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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6/21 10:38:43
Name 암흑마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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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50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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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연예] 무한도전의 선택을 이해합시다




무한도전 광빠이기는 하지만 노홍철과 정형돈이 하차한 이후에 무한도전을 제대로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최근의 무한도전에 대해서 그리 좋은 느낌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에 노홍철의 전화통화로 잠시 기대를 하였지만 배정남의 반고정 소식은 - 제작진이 반고정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반고정이라고 말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기에 - 마지막 남은 기대마저도 떠나버리게 하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한도전은 무한도전의 길을 가게 놔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무한도전은 무모한도전 때 즉 이윤석이 떠나기 이전을 시즌1이라고 보고 이윤석이 떠나고 정준하가 들어온 때부터 정형돈이 떠나게 된 때를 시즌2라고 본다면 - 실질적으로는 무한상사 위기의 회사원 편까지 - 지금은 시즌3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 썰전 예능심판자에서 허지웅의 말처럼 무한도전의 무모한 도전 시절을 좋아했던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무한도전 시즌2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처럼 결국 호불호의 문제일 뿐 새로운 무한도전 즉 광희, 양세형, 배정남이 참여하는 무한도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무한도전 자체를 걱정하고 무한도전의 이전 모습을 돌리기 원하는 팬들 혹은 시청자들이 많이 있겠지만 더 이상 노홍철 정형돈이 있는 무한도전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정형돈과 노홍철이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면 무한도전도 김태호 피디도 향방을 결정해야 하며 그들의 결정은 결국 양세형과 배정남을 들여오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러한 결정에 무조건 반대 의사를 표현하는 것은 변화하고 있는 무한도전을 억지로 잡고 있겠다고 말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저는 다시 말하지만 이전 시즌2의 무한도전, 그것도 길까지 포함된 7인체제의 무한도전을 더 선호하는 편이며 지금의 무한도전은 거의 보지 않는 편입니다.

그래서 아는형님을 지금은 더 많이 보고 있고 재미 있어 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무한도전이 그냥 저랑 맞지 않게 변해가고 있으며 그러한 변화 자체를 막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무한도전과 김태호 피디가 선택한 것이니 말입니다.

그렇기에 더욱더 지금의 무한도전이 알아서 잘 살아나기를 지금의 무한도전의 새로운 변화가 잘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한 가지 더....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만 합니다. 노홍철도 정형돈도 절대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무한도전은 시즌2 때로 돌아가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의 무한도전이 싫다면 관심을 끄면 그만이고 - 저도 이번을 마지막으로 여기에는 무한도전 관련 글을 쓰지 않을 것입니다 - 더 재미 있는 예능을 찾으면 됩니다.

무한도전이 알아서 갈 수 있도록 이별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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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2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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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멤버는 좋은쪽이든 나쁜쪽이든 존재감이 있고..

돈가방을 튀어라던.. 육빡빡이던.. 식스맨이던.. 다 들어올만한 계기가 되는 편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만 -.-
배정남은 그런 계기가 없이 아에 존재감이 없어서...
암흑마검
17/06/21 10:46
수정 아이콘
백지 상태의 예능인을 한 번 써보려고 하는 무한도전 팀의 선택이겠죠 뭐... 배정남이 반고정이라는 것은 배정남이 잘 해서라기보다는 배정남을 키워보고 싶다는 김태호 피디의 의중이 있는 것 같아 보이기는 합니다. 물론 성공할지 실패할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마파두부
17/06/21 10:46
수정 아이콘
노홍철 머리 크기가.. 배정남보다 훨씬 앞에 있어서 그런거겠죠?
애기찌와
17/06/21 10:56
수정 아이콘
혹시 배정남씨가 뭔가 실수나 구설수가 올랐나요?? 아니면 무도팬들이 그냥 싫다 이러는건가요??
암흑마검
17/06/2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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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싫다는 쪽이 더 강할 것입니다. 저도 그렇지만 노홍철 정형돈을 대체할 만한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그런데 당연히 그들은 돌아오지 않을 것이고 김태호 피디와 무한도전은 결정을 해야죠.. 그래서 그 결정 중 하나가 일단 배정남을 키워보자인 것 같습니다.
17/06/21 13:17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에는 맥락도, 재미도 없는데 갑자기 툭 튀어나온 느낌을 받아서요.
광희는 적어도 식스맨이라는 맥락이, 길과 전진, 양세형은 처음 나올 당시 재미있었죠.
근데 배정남이라는 사람이 뭐하는 사람인지도 모르는데 갑자기 방송에 제대로 적응도 못 하는 사람이 반고라니 이해가 안 되서 그렇죠. YG라서 까인다고는 하지만, YG라도 웃겼다면 아무 말 않죠.
공승연
17/06/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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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돌아온다 한들 그 전의 그것이 될 수는 없겠죠... 우연히 이효리 나온거 봤는데 배정남 대신 누가 있어도 재미면에선 비슷했을거 같은데 너무 까이네요. 그냥 자기들이 원하는 분이 어떻게든 복귀했으면 하는거 같은데 말이죠.
암흑마검
17/06/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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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정형돈을 좋아하고 돌아오기를 바라지만 그들은 다시 안 돌아올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중이 절이 싫으면 떠나는 것처럼 다른 예능을 시청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17/06/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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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처음이 무리한 도전이였나요.

