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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30 01:04
스트존 진짜 개판이에요. 스트존때문에 손해보면 열받고 이득봐도 괜히 찝찝하고
오늘 기아nc경기도 스트존이 좌우로 심하게 넓더라구요 나름 일관성은 있던데 너무 넓어서..
17/04/30 19:56
어제 고효준 볼넷 내준 건 진짜 말도 안 나오더라고요.
가운데로 들어갔고 중계화면 S존도 넉넉하게 걸쳤는데 볼넷이라니... 사실상 어제 승부를 가른 볼판정이 아니었나 싶네요.
17/04/30 01:14
심판은 애초에 눈이 리신이었는데 이번시즌은 진짜 안보고 심판질 하더군요
와.. 오늘 발목밑으로 떨어지는거 프레이밍했다고 스트주는거 보고 갈때까지 같구나 싶더군요
17/04/30 01:15
중요한건 존이 개판 이든 말든 확대 되고 하면 아직 완벽한 존 형성이 안되는건 어쩔수가 없는 일이죠.. 문제는 그 존형성이 9회 내내 일정 해야 한다는데 상황 마다 존이 바뀌는게 제일 엿같은 상황이죠..
17/04/30 01:16
이대수는 헛스윙 인정해서 그런거 아닌가요? 자기는 몸맞은볼로 생각했지만..
딴 얘기지만 우리나라 사람이 법규를 손가락 말고 입으로 하는거 참 오랜만에 본듯합니다..
17/04/30 01:17
이대수는 아마 총대 맨걸로 보입니다. 그전에 너무 쌓인게 많아서 꾹꾹 눌러오다 터진거로 보고있어요.
단지 sk만의 분위기는 아닌거 같구요. 다른팀 경기도 보는데 뭔가 표정이나 빡친게 보일정도
17/04/30 01:41
부랴부랴 존 넓힌 것도 원인 중 하나 입니다..통상 심판들은 각 구단 스프링캠프에 동행해서 나름 훈련을 합니다..포수 뒤에서 공을 많이 보기도 하고 연습경기 심판보면서 감각을 찾아가는데..WBC 끝나고 스트존 넓게 보겠다 했으니 눈과 머리 그리고 몸에 적응이 안되어 있는 상태에서 아마 본인들도 깅가민가 하면서 판정하고 있을겁니다. 그러다보니 선수들 불만은 쌓여가고..심판은 심판 나름대로(심판이 잘하고 있단 뜻이나 편드는건 아닙니다..처녀가 임신해도 핑계가 있다는데 심판인들 없겠습니까..) 고충도 있고..그리고 스트라익-볼판정을 미국에서 시험삼아 자동 판정날 수 있는 것에 대해 테스트 해보다가 포기했단 얘기를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생각하기 따라선 방송 중계화면 박스에 나오는 걸 보고 판정하면 안되나 할 수 있는데..그 박스가 선수들의 키를 반영해서 그려지는 박스인지 아니면 일괄적으로 홈플에이트 위에 가상으로 그려진 박스인지도 모르겠고...선수 키에 따라 박스 크기를 달리할 수 있다 하더라도 같은 키의 선수라도 스트라익의 제일 하단인 무릎의 높이가 다 다를 수 있구요..그리고 체크스윙을 잡기 어려울겁니다.. 결국 사람의 판단이 개입할 수 밖에 없는 영역은 남아있을 수 밖에 없고..판정도 게임의 한 부분이라는...긍데 한 부분이어야 하는데 대부분이 되는게 문제..
17/04/30 02:13
스트라이크존 넓어져서 투수들이 좀 덜 고생하고 혹사도 덜하는 것 같고 경기 진행도 빨라져서 팬으로써는 좋은데
작년까지 엄청난 타고에 적응해있던 타자들은 죽을 맛이긴 할겁니다. 그리고 확실히 존에 일관성이 없기는 합니다. 특히 위아래로 넓어진거야 원래 존도 타자에 맞춰 변하는거니꺼 그렇다쳐도 좌우가 좀 많이 넓어졌습니다. 야구 배터박스나 베이스 크기가 정해져있는데 체구가 작은 한국선수들에게 베이스에 걸치지도 않는 투구를 (일관적이라고 하더라도) 스트라이크로 잡으면 체구 작은 선수들은 불리합니다. 게다가 체구가 작아 배터박스에서 베이스에 바짝 붙어 타격하던 선수들이 많은데 몸쪽으로 존이 넓어지면 그것도 나름 대처하기 어려울 겁니다. 존 넓히는거야 찬성이지만 그래도 바꾸려면 적응할 기간은 준 상태에서 바꿔야죠. 스타로 치면 일주일 내내 빌드 짜서 연습해온 선수들한테 경기 시작 전에 미네랄 캐는 양을 8에서 4로 줄이고 시작한다고 하는 격이니까요.
17/04/30 02:23
저도 별로 불만은 없네요. 어차피 별인건 매 한가지였는데요 뭐 괜히 좁아서 얻어 터지느니 그나마 넓어서 볼넷 남발하는거 보단 훨 나은 것 같아요.
