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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6 14:48
천억짜리 노예계약이라니 웃음만 나오네요..
애초에 독소조항이 싫었으면 처음부터 계약을 하지 말던가 강제로 계약한것도 아니고 더 좋은 조건 주는 회사랑 계약을 했어야지 이제와서 노예계약 어쩌구는 어처구니가 없네요
24/04/26 15:17
아니 근데 그러면 왜 그 때는 민희진 스스로 도장 찍었냐는거죠
당시 민희진이 아이돌 연습생 같이 약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도 아니거니와 본인 얘기대로 굳이 하이브 아니더라도 다른 엔터 회사에서 제안 많이 받았다라고 하면 저런 조항 없는 곳이랑 계약했어야죠 이건 그냥 화장실 들어갈때 나올때 맘이 달라진건데요
24/04/26 15:31
그렇게 말안하고 도장찍게 했겠죠. 저사람이 법률전문가는 아니잖아요?
화장실이랑 다른게 그럼 신체포기각서를 동반한 고금리 계약도 문제가 없는걸까요?
24/04/26 15:38
하이브의 대우 수준이 계약서로 사기 쳤다는 수준으로 보기도 무리이고, 계약서에 자기가 정말 맘에 안드는 조항이 있는지 제대로 검토하거나 생각 안하고 찍은거면 본인 잘못이죠 그걸 나중에 가서 하소연 해봐야 무슨 소용입니까
24/04/26 15:40
제안을 많이 받았다는건 SM 그만두고 하이브에 들어올 때 얘기이고, 저 계약서가 작성된건 기사에 따르면 작년 3월경이라고 합니다.
또, 계약서 내용에 관해서는 어제 기자회견에서 평소 이런 사항들에 관해서 믿고 의지하던 박지원 하이브 CEO에게 이거 문제 없는거냐라고 물으니 문제 없다고 대답해서 그대로 믿고 사인했다고 얘기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말이죠.
24/04/26 15:36
음.. 노예계약이라기에는 아마도 해당 5%지분을 포기하면 경업금지에 해당이 안될겁니다. 포기조차 못하는 조건이면 충분히 법정다툼으로 포기할 수 있죠. 13% 가 1000억이면 5%는 300억이상인데, 300억 포기하면 되죠. 경업금지 안하려면요.. 제생각에는 그렇게까지 상도의에 어긋나거나 노예계약으로는 볼수 없을 것같습니다.
24/04/26 16:46
https://marketinsight.hankyung.com/article/202404268486r
이 기사를 보면 근데 포기를 못하네요. 계약에 따르면 민 대표는 보유한 어도어 지분율 18% 중 13%는 향후 하이브에 팔 수 있는 권리(풋옵션)가 있다. 이는 올해 말 부터 행사가 가능하다. 나머지 5%는 하이브의 동의 없이는 하이브 혹은 외부에 매각할 수 없도록 규정됐다. 민 대표는 하이브의 동의 없이 매각하는 방법 외에는 잔여 지분에 대한 권리를 포기할 수도 없다.
24/04/26 14:48
2번 항목에 대해 미리 하이브랑 이야기해봤는지 궁금하네요.
물론 이야기 꺼내서 거절당했다고 현재의 행동이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겠습니다만..
24/04/26 14:49
이게 진짜면 배임의혹이나 카피캣이런거 다 쓸데없고 그냥 이게 분쟁의 본질인거 같은데
근데 2번 내용대로면 뉴진스를 데리고 나르는건 처음부터 불가능인거 아닌가요?
24/04/26 14:50
저희 회사도 주주간계약 있는데 동의없이 지분 넘기는거는 다 걸려있습니다. 주주간계약 하는게 그런거예요.
겸업금지는 모르겠네요.
24/04/26 14:58
겸업(X), 경업(경쟁업체이적)금지도 대부분 걸고 있습니다.
이건 엔터사만 하는게 아니라 대기업 임원급들이나 주주간계약 받은 팀장급중 핵심인재들은 대부분 이렇게 걸어요. 사내 대외비 들고 경쟁업체 가는걸 막는건 당연한지라..
24/04/26 15:18
반대로 한두푼 계약도 아니고 천억이나 되는 계약인데 현대 사회에서 계약서 이런거 중요한거 모른 혹은 제대로 확인도 안한 본인 탓 아닌가요?? ..정 억울하면 그 부분을 법원 가서 판단해달라고 하면 될일 아닐까요?
그리고 냉정하게 말해서 지금과 같은 사태가 없었다는 가정하에 하이브가 정말 그때가서 니 겸엄하지 말라고 법적으로 막아버릴지 풀어줬을지 그건 알 수 없는 거고요.
24/04/26 15:32
근데 작년 계약이라는데 지금 가치가 천억이지 작년엔 천억이 아니엇을거구요.
법원가겠죠. 근데, 그거 재판 결과나오는데 한 5년 걸릴겁니다. 무엇보다. 확실한건 하이브의 언플 '경영권 찬탈' 이건 말도 안된다는게 밝혀진거죠.
24/04/26 14:55
- 나머지 5%는 '하이브의 동의 없이는 하이브 또는 외부에 매각이 불가능함'
& 어도어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면 경업금지가 적용됨 기간에 대한 명시가 없으면 독소조항이 맞네요. 보통 5년에서 10년 정도 명시해 둘텐데요.
24/04/26 14:56
20대 초반에 노예 계약 한거도 아니고
경력 쌓을만큼 쌓은 사람이 저정도 계약하려면 변호사 끼고 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그냥 본인 부주의 같은데...
24/04/26 14:57
저 계약이 사실이라면 애초에 늊을 데리고 나른다는 아예 불가능 아닌가요? 이제야 왜 하이브가 요란한 언플부터 시작했는지 감이 잡히네요.
24/04/26 14:57
민희진 생각관 달리 노예계약이라기엔 좀 어폐가 있는 거 같고 하이브쪽을 봐도 경영권 찬탈 어쩌고는 뭔가 진심으로 그랬는지와는 상관없이 쳐내고 싶은 임원 벼르고 있다가 건수 될만한 거 찾아서 걸었다 수준인 거 같아보입니다
24/04/26 14:59
민희진 측에서 소스받아서 작성한 거 같은데 이러면 진짜 노예계약이라고 말해도 할 말 없네요.
민희진한테 꼬우면 다른 곳 갔어야지라고 하기엔 하이브도 마찬가지입니다. 저 정도 지분을 줘도 저 조항 넣으면 자기들 계산에 손해가 아니라는 거잖아요.
24/04/26 15:00
솔직히 저는 민희진의 동종업계에 대한 무례함이 너무 보여서 좀 하이브 편을 들었거든요? 본문이 사실이면 그냥 하이브가 개양아치 맞네요.
기밀이 생명인 IT나 반도체 업계도 저 정도는 안합니다. 애초에 경영권 찬탈도 불가능한 상황이었고, 그럴 만한 사람으로도 안보였고, 계약서는 노예가 아니라 포로 수준...
24/04/26 15:14
그렇긴 합니다만, 돈을 많이 쥐어줄테니 불공정 계약에 도장 찍으라고 하는 것도 너무 천민자본주의 같은 마인드 아닌가 싶습니다.
1000억이 100억이 된들, 100억이 10억이 된들 적은 돈은 아닌데 사실상 평생 겸업금지 수준의 계약인데 말이죠.
24/04/26 15:18
그건 결국 본인이 판단해서 싸인한거죠. 그 때는 괜찮았는데 지금와서 보니 노예계약이네 ?
당시 민희진이 하이브 상대로 을이나 약자 포지션도 아니었구요
24/04/26 15:21
을이나 약자 포지션... 문제는 제 3자가 함부로 판단할 문제는 아닌 듯 하고,
그리고 저게 된다고 한다면, 계약서 언저리에 불공정 조약 적어놓고 "너가 사인했잖아? 왜 이제 와서 딴소리야?" 하는 것들이 다 용인이 되는 셈이니까요. +그냥 "1000억이면 뭐 눈감고 살만하지 않나?" 라는 의견이 대다수이고, 저도 솔직히 1000억 주고 도장 찍으라면 찍었을겁니다. 그럼에도 불공정 계약 써놓은건 변하지 않죠. 막말로 10억만 줘도 사람 죽인다는 사람 천지에 널렸는데 그렇다고 죽이라고 시키 놈도, 죽인 놈도 정당화되는건 아니잖아요. 그냥 딱 그 정도의 계약이고, 써놓은 인간이 양아치라고 생각합니다. 경영권 찬탈이 말도 안되는 소리였다는건 덤이고요.
24/04/26 15:25
굳이 하이브일 필요는 없었다고 민희진 스스로 얘기했던 인터뷰가 있기 때문에 제가 판단한게 아닙니다
지금 이 계약이 무슨 아무것도 모르는 어르신들 상대로 보험 계약하는 것도 아니고 저 정도 규모의 계약서 싸인하는데 제대로 전문적인 검토를 안하고 싸인한거는 본인 책임이죠
24/04/26 15:30
음... 제가 본문에 하이브 편을 들었다고 적어놔서 약간 하이브가 잘났냐, 민희진이 잘났냐 이런 포커스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듯 한데,
하우스 님 말씀대로 민희진도 잘한 거 없긴 하죠. 제대로 읽지도 않고 도장찍은 잘못인데 어찌 됐건 불공정계약이죠. 거기에 하이브도 불공정계약 적어놓은 양아치인건 변함이 없습니다. 금액 떄문에 본질이 흐려졌고 저도 적다보니 헷갈리긴 하는데(?), 경영권 찬탈이니, 배임이니 전부 언플이었다는거 밝혀진건 덤이고요.