여튼 시작할때부터 재밌게 봐오던 사람인데 중간중간 재미없을 때도 있었고, 재미없으면 안보면 그만이지 일부 열혈 팬덤 시청자들의 감놔라 배놔라가 너무 심하다는 느낌..

시청자 의견을 고려 안할수야 없겠지만 결국 결정은 제작자 마음이죠.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란걸 있을 수 없는거구요.
암흑마검
17/06/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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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없으면 그냥 떠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지금의 체제가 마음이 들지 않아서 방송을 보지 않았던 회차가 더 많았을 정도이니 말입니다.
서동북남
17/06/2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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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외의 다른 예능에서 날아다니던 광희는 무도에서 긴 슬럼프를 겪었고
2016년에 가장 반짝이는 예능인이었던 양세형도 무도 들어오는 과정에서 꽤 까였는데
배정남이 낄 자리가 아니라는 거겠죠.
암흑마검
17/06/21 11:10
수정 아이콘
저는 솔직히 배정남이 고생했다 안 했다가 배정남이 들어올 수 있는지 없는지를 가르는 기준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신서유기도 시즌1을 끝으로 이승기가 군대에 들어갔고 시즌2에 이르러 안재현이 들어왔으며 시즌3에는 송민호와 규현이 들어왔습니다. 예능에서는 제작진이 원하는 사람을 수급하는 것으로 멤버가 탈퇴가 되기도 하고 수용이 되기도 한다고 봅니다.

무한도전을 너무 특별하게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멸천도
17/06/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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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도 들어올때 신서유기 팬한테 우려섞인 얘기 많이 들었습니다.
송민호, 규현도 아이돌이라는 점에서 거부반응부터 보이는 사람이 많았구요.
방송 나오고 나선 대부분 사라졌습니다.
방송나오기전부터 뭐라고 하는사람들이 이리 많은데
무려 방송을 했고 그 방송으로 평가하는 시청자에게 그러지말라고 하는건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17/06/21 11:06
수정 아이콘
무모한 도전이 시즌 1인가요? 시즌 2인가요?
암흑마검
17/06/2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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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기 위 시즌을 나눈 것은 제가 임의로 한 것입니다. 이윤석이 나가고 정준하가 들어온 다음에 실질적으로 6인체제가 완성이 되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그 이전은 그냥 퉁 쳐서 시즌1으로 길, 노홍철, 정형돈 등이 있었던 때가 시즌2, 그리고 정형돈이 하차한 이후는 그냥 퉁 쳐서 시즌3로요... 무한도전에서 나눈 것은 아닙니다.
복타르
17/06/2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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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방영했던 예능연구소가 말만 예능연구소지, 사실상 제2의 식스맨 이었네요.
그런데, 거기서 배정남이 보여준게 아예 없던데... 차라리 유병재라면 모를까
살다보니별일이
17/06/2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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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맨도 그냥 예능연구소 처럼 아무도 의도를 모르게 진행했으면 좋을걸...어느어느 특집이 알고보니 신 멤버 찾는거였고, 거기서 활약을 잘해서 같이하게 되었다 하면 자연스럽게 별 잡음없이 했을거같은데. 신 멤버에게도 큰 부담 안줬을지 모르고요.

