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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04 23:25
밸브의 위엄이군요.
단, 하프라이프의 경우 에피소드 개발은 중지되었으며, 정식 하프라이프 3편을 준비하기 시작한지 꽤 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사실 바이오쇼크는 인물 간 대화가 거의 없으면서도(라디오로 통신하는 두 인물이 있습니다마는 그건 일방적으로 이루어지는지라...), 고전 롤 플레잉의 전통적인 정보 수집 방법을 계승한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물건이라고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수용자가 얼마나 충실하게 개입하고 정보를 수집하느냐에 따라 게임 플레이는 물론, 게임 환경과 이야기에 대한 이해도가 달라지니까요. 아마도 이건 롤플레잉에 가깝던 시스템쇼크의 맥락을 계승했기에 가능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게임 미술이 얼마나 잘 녹아들어갔는가, 그리고 그 미술이 제공하는 정보들이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것에서도 귀감이 되는 물건인 것 같습니다. 헤일로 4는 번지 말고 다른 개발사가 개발하고 있습니다. 오리지널 리메이크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11/11/04 23:27
하프라이프2는 에피소드 3가 나오는건 매우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나와도 한참이 지나서 나올 듯 하네요. 순수 pc 유저라서 킬존만은 해보질 못해서 넘어가고 크라이시스는 글에 쓰신 것처럼 좀 호불호가 갈리지 않나 싶네요.
개인적으로 여기서 최고는 포탈 시리즈로 밀어봅니다. 총격전을 하지 않아도 fps 장르가 재미있다는 걸 보여준 게임이죠...
11/11/04 23:43
개인적으론 콜옵 시리즈는 블랙 옵스에서 해볼만한 건 다 해본 것 같습니다.
아무리 영화 같은 연출이라도 사골이라도 지나치게 우려내면 누린내가 나듯 어느정도 예상이 되는 뻔한 스토리라인에 왠만한 연출로는 그닥 감흥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이전 작들 정도의 메타스코어를 받으려면 좀 더 혁신적인 연출이 있어야겠지요. 뭐 그래봤자 저도 예판 사놓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콜옵 시리즈 특유의 아케이드성이 강하고 스피디한 멀티플레이를 좋아서해서 크크
11/11/05 00:09
다른건 몰라도 포탈의 스토리텔링은 정말 대단하더군요
중간중간 숨겨진 이스터에그 또한 정말 최고라고 할수있지요 또 하프라이프를 재밌게 플레이한 입장에서는 그 스토리가 더 몰입되더군요 (블랙메사-애퍼처의 라이벌관계) [m]
11/11/05 01:15
현대전 fps는 취향이 아니고 바이오쇼크, 하프라이프, 포탈 정말 재밌게 했습니다.
고전 게임은 둠1, 2, 울펜슈타인, 디센트 정도를 올클했던 기억이 나네요.
11/11/05 01:19
그리고 개인적으로 최고의 FPS는 퀘이크3 아레나를 꼽고싶네요
특유의 스피드함과 그 쾌감이 정말 그당시엔 정말 혁명이었죠 그때 가속점프,로켓점프,레일샷 연습한다고 키보드혹사 제대로 시켰죠 크크 지금도 가끔 퀘이크라이브를 즐깁니다 [m]
11/11/05 01:28
3d울렁증이 있는 저한테는 별로 연 있는 게임이 아니네요.. 저도 하고싶습니다만 몸이 안 받쳐주니.. 평생 쿼터뷰 방식 게임만 하고있네요.
11/11/05 01:29
모던2 미션 초반부
무슨 눈내리는 산악 맵에서 점프잘못해서 낭떨어지로 떨어지는 와중에 앞에 동료가 슬라이딩으로 와서 손으로 잡을줄떄? 와 이건 게임이냐 영화냐 감탄이 나오더군요...;(해봐야 알수있어요 ㅠ) 모던2 연출력은 진짜 갑이죠 갑
11/11/05 06:40
바이오쇼크가 들어가 있으니 저도 한마디..
개인적으로는 매스 이펙트 시리즈와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도 곧 이런 리스트에 얼굴을 들이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11/11/05 10:35
배틀필드가 없네요.. 2005년작이지만 실제로 게임 수명은 2006년이 전성기였던 때라.. 개인적으로 배틀필드 2만큼 압도적,충격적으로 시장을 장악한 FPS게임은 카스 이후로 없다고 봅니다. 그 모던 워페어마저도 말이죠. fps라면 왠만큼 마이너한것까지 국내에 알려진것들은 거의 다 즐겨봤는데 인게임 영상 공개때 배틀필드2만큼 유저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온 예도 없구요. 무엇보다, 배틀필드 2 출시 이후 2005~2007년의 2년동안 국내 FPS커뮤니티에서 BF2 이외의 글은 거의 올라오지 않았으리만치(심지어 그 외곬수 DOD, 퀘이크 유저들마저도!) FPS계에서 독과점이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컴퓨터에서건 수준급의 그래픽으로 타협할 수 있는 최적화에서부터 지금 게임도 따라오기 힘든 극 세분화된 개인별 스코어보드라던지 세세한 부분까지 싱글을 포기하고 멀티에 몰빵한 FPS가 얼마나 유저들을 헤어나오지 못하게 하는가를 카스 이후로 다시한번 증명했어요.
11/11/05 21:38
개인적으로 다 공감하는데, 저는 크라이시스2가 더 나은 것 같더라고요. 훨씬 세련됐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크라이시스1과 많이 다르긴 합니다. 자유도는 확실히 부족하죠. 취향말고는 딱히 추가 시킬 게임이 생각이 안 나는 것이 평점으로 완벽한 작품이 TOP7로 선정이 되어 있네요. 요즘 패키지 게임 다 총질이라고는 하지만 거기서도 장르가 나뉘고 명작은 정말 얼마 안 나온다는 점이 재미있죠. 여기에 끼긴 부족하지만 'Bullet Storm' 꽤 재미있게 했었습니다. 그리고 '보더랜드'도 상당히 재미있게 했던 기억이 있네요. 여담입니다만 바이오쇼크는 18금 영화화, 포탈2는 애니메이션화, 크라이시스는 히어로 영화로 만들면 어울릴 것 같긴 합니다. 하프라이프는 도저히 상상이 안 되고요. 요즘 잘 만들어진 게임하면 스토리만으로 영화보는 것보다 낫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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