24/04/26 16:30
원래 불공정한 계약인지 판단할 때 금액도 당연히 감안 합니다
100원주고 사탕 가져간거랑 100억 주고 사탕 가져간거랑 같이 보겠습니까 그리고 계약할때 속이고 계약한것도 아니고 민희진씨 주장에 따르면 어디든지 가서 성공할 수 있는 분이 그런 계약서에 사인은 왜 하신거에요??? 그냥 결국 그때는 그만큼 먹으면 그런 조건 달아도 좋다는 입장(화장실 갈 때)이었다가 지금 생각보다 더 성공하니까 이것보단 더 먹고 싶다는 입장(다 싸고 난 다음 마음)이 다른거 밖에 안되는거죠
24/04/26 15:31
반대로 월급 사장한테 지분 쥐어주면서 하는 경우도 없긴 하죠. 차라리 그냥 인센을 쎄게 주고 말지
뭐 지금이야 노예네 천억을 만든게 민희진이다 어쩌구 하지만, 투자자도 아닌 월급 사장 지분 저정도 쥐어준거 부터가 하이브는 일단 충분히 대우해준거고 그만큼 경업 관련 조항을 빡세게 걸었던걸로 봐도 되죠
24/04/26 15:40
민희진은 단순한 월급사장이 아니고 한국에서 3손가락 안에 드는 엔터 사장입니다. 이수만도 SM 퇴사 시기에 쉬고 오면 SM 사장직 주겟다고 한 사람이에요
24/04/26 15:45
민희진이 3손가라에 드는 엔터 사장이고 말고가 뭐가 중요한가요, 본인이 투자금 넣거나 방시혁이랑 초기부터 같이한 동업자 같은 사업 파트너도 아닌데요
그냥 지분 좀 가지고 있는 하이브 계열사 월급 사장인거고, 하이브 입장에서는 어쨋든 능력은 있어 보이니 지분까지 주면서 묶어두려는 회사 고급 인력이거죠
24/04/26 16:18
디렉터로 들어왔을때 회사내부 조율이 엉망이라 퇴사할 생각을 했다고는 하네요. 하이브 상장시점이라 경쟁사인 SM디렉터 초빙해 왔는데 바로 나가버리는 상황은 큰 악재였을거고요. 단순히 일반 직원 밀어줬는데 배신했다는 프레임은 안맞습니다. 서로의 요구와 이해관계가 맞았으니 회사차려주고 지분 주었던거죠.
사장으로 취임한것도 엉망이었던 내부조율에서 자율권을 얻고자 한거라, 돈욕심은 아니었던것 같고 자율적으로 내 그룹 런칭시킨다는 목적만 본거죠. 그러나 계약에 너무 무지하거나 무신경했던건 맞죠. 지금이라도 해임되는 것에 연연하지 않는다, 내가 런칭한 걸그룹 활동지원이나 하이브가 제대로하라는게 민씨의 어제 회견 입장일테고요. 하이브가 주장하는 경영권 탈취는 점차 근거를 잃어가는듯합니다.
24/04/26 15:31
아 하기사 생각해보면 상대적인 비율로 지급했었겠네요. 놓쳤군요.
그럼 더더욱 불공정이라는 생각이 강해지네요. 막말로 1000억이 1억이 됐어도 이 반응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흐흐.
24/04/26 15:05
1천억원 줄꼐 대신 다른데 취업하지마
이게 불합리 한가요? 몸만 있던 사람에게, 연봉 억 짜리 사람에게 1천억을 주는데요? 수십억에도 기밀 파는 세상에서 1천억 받아놓고 저러면 좋은소리 못 듣죠 계약서 제대로 안본건 민씨 잘못이고요
24/04/26 15:16
위에도 비슷한 논지의 댓글을 달았는데, 결국 1,000억이란 금액에 포커스를 맞춰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000억 많은 돈이지만 그게 100억이 되고, 10억이 되어도 많은 돈입니다.
금액을 떠나서 그냥 불공정계약이라는 점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심플하게 "돈 많이 줄테니 너 내 허락 없이 다른데서 [평생] 일하지마" 라는건데 정상적인 계약은 아니죠. 차라리 몇 년간으로 블록을 걸어놨으면 모를까, 평생은 흠...
24/04/26 15:17
네 그거 불합리한거예요.
돈문제가 아니라. 애초에 어떤 의도였는지가 중요하니까요. 아니 민희진은 배임 '의도'를 그렇게 추정하시던 분들이 왜 저런 계약에서 하이브의 '의도'는 일부러 안읽으시는건지 모르시는건지.. 그렇게 따지면 전세사기 계약한 피해자나, 고금리 대출 계약, 아니다 중세의 노예계약도 전부 계약서 제대로 안본사람 잘못이겠네요? 그쵸?
24/04/26 15:21
먼저 민희진은 일반인이 아닙니다 SM이사로 재직했던 사람이지요
그런 사람이 계약서를 저렇게 허투르게 한다는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됩니다 이사까지 올라간 사람이 서류의 무서움을 모른다? 그게 더 이상하죠 그리고 민희진이 받은건 총 18% 입니다 그 중에서 5%를 마음대로 할 수 없다 입니다 마음에 안들면 13% 팔고 5% 포기하고 나가면 됩니다 5%만 받은게 아니니까요 그게 불만이 생길수야 당연히 있는데 이게 그정도로 노예 계약인지 이해가 안되서 하는 말입니다 다른데 물어봐도 이 계약서가 아주 불합리한 노예계약서가 아니라고 하던데요 민희진에게 불리한 부분이 있지만요
24/04/26 15:27
말 그대로 포기하면 그만이죠 민희진 본인 말이 맞다면 본인은 돈이 전혀 욕심이 없다니까요 13퍼만 처분해도 천억인데요 진짜 나갈 마음이면 그렇게 하면 됩니다
24/04/26 15:39
아직 사실 여분 모르지만 그 비상식적인 것을 하지 않도록 수정해 달라고 한 거겠죠.
그럼 그걸 우리가 그러겠냐 하면서 수정 안해주면 그게 비상식적인 거구요.
24/04/26 15:29
나머지 5프로 어떻게든 제값받고 어디 팔아넘기겠다는것도 아니고 그냥 순순히 포기하겠다고 하는데, ['아니, 넌 평생 우리의 노예야. 여기서 아무것도 안하더라도 넌 아무데도 갈 수 없어'] 뭐 이럴까 싶어요... 그건 너무 만화적 상상력이죠.
제가 보기에 애초의 저 조항의 취지는 평생 노예로 묶겠다는게 아니라(그런 생각은 박지원도 못했을듯;) 혹시 핵심주주(민희진)가 나머지 지분을 마음대로 아무데나 팔아버리고 튀지 못하게끔 하는 장치일 뿐입니다. 아마 정말 갈라서게 된다면 나머지 5%를 하이브가 적절히 저렴한 가격에 취득하고 바이바이 하는 정도로 매무지 될것으로 보는게 상식적인 해석 아닐까 싶습니다.
24/04/26 15:36
근데 저 계약은 최소한 7년간은 일해준다는것에 상호 합의가 되어있는거라서... (저렇게 후한 지분 증여, 천억에 팔수있는 화끈한 풋옵션까지 준건 정말 호의적으로 해준거고요)
2년차에 벌써 어떻게든 나갈려고 발버둥치는 모습이 하이브 입장에선 어이없어 보일 수 있죠. 경영권 찬탈, 까지는 좀 오바같지만요
24/04/26 16:41
그것이 상식이겠으나, 맥락상 제 눈엔 그리 보이지가 않습니다.
처음부터 5%였으면 10%였으면 그렇게 해석할만도 한데, 18%를 주고 그중 딱 13%만 (하이브에 넘기는식으로) 처분할수 있게 해주면서 나머지 5%를 "굳이" 남게 만들어둔겁니다. 소액주주 기준이 5%부터라 포기가 맘대로 안됩니다. 묶어둔거에요. 소액주주는 대주주한테 이거 사주세요~ 요청하는게 됩니다. 매수청구권 이를테면 너 천억줄테니, 앞으로 딴데가지말고 여기서 은퇴해. 계약 내용을 요약하면 이건데, 민희진은 이런내용일줄은 몰랐다는 입장이죠. 자꾸 박지원 까는게 그거구요.
24/04/26 15:29
돈 욕심 없어요 라고 육성으로 말한 사람이 민씨입니다?
그리고 저 5%에 장난질 쳐서 정말 노예계약이 된게 맞다면 제가 태세전환해서 하이브 까겠습니다
24/04/26 15:49
이거 근데 크크크크크크 저도 추측하는거긴 하지만 돈욕심없다는 맥락이 뭔말인지 알기는 알겠더라구요. 그래서 민대표 당신이 옳소 이러려는건 아닌데... 재산으로의 욕심은 없지않을까 합니다 SM시절에 이미 많이 받았을거고.
그런데 쟤가 맨날 적자인데 10억이고 나는 이렇게 키웠는데 20억 이 대목에서 자신의 보상으로 돌아오는 돈은 재산적인 의미보다는 자신의 급을 상징하는 무언가였겠죠. 그러니까 나에 대한 대우 그것을 판단하는 수치적 의미였을 겁니다. 그래서 평범한 용례로의 돈욕심은 없겠다 싶기도 하죠 크크... 물론 몇몇 밖에서 보는 사람들이야 민희진 제어하는 보상으로 10억이면 적절한거 아니냐 하면서 즐기지만. 추가로 아니 그래도 SM에서 이사까지 한 양반이 이런거 제대로 체크를 못해? 라는 부분에 있어서 사람들이 기자회견을 보더니 아 그럴수도 있는 캐릭터 같은데? 라는 생각들이 심어지게 되지 않았을까 하기도 하구요. 근데 뭐 본인에게 인지적으로 문제가 있는게 아닌 바에야 그건 하이브가 계약시에 수작부린게 아닌이상 본인이 체크못한 것도 분명 있는거 아닌가 합니다. 기간의 제한이 없다면 불공정항목으로 따져보기야 해야겠지만요.
24/04/26 16:02
하이브가 노예계약 한게 사실이고 쿠데타도 구라라면 제가 아예 틀렸다는걸 받아들이고 반성하고 까야겠죠
설마 대기업이 그러.......... (사실 전에 젠지훈 때 한번 당함) 선제공격으로 주가 10% 날라가는것도 감수했는데 말입니다...
24/04/26 16:05
본문 내용도 팩트인지 까진 건 없으니 가십으로 소비하는 우리들이야 그냥 사실관계 나오는거 보고 댓글이나 쓰면 되겠지만요 크크크
24/04/26 16:09
Karmotrine 님// 맞는 말씀입니다 대기업이 그렇게 멍청할 수도 있죠
저도 말 좀 줄여야 겠습니다 반푼이 때 쎄게 당하다보니 좀 많이 과몰입 했습니다...
24/04/26 15:31
그건 말이 안되는 내용 같습니다. 박지원 CEO는 계약 상대방 주체인데, 내 입장에서 상대방한테 검토해달라고 했다는건 '그냥 난 아무것도 모르니까 니가 말하는거 다 믿을게' 하는거랑 다를바가 없죠. 혹시나 독소조항이 있는지, 상대방의 의도가 아니더라도 혹시 나중에 이상하게 해석될 여지가 없는지 본인이 따로 변호사를 써서 꼼꼼히 살펴보고 계약해야죠. 민희진이 어제 멍청한척을 좀 했다고 진짜 멍청하다고 생각하는건 좀 이상한것 같습니다.
24/04/26 15:37
제 의견이 아니고 어제 기자회견에서 토로한 내용입니다. 당시 박지원도 하이브로 이직한지 얼마 안 되어 민희진이랑 반말할 정도로 친한 사이이고 믿을 수 있다 생각해 부탁했는데 사실은 박지원이 방시혁 편이어서 개저씨들에게 당했다는 말을 한 거구요. 민희진이 실수한 건 맞죠.