너무 새 멤버 받아들이는걸 크게 해버려서 (길이나 전진 양세형때도 안그랬는데) 결과적으로 핵망
롤링스타
17/06/2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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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이 뭐라고 성역화를 해서 누가 들어오면 되니 안되니... 누가 보면 장관 청문회라도 하는 줄 알겠어요.
출연진 정하는건 PD재량이고 시청자 feedback도 정도껏이지 시청률로 응수하면 그만인걸 시어미질은 왜 그렇게... 어휴...
안개곰
17/06/2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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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예능 프로그램으로서의 본분을 잊어버린것 같아요. 예능프로는 궁극적으로 시청자들을 웃기기만 하면 되는건데 말이죠. 식스맨 할때 그냥 제작진 맘대로 (그게 장동민이든 누구든) 넣었으면 이정도는 되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2011-12년까지만 해도 모든 에피소드 다 다운로드받아서 돌려보고 그랬는데 이제는 지난 2년동안 끝까지 본 에피소드가 5편도 안되는것 같습니다. 아쉽네요.
17/06/2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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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YG에서 고르고 싶었다면 유병재가 나을 것 같은데 PD도 생각하는 바가 있겠죠. 요즘 무도는 평가봐서 재방등으로 보고있어요.

그리고 여러분 런닝맨 보세요. 두 번 보세요. 전소민이 신입멤버로 들어온 이후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 사람 하나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요.
거믄별
17/06/2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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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커뮤니티에서 무한도전 멤버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 없던 짜증이...

노홍철, 길, 정형돈을 이야기하는데 그들이 미쳤습니까.
들어오면 또 시달릴 것이 뻔하고 어느 프로그램보다 시어머니 노릇하는 사람들이 많은 프로그램을 들어오게...
차라리 편한 프로그램들을 하고말죠.
그렇다고 그들을 다시 데려오라는 이야기만 있는 것도 아니고 그들이 복귀하는 것을 결사반대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미쳤다고 그들의 날선 반응을 감수하면서 무한도전에 들어올까요.

5인체제로는 안된다는 것은 오래 전에 이미 겪었기에 알고 있는 제작진이 광희 투입(사실 장동민이었을 거라는 것이 중론이지만)도 원만하게 되지도 않았고 양세형 역시 마찬가지였죠. 이러니 아예 백지상태인 연예인을 찾는 것도 무리는 아니죠. 그런데 이게 그렇게 잘못됐습니까. 해당연예인이 사과비슷한 입장까지 밝혀야 하고...
17/06/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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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YG라서 그냥 꽂은 느낌이라 그게 너무 싫더라구요.
전진, 길, 광희, 양세형까지 별로 못 웃긴다, 비호감이다 정도의 감정까지는 있었는데 계속 봤거든요. 그런데 레알 이번엔 그냥 보기 싫어질 정도네요 ;;
해나루
17/06/2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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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히려 너무 변화가 없는거 같습니다. 눈치보지 말고 제작진이 결단을 내려서 변화를 좀 주면 좋겠어요. 멤버를 대거 교체해 보던가 정말 시즌 3이라고 할만하게 바꿔보던가요.
이미 예전하고 상황은 많이 다른데요. ( 멤버들은 다들 너무 커버렸고.. 현실의 문제로 큰 도전은 못하고있죠. 주요 멤버들 몇몇은 나갔구요.)
프로그램은 예전하고 똑같이만 하려고 하고있죠. 멤버를 새로 보충해서 까지 하던대로만 하는거 같습니다. 이건 누가 들어오던 그냥 어색하기만 할 뿐이죠.
아스날
17/06/2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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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잘 안보게 되더라구요..
판이 너무 커져버린느낌.
도뿔이
17/06/21 11:45
수정 아이콘
요즘 무도 보면 뉴욕닉스 생각이 납니다
스쿨드
17/06/21 11:47
수정 아이콘
와 진짜 댓글보니까 그런 느낌이 확 드네요
17/06/2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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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태호 감독님...
적바림
17/06/21 11:46
수정 아이콘
특집으로 뽑아도 제작진 역량으로 뽑아도 잠시 게스트 형식으로 같이하다 계속해도 어느 방식을 택해도 여러 의견이 나오네요. 배정남이 몇 번 출연하니 출연자가 인터뷰 할정도이니.
제작진이 필요한 출연자를 선택해서 같이하는 방식으로 했으면 좋겠네요. 필요한 인원을 구하는데 이것저것 반응 따지지 말고, 힘들다면 이미 프로의 수명은 다한게 아닌지.
17/06/21 12:04
수정 아이콘
예능에서 재미없는 사람이 계속 나오니 불만인 것 뿐입니다
뭐 노홍철 정형돈까지 갈 것도 없어요