17/04/30 02:34
선수협에서 해당년도 정규리그 종료후 심판을 재량껏 out시킬수 있는 제도가 있어야합니다.
일단 명목상으로도 그런 권한을 줘야 심판이 개짓거리를 못하지... 이건 머 독재정치도 아니고.. 외국인도 길들이려고하고 mlb에서 온 선수한테도 텃새부릴려고 하고.. 에긍 그리고 심판문제는 어제오늘일이 아닙니다. 중요경기마다 심판이 경기를 지배했죠. 스트존은 잘 늘렸다고 봅니다. 그냥 그날그날 심판이 '일관성있게'잡아주기만 해도 괜찮아요.
17/04/30 02:40
이게 그냥 루상에 주자없고 그러면 아 진짜 심판들 짜증나네하고 넘기는데
1,2점차 뒤쳐진 상황 주자 득점권에서 이상한 존으로 오는 공 스트라이크주면 바로 쌍욕 튀어나옵니다. 뭔가 결정적일때 심판들이 갑자기 이상한콜을 해대고 보상판정이랍시고 상대편 다음 이닝 주자없을때 비슷한거 몇번 잡아주면 너네도 잡아주네 물타기되고 흐지부지...
17/04/30 03:27
별존, 태평양존이라도 일관성이 있으면 그럭저럭 수긍하고 갈텐데 어떨때는 별존, 어떨때는 태평양, 어떨때는 손바닥만하고 이러니 빡칠수 밖에요.
솔직히 스트라이크 존은 기계로 판정하는 시대가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17/04/30 04:33
타자들 서 있을 때 반대편 타석에 마네킹 세워놓고 하면 어떻게 될까 라고 생각해봤습니다.
마네킹이 공에 맞는데 스트라이크 콜 주면 심판들도 느끼는 게 있겠죠. 그냥 예전 존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WBC는 우리가 못 해서 그런거지 스트라이크 존과 무슨 상관인지. 참고로 MLB도 별로였는데 올해 한정으로 우리가 더 이상해져서 지금은 MLB가 낫네요.
17/04/30 16:02
존이 넓어진 올해만 놓고 보면 안 되겠습니다만 올해 혹사가 장난 아닙니다. 김성근 감독이 그랬으면 당장 언론에서 연달아 기사를 썼을 텐데 다른 팀들 감독이라 그런지 조용하더군요. 대표적으로 김한수 감독부터 해서 두산, KT 등.
10개팀으로 늘어면서 각 팀의 투수 뎁스가 줄었고 경기 수는 늘어나서 타자보다 투수들 피로가 더 심한데 제가 아래에 단 링크처럼 투수별로 상황별로 그 때 그 때마다 존 판정이 달라지면 투수가 힘든 것은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니 괜히 존 건들지 말고 경기 수를 줄이거나 투수 공급이 늘어날 수 있는 초, 중, 고, 대학 팀 수를 늘리도록 해야죠.
17/04/30 16:10
전 경기수를 줄이는 건 절대 안된다고 봅니다. 부동산 집값 떨어지는 것하고 비슷하다고 봐요. 경기수를 줄이면 그 줄였다는 사실 자체가 문제를 일으킬 거라 봅니다.
존이야 당연히 일관성이 있어야죠. 일관성 있게 넓어야한다는 것일뿐. 아마 팀 늘리는 거야 혹사와 상관없이 할 일이고, 안하던 일도 아니니 언급할 일이 아니겠구요. 저로선 존을 넓히고 공의 반발력을 줄이지 못할거라면, 지명타자제를 폐지해서라도 어떻게든 투고를 만들어서 혹사를 줄여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혹사가 장난 아니라고 하셨는데, 지난 2년 김성근의 혹사보다 심한가요? 아무리 장난이 아니어도 그 이상은 힘들거라고 보는데. 안그래도 궁금해서 혹사지수같은 걸 검색해도 올해 것은 안 뜨더군요. 뭐, 김성근 혹사는 단순히 심한 걸 넘어서 상식을 벗어났기에 문제가 됐던거지만요.
17/04/30 16:35
1. 선수 공급은 잘 안 늘어나는데 당장 경기 수부터 늘려놓으니 문제가 된 상태라고 봅니다. 팀 늘리는게 말씀하신 것처럼 그동안 노력했는데도 잘 안 늘어났는데 팀 늘어났다고 당장 늘어날리가 없습니다.