24/04/26 16:03
의외로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영화 '소셜 네트워크'에 묘사된 마크 저커버그와 에두아르두 새버린의 경우처럼 말이죠. 새버린도 회사 고문 변호사가 자신을 위해 계약서를 검토했을 것이라고 믿고 사인했지만, 고문 변호사는 저커버그 편이었기 때문에 독소조항이 숨어있었죠.
어제 보여준 민희진씨의 캐릭터를 보면 뭐.. 저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24/04/26 15:29
애초에 초기 계약이 천억 줄께가 아니었는데요.
오히려 약속한 금액이 너무 커지니까 히이브가 이상한 혐의 들이밀면서 양아치 짓거리 하고 있는 것 같네요.
24/04/26 15:01
이건 계약서 전문을 봐야 될 듯. 본인이 사인한거 본인이 책임지는 것도 맞는 말이지만, 불공정 여지가 있는 계약 조항은 무효가 될 수도 있죠.
24/04/26 15:01
이게 그나마 공정하려면 옵션을 포기할 수 있는 권리라도 있어야죠.. 이런거 저런거 다 따져봐도 자기 계약서 한 장 검토 못하는 사람에게 경영권 탈취는 좀..
24/04/26 15:06
그러게요. 핀트가 조금 어긋난 분들 많네요. 이 사건에서 핵심은 어디까지나 '민희진의 경영권 찬탈과 배임'에 관한 내용인데, 저 기사대로라면 애초에 그런 것 자체가 불가능해보이거든요.
24/04/26 18:35
돈이 모든 것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졌다면, 천억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민씨는 자기는 돈이 아니라 대우가 중요하다는 입장이었구요. 하이브에서 연봉 1등을 원하는 게 아니라, 2등보다 내가 10배 성과 냈으면 2등보다 10배 성과를 인정해달라는 거죠. 그치만 보통 회사는 1등이 2등보다 10배 성과 냈다고 10배 인정해주는 경우는 없습니다….
24/04/26 15:11
이정도면 내가 하이브 언플에 속은게 아니라 본래부터 나는 민희진이라는 사람이 욕설이나 해대고 같이 일하기 힘든 악덕상사인걸 알고 있었고 그래서 비판하는거라고 믿는거 아닌가 싶어요. 특이한게 보통 대기업과 맞서는 개인 구도면 후자측에 동정적인 시선이 많았던 커뮤니티에서 이번에는 유달리 일반인인 민희진씨에게 냉정하더라구요.
24/04/26 15:34
아니 비꼬실 필요도 없고 애초에도 불가능한데(하이브가 어도어 지분을 팔아야 가능) 그거랑 민희진이 본인 주식 못 파는 거의 관계가 어떤건지요.
저거의 핵심은 하이브가 제 3의 세력에게 어도어 지분을 팔고 그 제 3의 세력은 민희진에게 투자하는 그룹이다 이건데요. 애초에 불가능한거랑 별개로 여기서 민희진이 주식을 팔고 못 팔고는 의미가 없지 않나 해서요.
24/04/26 15:59
하이브측에서 감사 중간결과에 나온 카톡 시나리오 대로면 가능하긴 합니다. 13퍼를 팔아서 자금 확보 후에 뉴진스 관련 차별 대우등을 이야기 하면서 주식 가치를 낮추면서 뉴진스측과 함께 하이브 압박해서 지분 매각을 유도하는거죠. 그리고 그 매각한 지분을 민희진씨와 민희진씨측 우호 투자자가 구입하면 민희진씨는 어도어를 나가지 않은 상태에서 하이브에서 독립이 가능하긴 합니다. 그런데 애초에 그런 희한한 방식을 생각한게 저 경업방지조항을 뚫으려고 하다가 나온거 같아서 하이브가 자초한 면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24/04/26 15:54
따져보자면... 이제 2년차인데, 경업금지조항을 당장 해소하고 싶어한다 + 이딴회사 나가고 싶어한다고 소리지르고 다님(물론 뒷항은 추측입니다)
=>얘 혹시 나가서 따로 하려고 하나 -> 안그래도 아니꼬웠는데 잘됐다 조사시작 이정도 해석이 가능한 수준 아닐까 싶습니다.
24/04/26 15:06
뭔 내용인지는 몰라도 내부 고발 이야기가 있고... 주주간 계약도 수정중이였다고 하니...
아마 하이브 입장에서는 내부 고발을 하면서 경업금지를 풀어달라... 라고 하니 이걸 독립 시도로 본게 아닐까 싶습니다. 결국 그 내부 고발 수위와 내용 + 내부 고발 하면서 주주간 계약 어떻게 수정 요청했냐에 따라 많이 달라질 이야기 같은데요
24/04/26 15:07
하이브 언플은 철썩같이 믿어주면서 왜 민희진쪽 기사에는 응 니잘못이라고밖에 말 안하시는지..
애초에 경영권을 뺐으려고 했다는거 자체가 사실이 아니면 민희진은 가만히 있다가 얻어맞은거밖에 없는데요. 얻어맞으니 변명하니까 응 하이브랑 계약한 니 잘못은 뭐 초딩인가요
24/04/26 15:37
나이를 먹다보니 생각의 유연함 보다는 완고함이 강해진것 or 그게 아니면 그냥 찐따라서 응 아닌데 내가 보기에는 이게 무조건 맞는데 대법관 스탠스를 버릴수가 없거나 둘 중 하나죠
24/04/26 15:11
천억은 모르겠고 사실이라고 치면
띵가띵가 놀면서 딸깍딸깍만 한 쟤도 천억, 개고생해서 뉴진스 만든 나도 천억 (술먹고 골프치러 다니는 개저씨들.. 이라고 한거죠 크크) 이러면 심정적으로 이해가 가긴 합니다
24/04/26 15:10
노예계약 여부랑 경영권찬탈 가능성 여부랑 저 계약에 대한 총체적 평가는 다 따로 갈 수 있는데 그냥 관심있는거 하나만 보고 결론 땅땅 때리는 경우가 많아 보입니다
24/04/26 15:10
계약서에 저런 항목 넣을 때는 보통 기한이 있는데 말이죠. 3년 간 동종업계 취업 금지라든지...
만약 기한 없이 무제한이라면 미니진씨는 대체 왜 도장을 찍었는지... 계약서 안 읽었거나 친구라는 변호사에게 검토 안 시켰는지 아쉬운 부분이네요. 만약 불공정 여지가 있다면 소송으로 풀게 될 수도 있을 거 같고요. 그런데 하이브는 저런 계약서가 있는데 경영권 찬탈 소리는 왜 한 것인지 모르겠어요. 애초에 불가능한데. 또 하나 드는 생각이 계약서에 비밀유지 조항이 있을테니 그걸로 또 걸겠구나 싶고. 법적인 결과가 어떻게 나든 미니진씨는 대중들의 지지는 받을 거 같고 계약서 관련 소송에 따라 다음 일자리도 무리없이 만들 거 같은데 하이브의 이미지 실추는 뼈아픕니다. 개저씨 + 법꾸라지 + 언론 플레이 + 자회사 표절 및 카피품 양산하는 회사 + 잘나가는 인재 매장...
24/04/26 15:13
주식을 1주라도 가지고 있으면 경업금지요. 근데 저런회사에서 주권포기도 당연히 주식파는것도 당연히 대주주인 하이브 허가가 필요하죠.
24/04/30 18:56
언론에 나오는 기사를 보면, 의무근무기간이 8년이고 8년이 지나면 경업금지는 해제되는 거라고 하네요.
그렇다면 노예계약으로 보기는 어렵지요. 2021년 11월에 당시 35억 가치의 지분 20%를 주면서, 8년 일해달라고 한거죠. 갑자기 하이브가 민희진에 언론플레이를 한 게 아니고, 작년말부터 민희진이 하이브에 풋옵션 행사시 배수를 13배에서 30배로 올려달라고 요구했다고 하네요. 13%지분이 13배면 1천억인데, 30배면 2,700억원이 되고. 하이브는 당연히 거절했고. 양측의 갈등이 커진 거 같네요. 왜 민희진은 2년만 일하고 계약서를 수정하자고 했을까요?
24/04/26 15:10
일단 이렇게 나오면 계약서 원본을 봐야죠
양쪽다 자기 유리한부분을 이야기하는거라면 여기사이의 어딘가 라는건데 그럼 이 기사가 맞다면 애시당초 하이브에서 내세운 논리가 아예 무너지는 상황이라 하이브가 양아치란 소린데 이게 까지는 지가 핵심이겠네요 이러면 명분마저 없단소린데 이래서 어제 무속인 이야기가 나온건가 싶기도 하고
24/04/26 15:13
저 천억이라는게 결국 민희진 힘으로 만들어낸거긴하죠. 뉴진스를 띄워서 생긴 행사할수있는 풋옵션가격이니까요.
처음부터 천억이 개런티된게 아닙니다. 현재의 뉴진스 매출에 따른 기업가치 산정을 하고 그것에 지분가격이에요. 그러니까 애초에 방시혁입장에선 뉴진스가 너무 뜨면 곤란한거죠. 근데 뉴진스가 거의 역대급으로 떠버려서 그때부터 계산이 틀어졌다고 봅니다.
24/04/26 15:29
그니까요. 이게 설립당시에는 좋은 취지였을껍니다.
민희진처럼 에고가 강하고 능력있는 사람에게 지분을 줘야지 자기회사처럼 죽어라 일했을테니까요. 어떻게보면 일부러 마케팅이나 사내표절등으로 하이브쪽에서 시비를 건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24/04/26 15:52
반대로 뉴진스도 하이브 언급이 0에 가깝습니다. 상받아도 하이브 이야기는 전혀 안하고 팬들이 하이브 언급하면 멤버들이 어도어로 고쳐줄 정도인데요.
24/04/26 15:24
민희진을 통해 걸그룹의 노하우를 보고 하이브 쪽 걸그룹을 키울 생각이었나....
근데 서자인 뉴진스가 말씀대로 역대급으로 떠버리는 바람에 계산실수 및 착오가 생긴 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소설이지만) 하이브는 불가능 여부를 떠나 어도어 경영권 찬탈을 '시도'하려고 했으니 작업 시작한 것 같고.. 좀 더 지켜봐야겠네요. 상황은
24/04/26 15:25
그게 논점입니다. 민희진이 뉴진스를 키운 지분이 얼마나 되는가죠. 세계 일류 엔터회사에서의 시스템이 아니곤 진짜 백년을 노력해도 불가능한 성과니까요.
하이브와 민희진 누가. 뉴진스에 더 기여했는가? 요즘시대는 상품보다 마케팅이 최우선되기에 저는 하이브의 성공 지분이 90프로라고 봅니다.