더구나 YG라는 빽으로 나온다고까지 느껴지니
능력없는 사람도 빽있으면 된다는 모습까지 보여주네요
아사이베리
17/06/21 12:04
수정 아이콘
제기준에 요즘 무도보다 재밌는 예능이 많아서 다행이에요..
특히 신서유기는 정말....
멸천도
17/06/21 16:20
수정 아이콘
어제 신서유기는 진짜 어디 광고라도 하고싶은 심정입니다.
세상이 이렇게 웃길수가....ㅠㅠ
아사이베리
17/06/21 16:43
수정 아이콘
저랑 똑같은 맘아사네요 크크 예전에 쿵쿵따라던지 무한도전이 방영되는 주말을 기다리는 그 설렘을
요즘 신서유기에서 느끼고있습니다 크크크크
AmigoSecreto
17/06/23 05:44
수정 아이콘
신서유기는 진짜 너무 재밌습니다.
정말 앞뒤 자르고, 그냥 웃긴 예능이라고나 할까요?
쓸데없는 감동, 의미 부여 없이 오로지 원초적인 웃음에만 집중하는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5드론저그
17/06/2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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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무도는 출연자 제작진 팬들 전부 문제점 가지고 있는 총체적 난국 상태죠 누구는 오지랖이 심하고 누구는 캐릭터 고갈 열정 고갈상태고.

전 다른건 많이 나왔으니 제작진 이야기좀 해볼께요 한때 캐릭터 메이킹의 최고수준이었던 무도가 이렇게 망가졌는지 모르겠어요 신서유기 규현 안재현 송민호 캐릭터 만들어주는거랑 최근 무도랑 너어무 비교되요 신규 출연진이 있으면 면밀하게 파악해서 조언도 하고 이끌어주는게 제작진인데 무도는 신규 멤버들 대하는거 보면 니들이 알아서 해봐라 이런 느낌이에요 왜 케어를 저딴식으로 하는지 모르겠어요 별로면 쓰지를 말고 기왕 썼으면 믿고 도와줘야죠 이건 뭐 욕드쳐세요도 아니고 최근 핫한 나영석류 예능과 출연진 만들어주는게 너무 차이납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7/06/2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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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의 구분대로라면 전 시즌1>시즌2>시즌3의 순이네요. 점점 저의 관심도나 본방율도 떨어지구요. 그렇다고해서 피디의 결정을 폄하하거나 비판을 가하지는 않습니다. 나름의 이유(그것이 어른의 사정인지, 개인의 판단인진 모르겠지만)가 있었을 것이고 그에대한 책임도 피디가 지며, 저는 시청율로서 표현하면 되니까요.
CreativeMa.C
17/06/2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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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요즘 재미없어서 잘 안보게 되는데, 글쓴 분 의견에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제작진이 반고정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반고정이라고 말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기에] 부분이 조금 이해가 가지 않아서..
선례들을 보고 단언하기에는 너무 성급하지 않나? 싶네요.
암흑마검
17/06/2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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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반고정은 고정이 되기 이전입니다. 즉 쓸만큼 써보겠다. 그 다음 괜찮으면 고정으로 만들겠다인데

양세형 이름이 최근 네이버에 고정으로 올라가 있습니다. 고정이 아니라고 줄기차게 이야기했지만 결국 고정이 된 것이죠. 의외로 이전에 데프콘이나 서장훈 같은 경우 반고정이라는 말조차도 써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추측한 것이죠..

