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모 선수가 팀 동료가 홈런을 쳤음에도 전혀 반응하지 않고 덕아웃에서 손톱 만지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히며 삼성 라이온즈 팬들에게 비판 받았엇는데 방금 라디오볼에서 이재국 기자가 삼성의 팀 분위기가 문제라는 지적을 하며 몇가지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선 팀의 최고참인 이승엽이 리더형이 아닌데다, 박한이는 부상으로, 1군 주장으로 선임된 김상수도 빠져있는 상황이라 잡아줄 선수가 없고, 그 때문인지 선수들이 훈련때도 의욕 없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거기다 더 충격적인 건 경기중에 덕아웃에서 졸고 있는 선수도 있었다는 이야기 였는데, 방송사에서 카메라로 그 장면을 잡았지만 PD가 고민한 끝에 내보내지 않기로 했다고 하는 군요.

이게 사실이라면 김한수 감독의 선수단 장악 능력이 없다시피하다는 건데.....이런 모습들 때문에 3승밖에 못한 건지, 아니면 3승밖에 못해서 저러는 건지. 지금 야구 관련 커뮤니티는 이걸로 난리가 난 상황입니다.

KBO 리그 역사에서 언제나 강팀의 반열에서 내려온 적이 없던 삼성 라이온즈가, 창단 이래 최악의 암흑기가 도래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