24/04/26 15:28
그게 논점은 아니죠. 결국 그렇다치면 90%던 80%던 지분가치대로 해결하면 됩니다..
애초에 지분 구조에서 나오잖아요. 자본으로 따지면 하이브80% 민희진 18%. 민희진이 더 지분을 달라는 것도 아니잖아요. 지금 논점은 많이 바뀌었어요. 정황상 꼬여있는데 지분가치도 제대로 안주고 내보낼려고 하거나 혹은 종신고용을 시키려는 움직임이 있냐없냐죠.
24/04/26 15:14
https://pgr21.co.kr/spoent/82239
카톡 유출과 연관지어서 보면 원래는 그 경업금지 조항을 없애고 싶었는데 그게 안되니까 저 유출 내용대로 간 걸까요 (퍼센티지 검열된 부분에 13과 5를 넣으면...)
24/04/26 15:15
불공정 계약이 맞아 보이네요. 5년 10년 경업금지 같은 계약은 법원가면 부당하다고 다 깨진다고 들었는데, 비상장 주식 매도권리랑 엮여있어서 좀 더 복잡할거 같습니다. 천억 받았으면 닥쳐야 한다는 논리는 액수가 액수라 너무 강력하지만, 사람이 돈이 아니라 다른 걸 원할 수도 있고, 그 점에 대해 민희진씨가 나름의 진정성도 보여줬다고 느낍니다.
24/04/26 15:16
3번 조항을 보면, 그 1000억 마저도 안주고 내보내겠다는 거 아닌가요? 주주간계약 어겼으니 지분을 다시 헐값에 되사올 수 있다는 계산이...
24/04/26 15:17
댓글 보면 신기한게 누가보면 처음 영입시점부터 천억 주고 시작한줄 알겠습니다. [천억]이라는게 포인트 두는거 보통 정치권에서 많이 보던거죠.
24/04/26 15:30
근데 그런 식이면 애초에 시작을 하이브 돈으로 하이브 이름값으로 시작한거도 생각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막말로 어디 이름모를 중소돌로 시작했어봐요. 이렇게까지 떴을까? 라고 장담할 수 있을지? 피프티 피프티 같은 케이스는 정말 희소하다는거는 잘 알잖아요?...
24/04/26 16:24
저 계약은 뉴진스 뜨고나서 작년 3월에 한 계약이라고 합니다.
계약당시에는 13%풋옵션이 민희진에게는 말그대로 1000억 현금이나 마찬가지죠.
24/04/26 15:17
상법의 소수주주의 매수청구권은 적용안되려나요?
제360조의25(소수주주의 매수청구권) ① 지배주주가 있는 회사의 소수주주는 언제든지 지배주주에게 그 보유주식의 매수를 청구할 수 있다. ② 제1항의 매수청구를 받은 지배주주는 매수를 청구한 날을 기준으로 2개월 내에 매수를 청구한 주주로부터 그 주식을 매수하여야 한다. ③ 제2항의 경우 그 매매가액은 매수를 청구한 주주와 매수청구를 받은 지배주주 간의 협의로 결정한다. ④ 제2항의 매수청구를 받은 날부터 30일 내에 제3항의 매매가액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지지 아니한 경우에는 매수청구를 받은 지배주주 또는 매수청구를 한 소수주주는 법원에 대하여 매매가액의 결정을 청구할 수 있다. ⑤ 법원이 제4항에 따라 주식의 매매가액을 결정하는 경우에는 회사의 재산상태와 그 밖의 사정을 고려하여 공정한 가액으로 산정하여야 한다. 계약서 내용이 어떻던 강행규정이 먼저 적용되지 않나 싶은데, 법리검토는 고수분들이
24/04/26 15:18
천억짜리 노예가 되고 싶다고 하기엔,, 어도어 체급이 커지면서 몇십억짜리 옵션이 천억이 된거 아닌가요?
기사에 보면 영업이익 기준으로 계산되는 것 같은데 계약 당시에 이 정도 규모로 예상되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체급 커진 어도어 주식을 하이브에서 헐값에 인수하려고 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 드네요
24/04/26 15:19
저런식으로 평생 경업금지로 계약했을꺼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면 정말 거의 위헌수준이라..
근데 아마 뉴진스가 너무 뜨면서 지분 포기나 청산할 때 금액이 너무 커져서 서로 진흙탕으로 가는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24/04/26 15:20
정상적인 구조면 경영권찬탈이 불가능한게 맞는데
'????권리침해소송을 제기해서 껍데기를 만든다'가 무슨의미인지가 핵심인거 아닌가 싶습니다 경업금지가 어도어 밖으로 나가는게 안되는거지 어도어를 먹는게 안된다는게 아니잖아요 비정상적인 상황을 유발해서 하이브가 주식을 매각하게 만들려고 했다가 찬탈이라 칭해지는 실현가능성 없다는 계획의 핵심부분 같은데요
24/04/26 15:20
경영권 찬탈 논란 부터 무당 경영까지 사람하나 조지려고 마음 먹었을 때 대기업 언플이 무섭긴 무섭네요.
1000억 짜리 노예가 어디있냐는데 하이브 의도 대로라면 저 1000억도 못받을 가능성이 꽤 높아보이죠. 체리피킹 한번 제대로 하네요.
24/04/26 15:22
하이브 입장에선 대박터뜨린 경우에 딴맘품고 그룹브랜드 들고 나르는 걸 방지하기 위한 나름의 안전장치? 를 건 것으로도 보이는데
그렇다면 애초에 경영권 탈취시도가 그냥 언플이였던거 아닌지 크크
24/04/26 15:23
어제 민희진 기자회견은 에피타이저였군요. 이게 진짜네. 결국 일반인들이 접하는 정보는 한계가 있고 법정 싸움 후 결과가 기대? 궁금하네요.
24/04/26 15:25
저거 보고 찬탈이 언풀로 취급 하시는데
저런게 있으니 하이브 벗어나게 하이브가 어도어 주식을 다른 사람한테 팔게 하는 계획도 세우고 했다고 보는게 맞다고 보이는데요 이렇게 뻿으면 어도어 대표로 남으면서 하이브 벗어나는거니까요 저런게 있으니 진짜로 저런 넝담도 저런식으로 푸념을 할순 있겠다 싶지만 망상일지 진짜로 쩐주도 만나고 했을지는 봐야하고
24/04/26 15:26
한편으로는 결국 카톡에 나온 모의가 단순히 직장인의 험담이 아니라, 진심어린 거라는 확증을 가져오기는 했는데
저 조항은 저 조항대로 심한 독소로 보이는 지라 음..
24/04/26 15:26
보통 저런 계약은 걸고 보통 기한이 있습니다.
아직 민희진 입장에서만 해석해서 나온거니 법정가거나 자세한 내용 나오면 아마도 기한이 있을거 같습니다 진짜 없으면 하이브가 양아치 바보 수준인건데
24/04/26 15:26
이거 이수만도 하이브에 주식 넘길때 국내 프로듀싱 활동 3년 경업금지 조항 걸렸죠. 근데 하이브가 SM 인수 실패하고 귀책으로 경업금지 조항 해제해달라는거 하이브는 거부해서 이수만이 중국으로 간거고요.
24/04/26 15:27
일단 지금 상황이 저 천억을 곱게 줄 상황이 아닙니다..
문제는 뉴진스가 대박날수록 지분가치는 더 커진다는 거.. 그리고 아직 본격적인 해외투어는 시작도 안됬고.. 비로소 하이브의 움직임이 대충 이해가 가는데 그것도 다 민희진 탓이라고 하신다면 그 분 말이 맞습니다
24/04/26 15:27
매일 다른 사실이 밝혀지는 걸 보면 아직은 둘리배 만지는게 차라리 나을 것 같습니다.
좀 정리정돈 되고 나서 생각해봐도 될 듯 하네요. 다만 당장은 저 기사가 사실이면 하이브가 언플 쎄게 한 결과로 보입니다. 기사 기준으로는 경영권 빼았는 건 거의 불가능해 보여서요.
24/04/26 15:27
오히려 저 조항땜에 카톡에 언급되었던 경영권 찬탈 계획이 진심으로 보이긴 합니다.
다만 그 찬탈 계획이 나빴던거냐 대해서도 그런 계획 세울만하다라는 여론이 많아질걸로 보이긴 합니다.
24/04/26 15:36
애초에 불가능한걸 하려는거였으니 농담이었다는 민희진주장이 좀더 있어보이는거죠.
마치 오늘 내가 날아서 달에 가겠어 같은 꿈인 느낌?
24/04/26 15:37
사실 여부나 실현 가능성은 증거가 확인된 것이 없으니 둘째치고
기존에 공개되었던 부대표와의 카톡이나 부대표가 작성했다는 문건의 찬탈 계획이 저 조항 때문에 성립할 수 없다는 건 이상하지 않나요? 민 씨가 풋옵션으로 13% 행사한 다음, 어도어 주식 가치 폭락시켜서 나머지 지분을 다시 사온다는 계획이었는데...
24/04/26 16:02
저 조항을 뚫으려고 나온게 하이브에서 주장하는 [찬탈 계획]에 가깝죠 이론상으로 민희진씨 측이 쓴 계획이면 경업금지 조항을 무효화 하는게 가능하거든요.
24/04/26 15:32
찬탈이라는 하이브에서 쓴 단어로 많이들 동요하고 계시네요
현실적으로는 내가 얘들 데리고 따로 회사 차릴 수 있을까? 이정도 고민정도 해본 수준인거 같은데 저인간 내가 가만히 안놔둔다 어케 조지지 이게 폭행 계획이 될까 이런 수준인 것 같습니다
24/04/26 15:34
뉴진스가 전부인 회사에서 뉴진스 데리고 따로 회사 차리는 궁리하는게 경영권 찬탈 모의와 다를게 뭐가 있을까요?
오히려 하이브가 너무 자극적인 단어를 써서 반박을 받는거지, 본질은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24/04/26 15:43
똑같은 쿠데타 계획 문서도
일반 군인이 작성하면 농담이지만 하나회의 장성들이 작성하면 농담이 아니게 되죠. 하나의 레이블의 대표와 모든 이사진이 모여서 저런 계획 글을 주고 받는데.. '저 인간 어떻게 조지지라고 한게 폭행계획이 될까 수준이라고 하시는 건 적절치 않은거 같습니다. 물론 저런 계획을 세울만한 상황이다. 아니다. 까지의 판단은 제쳐두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24/04/26 15:27
미성년자나 갓 성년된 사람 상대로 저런짓 하면 노예계약이라는 말에 끄덕끄덕 하겠지만 마흔 전후에 엔터계 구를만큼 구른 사람이 징징거린다면 누칼협이라는 말밖에 해줄수가 없네요
그와는 별개로 하이브는 민낯이 다 드러나서 앞으로 인재 영입에 애를 많이 먹을거 같네요
24/04/26 15:31
근데 저걸로 왜 경영찬탈이 절대 안된다는 건가요 민희진이 애초에 하려던 거랑 상관이 없어보이는데요 저런 상황이니까 민희진이 카톡에서 모의한 방식으로 하려고 한 거 아닌가요
24/04/26 15:37
그래서 권리침해소송등을 통해 빠져나간다는 것도 계획의 일부이죠.