아 물론 위 문장이 확정이라는 어감으로 들렸다면 제가 실수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CreativeMa.C
17/06/2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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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무도를 안봐서 배정남씨가 얼마나 자주나왔나 찾아보니 4연속으로 나왔네요.. 그렇다면 암흑마검 님께서 그렇게 추측하신 것이 이해 됩니다.
요르문간드
17/06/2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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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히려 김태호 PD의 무능이 큰거 같은데요. 제대로 멤버들 골라서 영입했다면 이렇게 멤버들 들어올때마다 욕먹지 않았죠.
누가봐도 잘할거라는 기대가 별로 없었던 전진, 길, 광희의 3연속 영입은 진짜 보면서도 기가 차더라고요.
그나마 이제 좀 정신차려서 양세형을 영입하긴 했는데, 이것도 심폐소생술 정도에 불과한지라

자꾸 시어머니니 하는데 제가보기엔 시어머니짓을 안할수가 없어요. 아이템 선택이나 편집 방향 같은 걸 간섭하는건 잘못된거지만,
김태호PD가 하도 용인술에 무능해서 팬들이 개입안하면 안됩니다. 저야 이제 본방도 안보고 재밌다고 하는 편만 다시보기로 보지만
본방까지 계속 시청하는 팬들이라면 짜증날만 하겠죠. 축구로 치면 계속 말아먹는 보드진이 또 말아먹겠다고 하는거니까.

한때 무도 본방사수 팬으로서 김태호>나영석이라고 자신했지만, 이제는 제가 틀렸다는걸 압니다.
무도 멤버진이 우연히 잘 갖춰진게 된 것일뿐이지, 김태호의 사람 보는 안목은 진짜 저보다도 못할 지경이거든요.
17/06/21 13:38
수정 아이콘
린정합니다...
축구로 치면 선수 영입은 오질라게 못하는데
전술은 나름 획기적으로 짜는 감독이랄까요
다만 그게 꾸준하진 않아서
리그 우승은 못하지만 챔스에선 종종 히트를 치는..
그러고 보니 누군가 생각 나는데 (어?)
무무무무무무
17/06/21 18:17
수정 아이콘
애초에 전진은 아무 기대없이 운동능력 갈아넣는 용도 하나 때문에 쓴거였고(전진 없었으면 에어로빅 봅슬레이 꿈도 못꿨죠)
길이야 반고정일 때 보여준 게 있었다쳐도 광희는 정말..... -_-
17/06/21 13:07
수정 아이콘
전 진짜 무도에 대한 사람들 잣대가 이해가 안갑니다. 그냥 한낱 예능일 뿐이고 아무리 영향력이 크다 한들 PD가 하는 방향에 불만을 가진다면 막말로 시청을 안하면 되는일인데
내가 원하는 방향에 안맞는다고 왜들 그렇게 난리인지 정말 모르겠네요..
요르문간드
17/06/21 13:48
수정 아이콘
그렇게 보면 이해를 못하죠. 이미 무도는 하나의 팬덤 집단의 사랑을 받는 아이돌 비슷한겁니다.

한화야구 지지리도 못하는데 사람들 욕하면서도 계속 보잖아요. 스포츠 응원처럼 이해하시면 편합니다
안개곰
17/06/21 16:21
수정 아이콘
저도 TV 프로그램에 과도로 간섭하는 사람들 이해 안가는건 마찬가지지만... 무도는 뿌린대로 거두는거죠. 계속 시청자의 목소리 어쩌구 하며 시청자 참여는 유도했는데요. 그게 좋은쪽으로든 나쁜쪽으로든요.
지니랜드
17/06/21 13:07
수정 아이콘
뭐 저야 무한도전을 보지않는 사람이지만
최후의 무한도전(무모한 도전)은 팬을 만족시키는 (구설수 없는) 다음멤버 찾기 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살다보니별일이
17/06/21 13:21
수정 아이콘
될 가능성을 떠나서, 그나마 제일 팬들이 두팔 벌려 환영할 사람은 데프콘 정도 아닐까 싶네요. 차태현 차승원도 모르겠고..
멸천도
17/06/21 16:22
수정 아이콘
이승기 어떻습니까?
진짜 FA 초대어라고 할만한 인물인데...
사과씨
17/06/21 14:03
수정 아이콘
팬덤에서 뭐라고 한다고 떨어진 폼이 올라갈 것 같으면 진작 폼 찾았겠죠. MBC의 몇 안되는 브랜드 가치 있는 수익모델이라 쉽게 접지도 못하고 리뉴얼도 못하는 처지라 이렇게 애매하게 흘러 갈 것 같은데 리바운딩이 가능할 지... 토요일 예능 볼 게 없어요. 그나마 일요일엔 전소민양 덕분에 런닝맨이라도 보는뎅...
킹보검
17/06/21 14:13
수정 아이콘
유잼무죄 노잼유죄
멸천도
17/06/21 16:23
수정 아이콘
명답이네요.
사실 YG를 꼽아넣든말든 웃기기만하면 이렇게 화제가 됬을리가 없지요.
서민테란
17/06/21 14:27
수정 아이콘
최근의 무도 새멤버 구하기는 그냥 욕받이 찾는 거죠.
기존 멤버들은 철밥통 깨기 싫어하고 예전만한 결과물은 없고 욕을 나눠들을 제물을 구하는 거 같습니다.
누가 와도 와 쟤가 잘한다라기보단 쟤 때문에 더 이상해졌어 소리 듣기 싶상인 거 같네요.
제 생각엔 걍 수명이 다했고 생명연장의 기법들도 이미 다 써서 그냥 내려놔야 되는데 각자의 욕심들 때문에 붙잡고 가는 듯.
17/06/21 14:35
수정 아이콘
김태호의 능력 고갈, 멤버들의 트렌드세터로서의 능력 상실(아재화, 특히 유재석) 등 여러가지 이유를 들 수 있겠지만 무도가 지금처럼 노잼화, 사막화, 망쪼화가 된건 정도가 지나칠정도로 몰아붙이는 극성팬으로 인한 것이죠. 근 7-8년을 그런 말도 안되는 잣대, 예능 이상의 잣대로 평가받아왔는데 더 일찍 안무너진게 신기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지금처럼 무도가 유행에 뒤처져 버린건 멤버들의 노쇠화와 김태호의 매너리즘이라는 내부적 문제 이전에 그런 외부적 요인이 너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유행에 발맞춘 예능의 역할은 아는형님과 같은 프로그램이 대체하고 있죠.

