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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7 20:59
아무래도 리그는 통계적으로 스탯이 우월한 팀이 상위권가기가 쉽죠. 반대로 올시즌 한화는 스탯보다 좋은 성적을 찍었구요.
그리고 단기전에서 투수놀음이라는것은... 투타중에 한명의 crazy한 선수가 나올경우에 투수쪽에서 나오는게 유리하다는 말이겠지요. 그리고 경기를 좌우할정도의 crazy는 어느정도 실력이 있는 선수 중에 나올게 유력하기 때문에 리그 에이스 투수가 있는 팀이 단기전에 강하다는 말이겠구요. 뭐.. 이딴 이론 다 필요없습니다. 애틀란타가 14년? 연속 지구우승했지만 월시 우승이 단 한차례인거 보면...
11/11/27 21:01
타자가 기복이 심한건 맞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좋은쪽으로 기복이 탔을때 걸리면 그 어떤투수가 올라와도 다 뚜드려맞죠
결국 둘다 잘해야된다고 봅니다.
11/11/27 21:01
단기전에서는 특히 에이스 놀음일경우가 많고
타자는 혼자 잘한다고 해서 경기 자체를 바꿀힘이 많지 않지만 투수는 혼자 미치면 그날 경기를 지배할수있죠 그런점에서 야구는 투수놀음이다라고 하는데 사실 정확한 말은 야구는 에이스놀음이다가 더 맞을 거같아요
11/11/27 21:04
리그 전체를 보면 본문 말씀에 동감합니다만,
단 한경기를 본다면 투수놀음으로 보이는 게임이 너무 많죠. 특히, 전성기 최동원이나 선동열의 게임을 보면 이건 뭐, 그야말로 게임을 지배했죠.
11/11/27 21:07
전체적으로보면 당연하다고 봅니다. 프로팀, 그 중에서 최상위 팀들은 둘 다 잘해야하는게 당연하죠. 팀실점이 1윈데 팀득점은 8위인팀이 1위... 이러려면 해당팀의 실력보단 다른팀들이 그만큼 하지 못해야 가능하죠. 8팀이 모두 부족해야 가능한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기전에서 투수력... 이란 말이 나오는 이유도 어느정도 공감은 합니다. 팀 득점, 팀 실점은 해당팀의 평균입니다. 그러니까, 해당 팀의 주전만이 아니고, 백업요원들과 백업의 백업이라 볼 수 있는 2군들도 상당수 작용한 성적이란 거죠. 하지만 단기전은 대체로 극명합니다. 타자의 경우 아무리 단기전이라고해도 9명은 모두 출전해야합니다. 게다가 그냥 상위부터 9인이 아니라, 포지션별 1인씩 9인이죠. 리그와 비교해 필요인원이 큰 차이가 없다는거죠. 게다가 아무리 잘하는 타자가 있어도, 타석이 돌아가는 횟수는 크게 차이나지 않으니까. 하지만 투수의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 경기수가 적기 때문에 에이스급의 출전비중이 높아집니다. 포스트시즌은 경기수도 적고, 휴식일도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평균적인 상황을보면, 패넌트레이스때는 5인선발을 지켜야하고, 때때로 6인선발텀도 있어야하지만 포스트시즌에는 필요한 선발인원이 4명이면 되고, 3명까지도 가능합니다. 휴식일이 있으니까. 그리고 출전하는 선발들도, 평소보다 좀 더 오래 던질 수 있죠. 마지막이니까, 패넌트레이스처럼 다음 경기를 위한 여력을 덜 남겨도 된다는 거죠. 우리가 야구는 투수놀음이다... 라고 하는 건 아무래도 80년대의 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투수=선발 인거죠. 단기전은 선발싸움이다라고 볼 수 있을지도요. 그래서 지금은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지금도 위에 언급한 이유(타자는 9명은 기본으로 출전하고, 에이스도 1/9의 비중밖에없는) 때문에 그래도 투수쪽이 조금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본문의 정리도 다른 시각으로 보면 이런 해석이 가능합니다. 우승팀은 1위팀이란 소린데, 지난 7년간 득점1위팀이 우승한 적은 단 1번 뿐이고, 실점 1위팀이 우승한 적은 4번이죠. 투수의 영향력이 좀 더 크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합니다.
11/11/27 21:08
한국씨리즈 같은거 이기려면 역시 투수가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어제 보니깐 삼성이 일본 투수 공을 쳐 내지를 못하던데;; 뭘 점수를 내야 이기던지 말던지...
11/11/27 21:18
당연히 둘 다 중요하겠지요.
그게 야구의 승패를 결정하는 요인이니까요 제목의 내용만을 비판(?)하고 싶으시면 비슷한 투수력을 갖고 타격력이 차이나는 팀과 비슷한 타격력을 갖으면서 투수력이 차이나는 팀의 성적을 비교해야 되지 않을까요? 야구의 두 가지 성적을 가르는 중요한 요소 중 어떤게 우위에 더 비중이 있나를 논함에 있어서 나온 명제(?)인데 둘 다 잘하는 놈이 최고야라고 말하는건.....