조항과 숫자를 어떻게 극복할까 계획세운 것에 대해 조항과 숫자땜에 안된다 이러는 건 적절치 않나 싶어요. 물론 제가 보기에도 저 조항이 독소조항으로 보일수 있어서 저기에 대한 법적 판결을 봐야 할거 같습니다.
24/04/26 16:08
그래서 회사 안에 남아서 어도어 가지고 오려고 하이브측에서 말하는 [찬탈 계획]을 짠거 아닌가요? 민희진씨가 본인이 행사 가능한 풋옵션으로 13퍼 팔아서 실탄 확보하고 못파는 5퍼 든 상태에서 언론전 및 여러가지 방법으로 어도어의 가치를 낮추면서 하이브를 압박해서 주식을 팔게 유도하고 그걸 민희진씨가 풋옵션으로 확보한 실탄 + 외부 투자금으로 그 지분을 인수해서 어도어를 하이브에서 떼어 낸다는 방법이니까요. 저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시나리오 인가에 대해서는 확신을 못하지만 저대로만 된다면 하이브가 걸어놓은 경업금지 관련 제약을 다 피할수 있습니다.
24/04/26 15:32
...?? 이러면 경영권 찬탈이니 뭐니가 아예 불가능한거 아닌가요? 이 계약이 100% 맞다는 전제하에 설마 하이브가 몰랐을리 없을테고;;
24/04/26 15:48
역사속에서 알고 보면 불가능했던 반란이나 쿠데타 모의를 하고 실행한 사람들이 더 많을 겁니다.
뭐 이석기 내란음모죄는 얼마나 실현가능성이 있어서 처벌받은걸까요?
24/04/26 15:57
인류사와 이석기까지 끌고와서 항변해야 한다면
그 또한 너무 애석한 일이지 않겠습니까..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니 극히 낮은 확률로나마 가능할수도 있었다 정도로 정리하죠
24/04/26 16:05
저 조항이 있으면 민희진이 먼저 나가고 뉴진스랑 하이브랑 계약 해지 유도해서 데리고 나간다 라는 시나리오가 없어지는 거죠.
5%로 묶어 놓으면 경업금지니까요. 그러면 무조건 어도어를 민희진이 다시 되찾아야 뉴진스랑 함께 간다는 소린데, 그럼 가능한 시나리오는 1) 민희진이 풋옵션으로 13% 1000억 가치로 엑싯 2) 대표이사 직은 유지하면서 뉴진스 활동 트롤링해서 어도어 매출/이익 낮추고 하이브 잘못이 있다는 식의 언플로 압박 3) 외부 투자자 유치해서 낮아진 기업가치의 어도어를 사겠다 제안 4) 현금 1000억은 박았는데 매출/이익 안나고 여론 압박도 받은 하이브가 매각 합의 이 흐름인데 2번부터 그냥 말이 안되는 시나리오죠. 하이브가 바보 천치 집단이 아닌 이상에야 1년 이상 자회사가 수익 활동 트롤링 하는 걸 저걸 언플까지 고대로 당할 리가; 바로 다음 해 정기 주총에서 경영 부진이든 배임이든 명분 걸고 이사회 갈아 엎고 민희진 퇴출이죠.
24/04/26 16:11
그런데 님이 쓰신게 하이브측에서 흘러나온 민희진 측 시나리오에 가깝습니다. 실제 실현 가능성을 본거라기보단 어떻게던 저 경업조항들을 우회하려다다보니 저것 밖에 방법이 없었다는 결론이 아닌가 싶습니다. 약간 닥터 스트레인지의 몇천만번의 시뮬 끝에 나온 단 하나의 가능성 같은 거라고 봐야죠.
24/04/26 17:22
올해 5월부터 무슨 여론전을 하니 뭐니 모의했다고 주장했는데,
그럼 배임 행위 시도나 불순한 시도가 있다면 주주간 계약 위반으로 걸어서 15% 콜옵션 본인들이 행사해서 풋옵션 행사 시기 전에 (올해 말) 되찾아 오면 땡이죠. 저 계획은 어쨌거나 민희진이 풋옵으로 캐쉬아웃을 해야 나중에 제3자를 끌어들여도 그 돈으로 자기 지분 태워서 지분율을 확보할텐데, 현금화 못하면 하이브에 종속 당한 것처럼 외부 투자자에게 또 종속 당하는 거죠. 그게 하이브보다 낫다라고 판단했다면 뭐 할말은 없겠지만. 그러니까 엄밀히 말하면 1번부터 힘들어요. 자기들이 풋옵션 행사를 충분히 막거나 가치를 액면가로 만들 수 있는 조항을 넣어놨으니까요.
24/04/26 15:35
댓글보면
민희진이 + 제로베이스에서 + 혼자 뉴진스를 만들어서 + 돈도 벌어줬는데 + 대우도 제대로 안해줬네 = 직장인입장에서 들이받을만하네 공감간다 솔직해서 호감이다 이렇게 보시는분들이 많네요 그런데 저는 생각이 좀 다르고, 저처럼 생각이 다른분들이 많은게. 민희진이(이건 맞음) + 제로베이스에서(?) + 혼자 뉴진스를 만들어서(?) + 돈도 벌어줬는데(?) + 대우도 제대로 안해줬네(?) = 직장인입장에서(?) 들이받을만하네 공감간다 솔직해서 호감이다 이 (?) 부분에서 ?가 강하게 뜨는 사람들이 공감을 못하는것 같습니다 반대로, 민희진에 이입하는분들이 많이들 말하시는게 위에도 댓글에있지만 의견을 바꾸지 못하겠죠 크크크 하이브 언플에 당했죠? 이런식으로 많이들 그러시는데 제가보기에 이런부류의 분들은 민희진 솔직해서 호감이다 니말이 다 맞다! 사이다! <- 이게 제일 베이스고 그위에 논리를 씌우려고 노력하시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감상은.. 암담하다 입니다. 뭐랄까. 참... 그렇습니다
24/04/26 15:56
많은 사람들이 논리보다는 감정적 호오가 먼저고 거기에 논리를 입히죠.
마찬가지로 하이브 편드는 분들도 여기 댓글을 보면 민희진은 어쨌든 나쁜 사람이어야만 한다는 느낌으로 글 쓰는 분들이 많아 보이는데요?
24/04/26 16:08
저도 이쪽이 더 심해보입니다. 선빵을 하이브가 쳤으니 방까보다 민까가 많았겠죠.
저는 여지껏 가만있다가(기자회견도 안봄) 계약 내용이 이상해서 첫 댓글 달고 있는데, 뭔 싸움을 했길래 천억소리가 이리 많이 나오는지
24/04/26 16:43
그렇지는 않습니다
제가 그렇게까지 지성이 뛰어난 사람도 아니고;; 다만, 너만 잘났고 다른사람은 바보같냐(빈정빈정) 이런말은 하지않습니다 그리고 그런말(생각?)을 하는사람과, 하지않는 사람은 구별된다고 봅니다 저는 그냥 후자의 사람일 뿐인거죠
24/04/26 16:44
저는 그분들이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댓글이 삭제되거나 벌점먹어도 그러려니 합니다
하지만 '이정도 말도 못하나요?" 라고는 하지않아요 왜냐하면 그게 공정한거라고 생각하기때문입니다 그거면 된거 아닐까요?
24/04/26 16:46
늘 말하는건데, 사안 바이 사안입니다
뭐 이런글에서 투닥거리다가도, 또다른 사안에서는 의견통일을 이루기도하고 화목하기도 하고.. 그런게 이성적인거 아닙니까; 다른글에서도 너 그랬지! 이런식으로 구는게 더 이상한거죠 사실은
24/04/26 15:36
하이브가 가지고 있다는 콜옵션 5프로를 하이브가 행사 안하면 민희진은 경업금지에 평생 걸리게 되는 건가요? 이건 계약 무효 사유 아닌가요?
24/04/26 15:39
계약서를 봐야지 알겠지만, 5%를 걍 민희진이 포기하면 경업금지해당안될것같습니다. 님말씀대로 포기조차 못하는 거면, 충분히 불공정계약으로 법원에서 계약무효사유로 해줄거같네요.
24/04/26 16:26
호오.. 그렇다면은.. 하이브 욕을 할수도 있겠네요.. ..
지금 민희진 프리스타일 랩 듣고 있는데 너무 좋네요.. .. https://www.youtube.com/watch?v=4gIIInvqTlc
24/04/26 15:39
주식은 처음 입사할때 준게 아닌데, 본인이 땡깡써서 저렇게 받아낸거 아니었어요?
본인이 뉴진스 성공시키고 주식 18% 받기로 사인까지 한건데, 1000억 생각하면서 평생 직장하려고 싸인한 거 아니에요? 노예는 본인이 직접 한건데... 이상하게 감정이입들 하네요.
24/04/26 15:44
직접적으로 써진게 아니라 조항 조항 크로스되다보면 그렇게 되는건데, 악의가 있죠. 금융기업과 일반기업이 계약 체결시 자주발생하는데 그냥 순응하는 일반기업 아무도 없어요. 언론사부르고 금감원부르고 소송가고 난리치고.. 계약서에 명확히 써져있어도 약탈적행위라면서 지기도 합니다.
24/04/26 16:13
일단 계약서작성시점에는 시점에는 천억짜리 계약서도 아니었고, 또 사인과 법인간 계약이잖아요?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법인과 법인계약도 상대측 또는 금융주간사가 선정한 법무법인만 믿고 날인찍는곳 널렸습니다. 천억대 자산 보유 시행사들도 그러곤 합니다. 오히려 자기 법무팀 이나 자기법무법인 쓰는곳이 드물어요.
변호사가 봐도 해당 위험성을 사전인식 못했을수도 있습니다. 동일한 방식으로 외국계시행사한테 포스코가 송도관련 몇천억 손해를 보기도했어요. 김앤장 썼는데 김앤장도 놓친거죠. 그래서 포스코가 소송걸었었는데 결과는 모르겠네요. 조항 두세개가 연동되면서 독소조항되게 세팅해놓으면, 알아차리기 여간 어려운게 아닙니다.
24/04/26 17:07
작년 3월에 주식양도 계약서를 새로 쓰는데, 이미 그때는 수백억 이상 됬을 때 같은데요.