계속해서 젊은 아이디어를 수혈하고 그 마이너틱한 문화, 독특한 유행 흐름에 발을 맞춰야 하는데 그런 역할을 해주던 멤버들이 정형돈과 노홍철이었습니다. 하하는 어디까지나 무도내에서 오프라인 문화를 이끌었지 인터넷 유행 흐름을 잘 이해하는 멤버는 아니죠. 그런데 이 둘이 빠져버리니 당연히 남은 멤버들은 지극히 인터넷과 친하지 않은 사람들만 남았습니다. 그나마 양세형이 지금 충원되었지만, 너무 늦었고 그런 양세형에 합을 맞춰줄 사람도 없습니다. 그래서 양세형이 개인기로 웃기는 선에서 그쳐버리죠. 겉도는 느낌이 나는 이유가 기존 멤버들이 너무 노쇠화된게 커요. 생물학적 나이뿐만 아니라, 무도가 가진 매니악 서포트를 끌어모으는 장점이던 인터넷 문화에 대한 호응이 완전 죽어버렸으니까요. 그래서 무도가 그렇게까지 열광적인 매니아팬덤을 가질 수 있었던 요인인 신선함, 인터넷 유행에 그 어느 방송보다 발빠르게 발맞추는 능력이 갈 수록 김태호와 제작진에게 몰빵되고, 멤버들은 제대로 호응할 수가 없어졌죠. 그래서 무도만의 신선함이 사라지고 그저그런 주말 예능마냥 유치하다고 생각되는게 노잼화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이걸 복구하는 방법은 그냥 정형돈, 노홍철 불러오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너무 늦은건가 싶긴 하지만. 그런데 그 둘이 무도에 오고싶지 않아한다는게 문제겠죠. 시청자가 바라건 안바라건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보구요. 원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17/06/21 14:46
수정 아이콘
시어머니짓좀 그만 했으면..
미카엘
17/06/21 15:41
수정 아이콘
무도 팬이지만 시어머니질은 이해를 잘 못 합니다. 이럴거면 차라리 무도 폐지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요.
사막여우
17/06/21 17:31
수정 아이콘
배정남을 영입하는게 어떻게 보면 무모한 도전이기도 하죠.
누가 봐도 망할거 같은 라인업이거든요. 뭐 성공하면 이름값하는건데... 큰 기대는 안하고 있습니다.
제 개인에게 무도의 가장 아름답던 시절은 지나간듯 해요.
signature
17/06/22 00:03
수정 아이콘
그냥 무도는 의리로 보는거에요
왜들 그러세요
17/06/22 00:14
수정 아이콘
무도는 정준하 박명수부터 빼야된다고 봅니다
17/06/22 17:43
수정 아이콘
무도는 의리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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