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NFL플레이오프(8강전으로 생각하시면 될 듯) 2경기가 열렸습니다.
모두 업셋(상위시드팀들이 하위시드팀에게 지는 것)을 당했는데요.
원정경기를 치룬팀들이 다 이겼습니다.
전날에는 홈팀들이 다 이겼죠.

오늘의 2경기는 미식축구의 숨은 재미를 알 수 있는 경기들입니다.

NFL은 저작권이 치열해 퍼올 수 없는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오늘의 승부가 재밌는 이유는 미식축구의 주 점수 패턴인 터치다운이 아닌

필드골로 결정이 났기 떄문입니다. (물론 필드골로 점수가 많이 나긴 하지만

오늘처럼 플레이오프 경기 2게임 다 필드골로 결과가 나오는 건 쉽지가 않지요.)

첫번째 경기인 그린베이 vs  댈러스는

경기 종료 2분전의 필드골 대전을 보셔야 합니다.

종료 되기전 3번의 필드골이 나온것도 플레이오프에선 오랜만에 보네요

(사실 연장 가는거 였는데 쿡의 슈퍼캐치도 한몫했습니다.)

두번쨰 경기 피츠버그 vs  캔자스시티는

그냥 필드골6개로 경기가 끝납니다.

피츠버그의 모든 득점은 키커가 다 낸 것이 아이러니죠

이런 경기가 사실 쉽게 나오는게 아니에요..

그만큼 위기 상황의 캔자스 수비가 너무 견고해서

눈물을 머금고 필드골 3점만 계속 획득했던 피츠버그의 끈질김이 만든 승리긴 했어요.

3점슛, 홈런만이 답이 아니라

자유투, 희생플라이 등 작은점수도 차곡차곡 쌓으면

승리로 이끌게 한다는 교훈을 들게 만드는 오늘의 경기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리그 챔피언쉽(준결승전)이 열리는데요

4팀의 쿼터백만 보아도 입이 쫙 벌러집니다.

톰 브래디, 에론 로저스, 벤 로슬리스버거, 맷 라이언 등

현역최고의 커리어를 자랑하는 4명의 QB들이 다 모였습니다.

장난아닐겁니다.

모르셔도 한번쯤은 시청해보시길 권해드려요

네이버 중계보면 은근 영어공부,광고공부가 된답니다.

(나름 영어와 창의성을 쌓을 수 있다고 부모님 잔소리에 설명하고 저는 시청합니다. )

물론 다 한귀로 듣고 흘러버리긴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