본인 20억 연봉계약도 아니고, 주식양도 계약을 저렇게 허술하게 한다고요? 바보 코스프레로 밖에 안보입니다.
24/04/26 17:15
조항간 크로스로 독소조항만드는건 동일한 경험없으면 피하기 어렵습니다. 바보 아니더라도 자주 당하는 일입니다. 김앤장&포스코법무팀도 송도건으로 당했다구요.
24/04/26 17:25
x조 x항(경업금지의무)주주는 경업이 금지된다,
x조 x항(주주의 지분매각)주주 일부가 주식을 매각하고자 한다면 주주 전원의 동의가 필요하다. 이렇게 써질수 밖에 없는 내용이에요. 둘 다 각각 흔한 조항입니다. 두개가 mix될거라는건 저도 생각못해봤네요. 주주전원의 동의 없이는 경업이 금지된다라는 조항은 본적도 없구요. 기사도 똑같이 써져있네요.
24/04/26 17:33
예시로 주신 조항으로 보면 저같으면 바로 눈치채고 물어볼거 같은데요?
말씀하시는게 못찾아낸 예시만 드시는데, 이런 조항을 찾아내는 경우가 더 흔한 경우 아닌가요? 못 찾는게 더 이상할 정도인데
24/04/26 17:45
강아랑 님// 스토리 알고보니까 왜 못찾지 싶은거지 두개 조항이 서로 다른 위치에 있고 하나하나 읽으면서 음.. 경업금지 걸수있지 그래.. 주주의 지분매각 동의 필요하지..그래..하고 넘어갈수 있습니다. 이런 실수 완전히 막을라면 양측이 법무법인 붙여서 한줄한줄 단어하나하나가지고 싸우게하고 합의안 만들어야하는데.. 상상의 나래펼쳐서 이렇게하면 이단어가 독소 , 이단어가 독소 하다보면 간단한 계약서 하나쓰는데도 몇일 금방 갑니다. 돈도 비싸구요. 주주간계약서 제대로 내입장반영해서 써줄변호사 찾으려면 빅펌 m&a 전문가 써야할텐데 돈도 많이 비싸요.
그래서 천억대 대출도 그냥 법무법인 믿고 찍어버리곤 하는거구요..
24/04/26 17:53
Vokoban 님//
조항이 수 백가지도 아니고 많아야 수십 일 것 같은데, 그걸 놓치는 게 다반사라고요? 어쩌다, 아주 간혹 나오는 일 가지고 너무 과장하시는 거 아닙니까? 하이브 반박문 보면 독소조항도 아니라고 하고. 풋옵션 행사하면 겸업금지도 아니라고 하고. 누군가는 거짓말 중이겠네요
24/04/26 18:01
강아랑 님// 금융업계종사하고 모든 계약서 법무법인통해 작성합니다. 일하다보면 독소조항 안나오는 계약서 찾기가 더 힘듭니다.. 은행애들 계약서 맨날 잘못쓰고 모르겠고 그냥 해달라는거 일상다반사구요.. 사업하는아재들 계약서 잘못써놓고 금감원에 민원넣는거 일상다반사입니다. 계약서는 계약서지만 언론타면 우리도 피곤해지는데 좋은게 좋은걸로 합시다는 정신으로 다들 모여서 미팅으로 퉁치는게 더 많습니다. 3천억 대출받으면서 자기 계약서가 어떻게 써져있는지 모르는 고객분들이 더 많아요.
하이브 반박문이 이 기사보고 나온 것같은데 8번에서 "매각한다면" 이딴식으로 써져있죠? 저도 일하면서 이런화법 많이 구사하는데요.. 답변하기 싫을때 합니다. 가정달고 답해버리는거죠. 답한것처럼보이고싶어서.
24/04/26 18:14
강아랑 님// 주로 김앤장 세종 바른 기타법무법인들 씁니다. 어디로 바꾸면되나요? 과장이요?
너무 계약서 닫아두면 예상치 못한 상황벌어졌을때 예상치 못한 조항간 연동으로 독소조항화 될수있어서 계약서 열어야한다는 자문변호사들의 상식이에요.
24/04/26 20:43
Vokoban 님// 그럼 법무법인에 호구 당하신거 아니에요? 왜 저희 회사는 그런 독소조항을 한번도 안걸린건지.
누군가는 일을 안한다고 밖에? 말씀 하신 비일비재 일상다반사면 저희 대표님은 법무법인에 손해배상 몇번은 들어갈 텐데. 이해가 되질않네요
24/04/26 22:25
강아랑 님// 본인이 독소조항에 당했는지 모르고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윗분 말처럼 각 조항 떼어놓고 보면 굉장히 일반적인 내용입니다 그럼 주로 검토하는게 진술보장이나 태그 드래그나 옵션들 어떻게 설정할지 이런부분 위주로 보죠 당장 해당계약서도 양측 관계가 좋아서 하하호호 하며 아름다운 이별했으면 아무 문제없었을 내용인데 관계 틀어지자 문제가 된거니까요 대부분 독소조항 내지 사고가 터지는 부분이 당하고 보면 아니 이걸 이렇게? 싶은게 정말 많아요
24/04/26 16:07
그러니까 본인이 세금내면 얼마 받는것도 아니라고 하니까
주식으로 양도해 준거고, 그러면서 저 계약서도 제대로 확인 안했겠냐구요... 대표이사라는 사람이 변호사, 최소 세무사한테 까지 계약서 검증 안받았겠어요? 일개 직원 연봉협상인가요 저게?
24/04/26 16:57
일단 어제 민희진은 그 넥슨에서 온 사람이 자기 믿으리고해서 믿었는데 어떻게 내게 그러냐고 내내 억울해하긴했습니다
정황상 동료 믿고 싸인했다가 뒤늦게 저 조항을 알게된게 아닌가싶은거죠
24/04/26 17:05
전형적인 바보 코스프레로 얼렁뚱땅 넘어가려는 것 아닌가요?
카톡 계획에(본인은 농담이라고 주장하는) 25년 1월 2일 풋옵션 행사후 Exit 라고 탈주 계획까지 세우는 사람이 겸업금지 조향을 전혀 몰랐다고 하는게 이해가 안된다는 겁니다. 부동산 5~10억 계약할 때도 부동산/법무사 끼고 한 행마다 읽으면서 주지 시키고, 오탈자 나오면 바로바로 새로 뽑아서 확인하는데 대표이사라는 사람이 주식양도 18% 받는 계약서 확인을 하이브 대표 말만 믿고 계약한다는게 이해가 정말 안되서요. 작년 3월경 이면 이미 주식 가치가 천정부지로 올랐을 때인데 뭔 바보 코스프레를 해도 적당히 해야지요.
24/04/26 16:00
기자회견에서 언급된 걸로는 민희진씨가 현재 뉴진스 멤버를 지키고 데뷔 프로젝트를 유지하는 과정에서 계약 관련해서 많은 부분들 양보했다, 계약 관련해서 이거 괜찮은거냐고 넥슨 출신 양반한테 물어봤는데 괜찮다고 해서 믿었다. 그런 내용들이 언급되더라고요. 본인도 경업금지조항과 지분포기 관련 조항이 얽혀서 이런 독소조항이 될줄은 계약 당시 생각을 못한듯합니다.
24/04/26 17:22
하이브하고 계약을 하는데, 하이브 대표한테
'이거 괜찮은거 맞지?' 물어보고 사인하는게 정상적인 계약인가요? 아니 5~10억 부동산 매매 할 때도 한줄한줄 다 읽어보고 이해 안되면 설명듣는데 주식 18% 양도 받는 계약서에 상대측한테 "괜찮은거지? 믿는다." 로 끝내는 사람이 어딨어요. 일반 평사원도 아니고, 대표이사가. 최 측근 공인회계사 한테라도 물어봤겠어요 정 친구가 없으면.
24/04/26 15:44
민희진씨가 저 계약 체결 당시에 별도의 자문 변호사가 없는 상태에서 체결되었고,
해당 경업금지조항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면 억울할만하네요 크크크 다만, 현재 기사에 설명된 사실관계로만 본다면 경업금지에 관한 판례들의 취지를 고려할 때 지분 5% 보유를 조건으로 한 경업금지조항은 법원에서 다툴 경우 무효로 판단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보통 일반적으로 경업금지기간은 1~3년 정도만 유효한 것으로 보지 그 이상의 기간은 무효로 보는게 주류입니다) 하이브 입장에서는 잘 쓴 계약이고 저라도 그렇게 체결하겠지만 반대 당사자인 민희진씨 입장에서는 소위 "통수" 맞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어요 크크 (물론 이면에 어떠한 배경이 있는지에 따라 알고도 체결한건지 정말 모르고 맞은 통수인지는 모르겠지만요)
24/04/26 15:55
계약서 자체는 잘 썼죠. 법원에서 경업금지무효에 관한 최종 판결 받으려면 최소 1~2년은 걸릴텐데요(가처분 기준)
본안으로 들어가면 3~4년은 금방 갑니다.
24/04/26 15:44
용어상 혼동이 있어 보이는데, 상황이 정리됐다고 보는 시각은 아래처럼 요약할 수 있습니다.
민희진이 어도어 뺏기 -- 하이브 지분 80%라 불가능. 민희진이 뉴진스를 '안성일'해서 밖에서 딴회사랑 활동하기 -- 하이브가 5% 지분을 안풀어주면 불가능. 그러면 애초에 하이브가 이 사태를 언플로 시작한 명분 자체가 흔들리는 거죠. 시기를 생각해봐도 이상하고요.
24/04/26 15:48
그러니 결론은 뉴진스를 어도어에서 빼내고 어도어가치를 폭락시켜 하이브가 어도어를 민희진에게 팔게 만들고 다시 뉴진스를 어도어에 넣는다는 괴상망측한 방법만 가능하니까 그런 카톡이 나온건데.. 답이없는 상황에서 일본을 공격하자! 하니까 대박이라는 수준의 대화를 심각한 찬탈모의로 몰아가는거죠.
24/04/26 15:58
그렇죠.
당연히 80% 쩐주가 나가라고 하면 나가야 되는게 맞는데, 정상적(?)으로 법적 절차 밟아서 자르면 될 일을, 이렇게 사람 하나 담그는 식으로 처리해야 하는 이유였다고 주장한 게 설득력이 없어집니다. 그것도 다음 앨범 나오기 직전에.
24/04/26 16:00
되면 1조짜리 회사를 가진 회장 아들이 회사의 주식을 1억원 어치 삼.
갑자기 회사 주식을 가진 대주주들이 회사에 회의가 느껴져서 다들 포기함 회장 아들이 회사 최대 주주가 됨. Profit!! 이 됩니다. 딱 봐도 중범죄....