11/11/27 21:20
시대가 예전으로 가면 갈수록 수준이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투수놀음이죠
최동원 선수의 한국시리즈 4승 이나오 선수의 일본시리즈 4승 투수놀음이라고 불리우는 이유죠
11/11/27 21:50
전 수비놀음 -> 투수놀음 -> 타선놀음 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투수가 마음놓고 던질수없죠. 실수하는 타자도 타석에서 좋은 결과를 내기도 힘들거고. 일단 수비를 단단히 하고 그다음 투수진을 안정화시키고 그다음 타선 정비가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11/11/27 21:58
단순하게 비해 투수 잘하는 선수가 있음 그냥 퍼펙트 게임이 나올수도 있잖아요...
투타 밸런스가 중요하긴 하지만 많은 야구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투수놀음이라는 건 당연한거죠 뭐~
11/11/27 22:20
수비 정말 못하고 투수진 평균 이하인 타선 올인의 센루나 타격 정말 못하고 수비, 투수진에 올인한 샌프가 투타 밸런스 잘 맞았던 텍사스를 2년 연속으로 잡은거 보면 투수놀음이고 밸런스고 뭐고 단기전은 운빨이 짱... -_-;;;
11/11/28 00:20
여덟팀중에 3위는 그리 높은게 아닙니다
득점1위팀이 우승못하고 실점1위팀이 우승한건 야구가 투수놀음이라는걸 증명하는것일 뿐이라고 생각되네요
11/11/28 01:27
올해 주니치가 팀타율 .228, 경기당 평균득점 2.91점 으로 최악을 달렸지만
419득점 410실점. 최소득점, 최소실점으로 센트럴리그 우승했죠. 단지 9점이 더 앞섰음에도...
11/11/28 04:49
단기전이 투수놀음이라는데 반하는 사례가 하나 있죠... 01두산이라고...
투수고 나발이고 그냥 패고 패고 또 패서 우승
11/11/28 07:32
2001년 애리조나 실링 존슨 원투펀치 시절 보면 투수놀음이네요.정규리그때도 대단했디만 특히 포스트시즌때는 예술. 다른팀은 점수 어떻게 낼까 그거보는재미였네요. 마무리 김병현도 월드시리즈에서만 망했지 뒷문 처리확실했고요 당시 D백스가 진짜 루이스 곤잘레스를 제외하면, 타선도 수준급도 아니었는데...(결국 루이스 곤조가 끝내기 빗맞은 안타로 뉴욕 양키즈를 꺾고 우승했지만...), 타선은 리그 중위급 수준???(스티브 핀리, 맷 윌리암스, 카운셀, 스파이비, 등등이 생각나는데 여튼 정말 투수놀음 우승같았네요 [m]
11/11/28 11:05
야구가 투수놀음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KBO가 투수놀음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선발, 불펜 모두 가치가 타 리그에 비해서 월등히 높아요. 그만큼 혹사도 심하고요. 그리고 랜디존슨, 커트실링 원투펀치의 힘은 솔직히 후루쿠라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두선수 모두 최고의 투수들이지만, 리그에서 플옵수준의 압도적인 피칭을 그렇게 자주 보여준건 아니거든요. 분명 두선수 모두 기대이상의 피칭을 보여준거죠. 대충 리그스탯과 비슷한 투구, 그보다 못한투구, 그보다 잘한투구 를 돌아가면서 한다고 보면 될텐데 리그스탯보다 좋은투구를 포스트시즌내도록 보여준건 야구는 투수놀음이다 라고 해야하는게 아니라 단기간에 투수든 타자든 미친선수가 나오면 우승한다. 정도로 보는게 맞지 싶습니다.
11/11/28 11:22
개인적인 생각은 아시아 야구는 투수력이 중요하고 MLB는 전체적인 균형이 중요하다 정도?
이번 MLB PO 8개 팀 중 템파베이랑 필라델피아만 투수력이 타력보다 좋은 팀이었지. 양키스, 텍사스, 디트로이트, 세인트루이스, 밀워키, 애리조나 모두 타력이 더 강한 팀이었죠. 반대로 작년 SF는 저 타선으로?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타선이었지만 투수력으로 우승했고... 엠팍에서 본 글에서는 리그 최강 투수력+리그 평균 타선 대 리그 평균 투수력+리그 최강 타선이 PO에서 붙으면 26x:24x로 전자가 조금 더 많이 이긴 정도라는 글을 본 기억이 있음. 반면 아시아 야구는 뭐 투수력이 깡패 같음. PO 제도의 차이가 있는 것도 있지만...
11/11/28 11:35
아시아야구까진 모르겠고 KBO는 투수들을 쥐어짜는 혹사가 만연해 있기에 그런거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자는 그런식으로 쥐어짜기 어려우니 그렇게 못하는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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