2. 지명타자 제도야 말로 바꾸기 힘든 것이 당장 타자 한명이 설 자리가 없어지기 때문에 반발이 심할 겁니다.(투수야 애초에 자기 엔트리에 있으니 별 문제 없고) 3. 혹사지수가 그 작성자 분이 정말 그런 의도가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김성근 감독 한화 부임 때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해서 작년까지 유지하더니 올 초에 한화 선수 혹사 논란이 없으니 안 만들더군요. 4. 그리고 특S급 혹사라고 할 사람이 있어서 그렇지 S급, A급 혹사는 2년 전만 거슬러 올라가서 올해까지 보더라도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삼성 심창민 선수 작년 한화 6월 3일 3 1/3이닝 61구 던지고 패전투수 되고 다음 주까지 등판 안 시킨다고 류중일 감독 인터뷰에서 그러더니 하루 쉬고 6월 5일 경기에 또 나와서 1 ⅓이닝 23구 던지고 패전투수. 5일 경기 때는 피곤한 기색이 역력하더군요. 그리고 이후에 6월 23일, 25일, 26일, 28일, 29일, 30일 이렇게 나왔습니다. (중간에 월요일 휴식 빼면 5연투) 투구수로 보면 21구, 39구, 7구, 20구, 23구, 31구. 이것도 비상식적인데 제 기억에 이거 관련해서 기사 나온 적 하나도 없습니다. KT 선수 당장 기억은 안 나는데 작년에 한 달에 한 5일인가? 그 정도 빼고 다 나온 투수도 있고. 혹사 측면에서 현재 우리나라 감독들 중 자유로운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17/04/30 16:49
약간의 오해를 수정하자면, 전 지명타자제를 폐지하자고 주장하는게 아닙니다. 안되면 지명타자제라도 폐지해야한다는 거죠.
뭔가, 좀 극단적으로 투고타저를 위해 노력해야한다는 거고, 그 방법 중 하나로 존을 넓혀야한다고 보는겁니다. 존 넓힌다고 혹사가 없어지지야 않겠지만, 존이 넓어지는 쪽이 그나마 줄일 수 있는 방법이죠. 그래서 무조건 넓혀야한다고 봅니다. 사실상 효과가 없다고 하더라도, 존이 넓어져서 혹사가 더 심해지지는 않을테니까요.
17/04/30 17:05
존을 넓혀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이유가 투수 혹사 때문이신거죠?
만약 그렇다면 투수 혹사와 존의 영향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연구 결과가 없는 게 문제입니다. 일반적으론 존이 넒어지면 투수에게 유리해져야 하는데 문제는 존을 판정하는 게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라는 거죠. 투수 입장에서 일관적이지 않은 존 판정이 주는 영향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일본은 꾸준히 좁은 존을 유지해 왔는데 투고타저거든요. 미국도 존은 일관되게 안쪽 잘 안 주고 바깥쪽을 약간 후하게 주지만 계속 일관되게 유지했는데 약물 시대 끝나고 투고타저 시대가 왔죠. 차라리 말씀하신 것처럼 공의 반발력을 떨어트리는게 낫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어린 학생 수는 점점 주는데 축구나 농구로 빠져나가는 아이들도 많고 초중고 팀은 안 늘고 공급이 안 좋으니 경기 수 줄이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외국인 선수 비중을 낮춰서 투수 선호도롤 높이게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지금 선발 2자리는 웬만하면 외국인 투수로 채우기 때문에 이걸 하나로 줄이는거죠.
17/04/30 17:49
외국인 선수는 투수 수가 부족해서 나온 결과물이라 보기에 방향 자체가 반대라고 보구요.
위에도 적었습니다만, 당연히 판정이 일관된 것이 우선입니다. 하지만 존이 넓어져야한다는 거죠.
17/04/30 05:20
엠팍에 올라와 있는 거 링크 겁니다.
http://mlbpark.donga.com/mp/b.php?p=1&b=kbotown&id=201704290002781031&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sig=hgj6GYtgihTRKfX@hca9SY-1khlq 스트라이크를 주려면 차라리 위를 주고 아래는 안 줘야죠. 반대라는 말 보고 놀랐습니다.
17/04/30 07:47
올해 스트존 넓힌다는건 사실상 오심 면피용으로 깔아놓은거죠... 그러니 대충대충 지르더군요.
선구안 좋은 선수들이 엄청 손해볼 시즌같습니다. 일관성이 없어서 공보고 골라나가는게 힘들어요.
17/04/30 08:09
스트존은 늘려야겠고...
믈브처럼 위아래를 늘리자니 판정이 어려워서 못하겠으니, 상대적으로 판정하기 쉬운 좌우를 늘리는건데. 솔직히 좌우는 충분한 상태에서 더 늘리는거라 이러면 안되죠 진짜.
17/04/30 09:10
원래 존 상하를 넓힌다는 계획이였는데 이 빙구들은 좌우까지 확대해서 판정하는 마법을 보여주고 있죠.
게다가 능력도 없는 것들이 권위만 주장하고 있고.. 진짜 차라리 초반에 한번 사단이 나는게 나을거같습니다
17/04/30 23:54
문제는 KBO에서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대안을 준비하고 있지도 않다는 것입니다. 매번 거론되는 그 이름이 또 거론되고 또 거론되는데 변하는게 없어요. 스트라이크, 볼 판정을 기계가 하도록 하는 시대가 오지 않으려면 심판들도 정신차려야 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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