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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24 15:18
관리사무소의 역할은 가정내부가 아닌 아파트 전반의 관리입니다. 길고양이가 보금자리를 만들고 있는 상황이라면 치워야죠. 어른인 저도 이 정도 공격받았는데 어린애들이라면 어땠을까요? 가뜩이나 애들이 많이 노는 잔디쪽인데요. 오히려 그런 상황에서 관리사무소 쪽에서 아무것도 안한다는게 더 말이 안되죠?
17/06/24 15:38
고양이가 발붙일 수 없도록 아파트 단지 곳곳의 아주 작은 공간까지도 매일같이 헤집고 다니는 게 업무여야 한다는 의미로 말씀하신 거라면 동의가 안되는군요. 뻔히 보이는 자리에 있는 거야 치우면 그만이겠지만 고양이 습성이 그렇지 않잖아요. 어느 구석에 살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조차 상당한 인력소모일 거 같습니다만… 사고가 있을 때 잠깐 신경쓰는 건 몰라도 사시사철 고양이 쫓으러 다녀야 하는 건, 다른 할 일을 못하게 만드는 일 아닌가 싶습니다.
17/06/24 16:01
일단 상해를 입으신 분께 위로를 드립니다. 잘 쾌차하시길...
그리고 길고양이 밥주는 캣맘들이 그런것까지 책임져야 할지는 모르겠네요...뭐 표범급 맹수에게 밥을 준거라면 모르겠는데 길고양이는 사람을 잘 공격하지 않는 동물이라 뻔히 공격할 줄 알면서도 밥을 주며 연명시켰다면 모를까... 사람을 공격한 그 고양이는 격리조치가 필요해보입니다.
17/06/24 16:20
위에 댓글 내용이 맞는 말씀이에요. 근데 이게 알고 보면 엄청난 불공정계약이죠. 사실상 전유부분의 수리도 전부 관리실에 떠넘기고 있는 실정이라..
내가 낸 관리비로 월급받아가면서 왜 안고쳐주냐는 몰상식한 분들도 엄청 많더군요. 거의 뭐 세상의 갑질의 끝이 아파트라고 봐도 될 정도라서.. 저도 자의반 타의반 입주자대표회의 감사를 좀 한적이 있는데 진짜.. 인간같지도 않은 인간들 정말 많더군요. 관리비 자기들이 쓴 전기요금에 이것저것 뺴고나면 보통 6~7만원 정도내면서 거의 영혼까지 산듯이 구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하지만 글쓴분이 요청하는건 얼마든지 할수 있습니다. 아마 아파트 내에 상해보험도 들어있을테구요. 가서 좋게 한번 말씀해보세요.
17/06/24 18:40
상해 입으신건 안타깝네요.
근데 그걸 왜 아파트 측에 보상을 받는지 이해가 잘 안됩니다. 고양이 보금자리 위치를 제보하면 그걸 치워주는지 마는지를 논하는거였다면 차라리 이해가 되겠네요.
17/06/24 18:50
기분이 나쁜거야 당연하겠지만 화풀이를 엄한데 하려는 느낌인데요.
야생동물이 있는걸 가지고 보상을 해달라는게 제 개인적으론 솔직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누가 키우던 애완동물이면 동물 주인에게 보상을 요구하는거야 당연하겠습니다만.. 물론 윗분말대로 야생동물이 자리잡고있으니 관리를 해달라고 요구하는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17/06/25 09:15
일단 피해를 입으면 누구한테든 책임/보상을 따지려고 하는 태도가 혐오스럽네요. 서비스직에 잠깐 있었지만 이런분들은 사고방식 자체가 일반인과 아예 다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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