24/04/26 15:53
정리하면 민희진이 자신의 공에 대해 주식을 요구했고 그 금액이 상당하지만 공적과 능력이 작지 않기 때문에 주식을 주면서 목걸이를 채운거라고 보면 되는건가요?
24/04/26 15:53
민희진이 잘했니 하이브가 잘했니 따질 게 아니라 저 계약서 상 경영권 찬탈이 가능하냐고 물었을 때 불가능하다는 것 때문에 지금 사태 잘못은 하이브쪽에 무게를 둘 수밖에 없죠. 조직논리에 순응하는 사람인지 아닌지는 전혀 중요한 게 아니고요.
24/04/26 15:56
주주간 계약에서 비상장주식을 처분할 때 다른 주주 동의 얻어라는 조항은 거의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조항입니다. 저 조항이 문제될 것 같지는 않네요. 비상장회사 주식 복잡해지면 골아프기 때문에 저렇게 제한 두는건데, 제한이 있어도 민희진은 그냥 주식 팔면 됩니다. 대신 주주간계약에서 정하고 있는 손해배상이나 위약벌 얻어맞을텐데 이건 소송으로 해결해야하고요.
경업금지조항은 조금 이상한데 주식 1개라도 갖고 있으면 경업금지적용된다는 조항은 진짜 계약서에 저렇게 되어 있다면 사회상규 위반으로 무효가 될 것 같긴 합니다. 대표이사나 사내이사 재직시에는 상법상 이사의 경업금지의무는 적용되는게 너무나 당연한거라 이게 이상해보이지는 않네요. 저게 노예계약이냐?라고 하면 솔직히 노예계약은 아닌거 같지만 문제는 있는 계약이고 저 계약 검토를 진짜 변호사가 했다면 그 변호사는 좀 문제가 있네요.
24/04/26 15:56
경영권 찬탈은 원래 불가능해요 영화나 극히 일부사례에 나오는 경영권 찬탈은 예외적인 상황에서 예외적인 판단을 했을 경우고 재벌 지정을 코앞에 둔 하이브같은 거대기업 하에선 애초에 불가능해요 하이브가 5% 지분을 놔주지 않는다면 뉴진스 데리고 나가더라도 경업금지 조항에 위반이에요 그런데 이 모든 사정을 가장 잘 알고 있을 하이브가 민희진이 쿠데타를 시도중이라고 언플하면서 축출프로젝트를 강행했다는게 기가 막힙니다. 그것도 뉴진스 컴백일정 며칠 전에요
24/04/26 15:56
제가 이사태에서 가장 의문이 들었던게 뉴진스와 이렇게 유사한데 어떻게 아일릿이 컨펌 날 수 있었냐는 거였는데 이쯤되면 일부러 민희진 긁어서 폭주하게 만들려고 그랬다는 의심이 강하게 드네요. 심지어 방시혁 본인이 프로듀싱에 참여하기도 했구요.
24/04/26 15:58
너 말고 우리가 만든 애가 더 잘나가
이거 하고싶은거죠 회사 다니는 사람들이면 이해 금방 될텐데 이런 얘기도 납득 안되시는 분들도 신기하긴 합니다
24/04/26 15:56
뭔가 해서 검색해 봤는데 주식은 마음대로 포기할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https://blog.naver.com/ksk0508love/222039686775 좀 현실적으로 생각을 해도, 주식을 마음대로 포기할 수 있으면 주식을 이용한 우회상속이 판을 치겠죠... 아니 쳤었나? 하이브가 고의로 한건지 실수로 한 건지는 모르겠는데 독소조항이 있을 확률이 높네요....
24/04/26 15:57
1. 최초 계약시 계약서 검토해본 결과 이거 잘못하면 묶일수 있는 상황인거 인지했지만 대우도 좋고 하이브면 돈도 많으니 내가 하고 싶은거 팍팍 밀어줄거 같으니 고고
2. 졸라 열심히 애들 키우면서 뉴진스 만들었는데 갑자기 본사에서 견제 및 홍보 금지 시킴 3. 개 빡쳐서 본사 담당한테 지랄했지만 돌아오는건 비아냥뿐 ' 복수는 성공해서 ' 4. 겨우겨우 대뷔해서 대박침 근데 본사는 축하는 커녕 카피캣 제작 5. 너무너무 빡쳐서 직장 동료들과 본사 욕하면서 이럴거면 내가 왜 여기 왔나 혼자했지 아 빡치는데 어떻게 방법 없나 하며 하소연 하고 있는데 갑자기 본사가 처들와 감사 진행 6. 님 회사 먹으려 함? 나가셈 내가 왜나감? 그냥 열받아서 한소리인데? 회사가 장난이냐 안되겟다 언론에 풀어서 알아서 나가게 하자 이 양아치들이?? 니네가 어떻게 나한테 이러냐?!! 힙합 시전 이런 상황으로 이해하면 될까요??
24/04/26 15:58
아녀 계약은 뉴진스 이후고. (작년이었다고 하니)
3~4번 사이에 계약한것 같고. 4번이후에 계약이 불합리한걸 확인하고 수정하자고 이야기 했으나 묵살당함. 그담에 5번이 나와야 할것 같아요.
24/04/26 15:59
근데 일단 떠도는 얘기로는 원래 스톡옵션 준다는 걸 거부하고 민희진씨가 어도어 지분 달라고 해서 받은 거 아닌가요? 그런데 상대방한테 그냥 맡긴다는 건 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인데요
24/04/26 15:59
지분 포기가 일반적으론 자기가 하고싶다고 할수있는게 아니고 회사랑 합의를 해야하는거라 진짜 기간이 명시되어있지 않으면 독소조항이 맞긴 하네요
하이브측 의견도 들어봐야할듯.. 근데 저런 계약서 상세 내용을 공개해도 되나..?
24/04/26 16:00
주주간계약에 따른 경업금지는 바이아웃 투자쪽에서 일하는 입장에서 뭐 이해가 가는 조항이긴 합니다. 다만 5% 관련해서 디테일한 조항을 좀 보긴 해야겠네요. 뭔가 포기하거나 기간의 정함이 없다면 하이브가 일단 계약서는 잘(?) 쓴걸로... 크크
24/04/26 16:03
경업금지 독소조항을 해소하려고 계속 협상함 -> 협상실패 -> 카톡정보 입수 -> 자기지분매각이 안될거같으니 어도어 자체를 우호자본으로 인수하려고 하는거 아니야?(이부분부터 진실공방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 경영권찬탈 의혹 제기, 감사 착수
이 그림 아닐까 합니다.
24/04/26 16:04
원래 안되는데 안된다는게 한번 더 증명이 되었다... 뭐 이런 느낌입니다.
자기 주식도 마음대로 못하는데 하이브 주식을 어떻게 건드냐... 뭐 이런 느낌으로다가..... 제 생각을 말하자면 어도어의 경영을 찬탈하는 것보다 하이브의 경영을 찬탈하는 게 더 쉬울것 같습니다.
24/04/26 16:16
민희진의 뉘앙스가 이거겠죠. 이런 계약이 된 상황에서 니들이라면 찬탈을 꿈꾸겠니?
당장 익명의 투자자가 나 어도어 33% 사겠소~하고와도, 민희진이랑 서로 삔또나가서 이러고 있는데 33%(+18%=51%)를 방시혁이 팔아주겠습니까. 당장 민희진측인가?하고 할 각인데. 뒤통수는 느닷없이 때려야지 저렇게나 감정싸움을 대놓고 해왔으면 찬탈자체가 절대불가능이죠. 상장사면 모를까.
24/04/26 16:20
그래서 나온 이야기가 여론전으로 기업가치하락 -> 애물단지가 된 상황에서 지분인수 희망자 등장(사실은 민대표에 우호자본인) 인데 기자회견 전에도 이게 말이되는 시나리오냐 했는데 기자회견 이후 응 말 안되는거 맞네 이걸로 굳는 것 같네요. 사실 기업가치가 하락하려면 뉴진스 자체의 이미지에 심대한 타격이 없이는 불가능한 건데 흐음
24/04/26 16:06
주제와 관련 없는 얘기인데, 민희진 사건이 흥미가 있어서 관련 댓글을 많이 남기긴 했는데
한편으로는 저 여자는 옳고 그르던 맨손으로 일어나서 저와 비슷한 나이에 수천억이 달린 싸움을 하고 있는데, 난 뭔가 싶은 회의가 들기도 합니다. 크크
24/04/26 16:15
뭐 그렇긴 한데 그게 Miwon님의 소중한 인생을 부정할 일은 아니니 너무 맘 쓰지 마세요.
역으로 돈 아무리 많아도 이렇게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대국민 뜨거운 기자회견을 하고. 굳이 그렇게 살아야 되나 싶기도 합니다.
24/04/26 16:21
안돼 선생님 진실의 장막을 들추지 마십시요...
근데 사람들이 그래서 반대급부로 응 난 책임안지고 즐기기만 할거야 모드로 씹뜯맛즐 하는지도 모르죠 크크크크
24/04/26 16:09
그렇네요. 입사시 계약서 작성할 때 회사 주식 하나 던져주고 이건 회사가 동의해야만 처분할 수 있고 회사 주식 들고 있는 동안에는 경쟁사에서 일 못해. 이게 불만이면 우리 회사 오지 마랑 똑같은 거니까요.
24/04/26 16:11
법적으로는 독소조항이나 노예계약일지도 모르겠는데 금액이 천억이라 막 민대표 입장이 공감되지는 않습니다 크크
천억주면 똥먹으라고해도 먹을거같은데 크크
24/04/26 16:11
딴애긴데 요즘 아이돌 업계보면 무한팬싸 공장식 아이돌 이런거 리니지 돈된다고 죄다 리니지라이크 찍고있는 게임계 보는거 같습니다.nc가 망해가는 판국인데 한국아이돌 시장도 비슷하게 가는거 아닌가 싶네요
24/04/26 16:20
아들 10%들고있는 회사주식을, 아빠가 90% 포기하면 지분가치가 희석되면서 우회상속이 됩니다.
그래서 맘대로 못하게 하는거에요.
24/04/26 16:25
없죠? 그 말씀을 왜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지분포기가 맘대로 안되는 이유를 설명한겁니다.
하이브는 경영권에 의미없는 5%를 남겨두면서 민희진 딴일 못하게 묶어두는거구요. 소액주주는 되는데 딱 5%부터 소액주주가 아닙니다. 공시의무도 있구요. 하이브가 일부러 5%남긴거에요.
24/04/26 16:30
그건 저도 잘 모르겠어요. 저도 당연히 포기하는거야 되겠지, 무상증여? 소각은 되겠지 했는데 오늘 이글보면서 알게된거라.
위 댓글링크에 블로글 보니 아예 소각은 맘대로 안되고 다른 자선재단이나 이런데 넘기는건 여차저차 가능은 하다?고 하는데 저도 잘 몰라요, 엄..
