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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29 09:50
제가 내막은 잘 모르겠지만...
이미 하실만큼 하시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리고, 결혼하면 아내와 상의할 문제입니다. 작성자님이 기준은 정하되 아내와 열린토론을 해야죠. 이건 관습이나 문화가 아니라, 케바케입니다. 돈 없어도 형편되는대로 부모님 도와드리는 분도 많구요. 돈 많아도 부모님과 본인가족 각각 잘 살아가는 분도 많아요.
17/06/29 10:05
추가로, 용돈을 이왕 드릴거면.. 예로
20만원씩 12개월 드리는 것 보다 (240만원) 그냥 80만원씩 3번 드리는게 더 뽀대납니다..... (240만원) (그냥 폰적금같은거 파서 넣어뒀다가 주면 되요)
17/06/29 10:11
그런가요.^^
여튼 부럽습니다. 부모님에게 지원받는 건 아니지만, 내가 도리어 무언가를 해 줄 수 있는 정도의 상황이시라는게요. 잘 해결하시길 바래요.
17/06/29 09:51
제가 알기로 자식이 부모보다 경제적으로 부유할 때, 결혼하며 돈을 드리는 경우는 있지만, 관습은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양가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기로 했는데, 관습적으로 그런 문화가 있으면 왜 섭섭해 하실까요?? 잘 이해가 안되어 여쭙습니다.
17/06/29 09:54
위에 썼다시피 자식이 결혼할 때 부모가 지원해주는건 약간 관습적이잖아요
만일 부모가 재력이 충분한데 자식 집 장만에 한푼도 안보태준다면 자식 입장에선 섭섭한 것 같은?
17/06/29 09:59
그런데 용돈을 안드리기로 결정하신게 아니라 드리기로 결정하신 것 아니세요??
본문에는 용돈을 드리기로 했다고 적혀있어서요. 자식이 부모보다 훨씬 부유하다면 부모의 입장에서 경제적 지원을 충분히 못받을 경우 관습과 옳고 그름을 떠나 섭섭해 할 수는 있습니다. 하고 안하고가 아니라 부모님의 기준에 이르지 못할 경우 섭섭해 하시는 경우가 있죠. 많은 부모자식간의 갈등과 문제가 그 기준의 다름에서 나오고요. 부모님과 속 터놓고 대화해보시고, 아내되실 분과도 충분히 대화하시는 것만이 행복한 결혼생활 시작의 유일한 해답입니다.
17/06/29 10:09
일단 제가 결론 내린 것 중의 하나가 부모와 나의 (경제적) 행복을 동시에 만족시키는건 어려운 것 같더라고요
부모님께 지원해드린 금액이 2억정도 되는 것 같은데 그 돈을 저한테 썼다면 정말 풍족했겠죠 그래서 제 재산과 정확한 수입같은건 부모님께 말안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휴... 갑자기 신세한탄 같아지는데 참 막막하네요 해결될 일도 아니고
17/06/29 09:54
우선 결혼할 사람과 논의를 해봐야죠. 다만 결혼하면서 부모님께 드리는 경우는 정말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본인 가정도 양부모님 가정도 돈들어갈일이 많을텐데 용돈드리는 정도면 족하지 않을까 싶네요.
17/06/29 09:56
사실 결혼할 사람도 거의 무일푼이라 제돈으로 다 해결해야되서
그런 쪽으로는 제 마음데로 하라곤 합니다. 속내가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서도
17/06/29 10:01
저라면 일단 그 이상은 안해드릴것 같긴합니다. 엄청나게 부유한 자산을 일궜으면 모를까. 그냥 고만고만하고 특별히 걱정없는 정도라면 용돈이 진짜 생각보다 큰 고정비용입니다. 앞으로 나갈 비용이 정말 어마어마할꺼에요. 그리고 지원해드리는게 당연해지면 그건 그것 나름대로 정말 힘듭니다. 그런 케이스를 종종 봐서요. 롤로 얘기하면 4라인 망하고 혼자 하드캐리해야하는 상황이 되는거죠. 당연하지만 다음 게임은 없습니다.
17/06/29 10:12
하하하 감사합니다
어쩌면 답정너인 글이고 제 자신에게 합리화하고 싶었던 질문글인지도 모르겠네요 말씀주신대로 4라인 망했으니 혼자 던지기보다는 천천히 해야겠네요
17/06/29 10:16
힘내세요! 인생은 생각보다 짧지만 또 길어요. 인생의 동반자 되시는 분이랑 일단 탄탄한 관계를 다지시고 워낙 능력있으신 분 같으니 천천히 하세요. 이제는 자신의 가정이 우선입니다. 그래야 그 바탕으로 힘을 내실수 있을꺼에요.
17/06/29 10:11
이미 충분히 효도(?)하신것 같아 보입니다.
드리기로 한 용돈으로 부모님 생활이 팍팍한 수준이 아니라면 굳이 돈을 더 드린다는 생각은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그게 중요한게 아니니까요. 그저 결혼후에도 연락 자주드리고, 부모님 결혼기념일쯤에 해외여행이라도 한번 보내드리고, 알콩달콩 잘사는 모습과 기회가 되면 손주까지 보여드리면 되는거죠. 모든걸 다 짊어지려고 하실필요는 없습니다. 결혼 축하드립니다~
17/06/29 11:00
휴 그러다가도 저 키운다고 자기들의 행복을 포기한거보면 짠하기도하고....
자식이라곤 저 하나 밖에 없으니 자꾸 짊어지게 되네요ㅠ 따뜻한 조언 감사합니다
17/06/29 10:22
일단 저/와이프 주위에선 고정적으로 용돈을 드리는 경우는 못 본 듯 합니다.
앞으로 글 쓰신 분의 당장 계산에는 용돈 드려도 충만할듯 하겠지만 장기적으로 수년 내 주택비용/생활비/육아비, 단기적으로는 각종이벤트(명절/생신/어버이날 등 기념일/여행/병원비)때문에 경제적 수입과 관계없이 부담이 되는 경우가 많은듯합니다. p.s) 개인적으로는 파란무테님 의견처럼 생신/어버이날/명절 등 이벤트 때 두둑하게 챙겨드리는 게 더 효과적인듯합니다.
17/06/29 11:04
아내 될 사람에게 상의하는게 우선인 것 같습니다.
그런 관습도 없지만 있다고 해도 양쪽에 다 할게 아닌 이상 엄청 불공평한 거니까요...
17/06/29 13:08
충분하다 이미 할 것 다 했다.. 라는 말을 전혀 와 닿지 않습니다.
여유가 있으면 여유가 있는 만큼 도움을 드릴 수 있으면 좋은 것 아닌가요?
17/06/29 15:02
맞습니다
그치만 저의 편의성?과 상충되는 부분이 있기에 고민인거죠 생신이나 어버이날 뭔가 기대하시는거 같이 결혼식도 그런식의 관습이 있나 해서 여쭈어 봤습니다
17/06/29 17:39
여유 있을 때 드리는거야 문제가 안되지만 여유가 없어졌을 때 손 벌리시지는 않을거잖아요.
지금의 여유를 미래를 위해서 아껴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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