:19
사실 대부분의 연애 못하는 남자들의 특성이
호감 없이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대하려는 특성이 많죠.. 그런데, 대다수 보통 외모를 가진 남자사람이 그렇게 대하면 여자 입장에선 부정적인 반응이 나옵니다. 사랑보다 호감이 먼저죠. 어쩌면 사귀고 난 얼마 후에 둘 사이에 사랑이 싹틀수도 있는거구요.
12/02/22 15:02
제가 요새 생각하는 건 저는 저프레임 연애를 하고 싶은데 제가 저프레임을 유지할 만한 여자를 만날 인맥이 없네요.
그리고 저프레임을 유지할 만한 여자라는 것을 판단하기 전까지는 자연스럽게 동등한 관계를 유지해야 된다는 것과 여자 쪽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데 저프레임을 유지한다면 의심을 가지거나 이용해 먹는다는 것입니다. 어찌되었건 저프레임으로 대할 여자를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m]
12/02/27 11:08
PUA라는게 현실에서는 쓰레기, 시궁창이죠.
PUA를 중심으로 모인 인터넷 커뮤니티들이나 현실세계의 친구들('';;)을 보면 그런 생각이 절로 듭니다. 그렇지만 L&H님이 글쓰신 의도는 그것과는 좀 다른 것 같네요. "칼은 망나니의 손에 들리면 사람을 헤치지만, 요리사의 손에 들리면 사람을 살리는 음식을 만든다" 라는 말처럼 단순한 PUA(혹은 그들이 사용하는 스킬)가 아니라 연예관계에서 생성되는 인간관계(권력구조라고 불러도 좋은)에 대해 이야기하는 글로 보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저프레임 연예를 선호했지만 현실에 저프레임 연예라는 것 따위는 없더라구요. 아니, 기본적으로 제가 저프레임 연예를 바란다는 것 자체가 상대방의 고프레임을 바란다는 얘기인데 성립될 수 없는 모순이 되어버리더군요. 기본적으로 연예라는 건 서로 뭔가를 바라고 하는거라고 봅니다. 지고지순한 사랑, 바라지 않는 사랑을 꿈꾸는 분들이 많겠지만 사실 정말로 아무것도 원하거나 바라지 않으면 그건 봉사죠. 사랑이 아니라. 나 역시 상대방에게 바라는 것이 있는 만큼 상대방 또한 나에게 바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게 문제될 것도, 문제되어서도 안 되고요. 저프레임으로는 그걸 극복을 할 수 없습니다. 고프레임일 때(즉, 내가 뭔가를 줄 수 있는 입장에 있을 때)만 극복이 되고요. '내가 능력은 있고 저프레임으로 행동하면 되는 것 아니야?'라고 생각도 해봤지만 내가 저프레임이면 상대방은 내가 그들에게 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판단하게 되더군요. 그런 의미에서 L&H님 글은 좋은 글이라고 봅니다. 제 친구들 중에도 진짜 호구 많거든요.. 호구는 사랑이 아닌데.. 사랑은 1(당신)<1(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로 하는게 아니라 1:1로 하는거라는게 이 글의 핵심 요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혹은 그녀)가 소중한 만큼 당신도 소중한거니까요. 소중하지 않은 사람한테는 소중한 사람이 생기지 않는 법이고요.
12/02/28 15:02
지금은 완전히 연예시장에서 벗어나, 아빠코스를 차근히 진행중에 있습니다만, 한때는 연애문제로 고민많이했습니다.
돌이켜보면 남녀사이의 문제에서 진심대 진심이 부딪치는 상황까지갈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었던것 같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겹겹히 쌓인 외피를 마음에 두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기는 벗지 않은 상태에서 상대방의 외피안쪽을 보고싶어합니다. 또, 만약 상대방의 진심을 확인 한다면 자기 자신의 외피는 기꺼히 벗을수 있을것처럼 생각하죠. 생각해보면 연애를 시작하면 모든 문제가 잘 풀려갈것처럼 생각했는데, 사실 그때부터 진정한 문제의 시작이기도 했죠. 스스로도 잘 깨닫지못했던 자신이 가진 인간성의 밑바닥이 꺼내 올려지는 과정과 경험이 많이 쓰라리기도 했던것 같습니다. 이 모든것은 용광로처럼 녹아서 새로운 가정의 튼튼한 토대가 되었습니다. 누군가 연애에 대해 묻는다면, 제가 해줄수있는 말을 하나뿐인것 같습니다. "상대방에게 정말 진심을 다하라. 다만 스스로를 먼저 속이지는 마라."
12/03/02 02:13
픽업이란 말이 안 좋은 의미를 담고 있기는 하지만, 이 글은 굉장히 유익해 보입니다^^
우위에 서라고 하기 보단 정확한 말로 '동등한 위치'에 서라는 말.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을 해야할 때는 정열적으로 하고, 진심을 바쳐야죠. 근데 분명히 약속을 잡았는데, '못 갈꺼 같아요...'라는 말에 '뭐...어쩔 수 없지 다음에 보자^^'라며 배포가 큰 척하는 것이 진심일까요?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약속을 깨는 건 정말 기분나쁜 일인데 말이죠. 저도 얼마전에 유사한 일이 있었습니다. 아는 여후배가 밥사달라고 하길래 점심약속을 잡았는데 수업끝나고 카톡으로 '아는 친구 보고가느라 30분 정도 늦을거 같다'라고 하더군요. 바로 전화해서 '분명 내가 선약인데 왜 친구때문에 늦는다고 하냐? 배고파서 30분 못 기다리고, 최대한 정리하고 빨리와.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라고 하니까 '와...되게 이기적인 오빠네...' 라고 하면서 바로 정리하고 오더군요. 제가 틀린 말을 한게 아니기 때문에 서로가 기분나쁜 것이 전혀 없이 그 시간 재밌게 보냈습니다. 거기서 제가 만약 '응, 그래. 친구 보고 편하게 와~'라고 했었으면? 정말 끔찍한 상황이 예상됩니다. 헌데 그것이 호감표현이 될 수 있을까요? 물론 이런 상황이 아니고, 중요한 순간엔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만...헌데 그럴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도 '동등한 위치'를 포기하는 제 친구들을 보며 답답해 했기 때문에 이 글을 재밌게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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