24/04/26 16:31
기사에 나온 계약 내용이 사실이라면 계약상으로는 그렇긴 한데 저게 사실이라면 또 무효라고 판단될 수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 물론 소송이 필요하겠지만요.
24/04/26 16:17
나머지 5%는 '하이브의 동의 없이는 하이브 또는 외부에 매각이 불가능함' -> 이게 제가 이해한바로는 본인 마음데로 포기도 안 되는 상황 같습니다.
24/04/26 16:18
민희진이 원할 경우 5%포기하고 감자해준다~는 조항 넣으면 됩니다.
그게 맘대로 회사가 시른데~ 하면 안되는거라, 그게 되도록 계약 바꿔달라고 하다가 하이브가 감사때린거 같네요.
24/04/26 16:36
남에 일에 관심 없는 분인데
본인은 또 1. 굳이 피지알 들어와서 2. 스연게 들어와서 3. 하이브-민희진 글을 클릭해서 4. 사람들이 남긴글 스르륵 읽고 5. 댓글 까지 남겨 주시는군요
24/04/26 16:20
사실 법적으로 안되는거니, 그럴 의도가 없었다고 생각하기엔...
법적으로 안되는걸 되게 해볼려고 하다, 수많은 기업, 개인들이 늘 싸우고 있죠. 그러다 소송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수두룩 하고요. 물론 그렇다고 그럴의도가 있었다! 는 아니지만.. 법적으로 안되는거니, 그럴 의도도 없었을 것이다! 라는게 되는건 아니긴 하죠.
24/04/26 16:23
5% 를 포기도 못하는 것 아닌가요? 처분하고 싶어도 하이브의 허락이 없이는 처분하지 못하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천억이라고 하는데, 계약당시에 저 지분이 1천억이라 예상하고 계약했을까요? 다 결과론적으로 "1천억인데 노예계약이라고?" 라고 말하는것이 아닌가요?
24/04/26 16:24
민희진이 뉴진스 브랜딩 성공한거 하이브 돈, 하이브 시스템, 하이브 인력이 더 큰거 아니냐고 하시는데 그게 99퍼센트여도 하이브측에서 1퍼센트가 모잘라서 민희진 데려온거죠.
민희진의 자기 혼자 다 했다는식의 나르시즘은 별로지만 하이브 시스템이면 민희진 없어도 어차피 뉴진스 같은 브랜딩 성공했다는 의문표입니다. 그럼 굳이 민희진 데려올 이유도 없었구요.
24/04/26 16:31
5% 지분을 하이브의 동의 없이 하이브나 외부에 매각 금지잖아요?
그럼 어도어 내부에서 증여하면 땡 아닌가요? 다른 사람을 대표이사로 세우고 내부 이사회에서 의결해 무상증여로 처분하는 거죠 작은 주식회사들 폐업할 때 주주관련 문제가 꽤 있었는데 주식포기가 안 되니까 대표이사에게 증여하는 방식으로 처리했거든요
24/04/26 16:35
민희진 입장은 속았다~ 에 가깝습니다.
박지원이라는 사람 믿고 별 문제없죠? 응 없어~했는데 나중에 이런 조항이 있네?해서 화들짝 한 상황이라 이거 바꿔주세요 하면서 방시혁 삔또나간 상황이에요.
24/04/26 16:37
머 나 바보라 속았어요~~ 포지션이라고 하면 할말은 없네요
"나는 아이돌 키우기의 천재이자 왜곡된 kpop 문화를 변화시킬 능력과 지능은 있지만, 천억원 짜리 계약서 쓸때 내 거취와 관련된 중요한 조항을 이해하는 능력은 없는 사람입니다" 이런건가
24/04/26 16:41
조항 간 크로스로 작정하고 숨기면 대형법무법인도 속아넘어가기도 합니다. 읽고 알수있는게 아니라 상상을 해봐야알수있는건데, 보통 경험으로 눈치채지, 상상으로는 놓칠수도 있거든요.
지나고보면 왜 당하나 싶죠.
24/04/26 16:53
그렇죠. 독소조항이 선을 넘었으면 속은사람 승리, 안넘었으면 속인사람 승리이긴합니다.
단지 속은게 바보다 단정짓기엔, 원래 알기 어려운영역 아닌가 싶은거죠. 계약서 많이 보시면 잘 아시겠지만, 계약서 잘못쓴다음에 해줘해줘 관계로 풀어가는게 어디 한두군데인가요..일어날수 있는 일인거죠..
24/04/26 16:57
저도 나중에 깨달았을 때 해줘해줘가 아니고
아니면 조용히 소송이나 딜 하는 것도 아니고 이정도로 어설프게 독립 시나리오 짜는건 처음봐서..
24/04/26 16:39
기자회견을 보고 느낀 건 지금 와서 돈 많이 되니까 이런 것보다 이런 거 같아요.
민희진: 아 진짜 열받아서 하이브랑 방시혁 밑에서 일 못하겠다. 돈이고 뭐고 다 떼려치고 애들 데리고 나가고 싶다. 부대표: 주주간계약 때문에 회사 나가면 엔터 사업 못하십니다. 민희진: 뭐? 그게 말이돼? 노예계약아니야? 어떻게 방법 없을까? 부대표: 풋옵션 행사 후 어도어 가치 떨어뜨리고 지분을 다시 사오면 다시 어도어 대표이사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민희진: 대박(뭔 소린지 이해 못함)
24/04/26 16:40
어도어 지분 보유시 타회사서 동종업 금지 조항이 이미 상호간 체결 됐다면 그 노트북 문건 시나리오를 원천 차단 할 수 있는 조항이 완성 된거 같긴 합니다. 제가 추정하는 그간의 시나리오는 이런게 아닐지.
민씨 쪽에서 평소에 하이브서 어떻게든 탈출하고자 하는 계획을 뭔가 했던 건 맞는 거 같아요. 얼만큼 구체적 까지 진행 된지는 모르지만요. 푸념 정도라 변명하지만 푸념 수준을 훨씬 넘어선 그런 기록을 보면 어느정도 밑그림을 그리고 있던건 걸로 생각이 들고. 엔터업의 특징상 민희진이 어도어 지분을 손에 든채 어도어를 나가게 되는 상황이 오더라도, 뉴진스가 여전히 민희진 편을 들며 민희진 없인 하이브랑 일 안한다 이럴 가능성이 있고 그러면 민희진 없는 어도어는 뉴진스가 아직 있다 한들 일을 안하면 걍 껍데기가 되는 거죠. 민희진 나가게 된거 불합리하다 불공정 계약 해지 요구 뭐 이런식으로 부모까지 합심해서 일 안한다고 나간다고 버티게 된다면요. 제조업이면 그냥 고용된 장비 엔지니어가 바뀌어도 장비는 여전히 돌아가지만 엔터업은 사람이 하는 일이라 엔터 회사업의 자산 사람 자체가 틀어지면 일 진행이 안되죠. 하이브가 이런 정황을 내부서 미리 파악하고 민희진과 저런 계약을 새로이 갱신한 후, 기존에 파악해둔 저 반역 정황을 근거로 언플로 조지면서 쫒아내려고 했던거 같습니다. 민희진은 나중에야 저 조항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계획 했던 미래를 도모를 하려면 저 제약을 반드시 바꿔야 하니 수정하려고 하는 거 같고요. 이상 지금까지 드러난 기사들로 상상해 짜맞춰 조합 해본 저만의 시나리오였습니다. 크크
24/04/26 17:39
그리고 제 생각인데 하이브 언론 워딩에서 좀 실수가 있었던거 같아요. 경영권 탈취라고 쓸게 아니라 뉴진스&어도어 회사 외부 탈취 모의라고 했어야 그 시나리오를 적합하게 설명하는 워딩 이였을듯요. '경영권'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지분구조 갖고 싸우는 것을 대중들이 상상 하기 때문에, 이미 80 20 인데 뭔 경영권 싸움? 말이됨? 이렇게 반응해서 저 워딩의 설득력이 떨어지게 되죠.
실제 민씨측 시나리오를 봐도 직접 지분 싸움으로 경영권을 다툰다는 게 아니고, 일단 민희진이 본인 지분인 풋옵션 사용해서 어도어를 나가는 거부터가 시작이죠. 그담 본인의 뉴진스와의 개인적 관계 영향력을 이용해 민희진 없는 어도어의 뉴진스가 제 기능을 못하도록 가치 하락을 유도한 후 하이브가 뉴진스를 망친다는 여론의 포화에 도저히 버틸 수 없게 만든 다음. 외부 자본과 연합해 뉴진스와 어도어 정상화를 포기한 하이브로 부터 어도어 회사 자체를 사오는 것이 목표 였으니까요. 근데 하이브가 워딩에서도 강도에서도 좀 실수가 있어서 민희진 기자 회견을 기점으로 반발심이 커지고 하이브 지지 여론이 깍인 듯 합니다.
24/04/26 17:04
어제 기자회견에서 이야기했죠. 방금 하이브 보도자료에도 나와있고요.
근데 비밀유지의무를 위반한 거 자체는 형사 처벌 대상은 아니고 민사 책임만 있을 겁니다.
24/04/26 17:10
세부사항을 까는게 아니라, 경업금지조항이 있다는고 언급하는 정도도 비밀유지계약을 위배한데 포함되나요? 정말 몰라서 여쭤봅니다.
24/04/26 17:13
아 물론 저 기사에 나온 내용이 민희진 씨 측에서 유출되었다는 전제에서 드린 말씀이었습니다. 저 정도 구체적인 내용은 단순 경업금지조항이 있다고 언급하는 정도는 아니잖아요.
24/04/26 17:04
민희진도 처음엔 뉴진스 컨셉에 대한 카피에 대해서 빡쳐서 내부고발 한건데..
이렇게 보복당했다.. 라고 하지 않았나요?? 하지만 결국은.. 돈과 계약 문제였던건가요???? 왜 처음부터 이얘길 꺼내지 않았던걸까요????????? 그냥 처음부터 이 문제를 거론해서 노예계약 운운했으면 오히려 훨씬 더 강한 지지를 받았을텐데요.. 근데.. 뉴진스의 컨셉을 카피했고 뉴진스에 대한 이런 저런 부당한 대우가 있었고.. 등등의 하이브를 깍아내리는 주장부터 시작했잖아요.. 아무리봐도 1945였던가요?? 이거 대로 실행한 걸로 보이네요!!
24/04/26 17:49
옌예계 잘 모르긴한데
주주간 계약 변경하려했고 그과정에서 법조언 받았고 일터지자마자 뉴진스 앞세워 아일릿 디스했고 카톡에서 주고받은 탈취계획 그대로 시행한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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